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음향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205건

  1. 경산의 'ㅈ' 교회 시공을 하고 왔습니다. Soundart MS-8M 2
  2. Alto SXM112a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3. 밸런스, 언밸런스! 중요합니까? 33
  4. 무선 마이크의 세계 표준!! 두번째 이야기. Line6 XD-V75
  5. How do I choose the right amplifier power for my speaker system?
  6. 무선마이크의 표준!!! Line6 XD-V55
  7. 컴퓨터 스피커용 앰프를 수리했습니다.
  8. 교회시공 프로젝터 @5, 스피커 튜닝 1

경산의 'ㅈ' 교회 시공을 하고 왔습니다. Soundart MS-8M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 어느 봄...날 경산의 ㅈ교회에 시공을 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공기좋고 조용한 교외로 소풍가는 느낌으로, 약간 들뜬 기분으로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시공, 렌탈을 다니면서 많은 놀라운 사례들을 목격해 왔었습니다. 스피커에서 불이 나기도 하구요,

정말 특이하게 컨넥터와 케이블을 만들어서 사용하시는곳도 있었구요, 파워드믹서의 모든 출력단에 스피커를

연결하셔서 사용하시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공한 교회는 그야말로 두 눈 휘둥그레지는 현장이었

습니다. '놀라운' 사진들이 펼쳐집니다.

 

파워드믹서 옆의 랜선들이 보이실 겁니다. 이 선들의 정체는 무려!!  '스피커 겸 시그널 멀티 케이블' 입니다.

저 한없이 가늘디 가는 여린 선들이 3통의 스피커를 각각 구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이 나거나 스피커가

타지 않았습니다. 앰프는 고장이 났었습니다. 앰프만.

 

 

메인 스피커입니다. 하이파이용으로 추정되는 스피커였는데요, 뒤에 자세히 보시면 실처럼 가느다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피커도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한 통은 고음이 전부 터저버렸고 한 통은 간혈적 노이즈가 심하게

나왔습니다.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제거를 결정!!

 

 

앞에서 본 모습인데요, 스피커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 허공뿐인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잘 안들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잘 안들리도록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랜선과 스피커각도의 잘못된 만남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다가 고장이 나셔서 수리 후 다시 설치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은 다행히도 벨덴 제품을 사용하고

계셨기에 교체없이 연결만 해 드렸습니다. leem pm 83k는 출력이 워낙 약한 녀석이라 10인치 스피커 구동도 불가능

합니다. '예이~ 우리교회 중고등부실에서 15인치 스피커 소리 잘만 나는데!!'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아마 고음 유닛이

터졌거나 비정상적인 소리를 재생한다고 보셔야 합니다.

150W의 채널출력을 표기하고 있으나 4옴입니다. 8옴일 경우 약 100W정도의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6.5인치나

최대 8인치 스피커가 적당합니다.

 

메인스피커는 Soundart 에서 나온 8인치 패시브인 MS-8M 입니다. 요녀석은 액티브로도 생산되고 있으며 가성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내 주는 제품입니다. 가벼워서 1인이 쉽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소리는 빵빵하게 잘 내주었습니다.

각도를 조절하여 가장 끝 좌석까지 잘 들으실 수 있도록 맞춰드렸고 기존의 마운트를 사용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케이블은 '정상적인 스피커 케이블'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천정도 낮고 막혀있는곳이 많아 몰딩을 이용해 깔끔하게 처리해 드렸습니다.

 

 

교회에서 직접 설치하신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 Phonic Sep-207 입니다. 

'유아실의 표준'이란 애칭이 더 익숙한 제품입니다. 다들 교회에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액티브 타입이라 시그널만 보내주면 됩니다.

 

 

유아실에 설치되어 있던 베링거의 MS16 입니다. 역시 파워드 제품이라 시그널만 보내주면 되는데, 이번에는

랜케이블이 시그널 케이블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2가닥씩 +에 연결되어 있었는데요, '밸런스, 언밸런스'에 대한

지난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보신 분들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만 연결되어도 '소리'는 납니다.

 

스피커는 직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녀석역시 고개가 지나치게 뻣뻣합니다. 허공을 향해 있습니다.

 

 

적당히 고정할곳이 없어 벽면에 고정을 하였습니다. 시멘트 벽이 아니기에 보강을 하였구요, 시그널 케이블은

카나레의 멀티 케이블 한가닥을 사용해 연결해드렸습니다. 유아실은 계획에 없던 부분이라 무상으로 지원해드렸습니다.

앞쪽에서 교회의 가장 뒷 벽까지 케이블을 날리고 몰딩을 하고...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사용하시는 노트북에는 다이렉트박스 하나 놔드렸습니다.^^;

흔히 노트북에 3.5스테레오를 꽂은 다음 믹싱콘솔로 TS연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노이즈유입이나

음원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이렉트 박스를 설치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제거하였구요.

 

 

 마무리가 되어 셋업을 하고 목사님께 장비의 사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노이즈 없이 깨끗하고 시원스런 소리에

목사님께서 흡족해 하셔서 저희도 발걸음 가볍게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경산 ㅈ교회 시공기였습니다.  장비에 대한 문의사항은 언제나 코그로 연락주세요.

랜케이블에 대한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Alto SXM112a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요 쓸만한 모니터 스피커~ 한번 보시죠.

얼마전에 납품한 제품인데요. 알토 sxm112a 라는 스피커 입니다.

파워드구요. 8옴에 400W의 RMS 출력을 가집니다.

특이한 점은 코액셜 스피커로 설계되어 있는데요,

Coaxial이란? 동축 스피커라고도 부릅니다. 쉽게 말해 같은 축에 고음과 저음이 같이 위치하는 거죠.

저음 콘지 중앙에 고음 유닛이 들어가 있습니다. coaxial의 장점은 스피커의 부피가 작아지고,

고음과 저음을 같은위치에서 고르게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음상이 일치되는 거죠.

단점은 고음과 저음이 뭉쳐있다보니 간섭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수리시 유닛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뒷면을 보시면 볼륨노브와 그라운드리프트 접지 버튼이 있고, 한가지 독특한 기능이 있는데요,

EQ Preset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큐를 상황에 맞게 셋팅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꽤나 괜찮은 소리가 나는게 몇가지 있던데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맞추실수 있겠네요.

 

코그 사무실에 있는 Mackie TH12a 와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스펙상으론 400W로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비교했습니다.

 

뒷면은 TH12a가 더 간단하네요. 알토의 프리셋이 나을지, 맥키의 이큐노브가 나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죠. 상황에 따라 더 나은게 있을테니까요. 

 

TH12a와 SXM112a를 비교하자면.

TH의 약점이던 좁은 헤드룸은 SXM이 더 나았습니다. 볼륨을 올려도 무리 없이 출력이 가능했구요.

SXM의 음색은 부드러운 편이고 무난했습니다. 고음은 TH가 잘나왔구요.

TH의 장점은 아무래도 메인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거겠죠.

SXM은 모양 때문에 모니터로 밖에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코그팀에서는 Alto SXM112a 쪽이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가격 차이가... 조금은 있습니다.

 

 

아무튼 괜찮은 모니터 스피커! 알토 SXM112a!

한번 써보시죠?

 

 

밸런스, 언밸런스! 중요합니까?

 

우리가 음향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고 많이 사용되는 부분이 바로 음향 신호 케이블입니다.

직접적인 시그널이 전달되는 통로이므로 당연히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나 학교등의

 방송실에서 그만큼 대접을 못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 대접을 못 받느냐!! 하면 아무렇게나 꽂거나 관리를 하지 않아도 일단 소리 비슷한게 나오긴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음향 케이블을 구분하자면 밸런스와 언밸런스로 나눕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프로용 음향기기에는 

기본적으로 모노개념이기 때문에 스테레오는 접어두겠습니다.

밸런스와 언밸런스도 알고보면 무지무지하게 간단한 원리이며 굳이 원리를 이해하면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결과정만 잘 숙지하고 계신다면야~ 충분할 듯 합니다.

 

음향기기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케이블입니다. 저희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나레 케이블을 살짝 뜯어서

살펴보자면 은색의 차폐쉴드 속으로 파란색과 흰색으로 된 2가닥 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나레 2T2S 입니다.

은색의 차폐쉴드는 여러가닥의 선을 꼼꼼하게 꼬아놓아서 쉴드를 만드는데요, 아주 튼튼한 장점이 있어

야외에서나 이동이 잦은 곳에서 문제를 덜 일으킵니다. 브레이드 쉴드라고 합니다.

 

좀 더 고급제품인 독일의 클로츠(Klotz)케이블의 경우 차폐쉴드가 꼬여있지 않아 작업이 훨씬 쉽습니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케이블을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편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쉴드가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형태라서 랩쉴드라고 합니다.

 

 

카나레의 멀티를 한가닥 뽑았습니다. 멀티케이블은 랙 내부의 패치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3가닥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얇은 은박이 한겹 쌓여져 있습니다. 일본 제품답게 이 얇은

은박에도 메이커가 노출되어 '나는 카나레다'를 사용자에게 각인시켜줍니다. 효과는 가장 좋으며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므로 호일 쉴드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 케이블은 모두 동일한 시그널 케이블입니다. 2가닥으로 된 케이블은 케이블의 속심을 감싸고 있는

쉴드를 사용하여 접지를 하고 3가닥인 경우에는 차폐를 위해 설치된 알루미늄 호일을 제거하고 외피가 없는

얇은 은색 선을 접지로 사용하는 차이일 뿐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알루미늄 차폐가 좀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잦은 움직임이나 케이블의 꼬임에는

약해서 알루미늄이 찢어지기 쉽지요. 그래서 편조 쉴드를 사용하는 케이블이 훨씬 튼튼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나레의 2TS2같은 케이블로 마이크나 악기를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을 만들어두면 문제없이

오랜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랙 내부의 패치 목적인 케이블은 아무래도 고정형이다보니 효과가 좋은 알루미늄 차폐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이런저런 케이블을 마구마구 섞어 쓰셔도 큰 차이점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밸런스와 언밸러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요렇게 생긴 컨넥터(흔히 55라고 합니다. TS이구요, 컨넥터에 검은색 링이 1개 있는 컨넥터입니다)는

무조건 언밸런스입니다. 대부분 언밸런스가 아니라 '모두' 언밸런스입니다. 100% !!

 

컨넥터를 살짝 열어보면 그림처럼 작업이 되어져 있습니다. 파란색 케이블이 컨넥터의 팁(T)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파란색 케이블은 + 가 됩니다!!  그럼 나머지 흰색과 쉴드는 -를 겸하게 되지요. 흰선과 쉴드는

함께 꼬아서 슬리브(S)에 납땜을 합니다. 컨넥터는 팁(T)과 슬리브(S)만을 사용하므로 TS컨넥터라고 합니다.

소리신호는 +로만 전달되므로 +만 살아있으면 어떻게든 소리는 전달됩니다.

 

55스테레오 컨넥터라고 불리우는 TRS컨넥터입니다. 이녀석이 TRS인 이유는 가운데 검은색 링이 2개라서 3극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앞쪽의 팁(T)과 가운데의 링(R), 그리고 몸통부분인 슬리브(S)를 사용합니다.

팁은 +가 연결되고 가운데 링은 -가 연결됩니다. 마지막 슬리브는 접지이므로 쉴드가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이 컨넥터는 스테레오가 아니라 밸런스가 됩니다. 물론 스테레오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믹싱콘솔에서

TRS를 스테레오로 사용하는곳은 헤드폰 아웃단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밸런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밸런스 컨넥터인 XLR 입니다. 흔히들 캐논 컨낵터라고 합니다. 이 XLR은 숫놈과 암놈이 있으며

3개의 핀이 있습니다. 이 핀은 숫자가 씌여져 있으며 1번이 쉴드, 2번이 +이고 3번은 당연히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혹 일본의 몇몇 메이커들이 2번과 3번을 뒤바꿔 사용하기도 하므로 일본 메이커 기기일 경우 연결전 한 번정도는

메뉴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2번과 3번이 뒤바뀌어도 소리는 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상이 변환되어

음질에 악영향을 미치지요.

 

XLR의암놈이구요 뉴트릭 제품입니다.

 

역시 XLR이며 숫놈이며 뉴트릭 제품입니다.

 

XLR이며 스위치크라프트 컨넥터입니다. 통쇠로 되어 있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밸런스는 +,-,접지로 되어 있는데요, 소리신호는 당연히 +로 출력됩니다. 그러나 -에도 소리신호가 전달됩니다.

다만 +와는 위상이 반대로된 신호를 출력합니다. 이러한 밸런스 신호를 받는 쪽에서는 +, -의 두 신호를 받아

공통된 부분만 취하여 증폭하기 때문에 노이즈나 간섭으로 인한 소리의 왜곡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꿔 이야기한다면 언밸런스와 밸런스에서 음질의 차이는 없습니다. 케이블이 한 뻠 이내라면 말이죠.

그러나 케이블이 길어질경우 노이즈와 음원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밸런스로 사용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언밸런스로 사용가능한 거리는 통상 2m이내라고 보시면 적당할 듯 합니다. 뭐....'나는 음질 따위는

상관없다!'고 하시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만!!! 지속적으로 노이즈가 기기로 유입되면 사용되는

기기역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러므로 전문음향기기들에서는 밸런스로 사용하셔야 하며 밸런스 출력이

되지 않는 건반, 기타, PC, CDP등은 DIbox를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가 밸런스와 언밸런스에 대한 길고 지루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음향에는 더욱 놀랍고 혼란스러운 Y케이블과 믹서의 인서트 기능이 존재하므로 조금 더

정확히 개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문제의 Y케이블입니다. 한쪽은 TRS로 되어 있으며 반대쪽은 2가닥의 TS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요녀석의

경우는 TRS가 있기 때문에 한쪽은 밸런스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러한 Y케이블은 100% 언밸런스

입니다. 물론 구조상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스테레오는 뒷부분에서 다시 다뤄보기로 하구요^^;

 

Y케이블은 TRS에서 2가닥의 TS로 신로를 나눠주는데, 팁(T)에서 1번째 TS의 팁으로, 링(R)에서 2번째 TS의

팁으로 신호를 분배하며 슬리브(S)에서는 두가닥의 TS쪽 슬리브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완벽한 언밸런스입니다.

 

이 Y케이블은 언밸런스이므로 짧은 거리에서 사용하셔야 하며 주로 사용되는 곳은 믹싱콘솔의 인서트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인서트는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TRS를 인서트에 꽂고 2가닥의 TS를 각각

아웃보드의 인풋과 아웃풋에 연결하면 됩니다. 주로 컴프레셔나 GEQ를 인서트 할 경우 사용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아날로그 장비를 별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아시는 분이 적습니다. 뭐...'우리교회는 디지털이다' 하시면

모르셔도 됩니다.^^a...

 

이 Y케이블은 3.5TRS와 55 TS2가닥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입니다. 저희가 교회 탐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케이블

입니다.

3.5를 스마트폰에 연결하시고 TS를 믹서의 Line입력에 연결하여 2개의 채널로 스테레오를 만들어 음향장비를

테스트할 때 종종 사용됩니다. 스테레오지만 물론 언밸런스입니다.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케이블입니다.

3.5컨넥터는 암페놀 제품이구요, 크기가 작아서 작업하기는 조금 까다롭지만 스마트폰이나 최슨IT기기등에

쉽게 꽂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개념을 정리하신 분들은 번개가 번쩍!! 하셨을 겁니다. 왜 PC나 스마트폰에 3.5TRS를

꽂은 상태로 55TRS를 믹싱콘솔의 Line에 입력하면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지!!!

PC에서 출력하는 3.5 TRS는 T,R,S의 신호가 좌, 우, 쉴드입니다. 그러나 믹싱콘솔에서 Line으로 받을 경우

 TS로 받기 때문에 좌측 신호만 들어오고, 접지로 인식되어야 할 R부분에서 우측 신호가 들어오면!! 당연히

비정상적인 소리가 출력됩니다. 간혹 상쇄 간섭이 일어나서 소리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를 사용하실 경우라면 반드시 2가닥으로 만드셔서 좌, 우의 신호를 분리하여 스테레오로

만드셔야 합니다. 이 때에는 채널만 2가닥으로 받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해당 채널의 Pan을 좌, 우로

분리하여 스테레오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자~!!! 이제 어떤 케이블도 두렵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닷!!

그래도 알쏭달쏭하시다면 전화주세요.^^a. 게시판에 글 남겨주셔도 좋구요, 사무실로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화창한....조금 뜨거운 봄날, 내일의 황금 연휴를 꿈꾸며. ^^;

 

무선 마이크의 세계 표준!! 두번째 이야기. Line6 XD-V75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Line6의 XD V시리즈의 큰 형!! XD V-75를 소개해 드릴려구 합니다. ^^~

 이번 전파법 관련 700메가 대역의 제품들이 속속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많은 분들께서 문의를 주시고 계십니다만!!

게으른 탓에^^;

V-75역시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 어김없이 많은 인기 마이크들의 프리셋을 품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Line6입니다.

뭐...잘들 아시겠지만 세계적으로 표준이랄 수 있는 무선마이크들은 20년 전부터도  슈어와 젠하이져였고 앞으로도

뭐...아주, 쭉~~

 

수신기의 외모를 살펴보자면 뭐...V-55랑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꽤 많이 다릅니다.

좌측으로는 시그널, 송신기의 배터리 상태, 송신기의 시그널을 표시하구요, 가운데 액정 창에서는 안테나의

수신상태와 채널, 사용가능 예상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무선 마이크

수신기들에서 흔히 보시던 채널의 주파수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V-55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랙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채널을 사용할 경우 랙케이스에

넣어 무대 근처에 두면 왠만한 경우 별도의 안테나 없이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가 쉬워지고

보기에도 깔끔해 집니다. 물론 구입하시면 랙케이스 장착을 위한 브라켓이 포함되어 있으며 안테나 브라켓과

연장 케이블도 모두 포함되어 있는 착한 구성입니다.

 

 

Line6 XD V-75의 송신기 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V-55와 다른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종류의 마이크

프리셋이 포함되어 있으며 몇가지 추가된 기능도 있습니다. 그 외 무게나 구성에서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요즘 사무실에서는 코그 스터디가 진행중이라 여러모로 어지럽습니다. 뭐...자랑도 할 겸, 테이블도 안 치울 겸,

사진도 쉽게 찍을 겸....겸사겸사 Presonus의 Studiolive 24를 배경 삼아 찍어봤습니다. 요즘 사무실에서의 모든

레코딩과 믹싱과 강의 때 정말 열심히 일해주고 있는 착한 콘솔입니다. 밥도 적게 먹습니다.^^a

 

 

여러가지 마이크 프리셋이 들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젠하이져의 E935 소리가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음향기기에서는 가장 확실한 잣대는 '가격표'인 경우가 많기에, 고가 제품의 소리가 좋게 들립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오디오테크니카나 다른... 쉽게 사용해보지 못한 몇가지 프리셋이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V-55에는 없는 기능중 하나인 출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송신기에서 출력을 조절해서 뭐할까 싶지만 좁은

건물의 경우 서로 다른 층에서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일 경우라면 아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혹은 넓은 공간이라도 파티션을 나눠 사용중인 공간이라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수신기에는 아주 기특한 기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엉덩이를 자세히 보시면 무려!!! 안테나 아웃 포트가 있습니다.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이 작은 컨넥터는 여러분의 지갑을 지켜줄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안테나 아웃으로 다른 수신기로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분배기가 필요없어집니다. 보통의 무선마이크들은

4대 이상이 같은 공간에서 사용될 때 분배기와 추가 안테나를 필요로 하는데, Line6의 XD V-75는 수신기끼리

안테나를 링크하여 마지막에 링크된 케이블로 추가 안테나를 설치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보통의 분배기는 4채널 단위로 판매되므로 10채널을 사용할 경우 무려 3대의 분배기를 절약할 수 있는 '위대한'

안테나 컨넥터 입니다. 부족한 예산에서 8채널 이상의 무선 시스템을 생각중이시라면 아마 눈물나게 고마운

컨넥터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USB로는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의 강점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좀 더 안정된 환경과 기능들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큰 비용추가 없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Line6의 두 형제 V55와 V75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때마침 V75 한대가 A/S요청으로

입고되어 간략하게나마 사진을 찍어 소개해 드렸습니다. 판매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제품이라 저희도 조금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요, 10분의 테스트 결과 채널 설정이 잘못되어 있는 황당한 실수를 발견했습니다.

저희가 납품, 시공한 상황이 아니라 제품만 택배 발송으로 진행된 경우라 종종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듯 합니다.

셀렉트 버튼 6번 눌러 문제를 해결하고 테스트 후 다시 발송해 드렸습니다. 채널 설정 후 5개의 제품 모두

문제없이 잘 사용이 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채널설정은 V55와 V75가 조금 다른데요,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라도 전화 한 통 주시구요, V-75한 번 써보자!! 하시는 분들은 커피 4잔 준비해주시고

교회 탐방 신청 주시면 저희가 날아가서 찾아뵙습니다!

사무실과 가까우신 분들은 직접 저희 코그 사무실을 찾아주세요. ^^~

 

How do I choose the right amplifier power for my speaker system?

JBL본사에서 퍼온 자료 올립니다.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해 세계적인 수준의 업체는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네요.
(번역기를 돌린터라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How do I choose the right amplifier power for my speaker system?
어떻게 하면 내 스피커에 맞는 적절한 앰프 출력을 선택할 수 있을까?


Ideally you should pick an amplifier that can deliver power equal to twice the speaker's continuous IEC power rating.
이상적으로는 출력을 동등하거나 두 배 정도로 스피커의 지속적인 IEC 전력소요량에 전달해줄 수 있는 엠프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This means that a speaker with a "nominal impedance" of 8 ohms and a continuous IEC power rating of 350 watts will require an amplifier that can produce 700 watts into an 8 ohm load.
이것은 8옴의 공칭 임피던스와 350와트의 지속적인 IEC 전력소요량을 가진 스피커가 8옴 저항에서 700와트를 생산해내는 엠프를 요구한다는 뜻입니다.

For a stereo pair of speakers, the amplifier should be rated at 700 watts per channel into 8 ohms.
한 쌍의 스테레오 스피커에 있어서, 엠프는 8옴으로 채널 당 700와트에서 등급이 매겨져야 됩니다.

A quality professional loudspeaker can handle transient peaks in excess of its rated power if the amplifier can deliver those peaks without distortion.
품질이 뛰어난 라우드스피커는 엠프가 음의 왜곡 없이 피크에 도달할 수 있을 경우, 정격출력을 초과함에 있어서, 순간 최고치를 처리해낼 수 있습니다.

Using an amp with some extra "headroom" will help assure that only clean, undistorted power gets to your speakers.
여분의 헤드룸을 가진 엠프를 사용하는 것은 깨끗하고 왜곡 없는 출력이 여러분의 스피커에 도달하는 것을 보증할 겁니다.


Some professional amplifiers are designed so they have additional headroom.
몇몇 명품 앰프는 추가된 헤드룸을 가지도록 디자인 됩니다.

These amps can cleanly reproduce transient peaks that exceed the amplifier's rated power.
이 엠프는 정격출력을 초과하는 순간 최고치를 확실히 재생할 수 있습니다.

In this case select a model with an output power rating equal to the continuous IEC power rating of the speaker.
이러한 경우에 스피커의 지속적인 IEC 전력소요량에 대해 동일한 아웃풋 전력소요량을 가지는 모델을 선택하십시오.

Consult the amplifier manufacturer or owner's manual to learn more.
원활한 사용을 위해 엠프 제조사나 사용설명서를 참조하십시오.

In some applications, such as critical listening in a studio environment, it is important to maintain peak transient capability.
스튜디오 환경에서의 섬세한 듣기와 같은 일부 적용에 있어서, 순간 최고치 허용량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For these applications, use an amplifier that can deliver 6db (or four times as much) more power than the continuous IEC power rating.
위와 같은 적용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IEC 전력소요량 보다 6dB 더 많은 파워(또는 4배) 전달해줄 수 있는 엠프를 사용하십시오.

If budget restraints or legacy equipment force you to use an amplifier with less power, extreme care should be taken to see that the amplifier is not driven into clipping.
지출(예산) 규제 또는 레거시(물려받은, 기존의) 장비가 여러분에게 더 낮은 출력의 엠프를 사용하도록 압박할 경우, 엠프는 끼워 맞춰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It may surprise you to learn that low power can result in damage to your speaker or system. Download our Danger: Low Power tech note for more information.
낮은 출력이 여러분의 스피커와 각 시스템에 손상을 초래한다는 사실에 놀라셨을 겁니다. “낮은 출력 대처 방안을 다운 받으세요.”



이 글의 포인트는 이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지출(예산) 규제 또는 레거시(물려받은, 기존의) 장비가 여러분에게 더 낮은 출력의 엠프를 사용하도록 압박할 경우, 엠프는 끼워 맞춰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물론 환경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은...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 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RMS, MAX, PEAK 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연락주세요.

 

 

무선마이크의 표준!!! Line6 XD-V55

오락가락한 봄날씨에 다들 평안하신지요?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오늘은 세계 무선마이크의 표준이 되고싶은!!!  미국 Line6의 무선마이크를 살펴볼까 합니다.  line6는 기타를 

배우는 분들은 익숙한 메이커일텐데요, 기타 이펙터를 비롯한 전자장비를 잘 만드는 메이커입니다. 요즘은

스피커와 소형 기타앰프도 잘 나오는 무서운 회삽니다.^^; 베링거처럼 이것저것 막 만들어버릴것만 같은.

 

요즘 무선마이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양분되어 생산됩니다. 흔히 접하게 되는 아날로그는 잘들 아시는

슈어와 젠하이져의 양대산맥을 기본으로 오디오테크니카와 EV, AKG 등 다양한 메이커들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3년부터 디지털TV로 인해 전파법이 바뀌게 됩니다.

기존의 700메가 대역의 제품은 사용이 불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뭐...'아직까지 우리 무선 마이크는 잘 나오는데!'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이르면 이번 여름부터, 늦어도 10월말에는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렇기에 900메가 대역의 제품을 구입하시거나 400-600대역의 제품을 구입하셔야하는데, 개인의 경우는

400-600대역 제품을 구입하시는건 불가능하고 구입하시더라도 사용지역을 등록

하셔야 하며 전파사용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물론 큰 비용은 아니지만 번거롭지요.

 

그렇다보니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시거나 예산문제에 부딛히면 저렴한 900대역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주파수범위가 좁다보니 여러대의 마이크를 사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뜨고 있는 무선 주파수대역이 2.4GHz를 사용하는 디지털 무선마이크들 입니다. 이런 제품들이 과거에도

저렴하게 판매가 되었지만 장비의 특성상 송수신거리가 대단히 짧아 사용에 불편이 많았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Line6의 XD V-55 는 Line6 중급모델이며 송수신거리에 있어서도 일반 아날로그 제품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이번에 설치해드린 교회에는 7대의 Line6 XD V-55가 설치되었습니다. 수신기는 무대옆 앰프랙 위에 설치가

되었고요, 교회를 나가 10여m를 이동해도 송수신이 끊기지 않는 질~긴 송수신거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메이커발표 송수신거리는 약90m 입니다.

 

핸드핼드 송신기입니다. 6개는 찬양팀이 사용하고 1개는 목사님용으로 강대상에 넣어두고 사용하십니다.

옆에 숨어있는 마이크는 Shure 에서 나온 국민마이크 SM58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키차이가 좀 납니다

 

꺼내놓고보면 확연한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머리가 작아지고 몸통이 긴 V-55는 서양인 체구....몸통이

짧고 머리가 큰 SM은 동양인 체구 같다는 생각이..^^;..

 

수신기는 랙에 들어갈듯 하지만!! 랙에 고정할 수 없는 불행한 몸뚱아리를 갖고 있습니다. 윗급인 V75는 랙에

넣을 수 있는 착한 몸뚱아리를 갖고 있구요.

 

수신기에서는 요렇게 채널을 돌려 송신기와 바인딩을 합니다. 누구라도 마구마구 사용할만큼 쉽고 간결합니다.

송신기에서는 셀렉트버튼과 전원버튼을 눌러 채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요런식으로 채널을 확인할 수 있고요, 앞으로 사용가능한 시간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뭐, 완벽히 정확하진 않지만

꽤 편리한 기능입니다.

 

재밌는기능중 하나입니다. 저장된 다른 모델로 소리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일단 많이들 사용하시는

슈어의 SM58로 설정해 사용해본 결과 꽤 비슷합니다. 오홋~!!!

 

이번에는 젠하이져의 E835로 바꿔 테스트 해 봤습니다. 조금전의 SM58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품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V-55는 SM57, 58과 젠하이져 E835, 라인식스의 L6등 몇가지 모델이 지원되며 상위

버전인 V-75는 훨씬 더 많은 모델이 지원이 됩니다. 완벽히 변신하진 못하지만 꽤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입니다.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7-8시간정도 작동되며 산요의 에너루프 2000mAh를 사용

할경우에도 비슷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충전배터리의 경우에는 전압이 낮기 때문에 송신기도

그렇고 수신기도에서도 배터리가 2/3정도 남은걸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사용시간은 비슷하며 중간에 끊김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뒷부분에서 락을 걸어 송수신기에서 채널을 비롯한 기본 세팅이 바뀌는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신기의 뒷부분입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역시나!! 눈치 채셨겠지만 안테나의 신호를 분리할 수 있는

분배기가 없습니다. 보통의 무선마이크들은 여러대를 설치할 경우 안테나 분배기를 설치하여 지향성, 혹은 무지

향성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하게 됩니다. 흔히들 파리채 안테나라고 불리우는 제품인데요, 전원을 따로 공급받아

작동되는 액티브 타입이 많이 쓰입니다. 하나의 큰 안테나에서 받은 여러 채널의 소리를 분배기를 거쳐 각각의

수신기로 나눠주기 때문에 혼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에 끊김이나 노이즈를 줄일 수 있어 4채널 이상을 사용할

경우라면 거의 필수라고 할만큼 무선시스템에 함께 구성되는 필수품입니다만 XD V-55의 경우 분배기 없이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설치하는것이 잇점이 많겠지만 무대 바로 옆에 설치를 하였기에 분배기 없이도

노이즈없는 수신이 가능하였습니다.

상위 버전인 XD V-75의 경우에는 분배기가 필요치 않습니다. 안테나끼리 링크가 가능하므로 분배기 없이

액티브안테나만 구입하시면 여러대의 수신기를 묶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신기에서는 배터리의 잔량과 수신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아무래도 송수신 방식이 다른 부분인데요, 디지털이 모든 부분에서

우위에 있진 않습니다. 디지털도 단점이 있고 아날로그도 단점이 있지만 사용환경에 따라 단점과 장점이 뒤바뀌

기도 하므로 사용환경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날로그의 경우 혼선이 들어오고 신호가 약해질경우라도 왠만해서는 소리가 전달됩니다. 소리가 작아지고

노이즈가 생길지언정!! 쉽사리 끊어지지는 않습니다. 뭐...저가의 제품들은 끊어지기도 합니다. 비슷한 환경에서

디지털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는 의견이 일반적이긴 합니다만 디지털도 혼선이 발생되면 신호가 아예 끊겨

버립니다. 구조적 특성상 송수신거리가 아날로그에 비해 짧은 편이고 혼선이 잘 되진 않지만 혼선이 심하게

들어가면 신호가 아예 끊어져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게 됩니다.

 

예배의 상황에서 생각해보자면 아날로그라면 노이즈가 발생되거나 혼선으로 다른 신호가 잡혀 엉뚱한 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된다면 디지털은 아예 끊겨서 아무소리도 나오지 않게 됩니다. 두 경우 다

방송사고가 되겠지만 결과는 분명 다를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다른만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셔서 사용하시는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고르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상 Line6 XD V-55의 리뷰였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라도 게시판이나 전화로 마구마구 질문남겨주세요.^^~

 

 

 

 

 

컴퓨터 스피커용 앰프를 수리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코그 사무실에서 고생고생하던 오래된 앰프가 가버렸습니다.

Eastern 사의 Ceron A7 이란 제품인데요.

1996년 부터 20년 가까운 시간을 열심히 일하다가 얼마전부터 사무실에서 좋은 음악을 들려줬었는데...

그래서! 이대로 보낼순 없다는 결심에! (사실 마땅한 컴퓨터 스피커가 없음에)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문제는 파워부의 고장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새로운 파워 서플라이가 필요했습니다.

마땅한 부품을 찾던 중에 고른것은,

역시나 창고에서 10년이상 구르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변 어댑터입니다.

다행이 작동을 해주네요. 어댑터의 커넥터를 끊어내고 앰프의 파워부에 연결했습니다.

 

출력이 모자라 우퍼가 잘 나오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소리는 나게 되었네요~

조만간 괜찮은 어댑터를 찾아 교체를 해야 겠습니다.

 

 

 

교회시공 프로젝터 @5, 스피커 튜닝

 

얼마전 시공을 완료한 교회에 스피커 튜닝을 했습니다.

VRX932 LA1 6통과 VRX918 S 2통이고요 라인어레이스러운 소리를 위해 앰프는 넉넉히... 물렸습니다.^^

이번 튜닝은 소비코 기술지원팀에서 도와주셨는데요,

일정수준 이상의 장비를 사용하면 기술지원을 해주신다네요. 감사하게도 VRX는 그 수준 이상이네요.

 

 

 

튜닝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Smaart live7과 abelton live8 입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패쓰...

 

 

교회에 들어간 장비는 밑에 있는 dbx DriveRack PA+ 입니다. 2in-6out에 저렴하고 효율적인 DSP입니다.

위에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왼쪽은 Focusrite Scarlett 2i2 제품이고 오른쪽은 Sounddevice USB Pre2 입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소비코 측에서 가져오셨습니다.

 

 

튜닝에 쓰인 마이크는 Earthworks m30 입니다. 스피커를 향해 각도를 조절해가며 여러번 측정을 하죠.

위치도 옮겨가며 많은 데이터를 얻으면 더 정확한 튜닝이 가능해집니다.

 

튜닝에는 사실 많은 시간과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날 튜닝에선 그 조건이 맞았던지 좋은 소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스피커 튜닝은 소리의 위상과 풀레인지-우퍼 간의 딜레이를 맞추어 얼라이먼트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간의 출력 밸런스를 맞추어 공간에 맞게 소리를 만드는 것이죠.

코그 시스템은 좋은 소리를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리를 찾으신다면 살짝, 알려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