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교회 고등부실 리모델링
공간이 좋아야 음향도 좋아집니다
안녕하세요. 교회 미디어 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코그시스템(CAUG System)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현장은 대구 신암교회 고등부실 리모델링 및 음향·영상시스템 구축 현장입니다.
이번 현장은 코그시스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향의 기본을 아주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좋은 스피커와 좋은 디지털 믹서를 설치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소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음향시스템보다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공간의 음향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벽 안에서부터 시작한 음향공사
이번 리모델링에서 특히 중요하게 진행한 부분은 벽체 흡음입니다.
벽면을 단순히 보기 좋게 마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벽체 내부에 충분한 양의 흡음충진재를 설치했습니다.

이 사진이 이번 현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공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 공간의 음향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 벽 안쪽에 숨어 있습니다.
흡음은 단순히 벽 표면에 얇은 흡음재를 붙이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마감재의 구조와 내부 흡음충진재, 공기층 등을 함께 고려해야 보다 넓은 주파수 영역에서 효과적인 흡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위를 타공된 목재 마감재로 마감해 인테리어와 음향적인 기능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완성된 모습만 보면 깔끔한 목재 인테리어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공간의 울림을 제어하기 위한 흡음 구조가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Smaart로 측정해 보니, EQ를 거의 손댈 필요가 없었습니다
음향시스템 설치가 끝난 후에는 Smaart를 이용한 측정과 시스템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Q를 거의 손댈 필요가 없었습니다.
보통 공간에서 측정을 시작하면 특정 주파수가 과도하게 튀어나오거나 반대로 크게 꺼지는 부분들이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스피커 프로세싱과 EQ를 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암교회 고등부실은 공간 자체가 잘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전기음향적으로 억지로 보정해야 할 부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코그시스템이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전기음향은 물리음향을 이길 수 없습니다.”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EQ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처음부터 공간의 울림과 반사를 제대로 정리해 놓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위에 있는 쇼츠는 EQ가 전혀 걸려 있지 않은 현 상태의 사운드를 아이폰으로 바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무보정.
X32 Compact + S16 디지털 음향시스템
메인 콘솔은 Behringer X32 Compact를 설치했습니다.

X32 Compact는 고등부 예배와 찬양팀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입출력과 버스, 이펙터 및 다양한 라우팅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방송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솔입니다.
무대에는 Behringer S16 디지털 스테이지박스를 배치했습니다.

이 구성의 장점은 방송실과 무대 사이에 수많은 아날로그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는 무대의 입출력과 전원 시스템까지 함께 설계했습니다.
전원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했습니다
음향시스템에서 의외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이 전원입니다.
이번 현장은 단순히 장비만 설치한 것이 아니라 순차전원 시스템을 이용해 음향장비의 전원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했습니다.
무대에 설치된 파워앰프 역시 순차전원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원이 공급되고 구동되는 구조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S16입니다.
S16 스테이지박스의 전원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별도로 공급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무대에서 임의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다른 전원 사용으로 인해 스테이지박스가 꺼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시스템을 켜면 필요한 장비들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동작하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운영자가 바뀌어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 음향시스템은 좋은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켜지고 꺼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무대 입출력도 깔끔하게
무대에는 마이크와 각종 악기 신호를 연결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입출력 패널을 설치했습니다.

찬양팀이 사용할 때마다 방송실까지 긴 케이블을 끌어갈 필요 없이 무대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전자드럼을 비롯한 악기 시스템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전자드럼은 청소년부실이나 중·소규모 예배공간에서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드럼처럼 공간 전체에 큰 직접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음량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 P16
찬양팀의 모니터 환경도 별도로 구축했습니다.
Behringer Powerplay P16 시스템을 이용해 연주자들이 각자 필요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P16-D를 통해 각 연주 위치로 신호를 분배하고,
각 연주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보컬, 건반, 드럼 등 필요한 채널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메인 엔지니어가 연주자들의 모니터 요구를 하나하나 처리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고, 연주자 역시 자신에게 필요한 모니터 밸런스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DI Box와 악기 입력까지

건반이나 기타 등 악기의 신호를 안정적으로 음향시스템에 입력하기 위한 DI Box도 사용했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 제대로 구성해야 노이즈를 줄이고 안정적인 신호 레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스피커나 믹서 하나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입력 → 신호전송 → 믹싱 → 프로세싱 → 증폭 → 스피커 출력 → 모니터링 → 전원
전체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공간은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현재 신암교회 고등부실은 주일 고등부 예배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간의 음향환경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도 연습 공간으로 사용할 만큼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교회가 리모델링과 음향시스템에 비용을 투자했을 때 일주일에 한두 시간만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찬양팀 연습과 교육, 모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공간에 대한 투자의 가치도 훨씬 높아집니다.
좋은 음향은 장비에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번 대구 신암교회 고등부실 현장을 다시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분명합니다.
충분한 흡음충진재가 적용된 공간 설계 → X32 Compact와 S16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음향시스템 → 안정적인 순차전원 시스템 → P16 개인 모니터링 → Smaart 측정 및 최종 튜닝
이 과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Smaart 튜닝 과정에서 EQ를 거의 수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공간의 물리음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습니다.
코그시스템은 음향장비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울림과 흡음 상태를 함께 살펴보고, 그 공간에 적합한 음향시스템을 설계합니다.
전기음향은 물리음향을 이길 수 없습니다.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피커를 바꾸기 전에 공간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교회 신축·리모델링 단계부터 음향, 영상, LED 전광판스크린, 특수조명, 흡음 인테리어까지 함께 계획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디어에 진심을 담아
코그시스템 CAUG System
교회 음향 · 영상 · LED 전광판스크린 · 특수조명 · 흡음 솔루션
문의 : 010-2875-2378
코그시스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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