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g'에 해당되는 글 8건

  1. WOW. 빠르고 쉽고 놀라운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지워쉽. EASYWORSHIP!!! 2
  2. 다사 한결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이야기 2
  3. CAUG Si DAY, 첫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4. 2017 첫 프로젝트... 경주 프로젝트의 음향이야기입니다.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3
  5. 16회 CAUG 예배음향스터디, 드디어 마지막날입니다.
  6.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이야기
  7.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불편한 이야기들...
  8.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37

WOW. 빠르고 쉽고 놀라운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지워쉽. EASYWORSHIP!!!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바로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EASY WORSHIP'입니다.

코그사무실에 있는 작은 예배실에서는 파워포인트 대신 이지워쉽6 DEMO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파워포인트는 매우 훌륭한 소프트웨어죠.





누구나...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는 쉽고 요긴한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계시기도 하시죠.


하지만 파워포인트는 음... 뭐랄까. 예배 소프트웨어로는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파일들을 계속 불러와서 태스크바에서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나,

가끔 디스플레이 뷰 모니터가 비활성화되는 문제,

텍스트를 일괄 변경, 또는 편집하기에 불편한 부분도 있고요,

무엇보다 매끄러운 화면전환이 끊길 때도 있죠. 생각보다는 리소스를 많이 먹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편집의 불편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네요.

사실, 비용적인 면에서 자유로우면 PROCG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화려함과 단순함, 그리고 스피도도 겸비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맥의 아이덴티티가 잘 묻어 나죠.




하지만 비용이 부담이 되신다면... 그리고 파워포인트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계시다면...

이지워쉽 DEMO 버전을 사용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파워포인트는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단, 예배의 흐름에 대한 특성에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거죠.




자... 이제부터 이지워쉽이 왜 이지워쉽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지워쉽과 전혀 무관하며, 심지어...

499불을 지불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기에... 약 두달 동안 DEMO 버전을 사용해 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지워쉽6 버전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이지워쉽7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499불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매월 18불로 많은 미디어와 최신업그레이드 버전을 사용할 수도 있네요.



https://www.easyworship.com/software/pricing


이 곳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부터 진짜 이지워쉽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몇가지 장점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이지워쉽6 버전 기준입니다.


1. 빠른  편집력. 

2. 배경으로 이미지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사용할 수 있고요,

3. 테마 기능으로 한 곡의 분위기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고요,

4. 긴급내용들을 바닥자막으로 손쉽게 띄울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도 있죠.

1. 파일 복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PC로 자료를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2. 동영상이 커지면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습니다.

3. DEMO 버전은 EASYWORSHIP 이라는 WATER MARK가 완전 가운데 있습니다. 지울 수 없습니다.



이지워쉽은 파워포인트와 달리 기본적으로 스케쥴과 라이브 영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SONG이나 PRESENTATION, BIBLE, THEME 등을 관리하는 영역이 있고요, 최종 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먼저, 하단 영역은 원하는 곡을 빨리 송출할 수 있습니다.

SONG LIST에서 필요한 SONG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라이브 화면으로 송출이 되죠.

특히 곡을 빠르게 변경할 때 매우 요긴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SONG이 선택, 송출이 되면 상단 가운데에 있는 라이브 영역에 가사가 나옵니다.

이지워쉽은 텍스트와 테마의 합성이기 때문에 가사를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죠.

특히 SONG의 1절, 2절, 후렴 등을 구분하여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클릭해야 할지 아주 명확합니다.

이 곳에서 SONG이나 TEHME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SONG EDIT를 통해 곡을 추가 또는 수정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이나 다른 텍스트 화일에서 텍스트를 복사하여 붙여넣기가 가능합니다.

이때, Ctrl + Enter를 통하여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있습니다.

절을 표기하는 RESERVE와 후렴을 표기하는 CHORUS 등의 페이지타이틀의 색깔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빠른 인지가 가능하죠.


현재 송출되고 있는 가사내용이 파란 음영에 흰 색깔로 표기되고 있네요.

저는 일단, 편집의 용이성과 절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PROPRESENTER나 MEDIASHOUT과 같은 외국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이러한 포맷을 사용을 하네요.

예배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많은 고민이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특별히, SONG을 편집할 때 THEME를 많이 사용합니다.

사용하고 싶은 이미지를 THEME로 먼저 만들어 놓고, SONG을 편집할 때

가사를 입력하고, 전체적인 THEME만 적용하죠.


텍스트를 붙여놓기 할 수 있다면, 1곡을 새로 저장하는데 30초 정도 걸리네요.

이 말은, 예배 중에도 급하면 작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예배전에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겠죠.


하지만, 많은 방송실 사역자들의 고충이 예배 중에 새로운 자료를 넘겨받을 때가 많다는 거죠.

그 부탁? 지시?를 안 들어줄 수도 없고, 들어주자니 내 속에 마르다의 분주함이 생기는 거죠.

방송실 사역자들도 예배시간에는 예수님의 발 밑에 앉은 마리아가 되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물론, 요즘은 다들 인터넷과 친하니까 예배 시간에 인터넷 하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ㅎㅎ

예전엔 인터넷이 신기해서 예배시간에도 인터...  아닙니다. 쿨럭. 제가 그랬다...는 게 아니... 하하....



여하튼...

스케쥴 영역은 또 다른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예배의 흐름에 맞게 많은 SONG들을 STNAD-BY 시킬 수 있죠.

저는 심지어 예배전에 사용할 WELCOME 화면도 SONG으로 저장해 놓습니다.

배경으로는 움직이는 동영상을 돌리면서, 자막을 입력하는 거죠.

뭐 가령..."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이런 거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이런 자막도 사용할 수 있죠.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도 SONG 화일로 만들어서 스케쥴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 영역에서 필요한  SOURCE를 스케쥴 영역에 드래고 하면 자석처럼 달라붙습니다.



THEME 기능을 잘 사용하시면, 원하는 글꼴이나 텍스트의 위치, 배경 이미지 혹은 동영상을 사용할 수 있죠.

저는 아직은 DEMO 유저이기 때문에 EASYWORSHIP이라는 WATER MARK가 또렷히 보입니다.


2달 정도 사용해 봤는데요, 뭐... 모두들 그리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완전 한 가운데 있는 마크를 조금 가리기 위해 텍스트 위치를 약간 높이 잡습니다.

그렇다고 워터마크가 덜 보이는 건 아니고요. 아주 또렷히 선명히 분명히 잘 보입니다.




현재 모컴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어디서든 또렷히 잘 보입니다. 워터마크가요...

뭐... 아직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한 거죠. 저도 조금 더 익숙해 지면 월 18불짜리로 갈아타야겠네요.


사용법이 쉬워서 두어시간만 만져보시면 대충 보이실 거 같네요.




최근에 알게 된 기능 중, ALERTS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급한 내용을 흘러가는 자막으로 보낼 수 있죠.

역시 글자의 크기나 폰트, 글꼴색, 배경색 등을 지정할 수 있고요,

미리 저장해 놓은 ALERT SOURCE를 바로 띄울 수 있습니다.



가사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과 별개로 잘 작동하고요,  ALERTS를 몇번 재생시킬 지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지워쉽이 모든 것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해 본 프리젠테이션 중 예배에 가장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아닐까 싶네요.


뭐...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시지 않으신다면 PROPRESENTER를 사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긴 합니다.

지난 연말에 한 교회에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정말...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기능도 뛰어나지만, 가성비까지 뛰어난... PROPRESENTER(PROCG)가 궁금하신 분은... 코그 박대리님께.... 문의하시면 잘 설명해 주실 거 같네요.

010-791삼-131육입니다.ㅎㅎ




현실은... 저는 이지워쉽6 DEMO입니다. 곧... 월 회비를 지불하고, 회원이 될 거 같네요.


교회에서 예배 중 스크린의 디자인을 바꾸어 보고 싶으시다면... EASY WORSHIP을 추천해 드립니다.

DEMO 버전을 사용해 보시고, 구입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코그는 EASY WORSHIP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PROCG를 판매합니다. 루먼텍이나 컴픽스 등 다른 회사 자막기를 더 많이 판매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추천해 드립니다. EASY WORSHIP도 좋은 예배의 미디어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추가적인 단점이 있긴 합니다.

개역개정성경 데이터가 없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자료를 직접 만드셔야 할 거 같네요.

유저분들이 별로 없어서요.




그리고, 앞에서도 짧게 적었지만, data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Profiles 라는 개념인데요, 물론 여러 개의 Profiles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찬송가나 시와찬미7집, 예배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다른 Profiles로 변경하면, 그 전에 스케쥴에 로딩되어 있던  data들이 사라지네요.

아마 Profiles를 통해 완전히 다른 디렉토리를 연결해서 그런 것 같긴 한데요, 좀 아쉽긴 합니다요^^




앞으로


CAUG Worship Media



http://cafe.naver.com/caug


에 예배관련 자료들을 많이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함께 미디어로 예배를 세워가면 더욱... 좋겠죠^^

함께 예배미디어를 채워갈 분들을 초대합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많이들 놀러오세요^^ JOIN US^^


다사 한결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이야기


대구 다사읍에 위치한 한결교회에 음향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밖은 매우 추운 겨울이지만, 온풍기와 함께 하는 실내작업은 작업의 능률과 마무리 능력을 상승시켜 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 믹서가 서서히 고장이 나면서,

디지털믹서로 교체하는 작업을 요청하셨고요, 추가적으로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는 야마하 믹서였는데요, 아무래도 기계이다 보니 오래 사용하면 하나씩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메인스피커는 15인치 우퍼가 두 방 들어가 있는 더블입니다. 바닥에 한규빗 정도되는 받침대를 만드셔서 그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소리가 먹먹하다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처음 방문때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 외에 12인치 모니터 스피커 2통이 있었고요, 목사님과 찬양팀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동일한 모니터 스피커가 방송실에 2통 더 있네요. 앰프는 그럭저럭 여유가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하는 12인치 스피커로 플라잉 설치를  제안해 드렸습니다.

기존의 스피커 역시 10년이 넘은 FAGANEE 스피커입니다.


15인치 더블스피커는 아쉽지만, 바이바이를 외쳐야겠네요. 석달 전에 구입을 하셨다고 하시는데 좀 아쉽습니다.

15인치 더블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적절한 가격에 연결해 드리면 서로 좋을 것 같네요.

스피커 메이커는 ROMM입니다.




FAGANEE 스피커가 오래 된 제품이기에 TURBOSOUND의 액티브스피커를 구입하시는 것을 제안해 드렸는데요,

비용적인 면에서 일단 기존의 FAGANEE 스피커를 그대로 설치하는 것으로 조율이 되었습니다.

마침, 교회의 인테리어를 직접 하셨던 장로님 두 분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스피커를 플라잉 설치해야죠.

천정 구조는 철판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구조였고요, 먼저 철판에 10mm 구멍을 내고, SDS로 콘크리트를 뚫어 앙카 작업을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앞 쪽 두 포인트와 뒷쪽 한 포인트로 와이어 작업을 하여, 스피커의 적절한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물론 좌측의 현수막이 가려지지 않도록 벽쪽으로 조금 치우쳐 설치를 했고요, 그에 따라 적절한 방향과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2018년 표어가 멋지네요. 칠년을 하루같이 섬기는 교회... 야곱과 같은 교회 같습니다^^



코그도 하루를 예수님께 하듯... 섬기고 왔습니다.


FAGANEE 스피커가 모두 4통이 있었는데요,

각 통의 고음 유닛을 테스터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플라잉 설치를 하기 위해서죠.



모두 비슷한 상태였고요, 약간의 차이들이 있네요. 두 통을 선택해 10mm 아이볼트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둔 와이어에 살포시 얹어 놓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이번에 특별히 문팀장님께서 혼자서 직접 마무리 하셨네요.


스피커 유닛의 빨간 테두리가 포인트입니다.

천정의 석고텍스가 좌우측이 동일하지 않아서, 줄자로 길이를 일일이 확인해서 정확한 포인트로 설치를 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CANARE 2S9F로 설치했습니다. 까맣고, 우둘투둘한 케이블을 보시고,

장로님께서 기존의 케이블과 많이 다르다고 하시네요.

기존의 케이블은 30심 투명케이블을 사용했는데요, 8옴에 500W 이상을 전송하는 앰프에는 전혀 맞지 않는 케이블이죠.


스피커케이블은 임피던스와 출력(WATT), 그리고 길이에 따라 적절한 굵기와 성능을 제공하는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30심, 50심 같은 투명선은 작은 출력을 전송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이기 때문에

교회의 스피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HMH에서 나오는 HM50의 WHITE 버전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강대상이 기둥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둥 안쪽에 설치된 스피커는 성도석에서 전혀 보이지 않네요.

스피커의 브라켓이 상하 회전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커를 눕혀 설치했습니다.

지향각이 가로 세로 동일하기 때문에 눕혀도 같은 소리를 제공해 주고요, 흰 색의 스피커가 더욱 깔끔해 보이네요.

5인치 스피커이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스피치용 모니터 스피커이기 때문에 굳이 큰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충분한 음압과 음색이 제공이 되죠.

LSS PP4 제품도 있긴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어서 이번에는 HM50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몰딩으로 깔끔하게 처리를 해 드렸고요, 샤프한 사운드가 제공이 되네요.

사실, 바닥에 놓는 플로어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양복을 입을 경우 양복의 깃에 소리가 막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스피커를 멀리 떨어뜨리면 보다 낫기는 하지만, 음압을 더욱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스피커를 귀 높이까지 끌어올려 사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죠.

양복의 깃에 소리가 막힌다는 것은, 어깨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들어보시면 차이가 바로 나죠.




그리고, 기존에 방송실에 있던 스피커 2통을 그래도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작은 스피커 2통으로, 목사님과 찬양팀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시스템이 완성되었네요.



이제 믹서의 설치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SI EXPRESSION3 제품입니다.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도 설치를 해 드렸네요, 책상 안에 있어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박스 인증샷 남깁니다.



SI EXPRESSION3는 32채널 입력에, 16채널 아웃이죠. 많은 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으시고요,

더 많은 채널이 필요할 경우, 스테이지 박스를 통하여 66채널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에는 채널이 확장되지 않는 믹서들이 종종 있습니다.

스테이지박스가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반드시 확장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떤 제품들은 스테이지박스의 채널이 확장이 아닌, 믹서에 설치되어 있는 아날로그 입력과 선택하는 형태로 운용이 되죠.



SOUNDCRAFT의 SI와 VI 계열은 충분한 확장이 가능하고요,

정말 많은 채널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MIDAS PRO SERIES가 갑이긴 하죠. 가격도 '갑'입니다.


코그에서는 SOUNDCRAFT SI 계열을 많이 설치하는데요, 충분한 가성비와 성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야마하의 CL이나 마이다스의 PRO, 디지코의 SD 씨리즈들과 동급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SOUNDCRAFT의 VI도 있네요. 그 외에도 좋은 디지털믹서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코그도 SI의 덫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네요^^ㅋㅋ




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커넥터는 20여개 가량 새로 바꾸었습니다.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는 때로는 커넥터가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신디사이저는 KURZWEIL PC2X네요. 언밸런스드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요,

무대의 커넥터도 TS로 되어 있네요. 섀시 커넥터를 XLR로 바꾸어 드리고요, 믹서 쪽의 커넥터도 XLR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신디쪽 커넥터도 TRS로 바꾸어 밸런스드로 작업을 마무리 했고요,



RCA 출력을 제공하는 반주기는 PROEL DI100PRO 제품으로 밸런스드 했습니다.

박대리님 양말이 이쁘네요.




파손된 섀시 커넥터도 보수를 해 드리고요.



강대상의 마이크는 AKG의 CK31이네요. 좋은 캡슐이죠.

AKG는 캡슐보다 구즈넥이 더 비싸죠.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마이크 높이보다 조금 높은 모니터스피커는 아주 작은 음압에도 아주 시원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해 주죠.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나고, 튜닝과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목사님께서 여태 이런 시원한 사운드는 처음 들어보셨다고 하시네요.


너무나도 선명하고 맑아진 소리 덕분에 모두들 신기한듯 스피커만 쳐다보시네요.

처음에는 15인치 더블로도 안들리던 소리가 12인치 작은 모니터스피커로 커버가 되는지 몇번을 물어보셨는데 말이죠.


장로님께서 점심도 황장군에서 사 주셨는데, 팀원들과 맛있는 저녁식사 하라며 추우 겨울바람속에서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덕분에 더욱 든든한 저녁을 먹고, 슈퍼 야근에 돌입했죠.



바로 열네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스탭회의입니다.

야근에, 늦은 식사에, 회의까지 마치니 밤 11시네요. 문팀장님은 구미까지 가셔야하는데...


그래도 모두들 기쁨으로 회의를 하고, 나눔과 기도를 했습니다.


열네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가 이제 열흘 정도 남았네요.

사실, 코그는 시스템 회사로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2006년부터 교회 엔지니어들을 교육하던 사역팀이었죠. 이제 열네번째 예배사역자학교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사실 좀 주춤하기도 했고, 지치기도 했던 사역이지만,

예배사역자학교야 말로 코그의 정체성이죠.

이번에는 음향엔지니어팀과 찬양팀으로 개설이 되어 강의를 진행하고요,

팔공산에 아주 좋은 곳에서 1박2일 동안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예배팀인 예끼(YEKKI)팀과 함께 예배사역자학교를 세워갈 수 있어서 더욱 기쁘네요.

멀리 부산 가덕도에 있는 팀이지만, 이번 IWT 대구 사역을 통해 만난 팀이고요,

더욱 폭넓은 예배와 교육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1박2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구와 영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마음이 있으면 오실 수 있겠죠.

벌써 안동에서 오신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마음이 있으면... 올 수 있죠.



아쉬운 점은, 꼭 이런 예배사역자학교가 끝이 나고 나서, 미처 몰라서 못갔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주위에 이러한 교육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시면... 소개 해 주세요.


40명 제한인데요, 벌써 20% 자리가 찼습니다. 홍보 시작,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요...



귀한 힐링과 사역의 나눔이 있을 것 같네요. 기대 합니다. 그리고 기도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그는 언제나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합니다^^






CAUG Si DAY, 첫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의 두번째 토요일 오후. 약간의 비와 함께 CAUG Si DAY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코그시스템을 통해 SOUNDCRAFT SI SERIES 디지털믹서를 구입, 설치하신 교회에

믹서의 세부적인 재교육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불편함이 사용법이죠.

하지만 이미 디지털믹서가 판매되고 보급된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믹서의 사용법이나 기능들이 엔드유저들을 위해 많은 변화가 있었죠. 

물론 계속 그러한 변화는 계속 될거고요.


특히 SI EXPRESSION이나 SI IMPACT 같은 보급형 디지털믹서들은 더욱 더 많은 변화가 빠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그시스템은 약 3년간 25교회와 4개의 기관에 SI 디지털믹서를 설치를 했습니다.

어쩌면 코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디지털믹서가 SI 씨리즈이기도 하고요.


강의를 진행한 권순길디렉터 역시 SI의 매력에 입이 마릅니다.

물론 요즘은 MIDAS PRO 씨리즈에 푹 빠져 있긴 하지만 SI 역시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몇가지 코그가 그동안 사용한 매력은...


보급형 디콘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탁월한 프리앰프의 성능은 정말 칭찬할 만합니다.

물론 VI 씨리즈나 MIDAS PRO 씨리즈, DIGICO 등과 같은 고가의 장비들만큼은 아니지만

보급형 디콘 중에서는 가장 나은 음질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컴프나 이펙터 역시 평타 이상이죠.




또한 가장 최근의 SI IMPACT는 KNOB의 질감이 많이 바뀌었네요.

약간 VI SERIES를 닮아 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디콘 중 KNOB의 질감은 PRESONUS가 갑이긴 하죠.


그리고 각 채널별, 출력별에 따른 빠른 접근성 역시 좋은 장점이고요,

페이더 BAR의 LED가 변함으로 상황에 따른 인지가 매우 빠르죠.



EQ를 페이더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주파수별 SEL 버튼으로 빠른 복귀 등

유저들의 입장에서 아주 빠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매력은... 보급형 디콘임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채널이 확장 된다는 것...


SI IMPACT는 확장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FIRMWARE UPDATE로 채널 확장이 가능해 졌죠.

물론 입력부의 확장이고요, 출력부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 확장이 가능한 모델은 사실 거의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박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확장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안비밀.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디자인이라면 YAMAHA CL5나 MIDAS M32 처럼 앉은 자세에서 믹서의 상황을 주시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좀 아쉽네요.


그리고, M32나 X32에 비해 루틴이 그리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특히 MATRIX의 부재가 좀 아쉽네요. SI 씨리즈의 MATRIX는 MIX OUT에 대한 MATRIX만 가능합니다.

저는 MAIN LR 출력에 대한 MATRIX도 가능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거든요.


물론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고요, 13,14번 출력을 MAIN STEREO OUT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SPLITTER 하나는 더 걸 수 있네요. 물론 AMP나 DPS의 OUT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요.


단점을 굳이 더 꼽자면... 

저 개인적으로 믹서의 COLOR가 별로이지 않나...

물론 더 별로인 COLOR를 입힌 디콘들도 많지만 SI의 색감은 제게 큰 흥미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코그는 예전에는 PRESONUS와 SI를 많이 설치했는데요,

결국 SI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이만한 믹서도 잘 없을거 같고요,

채널확장이라는 무시무시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저희는 SI EXPRESSION1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6IN 16OUT입니다.

물론 STEREO 2PAIR도 제공이 됩니다.



사실, SI EXPRESSION에 조금 질리기 시작한 때쯤... 그게 아마 작년 연말 직전일 거 같습니다.

느닷없이 출시된 SI IMPACT...


그동안 EXPRESSION에서 제공되지 않던 DCA 기능이나 LABELING 기능 등이 똬악~~

스테레오 입력은 없어졌으나 8채널을 COMBO 커넥터로 똬악~

사이즈도 SI EXPRESSION3에 비해 컴팩트하게 똬악~



물론 코그시스템에서는 SI SERIES만 설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제품들도 설치하는데요, 무난한 제품이 SI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정말 비밀인데요~~

지금껏 코그에서 설치한 SI 디콘이 35대 정도 됩니다. 벌써 3년 정도 지났네요. 설치를 시작한지.

A/S는 정말 딱 1건 발생했습니다. 물론 접지가 되어 있어야 안정성이 높죠.

그래서 코그에서는 디콘 문의가 오면 접지가 어떤 상황인지 물어봅니다.



1건 발생한 A/S도 내장된 SD 카드가 슬롯에서 이탈해서 발생되었네요.

본사에 문의하니 우리보고 직접 하라고. 크악...


조심스레 배를 가르니, 더운 열에 SD카드를 더욱 고정시키기 위한 테이프가 똬악~

더운 열에도 절대 접착력을 잃지 않는 테이프로 묶어 두었습니다.

잘 되네요. 씬이 자꾸 지워 져 버렸거든요.



Si DAY는 이들 교회에 대한 재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코그에 디지털믹서 교육건으로 문의가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코그는 설치시 바로 현장에서 1시간 가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음향교육도 곁들여 교육하고 있고요,

대부분 1-2주 후면 충분히 사용을 잘 하시네요.


많은 분들이 교육 요청을 하시는데요, 대부분 하시는 말씀들이 어느날 교회에 와보니 믹서가 교체되었고,

그 어느 누구도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심지어 어떤 교회는 교육을 해 달라니 자기는 쓸줄 모른다는 팀도 있고요,

어떤 팀은 아예 설치를 저희한테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콘을 설치했는데, 기존 아날로그믹서때 사용하시던 패치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곳도 많더라고요.

EQ나 아웃보드들을 그대로 다 사용하신다는...


디지털믹서에는 아날로그EQ나 FX보다 성능이 더 좋은 장비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 어떤 곳은 디지털믹서는 설치되었는데 튜닝이나 세팅이 진행되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코그는 디지털믹서 설치시 반드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튜닝된 씬을 USB에 담아 드리고 있습니다. 급하면 USB로 RECALL 해서 빠르게 사용을 하셔야죠.

그래서 코그는 USB 구매를 대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40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SONY로 저렴히 구입했는데,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니라는...



좀 안타까운 현실이죠. 믹서를 설치한다는 것은 크게 세가지 작업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올바른 세팅과 튜닝, 그리고 교육이죠.

인터넷에서 구매하시거나 해외직구로 구입하시는 경우는 이러한 작업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사실, 이런 작업이 비용이 많이 들죠. 


디콘은 점점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설치와 튜닝,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게 기술력이고, 노하우죠.



세부적인 재교육을 진행하고, SI IMPACT나 STAGEBOX에 대한 직접적인 사용설명,

예배시간에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깨알같은 TIP들.


3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고요, 많은 질문과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시간을 할애해서 오신 모든 엔지니어 사역자들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런 시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하네요.


그동안 코그에서 설치한 교회들을 모아 디콘 교육을 한다고 하니,

아마 전국에서 이런 모임은 처음이 아닐까라고 많은 음향인들께서 격려 해 주시네요.



다음에는 SI 뿐만 아니라, 그동안 코그에서 설치를 받은 교회들을 초청해 전반적인 음향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물론 음향 중급반이나 예배사역자캠프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도 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스탭으로 함께 도와주셔도 너무 너무 좋죠. 함께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코그는 남성네 4명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드라이한 분위기 속에서... 섬세한 터치가 좀 부족하긴 합니다.ㅋㅋ



다음 스터디는 언제 진행이 될까요?

준비중에 있습니다. 곧... 공지 드리겠습니다.

예배를 돕는 구석진 방 하나, 방송실에서 예배드리시는 모든 엔지니어 사역자들, 늘 응원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더욱 예배가 예배스러워지고 있죠. 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섬김과 헌신이 얼마나 큰 일이고, 얼마나 큰 복음인지.




Do you see a man skilled in his work? He will serve before kings; he will not serve before obscure men.(잠언 22:29)

2017 첫 프로젝트... 경주 프로젝트의 음향이야기입니다.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아~ 신라의 밤이여~~ 하던 경주!

2017년 첫 프로젝트를 경주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음향과 영상, 조명, LED SCREEN까지 모두 교체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미 과거형이 되어 버렸네요~


작년 연말에 바쁘게 견적 및 조정 작업을 거쳐 연초에 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매 주일마다 예배가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교체작업은 한주만에 끝을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코그의 네 팀원과 두 분의 스탭 등 총 6명이 일주일간 교회에서 먹고 자며 작업을 완성하였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작업 이전에 배선을 위해 한주간 선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방송실 및 본당 장비 교체 작업이 한주, 튜닝 및 세팅이 한주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곤... 구정을 지내고 제1교육관 및 제2교육관에 중계시스템 설치,

그리고, 또 한주 동안 남은 교육부서실 장비 리뉴얼 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정이 지나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네요.

누적된 피로감이 급상승하던 때였고요, 맥도날로 더 이상 버티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모든 리뉴얼 작업이 순적히 끝이 나 다행이고, 감사한일입니다.

또한 교회에서 많은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셔서 더욱 감사한 프로젝트였네요.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이 되던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천고도 높고, 천정이 경사져 있는 직육면체 구조였고요,

전통적인 경주의 한옥 스타일의 교회이기 때문에

어떻게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재생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연말부터 거론이 되었었는데요,

그때는 EAW VFR 씨리즈로 딜레이 스피커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드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1년이 지나면서 교회측에서도 장비에 대한 정리가 컨설팅되어서 스피커는 수정되었습니다.


변경 추천된 스피커는 동일한 EAW의 JFL 씨리즈입니다.

EAW의 JFL은 8옴 800W의 RMS를 갖는 라인어레이 타입의 포이트소스 스피커입니다.

라인어레이면 라인어레이지, 라인어레이 타입이 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EAW의 JFL 씨리즈나 JBL의 VRX 씨리즈는 세로 각이 15도를 갖는 포인트소스 스피커입니다.

라인어레이처럼 중첩을 통한 라인파 형성이 목적이 아니라, 적절한 각도에 따라 소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확산형 스피커인 거죠.

물론 3통 혹은 4통씩 주렁주렁 달기때문에 라인어레이처럼 보입니다.


EAW JFL213은 가로 각이 110도가 나오고요, 세로각이 15도가 나오기 때문에

세 통을 리깅하면 세로각이 45도, 네 통을 리깅하면 세로각이 60도가 나오는 스피커가 되는거죠.


그러면 왜 많은 비용을 들어 이러한 스피커를 사용하는가...

교회의 형태가 길이면에서 포인트소스 스피커로 모두 커버하기에 부담이 되는 곳에

이러한 스피커가 절대 필요합니다.

가령, 앞부분은 다운필 형식으로 낮은 음압으로 재생을 하고요,

먼거리는 높은 음압으로 재생을 할 수 있죠.


JFL213은 이러한 면에서 공간에 아주 적절한 스피커인 거죠.

이 곳에는 우퍼와 풀레인저가 1:3 비율로 좌우에 한조씩 리깅이 되었습니다.

우퍼역시 8옴 800W의 RMS를 갖는데요,

EAW에서 추천하는 앰프로는 POWERSOFT가 있죠.

페라리가 생각나는 이태리 제품입니다.

특히 POWERSOFT X8은 DSP가 내장된 8채널 고출력 앰프입니다.

단지 2U 사이즈 안에 8옴 1.6KW를 제공하는 8개의 독립된 채널이 구동이 되죠.



EAW JFL의 우퍼와 풀레인저, 총 8통의 스피커를 X8 앰프 하나로 돌리고도 남습니다.

코그에서는 X8 앰프를 통하여 우퍼에8옴 1.6KW, 

롱스루로 사용할 두 통의 스피커를 링크로 걸어 4옴 3KW의 출력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밑면의 스피커에는 8옴 1.6KW를 제공했죠.



그러고도 2채널이 남습니다.

처음에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EAW VFM129I 두 통을 설계했었습니다.

바로 X8의 7,8번 채널을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목사님께서 강대상에 스피커를 없애고 싶어 하셔서 급히 변경이 되었습니다.

변경이 된 스피커는 LSS의 PP4 스피커 2통이죠.


이 스피커는 RMS가 너무 낮은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앰프를 사용하기로 하고,

결국 X8의 7,8번 채널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죠.


넉넉한 파워앰프의 출력은 더욱 편안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피커의 임피던스에 따른 RMS 용량은 그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값의 2재가 되는 MAX POWER로 앰프를 매칭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RMS로 연결할 때와 MAX POWER로 연결할 때 단순히 수치상의 3dB 차이가 아니라

사운드의 음질적인 차이가 나타납니다.

특히 중음 대역이 더욱 두드러지고요, 저음이 더욱 단단하고 댐핑이 분명해 지는 게 느껴지죠.


조금 안타까운 것이, 많은 교회의 시스템들이 눈에 보이는 스피커는 좋은 메이커에, 좋은 제품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것도 그럴만한 것이, 교회에서는 스피커가 몇 W짜리냐고 물으시는 경우가 많죠.

사실 소리는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어떤 앰프가 사용되는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넉넉한 출력의 앰프. 그렇다고 너무 과한 앰프를 사용해 스피커를 혹사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만

적절한 파워의 앰프를 잘 계산해서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RMS, MAX, PEAK POWER는 

http://caugpc.tistory.com/270

http://caugpc.tistory.com/164


등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메인스피커를 1T 체인블럭으로 걸었습니다.

하지만 경주지역의 지진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0.5T 체인블럭을 더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장치가 하나 더 있어야 할거 같아서 스피커를 다시 내리고, 체인블럭을 한 세트 더 준비해서

새롭게 설치를 하였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고단한 일이었지만, 만약에, 만약에라는 단서를 붙여 더욱 안전하게 설치했습니다.

코그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낌없는 수고와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이제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브스피커가 중요하죠.

바로 성가대석을 위한 CHOIR SPEAKER입니다.

그리고, 중층을 위한 UPPER SPEAKER가 필요하죠.


이번에는 같은 EAW의 VFR69I 스피커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은 뒷쪽 벽면에 설치를 하였고요, 중층 어퍼스피커는 천정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설치방법은 사운드가 어디에서 재생이 되는가에 따른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먼저, 성가대석은 뒷쪽 벽면에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에도 득과 실이 있습니다. 우선 소리가 뒤에서 들린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정면의 최적의 포인트를 만들 수 없다면, 뒷쪽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소리도 

위치적으로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로마 정교회 같은 성당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위에서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성가대 사운드 같죠.

물론 청취감이 눈 앞에 맺혀지지는 않지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너무 높은 음압이 재생되면

스테이지로 사운드가 넘어가 피드백 발생이 많이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적절한 사운드의 볼륨값을 찾는 게 중요하죠.



중층에는 원래 중층 좌우 난간대 기둥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소리가 사이드에서 재생이 되는데요, 가급적이면 딜레이스피커이기 때문에

메인스피커와 방향이 정렬되면 좋습니다.


코그에서는 이 작업을 위해 역시 10단 LS 사다리를 사용했는데요,

천고가 높기 때문에 중층 난간대 밖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메인스피커야 천정 안에 올라가서 앙카작업을 해서 체인블럭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 녀석은 천정 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스피커는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해야만 설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작업의 난이도 때문에 잘 설치를 하지 않는데요,

좋은 위치는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물론 적절한 볼륨값과 정확한 딜레이 튜닝은 필수죠.



이번 프로젝트에는 별도의 DSP가 설치되지는 않았습니다.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X8의 자체 DSP로 세팅이 되었고요,

중층 어퍼스피커는 교회에서 기존에 사용하시던 SAC DS-26으로딜레이를 튜닝했습니다.

스마트라이브로 정확한 세팅이 가능하죠.



이제 모니터스피커입니다.

이번 프로젝터에는 총 세 부류의 모니터스피커와 무선 인이어, 유선인이어가 세팅되었습니다.

강대상 목사님을 위한 PODIUM SPEAKER, 찬양팀을 위한 STAGE MONITOR, 

찬양인도자를 위한 WIRELESS IN-EAR SYSTEM, 그리고 오르간을 위한 MONITOR,

신디와 기타, 드럼을 위한 PERSONAL IN-EAR SYSTEM입니다.




강대상 스피커는 변경이 되었습니다.

EAW VFM129I에서 LSS PP4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앙증맞은 크기의 PP4는 강대상 좌우기둥에 목사님을 향해 설치되었습니다.

PP4는 8옴 60W의 RMS를 갖는 아주 슬림한 녀석이죠.

하지만 4인치에서 나오는 소리는 제법 큰 강대상을 모두 채우죠.



목사님과 부목사님 몇몇 분들이 직접 테스트해 보시고 아주 흡족해 하시네요.

PP4는 마이크에서 멀리 설치되기 때문에 피드백은 거의 발생이 되지 않고요,

필요한 만큼 볼륨값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아주 샤프하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모니터링 환경이 구축됩니다.

사용된 앰프는 오르간 스피커와 함께 CROWN XLI800이 사용되었습니다.


저출력 앰프 찾는 게 참 어렵네요^^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는 JFM109I 4통이 설치되었습니다.

10인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앙증맞은 크기의 스피커인데요,

소리는 결코 약한 녀석이 절대 아닙니다.

8옴 500W의 RMS를 갖는데요, POWERSOFT M50Q 앰프로 구동이 됩니다.

M50Q는 8옴 750W를 제공하는 4채널 앰프이기 때문에

각각의 스피커마다 독립적으로 구동이 되죠.


찬양팀 리더목사님께  기가렉스 무선인이어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4통의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시네요.


결국 기가렉스는 그냥 납품드리는 걸로...



오르간 스피커에는 역시 LSS PP4 1통이 모니터로 설치되었는데요,

권사님께서 사운드가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시그널 스플리터를 통해

기존 방송실에서 모니터로 사용하시던 야마하 스피커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힘든 난코스는 배선작업이었습니다.

천정 배선 환경도 아주 힘든 일이었는데요, 무대 배선은 별 다섯개를 드렸습니다.

보기에는 나무 무대이지만, 안쪽을 콘크리트로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셨네요.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배선에는 너무 힘이 들었네요.

결국 나무를 드러내고, 톱질에, 나무를 덧대고...


코그팀이 점점 목수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ㅋ



신디와 기타, 드럼연주자들에게는 소형믹서를 사용한 개인 유선 인이어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SONY MDR-7506 헤드폰에 MACKIE 402VLZ4 소형믹서를 사용했고요,

PROEL DIRECT100P 다이렉트박스를 설치했습니다.



드럼쉴드에 헤드폰을 거치하시는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이제 어느 정도 스피커와 모니터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재생기기들을 주무르는 녀석이 필요하죠.

바로 믹싱콘솔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SOUNDCRAFT SI EXPRESSION3 제품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채널 확장을 위하여 MINI STAGEBOX가 설치되었죠.



이로 인해 총 48채널의 입력과 16채널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박스를 사용해도 출력은 확장되지 않네요. 물론 루틴은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SI IMPACT는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확장은 되지 않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은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 보기 드문 채널 확장이 가능한 모델이죠.

스테이지박스의 종류에 따라 총 66채널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스테이지 박스를 위해 CANARE  UTP CABLE *2, LS UTP CABLE *2를 여분으로 설치해 놓았습니다.

스테이지박스는 드럼 뒷편 구석에 설치가 되었고요, 랙 안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FURMAN AC-210E가 설치되었죠.



물론, 믹서에도 FURMAN AC-210E가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에는 역시 AC-210E와 함께 작동하는 SI EXPRESSION3가 설치되었고요,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X8의 자체 DSP로 컨트롤,

딜레이스피커는 SAC DS-26 으로 세팅,

녹음과 자모실, 영상으로의 소스 등 기타 등등은 2대의 BEHRINGER MX882 스플리트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사실, BEHRINGER MX882는 코그에서 그닥 사랑하는 녀석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대체할 제품이 없어서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갖고 있는 채널별 볼륨노브는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해 주죠.


이러한 시스템의 패치로 운용자는 단지 메인 L, R 사운드만 잘 방어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DSP와 스플리터, 앰프의 적절한 볼륨값으로 자동 운용이 되는거죠.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요,

모니터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음향에 중요한 이야기는 스피커와 앰프, 믹서 뭐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위에서 더 언급했던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실상 더 중요한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이죠.

케이블은 종류가 많습니다.

멀티케이블, 시그널케이블, 스피커케이블, UTP 케이블, 전기케이블...


그리고 거기에 알맞는 컨넥터나 플러그 등...

이러한 작업들이 꼼꼼하게 진행되어야 하죠.


코그는 사실 이러한 일들에 더 많은 신경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패치도 몇번의 수정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고려하고요,

어떻게 하면 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집중된 오퍼레이팅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더 높은 퀄리티와 오랜 내구성을 가질까... 늘 그런 숙제들을 안고 살죠.


마치 우리 몸 속에 혈관이 깨끗해야 하듯이, 케이블도 꼭 필요한 케이블, 적합한 케이블이 사용되어야죠.


이번에 멀티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은 CANARE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우퍼를 위한 2S14F 스피커케이블과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2S11F,

서브스피커를 위한 2S9F... MR202-16AT 등


안정적이며 내구성 높은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부 CANARE죠.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6년 여름, 코그커뮤니티가 만들어진 계기가 바로...

눈속임 케이블링이었죠.

눈에 보이는 곳에는 4S11 케이블이었는데요, 천정에 올라가니 두 가닥은 짤려있고,

두 가닥은 투명선으로 교체 납땜...


음향인으로서 참 애석한 일입니다. 케이블 삥땅하셔서 얼마나 부자되셨는지...

이런 일도 비일비재한 게 참 안타까운 현실인 거죠.

뭐 어쨋던 가성비 뛰어나고 내구성 뛰어난 CANARE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BELDEN으로 견적드리면 다들... 쩝...



뭐, 이번 프로젝트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

이번에는 코그에서 CANARE를 제안드렸습니다.

BELDEN은 너무 비싸자나요... 좀 깍아주세요~~




이제 스피커와 앰프, 믹서에 대한 큰 덩어리는 정리가 되었고요, 이제 세부적인 장비 세팅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존의 사용하시던 DSP(SAC DS-26)의 3PAIR 출력을 통해 중층 어퍼발코니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그리고 2대의 MX882로 시그널을 제공하였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딜레이 값과 볼륨값만 지정을 하고요, 나머지 2PAIR는 MX882에 하나씩 링크하였습니다.

특히 MX882를 통하여 영상팀 스위쳐에 L, R 시그널을 넘겨주고요, 몇개의 레코딩 기기에 시그널을 제공합니다.

버튼만으로 바로 작동이 되는 보이스레코더도 녹음이 되고요, PC로도 녹음, 녹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시던 BLACKMAGIDDESIGN의 DECKLINK SSD RECORDER에도 녹화가 되어집니다.

또한 CERAVO의 LIVESHELLX를 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해 졌고요.



요즘은 실시간 혹은 녹음을 위한 장치들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쫌 어려운 점은 PC나 다른 많은 기기들에 시그널만 제공한다고 녹음이 되는 건 아니고요,

어떻게 노이즈를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남죠.



물론 전문적인 레코딩 시스템에서는 라이브 오퍼레이팅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높은 게인값과 적절한 믹싱 작업을 거치면 되지만,

교회와 같은 곳에서는 라이브 오퍼레이팅을 위한 게인스트럭쳐에서 녹음 시그널을 따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볼륨값을 얻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DANTE NETWORK을 통하여 라이브 오퍼레이팅용과 레코딩 믹서를 별도로 사용하실 수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특히 많이 고려되어야 하는 가성비를 염두에 둔다면 많은 고민거리가 될 수 밖에 없죠.


또한 현장의 상황에 따라, 전기적인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노이즈들은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도 AUDIO INTERFACE를 통한 PC RECORDING에서 엄청난 험노이즈가 발생이 되네요.

이리 저리 테스트한 후, 천정 M-BAR에 접지를 하는 걸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몇일 동안 방송실 레코딩 값을 찾느라 조대리가 엄청 수고했네요...




모든 작업이 이제 정리가 됩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케이블 매설작업, 스피커 설치, 믹서 및 아웃보드 설치, 레코딩 장비 설치 및 커넥팅 작업, 그리고 튜닝...


뭐 대충 이런 작업을 따르면 음향시스템에 대한 설비가 정리가 되죠.


이제 마이크를 꽂고 튜닝을 시작합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DPA SC4098-BX60이 1PAIR 설치되었는데요,

자연스러운 수음이 압권입니다.



추가로 설치된 성가대 수음용 마이크 OCTAVA MK-012-01 이 STEREO BAR와 함께 1PAIR 설치가 되었습니다.



역시, 천정에서 와이어 작업을 통해 설치가 되었고요,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피아노 마이크도 함께 추가가 되었고요.



POWERSOFT X8을 구동하기 위한 ARMONIA를 노트북에 설치하고요, 적절한 DSP를 세팅합니다.

물론 ARMONIA에서 제공하는 EAW JFL SERIES PRESET을 사용하였고요, 세부적인 루틴과 볼륨값 등을 세팅합니다.



그리고 스마트라이브를 통하여 SI EXPRESSION3에서 EQ를 세팅하고요,

SAC DS-26 DSP를 통하여 딜레이스피커를 세팅합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예전에 사용하시던 TOA 스피커에 비해 음압은 커졌고요,

18INCH WOOFER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풍성함과 댐핑값 역시 엄청 커졌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천정의 마감이 마이톤에 원형 조명이 설치되어서 WOOFER의 음압이 천정을 떨게 만듭니다.

그래서 적절한 볼륨값으로 조절하여 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휠씬 풍성해 진 사운드와, 앞자리에서의 시끄러움 등이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라인어레이 형태의 포인트소스 스피커가 갖는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죠.

다운필용 스피커의 음압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9dB 세팅을 통하여 너무 과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음향을 제공합니다.



물론 본격적인 작업은 한주간의 작업이었지만, 이 작업을 위해 설계하고, 준비하던 시간들,

그리고 세부적인 세팅 시간들을 통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주 프로젝트를 통하여 코그도 많이 배운 점도 있고요, 새로운 장비들도 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긴 시간동안 많은 부분을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요,

특히 모든 세부적인 일에 조율해 주신 부목사님께, 그리고 방송실 집사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6회 CAUG 예배음향스터디, 드디어 마지막날입니다.

이제 4주간 진행된 16회 예배음향스터디의 마지막날이네요.

특히 이날은 마지막인 만큼... 전체적인 복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성택목사님께서 전체적인 내용들을 간단히 짚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되었고요,

무엇보다 음향시스템 전체를 세팅하는 시스템 실습과 케이블 제작실습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총 40분이 등록하셨기 때문에 20분씩 나누어, 한 팀은 세팅 실습 후 케이블 제작 실습,

또 다른 한팀은 케이블 제작 실습 후 세팅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세팅실습은 조요한강사가 진행하였고요,

케이블 제작 실습은 박연우강사가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스탭들도 모두 손을 거들고요..^^

전체적인 세팅은 수련회를 가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콘솔은 어디에 둘까라는 고민과, 메인스피커의 위치.

멀티케이블의 배선과 각종 아날로그 아웃보들의 설치...

앰프를 설치하고 이제 소리가 나네요. 그러면 이전에 배웠던 게인스트럭쳐를 잡고요,

피드백 마진까지 확보하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부족해서 찬양을 하면서 메인 하우스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를 세팅하는 과정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인 세팅을 실습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Aux의 출력이 밸런스드인지 언밸런스드인지, 케이블을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었는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두 팀 모두 적절한 세팅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고요,

특히 두 팀 모두 중간중간에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가면 함께 논의해 주셨던 분들도 계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팅 실습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2강의실에서는 케이블 납땜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은납으로 실습을 진행하였지만 가급적 납연기를 드시지 않으시는 게 좋으셔서

에어컨과 선풍기, 환풍기까지 풀가동을 하였습니다.

XLR - TS 케이블을 만들어 보았고요, 빨리 납땜 실습을 끝내시는 분들을 위해

이어폰 잭인 3.5TRS 커넥터 납땜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3.5TRS는 아주 작은 납땜 부위때문에 결코 만만치는 않지만

무려 5분이나 성공을 하셨네요.

어떤 분들은 납땜기를 처음 만져보시기도 하셨는데요,

빨간 장갑이... 무척 독특해 보이네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손은 소중하니까요.

이제 모든 실습도 마무리되고, 전체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특히 좀전에 진행되었던 스피커 블라인드 테스트...

3번이 1등을 차지했네요. 섭섭한 스피커들이 있을 수 있으니,

제조사와 모델명은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노란색 테이프는 메이커를 가리기 위한 조치일 뿐, L.Acoustics 제품은 절대 아닙니다.)

이제 모두들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많은 질문도 있으셨고, 많은 논의도 있었는데요, 

이 모든 시간들이 더욱 예배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창원에서, 밀양에서, 군위에서, 포항에서... 그리고 가까운 대구에서 오신 모든분들의

열정을 코그도 함께 나누어서 감사하고요, 올 겨울... 예배사역자학교로... 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고요, 이 모든 일들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마라나타.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이야기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나도 바쁜일정에 잠시 짬을 내서 블로깅을 해봅니다.



얼마전 대구 월배역 부근에 있는 교회에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Expression 3를 설치하러 다녀왔습니다.




기존에는 SoundCraft GB4 24 아날로그 믹서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중소형 믹서기로는 문난한 장비이지만 오늘로써 디지털믹서에게 자리를 빼앗겨버립니다...


일단, 패지 정리작업부터 하구요,



기존에 있는 Soundcraft GB4 24 아날로그 믹서를 탈거합니다.



아날로그 믹서에는... 이런 EQ들이 많이 필요하죠.


하지만, Si Expression의 EQ는 과히... 좋습니다.

이제 이러한 구닥다리 아날로그 EQ는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Si Expression 같은 풀디지털믹서는 안정적인 전기의 공급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접지가 되어있는 곳에서는 

Furman과 같은 전원관리기 설치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AC-210E는 저렴한 가격이 디지털믹서와 DSP 등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마치 Nord 신디사이저에 BSS 다이렉트 박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랄까...




점차 손은 분주해 져 갑니다.


탈거는 쉽지만, 내가 다니는 교회가 아니기에 패치를 마무리하는 작업은 더더욱 어렵고 더딥니다.


역시 아날로그 믹서의 출력이란 출력단은 모두 사용을 하셨네요.



디지털믹서에 좋은 DSP와 좋은 스플리터를 함께 설치한다면, 이러한 출력단의 복잡함과 사용상의 불편함은 많이 줄일 수 있죠.


음향이던, 영상이던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운용이 달라지죠.



코그는 이러한 부분에 가장 탁월한 노하우들을 갖고 있는 현직 방송실 오퍼레이터들... 혹은 찬양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랙에 설치되어 있던 무선마이크를 조심스레 꺼지어 냈습니다.

속살이 보일려고 하네요.


무선미이크는 지향성안테나를 사용하지 않고 계셨기에 최대한 주파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창문 쪽 랙케이스 위에 설치하였습니다.




DSP로 Symetrix Juiter-8이 설치되어 있네요. DSP이지만 매트릭스 개념이 더 강한 녀석이죠.


기존에 중층딜레이 스피커가 Symetrix로 설정이 되었고, EQ 값또한 셋팅이 되어있어 EQ 값만 초기화를 한 뒤 

Si Expression3로 EQ값을 다시 셋팅해드렸습니다!



오늘 설치해드린 Si Expression 3는 펌웨어 업그래이드가 되어 출고하여 따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믹서가 들어서면서 아웃보드들이 빠졌습니다.

하드타입의 렉들이 2개씩이나 놀게되었네요..


이렇게 아날로그 믹서에서 디지털 믹서로 장비를 교체되면서 공간효율성 뿐만아니라,

Si Expressoin3에 내장되어 있는 아웃보드들의 성능이 고가의 아날로그 장비들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기에

여러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틀동안 진행된 작업으로 인하여 휠씬 더 선명한 사운드를 만나게 되었네요.


사실, 디지털믹서는 단순히 믹서의 기능 뿐 아니라, 아웃보드들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날로그믹서보다 저렴하게 구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추가 기기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연히 커넥터나 케이블간의 노이즈나 오류, 공간의 차지도 줄일 수 있죠.

특히 SoundCraft Si Expression은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고요,


PreSonus StudioLive 는 따뜻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아쉽게도 Behringer X32는 이러한 디지털믹서의 프리앰프와는 조금 차이나는 결과를 보이고요,


Midas M32의 프리앰프가 궁금해 집니다.






사실, 이러한 음질의 차이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곳 저곳에서 들으셨던 사운드가 결코 믹서만의 차이는 아니기 때문이죠.


과학적으로 비교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가설 중 하나가 바로 비교 대상 이외의 모든 부분들은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물론 저가형 디콘이라고 다들 말하지만 이러한 디콘을 종류별로 갖고 있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느 교회의 어느 믹서, 어디의 어디 믹서... 어디가 좋더라...

라는 섣부른 결론은 이러한 비교 대상이 너무나도 많아진다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코그에서는 심도있게 Behringer X32, PreSonus StudioLive 24.4.2, SoundCraft Si Expression2를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죠.


물론 동일한 음원으로...




그리고, 나름 긴 논의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중요한 이야기 하나 더...


결국 믹서만 좋으면 되는가?


어떤 교회에서는 SoundCraft Vi1을 사용하시는데요, 스피커가 아주 오래된 Zeck이네요.


그럼 스피커와 믹서만 좋으면 되는가?


아니죠... 케이블과 앰프, 전체적인 설치, 스피커의 위치나 각도, 공간에 대한 이해, 커넥터의 체결 등...


음향은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코그는 이러한 일들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하는 팀이죠.


정직하게... 이 일을 묵묵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마다, 공간마다 다른 음향의 특성이나 사용의 목적, 방향, 특별한 이유들을 함께 고민하면서


하나씩 바꾸어 갑니다.




그 중에 가장 효과가 큰 게 바로 디지털 믹서의 교체가 아닐까...


감히 고백합니다^^






이상으로 대구 SoundCraft Si Expression 3  설치기 였습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불편한 이야기들...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불편한 이야기들...




요즘은 음향 뿐만 아니라 영상도 매우 중요한 예배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비용도 많이 지불이 되지요.
하지만, 비용에 따른 결과가 언제나 좋다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들 속에는 불편한 진실...들이 좀 있고요,
오늘은 프로젝터와 스크린에 대하여... 좀 생각 해 보려고 합니다.


꼭 아셔야 하시는 것들만... 적어 보겠습니다. 타이핑이 힘든 관계로...


1.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 Ansi lumen. 그리고, 측정 기준...

2. 스크린의 gain... 그리고, 크기.

3, 적절한 밝기의 기준...

4. 무조건 LED?? TV?? 그 한계는 어디??

등의 이야기들입니다.


먼저, 프로젝터를 살펴 보겠습니다.






1.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 Ansi lumen. 그리고, 측정 기준...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는 ‘Ansi lumen’이죠. 일반적으로 ‘안시’라고 말합니다.
밝기를 말하고요,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의 약자인데요,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대충, 미국에서 정한 밝기의 표준... 뭐 이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PDP나 LED TV 같은 경우는 칸델라(cd) 등의 단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프로젝터의 밝기는 Ansi다... 뭐 이 정도만 꼭 이해를...

이것은 화면을 9개로 분할하여 측정하는 값입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스펙을 확인하셔서 밝기를 찾으시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이, 최대 밝기나, 에코 모드나... 뭐 이런 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쨋던 그 프로젝터의 스펙을 참조 하세요....

요즘은 4000안시나 5000안시급의 프로젝터가 대중화 되어 있고요, 10000안시 이상의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안시의 기준은 무엇인가... 투사되는 화면의 크기가 기준이 됩니다.
프로젝터의 밝기 기준은 40인치의 화면을 기준으로... 측정이 되죠.
즉, 5000안시 프로젝터라면 40인치로 볼 때 5000안시가 나온다는 겁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 대부분의 교회가 40인치로는 보시지 않으시잖아요...ㅜㅜ
우리 교회 프로젝터가 몇 안시일까요??? 네이버에 물어 보세용...~~





2. 스크린의 gain... 그리고, 크기.



이제 스크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스크린에는 gain 값이 있습니다. 역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에 표기 되어 있고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A4 용지가 1gain 쯤 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광으로 칠해 진 하얀 수성페인터로 칠해 진 벽도 그 정도 됩니다.

만약 교회의 뒷벽이 흰색이시라면... 뭐 굳이 스크린이 없으셔도 됩니다.
실제적으로 시공을 다녀보면... 설치를 해 드려도 안 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면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장점이...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스크린은 100인치나 120인치... 대형교회의 경우
200인치나 250인치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크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인데요, 바로 gain과 size죠.

gain은 위에서 살펴 보았는데요, 일반적인 매트 화이트 계열은 1-3gain 정도를 갖고요,
원단의 재질에 따라 5-10gain을 갖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수 제작된 원단은 18gain 까지 재현이 되고요, 
무암막스크린이라고 불리는 하드타입의 스크린은 20gain 까지 갖습니다. 
국내 기술이고요, 전세계에 수출도 되는 제품이죠.
정말 밝기는 압권입니다. 단, 제대로 설치가 되었을 경우의 이야기이고요,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스크린의 크기가 중요한가?
1번에서 살펴 본 프로젝터의 밝기의 기준이 40인치입니다. 화면은 커질수록 같은 프로젝터라도 어두워지죠. 
이것은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화면의 크기를 키우면서 화면의 밝기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40인치가 기준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80인치가 된다면 밝기는 1/4배가 되고요,
100인치가 된다면 1/6.25배가 되고요,
120인치가 된다면 1/9배가 됩니다.

계산 방법은요...
(40/화면사이즈)의 제곱입니다.

만약 1gain의 스크린에 4500안시 프로젝터를 120인치로 투사할 경우, 밝기는 500안시가 되는 거죠...

왜 우리 교회는 화면이 어두울까, 잘 나오지 않을까...
물리적인 원리가 배제된 시공은 언제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3, 적절한 밝기의 기준...



일반적으로 교회의 조명은 4000-5000lux 정도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의 화면은 약 5000안시 이상이 되어야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도 이 lux와 ansi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4500안시 이상을 유지하면 좋다고 배웠습니다.
10년 쯤 전, 서울의 어느 세미나에서 누군가...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게 왜 그렇냐...고 묻지는 마시고요...

어쨋던.. 결론을 내리면, 4500안시나 5000안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러면... 조금 더 밝기에 대해 얘기 해 보겠습니다.
만약, 200인치로 5000안시급으로 투사하려면... 몇 안시의 프로젝터가 있어야 할까요?
스크린의 gain을 1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200인치이기 때문에 투사되는 화면은 1/25로 줄어 들게 됩니다.
프로젝터의 밝기를 x라고 한다면...

x / 25 = 5000
x = 5000 * 25
x = 125,000 안시의 프로젝터가 필요하겠네요.

뭐, 10000안시가 넘으면 프로젝터 가격이 후덜덜... 검색들 해 보시면 가격 나오죠.
125000안시의 프로젝터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00인치로 투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바로, 스크린에 있습니다.

200인치로 화면이 커지면 밝기는 1/25배가 됩니다.
만약 20gain이 재현되는 스크린을 사용하신다면...
20/25배의 밝기가 되겠죠. 약분하면 4/5배의 밝기가 됩니다.
만약 스크린이 20gain이라면 몇 안시의 프로젝터가 필요할까요?
프로젝터의 밝기를 x로 하겠습니다.

x * ( 4 / 5 ) = 5000
4x = 5000 * 5
4x = 25000
x = 6250

만약 20gain의 200인치 스크린에 투사하려면 6250안시, 약 6000안시 급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결국 20gain의 스크린이 정답이네요.
하지만 역시 20gain의 200인치 스크린의 가격은... 후덜덜...

다행인 것은, 프로젝터는 수명이 있는데요, 스크린은 꽤 오래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크린은 프로젝터의 급을 다운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프로젝터의 급이 낮아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프로젝터가 더 저렴해 지며, 가벼워지고, 램프의 수명이나 비용이 월등히 줄어들며, 
열을 식히는 팬의 소음이 줄어들며, 사이즈가 작아지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프로젝터가 맘에 안들면 저렴한 가격에 바꿀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도 함정이 있습니다.
적합한 설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
무암막스크린이나 액자형 필름스크린은 설치각이 매우 중요하고요, 프로젝터의 높이도 매우 중요하죠.
코그커뮤니티가 탐방한 교회 대부분은 이런 설치가 적합하지 않은 곳이 매우 많았고요,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20gain이 5-3gain의 효과 밖에 보실 수 없습니다.

사실, 5000안시 이상의 밝기가 유지되면 화면은 아주 밝습니다. 충분히 너무 밝죠.
자막요? TV 보듯이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제대로 시공이 되었을 때요...
우리 교회가 제대로 시공이 되었는지... 궁금하시면요...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으로 전화... 주시면.. 답이 나옵니다.

잘 모르실 땐... 053) 323-1907... 바로 전화 하시면 됩니다.ㅎ







4. 무조건 LED?? TV?? 그 한계는 어디??



요즘 교회에 LED 전광판을 많이 시공합니다.
가격은 역시 후덜덜...
그렇다면 LED만 달면 다 해결이 되는가?? 그 한계는 무엇인가...

음... 이걸 적으면... LED 회사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못 적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도 역시...
caugkr@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무성의하게 마무리 해서... 죄송하네요...

어쨋던... 교회의 영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 20000
자러 가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영상의 시그널에 대한 이야기... 해 볼께요...
졸립니다.

씨유어게인...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매칭에 관해 정리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작년 코그커뮤니티의 궁금한 스터디에서 진행하였던 내용인데요, 

지속적으로 문의가 오는 질문이기에 홈페이지에 정리 해 놓습니다.


스피커에는 적절한 앰프가 필요합니다.

스피커에 어떤 앰프를 연결해야 하는가, 우리 교회에는 매칭이 제대로 되었는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실제적으로 매칭이 맞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1) 스피커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

2) 심한 경우, 앰프가 죽던 스피커가 죽던 사망하는 일이 일어난다.

3) 더 심한 경우... 화재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너무나도 쉽게 간과하시는 문제인데요... 결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은 아니죠....



이러한 매칭을 위하여... 몇 가지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1. 내 스피커의 RMS? MAX? PEAK???


2. 임피던스에 따른 앰프의 출력을 확인하는 방법.


3. 앰프의 모드 설정.


뭐, 대충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천천히... 릴렉스...

참, 참고로 스피커 케이블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요....

일단 출발합니다. 출~바알...









1. 내 스피커의 RMS? MAX? PEAK?


대부분의 스피커는 spec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은 제품의 뒷면이나, 설명서나 포장박스, 인터넷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정체불명의 스피커들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일단, 스펙을 알기 위해서... 스피커의 제조사와 모델명을 알아야겠죠?

음... 어떤 스피커를 예를 들어 볼까요?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JBL의 JRX212를 예를 들어 보죠.






요렇게 생긴 스피커입니다. JBL 사이트에서 spec을 찾아보겠습니다.

수많은 쇼핑몰에서도 확인이 되시고요, 가끔 엉뚱한 image로 

틀린 spec을 올려놓은 사이트들도 종종 있습니다. 몇 번 확인을 해 보시면 답이 나오겠죠.







요렇게 되어 있네요.

Power rating 전력 소모량이 250W에서 1000W라네요.

60hz에서 20khz 까지 재생이 가능하고요, 물론 -10db에서요...

감도가 98db SPL이네요.


근데, 중요한 것은 그 밑에 있습니다.

Nominal Impedance가 8옴이네요. 이 스피커는 8옴의 임피던스를 가지고요...

이 임피던스는 앰프 이야기 할 때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로 하는 앰프가 8옴에 250W에서 500W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스피커의 RMS는 8옴 250W가 되는 거죠.

RMS는 실효치 등으로 해석을 하는데요, 쉽게 말씀을 드려서 이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용량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JRX212는 8옴 250W의 앰프로 구동을 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다면 이 스피커에 8옴 250W짜리 앰프를 연결하면 되는가?

되긴 된다는 겁니다. 그 이하로는 연결하시면 스피커가 요구하는 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앰프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피커가 원활하게 작동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죠. ‘원활하게 작동된다’는 말은 

‘이 스피커가 얼마의 앰프 출력에 프로그래밍 되었는가’라는 질문과 동일하고요,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용량을 묻는 질문이죠.


일반적으로 RMS의 두 배 용량을 MAX, 혹은 Programming이라고 표기합니다.

그리고, RMS의 네 배 용량, 즉 MAX의 두 배 용량을 Peak라고 표현하죠.

Peak는 말 그대로 스피커가 받을 수 있는 최대 허용입력이죠. Peak를 넘으면... 스피커가... 죽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피커의 RMS 이하도 안 되고요, Peak 이상도 안 됩니다.

또한, 적절한 매칭은 MAX 값으로 계산하시면 좋고요, RMS의 세 배 정도의 앰프 출력을 물리는 것도 좋은 사운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 1번에 대한 결론을 내겠습니다.

JBL JRX212의 RMS는 250W, MAX는 500W, Peak는 1,000W입니다.

추천은 500W 언저리입니다. 물론, 임피던스 값이 8옴이죠.








그렇다면 이제 앰프의 용량을 확인 해 보겠습니다.





2. 임피던스에 따른 앰프의 출력을 확인하는 방법.





여기서 많이들 혼돈 되는 것이 임피던스입니다.

참고로, 스피커는 임피던스가 정해 져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JRX212는 8옴의 임피던스를 가죠.

하지만 앰프는 임피던스가 2옴이나 4옴, 8옴, 16옴 등 다양한 출력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별거는 아닙니다. ‘내가 연결하고자 하는 스피커가 몇 옴의 임피던스를 갖는가?’라는 문제의 값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쉽게 말씀을 드려, 앰프는 2옴일 때 나오는 출력이 8옴으로 변하면 출력값이 바뀐다는 거죠. 

이것도 앰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spec을 참고해야 합니다.


어떤 앰프를 살펴 볼까요?

적절한 가격에 무난한 Opal Audio의 앰프를 살펴보겠습니다.




요렇게 생겼고요, 스펙을 찾아보니...




요렇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Opal Audio의 FP 씨리즈는 904, 1404, 1804, 2004 등으로 이루어 져 있네요.

스펙에 나와 있듯이, 스테레오 파워라는 값이 있습니다.

스테레오 파워, 스테레오 출력은 일반적으로 앰프를 스테레오 모드로 연결시, 2개의 독립된 앰프단으로 출력이 되죠. 

보통 좌, 우에 사용하시는 스피커 2통을 앰프 1통으로 연결하는 방법이고요, 

FP-904는 8옴에 300W, FP-1404는 8옴에 450W를 출력합니다.

하지만 4옴 스테레오 파워는 좀 다르죠. FP-904는 4옴에 450W를 출력하네요.


우리가 원하는 출력은 JRX212가 갖는 임피던스 값인 8옴을 기준으로 찾아야 합니다.

FP-1404가 8옴에 450W, FP-1804가 8옴에 550W의 출력을 제공하네요.

JRX212의 RMS가 얼마였죠?

8옴에 250W였나요? 그렇다면 그 두배인 8옴 500W 정도의 앰프를 연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FP-1404가 450W네요. 물론 좋은 매칭이지만, 실제적으로 앰프 제조사가 표기해 놓은 출력이 

100% 다 나오는지는 살짝 미지수고요, 케이블의 굵기나 길이에 따른 파워의 손실을 감한다면... 

MAX 보다 살짝 높은 것도 좋을 거 같네요.


결정 했습니다.

Opal Audio FP-1804입니다.

좀 더 쎈 녀석을 원하신다면 FP-2004도 가능하겠군요. Peak 이내이기 때문에...


하지만, 모든 오퍼레이팅 환경에서 믹서의 출력 기준이 되는 0db 출력을 절대 넘기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저라면 FP-1804를 선택하겠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군요...

FP-1804는 8옴일 때는 550W의 출력을 제공하지만, 4옴일 때는 700W의 출력이 되고요,

2옴 모드는 지원을 하지 않네요.


스피커 이야기를 앞에서 하였지만, 8옴의 동일한 스피커를 두 통 연결하시면 4옴이 되고요, 네 통을 연결하시면 2옴이 됩니다.

물론 필요로 하는 RMS 용량은 곱빼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8옴 250W + 8옴 250W = 4옴 500W

8옴 250W + 8옴 250W + 8옴 250W = 8/3옴 750W

8옴 250W + 8옴 250W + 8옴 250W + 8옴 250W = 2옴 1,000W 가 됩니다.


Opal Audio의 FP 씨리즈는 2옴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4통을 연결하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2번의 답을 찾으셨나요?



이제,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 갑니다.







3. 앰프의 모드 설정.


앰프의 출력단에는 일반적으로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드변경은 앰프 뒷면의 스위치나, 전면의 버튼으로 변결하실 수 있습니다. 

앰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모든 앰프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위의 스펙을 다시 보겠습니다.




음... FP-1804로 결론을 냈으니... FP-1804로 예를 들겠습니다.

FP-1804의 출력 표기를 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스테레오 모드, 브릿지 모드, 패러럴 모드...로 되어 있고요,


스테레오 모드 / 4옴 700W, 8옴 450W

패러럴 모드 / 4옴 700W, 8옴 450W


두 가지 모드는... 동일하네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스테레오 모드와 패러럴 모드는 출력의 차이가 아니라, 입력의 차이입니다.

스테레오 모드는 두 개의 입력을 받아, 두 개의 출력을 보내는 것이고요,

패러럴 모드는 한 개의 입력을 받아, 동일한 두 개의 출력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흔히들 모노 출력이라고도 말합니다.

앰프에 따라 패러럴, 혹은 모노 모드가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어쩔수 없이 Y 케이블을... 필요에 따라 제작해야겠죠.


이제 브릿지모드를 살펴 보겠습니다.


FP-1804의 브릿지모드는 8옴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8옴에 1400W네요.

브릿지모드는 두 개의 출력단을 직렬로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개의 출력단에 다리를 놓았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스테레오 모드일때는 8옴에 550W였는데, 브릿지모드는 8옴에 1,400W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FP-1804는 한 대의 앰프 안에 두 개의 별도로 구동되는 출력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출력단은 4옴을 기준으로 할 때 700W의 출력을 내는데요,

브릿지모드는 이 두 개의 출력단을 직렬로 묶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됩니다.


4옴 700W + 4옴 700W = 8옴 1,400W...


FP-1804는 8옴을 기준으로, 2개의 550W 출력을 낼 수도 있고요,

브릿지 모드로 변경시, 1개의 1,400W 출력을 낼 수 있네요.


이러한 브릿지모드는 고 출력을 요하는 스피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700W 스피커가 있다면 스테레오로 8옴에 1,400W가 출력되는 앰프 1대를 구입하시는 것보다, 

브릿지로 8옴에 1,400W 출력의 앰프 2대를 구입하는 것이 저렴할 때도 있죠.

이 때 주의하셔야 하시는 것이 바로 임피던스입니다.

FP-1804는 스테레오 모드는 4옴까지 지원하지만 브릿지는 8옴까지만 지원합니다.

만약, 앰프가 2옴 스테레오를 지원한다면 브릿지는 4옴까지,

1옴 스테레오를 지원한다면 브릿지는 2옴까지 지원이 됩니다.

그런데, 1옴 스테레오 지원 앰프는 굉장히 드물고요, 가격도 엄청... 대표적으로 Camco가 있네요. 가격도... 대표선수입니다.




이상,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에 관한 이야기들을 적어 보았는데요,

사실 어렵지 않은 부분들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부분입니다.

요즘의 스피커들은 대부분 성능이 좋아서 앰프 매칭만 잘 하시면 대부분 좋고, 큰 음압의 소리를 재생합니다.

만약, 교회에 스피커들이 출력이 부족하다면 앰프 매칭을 제일 먼저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그 다음에는 스피커 케이블... 

이런 부분들이 정상적으로 잘 설치가 되셨다면 90% 이상 좋은 소리가 날 껍니다.

교회의 거리가 25m 이상 되시지 않는 교회에, 만약 누가 오셔서 스피커를 더 달아야 한다고 하신다면... 둘 중의 하나겠죠.

음향을 전혀 이해하시지 못하시는 분이시거나, 장사꾼이시거나...


올바른 매칭 확인하셔서, 좋은 사운드, 충분한 사운드 들으시고요, 앰프나 스피커도 보호, 화재에 대비하시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스피커 케이블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 가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