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무더워지는 여름날씨에 앰프들도 하나씩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물론 잘못된 사용으로 내부에 손상을 입은 제품은 해당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여야 하지만 멀쩡히 잘 사용하던
제품이라면 분해후 청소만 해 주어도 앰프의 컨디션이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앰프라면 나사 몇개면 풀어내면 사진처럼 내부를 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충 보기에도
먼지가 몇 겹으로 쌓여 있습니다. 겉으로 봐선 멀쩡해보이지만 앰프는 내부에 팬을 돌려 순환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먼지가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중 이 사진을 보셨다면 죄송스러울만큼 지저분한 팬입니다.
먼지로 인해 가변저항이나 퓨즈등이 문제가 되어 앰프가 정상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됩니다.
컴프레서의 경우 수분제거기가 없다면 정밀기기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송풍기를 이용해서 먼지를
털어냈습니다. 오래되어 아주 찰싹 붙어 있는 먼지들은 귀얄같은 붓으로 잘 문질러준 송풍기를 갖다대면 대부분은
깨끗이 떨어져 나갑니다.
앰프에 쌓인 먼지는 사소한 고장을 일으키기도하지만 간혹 뭉쳐서 스파크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정기적으로 앰프를
청소해주시는것은 장비를 오랜기간 좋은 컨디션으로 사용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가 끝나면 한 번 쯤 앰프랙의 앰프들을 청소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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