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영상시스템 설치기 LUMANTEK VS4, EDISTEC ZU-P20N


구미 고아지역에 있는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HD 카메라를 통하여 녹화시스템을 구축하시기 원하셨고요,

목사님과 성가대에서 볼 수 있는 TV 설치를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설치가 되는김에 파워포인트를 통한 자막기능과 프로젝터 투사까지 설치가 되었습니다.

사실, HD 영상시스템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죠.

특히 교회의 뒷면이 코너로 되어 있어 TV와 카메라 설치가 용이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천정 안에는 봉브라켓을 충분히 지탱할 만한 구조물은 없네요.

지붕이 판네로 되어 있어서, 구조물 보강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작업 전에 몇가지 보강재를 챙겨갔습니다.


C형강과 사각 각파이프, 그리고 2X10 구조목...을 챙겨갔습니다.

천정 안에 용접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2X10 구조목을 사용했습니다.


사전에... 코그 팀원 두 명이 구조목 위에 올라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안전하게 전체적인 작업을 진행하였죠.

가장 적절한 위치에 봉브라켓을 설치할 홀을 뚫고 천정안에서 박대리님이 혼자 작업을 진행합니다.


TV는 79인치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무게가 무려... 55KG이나 나가기에 BT앗시바를 설치해서 작업하였습니다.

LG 패널을 사용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색상이 더욱 깊네요. 강한 인상을 줍니다.




그동안 다른 팀원들은 케이블 배선과 장로님께서 부탁하신 레일조명 설치, 조명 보수, 음향시스템 이전 등과 같은 작업을 진행하였죠.

사실, 전체적인 음향랙케이스를 2층으로 옮겨 설치하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는데요,

음향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HD 스위쳐는 LUMANTEK VS4가 설치되었습니다.


VS4는 4채널 스위쳐이지만 HD-SDI와 HDMI 입력이 가능하고요, 크로마키를 통한 자막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P 기능도 되고요, 크로마키의 색상을 HUE PICK 기능으로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죠. 만능입니다. 다재다능이죠.


카메라는 EDISTEC의 ZU-P20N이 설치되었습니다.

원래 견적에는 P10N이 견적되었는데요, 카메라 위치가 상당히 깊어 줌 기능이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P20N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설치 해 드렸습니다.

역시 벽면이 코너 지역이라서 카메라 브라켓을 옆에서 돌출되도록 설치가 되었습니다.


1대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작업이지만 역시 허술히 할 수 없고요,

클락와이어의 75옴 동축케이블로 아주 오랫동안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설치했습니다.

카메라는 1대이지만 ZU-P20N의 PRESET 기능을 통하여 목사님과 성가대, 무대를 쉽게 비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시스템의 규모가 작을수록 이러한 기능들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모니터는 모니터암을 통하여 총 4대를 넓지 않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었네요.

파워포인트를 통한 자막기 기능을 설명해 주니, 방송실을 섬기는 젊은 청년들, 학생들이 재미있는 기능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런 저런 기능들을 많이 활용해 보는 것이 더욱 적절한 화면을 구성할 수 있죠.



녹화장치는 1TB를 머금은 AVERMEDIA GAMECAPTURE HD II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PTZ 컨트롤러는 DATAVIDEO RMC-190이 사용되었고요.



이 녀석은 켤 때마다 패스워드를 넣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부드러운 컨트롤이 가능하고요, 버튼 역시 부드럽게 제작이 되었죠.

지문이 많이 남는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우리에겐 안경딲이가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겁니다.

역시 256개의 PRESET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쉽게 저장, 쉽게 운용.


안 써 본 엔지니어는 있지만, 한번만 써 본 엔지니어는 없다는 그... PTZ입니다.



사실, 교회 방송실의 경우 음향시스템보다 영상시스템에 일이 더 많습니다.

음향은 라이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세팅이 되면 집중해서 오퍼레이팅 할 수 있지만,

영상시스템은 자막이나 동영상을 예배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죠.


그런 면에서 젊은 친구들이 아주 든든하네요. 사실 요즘 교회에 방송실을 섬기는 젊은 친구들이 많지 않은게

현실인데, 고아중앙교회는 3명의 젊은 피가 끓어 넘치고 있어 참 감사하고 든든하네요.

코그도 예배사역자학교를 통하여 이러한 섬기는 친구들을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열릴 열다섯번째 예배사역자학교... 벌써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코그의 사업 뿐 아니라, 이러한 사역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녁에는 교회에서 요청하셔서 모컴스크린 시연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코그에서 제작한 사다리에 모컴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는 전용 나무 브라켓도 출동을 했네요.

물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요^^


기존 스크린에 비해 밝기 뿐 아니라 색상의 깊이도 더욱 또렷해 집니다.

하지만 카메라에는 그 느낌이 살지는 않네요.




사진상으로는 별 일 아닌 것 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음향, 영상시스템을 옮기고, 새로 꾸린다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늘 다른 현장에서 천정과 무대 안의 구조를 파악하고, 배선하고, 교회의 상황을 인지한다는 것이 녹록한 일은 아니죠.

하지만 각기 역활이 나름 분담되어 있는 5명의 팀원들이 있기에 오늘도 이 일을 감당해 나갑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이웃을 행복하게...


제가 전에 섬겼던 교회와 표어가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