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120건

  1. 음향부스가 꼭 필요할까요?
  2. 디지털믹서? 아날로그믹서?
  3. 왜 우리교회 영상엔 노이즈가 있을까?? 4
  4. 딜레이스피커? 꼭 있어야 하나요? 2
  5. 코그시스템] 케이블 이야기 2
  6. 방문점검, 코그커뮤니티] 영천에 후다닥~~
  7. 코그시스템] 앰프 설치기, Opal Audio FP-1804
  8. 음향지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2

음향부스가 꼭 필요할까요?


예배시스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향...


오늘도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교회에 방문하여, 방송실 부스 크기를 얼마로 할까

목사님과 건축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PreSonus에서 독특하고 재미난 디지털믹서를 내 놓았네요.

아직 국내에 론칭되지는 않았지만, 곧 국내에도 들어 올 것 같습니다.







StudioLive RM16Ai, RM32Ai 디지털믹서입니다.

RM은 Rack Mount의 약자네요.






디지털믹서의 모양은 마치 스테이지박스 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디지털믹서 본체이네요.


컨트롤은 어떻게 하나? UC Surface라는 소프트웨어로 작동이 됩니다.



재미난 것은, 이 디지털믹서는 굳이 방송실에 설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대 쪽에 설치를 해 놓으면 어느 곳에서든 컨트롤이 가능하죠.

랙케이스에 순차전원기를 무선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해 놓고,

모든 스피커를 파워드스피커로 세팅한다면, 굳이 음향부스가 필요치는 않을 것 같네요.


추가로 마이크가 필요하면, 나가면서 살짝 꽂아도 될 것 같고요...


컴퓨터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MP3나 CDP를 사용할 때는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은 여러 독특한 상황들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참 재미난 것 같습니다.



컨트롤 하는 기기들을 보니, 아이패드나 아이폰 뿐만 아니라 윈도우 기반의 PC나 테블릿,

안드로이드 까지 다 제공을 하는 것 같네요.

또한 테이블 PC로 불리는 대형 테블릿 터치패드로도 사용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PreSonus는 이미 Q-mix 라는 아이폰용 앱을 통하여 연주자들이 직접 

Aux의 볼륨값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역시 동일하게 사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중간에 나오는 마이크스탠드에 부착된 것이 바로 아이폰으로 연동한 Q-mix죠.

물론 버전은 다르지 않을까... UC 버전이 아닐까 싶네요.




어쩌면... 강대상 위에 성경책과 아이패드를 같이 사용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시대가 될 것 같기도 한...

때입니다.




시대는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CAUG의 예배자들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재미난 믹서 이야기였습니다.




디지털믹서? 아날로그믹서?


요즘 음향이나 영상의 믹싱콘솔 중 대세는 정말 디지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디지털 믹싱콘솔이 존재했었지만 왜 최근에 더더욱 빠르게 디지털로 이동하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죠.
물론 요즘도 아날로그믹서가 생산, 판매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믹서가 각광받는 이유??

1. 대중적이 된 가격.

불과 3-4년 전만 해도 천만원 이하의 디콘은 드물었습니다. 야마하의 o1v 같은 믹서는 물론 기백만원대였지만 부족한 입력과 불편함을 감수하기에는 비싼 게 맞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비싼 고가의 디콘들이 즐비하지만 많은 제조사에서 엔트리급의 디콘들도 판매한다는 것은 여간 줄거운 일이 아닐 수 없죠.

5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디콘으로는
사운드크래프트의 Si Expression 씨리즈
베링거의 X32 씨리즈


프리소너스의 StudioLive 씨리즈


알렌히스의 Qu16 등도 있고요,

맥키의 DL1608이나


Line6의 M20D 같이 재미난 디콘도 있죠.

가격은 백만원 후반대부터 500만원 가량 합니다.


그 위로는 아직 써 보지는 못했지만 요즘 뚜거운 감자인 Midas M32나 사운드크래프트의 Si performer도 있죠. 



더 이상은 너무 고가이기에 우리랑 별로 친하지는 않습니다. 




여찌되었던, 결론은 디콘은 비싸지 않다라는 거죠.




2. 안정성.

예전에는 디콘에 에러가 좀 있었죠.
소리가 뭉개진다던가
멈춘다던가
소리가 끊긴다던가
뭐 이런 일들이 공연 중에도 간혹 발생이 되긴 했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거의 발생이 되지 않죠.
물론 여전히 디콘이 갖는 불안정성은 남아 있습니다. 전기를 가린다던지, 많은 채널을 쓰면 약간 느려진다던지. 컴퓨터니까 이런 일은 여전히 드물게 발생이 되지만 문제가 될 만큼은 아닌 것 같다는 거죠.

요즘 대부분 렌탈현장에서 디콘들이 왕성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콘의 오토페이더 고장이 간혹 발생이 됩니다. 아주 간혹요.

역시 결론은, 예전에 비하면 아주 안정화가 되셨따.


3. 이웃보드의 내장.

사실 이 부분은 크게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아웃보드 구입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과, 퀄리티가 아주 좋아졌다는 거죠.

대부분의 교회에서 가장 많이 쓰는 EQ가 뭘까, 질문을 해 보면 대부분 dbx라고 하겠죠.
아날로그 이큐의 대명사 같은.

디콘은 이러한 이큐보다 더욱 칼 같은 좋은 이큐들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칼 같이 피드백 마진을 확보할 수 있고요, 더욱 세밀한 튜닝도 가능하죠.

컴프나 게이트, 리미트, 디엣서 같은 아웃보드들과 이펙트 등이 모두 프로그래밍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장비로 갖추지 못했던 수많은 장비들을 품고 있습니다.
화폐로 계산한다면 디콘마다 엄청난 비용이 나오겠죠.





4. 장비의 간소화.

이러한 아웃보드들의
내장으로 장비가 더욱 간소화 됩니다.

사실
이 말은 시공업체로서는 안 좋은 말입니다. 다른 장비가 추가적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장비 마진이 없다는 거죠. 사실 디콘도 인터넷상에서의 무한경쟁으로 마진이 거늬 없는 게 현실이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장비의 간소화로 구매하시는 쪽에서는 월등히 저렴한 비용과, 장비가 간소화 됨으로 노이즈 유입을 줄일 수 있는 잇점과, 여러 아웃보드들간의 특유의 사운드가 혼합되는 것들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게 됩니다.





5. 오히려 더욱 쓰기 편리해 진 운용.
디콘 더 어렵다?? 옛말인 것 같습니다.
요즘 디콘 제작사들은 더욱 쉬운 디콘을 설계하느라 머리를 싸메죠. 덕분에 엔드유저들은 휠씬 더 쉬워 졌습니다.
물론 고가의 좋은 디콘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노브와 페이드로 창조해 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1000만원 미만의 디콘들은 아주 쉽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아날로그 믹서를 써 보신 분들은 1-2시간 정도 1:1 교육을 받으시니 잘 사용하시더라고요.

디콘, 어렵디 않습니다.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날로그믹서도 어려우신거 아니신가요??



6. 더욱 많아진 출력.

디콘의 또 다른 매력은 출력이 휠씬 많아 졌다는 거죠. 보통 메인 LR을 포함하여 16개 정도을 지원해 주는데요, 예전의 아날로그믹서는 대부분 2-8개의 Aux를 가졌죠.

이런 출력이 많다는 것은 굳이 아비옴이나 베링거의 P16 같은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헤드폰앰프를 통하여 출력단으로 개임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실 수도 있고요,
출력단의 내장된 이큐를 통하여 모니터 스피커도 더욱 적절히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코그시스템은 이런 장점들을 잘 살려 멀티케이블이나 스테이지박스를 설치할 때 여유분을 많이 설치합니다. 많은 교회에서 아주 만족을 하시는 부분들입니다.

또한 적절한 설치와 튜닝, 무엇보다 교육에 노하우가 깊기 때문에 디콘 설치에 더욱 적합한 환경을 구축해 드리고 있습니다.

별도로 교회를 빙문하여 디콘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대구경북에서 음향이던 영상이던 디지털 하면 코그시스템입니다.






왜 우리교회 영상엔 노이즈가 있을까??

어제는 음향케이블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영상 케이블 이야기입니다.

주제는~~ 영상 노이즈입니다.

영상 노이즈는 화면이 흔들리거나 이상한 화면이 어른어른 거리거나 줄이 생긴다던지 색상이 뒤틀린다던지 뭐 이런 것들이죠.

뭐가 문제일까요?
적절한 장비의 선택과 올바른 케이블링이 답입니다.
교회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전문적인 영상기기들의 커넥터 터미널들은 75옴을 기준으로 제작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동축이라고 불리는 RF 영상케이블은 50옴과 75옴으로 나뉘어 제작이 됩니다. 물론 33옴짜리도 있고요, 100옴이 넘는 제품도 있죠.
유선방송 등에 사용하는 케이블들은 50옴입니다. 특별히 50옴은 시그널 전력전송이 탁월합니다.
이에 반해 75옴은 시그널의 화질보존이 탁월하죠. 그래서 프로영상기기들은 75옴로 작동이
됩니다.
물론 커넥터도 75옴과 50옴이 나오고요.

그러면 이제 답이 나오시나요?
75옴 케이블과 커넥터 대신 50옴짜리로 시공해 놓은 교회들이 너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격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50옴 동축케이블은 m당 200-400원 정도이고요, 커넥터도 100-300원 정도입니다.

75옴은 케이블이 보통 m당 1500원이 넘죠.
일반적으로 까나레나 크래머, 갭코 등이 있습니다. 커넥터도 3000원 이상씩 하죠.



장비들은 75옴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50옴 케이블과 커넥터를 사용하시면...
노이즈가 발생 되는거죠.

음향이나 영상 시스템은 케이블과 커넥터가 혈관입니다. 비싼 장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케이블인데요, 아무렇게나 설치되어진 교회들을 보면 좀 거시기 합니다.

또한 장비들은 교체하면 그만인데요, 케이블은 매립되어 지면 교체도 만민치 읺죠.

사실, 코그커뮤니티가 처음 시작된 배경이 케이블로 눈속임하던 어느 업체 때문입니다. 좀 씁쓸하죠.

혹시 교회에 영상 노이즈가 심하다면 장비보다, 케이블을 먼저 살펴 보시길 바래요.



추가로, 75옴 케이블로 잘 설치된 곳에는요,
Full-HD 디지털영상으로 교체하실 때 케이블은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물론 추가적인 컨버터가 필요하지만, 배선을 줄이는만큼 비용도 절약되겠죠.

좋은 케이블 사용하셔서 노이즈 없는 영상, 깨끗한 영상 보시길 바랍니다.






코그커뮤니티 & 코그미디어

친절하고 빠른 문의는 053) 323-1907 입니다.


딜레이스피커? 꼭 있어야 하나요?


이 이야기는 코그에 자주 오는 문의 중 하나입니다. 함께 고민해 보죠.

일반적으로 교회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의 음압은 늘 부족합니다.
원인은 다양하죠.
스피커가 약하거나 앰프가 부족하다던지
스피커의 위치와 각이 맞지 않아 하울링이 잘 나던지
스피커케이블이 얇다던지.

이런 저런 원인들이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거겠죠.


하지만 교회에서 스피커의 소리가 약하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

"스피커가 부족하네요. 더 다셔야 합니다."

이런 진단과 대답은 딜레이스피커 설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딜레이스피커의 설치는 득 보다 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정렬되지 않은 소리는 더욱 불명확해 지고요, 왜곡된 사운드로 변질 되죠.
비용도 많이 추가가 되어야 하고요, 메인스피커보다 음질이 떨어지는 사운드를 들으셔야 하죠.

물론 딜레이스피커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거리가 너무 길다던지, 공간의 특이성으로 한 파티션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던지, 메인스피커의 커버리지가 도달하지 않는 곳에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럴때는 분명한 딜레이스피커의 위치 선정과 각도가 우선되어야 하고요, 반드시 딜레이 장비로 정렬을 해야죠.
이 정렬이라는 작업은 단순히 메인스피커와 딜레이 스피커간의 거리 측정 뿐 아니라 튜닝툴로 측정이나, 여러 위치에서의 확인이 필요하고요,
가급적이면 메인스피커와 같은 씨리즈급이면 더 좋겠죠.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다른데 쓰다 남는 스피커를 다시는데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본 문제로 들어가서요,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작다면 딜레이 스피커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교회는 필요치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추가로 더 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거리가 30m 이상 되는 대형교회이거나, 영역을 분리하여 사운드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시고는 가급적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하지 마세요. 간혹 방송국이나 대형교회의 직원이라고 사칭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죠.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작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스피커가 적절한가?

이 말은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그 공간에 맞는 스피커냐는 겁니다.

공간에 맞는 스피커는 공간에 적절한 음압을 재생할 수 있는가, 적합한 지향각을 갖고 있는가?
위치는 올바른가? 플라잉이 되어 있다면 수직각이 객석을 향해 적절히 조절되어 있는가?
스피커가 정상인가? 등의 질문이 모두 점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JBL이나 EAW, EV 같은 메이커를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죠.
스피커는 공간에 따라 다르게 표현이 되어야 하기에 수많은 제조사들이 수많은 다양한 스피커를 만드는 거겠죠.

여하튼 스피커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면, 이 작업니 선행 되어야 합니다.
공간에 맞는 스피커로 바꾸던지, 옮겨 설치를 하던지, 각을 밎춘다던지, 고장만 부속을 ㅜ리한다던지 등의 일들입니다.


2. 스피커케이블이 용량에 맞는가?

스피커케이블은 중요합니다. 스피커와 앰프를 이어주는 다리이기 때문이죠.
너무 얇거나 손상이 있으면 안되겠죠.
케이블 제조사의 자료를 찾아보시면 용량과 길이에 따라 설치할 케이블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다음에 포스팅을 한번 할께요.



3. 적절한 앰프 매칭이 이루어졌는가?

많은 교회를 다니다 보니 이 문제가 제일 많습니다. 매칭에 관한 이야기는 몇일 전에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패스~~

일반적으로 800석 이상의 교회가 아니라면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스피커의 음압이 부족하지는 않을껍니다. 요즘은 음압보다는 음질을 많이 논하는 시대가 된 거 같네요.

보통의 12-15인치급의 투웨이 스피커는 보통 94-5dB SPL 이상을 가집니다.
최고음압은 125dB SPL을 보통 무난히 넘깁니다. 135dB SPL 이상의 고성능 스피커도 많죠.
스피커가 커버해야 하는 거리가 보통 15m 이내라면 웬만한 스피커는 제일 뒷부분에서도 110dB SPL 이상을 확보하겠죠.
이러한 음압은 절대 부족한 음압은 아니죠. 단, 앰프와 적절히 매칭되었을 때 이야깁니다.



코그커뮤니티 & 코그시스템에서 교회 탐방을 갈 때 꼭 챙겨가는 게 있습니다.
스피커케이블과 앰프입니다.

그리고 시연을 해 드리면 대부분...

"우와 우리 교회 스피커가 정말 좋은 스피커네요~"
"뒤에서도 소리가 들리네요~"



앰프에는 브릿지모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앰프가 내는 스테레오 출력의 세 배 정도의 출력이 브릿지모드로 출력됩니다.
물론 이 때는 앰프 한 대로 스피커 한대 밖에 못 쓰죠. 하지만 대부분 충분한 테스트는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검으로 우리교회 음향을 천천히 잘 점검해 보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제 얘기를 그만 쓰야겠네요.
핸펀으로 쓸려니 힘드네요 ㅋㅋ

코그 사역과 사업을 하면서 답답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 장황한 글을 적습니다.
몇일 전에도, 오늘도 이러한 뮨제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요, 전화상으로 충분히 전잘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교회에 꼭 필요한 예배를 돕는 시스템들.
너무 어정쩡한 지식과 욕심으로 망치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요, 좋은 지식과 선한 의도로
이 일들을 돕는 좋은 업체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코그가 대구땅에서 아직도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코그시스템] 케이블 이야기




답답한 마음에... 케이블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사실, 케이블은 아주 중요합니다. 장비도 중요하지만, 케이블도 만만치 않죠.


마치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은 케이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일전, 자모실 TV에 영상이 안 나온다는 교회가 있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Kramer 영상 장비에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들입니다.




굵은 파란색 케이블은 고급 케이블이죠.


일본 Canare에서 나오는 5CFB 케이블입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영상케이블의 교과서...



이 시스템은 총 3개닥의 케이블로 구성이 되는 컴포넌트 시스템입니다. SD급의 화질을 제공하죠.


케이블은 역시 Canare 급 이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커넥터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 그 옆에 있는 회색 선이 문제의 선입니다.


이 케이블은 전문적인 영상 시스템의 75옴 케이블이 아니라 국산 제품, 50옴 케이블입니다.


또한, 완성품이고요, 3가닥이 피복으로 서로 붙어져 있습니다. 편리하죠.


하지만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영상에서 정상적인 작동이란, 노이즈가 없는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여야 하고요,


다른 기기들에 영향을 미치지 말아야 하며, 오랜 내구성을 갖춰야 하죠.






하지만... 3년도 채 되지 않아서 케이블이 트러블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진은... 응급 조치를 한 상태이고요,


완성품으로 나오는 케이블을 잘라 BNC 커넥터를 달았습니다. 원래는  옆에 보시는 것처럼 RCA 커넥터로 되어 있죠.


그런데, 이러한 방법은 옳지 않습니다. 동축의 심도 가늘고요, 적절한 케이블 커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BNC 커넥터가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거기에, 납땜까지 해 놓으셨더구요...




영상케이블은 가급적 납땜 방식이 아니라, 압착 방식을 씁니다.


화질의 손실을 줄이기 위함이고요, 따라서 케이블에 따라 전용 압착툴이 다릅니다. 서로 호환이 잘 안되죠.



코그시스템에서는 크래머 케이블을 주로 사용합니다.


까나레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고요, 이스라엘의 성향을 그대로 잘 보여주는 좋은 케이블이죠.


물론, 갭코 케이블과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크래머가 좋은 결과를 보여 줍니다.



어쨋던... 방문을 했으니 마무리를 해야죠...


다시 케이블을 제단하여 연결해 놓았습니다. 물론 납땜 되어 있는 부분은 가감히 털어내고...


압착할 수 없어, 일단 케이블타이로 고정하고 테스트...




자모실의 화면이 잘 나오네.......요.....?


역시... 케이블의 차이가 화질의 차이입니다.


노이즈와 가로로 올라가는 라인이 보이네요...


그래도.,.. 담당하시는 집사님은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케이블을 싹... 갈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교회와 협의하여 다음으로... 패쓰합니다.





코그의 지론은 이런 겁니다.... 단순합니다.


좋은 장비에 걸맞는 좋은 케이블과 커넥터...를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연결하기...




뭐, 어렵나요? 어려울 것...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더 공부하고, 조금 더 테스트 해 보고, 조금 더 제조사에 문의해 보면 됩니다.


아니면...




아래 번호로 전화하시면... 가장 빠른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 예배음향, 영상, 조명의 전문가 그룹,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방문점검, 코그커뮤니티] 영천에 후다닥~~

요즘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은 마치...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닥치고... 같습니다.


후다닥... 후다닥...


날씨가 너무 더운데요, 후다닥 하다보면 입고 간 티셔츠가 땀에 흥건히 젖는... 대구입니다.ㅜㅜ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터가 있는데요, 노원동에 있는 교회의 본당 확장공사에 

향, 영상시스템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전체적인 공정과 함께 진행이 되어야 하기에... 

코그시스템만의 시간 배정으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배선이나, 여러 작업들이 더욱 난관에 빠지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잘 안 될 때가 많죠.


그래서... 코그시스템은 신축이나 확장, 리모델링 현장은 더더욱 자주 출근도장을 찍습니다.




바쁜 어느날... 오후에 급히 연락이 왔습니다. 영천에 있는 교회이고요,,,


담날 오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더 지체하면 못 갈거 같아서요.ㅜㅜ




목사님과 급히 일정을 잡고 출바알~~




통나무로 지어진 아담하고 예쁜 교회였습니다.


근데... 믹서는 아담하고 예쁘지가... 않네요.


게인스트럭션도 맞추어 지지 않고, 앰프 매칭... 앰프 매칭은 늘... 어느 교회나 갖고 있는 

고질병 같습니다.ㅜㅜ



랙케이스 하나가 시스템의 전부인데도... 배선은 정리가 되지 않고...


마치 아마존 밀림을 닮아가는 곳이 바로, 교회의 방송실이 아닌가...


그나마 다행입니다. 햇볕이 안드니... 성장이 더디니까요.



주로 사용하시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점검 해 드렸고요,



믹서와  EQ에서 최대한... 하울링 마진도 잡아드렸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앰프 매칭은...



당장 해결할 수가 없네요.ㅜㅜ


일단 중고로라도 구해 달라시는 목사님의 부탁에...


장터를 이리 저리 보는 중입니다. 믹서도 디지털믹서... 중고매물을 원하셔서...



열심히... 장터에 잠복 중입니다.


적당한 물건이 나오면... 후다닥...






저는 이제.. 그만.... 후다닥 퇴근합니다. 더는 못 쓰겠습니다.ㅜㅜ


좋은 밤... 되세요...ㅜㅜ

코그시스템] 앰프 설치기, Opal Audio FP-1804

무더운 여름... 그나마 밖에서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는 대구입니다.




이번에는 앰프를 설치하고 왔습니다.


기존에 설치한 팀에서 앰프 매칭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를 해 놓으셨고요,


목사님께서 강대상의 모니터 스피커가 흡족하지 않으셔서 앰프 추가로 전체적인 모니터 스피커 교체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강대상 모니터는 파워드 스피커이고요, 나머지 4통은 패시브입니다.


일단,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를 패시브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패시브와 파워드의 배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단상의 매립박스는 다 뜯어 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배선을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히 끝날 줄 알았던 배선이... 간단한 일이 결코 아니었네요. 2시간을 꼬박 걸려... 배선을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모든 케이블을 원래 있었듯이 단상으로 매립하여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작업은 다 힘듭니다. 힘들때 조금 더 신경쓰고, 힘들면... 계속 사용하실 때 더욱 깔끔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내구성을 길게 사용하실 수 있죠. 코그시스템은 그게... 주된 목적입니다. 깔끔하고, 편리하고, 오래쓰고...



파워드스피커를 찬양팀으로 돌리고, 찬양팀에서 사용하시던 Ev Sx-200으로 바꾸었습니다. 좋은 스피커죠...


단, 앰프매칭은 제대로 되어야죠.



방송실을 담당하셨던 사장님도 이제 정리가 다 되신 모양입니다. 이제 서서히... 소리를 잡아 갑니다.



찬양팀의 또 다른 모니터 스피커, GVX입니다.



앰프는 메인스피커를 비롯하여 모든 매칭을 바꾸었습니다.


Alto에서 나오는 D4라는 고출력 앰프로 중층 소형 스피커를 사용하셨고요,


출력이 낮은 앰프로 Zeck 메인스피커를 돌리셨습니다. 반대로 되었죠...



그래서 새로 매칭 계산을 하여, 앰프 패치를 변경하였습니다. 이제 Zeck 스피커는... 비명을 질러댈 시간이 된 거죠..


이번에 새로 투입된 앰프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를 구동할 목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Ev Sx-200의 출력을 제대로 내 줄... Opal Audio의 FP-1804입니다. 코그시스템에서 자주 애용하는 내구성 좋은 앰프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Crown이나 랩구루펜, Ev 등의 앰프를 좋아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으시면... 내구성 좋고, 댐핑과 사운드 좋은 Opal로 갑니다.


이제... 모든 스피커의 매칭이 max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층 소형스피커는 앰프가 좀 딸리긴 합니다만,


그 곳에 새로운 앰프를 넣기에는...





어떤 분이 코그시스템은 시스템을 다 갈아엎는다고 얘기하고 다니신다는데...


코그시스템은 교회에 꼭 필요한 장비만... 추가하는 것이 모토입니다. 중복투자를 막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어찌 되었건,,, 이제 본격적으로 소리를 잡고요, 목사님께서 직접... 휠씬 더 커지고 안정적인 모니터 사운드에 만족해 하셨습니다.


물론, 아쉬운 아날로그 EQ들로 인하여... 조금 더 소리를 잡는 것은 어려웠지만, 믹서의 채널EQ까지 동원하며..


최선을 다해 ...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무대 때문에 우는 220hz 대역을... cut 시키니 더욱 샤프해... 졌네요..



모든 작업을 마치고.,.. 1층에 있는 소예배실 파워드믹서도 조금 정리를 해 드리고 왔는데요,


사진에 처럼... EQ를 마치 산을 그리듯이 해 놓으셨습니다. 아마 누군가 만지신 것 같고요,


조금 더 묵직하고, 선명한 사운드가 나도록... 약간 정리를 하고... 퇴근했습니다.




오전에 끝날 줄 알고 시작한 작업이었는데요,


막상 시작을 하니... 일에 일이 꼬리를 무네요... 오후 3시가 넘어 교회를 나오게 되었고요,


덕분에... 프로젝터 달아야 하는 일을.. 하루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코그시스템은 조금 바쁩니다. 여기 저기서 불러 주셔서 많이 다니기는 하는데요,


블로그 쓸 시간도 잘 없네요. 잠 안오는 밤.,.. 포스팅 중입니다.


예배사역자학교도 해야 하는데... 어찌 짬이 잘 안나네요...


사업과 사역의 경계선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이 되도록...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모두들... 홧팅입니다.

음향지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코그는 구미와 별로 가깝지도 않고, 가깝게 지낼 일도 잘 없었습니다.


유독... 구미 지역이 그리 먼 곳도 아닌데 별 일이 잘 없었는 곳이죠...



이번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음향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스피커가... 안 나온답니다. 후다닥... 달려갔...슴돠~




양쪽 스피커 모두 소리가 안 나와서 현장에서 확인 해 보니...


두 스피커 다 네트웍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한 쪽은 고음도 죽었네요.ㅜㅜ


이번에는 음향지원으로 다녀오게 되어서... 코그커뮤니티에서 후원하여 장비를 수리하였습니다.


스피커 네트웍 2개, 고음 트위트 1개, 파워드믹서 수리 등...



어쨋던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피커는 와피데일입니다.


네트웍이 아무래도... 잘 설계가 된 모델은.. 아닌 것 같네요.


네트웍의 램프휴즈가 둘 다 터졌는데요, 한 쪽은 휴즈가 고음을 잘 살리지 못하고 같이 죽었습니다.ㅜㅜ



요렇게요... 그래도 네트웍은 코그커뮤니티에서 좋은 램프휴즈로 교체... 자가 수리를 진행하였고요...



고음 트위트는 잘 분리하여... 서울스피커 사장님께 잘 부탁을 드렸습니다.


근데, 왠걸... 코일 뿐만 아니라 전체가 다 타 버렸다고 하시네요.ㅜ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파워드믹서도 함께 고장이 나서... 원인을 파 헤쳐 보니... 이 녀석이 범인입니닷... 체포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버려 버렸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100V용 전기케이블을 스피커 케이블로 사용하셨는데요,


끝 부분에 있는 TS 커넥터로 납땜이 안되셨는지, 전기선 붙이시듯이 꼬아서 전기 테잎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근데, 날씨가 더워 전기테잎이 녹아 내리고... 바로 합선... 크로스....... 뻐지직... 뻐직...




파워드믹서의 전원부와 출력부가 다 타 버렸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도 사망...ㅜㅜ


총제적인 난국이었습니다.... 그래도 수리를 진행하고... 주일이 다가오는 금요일 오전에 후다닥 마무리를 해 드리고 왔습니다.


마침... 보슬보슬...이 아니고 장떼비가 퍼붓던 금요일 오전이었습니다.ㅜㅜ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스피커와 파워드믹서를 들고 끙끙 올라갔습니다.


스피커 위치도 새로 잡아드리고요,



수리한 파워드믹서도 새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케이블도 새로 제작을 해 드렸고요, 하울링 마진도 약간 잡았습니다. 물론 파워드믹서의 한계이지만요...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마이크가 너무 오래되어서 케빅에서 나온 KM58s 마이크를 하나 새로 설치 해 드리고 왔습니다.



근데, 아뿔싸... 파워드믹서의 RCA in의 좌우 레벨이 안 맞네요...


새로 TS 커넥터로 연결해서 채널 입력으로 바꾸어 드렸고요,



기존의 전기선은 모두 버리고, Leem에서 나온 무산소동 스피커 케이블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물론, 커넥터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 제작해 드렸고요...






이번 음향지원은 지난번 경동지역 세미나를 함께 해 주신 전도사님의 부탁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러한 기본적인 음향장비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교회가 많죠...


바쁜 일정 때문에, 언제나 지원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사역을 함께 나누는 코그커뮤니티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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