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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성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 이야기 1
  2. 스튜디오급 볼륨조절기 설치하기 - 자모실, 로비스피커
  3. 창원제일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
  4. 남지제일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 음향이야기 4
  5. 유선 인이어시스템 설치기 1
  6. 퍼스널인이어 시스템 구축 사례
  7. 구미 신평교회 음향시스템 보수설비 이야기 4
  8. 스피커 가로 설치기. 부산

황성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 이야기

 

스피커는 많으면 좋은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피커는... 필요한 만큼 있어야겠죠^^ㅎㅎ 대답이 너무 싱겁나요?

 

그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누어진 공간에, 혹은 메인스피커가 커버할 수 없는 공간에 서브 스피커가 필요하죠.

그래서 공간에 따라 포인트소스 스피커 1조, 혹은 컬럼어레이나 라인어레이시스템 1조가 중요합니다.

 

1조라는 것은 때로는 L, R 2통 혹은 2세트를 이야기 할 수도 있고요,

L, C, R 3통 혹은 3세트(CenterFill은 L, R 보다 작은)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에 따라 delay 스피커가 필요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음향시스템을 점검, 리뉴얼 할 때는 메인스피커의 성능이나 앰프, 불필요한 스피커 등을 확인합니다.

황성교회에는 CODA 스피커가 벽부에 설치되어 있었네요. 그리고 몇가지 작은 스피커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CODA 스피커는 많이 사용하는 스피커는 아니지만 분명 좋은 스피커입니다.

물론, 가격도 좀 있다 보니 많이 사용하지는 않죠. 하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좋지 않다고 인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제품은 숨어 있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출력 좋은 QSC 앰프까지 있네요. 금상첨화입니다.

 

그래서, 메인스피커는 추가적인 구매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스피커와 앰프 모두 컨디션도 좋네요.

다만... 벽체에 붙어 있는 스피커를 천정에 플라잉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드렸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고민을 하셨지만 옛날 건물일수록 천정도 더 튼튼하죠.

천정 구조물을 확인하고, 플라잉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플라잉 설치는 공간을 차지 하지 않는다는 잇점도 있지만 정확한 방향과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를 리깅할 정확한 위치를 바닥에 표시합니다. 그리고 레이저 레벨기를 통해 천정면에

정확한 위치에 와이어 구멍을 타공하고, 천정 안에서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이죠.

스피커가 움직이지 않도록 앞쪽에 한 포인트, 뒷쪽에 한 포인트 설치했습니다.

와이어는 4mm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되십니다^^

 

이번에 설치한 LED 전광판의 시야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피커를 벽체에 가깝도록 설치했고요,

사석을 줄이기 위해 안쪽으로 방향을 조금 틀었습니다.

뒷부분까지 시원하게 소리가 잘 들리네요.

 

 

예배실 입구쪽에 딜레이스피커가 있었는데요, 코그에서는 없어도 괜찮을 거 같지만

교회에서 그대로 두기를 원하셔서, 인테리어 작업 후 작은 스피커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본당 로비가 상당히 큰 편인데 로비에도 스피커를 요청하셔서

HM-205R 스피커 2통을 볼륨조절기와 함께 설치 해 드렸습니다.

 

섬세한 볼륨조절이 가능한 스튜디오급 볼륨조절기 Mackie BIG-KNOB로 설치 해 드렸고요,

손에 감기는 볼륨 조절이 정말 일품입니다.

 

물론, 이러한 작업을 위해 손이 엄청 많이 가는 건 코그의 몫이죠.

편리한 사용은 교회의 몫이고요^^

자모실에도 동일한 볼륨조절기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본당 딜레이스피커와 로비스피커는 분리된 듯 하지만, 하나의 공간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delay 세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ADA96 DSP를 설치해서, 메인스피커와 정확한 delay time을 세팅했습니다.

Smaartlive 프로그램을 통한 측정을 통해 세팅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믹서는 국민믹서인 Behringer X32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추가적으로 S32 스테이지박스를 설치해서 무대에서 모든 패치가 가능하도록 세팅 해 드렸습니다.

무대 쪽에 모든 케이블을 교체하고, 판넬 작업과 커넥팅 작업을 했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노이즈 끼던 멀티케이블은 모두 제거했습니다.

 

스테이지박스가 들어오니...

아날로그 인이어도 가능하네요^^

착한 가격에 쉽게 구성할 수 있는 세트입니다.

 

 

2주 후에 진행했던 인테리어 작업에 무수히 많은 케이블들을 제거한다고... 힘들었긴 하지만

모든 작업들이 잘 마무리 되었네요.

 

 

악기팀에 앰프와 전자드럼 등 악기 일부도 같이 납품이 되었고요,

다이렉트박스 같은 자재들도 모두 맞추어 드렸습니다.

정말 많은 손이 들어갔던 현장이긴 하지만

모두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참 좋네요.

 

 

전체적인 튜닝과 세팅을 마무리하고, 2주 후에 흡음 인테리어도 같이 하니.

소리는 더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기존 장비들을 거의 다 그대로 사용하고, 몇가지 제품만 추가하고도

많은 개선이 된 현장이네요.

 

예배시스템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언젠든 코그에 노크 하세요.

좋은 결과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튜디오급 볼륨조절기 설치하기 - 자모실, 로비스피커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시공기 보다는 예배시스템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자모실이나 로비 같은 곳에 사용되는 스피커의 볼륨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문의가 많은 부분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생소해 하시기도 하는데요,

기본적인 원리부터 나눠보려고 합니다.

자모실 혹은 로비, 또는 예배실과 분리된 공간의 스피커에서

예배실의 소리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하기도 하죠.

이런 모든 곳을 통틀어,' 자모실'이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모실을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볼륨이 조절되는 상황이 가장 빈번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소리는 내는 때는 큰 소리가 필요하고,

아이들이 조용할 때는 상대적으로 작은 소리가 필요하죠.

그때마다 방송실에 볼륨을 조절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방송실에서 자모실의 상황에 맞추어 볼륨을 조절해 주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동일한 볼륨으로 듣기에도 지칠 수 있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그 공간 안에 있는 볼륨조절기'입니다.

보통 자모실에 사용하는 스피커는 크게 2가지 혹은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앰프가 포함된 (1)파워드스피커를 사용하실 수도 있고요,

앰프가 별도로 필요한 (2)패시브스피커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패시브스피커라고 하더라도 로우임피던스를 사용하는 스피커와

(3)하이임피던스를 사용하는 스피커로 나눌 수 있죠.

물론 하이임피던스 스피커에서 사용할 수 있는 ATT도 있습니다.

요런 제품입니다. 물론 이러한 제품들은 하이임피던스용이고,

볼륨조절이 세밀하게 되는 게 아닙니다.

사실 로우임피던스를 사용하는 스피커에는 이런 ATT를 연결할 수 없지만

많은 곳에서 이런 ATT로 로우임피던스 스피커를 연결한 경우들이 많더라고요.

음... 앰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볼륨조절도 원하는 만큼 되지 않죠.

그래서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튜디오용 볼륨조절기와 같은 장치들입니다.

이러한 장치들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3가지 스피커 형태 모두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임피던스 스피커들은 자모실 1곳만 아니라 여러 곳에 스피커를

동일한 타입으로 설치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렸던 ATT를 사용하시는 게 더 나은 방법이긴 합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의 조절은 안되죠.

스튜디오용 볼륨조절기는 앰프의 출력단에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앰프의 입력단 전에 설치되는 장비입니다.

즉, 증폭 Amplifier 되기 이전의 Signal의 볼륨을 조절하는 장치이죠.

오디오믹서의 fader 혹은 knob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세밀한, 스튜디오급 볼륨조절이 가능해 지는 거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자모실의 스피커가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라면 설치는 간단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죠.

오디오믹서에서 자모실 스피커를 연결하는 (일반적으로) XLR 밸런스드 케이블 사이에

볼륨조절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볼륨조절기를 자모실에 설치하면 됩니다.

약간의 밸런스드 케이블과 커넥터 등이 있으면 간단히 설치가 가능합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BEHRINGER MONITOR1의 경우,

입출력 모두 XLR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입력은 XLR-M 커넥터를,

출력은 XLR-F 커넥터를 사용하면 되죠.

(믹서의 출력이 TRS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장치 중에 MACKIE BIGKNOB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입출력 모두 TRS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구성될 수 있습니다.

TRS는 스테레오 커넥터로 사용하실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밸런스드 모노 커넥터로 연결이 되죠

액티브스피커는 이렇게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되시고요,

패시브스피커는 조금 복잡해 집니다.

그래도 원리는 동일합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만 빼면 동일한 연결방식이죠.

하지만 빨간 글씨로 표기한 데로, CR(방송실)에 있는 오디오믹서에서

Kid's Room에 설치하는 볼륨조절장치, 다시 CR에 설치되어 있는 앰프에서

Kid's Room의 스피커로 연결되는 스피커케이블의 구성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는 CR에서 자모실로 온 스피커케이블 외에

추가적으로 시그널케이블 2가닥이 더 필요합니다.

2채널 멀티케이블로 설치하셔도 되시고요, 1가닥 Signal 케이블을 2회 배선해서

처리해도 되죠.

자모실 스피커를 처음 설치하실 경우, 처음부터 스피커케이블 1가닥과 2채널멀티케이블을

포설하시면 볼륨조절기를 자모실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오퍼레이터는 자모실에 줄 시그널 소스만 충분히 제공 해 주시면

나머지는 자모실에 계신 분들이 적절히 조절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자모실 뿐만 아니라, 로비나 식당 등 다양한 곳에서

이러한 볼륨조절기를 통하여 세밀하게, 그리고 직접 볼륨을 조절하실 수 있죠.

그동안 자모실이나 다른 공간에서 볼륨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한번 도전해 보실 수 있는 DIY 구성입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자모실 사운드 환경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예배시스템에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코그시스템에서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제일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욱 멋진 한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여름에 있었던 창원 프로젝트 시공기입니다.

전체적인 음향시스템을 리뉴얼 하였고요,

강대상에 부족한 조명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외에, 한정된 장비들로 2층 소예배실, 중등부 회의실,

1층 로비, 지하 예배실 등 여러 곳에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같이 진행하였는데요,

무더운 여름날, 일주일이 후딱,... 가 버렸네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새로운 사운드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스피커가 너무 많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스피커를 떼어내고, 필요한 부분에 새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올라갈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EAW사의 MK5396i 제품이고요, 목사님께서 특별히 흰색을 요청하셔서

White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4mm 와이어에 윈치로 들어올릴 준비가 되었네요.

 

스피커는 앞뒤, 2포인트로 정확한 위치와 방향, 각도를 맞추어 플라잉 설치가 되었습니다.

정확한 리깅 포인트는 바닥에서 레이저레벨기로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기존 벽체에 매입되어 있던 메인스피커를 걷어내고,

새로운 스피커를 천정에 플라잉 설치하였고요,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 5inch 2방짜리 205R 스피커입니다.

성가대석을 위한 서브 스피커, 발코니 밑 부분을 위한 언더 발코니 스피커,

4층 어퍼 발코니 스피커 등이 새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피커를 활용하여 로비 스피커도 같이 설치가 되었고요,

로비와 자모실에는 볼륨 조절장치를 따로 설치하여,

직접 볼륨을 조절하실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케이블 배선이나 커넥팅 작업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꼼꼼하게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디오믹서는 기존 아날로그 믹서에서 Midas M32로 설치가 되었고요,

Behringer S16을 연결해서 무대 쪽에서 채널들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연동해서 설치 해 드렸습니다.

특히, 방송실 전기를 2.5Sq 전기선으로 무대까지 연결해서

방송실과 무대쪽 음향장비들을 순차전원기 2대로 연동하여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세팅 해 드렸습니다.

순차전원기는 Soundsation의 PSQ200입니다.

 

음향시스템은 소리가 잘 들리는 게 목적이죠.

요즘은 유튜브 송출을 고려한 설계가 중요한 편이고요,

M32 디지털믹서와 S16을 통해 적절한 인아웃을 커넥팅 해 드렸습니다.

또한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등의 정확한 정렬을 위해

ASL에서 나온 ADA96 DSP도 같이 설치가 되어서,

교회에서 쉽게 운용하실 수 있도록 세팅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로비까지 딜레이를 맞추어 드렸고요,

 

로비와 자모실은 BEHRINGER Monitor1을 통해 직접 볼륨을 조절하실 수 있도록

벽체에 단단하게 고정해 드렸습니다. 각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ASL사의 FOCUSER-302K 제품이고요,

3inch 유닛이 2개 들어간, 나름 컬럼어레이 스피커입니다.

ASL 스피커는 국내 제조 스피커이기도 하지만

선명한 사운드가 잘 드러나는 좋은 스피커죠.

 

전체적인 오디오 장비들은 아래와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모델명에 음영표시 된 부분은 기존 장비들을 활용한 부분입니다.

 

사실, 실제적으로 이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주일동안 얼마나 많이 움직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행히 잘 마무리하고, 토요일 교육까지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나 앰프들도 있고요, 새로 들어온 장비들도 있는데

현장의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전체적으로 리뉴얼 작업이 되었습니다.

 

많은 손이 움직여야 하는 작업이었지만

잘 마무리되었고,

몇일 전, 담임목사님께서 소리가 잘 잡혔고 수고 많으셨다고 

다시 전화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현장이네요.

 

창원은 대구에서 그리 멀리 않은 곳입니다.

1시간 10분 정도 나오던데요, 매일 차량으로 출퇴근 할 수 있는 거리라서

더욱 좋네요.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예배시스템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배 중 어려운 부분들이 있으시면

코그로 문의주세요. 최선의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추운 겨울날, 감기 조심하고요,

나라가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과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2025년에는 나라와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모두 더욱 평안해 지는 한해 되시길 기도합니다.

 

남지제일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 음향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간혹, 코그 블로그를 보면서 예배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기록을 남긴다는 게 점점 게을러 져서 잘 포스팅도 못하고 있는데,

이런 말씀들을 하실 때 마다 숙제가 하나씩 늘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들이 귀찮다는 게 아니라 감사하고,

해야 할 숙제가 생겨서 다행이고, 참 좋습니다.

다만. 빨리 움직이지 않는 늙어가는 제 손가락이 가끔 원망스럽기도 하지만요.

타이핑 속도도 좀 줄었는데, 요즘은 오타가 많이 나네요.

Backspace 키를 얼마나 눌러 대는지...

오늘은 오랜만에... 집중해서. 무언가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는 글을...

길게 남겨 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태권도 도장에서 하는 파자마 데이에 갔기에...ㅎㅎ

지난 여름. 휴가 직전에 급하게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견적은 올 봄에 드렸었는데 프로젝터가 급! 사망 하여서

급하게 재추진, 컨펌이 났습니다.

예배시스템 전체적으로 음향과 HD 영상, LED 특수조명과 LED 전광판스크린까지.

일괄로 진행이 되었고요,

월화수목금 5일동안 코그의 손으로 하나 하나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은 먼저 음향 이야기를 좀 남겨보려 합니다.

코그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1시간 정도 가면

창녕군 남지면이 나옵니다. 5일마다 장이 서는 5일장이 있는

예쁜 시골 마을입니다. 수박이 10,000원이네요.

복숭아도 큰 봉지에 가득 5,000원이고요. 덕분에 과일을 실컷 먹었습니다.ㅎㅎ

남지제일교회에 예배시스템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음향시스템에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죠.

목사님의 설교와 찬양팀의 찬양은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에 맞는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음향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장비는 바로 스피커와 믹서죠.

스피커와 믹서는 교회의 규모와 사용목적 등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남지제일교회는 찬양을 아주 뜨겁게 하는 교회이기 때문에

스피커의 출력도 매우 중요한 현장이었고, 자모실도 2곳이나 되는.

그리고, 1층 소예배실에서도 중계로 예배를 드리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메인스피커는 충분한 출력과 저음이 단단한

EAW RSX129i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좌, 우 1통씩 설치가 되었습니다.

간혹, 이러한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를 2통씩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특별한 경우들이 아니라면 1통씩 사용하시는 것이 좋은 음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간의 간섭 때문에 왜곡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스피커의 커버리지가 멀어서 소리를 더 크고 멀리 보내야 할 때는

포인트소스형 스피커 보다는 라인어레이형 스피커가 더 적합하죠.

물론, 요즘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도 많이 사용하지만

성가대석이 있다던지, 강대상의 위치가 컬럼어레이의 하울링 포인트 지점까지

나와 있는 경우에는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사용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컬럼어레이스피커는 우퍼 위에 컬럼스피커를 스택하던지,

혹은 벽체에 붙여서 설치하는 방식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죠.

바닥의 면적을 차지 한다는 점이 컬럼어레이의 아쉬운 부분이죠.

그렇다고 포인트소스형 스피커가 컬럼어레이형 스피커나 라인어레이형 스피커보다

좋지 않은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장의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적절한 스피커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소리의 점원이 점점 확산되는 형태를 갖기 때문에

천정에 와이어나 체인으로 고정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치 형태를 보통 플라잉한다고 이야기 하죠.

스피커를 천저에 매다는 방식은 정확한 위치와 방향, 각도를 조절하여

원하는 사운드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음 유닛의 지향각이 매우 중요하죠.

물론, 물리적으로 스피커의 소리가 뒤로 갈수록 줄 수 밖에 없지만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가장 좋은 음질과 적은 왜곡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직도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갖고 있죠.

스피커 제조사들도 이러한 포인트소스형 스피커의 개발과 제작에

여전히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가 이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 쓰는 이유는...

라인어레이형 스피커가 무조건 맞다는 이상한 논리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서입니다.

왜 맞냐고 여쭤보면, 모양이 크고 시원해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뭐, 어쨋던 교회 공간이 그리 크지 않으시다면...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다 자신의 역할이 적합한 공간이 있는 거죠.

RSX129i는 EAW에서 생산되는 Radius 씨리즈 중의 포인트소스형 스피커인데요,

상당히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MaxSPL을 136dB나 제공하는 괴물같은 녀석이지만

12인치 우퍼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단단한 저음과 시원한 고음을 같이 들을 수 있는

좋은 스피커입니다.

물론, 우퍼가 따로 있으면 더욱 좋지만... 꼭 없어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 녀석이죠.

코그에서는 체인보다는 와이어 설치를 선호합니다.

4mm 와이어는 충분하고 엄청난 장력을 제공하고요,

체인에 비해 더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물론, 라인어레이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체인을 사용합니다.

RSX129i는 메뉴얼상에 26.3Kg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와이어로도 충분한, 안전한 설치 방법입니다.

예배음향시스템은 예배실 전체 공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스피커인지 잘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스피커가 결정되면 스피커에 맞는 앰프와 스피커케이블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패시브스피커의 저음 댐핑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짧고 충분히 굵은 스피커케이블이 필요하죠.

가끔, 무대 쪽에 앰프랙을 설치하는 경우, 이러한 스피커케이블의 굵기나 길이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RSX129i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별도의 앰프는 필요하지 않고, XLR 커넥터로 연결하는 시그널케이블과

전기를 연결하는 파워콘을 연결하면 됩니다.

물론, 스피커에 따라 XLR 커넥터가 아닌, 네트웍케이블로 연결되는 제품들도 있죠.

메인스피커 외에 dbTechnologies사의 LVX P5 소형 스피커 2통이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로

천정에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도 같은 회사의 LVX P10 2통이 설치가 되었고요,

앰프는 기존에 교회에 사용하시던 장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LVX P10은 고음 혼을 로테이트(회전)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눕혀서 플라잉 설치를 하거나, 눕혀서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실 때,

그릴을 열고 고음 혼을 회전하시면 더욱 적합한 지향각을 얻으실 수 있죠.

원래는 90x60' 제품인데요, 눕히면 60x90'가 되죠.

하지만 고음혼을 회전하면 눕혀도 90x60'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든 스피커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디오믹서는 국민믹서라고 불리는 BEHRINGER X32가 설치되었습니다.

총 32개의 MONO 입력을 받을 수 있고요, BUS를 포함하여 16개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물론 AUX IN/OUT도 추가로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패치를 하실 수 있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BELDEN 16채널 멀티케이블 1514C 를 2회 배선해서

총 32개의 아날로그 시그널을 무대까지 끌고 갔고요,

믹서에서 앰프랙까지 같은 멀티케이블로 배선이 되었습니다.

32개의 아날로그 시그널케이블이 모두 입력채널로 연결된 것은 아니고요,

드럼이나 신디 등 악기팀에서 사용할 퍼스널 모니터의 소스 출력으로도 활용이 되었습니다.

커넥팅을 어떻게 하느냐 따라서 입출력으로 필요한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실 수 있죠.

또한, 이러한 소형 음향장비들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방송실의 순차전원기로 연결된 220V 파워콘을 같이 설치 해서

방송관련 모든 전기를 순차전원기로 제어하실 수 있도록 제작 해 드렸습니다.

녹음 및 스트리밍을 위해 피아노와 드럼 마이킹도 같이 해 드렸습니다.

특히 자모실 2곳과 1층 예배실에 패시브로 연결된 스피커들이 있었는데요,

기존의 앰프와 스피커 사이에 볼륨 조절장치 MONITOR1을 설치해서

자모실과 1층 예배실에서 직접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장치의 설치들은 방송실에서 메인 출력을 같이 묶어서 출력만 하면

볼륨을 상황에 맞추어 직접 조절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고 효과적인 장치죠.

특히 자모실에서는 예쁜 친구들의 소리가 크면 스피커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조용해 지면 스피커 소리가 너무 크죠. 이러한 때 마다 방송실에서 조절할 필요없이

바로 바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해 비해 만족감이 매우 큰 장비입니다.

물론, 설치작업은 손이 매우 많이 가는... 그런 작업입니다.

무선마이크는 새로 설치되면서 지향성 안테나와 분배기까지 설치가 되었고요,

신디사이저와 기타와 같은 악기에도 다이렉트박스가 설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업들이 많은 손을 요구하지만

코그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땀 흘려야만 교회에서는 충분히 잘 사용을 하시는 거죠.

이전 방송실에 걷어낸 케이블과 배선 작업들...

역시 많은 손들이 가는 작업이지만 모든 케이블의 교체는 당연한 일입니다.

전체적인 음향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믹서의 각 채널에 대한 입력 게인을 맞춥니다.

저는 일단, PC의 음악을 재생해서 믹서의 GAIN 값을 충분히 열어주죠,.

믹서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X32는 -18dBfs가 기준이죠. PC의 음악이 -18dBfs까지 올려줍니다.

그리고, 메인출력 페이더도 0dB로 맞추어서 전체적인 출력이 -18dBfs로

세팅을 합니다. 그리고, 앰프의 불륨을 공간에 맞추어 세팅을 하죠.

측정마이크와 프로그램을 통해 좌우 스피커의 출력이 동일한지,

모니터스피커와 자모실 스피커 등의 출력도 적절한지 세팅을 합니다.

물론, 메인스피커가 앰프가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사다리에 올라가서 앰프의 볼륨을 조절해야 하죠.

하지만 몇번 사다리를 옮겨 맞추면, 다시 손 댈 필요는 없습니다.

뭐,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방송실에 있는 앰프들은...

세팅을 열심히 해 놓아도 자꾸 만지시는데 이러한 경우들은 만지기 쉽지 않죠.

앰프의 볼륨값을 맞추면, 전체적인 공간에 따른 튜닝을 진행하고요,

강대상 마이크의 볼륨과 피드백 마진 등을 정밀히 세팅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마이크들의 입력 GAIN을 맞추고 세팅을 하는데요,

실제적으로 모든 입력 채널들의 GAIN은 항상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전체적인 세팅이 잘 된 상태라면,

입력의 밸런스들이 잘 맞으면 출력도 잘 맞습니다.

특히 방송실에서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모니터스피커의 볼륨들도

미리 세팅해 놓고, 전체적인 보컬들의 입력 상황을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러한 작업들을 GAIN STRUCTURE라고 하고요,

예배가 진행될 때, 이러한 값들을 적절히 잘 체크하고 정리가 되면

BALANCE가 잘 맞는 상황이 되죠.

MIXING BALANCE를 잘 맞추어 가는 게 오퍼레이터의 주된 역할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전체적인 스피커의 출력과 입력장치들의 GAIN을 잡는 것,

공간에 따른 룸 튜닝을 진행하는 것, 피드백 마진을 확보하여 하울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들도

스피커를 설치하거나 케이블을 배선하고, 전기를 연결하는 작업들과 같이

시스템 엔지니어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예배 시간에 오퍼레이팅을 보는 라이브 엔지니어는

잘 세팅된 상황에서 예배의 흐름에 따라 전체적인 믹싱을 운용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라이브 엔지니어가 하울링에 힘들어 하고,

찬양팀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보컬들의 상황에 힘들어 하는 경우들이 많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들을 나누어,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역인 것 같습니다.

코그는

라이브 엔지니어의 사역과 역할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엔지니어 교육을 해 주는 일 까지, 코그는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교회의 필요한 니즈가 있고,

그러한 필요를 잘 채워주는 코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향 이외에도 영상시스템과 조명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까지 설치를 하다보니

한 주간이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가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시스템이 교회에서 요청하셨던 모든 부분들을 잘 챙길 수 있어서

참 감사했던 현장입니다.

엄청 더운 날씨였지만, 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잘 챙겨 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고요,

특히 방송실 집사님에게 견적서를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들을 직접 수정 요청하시라고

정말 필요한 내용들을 방송실 집사님에게 자문하시는 목사님께 참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집사님께서 요청하신데로 견적서를 수정해서 보내드렸고요,

당회에서 그대로 컨펌 주셔서 빠르게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믿어 주셨던 만큼 더 열심히 땀 흘릴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교회의 이러한 지혜에, 코그도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유선 인이어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요즘, 교회 찬양팀에 인이어시스템 문의가 많네요.

지난 주에 설치한 유선 인이어시스템 설치기입니다.

인이어시스템은 유선과 무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선 인이어시스템은

1) UTP케이블로 연결되는 디지털 전송방식이 있고요,

2) 마이크케이블과 같은 오디오 시그널케이블로 연결되는 아날로그 전송방식이 있습니다.

UTP 디지털 전송방식은

예전에 AVIOM 시스템이 주력이었지만 요즘은 보통 BEHRINGER P16과 같은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케이블로 연결되는 아날로그 전송방식은

디지털믹서의 AUX 출력단을 이용하는 방식이고요,

AUX 출력단의 갯수 만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시그널을 분리하면 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지만

AUX 출력 갯수만큼 시그널을 분리, 컨트롤 하실 수 있으시죠.

AUX 출력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모니터스피커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일반적으로

믹서의 AUX 출력 - 앰프 - 패시브스피커

혹은 AUX 출력 - 파워드스피커 의 방식으로 연결이 되죠.

마찬가지로 유선 인이어 시스템은

믹서의 AUX 출력 - 이어폰 앰프 - 이어폰 의 연결 방식입니다.

설치한 교회에서는

SOUNDCRAFT Si IMPACT를 사용하고 계셨고요,

총 5개의 AUX 출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부스의 믹서에서

찬양팀까지 여유분의 멀티케이블이 없어서

8채널 멀티케이블을 새로 배선하였습니다.

5개는 AUX 출력을 이용한 유선 인이어로,

나머지 3개의 채널은 입력 채널로 활용하기로 정리 되었는데요,

배선 작업이 만만치 않은 현장이었습니다.

천정에서 기둥을 따라 케이블 내리는 데, 30분 이상이 소요되었네요.

하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끔

깨끗하게 케이블 배선을 정리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은 BELDEN 8채널 멀티케이블과 전기케이블을

같이 넣었습니다.

멀티박스로 제작을 해 드렸고요,

뉴트릭 커넥터로 마감 되었습니다.

12채널 박스의 빈 곳은 Blank 커버로 마감하였습니다.

방송실에서는 동일한 멀티케이블에 뉴트릭 커넥터로 마감처리 하였고요,

출력 AUX 단자에 잘 체결하여 필요한 소스를 넣어 드렸습니다.

아날로그 방식은 장비의 가격은 저렴하지만

멀티케이블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비용적인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그널의 컨트롤은 방송실의 믹서 AUX 채널을 조절해야 하고요,

사용하는 인이어 유저들은 전체 볼륨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베링거 P2는 이러한 니즈에 맞추어 작고 심플하게 제작이 되었고요,

특히 볼륨노브를 왼쪽으로 돌리면 OFF, 오른쪽으로 돌리면 ON과 볼륨 조절이 됩니다.

전원이 ON 되었을 때, 녹색 불이 점등되는 것도 좋은 특징이고요,

OFF가 되면 배터리 전원이 차단 되네요. 나름 심플하면서도 요긴한 내용들입니다.

또한 클립이 있어서, 벨트나 보면대에 고정할 수 있죠.

전체적으로 필요한 소스들을 AUX 채널에 넣어드리고,

방송실 담당자와 패치와 연결 등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법을 설명드리고 정리하였습니다.

물론, 베링거 P16과 같은 모델들은

UTP 케이블로 연결이 되고, 디지털방식으로

총 16개 채널의 볼륨과 PAN 등을 인이어 유저들이 세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는 라우팅만 정리 해 주면

나머지는 인이어 유저들이 관리, 세팅할 수 있고, 저장도 할 수 있는

좋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신디나 드럼 등 음악 연주자들에게

엔지니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컨트롤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도 많이 있죠.

아날로그던, 디지털이던 서로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이던 무선이던 편리성이나 비용적인 차이가 있죠.

찬양팀에 필요한 내용들을 잘 확인하셔서

퍼스널 인이어 시스템을 구축하시면 더욱 좋은 결과들이 있을 수 있겠죠.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찬양팀의 니즈에 맞추어

적절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모니터에 궁금증이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친절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 해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네요.

가을을 만끽하시고, 일하고 공부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소중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퍼스널인이어 시스템 구축 사례

안녕하세요. 예배시스템 전문기업, 코그시스템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계속 못 쓰다가... 이건 쓰야겠다 싶어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는 것 같고, 코그시스템의 바쁜 일정도 어느 정도 소화가 된 거 같네요.

 

 

 

글로 남길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퍼스널인이어 시스템에 대해 글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Worship Hall, 예배 공간에 스피커는 하우스를 담당하는 메인스피커와 

무대를 담당하는 모니터스피커로 크게 나눕니다.

하지만 공간의 상황들이 다 다른데, 어떤 경우에는 무대에 서시는 분들을 위한

모니터스피커가 오히려 전체적인 사운드를 힘들게 하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은 모니터스피커 대신 퍼스널인이어를 사용하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퍼스널 인이어는 말 그대로, 개인 인이어를 이야기하고요,

예전에는 헤드폰을 많이 사용하셨는데, 요즘은 이어폰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 현장은 대전이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5통의 모니터스피커를 모두 철수하고,

총 12개의 인이어로 대체 되었습니다.

물론, 기능적인 면과 비용적인 면이 함께 고려되었고요,

메인 리더싱어와 보컬(Left, Rigth)로 나누어 총 3개의 무선 인이어를 구성하였습니다.

보컬은 총 6명인데요, 리더싱어를 중심으로 L, R로 나누어

총 3개의 무선 신호를 7명이 듣는 구조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무선인이어 송신기를 3대만 구입하고, 수신기를 7대 사용하는 방식이고요,

믹서의 Aux 출력 3개를 사용하였습니다.

비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송신기의 혼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죠.

900MHz 대역의 무선 인이어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악기팀은 총 4개의 소스로 구성하였는데요

기존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던 파워드스피커의 시그널을 활용하였습니다.

위치가 안 맞는 커넥터의 경우, 연장하여 필요한 곳에 판넬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이 곳에서는 메인신디, 세컨신디, 기타(베이스,일렉), 드럼으로

총 4개의 Aux 채널을 사용했죠.

그리고, 기타(베이스, 일렉)은 동일한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출력시그널을 나누어 커넥팅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비용적으로 아주 저렴한 유선인이어이고요, 

보면대에 꽂거나, 허리벨트에 꽂을 수 있죠.

보면대에 꽂으시면 편리합니다.

 

 

 

총 12개의 인이어를 7개의 Aux 신호로 송출하였습니다.

 

믹서는 코그에서 애증하는 SoundCraft Si Expression2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이 믹서는 전원을 순차전원기에 연결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사운드와 사용법이 탁월함 제품이죠.

인이어를 라벨링 해 드렸습니다.

요즘 나오는 믹서처럼 디지털라벨링이 되지 않는 것은 좀 아쉽죠.

 

이제, 그 동안 열일하던 모니터스피커들이 다 자유함을 얻었네요.

어디에 써야 할까요??

 

처음부터 인이어를 구성하시는 것도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인이어시스템은 연주자나 보컬이 직집 볼륨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방식의 P16 같은 제품들도 있지만 비용적인 차이는 있죠.

본인이 직접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이며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무선인이어와 유선인이어를 적절히 사용하실 수 있으며,

오히려 모니터스피커 구성 비용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폰은 총 12개를 준비하였고요,

직접 언박싱 하실 수 있도록

다른 이이폰으로 테스트 한 후에 새 이어폰을 전달 해 드렸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전화가 오셨는데,

목사님 모니터는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지 물으셔서...

목사님도 무선인이어 사용해 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전혀 새로운 모니터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구미 신평교회 음향시스템 보수설비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오늘은 지난 봄에 진행되었던 음향시스템 보수설비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코그에서 예전에 설치해 드렸던 TOA 라인어레이 스피커에

몇가지 소소한 보수 설비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사실, 메인스피커와 앰프 몇개 빼고 다 바뀐 상황이 되어 버린 현장인데요,

이왕 작업 하는거, 방송실 이전까지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TOA 라인어레이고요, 상태를 확인하니

스피커는 정상이고, 노후된 앰프가 가끔 발진을 하네요.

메인스피커와 우퍼스피커의 앰프 교체가 진행이 되었고요,

결국 우퍼스피커 까지 사망이네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와 보컬 모니터 스피커까지 모두 사망,.,.ㅜㅜ

결국 메인스피커와 서브스피커용 앰프를 제외하고 모두 재설치 되었습니다.

믹서도 아날로그믹서를 사용하시다가, 국민 디지털믹서 베링거 X32로 같이

교체가 되었네요.

방송실 이전도 같이 견적을 드렸고요,

교회에서 기존 방송실에서 중층 우측 공간에 방송부스를 새로 만들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중층 계단식 바닥의 높이를 맞추고, 파티션을 설치하는 작업은 교회에서

직접 진행을 하셨고요,

코그에서는 일정을 맞추어, 기존 방송실에 있던 케이블들을

새 방송부스로 인입, 연장하는 작업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기존 방송실은 매우 좁은 공간이었지만 새로 만들어 진 방송부스는

넓직한 공간이 되어서 매우 좋네요^^

교회 방송실 집사님께서 몇몇분과 직접 작업을 하셨는데

완성도가 매우 높은 방송 부스가 되었습니다.

코그도 완성도 높은 방송 시스템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현장이네요.

물론, 다른 현장들도 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방송팀을 찾으신다면... 코그로 연락주세요^^

서브우퍼를 사용하기 위해 DSP를 같이 설치해야 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을 줄이기 위해 X32의 M/C 출력단을 서브우퍼로 세팅 해 드렸고요,

M/C 페이더를 통해 서브우퍼의 출력량을 상황에 맞추어 조절하실 수 있도록

세팅, 튜닝 해 드렸습니다.

스피커 및 시그널 케이블과 필요한 커넥터 등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 설치된 앰프와 스피커들의 출력을 세팅하였습니다.

특히 공간에 맞추어 룸튜닝을 같이 진행 해 드렸고요,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고 밸런스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교회에서도 확 바뀐 사운드에 만족하시니, 코그도 참 좋네요.

방송실 집사님께 전체적인 세팅과 교육을 해 드리고,

추가적으로 카메라 추가 설치까지 요청하셔서

마무리 작업하는 날, 카메라까지 같이 설치 해 드렸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영상시스템도 같이 세팅을 해 드렸고요,

자모실이나 언더발코니, 어퍼발코니 등 밸런스 있는 볼륨값까지

모두 정리 해 드렸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바뀐 사운드에 매우 흡족하시고

전반적인 방송실 운영에 귀 기울여 주셔서

코그도 참 좋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3일간 진행되었던 작업으로

모든 시스템들이 다시 정상화 되니 참 좋네요.

참, 그리고 사용하시던 서브스피커용 앰프들의 먼지 상태가

장난이 아니네요.

송풍기로 청소 까지 해 드렸습니다.

정말... 속이 시원하네요.

구미는 코그사무실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더더욱 잘 마무리 해 드리고 왔습니다.

예배시스템에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실 때,

코그에 문의 주시면 정말 속 시원한 답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배 시스템에는 코그시스템을 기억 해 주세요^^

아직 여름이 오기 전이어서 날이 더더욱 좋은데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날마다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피커 가로 설치기. 부산

안녕하세요. 예배시스템 전문기업,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늘은 작년 연말쯤 부산에 설치했던 스피커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부재는 '스피커 가로 설치기'... 입니다.

교회나 강당 같은 곳에 설치되는 스피커들은 대부분 2way 스피커를 많이 사용합니다.

패시브든, 액티브든 2way 스피커가 일반적이죠.

고음과 저음으로 나눈다는 뜻인데요,

저음은 스피커의 지향성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무지향이죠.

어디에 있던, 어디를 바라보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뜻이고요,

에너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바라보는지가 매우 민감한 녀석이거든요.

그래서 지향각이 얼마나,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Directivity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죠.

대부분 10kHz를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대부분 90*60'의 지향각을 갖는 스피커들이 많고요,

120*60', 60*40' 90*40' 등 다양한 지향각들이 HF의 혼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부산에 설치한 dbTechchnologies LVX P8 스피커는 아래와 같은 스펙을 제공하네요.

2-way 패시브 스피커네요. 8Ohms 400W의 Peak Power니까

8Ohms 200W 언저리급의 앰프를 연결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1inch 보이스코일을 포함한 1inch HF와 1.5inch 보이스코일을 포함한 8inch LF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그 밑에 Directivity는 90*70'의 지향각을 갖습니다.

수평으로는 90', 수직으로는 70'라는 거죠.

그런데 그 위에 Horn이라는 항목에 'Rotatable'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회전해서 돌릴 수 있다는 거죠. HF Horn을 회전해서 고음의 지향각 HF Directivity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스피커의 그릴을 탈착하면 HF Horn이 나옵니다.

이 스피커는 나무 엔클루저에 정사각형 HF Horn을 갖고 있습니다.

정사각형 Horn이어서, 8개의 나사를 풀고 Horn을 회전할 수 있죠.

Horn에 지향각이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90'만 회전 해야 합니다.

180' 회전하면 의미가 없겠죠.

90' 회전을 하면, 이 스피커는 세웠을 때 기준으로는 70*90'의 지향각이 되지만,

가로로 눕히면 90*70'의 지향각이 됩니다.

이러한 고음 혼이 로테이트 되는 제품들은 디양한 환경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또 단점으로는 스피커의 전체 크기가 정사각형의 고음 혼 때문에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이 사진은 스피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피커 이미지입니다.

좌측의 스피커는 고음 혼을 로테이트 할 수 있도록 정사각형의 모습이고요,

우측의 스피커는 고음 혼을 로테이트 할 수 없는 직사각형의 모습입니다.

고음혼을 로테이트 하면, 스피커를 가로로 설치할 경우에도 도움이 되고요,

바닥에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실 때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로테이트가 가능한 스피커가 좋다는 것은 아니고요,

상황에 맞추어서 선택하는 것이 좋죠.

사진 우측의 스피커는 고음 혼이 로테이트 되지는 않지만

스피커의 사이즈가 적은 것은 또 다른 매력입니다.

두 스피커 모두 12인 LF를 갖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지입니다.

스피커 2통을 천정에 U 브라켓으로 설치한 사진입니다.

천고가 낮은 곳은 아무래도 스피커를 세워서 설치하는 것보다

눕혀서 설치하는 것이 미관성 좋죠.

혼로테이트가 되는 스피커는 미관도 살릴 수 있고, 스피커 고유의 특성도 살릴 수 있으니까

1석2조인 것 같습니다.

같은 교회의 본당에 기존에 사용하시던 성가대석 스피커도

너무 크고, 세로로 세워 져 있어서,.

같은 모델로 눕혀서 설치해 드렸습니다.

요렇게요^^ 훨씬 더 깔끔해 졌네요.

요즘은 정말 많은 스피커 제조사들이 있습니다.

그 제조사들에 여러 현장들을 고려한 다양한 지향각과

스펙들을 가진 스피커들도 많이 있고요.

중요한 것은 현장에 맞는 스피커를 선택하고,

스피커에 맞는 앰프를 설치하는 것.

그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설치하고,

공간에 따라 룸튜닝 등을 진행하면

기존에 들으시던 사운드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좋은 사운드를 접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설치와 스피커의 선택 기준이

여러 환경에, 여러 교회의 상황에 유익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코그시스템도 이러한 환경들에 유연하게 최적의 방법들을 찾아

꼼꼼히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스피커에 나오는 노이즈에 대한 문의가 많네요,.

케이블이나 커넥터 등에 따른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다음에는 노이즈에 대한 이야기들을 남겨 놓겠습니다.

봄이 오네요.

날마다 봄바람같은 따스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고 기쁨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