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음향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202건

  1. JBL EON315, MR935 스피커 수리하기 1탄!!
  2. 앰프를 청소했습니다.
  3. Line6 V75 전파법과 관련 없는 싱싱한 무선마이크가 왔습니닷~!!
  4. 궁금한 스터디 1편!! 앰프와 스피커 매칭이야기
  5. 교회음향튜닝을 하고 왔습니다. 2탄!!
  6. 컴퓨터 녹음용 케이블 2
  7. 교회음향튜닝을 하고 왔습니다. 1탄!!
  8. JBL EON 515XT 코그 7주년 기념!! 특별한 리뷰!! 3

JBL EON315, MR935 스피커 수리하기 1탄!!

날이 더워서일까요? 교회행사가 많아져서 일까요? 요즘 코그에는 스피커 수리 의뢰가 많이 들어옵니다.

코그에는 참 많은 스피커들이 수리 의뢰를 받기위해 오는데요, 불이 난 스피커, 앰프가 터진 스피커, 고음이 터진

스피커, 저음이 터진 스피커, 컨넥터가 부러진 스피커, 콘지가 찢어진 스피커등 모든 수리가 필요한 스피커가

다양한곳으로부터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JBL의 신, 구 스피커들을 수리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대구의 'ㄷ'교회 중등부실의 스피커 입니다. 액티브 스피커인데, 둘 다 고음이 터진 상태로 입고가 되었습니다.

 

 

우선 스피커를 분해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나사가 아니라 육각 나사로 되어 있네요. 처음부터 난관입니다. ^^;

육각은 사무실에 전동이 없어 손으로 풀어야 하는데, 더운 여름날 16개의 나사를 손으로 풀다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

 

 

슬적 속내를 들여다 봤습니다. 테스터기로 찍어보아 고음이 나간건 확인을 했습니다만 수리전 청음을 통해 추측

하기로는 한쪽 스피커는 앰프, 혹은 네트워크의 손상도 의심되었기에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네트워크, 혹은 앰프부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앰프가 정상적인 한 통은 저렴한 수리를 위해 고음을 재생하였고 나머지 1통은 트위터와 앰프부를 교체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 수리를 보류하였습니다. 사실....저라면 새 스피커 사겠습니다. ^^a

 

 

수리, 조립이 끝난 후 음악을 재생하면서 측정해본 소비전력입니다. 역시나 요즘 액티브 스피커들은 밥을 적게

먹으면서 일은 잘 합니다.

 

 

다음 타자는 JBL의 노장 MR935 입니다. 한쪽의 스피커가 고음이 시원하지 않아 고음 유닛을 의심했으나 점검결과

네트워크 문제라 판단하고 과검히 네트워크를 탈거 하였습니다. 옛날 스피커들은 네트워크 뜯을려면 나사 20개 정도는

풀어야 됩니다. 큰 맘먹어야 작업이 가능합니다.

 

 

앰프에 네트워크를 물리고 고음, 중음, 저음을 각각 펼쳐 놓습니다. 쇼트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앰프에는 똑똑한 손전화기를 이용해 핑크를 쏴 줍니다. 핑크노이즈를 쏘면 음악을 재생하는것보다 좀 더 편차가

적은 전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저음의 전압을 측정해 봅니다.  정상!

 

 

중음을 측정해 봅니다. 역시 정상!

 

 

마지막으로 고음쪽을 측정해봅니다. 흠...예상했던데로 출력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고음부의 고장난 부품을 교체한 후 다시 20여개의 나사를 하나하나 조이고 또 조이고 조인거 다시 또 조이고.....

30여분동안 고군분투를 해야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흔히 스피커의 고음이나 네트워크가 손상되는 이유는 라인레벨을 넘은 상태로 사용하시거나 앰프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노후된 네트워크가 손상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스피커의 출생연도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20년은 족히 넘은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에 네트워크 고장이 어색하지 않을 나이지만

고장부위가 까다로워 시간을 많이 할애한 수리였습니다.

보통 고음이나 저음은 나가면 테스터기로 측정이 가능하고 네트워크가 손상되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그는....끈질기게 살렸습니다. ^^; 이제 다시 돌려드리는 일만 남았는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살짝

어깨가 무거워지기는 합니다. 요즘 대구..... 참 덥거든요. ^^;

 

 

 

앰프를 청소했습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날씨에 앰프들도 하나씩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물론 잘못된 사용으로 내부에 손상을 입은 제품은 해당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여야 하지만 멀쩡히 잘 사용하던

제품이라면 분해후 청소만 해 주어도 앰프의 컨디션이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앰프라면 나사 몇개면 풀어내면 사진처럼 내부를 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충 보기에도

먼지가 몇 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겉으로 봐선 멀쩡해보이지만 앰프는 내부에 팬을 돌려 순환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중 이 사진을 보셨다면 죄송스러울만큼 지저분한 팬입니다.

 

 

 

먼지로 인해 가변저항이나 퓨즈등이 문제가 되어 앰프가 정상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됩니다.

 

 컴프레서의 경우 수분제거기가 없다면 정밀기기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송풍기를 이용해서 먼지를

털어냈습니다. 오래되어 아주 찰싹 붙어 있는 먼지들은 귀얄같은 붓으로 잘 문질러준 송풍기를 갖다대면 대부분은

깨끗이 떨어져 나갑니다.

앰프에 쌓인 먼지는 사소한 고장을 일으키기도하지만 간혹 뭉쳐서 스파크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정기적으로 앰프를

청소해주시는것은 장비를 오랜기간 좋은 컨디션으로 사용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가 끝나면 한 번 쯤 앰프랙의 앰프들을 청소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Line6 V75 전파법과 관련 없는 싱싱한 무선마이크가 왔습니닷~!!

 요즘 전파법 개정으로 기존의 700MHz대역의 제품들과 900MHz대역 제품들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옵니다.

간략히 살펴보면 700MHz 대역은 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뭐, 그냥 사용하면 되지' 하실 수도 있겠지만

무선시스템이 작동되질 않으므로 그냥 장식품이 되어 버립니다.  그 외에 주파수인 200MHz대역과 900MHz대역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line6의 XD V-75는 2.4GHz의 와이파이 대역을 사용하므로 전파법을 따르지 않습니다.

지역에 상관없이, 국가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번 전파법 개정으로 400-600MHz대역은 신고후 사용지역을 등록해야 하고, 900MHz대역은 일반 개인이

사용할 수 있지만 900대역이 좁아져 사용가능한 주파수가 적고, 기기간의 혼선도 예전보다는 빈번해

질 수 있는상황이기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2.4GHz의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코그에서는 이번에 데모용으로 V-75제품을 구입하여 원하실경우 시연이 가능

하도록 구성을 해 두었습니다. 핸드헬드 제품과, 벨트팩 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핸드헬드와 벨트팩을 동시에 작동시키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

 

 

주로 사용하시게 될 핸드헬드 입니다. 밑에 놓여있는 벨트팩은 슈어컨넥터라고 불리는 미니XLR 4핀을 사용합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라발리에, 혹은 헤드셋 마이크를 테스트 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마이크만 챙겨 오시면 됩니다.

 

 

마이크와 함께 테스트가 가능한 믹싱콘솔은 Presonus Studiolive 24 입니다. 아날로그를 품고 있는, 따뜻한 소리를

들려주는 믹싱콘솔입니다. 무게는 따뜻하지 않습니다!

 

 

기본셋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젠하이져의 E935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바꿔가며 테스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새식구 V75는 늘 사무실에서 시연만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코그시스템에서 구입한 제품이지만

코그커뮤니티에서 지원하는 많은 교회들의 여름수련회와 각종 행사들을 뛰어야 하기에 오시기전 연락 한 번

주시면 바로 시연해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겠습니다.

제품의 대한 문의는 caugkr@naver.com 혹은 010-2875-2378 로 문의주세요^^

 


 

궁금한 스터디 1편!! 앰프와 스피커 매칭이야기

갑작스럽게 준비되고 후다닥 끝마쳐 버린 궁금한 스터디! 첫 번째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궁금한 스터디는 불시에!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속 시원히 긁어보자는 취지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많이 문의를 주시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후다닥~!! 진행을 하게 됩니다. 지켜보시다가 평소 궁금하셨던 내용이

올라오면 언제라도 저희 코그 사무실문을 박차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모든 '궁금한 스터디'는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평소 궁금하셨던 부분은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속시원히 풀어드리겠습니다. ^^

 

오늘은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이기에

직접 시연해가면서 차이를 느껴보고 이론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테스트 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오늘 사용될 장비들입니다. 믹싱 콘솔은 디지털 콘솔인 Presouns studiolive 24 입니다. Crown, QSC, LEEM, 문화전자의

앰프들이 보이고요, EV SX300과 Zest 1012m 스피커가 사용되었습니다.

 

파워앰프들은 알아보시기 쉽게 간략한 스펙을 표기하였는데, 오늘 테스트에는 8옴 스피커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8옴의 스테레오 출력과 8옴 브릿지 출력만 표기하였습니다.

 

 

스피커케이블과 시그널등을 최대한 비슷한, 혹은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여  앰프와 스피커를 제외한 외부영향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따분하고 복잡한 이론! 정간사가 기본적인 출력의 계산과 임피던스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복잡해도 알고 사용하시는

것과 모른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시스템 연결을 간략히 설명 드리고 있습니다.

 

 

많이들 궁금하셨던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 실습입니다. 저희 생각보다는 많은 코거들이 와 주셨지만 소그룹

이었기 때문에 1:1로 실습이 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우선은 스테레오로 들어보고 브릿지로 들어보며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앰프를 브릿지로 사용할 경우 설정과 케이블 연결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에 대한 이야기들이 끝을 맺고 궁금증이 가시지 않아 이번에는 파워드 스피커를 시연해보기로

의견이 모아져 즉석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용된 장비는 JBL의 베스트셀러 G2와 Mackie의 막내 TH12A 와

최근 저희가 선정한 코그 7주년 스페셜 모델인 JBL의 515XT 입니다. 대략적인 청음 느낌은 저희가 블로그에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린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준비해오신 레퍼런스로 직접 청음해보시기도 하고, 믹싱도 해보셨습니다. 진지하고 꼼꼼하게 들어보고 비교를

하면서 장비의 특성과 매칭에 대해 많이 이해를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

 

 

권팀장이 smaart튜닝으로 측정한 그래프를 참고로 스피커의 특성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고 때마침 강사들도 넉넉하였기에 궁금하신 부분들을 충분히 해결하셨을 듯 합니다. 궁금하신 점들은

발효되기 전에 저희에게로 던져주시면 저희가 잘 풀어서 이해가 되시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실습과 청음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매칭된 장비와 그렇지 못한 장비의 소리를 구별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도 지금보다 효율적인 방송실 운용이 가능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준비된 '궁금한 스터디'였고 앞으로 이러한 방향성을 갖고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의견 올려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공지 올려드리겠습니다.

 

저희 코그시스템은 음향교육을 선행하던 코그 커뮤니티에 그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교회음향의 이론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들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환경과 방법들을 고민하고 정확한 시공과 튜닝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스피커나 앰프가 문제다, 자주 고장난다, 하시면 언제라도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

 

 

 

교회음향튜닝을 하고 왔습니다. 2탄!!

지난번 칠곡의 'ㅍ' 교회를 시작으로 코그의 음향시스템 튜닝 시리즈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2탄입니다.

많은 분들이 뜨거운(?) 반응과 열의로 문의를 주셨는데요, 일단 튜닝의 시작은 연락을 주셔야 시작된다는 것!!

 저희가 마구마구 찾아가서 하는건 아닙니다. ^^;..

이번에도 역시 칠곡에 있는 'ㅊ'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튜닝을 하게 될 공간입니다. 본당은 아니구요, ^^;.  

스피커와 앰프, DSP등은 익숙한 메이커의 제품들입니다. 스피커는 JBL의 VRX 시리즈 이구요, 저희가 직접 시공한

경험이 있어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이곳 'ㅊ'교회는 저희팀이 시공한건 아닙니다. ^^;

DSP는 유명한 DBX의 Driverack260 이며 파워 앰프는 너무나도 유명한 Crown의 XTi2000, 5002vz, 3600vz 가 사용되어

각각 고음, 중음, 저음을 담당하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튜닝을 하기에 앞서 몇가지 사소한(아주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저희가 항상 강조하는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이 맞지 않았습니다. 고음은 충분한 파워가 물려 있었지만 중음과 저음은 많이 부족한 매칭

상태였기에 스피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저희가 준비해진 앰프로 매칭을 변경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튜닝이 시작되던 기간이 저희 코그 커뮤니티의 7주년 기념 주간이라 XTi의 DSP에 저장해봤습니다 .^^

 

 

스피커 밑에 설치된 앰프는 XTi4000 으로 고성능 앰프는 아니지만 브릿지로 사용하면 VRX 2통을 MAX출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출력을 만들어 냅니다. 기존의 3600vz와 5002vz가 월등히 좋은 앰프들이지만 이들 2통의 앰프로 8통의 VRX를

구동하는건 많이 버거운 매칭입니다. 

 한 쪽은 XTi로 2통의 스피커만 구동하고 나머지 한 쪽은 기존의 구성으로 소리를 한 번 들어봤습니다.

 

 

여기서 사소한 2번 째 문제!!  DSP와 앰프가 잘못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저음과 중음이 잘못연결되어 우퍼가 중음역을

열심히 재생하고, 풀레인지가 저음을 재생하는 '요상한'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문제였

는데, 케이블을 정상적으로 연결하고 테스트를 다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소리륻 들어볼 차례입니다. 결과가 궁금 하시면...... 사실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한 결과로, 현장에 있던 모두가

수긍할만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대구에서 31도는 '시원한' 날이지만 이날은 넓은 공간에서 왔다갔다 하고 장비 옮기고....지하였음에도 '조금' 더운

하루였습니다.

 

 

스피커를 다시 원상태로 되돌린 뒤 튜닝에 들어갑니다. 일단 앰프 출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부분은 확인이 되었구요.

 

 

저희 사장님이 좋아하는 '빗소리'도 열심히 들려주고 DSP도 열심히 일하고 저희 권팀장도 열심히 일하고, 스피커도,

앰프도 누구 하나 노는사람없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노는 사람 발견!! 저희 사장님은 빗소리 들으면서 세상사를 탐독하고 계시네요.

 

 

마지막으로 교회측 부탁으로 무선마이크의 안테나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벽을 뚫고 방송실 앞쪽에 뒤집어 고정을

하는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든 튜닝의 과정이 끝나고 장비를 정리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DSP의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았고 DSP와 믹싱콘솔

사이에 GEQ가 설치되어 있어 탈거를 해 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케이블 문제와 앰프의 매칭에 대해

설명드렸고 '코그의 제안'을 간략히 전해드렸습니다.

 

요즘은 음향장비도 디지털 장비가 많아지고 많아진 기능만큼 사용자의 부주의로 빚어지는 문제도 많아졌습니다.

좋은 장비는 정확한 세팅과 사용법이 적용될때야 비로소 '제대로' 일을 합니다. 저희 코그시스템은 교회에서

효율적으로 장비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안을 드리며,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합니다.

'우리교회도 튜닝이 필요해' 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컴퓨터 녹음용 케이블

컴퓨터의 사운드카드에 보시면 마이크입력과 라인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녹음을 하실 때는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용하시는데요,
간단하게 마이크로 녹음을 하실때, 케이블을 잘 모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으로 간단히 설명을 드립니다.

 

 

마이크와 컴퓨터의 마이크입력 단자에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특별히 3.5 TRS 커넥터 보다는 3.5 TS를 사용하시는 것이 나으신데요,
TRS의 경우, 쉴드와 (-) 시그널을 붙여서 언밸런스드로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오디오인터페이스만큼 좋은 퀄리티를 내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마이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회음향튜닝을 하고 왔습니다. 1탄!!

오늘은 칠곡의 'ㅍ'교회 음향튜닝을 다녀 왔습니다.

공간의 특성이 음향적으로 불리한 구조를 갖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거창하게 '시스템을 다시 구성하고 배치하여
최적의 소리를 만들어내 보겠다' 하고 간건 아니었습니다.^^;.

탐방의 성격을 띈, 간략한 튜닝기 입니다.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현장입니다. '프리소너스는 smaart없이도 간단하게 공간, 혹은 스피커 튜닝이 가능하다!' 는
잇점이 있기에 사무실에서 '슬쩍!!' 테스트를 해 본 후 이제 현장으로 나가 봐야할 때!라고 의견이 모아집니다.

첫 타겟이 된 곳은 칠곡에 위치한 'ㅍ' 교회인데, 튜닝을 가장한 탐방을 가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저희 코그팀원중 한 명이 섬기고 있는 교회인지라 섭외가 쉬웠습니다.^^; 어설프지만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고 조만간 디지털 콘솔로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디지털 믹서인 야마하의

O2R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O2R은 교회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오늘 튜닝과 실습(?)이 진행될 공간과 스피커 입니다. 스피커는 트룬드의 라인어레이 스피커인 TR시리즈 입니다.
서브우퍼는 아랫쪽에 잘 숨겨져 있습니다.

 

 

유리가 많아서 체광이 좋긴 하지만 그만큼 음향에 있어서는 불리한 조건이기도 합니다.

 

 

Presonus의 Studiolive 24.2.4 가 오랜만에 현장에 나왔습니다.....이제 본격적인 수련회 시즌이 되면 바빠질 테지만
오늘은 몸풀기! 입니다.

 

 

우선은 스피커 부터! 측정용 마이크를 설치하고 다들 싫어하시는 분홍 잡음!!!을 쏴 봅니다. 저희 사장님은 핑크노이즈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빗소리 같다고 합니다만 정상적인 사람의 귀엔 당연히 '소음'으로 들립니다.
이 소리가 빗소리처럼 들리시는 분은 저희 사무실로 전화 주세요^^a

 

 

'빗소리'를 즐기는 사장님과 옆에서 튜닝중인 권감독.
열심히 일하는 마이크와 스피커 입니다.

 

 

우선은 Presonus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측정을 해 봅니다. 애플이 수고를 해 주었구요, 친절한 설명과
쉬운 사용법으로 누구라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져로 조절을
합니다. 당연히 피킹, 쉘빙으로 조절가능하고 Q값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용법이 간단한 만큼 짧은 시간에 후다닥~ 세팅이 가능합니다.

 

이제 마이크 위치를 옮겨서 여러 포인트를 돌아다니며 측정을 합니다. 스피커 혼자 열심히 '빗소리'를 뿜어냅니다.

 

 

이제!! 본게임으로 들어갑니다. Smaart를 돌려 조금 더 정밀하게 측정하고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수고해준 Roland의 UA-25EX 오디오인터페이스 입니다. 저희의 거친 작업환경에도 잘 버텨주는 장비입니다.

 

 

Smaart를 이용해 측정을 하면서 몇가지 보완해야 할만한 부분과 잘못 튜닝되어진, 혹은 잘못 설치된 부분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측정은 우선 장비의 매칭부터 살펴봅니다.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은 적절한지, 연결은 제대로 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

한 후에 측정에 들어갑니다. 스피커를 먼저 측정하고 이 후에 공간의 몇 곳을 포인트로 다시 공간을 측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측정을 통해서 사소한 문제에서 부터 큰(?)문제, 복합적인 문제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측정을 통해 문제들이 해결되고 공간에 맞는 소리를 찾아가는 튜닝을 거치게 되면 소리는 더욱 명료해지고

힘있어지며 명확하게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튜닝이 가능해질려면 조절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래픽EQ가 있어야 하며

서브우퍼가 있거나 딜레이 스피커가 있다면 당연히 DSP가 있어야 합니다.

 

간혹 DSP를 사용하고 있는 교회에 가서 측정을 할 경우 이 DSP가 제대로 세팅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많이

만납니다. 단순히 크로스오버나 그래픽EQ대용으로만 사용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DSP 세팅으로

기존보다 월등히 좋은 소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DSP가 수상하다!!! 혹은 측정이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게시판, 혹은 전화로 연락주세요.

 

 

 

JBL EON 515XT 코그 7주년 기념!! 특별한 리뷰!!

코그가 어느덧 7살이 되었습니다. 조만간 7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질 예정입니다.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

7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스피커를 하나 리뷰할까 합니다. 코그에서 선정한 '특별한' 스피커의 기준은 우선

품질과 내구성에서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공간에 잘 적응되는 지향각과 출력, 그리고 저렴한

가격과 장비의 효율성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스피커를 선정해보았습니다.

 

저희 코그시스템이 고민고민하여 선정한 제품은 JBL의 EON 515XT 입니다. 간단히 스펙을 보자면 625W의 출력과

100 X 60의 넓은 지향각. 가벼운 무게(14.8Kg). 그리고 검증된 소리특성과 내구성 등입니다.

 

코그에서 주로 파워드(액티브)스피커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효율적이고
2.매칭이 필요없으며
3.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패시브 스피커를 구동하기 위해 파워앰프를 구입하는데 저희가 탐방을 한 대부분의 교회들에서

파워앰프를 지나치게 약하게 사용하는 환경이었습니다. 물론 스피커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앰프매칭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파워앰프가 필요하나 없을경우 기존의 앰프를 브릿지로

사용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대단히 비효율적입니다. 비용이나, 부피나 무게면에서 불리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파워드 스피커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며 요즘에는 앰프가 내장되어도 무게가

가볍게 제작이 되므로 이동이나 플라잉이 쉽습니다. 이러한 장점이 많은 파워드 스피커이지만 직접

들어보고 판단을 하여야 하기에 과감히 박스를 열었습니다!

 

누런 종이박스가 화려하진 않습니다.^^;....

 

 

누런 박스를 까면 화려한(?) 515XT가 그려진 박스가!!

 

내장된 파워앰프는 같은 계열의 미국 크라운 앰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표준이라 불릴만큼 내구성과 성능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앰프입니다. 뒷면에 달린 커다란 방열핀은 오랜사용시간에도 효율적인 냉각이 가능하며

팬이 없어 조용하고 고장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여름의 한 낮,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할 경우라면

꽤 많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만 그리 쉽게 고장이 나거나 과열로 장비가 정상작동되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이번 여름에 저희가 열심히 수련회에서 사용해보고 검증해 버리겠습니닷!! 작렬하는 태양과 중고등부 아이들의

거친 손길에도 잘 살아남을 수 있을걸로 예상합니다.^^a

 

 

입력부는 다양한 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파워드 믹서와 비슷한 구성을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앞에 있는

JBL로고의 LED불빛을 on/off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은은하고 고급스럽게 보이지만,  

'눈에 거슬린다!!!' 하시면 잠시 꺼두실 수도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구형에 비해 많이 세련되어지고 컴팩트해졌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져서

여성분이라도(힘 좀 쓰시는!!) 야외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한 무게입니다.  

 

 

시그널과 파워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어떤 소리가 날까 두근두근 합니닷!!

 

 

일단 첫 느낌은 '오홋....' 입니다. 구형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부드러워졌다'라고 표현하실 듯 합니다. 구형에 비해

밸런스가 좋아졌습니다. 댐핑감도 좋고 파워도 넉넉하기 때문에 훨씬 풍성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소비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300W의 소비전력을 사용한다고 나와있지만 최대치입니다. 저희가

음악을 재생하면서 gain을 12시 정도에 놓고 사용하면서 측정한 수치입니다. 낮을 때에는 17W정도, 가장 높아도

20W를 넘지 않습니다. 참고로 구형은 약 25W를 소모하였기에(구형의 소비전력은 175W입니다) 구형대비 출력은 2배

정도 커 졌지만 소비전력은 오히려 2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앰프 효율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등에서

사용될 경우 50W를 넘지 않는 선에서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호기심에 구형과 함께 비교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Smaart를 돌려서 측정도 해보고 몇가지 소스를 들어보면서 비교도 해 보았습니다.

 

 

파란색이 신형이고 오랜지색이 구형이구요, 구형이 저음과 고음이 조금 강조된 반면 신형은 좀 더 평탄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15XT의 소리가 들어보고 싶으시다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전화, 혹은 사무실로

오시면 마음껏 시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