'DIGITAL 음향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202건

  1. 황금동의 'ㅇ' 교회 시공을 다녀왔습니다 Presonus studiolive 16.0.2 & Mackie Th-12a 6
  2. 수고한 콘솔, 수고할 콘솔. Soundcraft LX7ii 24
  3. 스피커 날다~ JBL MRX512M & Xilica XA-2040 & dbx 2231 & QSC PLX-3102 4
  4. 칠곡의 'ㅎ' 교회 시공을 다녀왔습니다. JBL EON210p
  5. Presonus Studiolive 시리즈!! 정체가 뭐냐? 스튜디오라이브 16.0.2 & 16.4.2 & 24.4.2
  6. 경산의 'ㅈ' 교회 시공을 하고 왔습니다. Soundart MS-8M 2
  7. Alto SXM112a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8. 밸런스, 언밸런스! 중요합니까? 33

황금동의 'ㅇ' 교회 시공을 다녀왔습니다 Presonus studiolive 16.0.2 & Mackie Th-12a

황금동에 있는 개척교회에 장비 설치를 해드리고 왔습니다.

공간이 작은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튜닝이 끝나고 나서는 다행스럽게도 좋은 소리가 나와주어

목사님도(?), 저희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8인치 스피커를 플라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다 12인치 파워드 스피커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시공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용된 스피커는 Mackie의 TH-12 입니다. 파워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이퀄라이져가 내장된

편리한 스피커입니다. 물론 가성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희 사무실에도 두 녀석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 시즌에도 여기저기 예배 지원을 갈 녀석입니다.

 

사용된 믹싱 콘솔은 Presouns의 Studiolive 16.0.2 입니다. 프리소너스에서 나오는 디지털 콘솔중에서 가장 작은 녀석

입니다만 성능은 막강합니다. 사실 저희가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추천드린 제품이었는데요, 사실 규모로 봐서는

디지털 콘솔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드럼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컴프레서나 여러가지 이펙터가 사용되고 그래픽EQ가

추가된다면 예산 범위도 그렇고 장비 규모도 그렇고 뭐든 거대해질 수 밖에 없기에 디지털 콘솔이 가장 현실적인

구성이라 판단하였습니닷!!

 

 

전기쪽 콘센트와 라인들을 만들어드렸고 몰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시스템을 셋업하고 똑똑한 손전화기로 음악을 재생하여 장비들을 테스트 중입니다.

 

 

정간사가 소리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건반은 커즈와일의 SP4-8, 드럼은 Roland의 TD시리즈 입니다.

 

 

건반은 모노로 시그널을 받아 다이렉트 박스를 거쳐 믹싱콘솔로 들어가도록 설치해드렸습니다.

 

 

전자드럼은 스테레오로 다이렉트 박스를 거쳐 믹싱 콘솔로 보내어집니다. 스테레오로 사용하기 위해 2채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드럼의 경우 장비의 보호와 음색을 위해 컴프레서를 사용해야 하는데, 전자드럼의 경우는 2개의 채널만

사용되므로 2개의 컴프레셔만 있으면 됩니다. 디지털 믹싱콘솔은 채널마다 포함되어 있으므로 추가 구입이 필요

없습니다.

 

 

정간사가 드럼을 연주하면서 세팅하고 있습니다.

 

 

Smaart를 이용해서 튜닝을 하고 있습니다. Presonus의 Studiolive는 RTA를 구동할 수 있어서 간단한 튜닝은

별도의 장비없이도 가능합니다만 조금 더 정밀한 측정을 위해 노트북과 측정용 마이크,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측정을 하고 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용되는 모든 채널을 연결하고 소리를 체크하고 적절하게 튜닝한 후 튜닝값을 저장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음향, 영상 장비들의 연결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으로 밸런스와 연결상태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유아실은 유아실 '표준스피커'인 Phonic SEP-207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복합적인 공간일경우라면 딜레이가 발생해 DSP같은 장비가 필요해집니다만 작은 공간일 경우라면 소형 디지털

콘솔로 충분히 구성이 가능합니다. 파라메트릭 이큐에 있어서도 디지털 콘솔은 Q값이 정해져있찌 않아 피킹으로,

혹은 쉘빙으로 상황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ㅇ' 교회에는 1개의 그래픽EQ와 2개의 컴프레셔가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그 외의 아웃보드도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드럼의 경우 전자드럼이라 익스펜더게이트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소리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좋아질 수도, 혹은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이번처럼 작은 공간이라면

내부 인테피어나 배치만 바뀌어도 그 영향이 더 직접적으로 와 닿는데요, 다행히도 Mackie TH와 Studiolive의 조합은

공간과 잘 매칭되어 만족할만한 소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시공이 마무리되고 몇 일 후 입당예배가 있어 함께

예배를 드렸고 잘 마무리가 되어 마음 가볍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고한 콘솔, 수고할 콘솔. Soundcraft LX7ii 24

중구에 있는 한 교회의 콘솔 교체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이제 날이 더워지니 일 하기가... 헉.헉....
오늘 같이 사무실에 앉아 포스팅하는 게 더 좋...

앗. 사장님 아시면 큰일인데.. 쩝..ㅋ

 

새로 교체한 콘솔은 SoundCraft LX7 ii 입니다. 24채널이고요...
새 박스를 뜯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 맞기를 바라..쩝...

완충재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운드크래프트사는... 박스도 잘 만드네요.

책상에 뚜둥~~ 올려 놨습니다.
새 콘솔이라 그런지 때깔이 좀 멋찌네요^^

 

 

아래는 여태 수고한 포닉 콘솔입니다.
아웃단 몇 개가 고장이 나고, 채널도 정상이지 못한 게 좀 있습니다.

그리고, 밑의 스피커는 베타쓰리라는 회사의 스피커인데요,
고음 지지대가 부서져서 새로 교체해서 수리를 했습니다.
Ev Sx 씨리즈와 비스무리하게 생겼지요...

이번에 콘솔이 16채널에서 24채널로 교체되면서 추가로 멀티케이블을 깔았습니다.
권감독이 멀티박스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케이블과 멀티를 납땜했고요,
더운 날씨 속에서 선풍기 바람과 함께 납 연기를..
요즘 납에는 주석이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납 연기는 안 마시는게 더 좋죠^^

 

요즘 일이 같이 바쁠때는 따로 일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 날도 두명만 가서 작업을 했는데요,
주일을 앞둔 토요일 오후에 급히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도 꼼꼼히 잘 마무리 하고 왔네요...

더운데 정사장님, 권감독님 수고 많으셨3요...

 

 

스피커 날다~ JBL MRX512M & Xilica XA-2040 & dbx 2231 & QSC PLX-3102

여름이 시작되던 지난 주, 2.5일에 걸쳐 스피커 플라잉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동구에 있는 한 교회의 교육관인데요,
천고에 비해 긴 예배실입니다.

처음에는 뒤쪽에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하셨으면 하셨는데요,
벽에 브라켓으로 달려 있던 JBL의 MRX512M 스피커를 포인트를 잘 잡아 Flying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키가 큰 스피커 스탠드를 통해 플라잉 위치에 스피커를 세워 예배를 드려 보고 결정 하셨고요..

추가적으로 DSP와 EQ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DSP는 Xilica XA-2040 입니다.
2개의 입력을 받아 4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요,
메인스피커에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뒷면에는 인아웃 단자들이 있고요...

메뉴얼과 프로그램은 요렇게 USB로...
요 정도의 센스는 있어야..^^(사실 메모리는 512M 밖에 안 된다는..ㅜㅜ)

앞 면에는 시그널 메타가 있고요, USB로 바로 연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USB 단자가 앞면에 있어서 세팅을 할 때 좀 더 편한 잇점이 있죠.

 제품을 더욱 있어 보이게 만든다는 궁극의 창도 있고요..

전 개인적으로...
실리카의 로고가... 참... 음.... 쩝....

좋은 장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잘 사용하신다면요^^

 

이제 본격적으로 스피커를 플라잉 할려고 하는데요,
먼저 MRX500의 고음을 들어내고 리깅 고리를 설치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용으로 나오는 제품이지만, 메인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요,
특히 고음이 코니컬 형식이라서 수평/수직 각이 70도로 동일하기에,
눕혀서 플라잉 작업을 하였습니다.

천정에 붙을 면이 이렇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상하각을 잡아 줄 뒷쪽에도 리깅포인트를 설치 했죠.
세 포인트로 플라잉 작업을 하였습니다. 

 

랙은 전체적으로 새로 작업을 하였고요,
아날로그 콘솔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장비는 조금 됩니다.

순차전원기가 제일 하단에 있었는데요,
운용의 편의성을 위해 제일 상단에 설치하였습니다.
SoundFactor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총 12개의 플러그를 6단계로 컨트롤 합니다.
각 단계별로 2개씩 지원이 되는 제품이지요.

그리고, 타스캠의 CDP와 무선 마이크, 야마하 이펙트,
이번에 새로 설치해 드린 DSP와 dbx 2231 모니터 스피커 EQ,
모니터 스피커용 앰프 QSC PLX-3102,
메인 스피커용 앰프 Crown XLS-602 등입니다.
XLS-602는 브릿지 모드로 연결을 해서 MRX500의 Max를 좀 넘긴 출력으로 사용을 하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에 관해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추후에 다시 매칭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천정에 플라잉이 되었네요.
천정이 석고와 마이톤으로 2겹으로 설치되어 있는 곳이어서,
천정의 개부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형광등을 올려서 그 구멍으로 작업을 하였는데요,
몸살 나겠네요^^

배선하는 작업과 스피커 플라잉에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점검구도 뚫지 않고 깔끔하게 플라잉 하게 되었네요.
코그시스템의 작업은 고되지만, 가장 깔끔한 방법으로 시공하고, 선명한 튜닝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설치 포인트를 적절히 잡아 설치하게 되면, 피드백 마진이 높아 지기 때문에,
휠씬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게 되죠.
많은 교회에서 스피커의 포인트를 잘 못 잡아 놓은 경우가 많은데요,
굳이 장비의 교체가 아니라, 기존 스피커를 잘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추후에 교회에서 스피커의 높이나 각을 수정할 수 있도록 와이어를 조금 여유있게 설치했고요,
스피커 케이블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의 케이블은 Canare 2S9F를 사용하였습니다.

모니터 스피커의 케이블도 새로 설치하여서 기둥 뒷쪽으로 몰딩으로 마감 처리를 해 드렸고요,
계단에 연결 커넥터를 설치해 필요한 경우, 케이블을 제거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밑에 모니터 스피커가 보이네요..

모니터 스피커도 메인스피커와 동일한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콘솔의 Aux를 활용한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Personal Monitoring system, 이름은 거창한데요 베링거사에서 나오는 MicroMon MA400 모델입니다.

신디반주자 2명, 드럼주자 1명 등 총 3개의 모니터를 설치했는데요,
샘슨에서 나오는 S-monitor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헤드폰 앰프의 경우, 언밸런스드로 입력을 받아 모노 출력, 혹은
헤드폰의 단자를 조금 덜 꽂아야 하는데요, MA400은 XLR로 밸런스드 입력을 받습니다.
또한 자신의 악기를 TS로 바로 입력해서 모니터 레벨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지요.

밸런스드 입력을 링크로 날릴 수도 있기에 상당히 유용한 제품입니다.
혹시 소리의 질을 물으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소리를 ... 쩝...
그래도 좋잖아요^^ 베리굿입니다. 킹왕짱이네요.

앞에 있는 폰 단자도 5.5, 3.5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의성은 베링거가 갑입니다.

 이쪽은 드럼주자가 사용케 될 MA400..

 이제 설치를 다 하고, 튜닝을 합니다.

 권감독이 실리카를 세팅하고요,

 

 전면의 USB 단자에 바로 연결해서...

 

필요한 자료를 측정해서 세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튜닝을 할 때는, 나머지 팀원들은 또 다른 교회에 작업을 하러 가서 마지막 사진들을 못 찍었네요.

이상 무척 무더운 날, 에어컨 밑에서 2.5일 작업기였습니다.

 

칠곡의 'ㅎ' 교회 시공을 다녀왔습니다. JBL EON210p

얼마 전 칠곡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에 장비설치를 해드리고 왔습니다.

 장비는 JBL EON 시리즈의 막내 210P 입니다. 저희도 오랫동안 눈여겨 보던 녀석인데요,

기대답게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모양은 다른 EON시리즈들과 똑~같습니다. 크기만 10인치에 맞게 작아졌구요, 크기만큼

출력이 나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딱~맞게요.

 

 사실 코그에서도 이 제품을 눈여겨 봤던 이유가 작은 개척교회나 교육부서실, 또는 세미나실 같은 곳에

간단히 설치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여기에 있죠~ 콘솔이 셋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뒷뚜껑을 열듯이 분리를 하면

하나는 콘솔로, 하나는 케이블 보관 케이스로 사용이 가능하죠. 그 말인즉슨, 야외에 나갈 때

최고의 편의성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콘솔도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크 4채널에 스테레오 1채널이 있고요, 이펙터 내장에

메인 아웃 외에 스테레오 아웃과 헤드폰 아웃이 있습니다. 이펙터는 4종류가 있네요. 팬텀은 전체 팬텀입니다.

 

 출력은 RMS 150W 입니다. 각도는 EON 시리즈 특징 답게 100 X 60 으로 가로축이 넓습니다.

소리는 음...... 생각보단 부드럽게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음색이 좀 어두운 편이고요.

출력 레벨 또한 기대에는 좀 못미치는 약간 아쉬운 면이 있네요.

아마 다른 EON시리즈에서 가진 기대감이 과했나 봅니다. 

그렇지만 작은 공간에서 쓰기엔 더할나위 없이 알맞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 교회에서는 마이크 2개와 컴퓨터 입력을 사용 하셔서 그에 맞게 케이블을 제작해드렸습니다.

스테레오 아웃으로는 자모실로 신호를 보냅니다.

 

 비슷한  컨셉의 제품으로 Yamaha에서 나오는 Stage PAS 시리즈도 있고

Samson의 XP-308i 같은 제품도 있긴 하지만

꼼꼼히 따져보시면 가격면이나 기능면이나 JBL 210P가 유리하단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자모실에는 코그에서 소개해드렸던 Phonic Sep-207 이 설치되었습니다.

가성비로는 따라올 만한 녀석을 못찾겠네요.

 

몰딩으로 깔끔하게 설치 해드렸습니다. 코그에선 정확한 설계와 설치만큼 깔끔한 마감의 중요성을 알기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답니다.

 

이번 칠곡 'ㅎ'교회 시공은 사실 무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좋은 분께서 장비들을 헌물하셔서,

코그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인건비 없이 설치작업을 했는데요,

일의 크고 작음을 떠나 계속적으로 교회를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코그입니다.

언제든 교회에 어려움이 있으면 코그를 찾아주세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찾아가겠습니다.^^

 

Presonus Studiolive 시리즈!! 정체가 뭐냐? 스튜디오라이브 16.0.2 & 16.4.2 & 24.4.2

이번에는 요즘 믹싱계의 뜨거운 감자!! Presonus의 Studiolive 시리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소너스의 스튜디오라이브는 디지털 콘솔이기도 하면서 아날로그 콘솔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섞어 놨다고 해서
하이브리드 디지털 콘솔이라고 인식하고 계신 화제의 바로 그!! 콘솔입니다.

디콘(디지털 콘솔...^^)은 하나의 버튼이 여러가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칫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날로그는 확장성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구요.
Studiolive는 이러한 부분들을 적당히 잘 조합하여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고 적당한 가격을 겸비한, 가성비 좋은 제품입니다.

초기 출시된 시기에 저희 코그도 24채널 제품을 덜렁 구입하여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소문만 무성한 Presonus의 Studiolive 형제 녀석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작은 막내 16.0.2 입니다. 케이스도 작고 앙증맞습니다.

16채널의 일부 아날로그 믹싱콘솔보다도 작은 느낌입니다. 뭐...가격까지 아주 조금이지만 앙증맞습니다.^^;...

 

 

평균 8번의 상하차에도 잘 버틸 수 있을만큼 튼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닷!

 

컴퓨터와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과 몇가지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코딩프로그램과 간단히 룸튜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0.2는 아주 작은 콘솔입니다. 그러나 성능은 형님들 빰칠만큼 막강합니다.

사실 성능과 가격을 고려할 때 국내 정식 출시된 제품중에는
아직까지 경쟁제품이라 불릴만한 제품은 없는듯 합니다.

 

 

윗급인 16.4.2 입니다. presonus의 studiolive 시리즈들은 라인업별로 제품 상자 디자인이 다 다릅니다.

 

16.0.2와 16.4.2는 랙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랙에 장착이 가능한 마운트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좀 더 확실히 크기에 대한 느낌이 오실듯 합니다.

디지털의 장점인 '작은 크기'에 충실한 제품들입니다.

 

셋 모두 1394를 이용해서 컴퓨터와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레코딩에서는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 출력단은 다릅니다.

 

전원을 넣고 한 컷! 버튼이나 기능은 대동소이 합니다.

 

 

컨넥터는 호주의 암페놀 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좋은 컨넥터는 오랜사용에도 헐거워지지 않고 정확히 체결되어
안정된 시그널 전달을 책임지는 부품이기 때문에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에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제적이며 효율적입니다.

 

여러가지 설정등을 보여주는 LCD창입니다.

사실 저는 이 LCD창에 별로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몇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볼일이 없습니다.

각각의 버튼들이 이렇게 화려하게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LCD창을 보지 않더라도 콘솔의 설정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모든 셋업을 LCD창을 통해야만 확인 가능한 풀 디지털 콘솔과는 다른 차이점입니다.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거부감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페이더 부분입니다.
요즘은 아무리 저렴한 중국제라도 디지털 콘솔이면 모터 페이더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Studiolive 시리즈는 모터 페이더를 적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전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과 대화를 나누던중 이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제조원가 절감이나 아날로그 기반이라 부피가 적어서
힘들다던가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Studiolive는 레이어가 없기 때문에
모터 페이더의 필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물론 신을 저장하였다가 불러오거나 할 경우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요^^;...

 

보통의 풀 디지털 콘솔은 16개 혹은 32개의 페이더로 32채널 혹은 64채널을 컨트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터 페이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Studiolive시리즈는 모든 채널이 페이더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굳이 모터 페이더가 아니더라도 사용상의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난!! 가끔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해야겠다!!' 하시면 풀 디지털 콘솔을 구입하셔야 겠지요.^^a

 

프리소너스의 콘솔들은 A급 프리앰프를 사용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몇 개월간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과장 광고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수천만원, 수억원을 호가하는 제품들과 동일한 프리앰프는 아니지만 가격과 용도를 생각했을 때
경쟁제품대비 훨씬 뛰어난 음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콘솔의 이름 때문에 스튜디오에서나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야마하의 O1V나 O2R, O3d같은 제품들과는 다르게 GEQ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웃보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브에서도 불편함 없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서실 같은 소규모 공간에서의 활용성도 좋고 24채널 정도라면
라이브 환경에서도 부족함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적은 비용과 쉬운 운용, 레코딩까지 생각하고 계시다면
Studiolive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코그의 꼼꼼한 룸튜닝과 교육, 실습이 더해져야겠지만요^^~

콘솔이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주시거나 사무실 오셔서 직접 시연 가능합니다.

 

 

경산의 'ㅈ' 교회 시공을 하고 왔습니다. Soundart MS-8M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 어느 봄...날 경산의 ㅈ교회에 시공을 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공기좋고 조용한 교외로 소풍가는 느낌으로, 약간 들뜬 기분으로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시공, 렌탈을 다니면서 많은 놀라운 사례들을 목격해 왔었습니다. 스피커에서 불이 나기도 하구요,

정말 특이하게 컨넥터와 케이블을 만들어서 사용하시는곳도 있었구요, 파워드믹서의 모든 출력단에 스피커를

연결하셔서 사용하시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공한 교회는 그야말로 두 눈 휘둥그레지는 현장이었

습니다. '놀라운' 사진들이 펼쳐집니다.

 

파워드믹서 옆의 랜선들이 보이실 겁니다. 이 선들의 정체는 무려!!  '스피커 겸 시그널 멀티 케이블' 입니다.

저 한없이 가늘디 가는 여린 선들이 3통의 스피커를 각각 구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이 나거나 스피커가

타지 않았습니다. 앰프는 고장이 났었습니다. 앰프만.

 

 

메인 스피커입니다. 하이파이용으로 추정되는 스피커였는데요, 뒤에 자세히 보시면 실처럼 가느다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피커도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한 통은 고음이 전부 터저버렸고 한 통은 간혈적 노이즈가 심하게

나왔습니다.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제거를 결정!!

 

 

앞에서 본 모습인데요, 스피커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 허공뿐인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잘 안들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잘 안들리도록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랜선과 스피커각도의 잘못된 만남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다가 고장이 나셔서 수리 후 다시 설치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은 다행히도 벨덴 제품을 사용하고

계셨기에 교체없이 연결만 해 드렸습니다. leem pm 83k는 출력이 워낙 약한 녀석이라 10인치 스피커 구동도 불가능

합니다. '예이~ 우리교회 중고등부실에서 15인치 스피커 소리 잘만 나는데!!'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아마 고음 유닛이

터졌거나 비정상적인 소리를 재생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150W의 채널출력을 표기하고 있으나 4옴입니다. 8옴일 경우 약 100W정도의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6.5인치나

최대 8인치 스피커가 적당합니다.

 

메인스피커는 Soundart 에서 나온 8인치 패시브인 MS-8M 입니다. 요녀석은 액티브로도 생산되고 있으며 가성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내 주는 제품입니다. 가벼워서 1인이 쉽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소리는 빵빵하게 잘 내주었습니다.

각도를 조절하여 가장 끝 좌석까지 잘 들으실 수 있도록 맞춰드렸고 기존의 마운트를 사용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케이블은 '정상적인 스피커 케이블'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천정도 낮고 막혀있는곳이 많아 몰딩을 이용해 깔끔하게 처리해 드렸습니다.

 

 

교회에서 직접 설치하신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 Phonic Sep-207 입니다. 

'유아실의 표준'이란 애칭이 더 익숙한 제품입니다. 다들 교회에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액티브 타입이라 시그널만 보내주면 됩니다.

 

 

유아실에 설치되어 있던 베링거의 MS16 입니다. 역시 파워드 제품이라 시그널만 보내주면 되는데, 이번에는

랜케이블이 시그널 케이블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2가닥씩 +에 연결되어 있었는데요, '밸런스, 언밸런스'에 대한

지난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보신 분들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만 연결되어도 '소리'는 납니다.

 

스피커는 직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녀석역시 고개가 지나치게 뻣뻣합니다. 허공을 향해 있습니다.

 

 

적당히 고정할곳이 없어 벽면에 고정을 하였습니다. 시멘트 벽이 아니기에 보강을 하였구요, 시그널 케이블은

카나레의 멀티 케이블 한가닥을 사용해 연결해드렸습니다. 유아실은 계획에 없던 부분이라 무상으로 지원해드렸습니다.

앞쪽에서 교회의 가장 뒷 벽까지 케이블을 날리고 몰딩을 하고...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사용하시는 노트북에는 다이렉트박스 하나 놔드렸습니다.^^;

흔히 노트북에 3.5스테레오를 꽂은 다음 믹싱콘솔로 TS연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노이즈유입이나

음원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이렉트 박스를 설치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제거하였구요.

 

 

 마무리가 되어 셋업을 하고 목사님께 장비의 사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노이즈 없이 깨끗하고 시원스런 소리에

목사님께서 흡족해 하셔서 저희도 발걸음 가볍게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경산 ㅈ교회 시공기였습니다.  장비에 대한 문의사항은 언제나 코그로 연락주세요.

랜케이블에 대한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Alto SXM112a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요 쓸만한 모니터 스피커~ 한번 보시죠.

얼마전에 납품한 제품인데요. 알토 sxm112a 라는 스피커 입니다.

파워드구요. 8옴에 400W의 RMS 출력을 가집니다.

특이한 점은 코액셜 스피커로 설계되어 있는데요,

Coaxial이란? 동축 스피커라고도 부릅니다. 쉽게 말해 같은 축에 고음과 저음이 같이 위치하는 거죠.

저음 콘지 중앙에 고음 유닛이 들어가 있습니다. coaxial의 장점은 스피커의 부피가 작아지고,

고음과 저음을 같은위치에서 고르게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음상이 일치되는 거죠.

단점은 고음과 저음이 뭉쳐있다보니 간섭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수리시 유닛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뒷면을 보시면 볼륨노브와 그라운드리프트 접지 버튼이 있고, 한가지 독특한 기능이 있는데요,

EQ Preset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큐를 상황에 맞게 셋팅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꽤나 괜찮은 소리가 나는게 몇가지 있던데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맞추실수 있겠네요.

 

코그 사무실에 있는 Mackie TH12a 와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스펙상으론 400W로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비교했습니다.

 

뒷면은 TH12a가 더 간단하네요. 알토의 프리셋이 나을지, 맥키의 이큐노브가 나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죠. 상황에 따라 더 나은게 있을테니까요. 

 

TH12a와 SXM112a를 비교하자면.

TH의 약점이던 좁은 헤드룸은 SXM이 더 나았습니다. 볼륨을 올려도 무리 없이 출력이 가능했구요.

SXM의 음색은 부드러운 편이고 무난했습니다. 고음은 TH가 잘나왔구요.

TH의 장점은 아무래도 메인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거겠죠.

SXM은 모양 때문에 모니터로 밖에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코그팀에서는 Alto SXM112a 쪽이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가격 차이가... 조금은 있습니다.

 

 

아무튼 괜찮은 모니터 스피커! 알토 SXM112a!

한번 써보시죠?

 

 

밸런스, 언밸런스! 중요합니까?

 

우리가 음향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고 많이 사용되는 부분이 바로 음향 신호 케이블입니다.

직접적인 시그널이 전달되는 통로이므로 당연히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나 학교등의

 방송실에서 그만큼 대접을 못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 대접을 못 받느냐!! 하면 아무렇게나 꽂거나 관리를 하지 않아도 일단 소리 비슷한게 나오긴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음향 케이블을 구분하자면 밸런스와 언밸런스로 나눕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프로용 음향기기에는 

기본적으로 모노개념이기 때문에 스테레오는 접어두겠습니다.

밸런스와 언밸런스도 알고보면 무지무지하게 간단한 원리이며 굳이 원리를 이해하면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결과정만 잘 숙지하고 계신다면야~ 충분할 듯 합니다.

 

음향기기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케이블입니다. 저희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나레 케이블을 살짝 뜯어서

살펴보자면 은색의 차폐쉴드 속으로 파란색과 흰색으로 된 2가닥 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나레 2T2S 입니다.

은색의 차폐쉴드는 여러가닥의 선을 꼼꼼하게 꼬아놓아서 쉴드를 만드는데요, 아주 튼튼한 장점이 있어

야외에서나 이동이 잦은 곳에서 문제를 덜 일으킵니다. 브레이드 쉴드라고 합니다.

 

좀 더 고급제품인 독일의 클로츠(Klotz)케이블의 경우 차폐쉴드가 꼬여있지 않아 작업이 훨씬 쉽습니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케이블을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편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쉴드가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형태라서 랩쉴드라고 합니다.

 

 

카나레의 멀티를 한가닥 뽑았습니다. 멀티케이블은 랙 내부의 패치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3가닥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얇은 은박이 한겹 쌓여져 있습니다. 일본 제품답게 이 얇은

은박에도 메이커가 노출되어 '나는 카나레다'를 사용자에게 각인시켜줍니다. 효과는 가장 좋으며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므로 호일 쉴드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 케이블은 모두 동일한 시그널 케이블입니다. 2가닥으로 된 케이블은 케이블의 속심을 감싸고 있는

쉴드를 사용하여 접지를 하고 3가닥인 경우에는 차폐를 위해 설치된 알루미늄 호일을 제거하고 외피가 없는

얇은 은색 선을 접지로 사용하는 차이일 뿐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알루미늄 차폐가 좀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잦은 움직임이나 케이블의 꼬임에는

약해서 알루미늄이 찢어지기 쉽지요. 그래서 편조 쉴드를 사용하는 케이블이 훨씬 튼튼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나레의 2TS2같은 케이블로 마이크나 악기를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을 만들어두면 문제없이

오랜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랙 내부의 패치 목적인 케이블은 아무래도 고정형이다보니 효과가 좋은 알루미늄 차폐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이런저런 케이블을 마구마구 섞어 쓰셔도 큰 차이점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밸런스와 언밸러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요렇게 생긴 컨넥터(흔히 55라고 합니다. TS이구요, 컨넥터에 검은색 링이 1개 있는 컨넥터입니다)는

무조건 언밸런스입니다. 대부분 언밸런스가 아니라 '모두' 언밸런스입니다. 100% !!

 

컨넥터를 살짝 열어보면 그림처럼 작업이 되어져 있습니다. 파란색 케이블이 컨넥터의 팁(T)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파란색 케이블은 + 가 됩니다!!  그럼 나머지 흰색과 쉴드는 -를 겸하게 되지요. 흰선과 쉴드는

함께 꼬아서 슬리브(S)에 납땜을 합니다. 컨넥터는 팁(T)과 슬리브(S)만을 사용하므로 TS컨넥터라고 합니다.

소리신호는 +로만 전달되므로 +만 살아있으면 어떻게든 소리는 전달됩니다.

 

55스테레오 컨넥터라고 불리우는 TRS컨넥터입니다. 이녀석이 TRS인 이유는 가운데 검은색 링이 2개라서 3극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앞쪽의 팁(T)과 가운데의 링(R), 그리고 몸통부분인 슬리브(S)를 사용합니다.

팁은 +가 연결되고 가운데 링은 -가 연결됩니다. 마지막 슬리브는 접지이므로 쉴드가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이 컨넥터는 스테레오가 아니라 밸런스가 됩니다. 물론 스테레오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믹싱콘솔에서

TRS를 스테레오로 사용하는곳은 헤드폰 아웃단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밸런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밸런스 컨넥터인 XLR 입니다. 흔히들 캐논 컨낵터라고 합니다. 이 XLR은 숫놈과 암놈이 있으며

3개의 핀이 있습니다. 이 핀은 숫자가 씌여져 있으며 1번이 쉴드, 2번이 +이고 3번은 당연히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혹 일본의 몇몇 메이커들이 2번과 3번을 뒤바꿔 사용하기도 하므로 일본 메이커 기기일 경우 연결전 한 번정도는

메뉴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2번과 3번이 뒤바뀌어도 소리는 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상이 변환되어

음질에 악영향을 미치지요.

 

XLR의암놈이구요 뉴트릭 제품입니다.

 

역시 XLR이며 숫놈이며 뉴트릭 제품입니다.

 

XLR이며 스위치크라프트 컨넥터입니다. 통쇠로 되어 있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밸런스는 +,-,접지로 되어 있는데요, 소리신호는 당연히 +로 출력됩니다. 그러나 -에도 소리신호가 전달됩니다.

다만 +와는 위상이 반대로된 신호를 출력합니다. 이러한 밸런스 신호를 받는 쪽에서는 +, -의 두 신호를 받아

공통된 부분만 취하여 증폭하기 때문에 노이즈나 간섭으로 인한 소리의 왜곡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꿔 이야기한다면 언밸런스와 밸런스에서 음질의 차이는 없습니다. 케이블이 한 뻠 이내라면 말이죠.

그러나 케이블이 길어질경우 노이즈와 음원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밸런스로 사용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언밸런스로 사용가능한 거리는 통상 2m이내라고 보시면 적당할 듯 합니다. 뭐....'나는 음질 따위는

상관없다!'고 하시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만!!! 지속적으로 노이즈가 기기로 유입되면 사용되는

기기역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러므로 전문음향기기들에서는 밸런스로 사용하셔야 하며 밸런스 출력이

되지 않는 건반, 기타, PC, CDP등은 DIbox를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가 밸런스와 언밸런스에 대한 길고 지루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음향에는 더욱 놀랍고 혼란스러운 Y케이블과 믹서의 인서트 기능이 존재하므로 조금 더

정확히 개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문제의 Y케이블입니다. 한쪽은 TRS로 되어 있으며 반대쪽은 2가닥의 TS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요녀석의

경우는 TRS가 있기 때문에 한쪽은 밸런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러한 Y케이블은 100% 언밸런스

입니다. 물론 구조상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스테레오는 뒷부분에서 다시 다뤄보기로 하구요^^;

 

Y케이블은 TRS에서 2가닥의 TS로 신로를 나눠주는데, 팁(T)에서 1번째 TS의 팁으로, 링(R)에서 2번째 TS의

팁으로 신호를 분배하며 슬리브(S)에서는 두가닥의 TS쪽 슬리브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완벽한 언밸런스입니다.

 

이 Y케이블은 언밸런스이므로 짧은 거리에서 사용하셔야 하며 주로 사용되는 곳은 믹싱콘솔의 인서트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인서트는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TRS를 인서트에 꽂고 2가닥의 TS를 각각

아웃보드의 인풋과 아웃풋에 연결하면 됩니다. 주로 컴프레셔나 GEQ를 인서트 할 경우 사용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아날로그 장비를 별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아시는 분이 적습니다. 뭐...'우리교회는 디지털이다' 하시면

모르셔도 됩니다.^^a...

 

이 Y케이블은 3.5TRS와 55 TS2가닥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입니다. 저희가 교회 탐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케이블

입니다.

3.5를 스마트폰에 연결하시고 TS를 믹서의 Line입력에 연결하여 2개의 채널로 스테레오를 만들어 음향장비를

테스트할 때 종종 사용됩니다. 스테레오지만 물론 언밸런스입니다.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케이블입니다.

3.5컨넥터는 암페놀 제품이구요, 크기가 작아서 작업하기는 조금 까다롭지만 스마트폰이나 최슨IT기기등에

쉽게 꽂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개념을 정리하신 분들은 번개가 번쩍!! 하셨을 겁니다. 왜 PC나 스마트폰에 3.5TRS를

꽂은 상태로 55TRS를 믹싱콘솔의 Line에 입력하면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지!!!

PC에서 출력하는 3.5 TRS는 T,R,S의 신호가 좌, 우, 쉴드입니다. 그러나 믹싱콘솔에서 Line으로 받을 경우

 TS로 받기 때문에 좌측 신호만 들어오고, 접지로 인식되어야 할 R부분에서 우측 신호가 들어오면!! 당연히

비정상적인 소리가 출력됩니다. 간혹 상쇄 간섭이 일어나서 소리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를 사용하실 경우라면 반드시 2가닥으로 만드셔서 좌, 우의 신호를 분리하여 스테레오로

만드셔야 합니다. 이 때에는 채널만 2가닥으로 받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해당 채널의 Pan을 좌, 우로

분리하여 스테레오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자~!!! 이제 어떤 케이블도 두렵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닷!!

그래도 알쏭달쏭하시다면 전화주세요.^^a. 게시판에 글 남겨주셔도 좋구요, 사무실로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화창한....조금 뜨거운 봄날, 내일의 황금 연휴를 꿈꾸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