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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대동 영상시스템 설치이야기
  2.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불편한 이야기들...

원대동 영상시스템 설치이야기


간혹 설치를 다니다보면 건축물의 구조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서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대동에 있는 교회입니다.

상가 건물 3층에 있는 교회인데요, 상가건물의 특성상 천고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공간은 100석 이상 되는 넓은 공간이기에, 낮은 천고는 더더욱 어려움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당의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코그시스템에 음향과 영상시스템 설치를 의뢰하셨는데요,

일단 영상시스템부터 이야기를 펼쳐 봅니다.



예전에는 Epson에서 나오는 3500안시 프로젝터에 Matt White 스크린을 사용하셨는데요,

화면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한 RGB 시그널을 컴포지트로 컨버팅하여 사용하셔서 선명도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교회 리모델링 작업에 맞추어 코그시스템에서는 컴포지트 시그널이 아닌, RGB 시그널로 변환하여 작업을 진행하였고요, 기존에 4:3 비율의 화면을 16:9로 맞추어 세팅을 하였습니다.



16:9 화면 비율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성가대석 TV 모니터와 새로 설치한 뒷 벽면 TV와 동일한 비율이기 때문에 화면의 이질감 없이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네요.



요즘 나오는 프로젝터는 4:3 비율이나 16:9 비율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사용하시던 화면도 컴퓨터에서 16:9로 변환하실 필요없이, 프로젝터에서 바로 비율을 조절 할 수 있죠.


예배의 실황을 중계하는 캠코더도 새롭게 벽면에 설치하게 되었고요,



방송실 컴퓨터와 무대 앞에서 사용하실 RGB 시그널까지 총 3개의 소스를 4:1 RGB 셀렉터를 통해 조작하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캠코더 화면은 컴포지트 분배기를 통해 컴퓨터로 엔코딩 할 수 있도록 연결을 해 드렸고요,

추가적으로 스케일러를 통하여 화질의 손실없이 RGB로 컨버팅하였습니다.


이러한 RGB 시그널의 선택된 최종 소스들은 RGB 분배기들을 통하여 프로젝터와 2대의 TV에 화면이 나오도록 케이블링 작업을 하였는데요,

깨끗하게 나오는 화면을 보시고 다들 좋아하시네요.




특히 영상에 관련된 모든 기기들의 전원들을 순차전원기로 관리하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물론 프로젝터와 스크린, 컴퓨터는 순차전원기가 아닌, 일반 전기로 상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렸고요, 순차전원기의 2번 전기에 모든 영상장비들을 연결하여 별도의 전원스위치 조작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세팅을 마무리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는 코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NEC의 NP-M420XV를 설치 해 드렸고요,



스크린은 맥스스크린의 MAX-R을 설치 해 드렸습니다. 8게인의 스크린이고요, 전동스크린이기 때문에 사용하시지 않으실 때는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프로젝터는 4,200안시의 저렴한 제품이지만 스크린과의 적절한 설치를 통하여 아주 밝고 선명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네요.

무턱대고 높은 안시의 프로젝터만 고집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크기와 밝기에 적절한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함께 사용하신다면 더더욱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천정의 마감이 새롭게 진행될 줄 알고 작업을 시작하였는데요, 현장에 도착하니 천정 인테리어는 취소되었다고 하시네요.

어쩔수 없이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봉과 케이블 등을 사용하였고요,

천정 안으로 케이블 매설이 불가피하여 추가적으로 UTP 케이블을 몰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UTP 케이블은 프로젝터를 컴퓨터로 제어하기 위해 설치하였죠.

프로젝터의 상태나 램프의 시간, 전원의 On/Off, 소스의 선택, Mute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고요, 무선이나 유선 네트워크 설정도 직접할 수 있죠.



최근의 프로젝터는 대부분 이러한 LAN 포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리모컨을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케이블 정리도 마감을 하고요, 다시 영상을 테스트합니다.

프로젝터와 2대의 TV 화면도 체크를 하고요, 캠코더 영상의 기울기도 다시 점검을 합니다.

그리고, 강대상에서 사용하시는 반주기도 확인을 하고요,

엔코딩 방법도 점검을 하고,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예배영상시스템의 경우, 많은 비용으로 구축을 하신다면 Full-HD 디지털 영상시스템으로 구축을 할 수 있지만, 적은 비용으로도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아날로그 영상이나 디지털 영상에 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영상시스템은 언제나 코그에 문의주시면 가장 빠르고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코그는 대구팀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 먼 곳은 시공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가까운 곳에서 견적을 받으시고, 견적에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역시 전화주시면 적절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영상시스템은 정확한 설계와 꼼꼼한 케이블링 작업과 설치가 동반되어야 하는데요, 좋은 팀과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이상,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영상시스템에 관한 문의는 언제나 010-2875-2378로 주시기 바랍니다.

늦은밤에는... 곤란합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불편한 이야기들...

프로젝터와 스크린... 그 불편한 이야기들...




요즘은 음향 뿐만 아니라 영상도 매우 중요한 예배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비용도 많이 지불이 되지요.
하지만, 비용에 따른 결과가 언제나 좋다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들 속에는 불편한 진실...들이 좀 있고요,
오늘은 프로젝터와 스크린에 대하여... 좀 생각 해 보려고 합니다.


꼭 아셔야 하시는 것들만... 적어 보겠습니다. 타이핑이 힘든 관계로...


1.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 Ansi lumen. 그리고, 측정 기준...

2. 스크린의 gain... 그리고, 크기.

3, 적절한 밝기의 기준...

4. 무조건 LED?? TV?? 그 한계는 어디??

등의 이야기들입니다.


먼저, 프로젝터를 살펴 보겠습니다.






1.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 Ansi lumen. 그리고, 측정 기준...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는 ‘Ansi lumen’이죠. 일반적으로 ‘안시’라고 말합니다.
밝기를 말하고요,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의 약자인데요,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대충, 미국에서 정한 밝기의 표준... 뭐 이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PDP나 LED TV 같은 경우는 칸델라(cd) 등의 단위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프로젝터의 밝기는 Ansi다... 뭐 이 정도만 꼭 이해를...

이것은 화면을 9개로 분할하여 측정하는 값입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스펙을 확인하셔서 밝기를 찾으시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이, 최대 밝기나, 에코 모드나... 뭐 이런 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쨋던 그 프로젝터의 스펙을 참조 하세요....

요즘은 4000안시나 5000안시급의 프로젝터가 대중화 되어 있고요, 10000안시 이상의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안시의 기준은 무엇인가... 투사되는 화면의 크기가 기준이 됩니다.
프로젝터의 밝기 기준은 40인치의 화면을 기준으로... 측정이 되죠.
즉, 5000안시 프로젝터라면 40인치로 볼 때 5000안시가 나온다는 겁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 대부분의 교회가 40인치로는 보시지 않으시잖아요...ㅜㅜ
우리 교회 프로젝터가 몇 안시일까요??? 네이버에 물어 보세용...~~





2. 스크린의 gain... 그리고, 크기.



이제 스크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스크린에는 gain 값이 있습니다. 역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에 표기 되어 있고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A4 용지가 1gain 쯤 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광으로 칠해 진 하얀 수성페인터로 칠해 진 벽도 그 정도 됩니다.

만약 교회의 뒷벽이 흰색이시라면... 뭐 굳이 스크린이 없으셔도 됩니다.
실제적으로 시공을 다녀보면... 설치를 해 드려도 안 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면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장점이...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스크린은 100인치나 120인치... 대형교회의 경우
200인치나 250인치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크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인데요, 바로 gain과 size죠.

gain은 위에서 살펴 보았는데요, 일반적인 매트 화이트 계열은 1-3gain 정도를 갖고요,
원단의 재질에 따라 5-10gain을 갖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수 제작된 원단은 18gain 까지 재현이 되고요, 
무암막스크린이라고 불리는 하드타입의 스크린은 20gain 까지 갖습니다. 
국내 기술이고요, 전세계에 수출도 되는 제품이죠.
정말 밝기는 압권입니다. 단, 제대로 설치가 되었을 경우의 이야기이고요,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스크린의 크기가 중요한가?
1번에서 살펴 본 프로젝터의 밝기의 기준이 40인치입니다. 화면은 커질수록 같은 프로젝터라도 어두워지죠. 
이것은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화면의 크기를 키우면서 화면의 밝기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40인치가 기준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80인치가 된다면 밝기는 1/4배가 되고요,
100인치가 된다면 1/6.25배가 되고요,
120인치가 된다면 1/9배가 됩니다.

계산 방법은요...
(40/화면사이즈)의 제곱입니다.

만약 1gain의 스크린에 4500안시 프로젝터를 120인치로 투사할 경우, 밝기는 500안시가 되는 거죠...

왜 우리 교회는 화면이 어두울까, 잘 나오지 않을까...
물리적인 원리가 배제된 시공은 언제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3, 적절한 밝기의 기준...



일반적으로 교회의 조명은 4000-5000lux 정도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의 화면은 약 5000안시 이상이 되어야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도 이 lux와 ansi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4500안시 이상을 유지하면 좋다고 배웠습니다.
10년 쯤 전, 서울의 어느 세미나에서 누군가...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게 왜 그렇냐...고 묻지는 마시고요...

어쨋던.. 결론을 내리면, 4500안시나 5000안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러면... 조금 더 밝기에 대해 얘기 해 보겠습니다.
만약, 200인치로 5000안시급으로 투사하려면... 몇 안시의 프로젝터가 있어야 할까요?
스크린의 gain을 1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200인치이기 때문에 투사되는 화면은 1/25로 줄어 들게 됩니다.
프로젝터의 밝기를 x라고 한다면...

x / 25 = 5000
x = 5000 * 25
x = 125,000 안시의 프로젝터가 필요하겠네요.

뭐, 10000안시가 넘으면 프로젝터 가격이 후덜덜... 검색들 해 보시면 가격 나오죠.
125000안시의 프로젝터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00인치로 투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바로, 스크린에 있습니다.

200인치로 화면이 커지면 밝기는 1/25배가 됩니다.
만약 20gain이 재현되는 스크린을 사용하신다면...
20/25배의 밝기가 되겠죠. 약분하면 4/5배의 밝기가 됩니다.
만약 스크린이 20gain이라면 몇 안시의 프로젝터가 필요할까요?
프로젝터의 밝기를 x로 하겠습니다.

x * ( 4 / 5 ) = 5000
4x = 5000 * 5
4x = 25000
x = 6250

만약 20gain의 200인치 스크린에 투사하려면 6250안시, 약 6000안시 급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결국 20gain의 스크린이 정답이네요.
하지만 역시 20gain의 200인치 스크린의 가격은... 후덜덜...

다행인 것은, 프로젝터는 수명이 있는데요, 스크린은 꽤 오래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크린은 프로젝터의 급을 다운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프로젝터의 급이 낮아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합니다.
프로젝터가 더 저렴해 지며, 가벼워지고, 램프의 수명이나 비용이 월등히 줄어들며, 
열을 식히는 팬의 소음이 줄어들며, 사이즈가 작아지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프로젝터가 맘에 안들면 저렴한 가격에 바꿀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도 함정이 있습니다.
적합한 설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
무암막스크린이나 액자형 필름스크린은 설치각이 매우 중요하고요, 프로젝터의 높이도 매우 중요하죠.
코그커뮤니티가 탐방한 교회 대부분은 이런 설치가 적합하지 않은 곳이 매우 많았고요,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20gain이 5-3gain의 효과 밖에 보실 수 없습니다.

사실, 5000안시 이상의 밝기가 유지되면 화면은 아주 밝습니다. 충분히 너무 밝죠.
자막요? TV 보듯이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제대로 시공이 되었을 때요...
우리 교회가 제대로 시공이 되었는지... 궁금하시면요...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으로 전화... 주시면.. 답이 나옵니다.

잘 모르실 땐... 053) 323-1907... 바로 전화 하시면 됩니다.ㅎ







4. 무조건 LED?? TV?? 그 한계는 어디??



요즘 교회에 LED 전광판을 많이 시공합니다.
가격은 역시 후덜덜...
그렇다면 LED만 달면 다 해결이 되는가?? 그 한계는 무엇인가...

음... 이걸 적으면... LED 회사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못 적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도 역시...
caugkr@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무성의하게 마무리 해서... 죄송하네요...

어쨋던... 교회의 영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 20000
자러 가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영상의 시그널에 대한 이야기... 해 볼께요...
졸립니다.

씨유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