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에 해당되는 글 92건

  1.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2. 가장 효과적인 음향업그레이드, 디지털믹서 설치하기 Midas Venice320에서 SoundCraft Si Expression3으로...
  3. 본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시스템 재설치기 3
  4. 딜레이스피커? 꼭 있어야 하나요? 2
  5.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37
  6.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7. 방문점검, 코그커뮤니티] 영천에 후다닥~~
  8. 음향지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2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올렸던 원대동 교회의 음향시스템 설치기를 같이 올립니다^^

상가건물의 특성상 천고가 낮은 어려움이 음향시스템에서도 동일합니다.

음향에서 천고는 아주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데요,  적절한 높이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물론 믹서나 다른 모든 요소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음향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위치와 높이, 각도를 맞춘 스피커의 설치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몇가지 한계점이 분명 있습니다.

천고가 낮아서 스피커를 천정에 Flying 설치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좌측의 창문 때문에 LR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오른쪽의 스피커는 벽체 때문에 왼쪽의 스피커 보다 20cm 가장 돌출되는 어려움이 있네요.




물론 20cm를 delay 세팅하는 것도 이상하고, 세팅할 장비를 또 다시 구입하시는 것도 많은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두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높이는 동일하게 설치하고요...


스피커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고려한 스피커는 Mackie의 C300z입니다.

이 스피커는 아주 오랫동안 판매되어 진 제품이죠. 명기 중의 명기로 손꼽히는 Mackie사의 SRM-450 씨리즈의 넌파워드 스피커 모델입니다.

특히 Mackie가 EAW와 같은 그룹이 되어, EAW 팀에서 약간의 세팅을 정리한 제품이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가격에 걸맞지 않는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점과, 플라스틱 케이스의 한계를 갖고 있어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장 놀라운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교회의 공간은 거의 정사각형 사이즈입니다. 가로로 넓은 편이죠.

또한 Flying 설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끝 벽면에 설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각이 넓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C300z를 선택한 이유인데요,

EAW의 프로 엔지니어의 설계와 멀티혼의 선택으로 고음의 직진성과 넓은 각을 동시에 해결한 스피커입니다.

물론, EAW의 다른 VFR 씨리즈나 VR 급과는 차이가 납니다. 가격적인 차이가 3배 가량 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공간에 가장 적절한 스피커가 C300z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 스피커를 결정하는 데 이틀간 고민했던 것 같네요.




스피커를 설치할 때, 인테리어팀에게 스피커의 위치에 벽면 보강을 부탁드렸습니다.

9mm 합판과 9mm MDF로 보강을 해 주셨네요. 스크루 나사로 고정을 했지만 튼튼한 벽면 덕분에 단단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공사가 시작된 첫날 저녁, 급히 들어가 모든 배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노출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믹서는 디지털믹서를 추천해 드렸고요, 교회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네 군데 업체에 견적을 받으셨는데요, 앰프 매칭의 부족과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를 설명해 드린 팀이 코그 밖에는 없다고 하시네요.

아직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날로그 믹서와 아날로그 장비들로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용적으로도 오히려 더 저렴하며, 더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또한 사용하기가 더욱 쉬운 디지털믹서를 설치 할 적기인 것 같습니다.


역시 좋은 프리앰프를 지닌 따뜻한 감성을 소유한 PreSonus StudioLive 16.4.2Ai 믹서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로 배선을 하였기 때문에 예배실 뒷편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실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특별히 StudioLive 제품은 수천만원에 호가하는 디지털믹서들과 견주어도 될만한 좋은 XMAX  프리앰프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인과 Aux의 그래픽EQ와 파라매트릭EQ는 어떠한 공간에서도 좋은 세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절한 이펙터와 컴프, 리미터, 게이터 같은 아웃보드들도 같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장비에 비하면 월등히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실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의 StudioLive 씨리즈에 비하여,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많은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약 30% 가량 올랐는데요, 수입사에서 가격을 조금 더 정리를 해 주시면 더욱 좋은 믹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사실, 많은 업체에서 아날로그 장비를 설치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장비의 마진 때문이죠.

믹서 뿐만 아니라 EQ, 이펙터 등 여러 장비들을 더욱 납품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디지털믹서가 아날로그믹서보다 더욱 좋은 사운드와 많은 아웃보드, 충분히 저렴한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갖추었다는 겁니다. 또한 기기들간의 패치작업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장률과 사운드의 왜곡을 낮출 수 있다는 잇점도 분명 있습니다.


아직 디지털믹서는 불안하다, 쓰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디지털믹서를 접해 보지 못하신 거 같아요. 대부분의 렌탈업체나 방송국, 교회들은 이미 디지털믹서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혀 불안하지 않고요, 코그도 3년동안 사용한 PreSonus StudioLive 24.4.2가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2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부스를 새로 설치하시면서 기존의 랙 케이스 옆에 믹서를 설치했습니다.

8채널 중고 멀티케이블을 코그에서 제공해 드렸고요, 2번 설치함으로 16채널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14개는 마이크 입력으로, 2개는 추가적인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이나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설치를 위해 리턴단자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는 벽면에 원형 스피콘으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시던 Zeck 8인치 스피커인데요, 오래된 제품인만큼 원하는 사운드가 나오지는 않네요.

하지만 모니터용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성가대석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SoundArt의 소형스피커를 같이 설치 해 드렸는데요,



모든 케이블 스피커의 배선을 새로 설치하였고요, Canare의 2S9F와 Leem의 SPW 스피커케이블로 설치했습니다. 둘 다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이죠.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으셔서 모든 케이블은 코그에서 무상으로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은 중고제품이었지만, 모든 스피커케이블은 새 제품들입니다.




랙 케이스에 순차전원기와 메인스피커용 앰프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1804를 설치하였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Zeck 앰프로 모니터 스피커를 돌리도록 연결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설치로 추가적인 아웃보드들은 모두 제거가 되었습니다.

랙 케이스가 깔끔해 졌네요.




이제 본격적인 튜닝을 시작합니다.

목사님 구즈넥 마이크가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인데요, 키가 좀 짧아서 피드백마진이 넉넉치는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인데요, 조금 더 긴 18인치급의 구즈넥 마이크가 설치되면 더욱 넉넉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가 옹알옹알 하던 상태에서 내지르는 사운드로 변했습니다.

목사님도 장로님도, 운용하시는 집사님도 모두들 휠씬 커진 음압과 선명한 사운드에... 놀라시네요.

이틀동안 제품 선택에 고민을 한 Mackie C300z... 역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케이블을 정리 해 드리고요,

반주기에도 듀얼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려서 노이즈 없는 깨끗한 밸런스드 시그널로 설치가 되었고요,

신디사이저와 기타를 위한 다이렉트 박스도 함께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 케이블도 모두 교체하셨는데요,

Canare L-2T2S 케이블에 스위치크래프트커넥터의 조합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2주간의 공사중, 총 4일을 들어가서 작업을 마무리하였는데요,

사용하시는 집사님께서 디지털믹서를 초기화 시키셔서... 예배 중에 하울링이 발생했다고 하시네요.

새롭게 세팅을 저장해 드렸고요, 리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든 정리가 마치고, 더욱 풍성해지고, 선명해 진 사운드를 접하게 되니...

코그도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네요.




상가건물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설치의 제약이 많았지만

적절한 스피커와 믹서의 선택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했던 것 같네요.


공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민이 더더욱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코그시스템의 음향시스템 설치기였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음향업그레이드, 디지털믹서 설치하기 Midas Venice320에서 SoundCraft Si Expression3으로...


이번에는 화원으로 달려갑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교체하셨는데요,

코그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가장 잘 아는  SoundCraft Si Expression3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Si Expression3은 32개의 모노입력과 16개의 모노출력, 그리고 2pair의 스테레오 입력을 받을 수 있죠.

입출력에 있어서 아날로그믹서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넉넉해 집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는 Midas에서 나온 Venice320입니다.

역시 32개의 입력을 받지만 중간에 있는 8채널은 스테레오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노 개념으로 본다면 28개의 입력을 받을 수 있죠.

출력은 메인 LR과 Assist LR, 6개의 Aux, 그리고 몇개의 Bus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디지털믹서처럼 자유롭게 Aux를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믹서교체는 추가적인 케이블 배선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Aux를 활용하기 위하여 기존 입력커넥터를 리턴커넥터로 바꾸었고요,




무대 바닥에 있는 매립박스들이 모두 녹이 슬고 망가져서 새롭게 커넥터박스를 교체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를 RCF를 사용하셨는데요, Crown MA3600 앰프를 연결하여 시원하게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하지만 아날로그 장비들의 한계인 피드백마진 확보와 전체적인 밸런싱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Si Expression3 을 설치함으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습니다.

목사님 뿐만 아니라 찬양팀에서도 확연히 바뀌게 된 사운드에 만족해 하시면서

감사의 문자를 주시네요.


이번 교회의 경우, 좋은 명기인 Midas Venice320 뿐만 아니라 고성능 Ashly EQ와 DBX2231 2대, DBX Driverack260, Comp 등 

여러 아날로그 장비들을 코그로 위탁판매 하셔서 실제적으로 디지털믹서 교체 비용은 크게 들지는 않았네요.

기존의 장비들이 상당히 고가의 장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디지털믹서 한 대와 같은 일을 하기에는 역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0년 이상된 기술들이기 때문에 아무리 고가의 장비라도 분명히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아침 10시에 들어가, 계획에 없던 앰프 매칭 변경과 커넥터박스 교체, 믹서 교체 및 교육 등을 하니 오후 5시가 휠 지나네요.

방송실 마무리 작업은 집사님들께서 진행해 주시기로 하시고요 코그는 서둘러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교회 방송실에 디지털믹서에 대해 잘 아는 청년들이 있어서 잘 정리가 되었고요,

지난 주간에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계시다고 하시네요.


몇몇 분들이 디지털믹서의 고장이나 에러에 대해 염려하시는데요,

사실 10년 전 디지털믹서에서 나타나던 현상들에 대한 기우들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믹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요, 펌웨어도 업데이트되고,

더욱 안정적이며 더욱 세밀해 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Furman에서 나오는 전원관리기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디지털믹서 교체에 같이 설치 해 드렸고요, 20년이 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사실, 디지털믹서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많은 차이들이 있는데요

디지털믹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알맞게 패치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팀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맞춤식 교육도 진행이 되어야 하고요, 필요할 때 빠른 대응과 조치, 설명과 대답이 필요한 팀이 중요하겠죠.


이러한 일들에 대해 코그시스템은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고요,

언제나 코그커뮤니티 & 코그시스템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확실한 방송시스템 업그레이드는 디지털믹서로의 교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본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시스템 재설치기

예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서너번 작업을 해 본 적이 있지만,


리모델링에 따라 시스템을 재설치하는 작업이 이렇게 힘이 드는 일인지...



뼈저리게 느겼습니다.




노원동에 있는 한 교회의 본당 리모델링 공사였는데요,


리모델링 공사가 50% 이상 진행된 시기에 연락이 왔습니다.


장비들은 다 철거를 해 놓으셨다고 하셨고요, 장비의 추가 구입 없이 모든 장비를 처음처럼 설치 해 달라는 요청이셨습니다.




케이블과 커넥터류만 추가되고, 설치비만 견적을 드리고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무려 17회를 현장에 들어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셨던 장비들을 일일이 찾아서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어떤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지...


부족한 부속들을 일일이 확인을 하고요, 모자라는 부속들은 용재관을 들러서 이것 저것 챙기는 일이 만만치는 않네요.




처음 받았던 설계도면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무대의 제작과, 변경되는 리모델링 작업에 따라 패치를 새롭게 변경, 증설하는 작업 등은


손전등을 들고 바닥을 기어다니며, 때로는 천정을 다니면 케이블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천정 안쪽에 철재로 길을 만들어 놓으셔서 천정 작업은 용이 했고요.





리모델링 기간 동안 예배가 드려지던 비전센터 4층 예배실에 사용하시던 캠코더와 마이크, TV 등


여러 자재들을 마지막 주간에 인계를 받아서 결국 입당예배 때 캠코더를 원활히 사용하시지는 못하셨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마무리를 해 드렸어야 했는데, 새롭게 시작된 또 다른 교회의 작업과 맞물려 결국


입당 예배를 드린 후 마무리가 되었네요.


특히 영상 장비들이 오랫동안 먼지 속에 보관되어 있었던지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계속 테스트하고 작동을 시키니 서서히 하나씩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셔서 아웃보드들이 없었고요,



무선마이크의 안테나를 방송실에 재 설치 해 드렸습니다.



또한 순차전원기를 무선으로 사용하셔서 수신을 잘 할 수 있는 위치에 달아 드렸고요,



Line6 XD-V75 무선마이크는 랙케이스에 예쁘게 설치 해 드렸습니다.


물론, 안테나 케이블링도 천정으로 매립하여 깔끔하게 설치했는데요,


V75는 6대까지 케이블로 링크할 수 있는 유일한 무선마이크죠. 디스트리튜버가 필요없다는 거죠.


슈어나 다른 제조사들은 분배기가 100만원이 넘는데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물론, 지난 번 교육관 신축공사 작업때 코그가 납품, 설치 해 드린 제품이고요.



디지털믹서에 걸맞게 여유분의 케이블링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총 24개의 입력과 8개의 아웃을 가진 패치를 찬양팀에 몰아 드렸습니다.


마치, 스테이지박스처럼 되었네요.



스피콘을 추가로 2개, 파워콘도 2개를 매설 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 스피커나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실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렸고요, 계획대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강대상 밑에는 매립형 박스로 총 3개의 마이크입력과 1개의 스피콘을 설치했고요,



나무강대상에 구즈넥마이크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나무강대상에는 마이크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요,


흠집이 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그리고 정확한 위치와 내부에 구멍을 내어 케이블링을 하는 작업은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작업이죠.



하지만, 예전의 경험들을 살려 깔끔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보컬팀은 무선마이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대 계단의 제일 밑 부분에 마이크 입력 3개와 스피콘을 설치 드렸고요,




추가적인 스피콘 2개는 독립적으로 설치 했습니다.




판넬이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작업이 가능한 잇점이 있죠. 물론 뉴트릭입니다.




모든 악기와 드럼부스, 마이킹 등의 작업은 교회 청년들이 진행을 하였고요,



교회에서 특별히 밴드팀의 케이블 노출을 고려하여 부스를 설치 하셨네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JBL의 SRX인데요, 고성능 스피커인만큼 확장된 공간에서도 충분한 음압을 제공하네요.



앰프가 Crown MA3600인데요, MA5002였으면... 하는 아쉽움이 남긴 합니다.


하지만 전설의 MA 앰프이기에....


30Kg에 육박하는 스피커를 설치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윈치를 설치해서 사다리로 플라잉 작업을 마쳤습니다.



무거운 스피커는... 달갑지는 않네요....ㅜㅜ




모든 설치 작업이 끝나고 모니터 스피커도 설치가 되었고요,


중층의 딜레이 스피커는 추가적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EAW에서 나온 SMS 씨리즈입니다. 이름이 마치 문자메시지 같네요.





앰프는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704인데요, 제일 막내답게 1U 사이즈의 앰프입니다.


패러럴 입력으로 받아서 2통을 구동하고요, 딜레이는 베링거 X32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직접 맞추시기로 하시네요...




자모실은 2개실인데요, 동일하게 Phonic SEp-207 파워드스피커로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 배선도 깔끔하게 정리하고요, JBL의 SRX와 사운드적인 이질감은 분명 있죠.


하지만 볼륨값의 이질감은 없애기 위해 불룜 조절에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영상시스템은 아날로그 장비였기 때문에 본당의 크기가 단순히 리모델링이 아닌, 추가적인 확장으로 


매우 커졌습니다.


카메라의 줌도 더 많이 사용해야 하고요, 아날로그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손실도 발생이 될 수 있죠.


또한, 이전과는 달리 확연히 밝아진 본당의 분위기 때문에 만족할 만큼의 화면이 제공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35인치 액자형 스크린인데요, 핫스팟이 뚜렷이 표가 나는 것 같네요.


프로젝터도 4000안시급의 아쉽운 장비지만 추가적인 장비교체없이 단순 설치로 진행이 된 부분이기에


더 이상 효과를 내기는 어렵네요.



모니터로 활용하실 TV도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본당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짐에 따라


이전에 비하면 조금 작은 감이 있습니다.




음향에 비하면 영상은 그 효과가 좀 부족한 것 같네요.





컨버터와 분배기 등은 모두 테이블 밑에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책상은 깨끗해 졌네요.



영상케이블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Kramer의 BC-1X를 설치했고요,


전용 툴과 커넥터로 압착하여 제작을 하였고요, 오랜 내구성을 위해 수축튜브를 씌었습니다.





조명은 코그팀에서 진행하지는 않았고요,


음향과 영상의 모든 시스템은 순차전원기의 전원만으로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전기선을 배선했습니다.


심지어 자모실의 스피커와 밴드팀의 파워콘 전기, 모든 캠코더와 영상장비들 모두


일일이 전기용량을 체크하면서 적절한 케이블을 배선하였고요,


특히 이전에는 접지가 안 되었던 교회였는데요, 이번 리모델링 확장공사에 추가로 접지 작업이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서 요청하셨을 때, 3주 정도를 말씀하셨는데요....


7월말, 8월초 입당으로 긴급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여러 변경과 변수들로...


10월 둘째주일에 입당을 하게 되었네요.


석달동안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큰 것을 알았습니다...... 역시 리모델링 재설치 작업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보다 휠씬... 힘이 많이 드네요....


모든 작업을 완료한 후.... 지쳤지만...




내일.. 삼겹살을 구우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 합니다.








사실, 예배시스템을 설치하는 많은 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교회에는 다니지도 않는, 업으로 하는 팀들도 많고요,


찬양팀이나 목사님께 무엇이 필요한지 교회의 필요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밸런스드나 매칭, 케이블이나 전원의 순서 들도 잘 모르는 팀도 있죠.



예배시스템은 나날이 바뀌어 갑니다.


코그는 이러한 예배시스템의 더욱 세밀한 설치와 명확한 운용, 오랜 내구성을 위해


만들어 진 전문 시스템 기업입니다.



예배시스템에 필요하신 부분이나 궁금하신 것은 전화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답변을 드립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설치된 장비나 환경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셔도 더욱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드릴 수 있죠.



특히 대구시라면.... 더더욱 웰컴입니다^^








힘이 드는 작업들이 많았지만,


작업을 진행할 때 힘든 것이, 앞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실 교회에 휠씬 더 편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묵묵히 여름과 가을을 현장에서 보냅니다....

 























































딜레이스피커? 꼭 있어야 하나요?


이 이야기는 코그에 자주 오는 문의 중 하나입니다. 함께 고민해 보죠.

일반적으로 교회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의 음압은 늘 부족합니다.
원인은 다양하죠.
스피커가 약하거나 앰프가 부족하다던지
스피커의 위치와 각이 맞지 않아 하울링이 잘 나던지
스피커케이블이 얇다던지.

이런 저런 원인들이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거겠죠.


하지만 교회에서 스피커의 소리가 약하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

"스피커가 부족하네요. 더 다셔야 합니다."

이런 진단과 대답은 딜레이스피커 설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딜레이스피커의 설치는 득 보다 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정렬되지 않은 소리는 더욱 불명확해 지고요, 왜곡된 사운드로 변질 되죠.
비용도 많이 추가가 되어야 하고요, 메인스피커보다 음질이 떨어지는 사운드를 들으셔야 하죠.

물론 딜레이스피커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거리가 너무 길다던지, 공간의 특이성으로 한 파티션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던지, 메인스피커의 커버리지가 도달하지 않는 곳에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럴때는 분명한 딜레이스피커의 위치 선정과 각도가 우선되어야 하고요, 반드시 딜레이 장비로 정렬을 해야죠.
이 정렬이라는 작업은 단순히 메인스피커와 딜레이 스피커간의 거리 측정 뿐 아니라 튜닝툴로 측정이나, 여러 위치에서의 확인이 필요하고요,
가급적이면 메인스피커와 같은 씨리즈급이면 더 좋겠죠.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다른데 쓰다 남는 스피커를 다시는데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본 문제로 들어가서요,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작다면 딜레이 스피커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교회는 필요치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추가로 더 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거리가 30m 이상 되는 대형교회이거나, 영역을 분리하여 사운드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시고는 가급적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하지 마세요. 간혹 방송국이나 대형교회의 직원이라고 사칭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죠.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작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스피커가 적절한가?

이 말은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그 공간에 맞는 스피커냐는 겁니다.

공간에 맞는 스피커는 공간에 적절한 음압을 재생할 수 있는가, 적합한 지향각을 갖고 있는가?
위치는 올바른가? 플라잉이 되어 있다면 수직각이 객석을 향해 적절히 조절되어 있는가?
스피커가 정상인가? 등의 질문이 모두 점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JBL이나 EAW, EV 같은 메이커를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죠.
스피커는 공간에 따라 다르게 표현이 되어야 하기에 수많은 제조사들이 수많은 다양한 스피커를 만드는 거겠죠.

여하튼 스피커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면, 이 작업니 선행 되어야 합니다.
공간에 맞는 스피커로 바꾸던지, 옮겨 설치를 하던지, 각을 밎춘다던지, 고장만 부속을 ㅜ리한다던지 등의 일들입니다.


2. 스피커케이블이 용량에 맞는가?

스피커케이블은 중요합니다. 스피커와 앰프를 이어주는 다리이기 때문이죠.
너무 얇거나 손상이 있으면 안되겠죠.
케이블 제조사의 자료를 찾아보시면 용량과 길이에 따라 설치할 케이블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다음에 포스팅을 한번 할께요.



3. 적절한 앰프 매칭이 이루어졌는가?

많은 교회를 다니다 보니 이 문제가 제일 많습니다. 매칭에 관한 이야기는 몇일 전에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패스~~

일반적으로 800석 이상의 교회가 아니라면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스피커의 음압이 부족하지는 않을껍니다. 요즘은 음압보다는 음질을 많이 논하는 시대가 된 거 같네요.

보통의 12-15인치급의 투웨이 스피커는 보통 94-5dB SPL 이상을 가집니다.
최고음압은 125dB SPL을 보통 무난히 넘깁니다. 135dB SPL 이상의 고성능 스피커도 많죠.
스피커가 커버해야 하는 거리가 보통 15m 이내라면 웬만한 스피커는 제일 뒷부분에서도 110dB SPL 이상을 확보하겠죠.
이러한 음압은 절대 부족한 음압은 아니죠. 단, 앰프와 적절히 매칭되었을 때 이야깁니다.



코그커뮤니티 & 코그시스템에서 교회 탐방을 갈 때 꼭 챙겨가는 게 있습니다.
스피커케이블과 앰프입니다.

그리고 시연을 해 드리면 대부분...

"우와 우리 교회 스피커가 정말 좋은 스피커네요~"
"뒤에서도 소리가 들리네요~"



앰프에는 브릿지모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앰프가 내는 스테레오 출력의 세 배 정도의 출력이 브릿지모드로 출력됩니다.
물론 이 때는 앰프 한 대로 스피커 한대 밖에 못 쓰죠. 하지만 대부분 충분한 테스트는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검으로 우리교회 음향을 천천히 잘 점검해 보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제 얘기를 그만 쓰야겠네요.
핸펀으로 쓸려니 힘드네요 ㅋㅋ

코그 사역과 사업을 하면서 답답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 장황한 글을 적습니다.
몇일 전에도, 오늘도 이러한 뮨제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요, 전화상으로 충분히 전잘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교회에 꼭 필요한 예배를 돕는 시스템들.
너무 어정쩡한 지식과 욕심으로 망치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요, 좋은 지식과 선한 의도로
이 일들을 돕는 좋은 업체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코그가 대구땅에서 아직도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매칭에 관해 정리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작년 코그커뮤니티의 궁금한 스터디에서 진행하였던 내용인데요, 

지속적으로 문의가 오는 질문이기에 홈페이지에 정리 해 놓습니다.


스피커에는 적절한 앰프가 필요합니다.

스피커에 어떤 앰프를 연결해야 하는가, 우리 교회에는 매칭이 제대로 되었는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실제적으로 매칭이 맞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1) 스피커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

2) 심한 경우, 앰프가 죽던 스피커가 죽던 사망하는 일이 일어난다.

3) 더 심한 경우... 화재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너무나도 쉽게 간과하시는 문제인데요... 결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은 아니죠....



이러한 매칭을 위하여... 몇 가지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1. 내 스피커의 RMS? MAX? PEAK???


2. 임피던스에 따른 앰프의 출력을 확인하는 방법.


3. 앰프의 모드 설정.


뭐, 대충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천천히... 릴렉스...

참, 참고로 스피커 케이블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요....

일단 출발합니다. 출~바알...









1. 내 스피커의 RMS? MAX? PEAK?


대부분의 스피커는 spec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은 제품의 뒷면이나, 설명서나 포장박스, 인터넷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정체불명의 스피커들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일단, 스펙을 알기 위해서... 스피커의 제조사와 모델명을 알아야겠죠?

음... 어떤 스피커를 예를 들어 볼까요?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JBL의 JRX212를 예를 들어 보죠.






요렇게 생긴 스피커입니다. JBL 사이트에서 spec을 찾아보겠습니다.

수많은 쇼핑몰에서도 확인이 되시고요, 가끔 엉뚱한 image로 

틀린 spec을 올려놓은 사이트들도 종종 있습니다. 몇 번 확인을 해 보시면 답이 나오겠죠.







요렇게 되어 있네요.

Power rating 전력 소모량이 250W에서 1000W라네요.

60hz에서 20khz 까지 재생이 가능하고요, 물론 -10db에서요...

감도가 98db SPL이네요.


근데, 중요한 것은 그 밑에 있습니다.

Nominal Impedance가 8옴이네요. 이 스피커는 8옴의 임피던스를 가지고요...

이 임피던스는 앰프 이야기 할 때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로 하는 앰프가 8옴에 250W에서 500W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스피커의 RMS는 8옴 250W가 되는 거죠.

RMS는 실효치 등으로 해석을 하는데요, 쉽게 말씀을 드려서 이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용량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JRX212는 8옴 250W의 앰프로 구동을 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다면 이 스피커에 8옴 250W짜리 앰프를 연결하면 되는가?

되긴 된다는 겁니다. 그 이하로는 연결하시면 스피커가 요구하는 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앰프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피커가 원활하게 작동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죠. ‘원활하게 작동된다’는 말은 

‘이 스피커가 얼마의 앰프 출력에 프로그래밍 되었는가’라는 질문과 동일하고요,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용량을 묻는 질문이죠.


일반적으로 RMS의 두 배 용량을 MAX, 혹은 Programming이라고 표기합니다.

그리고, RMS의 네 배 용량, 즉 MAX의 두 배 용량을 Peak라고 표현하죠.

Peak는 말 그대로 스피커가 받을 수 있는 최대 허용입력이죠. Peak를 넘으면... 스피커가... 죽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피커의 RMS 이하도 안 되고요, Peak 이상도 안 됩니다.

또한, 적절한 매칭은 MAX 값으로 계산하시면 좋고요, RMS의 세 배 정도의 앰프 출력을 물리는 것도 좋은 사운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 1번에 대한 결론을 내겠습니다.

JBL JRX212의 RMS는 250W, MAX는 500W, Peak는 1,000W입니다.

추천은 500W 언저리입니다. 물론, 임피던스 값이 8옴이죠.








그렇다면 이제 앰프의 용량을 확인 해 보겠습니다.





2. 임피던스에 따른 앰프의 출력을 확인하는 방법.





여기서 많이들 혼돈 되는 것이 임피던스입니다.

참고로, 스피커는 임피던스가 정해 져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JRX212는 8옴의 임피던스를 가죠.

하지만 앰프는 임피던스가 2옴이나 4옴, 8옴, 16옴 등 다양한 출력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별거는 아닙니다. ‘내가 연결하고자 하는 스피커가 몇 옴의 임피던스를 갖는가?’라는 문제의 값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쉽게 말씀을 드려, 앰프는 2옴일 때 나오는 출력이 8옴으로 변하면 출력값이 바뀐다는 거죠. 

이것도 앰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spec을 참고해야 합니다.


어떤 앰프를 살펴 볼까요?

적절한 가격에 무난한 Opal Audio의 앰프를 살펴보겠습니다.




요렇게 생겼고요, 스펙을 찾아보니...




요렇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Opal Audio의 FP 씨리즈는 904, 1404, 1804, 2004 등으로 이루어 져 있네요.

스펙에 나와 있듯이, 스테레오 파워라는 값이 있습니다.

스테레오 파워, 스테레오 출력은 일반적으로 앰프를 스테레오 모드로 연결시, 2개의 독립된 앰프단으로 출력이 되죠. 

보통 좌, 우에 사용하시는 스피커 2통을 앰프 1통으로 연결하는 방법이고요, 

FP-904는 8옴에 300W, FP-1404는 8옴에 450W를 출력합니다.

하지만 4옴 스테레오 파워는 좀 다르죠. FP-904는 4옴에 450W를 출력하네요.


우리가 원하는 출력은 JRX212가 갖는 임피던스 값인 8옴을 기준으로 찾아야 합니다.

FP-1404가 8옴에 450W, FP-1804가 8옴에 550W의 출력을 제공하네요.

JRX212의 RMS가 얼마였죠?

8옴에 250W였나요? 그렇다면 그 두배인 8옴 500W 정도의 앰프를 연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FP-1404가 450W네요. 물론 좋은 매칭이지만, 실제적으로 앰프 제조사가 표기해 놓은 출력이 

100% 다 나오는지는 살짝 미지수고요, 케이블의 굵기나 길이에 따른 파워의 손실을 감한다면... 

MAX 보다 살짝 높은 것도 좋을 거 같네요.


결정 했습니다.

Opal Audio FP-1804입니다.

좀 더 쎈 녀석을 원하신다면 FP-2004도 가능하겠군요. Peak 이내이기 때문에...


하지만, 모든 오퍼레이팅 환경에서 믹서의 출력 기준이 되는 0db 출력을 절대 넘기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저라면 FP-1804를 선택하겠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군요...

FP-1804는 8옴일 때는 550W의 출력을 제공하지만, 4옴일 때는 700W의 출력이 되고요,

2옴 모드는 지원을 하지 않네요.


스피커 이야기를 앞에서 하였지만, 8옴의 동일한 스피커를 두 통 연결하시면 4옴이 되고요, 네 통을 연결하시면 2옴이 됩니다.

물론 필요로 하는 RMS 용량은 곱빼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8옴 250W + 8옴 250W = 4옴 500W

8옴 250W + 8옴 250W + 8옴 250W = 8/3옴 750W

8옴 250W + 8옴 250W + 8옴 250W + 8옴 250W = 2옴 1,000W 가 됩니다.


Opal Audio의 FP 씨리즈는 2옴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4통을 연결하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2번의 답을 찾으셨나요?



이제,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 갑니다.







3. 앰프의 모드 설정.


앰프의 출력단에는 일반적으로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드변경은 앰프 뒷면의 스위치나, 전면의 버튼으로 변결하실 수 있습니다. 

앰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모든 앰프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위의 스펙을 다시 보겠습니다.




음... FP-1804로 결론을 냈으니... FP-1804로 예를 들겠습니다.

FP-1804의 출력 표기를 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스테레오 모드, 브릿지 모드, 패러럴 모드...로 되어 있고요,


스테레오 모드 / 4옴 700W, 8옴 450W

패러럴 모드 / 4옴 700W, 8옴 450W


두 가지 모드는... 동일하네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스테레오 모드와 패러럴 모드는 출력의 차이가 아니라, 입력의 차이입니다.

스테레오 모드는 두 개의 입력을 받아, 두 개의 출력을 보내는 것이고요,

패러럴 모드는 한 개의 입력을 받아, 동일한 두 개의 출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흔히들 모노 출력이라고도 말합니다.

앰프에 따라 패러럴, 혹은 모노 모드가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어쩔수 없이 Y 케이블을... 필요에 따라 제작해야겠죠.


이제 브릿지모드를 살펴 보겠습니다.


FP-1804의 브릿지모드는 8옴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8옴에 1400W네요.

브릿지모드는 두 개의 출력단을 직렬로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개의 출력단에 다리를 놓았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스테레오 모드일때는 8옴에 550W였는데, 브릿지모드는 8옴에 1,400W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FP-1804는 한 대의 앰프 안에 두 개의 별도로 구동되는 출력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출력단은 4옴을 기준으로 할 때 700W의 출력을 내는데요,

브릿지모드는 이 두 개의 출력단을 직렬로 묶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됩니다.


4옴 700W + 4옴 700W = 8옴 1,400W...


FP-1804는 8옴을 기준으로, 2개의 550W 출력을 낼 수도 있고요,

브릿지 모드로 변경시, 1개의 1,400W 출력을 낼 수 있네요.


이러한 브릿지모드는 고 출력을 요하는 스피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700W 스피커가 있다면 스테레오로 8옴에 1,400W가 출력되는 앰프 1대를 구입하시는 것보다, 

브릿지로 8옴에 1,400W 출력의 앰프 2대를 구입하는 것이 저렴할 때도 있죠.

이 때 주의하셔야 하시는 것이 바로 임피던스입니다.

FP-1804는 스테레오 모드는 4옴까지 지원하지만 브릿지는 8옴까지만 지원합니다.

만약, 앰프가 2옴 스테레오를 지원한다면 브릿지는 4옴까지,

1옴 스테레오를 지원한다면 브릿지는 2옴까지 지원이 됩니다.

그런데, 1옴 스테레오 지원 앰프는 굉장히 드물고요, 가격도 엄청... 대표적으로 Camco가 있네요. 가격도... 대표선수입니다.




이상,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에 관한 이야기들을 적어 보았는데요,

사실 어렵지 않은 부분들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부분입니다.

요즘의 스피커들은 대부분 성능이 좋아서 앰프 매칭만 잘 하시면 대부분 좋고, 큰 음압의 소리를 재생합니다.

만약, 교회에 스피커들이 출력이 부족하다면 앰프 매칭을 제일 먼저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그 다음에는 스피커 케이블... 

이런 부분들이 정상적으로 잘 설치가 되셨다면 90% 이상 좋은 소리가 날 껍니다.

교회의 거리가 25m 이상 되시지 않는 교회에, 만약 누가 오셔서 스피커를 더 달아야 한다고 하신다면... 둘 중의 하나겠죠.

음향을 전혀 이해하시지 못하시는 분이시거나, 장사꾼이시거나...


올바른 매칭 확인하셔서, 좋은 사운드, 충분한 사운드 들으시고요, 앰프나 스피커도 보호, 화재에 대비하시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스피커 케이블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 가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샬롬~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몇가지 진행하는 프로젝터가 있어서... 포스팅이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은 밤이지만 그래도 하나... 올리고 가렵니다.





얼마전 다녀온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입니다.


이미 기존에 설치가 다 되어 있는 시스템이었지만, 추가적인 배선과 전체적인 세팅을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직사각형의 긴 교회이고요, Turbo Sound로 시스템이 갖춰진 교회입니다.


믹서는 Behringer X32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코그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진행할 작업들은


먼저 케이블 매설입니다. 이미 건축과 함께 인테리어가 다 되어 있는 환경이기에 케이블 매설이 좀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네요.


그리고, 메인스피커 점검과 딜레이 스피커의 Flying 설치작업, 방송실 리세팅 작업 등입니다.



총 12개의 시그널 케이블을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이었고요, Canare MR202-4AT를 세번 매립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롤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특별히 이번에 새로 구입하신 스피커가 Turbo Sound M12라는 파워드스피커입니다. Milan 씨리즈죠.


그래서 추가적인 배선을 위하여 Canare L-2T2S도 추가가 되었고요,


덕분에 총 6개의 망사튜브를 씌운다고... 손이 다 까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4가닥의 LAN 케이블과 전기 케이블이 함께 매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도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 케이블인데요, Belden 사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스피콘에 납땜을 이렇게 해 놓으셨네요... 헐...




원래 스피콘과 굵은 스피커케이블, 특히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은 납땜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닥의 케이블도 버림이 없이, 깔끔하게 붙여야 하는데요 반 이상을 싹뚝... 자르셨네요.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의미가... 반감되는 순간입니다.



찬양대석을 위한 스피커입니다. Phonic에서 나온 SEp-207이라는 파워드스피커인데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피커가 고개를 빳빳히 들고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브라켓을 돌려서 각도를 조절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SEp-207은 90도의 코니컬 스피커입니다.



메인스피커도 점검합니다. 고음이 좀 이상합니다.


다행히... 고음은 죽지 않았네요... 그릴을 뜯어 내고... 이리 저리 용을 쓰시는 사장님이십니다.



그런데... 역시... 플라잉 시공된 와이어가 한쪽이 풀린 모양입니다.


한 가닥으로 겨우... 버티고 있고요, 아예 드러누우려고 합니다.




작업을 함께 지켜보시던 집사님께서도... 약간 어의가 없어 하시네요...


앗시바를 설치하여... 새로 플라잉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무대 안쪽으로 매립된 케이블들은 이런 모양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커넥터가 왜 누워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국산 판넬에 뉴트릭 커넥터들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혹 판넬을 주문제작 하기도 하는데요, 비용 문제 때문에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시는 데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파워드스피커 2통을 이렇게 연결하지요...



이제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뱀 껍질로 불리는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제작했습니다.


총 6개의 케이블을 제작했고요, 2명이 달라붙어 2시간 이상 걸리는 아주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2시간의 투자로 교회에서는 파워드스피커를 아주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 깔끔하게 정리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케이블을 제작해 드립니다.



기존의 박스도, 높이가 맞지 않아서 새롭게 높이를 맞추어 드렸고요,


기존의 스피콘 자리와 빈 자리에 파워콘과 시그널을 넣었습니다.


오렌지색 스피콘은 교회에서 원래 사용하시던 케이블인데요, 앰프의 출력 용량에 맞지 않는 케이블을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교체는 다음으로... 기약을 하며.



밀란12 파워드스피커 뒷면에는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딜레이 스피커 Flying 작업은 천정 구조상,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진행하지 못했고요,


하루를 계획하고 갔던 작업이지만, 기존에 설치한 작업들이 적절치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새로 작업을 진행하여야 했습니다. 앗시바도 챙겨와야 하고 해서... 이틀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방송실의 베링거 X32 세팅도 새로 해 드렸고요, 메인 스피커 뿐만 아니라 모든 모니터 스피커의 피드백도 확보하고


딜레이스피커의 delay도 정확히 세팅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지는 X32라서... 좀 헷갈리기는 했지만 곧... 전투력 회복하여 사사삭~~ 손이 보이도록...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이었고, 우리 교회의 수련회가 겹치는 주간이어서 많이 바쁘긴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교회들을 다니다 보면, 시공이나 설치나 제대로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더 많은 일거리들을 넘쳐나는데요,


몸은 힘들지만 더욱 편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며... 천천히 코그는 달려갑니다.





교회에 꼭 필요한... 세팅이나 설치, 적절한 장비의 추천... 특히 디지털믹서와 FullHD 영상 시공 등...


코그는 늘 공부하는 팀이며, 교과서적으로 시공하는 거북이 같은 팀입니다.


교회의 음향, 영상, 그리고 조명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 시스템 리세팅, 설계 및 시공은


전문가그룹... 코그시스템으로 문의 주시면... 금방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방문점검, 코그커뮤니티] 영천에 후다닥~~

요즘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은 마치...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닥치고... 같습니다.


후다닥... 후다닥...


날씨가 너무 더운데요, 후다닥 하다보면 입고 간 티셔츠가 땀에 흥건히 젖는... 대구입니다.ㅜㅜ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터가 있는데요, 노원동에 있는 교회의 본당 확장공사에 

향, 영상시스템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전체적인 공정과 함께 진행이 되어야 하기에... 

코그시스템만의 시간 배정으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배선이나, 여러 작업들이 더욱 난관에 빠지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잘 안 될 때가 많죠.


그래서... 코그시스템은 신축이나 확장, 리모델링 현장은 더더욱 자주 출근도장을 찍습니다.




바쁜 어느날... 오후에 급히 연락이 왔습니다. 영천에 있는 교회이고요,,,


담날 오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더 지체하면 못 갈거 같아서요.ㅜㅜ




목사님과 급히 일정을 잡고 출바알~~




통나무로 지어진 아담하고 예쁜 교회였습니다.


근데... 믹서는 아담하고 예쁘지가... 않네요.


게인스트럭션도 맞추어 지지 않고, 앰프 매칭... 앰프 매칭은 늘... 어느 교회나 갖고 있는 

고질병 같습니다.ㅜㅜ



랙케이스 하나가 시스템의 전부인데도... 배선은 정리가 되지 않고...


마치 아마존 밀림을 닮아가는 곳이 바로, 교회의 방송실이 아닌가...


그나마 다행입니다. 햇볕이 안드니... 성장이 더디니까요.



주로 사용하시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점검 해 드렸고요,



믹서와  EQ에서 최대한... 하울링 마진도 잡아드렸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앰프 매칭은...



당장 해결할 수가 없네요.ㅜㅜ


일단 중고로라도 구해 달라시는 목사님의 부탁에...


장터를 이리 저리 보는 중입니다. 믹서도 디지털믹서... 중고매물을 원하셔서...



열심히... 장터에 잠복 중입니다.


적당한 물건이 나오면... 후다닥...






저는 이제.. 그만.... 후다닥 퇴근합니다. 더는 못 쓰겠습니다.ㅜㅜ


좋은 밤... 되세요...ㅜㅜ

음향지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코그는 구미와 별로 가깝지도 않고, 가깝게 지낼 일도 잘 없었습니다.


유독... 구미 지역이 그리 먼 곳도 아닌데 별 일이 잘 없었는 곳이죠...



이번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음향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스피커가... 안 나온답니다. 후다닥... 달려갔...슴돠~




양쪽 스피커 모두 소리가 안 나와서 현장에서 확인 해 보니...


두 스피커 다 네트웍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한 쪽은 고음도 죽었네요.ㅜㅜ


이번에는 음향지원으로 다녀오게 되어서... 코그커뮤니티에서 후원하여 장비를 수리하였습니다.


스피커 네트웍 2개, 고음 트위트 1개, 파워드믹서 수리 등...



어쨋던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피커는 와피데일입니다.


네트웍이 아무래도... 잘 설계가 된 모델은.. 아닌 것 같네요.


네트웍의 램프휴즈가 둘 다 터졌는데요, 한 쪽은 휴즈가 고음을 잘 살리지 못하고 같이 죽었습니다.ㅜㅜ



요렇게요... 그래도 네트웍은 코그커뮤니티에서 좋은 램프휴즈로 교체... 자가 수리를 진행하였고요...



고음 트위트는 잘 분리하여... 서울스피커 사장님께 잘 부탁을 드렸습니다.


근데, 왠걸... 코일 뿐만 아니라 전체가 다 타 버렸다고 하시네요.ㅜ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파워드믹서도 함께 고장이 나서... 원인을 파 헤쳐 보니... 이 녀석이 범인입니닷... 체포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버려 버렸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100V용 전기케이블을 스피커 케이블로 사용하셨는데요,


끝 부분에 있는 TS 커넥터로 납땜이 안되셨는지, 전기선 붙이시듯이 꼬아서 전기 테잎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근데, 날씨가 더워 전기테잎이 녹아 내리고... 바로 합선... 크로스....... 뻐지직... 뻐직...




파워드믹서의 전원부와 출력부가 다 타 버렸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도 사망...ㅜㅜ


총제적인 난국이었습니다.... 그래도 수리를 진행하고... 주일이 다가오는 금요일 오전에 후다닥 마무리를 해 드리고 왔습니다.


마침... 보슬보슬...이 아니고 장떼비가 퍼붓던 금요일 오전이었습니다.ㅜㅜ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스피커와 파워드믹서를 들고 끙끙 올라갔습니다.


스피커 위치도 새로 잡아드리고요,



수리한 파워드믹서도 새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케이블도 새로 제작을 해 드렸고요, 하울링 마진도 약간 잡았습니다. 물론 파워드믹서의 한계이지만요...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마이크가 너무 오래되어서 케빅에서 나온 KM58s 마이크를 하나 새로 설치 해 드리고 왔습니다.



근데, 아뿔싸... 파워드믹서의 RCA in의 좌우 레벨이 안 맞네요...


새로 TS 커넥터로 연결해서 채널 입력으로 바꾸어 드렸고요,



기존의 전기선은 모두 버리고, Leem에서 나온 무산소동 스피커 케이블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물론, 커넥터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 제작해 드렸고요...






이번 음향지원은 지난번 경동지역 세미나를 함께 해 주신 전도사님의 부탁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러한 기본적인 음향장비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교회가 많죠...


바쁜 일정 때문에, 언제나 지원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사역을 함께 나누는 코그커뮤니티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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