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123건

  1. 양산에 댕겨왔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교체기.
  2. 대빵 무거운... 모컴 HD-155 설치기 [대구영상] 4
  3. 지난 8월... 무더웠던.
  4. EAW VFR159i 설치기 SoundCraft Si Expression3
  5. #5 부서실 이야기
  6. #4 빛이 있으라~ 1
  7. #3 중계이야기
  8. #1 신축교육관 음향설치기

양산에 댕겨왔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교체기.

대구에서 약 1시간을 열심히 달리면 양산이 나오죠..

물론, 엄청 비싼... 톨비를 내야만 한다는 상처가 있긴 하지만..


양산의 어느 교회에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화창한 가을날이네요...

부산 돼지국밥도 먹고요...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부족함이...


뭐.. 늘 그렇듯이...


아날로그 믹서는 있는데, EQ가 없고요...

앰프는 있는데 늘 부족하고...

케이블은 있는데 모든 모니터를 링크해서 사용하셔서 2옴 임피던스를 만들어 놓으시고...

프로젝터는 있는 잘 안나오고...


뭐... 늘 그렇듯이 이런 사소한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코그에서 또 다시 설계, 보수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아날로그믹서 대신 디지털믹서로 교체를 원하셨고요,

전반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을 요청하셨습니다.


물론, 잘 안보이는 영상시스템에 대한 고민이셨고요...


일단 몇가지 체크를 합니다.

역시나... 스피커 케이블이 부족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케이블은 벨덴이네요.. 우와... 깜놀입니다.


커넥터도 많은 부분, 뉴트릭으로 잘 되어 있네요.


디지털믹서로 교체하면서 메인스피커의 앰프를 보강합니다.

왜냐하면... 4옴까지 지원하는 Crown XLS 씨리즈 앰프에 링크에 링크로 2옴 임피던스를 연결해 놓으셨네요.



메인앰프를 보강함으로 모니터앰프를 1대 더 사용하실 수 있도록 스피커케이블까지 매설했습니다.

하루 작업으로 내려간 길에, 케이블 매설까지 하려니... 시간은 촉박하고 일은 힘들고...


뭐 늘상 그런 일들투성이지만요...

코그는 늘... 그런 일을 합니다.



이리 저리 케이블과 커넥터를 패치하고, 방송실 전기를 체크하니...

어떤 곳은 접지가 되어 있고, 어떤 곳은 접지가 되어 있지 않고...


음향과 영상시스템의 모든 전기를 순차전원기의 접지로 정리를 했습니다.

보통 보수작업 나가면 접지 콘센트와 플러그를 만드는 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해야죠.

특히 전기이기 때문에 꼼꼼히... 더 정확히...



이제 디지털믹서도 교체하고, 앰프도 보강하고... 사운드를 내 봅니다.

좀 저음이 많네요...



그동안 수고한... 아날로그믹서는 이제... 역사속으로 들어갑니다.



음악도 틀어보고., 마이크도 테스트해 보고...

음 근데 정말...



저음이 많네요.

Zeck Audio의 F 씨리즈인데요, 12인치 더블이네요...

역시... 저음만 잘 밀어 줍니다.


저는 마이크테스트하면서... 마이크가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권과장님이 열심히 튜닝을 합니다.

대부분의 튜닝이 저음을 줄이는 작업이네요...



권사님께서 이제야... 또렷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저도... 마이크 고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베이어다이내믹이 이렇게 돼지소리를 내지는 않죠.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가까이 끌어왔습니다. 그리고, 약간 뒷쪽으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날개가... 옆 날개가 너무 크네요...



무대에 설치된 모든 스피커케이블이 전기케이블이네요...
매설은 벨덴으로 하셨는데, 보이는 부분은 전기케이블... 보통 팀이 아닙니다.

마치, 나중에 더 좋은 포도주를 내왔던 가나의 어느 분 같습니다.
음... 보통은 안 보이는 곳에 전기케이블을 쓰시던데...

아마 제 생각에... 무대에 있는 케이블은 나중에 다른 분이 추가하신게 아닌가... 추론 해 봅니다. 혼자서요.
열심히... 케이블을 새로 제작해 교체해 드렸습니다.
커넥터도 모두 뉴트릭으로 맞추어 드렸고요...





음향작업이 한창 진행될 때... 또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4,000안시 프로젝트로 잘 보이게 만들기...



오늘의 준비물은 바로...

중고 모컴스크린입니다.


최근 16:9로 교체된 교회의 남은 스크린을 보상판매로...

정리된 스크린이 꼭 필요한 교회였네요.


타이밍이 정말... 좋습니다.

지난 주에 뗀 스크린을 이번주에 설치하게 되네요...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빼낸 대형스크린을 윙탑차에 싣어 양산까지 내려왔으니...


이제 잘 달아야죠..



근데, 벽체가 좀 문제네요.

무거운 모컴스크린을 버티기엔 좀 부실해 보입니다.


석고 2겹에 경량철골로 상을 짜 놓으셨네요.

아트보드는 물론 잘 붙어있겠지만 모컴스크린은 밥 많이 먹어서 무게가 꽤 나가잖아요...



마침 교회 바로밑에 목재소가 있네요...

12t 합판을 사 옵니다. 차로 갈 필요도 없이... 박대리가 열심히 들고 옵니다.

반으로 자르고...


스크린이 설치될 위치에 합판을 잘 붙힙니다.

보강해서 힘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죠...


류대리가 열심히 피스를 박네요...

얼마나 많이 박던지... 피스 한통을 합판에 다 씁니다.

자재를 아껴야 하는데... 그래도 이래야 튼튼하다며 씨익... 웃네요...



잘 하셨습니다.



이제 그 합판 위에 모컴스크린을 설치할 가로바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사진을 못 찍었네요...


묵직하신 류대리가 직접... 메어달리기..


그리고, 성공.



모컴스크린을 걸고, 프로젝터를 조절하고, 각을 맞추니...

또 하나의 대형 TV가 탄생...


130인치 스크린이 마치 TV 보듯이 밝게 나오니 참 좋네요...



교회에서는 점심도 사주시고, 저녁도 밖에 나가서 좋은 걸로 사 주시고....

빵 사주시고, 커피 사주시고, 우유 사주시고...


먹고 먹고 먹다보니... 어느새 밤 9시가 넘었네요...

다시 한번 모든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디지털믹서의 씬 저장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퇴근합니다.




주일 지나고 문자한통이 날아 오네요...

교회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그동안 선명하게 들리지 않던 목사님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깨끗하게 들리고, 영상이 잘 보인다고 하시네요...

코그는 참 이럴때... 기분 좋습니다....


코그는 단지... 기본에 충실할 뿐인데 말이죠...


저희도 감사하죠...

불러 주셔서요... 섬길 수 있음에 더욱 감사입니다. 감사, 또 감사...

 

 

대빵 무거운... 모컴 HD-155 설치기 [대구영상]






요즘...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교회들이 많은데요...

코그팀의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200인치 이하이면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이상이면 LED 전광판...



왜 그런지 모컴스크린 설치기와 함께 살펴봅니다.


이번에 작업이 진행된 교회는 지난 겨울, 코그팀에서 디지털영상을 설치한 교회입니다.

그동안 사용하시던 4:3 비율의 모컴스크린을 들어내고, 16:9 스크린으로 교체 설치하였습니다.


먼저, 기존의 스크린을 들어내야겠죠.

인테리어팀에서 앗시바 작업을 해 놓으셔서 편하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멋지고 깔끔한 인테리어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기존 스크린을 들어내니... 이런 판이 나옵니다.

모컴 HD-155는 기존의 스크린에 비해 꽤나 크기 때문에 완전히 매립은 어렵겠네요.

대리석을 깨어내도 각파이프때문에 70mm 밖에 매립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HD-155는 가장 높은 모서리 코 부분이 198mm니까 좀... 나오겠네요.



스크린을 설치할 커스텀 브라켓을 설치하고 스크린 들어 올리기... 영차...

HD-155는 70Kg이 넘습니다. 부피도 커네요...

세로 길이가 한 길입니다.



근데, 약간 맞지 않네요.

인테리어팀에서 왼쪽으로 5mm 이동을 원하셔서...

무겁고 큰 스크린을 다시 떼어내고... 그라인더로 재가공...



이제 완벽해 졌네요.

마치 TV를 보는 것 같습니다.

화질도 LED보다 더 낫네요.


물론 카메라로 화질과 밝기를 찍어낼 수는 없지만...

스크린의 밝기때문에 주변이 매우 어두워져... 결국 피카사로 조금 리터칭을 했습니다.


이제... 더욱 넓어진 스크린으로 멋진 영상을 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컴스크린은 20Gain의 이득을 얻습니다.

물론 적절한 각을 맞추어야죠.


일반 스크린보다 20배 더 밝다는 겁니다.

결국 스크린의 크기에 따라 더욱 어두어지는 프로젝터의 밝기가 스크린의 이득으로 해결이 되는거죠.


프로젝터는 고작... 7,500안시에 줌 렌즈 장착한 제품입니다.

밝기는... TV 수준이고요.





이렇게 인테리어까지 마무리가 되었네요...



이만하면... LED보다 낫지 않은가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010-2875-2378로 전화주시면 가장 확실하고 빠른 답변을 드립니다.

예배영상, 디지털영상의 전문팀... 코그팀입니다.

 



지난 8월... 무더웠던.

지난 8월... 정말 무더웠던 날들이 이제 지나가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제 더더욱... 열심히 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또 추석이 다가 오네요..ㅋ


풍성한 가을, 시원한 가을 되세요...




지난 8월에는 조금 생소한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일들도 많았습니다.

렌탈도 좀 하고, 예배사역자학교도 진행하였고요...

큰 프로젝터도 진행을 했는데요,



PreSonuS StuioLive 16.0.2 이야기를 좀 해 보려 합니다.


사실 StuioLive 씨리즈는 코그에서 참 많이 판매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지난 8월 한달동안 16.0.2 버전을 세 대나 설치를 했네요...

참 아이러니 하고요...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세팅을 세번 진행했습니다.


먼저, 7월에 계약하고 8월에 설치한 병원의 로비 시스템 구성입니다.

스피커는 Mackie SRM450V3 제품이 1통 설치되었고요,

전관방송 시스템과 함께 설치하였습니다.


믹서는 역시 PreSonus StudioLive 16.0.2...

앙증맞은 녀석이지만 랙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는 컴팩트한...

하지만 사운드는 절대 컴팩트하지 않은 모델이죠...



두번째는 아주 급하게 진행된 화원의 한 교회시스템입니다.

이 곳에서는 모니터스피커 보강과 함께 StudioLive 16.0.2가...



그리고, 세번째는 커피교육장에 Ataka 스피커와 함께 설치된 StudioLive 16.0.2...



재밌네요^^

가끔은 이런 때도 있는 모양입니다.


세 쌍둥이 같은 작업이 불과 2주 사이에 진행된 이야기입니다.

올 가을에는 또 어떤 작업들이 있을까요?


PC18 문의가 많은데... 어쩌면...

 

 


EAW VFR159i 설치기 SoundCraft Si Expression3

예배음향 설치문의가 오면 제일 먼저하는 일이 현장 답사입니다.

현장에 가서 무엇을 보는가... 어떤 공간인지, 크기나 마감의 형태, 구조 등을 살펴봅니다.

어느 현장이던 동일한 곳은 없으니까요.



코그는 가장 먼저확인 하는 것이 어떤 스피커를 선택해야 할까라는 고민입니다.

공간의 형태나 크기, 마감재 등을 확인하는 거죠.


지난 4월, 팔달동에 있는 교회에서 음향문의가 왔습니다.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갖추는 것인데요...

오늘은 음향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스피커를 선택할까...

늘 코그의 고민입니다.

공간이 적절한 스피커가 무엇일까...


이 교회는 직육면체의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부채꼴 형태의 공간보다는 음향적으로 도움이 될 거 같네요.

크기와 울림의 상태 등을 확인하고요,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고민을 해 봅니다.



스피커는 EAW의 VFR159i를 선택했습니다.

90x60degree를 가지고요, 또 상황에 따라 혼 로테이트도 가능하죠.


일단 8옴 600W의 RMS를 갖는데요,

최고음압이 132dB SPL을 갖는 고성능 스피커입니다.

엔클루저도 매우 견고한 것이 바로 EAW의 특징이죠.



15인치 우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우퍼 사운드도 제공을 해 주고요...


앰프는 8옴 600W의 RMS를 충분히 운용할 수 있는 1400W의 출력을 제공하였습니다.

바로 OpalAudio의 FP-1404인데요, 브릿지 연결시 8옴 1400W의 출력이 나오죠...

스피커의 Program power를 살짝 넘는 출력용량입니다.



물론, 브릿지 연결이기 때문에 메인스피커 2통을 위해 FP-1404 2대가 설치되었고요,

모니터스피커로 사용된 JBL JEX212 6통을 위해 스테레오 출력으로 FP-1404 3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총 5대의 FP-1404로 메인과 모니터스피커를 구동하였고요,

방송실과 자모실에는 Self-powered인 Phonic SEp-207을 설치하였습니다.



영상의 TV와 스크린과 달리 음향에서는 메인스피커만 잘 메달면 됩니다.

천정 안에 들어가니... 사우나가 따로 없네요.

캣워크도 따로 되어 있지는 않고요,

천정을 받치는 C형강과 나무를... 밟고 조심 조심, 플라잉 위치에 와이어를 겁니다.


땀이 온 몸을 휘감아도 빨리 작업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기만 기다리며 묵묵히 작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플라잉과 같은 작업은 빨리 끝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튼튼하고 정확하게 설치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스피커케이블은 일시적인 까나레 케이블 수급문제로 Tasker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태리 제품이죠.

멀티케이블도 배선해서 무대에 판넬과 매립박스를 설치하였고요,

신디연주자를 위한 소형믹서도 설치해서 인이어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본당의 작업이 한창 진행될 때...

방송실작업도 같이 움직입니다.

랙케이스에 순차전원기와 앰프 5대를 설치하고요.

전기패치와 시그널패치, 믹서 등을 설치합니다.


믹서는 SoundCraft의 Si Expression3입니다.

코그에서 엄청... 이제는 눈 감고도 세팅하는 기종이죠.

디지털믹서이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운드도 시원하죠.



디지털믹서는 아웃보드들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아날로그시스템이나 비용차이는 별반없고요,

더욱 많은 기능과 성능을 제공해 주죠.


물론, 코그처럼 시스템을 설치,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달갑지는 않습니다.

믹서 외에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와 사운드를 맞추고 비용을 줄이는데 디지털믹서가 많은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방송실 전기에 접지가 되어 있지 않네요.

접지를 위해 1층에 있는 배전판까지 접지선을 배선하였고요,

특히 순차전원기에 접지를 연결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전원관리기를 설치하였는데요,

Furman의 AC-210E입니다. 전기를 안정적으로 해 주는 장비이고요,

기존의 AVR과는 좀 다른... 디지털장비들을 위한 기기입니다.



처음 방송실의 모든 장비들을 세팅해 드렸는데요,

방송실이 협소해서 교회측에서 조금 더 넓혀 주셨습니다.

덕분에 새로 배선을 정리하였는데요, 에어컨 없는 방송실에서 땀으로 샤워를 좀 했네요.

하지만, 조금의 수고가 지속적인 운용의 편의성을 도울 수 있다면... 코그는 당연히 수고 따위는...


목사님 강대상 마이크는 폴라패턴을 변경할 수 있는 Ev의 PC18입니다.

적당한 길이와 패턴의 변경으로 다양한 환경에 적응시킬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제품이죠.

Ev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죠.



교회의 벽체가 모두 돌로 되어 있는 예쁜 예배당인데요,

까만 스피커와 까만 마이크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좀 가라앉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부목사님께서 감사한 이야기를 전해주시네요.

음향과 영상의 시스템이 너무 잘 되었다고 하셨고요,

그동안 목사님 설교가 잘 안들려 녹음을 하셔서 집에 가셔서 들으셨던 할머니권사님께서

이제 녹음하지 않고도 목사님의 말씀을 선명하게 잘 들으신다고 하시네요.


사실... 이러한 결과를 위해 코그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좋은 결과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제 가을이 되어 가는데요...

풍성하면서도 시원한 사운드처럼... 아름다운 가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코그의 노하우가 만든... 이야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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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서실 이야기

 


교회들마다 약간 아쉬운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서실 이야기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다고 하면서 늘 부서실은 본당에서 은퇴한 장비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죠.

마치 형에게 물려받던 옷 처럼 말이죠.


예전에 전북 익산의 한 교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본당도 본당이지만, 부서실마다 특색있고 음향, 영상, 조명 시스템을 다 갖춰놓은 교회가 있더군요.

어쩌면... 본당못지 않게 필요한 공간이 부서실일껀데,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 교육관 신축에는 특별히 음향과 영상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물론 풍성하게는 아니지만, 코그에서 생각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몇번의 수정이 있었지만 마지막 가이드라인은 지킬 수 있었네요...



요즘은 중등부나 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부서실에는 시스템이 참 중요합니다.

오히려 본당보다 더 많은 찬양이 흘러나오고, 더 많은 공연이 진행되니까요.


또한 공연장이나 집에서 보는 TV나 PC...

사실 어떤 곳에서는 TV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멀티미디어에 이미 익숙해 진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너무나도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능하면 이번 시공에서... 우퍼가 둥둥거리며 날라다니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설교자가 편히 설교할 수 있고, 친구들이 떠들어도 제어할 수 있는...


그리고 찬양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지막 가이드라인이 어딜까...

참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견적을 드렸던 스피커는 선택되지 못했지만..

교회측에서 JBL 스피커를 원하셔서 엔트리급인 JRX212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JBL의 스피커가 최근에는 저가와 고가라인이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JRX212로 정리가 되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나무 엔클루저와 12인치 우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벽면에 브라켓으로 스택해도 되지만, 더 많은 피드백마진 확보와

직접음을 최대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과, 잔향의 최소화를 위해...


총 6개실 모두 Flying 설치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건 견적서에는 없던 내용이었는데요, 중간에 교회측에 결과를 말씀드리고 설치하여 드렸습니다.

플라잉 설치가 힘과 시간이 더 많이 더는 작업이 맞지만, 잠시의 고난이 장차 올 결과에 비해 작다는 믿음으로...




JBL의 JRX212는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모델은 아닙니다.

원래는 모니터 용도로 나오는 스피커이지만,


또한 스탠드에 스택하는 홀컵이 있기에 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지만...

과감히 엔클루저에 구멍을 내고 아이볼트를 체결합니다.


사실, 이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홀컵도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듀얼홀컵을 장착해 놓고서는 리깅 포인트도 제공하지 않는...

좀 아쉽기는 하네요.



처음에는 EAW의 소형스피커로... 그리고 Mackie로... 결국 JBL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리깅포인트입니다.ㅜㅜ



어쨋던... 사무실에서부터 아이볼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정에 앙카볼트를 체결하고 총 12통의 무거운 JRX212를 와이어로 고정, 스피콘을 설치합니다.

똑같은 작업이 반복될수록... 플라잉 속도가 더 느네요...



박대리와 조대리가 말도 없이 눈짓으로... 플라잉을 해 나갑니다.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묵묵히 반복된 배선과 플라잉, 납땜과 무대톱질....


비록 5인체제의 코그를 끌고 가는 것이 버겁긴 하지만

독수리 오형제처럼... 묵묵히 감당하는 친구들이 있어 너무나도 힘이 나는 코그입니다...




스피커가 결정되고, 어떤 앰프를 사용할까....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Opal Audio의 FP-1404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RMS가 250W인 JRX212에 스테레오 출력이 8Ohms 450W가 나오는 FP-1404...

Damping Factor가 무려 500이나 나오는 제품이죠.


이미 코그에서 많이 구성하였던 조합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설치를 합니다.

케이블은 LEEM의 무산소동으로... Canare의 2S9F 보다 약간 굵은 모델입니다.

물론 모든 스피콘은 신뢰할 수 있는 뉴트릭 NL4FC이고요,


교육부서실인 만큼 가장 튼튼한 커넥터, 스위치크래프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멀티케이블은 Canare MR202-8AT와 MR202-4AT로 12채널씩 매설하였고요,

강대상 중앙에 매립박스로, 그리고 무대 양쪽으로 노출형 판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끝나고, 이제 믹서를 설치합니다.

사실, 아직도 교육부서실이라고 하면 아날로그믹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Q도 없이 어떻게 사용을 하라는 것인지... 사실 이해가 안되고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EQ를 같이 설치한다고 생각한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죠.


그 대안이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모델인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절대 저렴하지 않은 프리앰프 XMAX를 탑재하고,


놀라운 성능의 EQ와 이펙터...


컴프나 리미트, 게이트는 덤이죠...

4개의 Aux까지 지원을 하니까 부서실 믹서로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페북에서 부서실에 사용할 12채널 이상 믹서 추천을 해 달라고 하셔서

StudioLive 16.0.2 모델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금액때문에 안 되었다고 하시네요.


결국 아날로그믹서에 EQ도 없이 사용한다는 얘기인데요,

컴프도 없는 상황에서 하울링이 나면...


이런 경우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한 앰프...의 출력...

RMS에도 못 미치는 앰프매칭이 되어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은 게 함정이네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교육부서실이 올바른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흡음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공간에, EQ도 없고, 컴프도 없고...

앰프는 모자라고...


아이들이 떼창하면 스피커보다 소리가 더 큰데...

어떻게 부서실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어른들은 조용히 하라고 하면 되지만

아이들은...




한국교회의 교육부서실들이 더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회에는 다행이 시스템 뿐 아니라 전체적인 무대와 천정의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천정은 코그에서 무조건 마이톤 원플라이로 해 달라고 했고요,

다행히 많은 흡음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교육관을 준비하신다면... 어쩌면 이 교회가 좋은 모델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코그를 만나신다면... 더더욱.




프로젝터는 NEC의 NP-M420XVG 모델을 설치하였습니다.

4200안시 프로젝터이고요, 100인치 맥스스크린의 매립전동스크린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맥스스크린은 일반 화이트매트에 비해 높은 게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밝은 화면이 나오고요,

NEC 프로젝터는 세계적인 프로젝터 회사답게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특별히 스크린의 원단을 Wide로 구성하였는데요,

컴퓨터로 영상을 볼 때 16:9 비율로 적절히 보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랙케이스 설치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추가적인 케이블들을 만들어 드렸는데요,

핸드폰이나 MP3를 바로 꽂을 수 있는 3.5 스테레오 케이블도 특별히 좋은 케이블로 제작해 드렸고요,

컴퓨터의 음성도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배선을 마무리 해 드렸습니다.



마이크는 Audix의 OM3-S 제품을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히 튜닝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오랜 시간...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이 곳에서 더 많은 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 8월중순에 이 교회에서 코그예배사역자학교를 진행할 것 같은데요...

준비중에 있습니다.

많이들...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


많이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상... 반년 이상의 작업이 깃든... 포스팅이었습니다. 끝~

 

 

#4 빛이 있으라~

예전에 흰색을 좋아하시던 목사님이 생각나네요.

흰색은 깨끗함이고, 선함이죠.


빛이 있으라~ 빛이 있을 때 밝음이 더욱 밝음이 됩니다.

오늘은... 조명 Lighting에 대한 포스팅을 해 봅니다.



조명에 대한 문의가 계속 있었었는데요, 몇가지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용접에 대한 부분이었죠.

물론 필요할 때 부탁드릴 분들이 계셨지만 코그스타일은 아니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류대리가 입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용접전문이어서 더더욱 영입을 서두르게 됩니다.

얼마전부터 시작된 박대리의 조명공부와 함께 서서히 교회에 필요한 조명을 시작하게 되네요.


물론, 서울의 전문팀과 조인해서 조명시스템 설치를 시작합니다.



그 첫번째... 물론 작년 겨울의 조명공사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이번 여름시즌에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LED 조명으로 시공을 하였습니다.

LED 조명이 갖는 몇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전기를 적게 먹습니다. 그리고 오랜 내구성이 확보 되죠.

야외용으로 사용이 되는 고급 모델들은 모터팬이 아닌 방열팬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고요

음향시스템에 노이즈를 미치지 않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메탈등이나 할로겐 등들은 켜고 끌때, 또는 슬라이닥스나 딤머로 광량을 조절할 때

특정 주파수의 노이즈가 음향시스템에 유입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LED 조명은 이러한 부분에서 휠씬 자유로울 수 있죠.



이번에 설치된 곳은 교육관을 신축하였던 교회였는데요,

서울팀과 같이 조명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천정 형태에 따라 곡률값을 구하고, 각파이프를 벤딩하였습니다.

천고가 높지 않아서 케이블덕트는 설치하지 않았고요,

최대한 높이 설치되도록 천정에 가까이 설치를 하였습니다.


에어컨의 영향을 받는 위치여서 전체적인 바튼의 길이를 대축 짧게 수정을 하였고요,

적절한 위치에 아이너트를 용접합니다.



그리고, 와이어로 체결~~

미리 배선해 놓았던 케이블도 함께 연결을 합니다.


LED 조명은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어드레스를 설정하고,

컨트롤러로 조명값을 전달하면 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때로는 서서히 빛이 밝아지도록 세팅도 하고요,

떄로는 RGB 라이트로 다양한 색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사실 LED는 R, G, B 세가지이지만 값에 따라 엄청 다양한 색들이 조절이 되죠.

속도도 함께 조절할 수가 있고요,

서서히 바뀌는 색은 가장 효과적인 시각적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무대장치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조명이죠.



코드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탱고98 컨트롤러인데요,

어쩌면 DMX 조명컨트롤러 중 가장 저가 모델이긴 하지만,

이 모델도 세팅에 신경을 많이 쓰면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물론, 더 좋은 더 많은 뱅크를 가진 컨트롤러들도 많이 있지만

무빙이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렴한 모델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음향과 영상, 조명을 다 설치하고 데스크에서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요,

조명 컨트롤러들은 대부분 데스크에 장착할 수 있도록 날개가 달려 나옵니다.

맞춤형 데스크이면 조금 더 나을건데요, 인테리어팀에서 급히 만들어 주신 선반형 데스크입니다.

그래도 가급적 레자를 붙여달라고 했는데요,


일단 임시로 레자를 고정해 놓고 모든 장비들을 세팅하였습니다.



그래도 모든 장비들을 컨트롤하는 좋은 책상입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3일가량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모든 일들이 계획한데로 잘 작동이 되네요...



긴 시간동안 더욱 신경이 쓰이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특별히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조명시스템을 시작하는데요,


앞으로 교회조명도 코그워쉽시스템에서... 더욱 명확하게 설계, 설치 해 드리겠습니다.

CAUG Lighting... 앞으로 많은 문의 바랍니다.

 

 

 

#3 중계이야기

영상을 중계한다는 것은... 오디오도 함께 중계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예전에는 RF 모듈레이터를 통해... TV 채널돌리듯이 중계를 진행하였는데요...



이제는 Full-HD를 UTP 케이블을 통해 HDMI로 중계할 수가 있습니다.

중계로 송출되는 시그널에 오디오를 함께 임베디드하면 출력되는 모든 기기에 HDMI 케이블로 음성과 영상을 함께 보낼 수 있죠.


케이블 비용도 줄어들고요, 특히 케이블 굵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적절한 배선이 가능해 집니다.



이번에는 각 층 로비와 새가족실, 목양실과 당회실, 그리고 본당까지... 총 10군데에 이르는 중계시스템을 구축하였는데요...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네요..




TV는 TV 전문업체에서 설치를 하였는데요,


코그에서는 HDMI 케이블과 전기 배선을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중계의 전기선은 중계센터의 순차전원기의 두 채널에 나누어 연결되어 일괄적으로 전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배선을 해 드렸습니다. 전기선이 어마어마하게...



각 층의 로비로 TV가 나오니 참 다양한 점들이 생기네요.

잔잔한 음악을 틀 수도 있고요,

전체 층에 광고도 할 수 있고요,

동일한 영상을 보낼 수도 있네요...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 전체시스템 교육광고도... PPT로 만들어 중계하였습니다.

효과가 좋네요^^



비전아트홀의 영상시스템은 Full-HD이고요,

본당의 시스템은 아날로그 영상입니다.


Panasonic의 MX-70 모델인데요,

화질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비전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본당 프로젝터로 중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요긴한 것 같습니다.




교육관의 좌석이 300여석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입당예배를 드린 토요일 오후와

특별 콘서트가 진행된 주일 저녁... 본당에 중계를 하면서 동시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코그팀원들은 각자 섬기는 교회가 있어 주일저녁에는 가 보지 못했지만,

모든 일정이 잘 진행되었다고 하시네요.


마치 본당에서 진행하는 듯한, 노이즈가 전혀없는 음향까지 모두 재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현장 작업을 통해, 많은 야근을 통해 배선과 기기들과 인내력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좋은 결과가 있어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코그는 오늘도... 더욱 적합한 예배시스템을 위해 공부하고... 또 달려갑니다.

이 일이... 우리의 일이기에,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일이기에 사역의 길을... 달려갑니다.


근데... 숨이 차긴 하네요^^



다음에는... 조명이야기와 부서실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내일... 밤...



















#1 신축교육관 음향설치기

지난 겨울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7개월만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 긴~ 시간이었는데요... 여러 상황들로 공기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


파카를 입고 시작하던 일이 에어컨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음향과 영상, 조명 시스템과 부서실 이야기를... 차례 차례... 풀어 봅니다.




달서구에 있는 교회의 교육관이 신축되었습니다.

비전센터라는 이름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총 7개층으로 신축이 되었는데요...


일단... 5층 비전아트홀의 음향이야기를 먼저 해 봅니다.



전체적인 공간은 약 300여석 되는 부채꼴 형태의 예배실입니다.

이 곳에서 고등부와 청년부가 예배를 드린다고 하네요.


음향에 설치된 주요 장비들은...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와

EAW VFR-159i 메인스피커 2통...

JBL JRX212 모니터스피커 4통이 설치 되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JBL EON G2 2통이 모니터로 추가되었네요.



앰프는 Opal Audio의 FP-1404가 4통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 매칭 이야기는 조금 후에 하고요...



일단, 메인스피커를 EAW로 선택하였습니다.

교회측에서는 가급적 JBL을 원하셨지만, 코그의 끈질긴 설득으로... EAW의 VFR159i 제품을 건의,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EAW는 좋은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데요,

세계적인 메이커이기 때문에 대중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VFR 씨리즈는 가장 낮은 등급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한 고음과 따뜻하고 단단한 저음을 구사해 주는데요,

EAW의 튜닝은 정말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스피커의 엔클루저를 만드는 방법이 다른 제조사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는데요,

렌탈에 적합한 설계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모든 환경을 커버하는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사실, VFR 씨리즈는 모양이 이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렌탈할 때 들기 좋다고들 이야기 하시지만,

Flying 설치를 하거나, Stacking 한다면... 분명 모양이 이상하긴 합니다.



EAW 본사에서 들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결국 디자인에 따른 컴플레인이 많아 툭 튀어나온 손잡이가 제거된 i 버전이 출시되었다는 말들이 있네요...



음... 결과를 보면... 가히 충분히 이해가 되는 점이네요.




계약서를 작성하고 추운 겨울...이 끝나갈 무렵...

배선을 시작합니다.

차디찬 콘크리트 벽에 CD관을 깔고, 배선을 준비하였는데요...


교회와의 논의를 통해 총 48채널의 멀티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를 파워드로 추가하던지, 아니면 개인모니터링을 추가하던지...


많은 채널을 원하셨고요,

좌측, 우측에 이런 판넬들을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32채널의 믹서 뒷편에는 꽂히지 않은 커넥터들이 수두룩... 하네요.

그래도 이왕이면 부족하지 않은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원하는데로 바꿀 수도 있고요,


혹... 케이블이 상하면 교체할 수도 있고요....


케이블은 Canare MR202-24AT를 2회 배선하고요,

메인스피커에 Canare 2S11F, 모니터스피커에 2S9F를 배선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1.5Sq 전기선을 함께 파워콘으로 설치하여,

교회에서 추가적인 파워드스피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작업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파란색 섀시 커넥터가 파워콘이고요,

검정색이 스피콘입니다.


스피콘은 강대상에 더 붙어 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교회에서 JBL 제품을 원하셔서 JRX212 제품으로 결정되었고요,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스피커인 것 같습니다.



JRX212는 8옴 250W의 RMS를 갖는데요,

Opal Audio의 FP-1404 앰프를 스테레오로 연결하여 모니터스피커당 8옴 450W의 파워를 공급하였습니다.

JRX212도 아주 시원한 소리가 나도록 세팅이 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교회들을 다니다보면, 대부분 RMS 파워도 매칭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RMS의 2배 용량에 해당하는 MAX 파워로 Programing 됩니다.

그래서 MAX 파워를 Program Power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메인스피커는 동일한 앰프를 브릿지모드로 설치하였는데요,

FP-1404가 브릿지모드시 8옴 1,400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8옴 600W의 RMS를 갖는 EAW VFR159i의 MAX Power를 넘는 용량이죠.


아주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구현됩니다.

물론 댐핑도 500이긴 한데... 케이블 길이가 길기 때문에 한계가 있겠죠.

하지만 시원한 고음과 단단한 댐핑은 듣는 모든 이들을 미소짓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중요한 장비들은 모두 세팅이 되고...

몇가지 꼼꼼히 작업을 합니다.


순차전원기도 설치를 하고요...



Sovico의 PS-108은 채널당 2500W의 출력을 제공하고요,

총 100A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타사의 순차전원기보다 출력 용량이 높기에 코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델이죠.


특별히 음향과 영상/조명을 분리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이 두 순차전원기는 배전판에서 아예 분리된 전기를 공급받고요,

음향시스템의 순차전원기는 접지도 독립된 10Sq 접지선으로 설비되었습니다.


비전센터에 엘리베이터가 2대가 있지만, 수많은 전기적인 장치들과 조명, 특수조명도 있지만

노이즈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요,


처음, 계약을 할 때 코그시스템에서 건의드린대로 전기팀에서 설비를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네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강대상 마이크는 Ev XLR-PC18을 설치하였고요,

하이퍼카디오이드로 세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역시... 구즈넥마이크의 일 잘하는 국민마이크입니다.



그리고, 보컬마이크는 Shure의 무선마이크... 본당에서 사용하던 것을 설치하고,



본당에는 Line6 XD-V75 제품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그 외의 마이크는 Audix 마이크로 설치되었고요,

무난한 OM3-S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엄청난 기간을 두고 작업을 하였지만...

장비는 크게 많이 들어가지 않았고요,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편리하시도록 간단하게 구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손을 대지 않으셔도 되는 제품들은... 다 적절히 설치하여 방송실이 부족하지 않도록 정리를 해 드렸고요,

입당예배도 무사히 잘 마쳤네요...



코그는 토요일 근무를 하지 않지만...

입당예배가 있던 토요일... 함께 예배하고 시스템 운용을 도와드리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다행이 코그에서 지난 겨울에 설치해 드린 본당의 디지털믹서와 동일한 모델이기에 몇몇 분들이 쉽게 운용하셨고요,

고등부와 청년부의 담당 엔지니들과 함께 교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기나긴 시간동안 지칠때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참 감사했던 프로젝트였고요,

코그도 더 많이 배우던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방송실에서 간단하게... 음악을 스테레오로 틀 수 있는 케이블...

멀티케이블 짜투리로 만든 작은 케이블이 모든 핸드폰...을 만나 간편한 음악을 재생 해 주네요.

요런건... 코그의 작은... 선물입니다.



이상, 음향이야기이고요... 영상이야기도 이어집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