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123건

  1. 코그커뮤니티 & 코그워쉽시스템의 렌탈이야기...
  2. 무선마이크 이야기... Line6 XD-V75에 대한 모든 이야기... 1
  3. 음향 리뉴얼~~
  4. 디지털믹서 사운드크래프트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포항으로~
  5. 흡음에 관한 이야기 2
  6.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 설치이야기
  7. 무지무지... 바빴던 무서운 이야기... 제주도 공연장 시공이야기
  8. DSP 이야기. SAC DS-26 2

코그커뮤니티 & 코그워쉽시스템의 렌탈이야기...


여름사역을 위한... 코그커뮤니티 & 코그워쉽시스템의 특별한 이벤트... 중 하나인...



렌탈이야기를 좀 해 보려 합니다.





사실, 렌탈이라고 하면 부담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작년에는 세월호에...

올해는 메르스에...


많은 렌탈업체의 일이 실종? 되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빨리... 메르스 종결로... 많은 렌탈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사실 코그는 렌탈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해 오던... 장비지원 사역이 있죠..


지금은 조금 더 세분화되어서...

장비지원과 렌탈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일이 커진데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들어 보실래요??ㅜㅜ




약 10년 전이었죠...

작은 스피커를 구입합니다.


JBL의 EON G2 2통과 Mackie VLZ-1604...



그리고 교회에 써다 남은 멀티케이블에...

싸구려 500원짜리 커넥터를 달아 예배사역자학교와 

작은 예배사역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필요한 곳은 더 많아지고...

장비는 없고...


쪼금씩 쪼금씩 장비를 사다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지원이라는 말은,... 무상이라는 말이죠.




하지만 이 무상이라는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습니다.

무상급식... 뭐 이런 거 하고 비슷하지는 않지만,,,,

코그도 나름대로의 어려움과 고충이 있었겠죠...


10년동안 사역을 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고충은 사실 코그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름이나 겨울 사역시즌이 오면...


이번에는 장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수련회 장소가 결정나면 그 다음 따라오는 질문인데요...


이 고민은 언제나... 엔지니어 사역팀의 몫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결론을 지었습니다.

예배의 장비가 필요한 곳에... 코그가 계속 지원합니다.


단. 벗뜨...


개척교회에 한해 무상으로 진행하고요...

그 이외에는 유상으로 진행이 됩니다.


유상렌탈이 우선되는 것은 아니고요...

장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먼저 연락주시는 곳에 먼저 배정을 합니다.



그러면... 개척교회냐, 아니냐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여기에 대해서 코그팀 내에서도 분분한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뭐.. 대충 이런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봉고차가 한대 있느냐, 두대 이상 있느냐?

뭐... 대형버스를 기준으로 할까...

건물이 있으면 유상... 상가에 있으면 무상???


참 어렶습니다.

무슨 교회 세무조사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럼 결론은 뭐냐...

지원이 필요하면 지원을 하면 되고요,

렌탈이 필요하면 렌탈을 하면 되는 거겠죠...


모르겠습니다, 어렵네요.




왜냐하면... 코그간사로 있는 한 형제가 섬기는 교회는 대형버스가 있는 교회인데...

부서에서는 재정이 없다고 하네요...


참... 어려운 현실입니다.




최종결론입니다.


수련회에 음향장비와 프로젝터가 필요하신 교회는 문의주세요...

단... 가능하면 경북을 안 벗어나는 곳에 한해서고요...

가까운 경남도 가능합니다.


비용은... 조율하면 되는 문제이고요...

수련회나 예배에 사용되어야 하고요...

적당히 잘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더더욱 좋겠죠...




갖고 있는 장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믹서


SoundCraft Si Expression2 / 24채널 디지털믹서

SoundCraft LX7ii / 32채널 아날로그믹서

SoundCraft GB4 / 24채널 아날로그믹서


스피커


Line6 StageSource Full-set / 10인치 풀레인저 2통, 10인치 더블 풀레인저 2통, 12인치 더블 우퍼 2통 / 파워드스피커이며, 메인과 모니터 1조로 구성 가능.

JBL EON G2 / 15인치 파워드스피커. 메인 혹은 모니터로 사용 가능. 2통.

JBL MR902 / 12인치 패시브스피커, 모니터로 사용 가능. 2통.


EQ


BSS FCS966 / 31밴드 듀얼

DBX 1231 / 31밴드 듀얼, 2대


앰프


QSC RMX4050HD / 8Ohms Stereo 800W

Alto D4 / 8Ohms 370W 4Ch, 8Ohms Stereo 1500W(Bridged)

Crown XLS1000 / 8Ohms Stereo 215W

E&W ES-600 / 약함. 2대


프로젝터


NEC NP-M420XVG / 4,200Ansi Projector




그리고 기타 등등... 뭐 그런거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053)323-1907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주신다고... 다 지원해 줄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유상으로 렌탈필요하신 분들도... 연락주시면 됩니다.




올 여름의 모든 사역들이... 더더욱... 풍성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의 한 모퉁이에서... 땀흘리는 엔지니어들을 응원합니다.


무선마이크 이야기... Line6 XD-V75에 대한 모든 이야기...


아직... 포스팅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달에 마무리 된 교회시공건이 있습니다.


포스팅을 할 마음의 준비가 아직...





그래서 일단... 교육관 신축으로 본당에 교체된 무선마이크 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기존 교회에 사용하시던 슈어 무선마이크가 교육관으로...

그리고 본당에 새 장비로 체인지된 케이스입니다.



기존의 슈어마이크도 대단히 좋은 제품입니다.

SLX급이고요, Beta87로 구성되어 있네요.


하지만 몇몇 제품은 주파수대역이 좀 다르고요...

결국 아날로그 무선마이크의 한계인... 기생주파수로 인한 혼선이 일어 나긴 했네요. 물론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특히 900MHz 대역의 무선마이크들이 같은 제조사의 같은 모델을 많이 사용하시면...

가끔 이런 경우가 있죠.


물론 고가의 무선마이크들은,, 전혀 걱정없습니다.

슈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요,


900MHz 대역이 좀 좁긴 합니다.







그래서 코그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바로 2.4GHz 대역을 사용하는 디지털무선마이크,


Line6입니다.


구글 번역기로 돌리면 '6호선'으로 나온다는 바로 그... Line6이고요,

Line6의 맏형, XD-V75를 6대 설치하였습니다.



재미난 것은... XD-V75는 6대까지 안테나 시그널을 서로 링크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디스트리뷰터가 필요치 않습니다. 단, 6개 까지요...


어떤 식으로... 링크가 되냐면...

안테나의 신호를 In으로 받으면... 그 옆에 Out 단자가 있습니다.

6대 까지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예전에 7대를 한 안테나 시스템에 물려 사용해 보았는데요,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네요...


어쨋던... 메뉴얼에는 6대까지 링크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재미난 것은...

안테나의 방향이 슈어나 다른 제품들과 다르다는 겁니다.

Line6 P180이라는 제품인데요...


다른 무선마이크사의 파리채 안테나는 날로 시그널을 받는다면,

Line6는 면으로 받습니다.



그래서 친절히... Front라고 적혀 있죠...


이 면이 무선마이크를 향하면 됩니다.




디지털전용케이블로 연결되는 안테나는 안정적으로 300ft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요,

테스트 해 보니... 91.44m를 넘어 150m 넘어서도 충분히 안정적이네요...


사실... 거리는... 슈어나 젠하이저나... 다들 성능이 좋습니다.

문제가 되지 않죠...



하지만 랙케이스에 넣는다던지, 많은 대수를 사용하신다면 안테나를 설치하셔서 안정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테나는 이런 식으로 설치가 됩니다.




코그에서는... 교회에 한하여 Line6 설치를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리가 멀다면... 대수가 많으면 무상으로 갑니다.


6세트 이상이면... 대한민국 어디나 갑니다.

제주도도... 교회면 가야죠...



사실, 인터넷 가격을 보시고 Line6가 대단히 비싼 마이크구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사실 안테나가 링크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저렴하게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에 혼선이 일어나지 않고요,

10가지 마이크 모델링을 통해 소리를 바꿀 수 있는 점이나,

견고한 USA 스타일이라는 거는 좋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가끔 무선공유기랑 주파수가 겹쳐서 고민이시라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5GHz 무선공유기로 바꾸시면... 모든 문제가 끄~~읏...

물론 2.4GHz 공유기 사용하셔도  Line6는 끊기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이 끊긴다는 불편한 진실...




결론입니다.


무선마이크... 좁은 900MHz 대역보다는... 차라리 멋찐~ 2.4GHz 디지털무선마이크의 선두주자인 Line6... 어떠세요?


언제던 친절하고, 정확한... 기술적인 상담과 화폐적인 상담,.. 가능합니다.


 


 






음향 리뉴얼~~

지난 주일, 예배중 믹서가 고장이 난 교회가 있었습니다.

월요일 전화를 받았고요, 화요일과 수요일...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달서구에 있는 어느 교회입니다.

월요일, 교동에 있는 전자상가에 소형믹서를 구입하러 가셨다가

코그 명함을 받고 전화하신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결론은 믹서는 고장이 났고, 고장난 믹서는 수리를 맡기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목사님 전용으로 소형믹서를 구입해 사용하려다가 코그를 소개 받으셨다는 내용이고요...




마침, 월요일 대명동에 있는 교회를 방문중이어서 바로 현장으로 출동~~ 했습니다.

방송사역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는 소형믹서를 업어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을 하셨고요...


전체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음향 리뉴얼을 제안드렸습니다.


특히 전혀 엉뚱한 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옮기는 작업만으로 음향적으로 많은 이익을 얻으실 수 있다는 설명을 드렸고요,

앰프의 매칭이 부족한 것과, 순차전원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사실, 스피커가 전혀 엉뚱한 곳에 설치되어 있었거든요...

아래 사진은 리뉴얼이 된 사진인데요,

스크린 반대편 하얀스피커가 설치된 곳에 메인스피커가 달려있었습니다.

물론 허공을 향해서 달려 있었죠...



그리고, 딜레이스피커가 달려있었습니다.

예배당 뒷편 높은 곳에 양쪽 벽면에 서로를 향하여 설치가 되어 있었네요.

와피데일에서 나온 스피커이고요, 앞쪽 스피커는 15인치 패시브 스피커로,

뒷쪽은 10인치 패시브 스피커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앰프매칭도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400W RMS에 275W만 물려 져 있었네요. 앰프는 Crown CE1000입니다.

브릿지로 쓰면 딱 좋을텐데 아쉽네요.




일단 앞쪽 스피커의 위치를 옮겨 설치합니다.

벽면에 부착하는 브라켓으로 되어 있기에 앙카볼트를 체결하고 브라켓을 설치합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Canare 2S9F로 다시 배선을 하고요,



부족한 성가대석의 사운드는 소형 파워드스피커인 Phonic SEp-207을 추가로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EQing도 진행되었죠.



이제 뒤에 있는 스피커를 떼어냅니다.

앙카볼트가 망가져서 그라인더로 불꽃 쇼를 통해... 콘크리트와 브라켓을 분리... 하는데 성공.

스피커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로 재활용 됩니다.



물론, 스피커케이블이 같이 교체가 되었네요. Canare 2S9F는... 여러모로...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좋죠...


부족한 EQ도 하나... 중고로 추가를 하였습니다.

BSS FCS966으로 설치해 드렸고요,

전체적인 튜닝도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이 나고, 목사님께서 오셨고요...

스피커 네 통으로도 소리가 부족했었는데,

두 통으로 되냐고 물으시네요....


권과장이 조용히 CCM을 틀었습니다.

쩌렁쩌렁한 사운드가 예배당을 가득 채우네요...



목사님께서 마이크로 테스트 해 보시고,

음색도 맞추시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그리곤... 추가적으로 몇가지 더 작업을 해 달라고 하셨고요,

결국... 하루를 잡고 시작된 일이... 이틀작업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사용하시던 모든 케이블 테스트를 시작으로, 마이크 테스트...

다이렉트박스 설치...


목사님 강대상에 모니터스피커 추가 설치..



멀티케이블 박스 설치...



결국... 비오는 길을 퇴근하고 다시 짐을 챙깁니다.

늦은밤...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수요일은 모든 교회가 예배가 있기 때문에 코그의 입장에서는 신경쓰이는 날입니다.

모든 작업과 튜닝, 교육이 끝이 잘 나야만 리뉴얼된 교회도, 그리고 우리 스탭들이 섬기는 교회도...

평안하죠....



아침부터 서두릅니다.

찬양팀이 사용하던 케이블을 모두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납땜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날 현장에서 만든 케이블만 20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강대상 케이블도 MR202-2AT로 깔끔하게 다시 만들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납땜장인, 권과장이 있습니다.

꼼꼼하지만 스피디한 권과장의 납땜은... ISO9001 인증을 받고도 남을 만큼... 견고합니다.



퇴근을 예상한 오후 2시를 넘어... 3시가 되어 일이 마무리되었네요.

라벨링과 교육 등...



아날로그믹서에 아날로그 EQ의 조합이라 약간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모든 장비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리뉴얼이 되었는데요...



퇴근하려니... 집사님께서 재미난 얘기를 해 주시네요...

어제...(화요일) 저녁,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가 리뉴얼된 상태로 찬양팀 연습을 진행하였는데요.

찬양팀원들이 신이 나 밤 11시까지 연습을 하셨다고 하시네요.




참 감사한 일들입니다.

코그도 이러한 결과들을 위해... 여전히 공부하고, 여전히 발로 뛰는거니까요...


감사하다고 전해주시는 집사님께... 저희가 오히려 감사한 거죠...

비 오는날... 비를 추적 추적 맞으며 짐 옮기며 일을 한 보람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신디사이저나 기타에 사용할 다이렉트박스도 준비해 드렸고요,

길게 쓰셨던 TS 케이블도 짧게 필요한 만큼 다시 제작 해 드렸습니다.


결국... 작은 파워드스피커 2통과 중고 EQ 하나, 케이블 교체등으로...

많은 변화를 만들고 퇴근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칼퇴...


이상, 칼퇴하는 코그의 리뉴얼 이야기였습니다~~

디지털믹서 사운드크래프트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포항으로~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습니다.

바로... 포항이죠..


대구는 매우 더웠던 6월초... 그나마 선선한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무려... 기온이 5도 차이가 나던...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디지털믹서 교체건으로 문의를 주셨고요,

1층에 있는 소예배실의 믹서가 고장이 나서, 본당의 믹서를 디지털로 바꾸시고,

본당 믹서를 1층 예배실로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


설치하여 드린 믹서는 사운드크래프트의 Si Expression2 제품이고요,

이전에 사용하시던 믹서는 같은 회사의 LX7ii 였습니다.

그리고, 고장이 난 1층 믹서는 LX7 이네요.


모두... 모두... 사운드크래프트네요...





화창한 초여름, 에어컨의 도움을 받아 포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3층인 방송실에 믹서를 옮기고,

믹서 교체작업을 들어갑니다.


기존의 믹서에 체결된 모든 케이블에 라벨링을 하면서, 설치된 장비들을 체크하고요,

전기선도 체크를 합니다.


여태 열심히 일했던 15밴드 이큐도 탈거를 하고요,

이펙터도 탈거를 합니다.




15밴드 이큐는 두 개가 있었는데요, 1개는 1층 소예배실로 직행....




코그는 디지털믹서 설치는 엄청난 속도전으로 진행을 합니다.

매달 2-3회 이상 진행되던 일이다 보니...

이제 손에 익어서 각자 알아서 라벨링하고, 옮기고, 패치커넥터 납땜하고, 튜닝, 교육까지...

약 3시간 정도면 이 모든 일들이 끝이 납니다. 교육까지 같이 진행이 됩니다.




일단, 디지털믹서 교체건으로 방문을 한 일이기 때문에 믹서 교체만 진행이 되고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이 다 갖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죠...



일단, 튜닝이 만만치 않습니다.

EarthWorks 구즈넥마이크에 텅텅 빈 무대, 그리고 모든 벽체를 감싸고 있는 인테리어 마감재...



저음이 컨트롤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은 늘상은 아니지만 자주 있는 일이죠.


교회들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흡음이나 차음에 대한 고려는 없이 동일한 마감재로 전체를 감싸는데요,

석고보드나 마그네슘보드, CRC 보드 등... 사실 음향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의 통일성과 오랜 내구성을 위하여 4면, 혹은 3면을 다 둘러싸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음향에는 좋지 않죠.

특히 스피커와 마이크... 선명한 스피치와 풍성한 찬양을 필요로하는 교회의 경우...


인테리어 마감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교회의 인테리어에 대한 컨설팅도 코그시스템으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알려 드립니다.



코그에서 갖고 간 테스트용 마이크로 교체하여 테스트하니... 훨씬 많은 피드백마진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요,

기존의 마이크로 최대한 세팅을 해 드리고 왔습니다.




마이크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면요...


예전에도 이런 교회들이 있었죠.

어스웍스나 컨트리맨 같은 마이크들은 상당히 고가의 마이크입니다.


대부분 강대상의 구즈넥마이크로 사용을 많이 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고가의 마이크가 정말... 이 공간에 필요한가...라는 고민은 잘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을 하면 이렇죠.

고가의 마이크는 수음이 잘 되겠죠. 부드럽게요...

그러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도 잘 받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하울링이 일어나게 되죠.


마이크만 더 좋은 걸로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공간에 어떤 스피커가 더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처럼,

이 마이크가 이 공간에 필요충족한가에 대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는 거죠.



조대리가 열심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코그에서 갖고 다니는 테스트용 구즈넥마이크는 초지향성으로 바꿀 수 있는  저렴한 마이크입니다.

40만원도 채 하지 않는 마이크인데요,

때로는 100만원이 넘는 마이크보다 더 많은 일을 할 때도 있다는 거죠.


물론, 이 마이크가 만능이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석고로 둘러싸기를 좋아하는 많은 교회에서 컨트롤되지 않는 저음과

울림통으로 제작되는 나무강대상, 그리고 텅빈 무대바닥은 마이크 선택에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겠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겁니다.


대부분 상담전화가 오면 대뜸 물으시는 내용들이 거의 슷비슷비 합니다.

우리 교회가 몇 평인데 어떤 스피커로 바꿔야 하느냐,

어떤 마이크가 좋냐...




코그의 대답은 늘 동일합니다.

교회의 구조는 어떤가요, 천고는 얼마인가요, 크기는요? 인테리어 마감은요?


이런 질문이 오고가면 대부분 멘붕이 오시죠.

결론은... 언제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로 상담이 끝을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밌는 것은, 요즘은 교회도 관공서처럼 입찰로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을 시공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겠죠.


어찌 설계도면을 보고, 가격책정해서 입찰을 하겠습니까.

교회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시스템을 갖추길 원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지, 어떤 색깔이 있는지...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얼마만큼 서로 협조를 할껀지에 대한 충분한 나눔이 있어야

스피커가 결정이 나고, 시스템이 갖추어지겠죠.


예배시스템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코그도 수많은 교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 이게 정말 쉬운 작업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점점 갖게 됩니다.


음향시스템, 영상시스템, 조명시스템... 그리고 인테리어와 전기...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야 하는데요,

마치 '얼마면 되?'라던 대사처럼, 비용으로 모든 것을 생략하려고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결국, 3년 지나고 또 다시 음향리모델링, 5년 지나고 또 영상리모델링, 10년 지나고 다시 인테리어 바꾸는

수많은 교회의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반대로 몇몇교회는 정말 꼬치꼬치 상담하시는 교회도 있습니다.

세네번의 미팅과 전체 PT, 이메일 질문과 수많은 전화상담...


수많은 논의끝에 석달만에 계약한 교회도 있었는데요,

오히려 이런 경우가 더 올바른 경우겠죠.


예배시스템은 침대가 아니기 때문에 에이스 주세요~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교육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모니터 스피커를 체크합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그렇듯이, 여기에도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 조금 아쉽습니다.


늘 코그가 이야기하는... 앰프 매칭이죠.



모든 스피커들이 RMS 이하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는 링크로 사용을 하시네요.



RMS라는 것은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앰프출력입니다.

물론 케이블로 전송되기 때문에 케이블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출력은 감소할 수 밖에 없고요,

적어도 RMS 용량은 되어야 스피커가 구동이 된다는 거죠.


하지만 결코 올바른 매칭은 아닙니다. 오히려 RMS의 두배격인 MAX 용량이 추천용량이죠.


스피커 제조사에서는 MAX 용량의 앰프를 기준으로 스피커를 설계, 튜닝하기 때문에 이 용량의 값을

Programming power라고 합니다.

이 스피커는 이 용량의 앰프에 맞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거죠.




이 곳에서는 8옴 600W의 스피커에 4옴 600W 출력의 앰프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4옴에 600W면 8옴 기준으로 약 400W 정도 됩니다.


RMS도 안되죠.

스피커는 계속 8옴 600W를 달라고 하는데, 앰프는 400W만 줍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전기죠... 전기가 모자라면 어떻게 될까요?


스피커는 힘이 딸리고, 앰프는 죽을 힘을 다해야 하고... 결국 앰프가 죽던, 스피커가 죽던 사고가 나게 되죠.

그렌져에 800cc LPG 엔진 올릴 수는 없잔아요.


강대상 모니터를 두 통씩 연결해서 4옴으로 사용을 하시던데요, 스피커 한 통의 고음이 사망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1층에 있는 스피커와 바꿔야겠다고 하셨는데요,


바꾸셔도... 또 고장이 납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니까요...




유독... 교회들에 설치된 앰프가 약한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비용적인 면이죠.


스피커를 낮추자니 보이는 부분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앰프를 쉽게 바꾸시는 거겠죠.

결국 이렇게 모자라는 앰프의 용량은 스피커의 사운드를 변질시킵니다.


특히 중음이 죽고, 저음이 벌벌거리죠.


우리교회는 고음이 너무 쏴~~ 우리교회는 소리가 날카로워...

우리교회는 소리가 선명해, 우리교회는 저음이 좀 부족한거 같애...

우리교회는 리더 목소리가 잘 안들려...



다 똑같은 말입니다.

결론은... 앰프가 약하다는 거죠...






사실, 코그의 견적서는 잘 채택되지 않습니다.

비싸기 때문이죠.


우리는 비싸게 견적을 드립니다.

어떤 스피커가 가장 이 공간에 적절할까...

어떤 앰프를 써야할까.. 어떤 케이블을 써야 할까...


잘 타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그가 원하는 것은, 차라리 지금 조금 더 비싸게 지불하시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이 지불되지 않는 것... 중복투자가 일어나지 않는것...


한번 설치로 최소 10년동안은 별탈없이 사용하실 수 있는것...

장비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예배를 돕는것...





그래서 교육에... 더더욱 시간을 들이고, 열정을 붓습니다.

오직 한분만을 향한 우리의 예배이기에...







그리고, 우리도 예배자이기에...


이상, 무려 5도씩이나 더 시원했던... 포항이야기였습니다.

 

흡음에 관한 이야기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간의 흡음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흔히들 건축음향, 혹은 물리음향이라고 하는데요, 장비들로 채우는 전기음향과 달리

흡음은 공간에 관한 이야기죠.


동굴 같은 곳에 들어가면 소리가 많이 울리죠.

물론 동굴에는 소리의 반사와 산란 등이 많이 일어나게 되고요,

이러한 현상이 메아리같은 에코로 나타납니다.

직접음보다 반사음이 더 많다는 거죠.


일반적으로 이러한 반사음이 울리는 시간을 잔향이라고 하고요,

reverberation time이라고 해서 RT 값으로 측정을 하기도 합니다.

RT에 대한 내용은 'RT60'이라고 검색하시면 자료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는 패쓔~~




음향을 사용해야 하는 교회에서는 어떻게 이러한 잔향을 줄이는 흡음을 할수 있을까...

이게 코그의 고민이죠.


간단한 사례 몇가지만 올려봅니다.




우선, 흡음이 목적이라면 흡음재가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흡음재로 PET 혹은 충진재라고도 하는 폴리에스테르...


[아트보드]




그리고 흔히 잘 볼 수 있는 계란판 같은 스펀지도 있죠. 모양이 다양합니다.


[충진재]



아트보드나 충진재에 페브릭처리를 한 페브릭 등이 있습니다.

조금 더 하드한 재료로는 타공이 되어 있는 타공판이나 나무뿌리를 압착해 만든 목모보드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종류들은 재질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이름들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타공판, 구멍의 크기에 따라 투과되는 주파수가 다르게 반응됩니다. 세부적인 물리음향 설계가 반드시 필요]




이렇게 훌륭한 자재들이 많은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시공이 목적에 맞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제대로 시공한 곳들도 많이 있지만 인테리어업체에서 진행하는 교회인테리어의 대부분은

흡음과는 상관없이,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 설계, 시공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왜냐하면, 이러한 여러 재료들은 실제적으로 흡음이 되는 제품과 소리를 투과시키는 제품들로 쉽게 구분이 됩니다.


흡음이 되는 제품들이라면 충진재나 스펀지, 페브릭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마감재로 바로 사용하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죠.

물론 충진재에 페브릭처리를 한 페브릭은 마감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시공할 때 부착하는 몰딩때문에

인테리어적으로 꺼리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충진재를 안쪽에 넣는 작업.]



그러면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은 무엇이 있는가...

대표적인 것이 목모보드나 타공판 등이 있습니다.

물론 합판을 길게 나누어 소리가 투과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들어 제작할 수도 있죠.



아래 사진은 경산의 신축교회인데요, 코그에서 흡음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인테리어팀이 자체적으로 시공한 모습입니다.

가로 라인들이 모두 타공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충진재를 안쪽에 부착하고, 속이 보이지 않도록 검은천을 둘른 후, 상을 짜고 마감을 하는 상황]







중요한 것은, 목모보드나 타공판과 같은 자재들은 흡음재라기 보다는 투과재입니다.

즉 소리가 목모보드를 통하여 투과되어 벽 속에서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목모보드를 설치할 경우에는 반드시... 석고보드를 설치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특히 석고보드는 음향과는 아주 사이가 좋지 않죠. 석고보드를 많이 사용하시면... 220hz 부근의 저음이 왜곡되어 증폭되는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타공판이나 목모보드를 설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벽체에 다루끼를 상을 짭니다.

그리고 그 안에 충진재가 스펀지 같은 흡음재를 채우고요,

그 상 위에 목모보드나 타공판을 부착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고요,

가급적 벽체에서 20cm 가량 띄어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음층도 필요하지만, 공기층도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아래 사진은 이미 짜여진 벽체(MDF에 필름부착)위에 목모보드를 붙힌 경우입니다.

좋은 인테리어입니다. 흡음과는, 음향과는 상관이 없는...







목모보드 안에는 반드시 충진재와 공기층이 있어야 하는거죠.





아래 사진은 현풍에 신축하는 교회의 뒷벽에 대한 사진입니다.

마찬가지로 코그에서 제안을 했고요, 인테리어팀에서 수용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러한 작업은 더 많은 손이 가기 때문에 인건비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안하려고 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장비와 스피커를 사용하더라도, 공간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110Km/h 속도제한 된 투리스모...와 같습니다.

더 이상... 달릴 수 없고요, 더 이상 소리를 낼 수도 없죠.






목모보드는 밝은 아이보리 색상인데요, 인테리어팀에서 몇 개의 판만 페인팅을 하셨습니다.

휠씬 보기에 좋네요.

하지만 너무 많은 페인팅은 또 다시 소리가 투과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적절히 페인팅을 하는 센스가 필요하죠.




어떤 교회에 가니 벽체가 페브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이 MDF로 되어 있네요.

단순히 얇은 페브릭만으로는 소리를 흡수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벽체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결되셨으리라 믿고...



천정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아주 단순합니다.

천정에 형상을 만들기 위해 보통은 MDF에 석고보드 시공을 많이 하시는데요,

투플라이로 시공되었다면... 천정은 별 기대를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음향보다는 인테리어를 신경쓰셨기 때문이죠.



만약 교육부서실과 같은 공간에 천정을 M바로 시공하시고, 석고보드를 치실 계획이시라면...

무조건... 마이톤 계열의 투과성이 높은 자재로, 원플라이 시공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톤, 마이텍스 같은 자재들을 M바에 바로 설치하시면 흡음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뭐, 자재값이나 인건비 등의 상승도 없고요...





이제 바닥재...

는 별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절대 대리석과 같은... 타일과 같은 재료만 아니면 무난합니다.

저렴한 데코타일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그나마 데코타일이라면 무난한 편이고요,

카페트를 까신다면.. 더 좋죠.




의자는... 가급적이면 레자가 아닌, 스펀지를 마구 쑤셔넣은 페브릭 제품으로 하신다면.,..

더 좋겠죠...







요즘 대부분의 교회들은 조금만 규모가 있어도 라인어레이형 스피커를 설치하시려고 하십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간이 그 스피커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진짜 진짜 진짜 많이 고민을 해 보셔야 하실 것 같네요.


이상, 간단히 흡음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건축중이신, 혹은 건축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고요,

궁금하신 내용은 코그 사무실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아자아자 ... 화이팅입니다^^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 설치이야기

얼마전 수성구에 있는 교회에 음향시스템을 견적,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계셨었는데요, 앞으로 찬양팀에 더욱 집중하시기 위해 메인스피커 교체를 요청하셨죠.


어떤 스피커를 설치하여 드릴까, 고민을 하다 Ev의 ELX112p 파워드스피커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12인치 파워드스피커이지만, 플라스틱통이 아닌 목재 엔클루저로 제작이 된

가성비 좋은 스피커입니다.



Ev는 예전의 Sx 씨리즈 뿐만 아니라 QRX나 Zx 등 성능과 내구성이 좋은 스피커들을 다양하게 생산하는 회사죠.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회사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디라직에서 수입하고 있고요, 패시브타입과 액티브타입이 나옵니다.


설치하여 드린 제품은 액티브타입이고요,

새벽기도회때 사용하기 위한 아날로그 소형믹서와 함께

디지털믹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밸런스드 입력을 받는 스피커입니다.


특히 2개의 믹서를 사용하는 것은 교회측에서 제안하신 내용인데요,

새벽기도회때 방송실에 올라가서 디지털믹서를 켜고 시스템을 구동시키기가 불편하실 것 같아서

예배실 뒷편 캐비넷에 소형믹서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러한 2원화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특별히 3가지 부분에 신경에 써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1. 디지털믹서가 순차전원기로 제어되지 않을 것.

2. 순차전원기를 예배실 뒷편에서 제어할 수 있을 것.

3. 스피커가 2원화된 시그널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


SoundCraft Si Expression은 순차전원기에 연동하여 전원을 제어할 수 없는 모델이죠. 오히려 좋은 장점이 되었고요,

Leem NS-8S에 스위치를 연결하여 예배실 뒷편에서도 순차전원기를 켜고, 끌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고요,

소강대상에 사용하시는 마이크를 스플리터를 통하여 분배하여 디지털믹서로, 그리고 소형 아날로그믹서로 동일한 시그널을

전송하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코그에서도 처음 해 본 작업인데요, 적절하게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소형 아날로그믹서는 Alto ZMX52입니다.

마이크 한개와 CDP를 사용하셔서 아주 심플한 제품으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ZMX52는 큰 볼륨 Knob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천정이 투플라이 석고 마감이 되어 있어서 점검구를 뚫어 스피커 플라잉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피커의 앞면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디자인이고요, Ev 로고에 전원표시등이 있어 방송실에서

스피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에도 좋은 제품입니다.

물론, 이 표시등의 스위치가 스피커 뒷면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불빛이 거슬린다면 바로 off 하실 수도 있고요.



디지털믹서는 SoundCraft의 Si Expression3을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QU 씨리즈나 M32 등 좋은 퀄리티를 보장하는 저가형 콘솔이 많이 있지만,

사운드면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해 주는 Si Expression3을 설치하였습니다.

Si Expression은 영국 SoundCraft의 Vi 또는 Si의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제공해 주고요...

물론 DCA가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Lexicon이나 BSS, dbx 등의 Harman International Group의 제품들을 품고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막강한 Lexicon의 이펙터도 아주 세밀하게 세팅할 수 있는 믹서죠.

또한 페이더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LED Color도 디지털믹서의 선두주자인 Studer를 흡수한 SoundCraft의 두드러지는 장점입니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면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파워컨디셔너도 함께 설치하였습니다.

Furman의 AC-210E 모델이고요, 순차전원기 위에 적절히...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이번 작업은 2일간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메인스피커와 디지털믹서의 교체 뿐 아니라, 전체적인 멀티케이블의 배선,

커넥터플레이트와 패치, 매립형 전동스크린과 프로젝터 설치 등 여러 작업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시던 베링거 믹서는 이제 퇴역하게 되었고요,

보스스피커와 여러 서브스피커들, 수동형 스크린 등은 모두 탈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커넥터플레이트는 교회측과 논의하여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입력 뿐만 아니라, 리턴단자와 파워콘단자, 그리고 별도의 스피콘 단자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꼼꼼한 마무리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한번의 시공이 더욱 오랫동안의 유익으로 돌아오는 일이기에

땀을 흘리면서 더욱 꼼꼼하게 정리해 드렸습니다.



특히 강단 밑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배선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요,

그 결과 추가적인 커팅작업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목사님 강대상 밑에도 매립박스로 커넥터를 제작하여 드렸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묻지마 케이블과 커넥터도 모두 벨덴과 뉴트릭으로 제작을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는 교회에서 구입을 하셨던 소니 제품이 있으셔서 새로 설치해 드렸고요,

4000안시 프로젝터에도 밝게 보실 수 있도록 10Gain을 제공하는 맥스-R 매립스크린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역시, 천정 개구부가 없어 원형 조명등을 탈거후 어렵게, 그리고 깔끔하게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모든 작업들이 끝이 나고,

이제 튜닝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튜닝은 쉽게 마무리가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죠.

전기음향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설치건에 좀 어려운 튜닝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시간도 아주 많이 걸리죠.

특히 3.2KHz 대역과 550Hz 대역이 많은 변수를 갖고 있었는데요,

강대상의 마이크도 바꾸어 테스트해 보고, 여러 상황들을 바꾸어가며 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은... 만만치 않은 공간이라는 것이네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 역시 정상적인 사운드는 아니어서 코그의 스피커를 대신 설치해 테스트하였고요,

교회에서 한두주 사용을 해 보고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기음향의 장비라도... 쉽게 마무리 되지 않는 게 있는데

바로 공간의 울림입니다.

벽체가 세워지고 공간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발생되는 것이 공간의 울림인데요,

어떠한 모양인지, 규모에 따라 마감재에 따라 수많은 변수들이 생기고,

많은 튜닝을 요할 수도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죠.


예전에 어떤 한 교회는 석고판의 울림이 너무 심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석고판은 음향에는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페브릭이라고 할지라도 MDF나 나무를 감싼 한겹의 페브릭은... 역시 그닥...




갑자기 흥분해서 흡음이야기를 막...


흡음이야기는 다음에 한번 더 하기로 하고요,.,,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좋은 사운드는 적절한 장비와 좋은 공간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다는 거죠.

기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는 겁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방송사역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집사님이 계셔서

함께 많은 이야기들과 사역들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코그는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방송사역을 함께 나누고, 섬기는 팀이 되길 원합니다^^

Bravo, your Devotion!

 

 




무지무지... 바빴던 무서운 이야기... 제주도 공연장 시공이야기

지난달에 마무리한 제주도 공연장...

250석 규모의 공연장이었는데요, 코그에서 시공을 하게 되어 제주도로 쓩~~



처음, 설계부탁을 받고 제주도로 현장 답사 1회,

케이블 배선을 위해 1회 방문,

전체적인 시스템 설치 방문 1회,

그리고 마지막 세팅과 튜닝을 위해 1회 방문...


그동안 비행기도 숱하게 타고, 배도 타고, 야근에, 펜션에서 잠자기... 등...

우야던둥... 이제 마무리가 되었네요.

모든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 제주도 관광도 제대로 못했지만,

모든 일들이 시간안에 잘 마무리 되었네요....


그래도 무지 덥기 전에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



공연장이라 세세하게 포스팅하지는 못하지만,

사진 몇장은 준비를 했습니다...



전체 시공이 마무리된 사진입니다.

메인스피커는 JBL의 AM5212를 설치하였습니다.

12인치이지만 250석을 송두리째 휘감는 사운드는 역시 AM의 진가를 보여주네요.

클라이언트도 첫 음악을 들어보시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주시네요..


물론, 이러한 사운드를 위해 코그만의 노하우가 많이 녹아있습니다.

천고가 높아 플라잉하기에 좀 힘이 들긴했지만, 조대리와 박대리의 원숭이 신공으로 사사삭~~


점점 플라잉의 실력이 높아만 가고 있네요.

아마 다음주에 진행될 스피커 16통 플라잉하기가 끝이 나면...

더더욱 일취월장 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스크린은 모컴테크의 HD-155 고휘도 스크린이고요,

7500안시의 파나소닉 프로젝터와 함께 환상적인 화면을 제공해 주시네요.

처음에는 화면이 좀 작지 않냐는 의견이 있으셨지만,

투사되는 화면을 보시고는... 멋지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헤헤~~




앰프랙은 메인앰프와 모니터앰프 등, 23U 랙 하나와, 책상밑이 무선마이크와 CDPlayer를 넣은 11U로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많이 가는 장비들은 믹서 밑에 있어야 하죠.



무선마이크는 SHURE의 BLX로 세팅이 되었는데요, 역시 좋은 마이크는 태가 나긴 나네요.

좋은 마이크, 코그도 갖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모든 시스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매일 야근에, 저녁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게 마무리를 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마지막 비행기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물론... 조대리 덕분에 비행기를 놓칠뻔한 적이 한번 있긴 하지만...



마지막 금요일 밤 비행기... 대구로 바로 오는 게 없어서 부산에서 KTX를 타고 대구로 올라왔지만

멀리... 처음 시공해 본 제주도 프로젝터...



무사히 잘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까페를 시작하신다고 스피커를 구매해 가신 분은 계셨지만,

제주도에 직접 가서 설치한 것은 처음이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좀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네요...


즐거웠던... 제주도 시공기였습니다^^

 





DSP 이야기. SAC DS-26

정말 무더운 여름입니다.

특히 대구는 더 그렇죠. 벌써 한 여름인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5월인데...


그동안 포스팅도 잘 못하다가... 애들이 자는 시간에 노트북을 꺼집어 내 봅니다.


오늘은 DSP 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죠.

시그널을 처리하는 디지털 장비... 뭐 대충 이러 장비입니다.

특히 전체적인 스피커 제어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스피커 매니지먼트... 뭐 이런 단어들도 사용합니다.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이죠.




그럼 DSP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사실 DSP는 1조의 메인스피커로 전체를 컨트롤하는 경우에는 별 쓸모가 없습니다.

물론, EQ로도 사용을 할 수 있지만,

EQ로만 사용하시에는 좀 아깝잖아요~~



DSP는 EQ 뿐만 아니라, 딜레이도 세팅할 수 있고요,

크로소버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장비들은 USB나 여러 통신 터미널을 통하여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장비의 노브와 버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 화면을 통해 마우스로 제어 할 수 있죠.



최근에, 코그에서 다녀온 경주에 있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는 기존의 DSP 장비가 있었지만, 제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저렴한 DSP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바로 SAC라는 회사에서 생산한 DS26입니다.


SAC는 생소한 메이커인데요, 바로 소비코와 인켈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오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 소비코와 오랫동안 장비를 생산해 온 인켈의 만남이죠.


코그시스템의 음향디렉터, 권간사가 열심히 튜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날로그 믹서를 사용하시는 곳에서는 DSP가 고성능 EQ와 딜레이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믹서로의 교체가 부담스러우시면 DSP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USB 케이블을 노트북과 연동해서 EQ와 Delay를 세팅하였습니다.

물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긴 예배당의 뒷쪽에 있는 딜레이스피커를 세팅하였고요,

라인어레이 스피커의 전체적인 EQ를 새롭게 세팅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더 깔끔해지고, 선명해져서 목사님께서도 감사하다고 하시고요,

장로님께서도 기뻐하시네요.



DS26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개의 소스를 받아 6개로 나누어 제어할 수 있습니다.

DS48은 4개의 소스로 8개로 제어하는 기기이고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응용하여 시그널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DSP는 딜레이스피커나 로비스피커, 중계스피커 등의 시그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기 때문에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메인 사운드만 컨트롤하면 모든 스피커들이 제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DSP와의 올바른 설계는 더더욱 편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구성해 주죠.



작은 장비의 교체이지만, 전체적인 사운드를 바꿀 수 있는 DSP, 때로는 꼭 필요한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쉽게도, 라인어레이 전체스피커를 튜닝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부족한 앰프로 인해... 메인 LR과 딜레이 LR만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경주의 고풍스러움처럼 단아하게 지어진 예쁜 성전에, DSP로 새롭게 튜닝이 되니 소리가 더 아름다운 것 같네요^^

왠지 가을이 되면 또 가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DSP는 회사별로, 제품별로 수많은 제품들이 있는데요,

교회의 환경에 맞는, 그리고 내구성과 성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