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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노하우

by caug 2026. 1. 30.

예배드리는 공간, 예배당의 인테리어는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그 곳이 바로 예배를 드리는 기능적인 면이 포함된 곳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인테리어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기능적인 면도 충분히 고려해야겠죠. 

기능적인 면은 방송시스템과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음행적인 룸 어쿠스틱의 완성도는 예배당의 가장 중요한 기능적인 면이겠죠.
더 나아가 LED 전광판스크린이나 프로젝터 등의 설치나 효과에 대한 부분과
LED 특수조명으로 전체적인 조도와 무대의 조명 효과 등도 같이 고려가 되어야 하겠고요,
방송적으로 볼 때, 방송실의 위치나 공간, 창문이나 장비 배열 등도 매우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코그시스템은 지난 2025년 3월과 8월에 몇 군데 인테리어 설계 작업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방송시스템 설치와 같이 진행된 인테리어이고요,
늘 코그를 도와주시는 주안건축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이 긴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 교회의 인테리어나 건축시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로 사용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제가 쓰는 부분들이 모두 정답일 수는 없지만 예배당의 기능적인 면을 고려한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가지 주제를 나누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1. 인테리어의 주된 목적, 흡음과 방음, 그리고 단열.

2. 디스플레이 설치를 위한 공간의 분할

3. 특수조명과 바텐을 위한 천정 공간 설계 방안

4. 방송실 공간의 위치나 공간, 창문 등의 설계

 

오늘 이 글은 일단, 1번만 기록하겠습니다.

 

코그는 전문 설계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해 온 많은 프로젝트들의 기본적인 설계들의 결과들을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요,
스케치업으로 미리 전체적인 인테리어적인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교회측과 논의하여
최종 제시한 결과물들입니다.

특히 코로나를 겪던 2020년의 전국을 돌며 신축현장을 다니면서
경험했던 자료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전문적이고 잘 하시는 팀들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결과들의 현장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 이 글을 쓰려고 마음 먹게 된
큰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 요즘 포스팅하는 게 힘들어서 시공 사례도 잘 안 올리고 있는데,
이런 긴 글의 포스팅을 쓴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제 성격상 안 쓰면 잠을 못 잔다는 것을 알기에, 긴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교회의 인테리어나 건축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방송적인 측면에서 함께 고려 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서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쓰 보겠습니다. 천천히 따라 와 주세요^^

*참고로, 제가 쓴 글이 정답이 아닙니다. 컨설팅 비용을 주시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가 쓴 글에 문제가 있으시면 비밀댓글로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글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개적인 비판적인 댓글에는 제가 응답하지 않습니다. 댓글 삭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적인 비판과 논의는 충분히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고요,
비밀댓글로 연락주시면 깊이 받아들이고 필요하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인테리어의 주된 목적, 흡음과 방음, 그리고 단열.

신축이나 인테리어나 목적인 비슷합니다.
깨끗한 환경과 좋은 환경. 그리고 방송적인 면에서의 환경.
더 나아가 공간의 난방과 냉방 등도 중요하죠.

1) 단열
2) 흡음과 방음, 차음
등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1) 단열
신축과 달리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은 대부분 실내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더군요.
그래서 흡음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단열 문제와 같이 논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울 때, 따뜻했으면 좋겠고, 더울 때 시원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는 거죠.
단열은 냉난방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단열은 Passive적인 면이고, 냉난방은 Active 적인 면이니까요.
추운 북유럽에서는 패시브하우스 공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들은 기본 벽체의 두께를 50cm 가량 할당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벽체 두께가 외벽 기준으로 20cm 정도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구멍 많은 벽돌 구조. 창틀을 만나는 찬바람을 달고 들어오는 무수히 많은 틈들.
단열재를 붙여도 충분히 기밀되지 않는 구조. 이러한 형태들이어서 단열에 실패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그도 경북 성주군에 코그빌리지를 계속 보수하고 있는데요,
단열의 문제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공기는 기밀이 가장 취약한 부분들을 집요하게 찾아다니니까요.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하나님 만드신 물리적인 법칙들을 우리들이 원하는 데로 이끌어 가는 게 쉽지 않죠.

벽체 단열은 외단열과 내단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열을 위한 공기층을 어떻게 두는가가 핵심 관건이죠.
이 공기층이라는 것은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단열 뿐만 아니라
흡음과 차음, 방음 등에도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외단열이든, 내단열이든 기존 벽체에 공기층(Air Gap)을 얼마나 둘 것인지가 중요한데요,
보통은 단열재를 벽체에 바로 붙여 시공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외단열의 경우, 교회 전체적인 외형에 영향을 미치고, 비용적인 면이 매우 높아서 시공을 잘 안하시는 편이시네요. 제 경험상.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내단열입니다.
벽체 안쪽, 즉 예배실 벽면에 단열을 하는 방법인데요,
이때 중요한 것이 공기층을 얼마나 두냐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단열방법은 벽체에 30-40mm 공기층을 두고, 단열재를 붙이고, 석고보드 마감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단열재는 스치로폼이라고 불리는 EPS나 아이소핑크, 유리섬유나 암면, 현장 발포 우레탄폼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각 자재에 따른 장단점이 있고, 시공 방법과 비용적인 면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공법은 이러한 단열재의 시공과 마감 전체, 반드시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과 작업 시공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 외에도 창호와 천장으로 들어로는 찬공기를 막는 방법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죠.
그리고, 결로와 곰팡이를 제거할 방안도 중요합니다.
함께 고려되어야 할 부분들이죠.

하지만 대부분은 공기층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기층으로 인한 공간이 협소해 지는 부분들과 시공상의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작은 일들에 대한 전문적인 시공은 예배당을 사용하실 때 마다 느끼는 체감의 이득이 훨씬 큽니다.

공기층이 없어도 상관없다는 팀들은... 조용히 인사하시면 됩니다. 잘 찾으시면 주위에 충분히 좋은 팀들이 있으실겁니다.

 

2) 흡음과 방음, 차음

흡음은 안에서 울리는 소리를 줄이는 것이고,
차음은 옆으로, 밖으로 새는 소리를 막는 것입니다.
그리고 방음은 “소리 안 들리게 해줘”라는 결과의 표현이죠.

울림이 많거나, 말소리가 뭉개지거나 찬양이 번지는 느낌은 흡음과 관련이 있고요,
옆 방으로 소리가 드리거나, 소리가 교회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 다른 공간에 방해가 되는 것은 차음의 문제입니다.
방음이라는 것은 흡음과 차음의 결과인데요, 공간에 따라 발생되는 결과인거죠.

참고로 저는 사람들이 많은 시끄러운 까페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머리가 아플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사람이 너무 많은 카페에 가면, 바로 돌아서 나오기도 합니다.
한적인 곳이 좋고요, 말소리가 너무 왕왕 대지 않는 곳이 편하더라고요.
대형 체인 패스트푸드점들은 천정이나 벽체에 흡음 패널을 설치해서 인테리어를 하시는 곳들도 있던데요,
개인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카페들은 흡음이 전혀 안 되는 경우들이 많죠.

예배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한 흡음이나 차음이 되어야 기능적인 면에서 좋은 공간이죠.
인테리어가 아무리 좋아도, 소리가 너무 울리거나 반대로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기능적인 면에서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튜닝이나 믹서의 세팅을 잘 못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분명한 것은, 전기음향이 절대 물리음향을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울림이 없는 경우에는 이펙트 기능으로 인위적인 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높은 울림 공간에 잔향을 줄이는 믹서의 기능은 없기 때문이죠.

 

흡음과 차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음을 먼저 말씀드리면, 벽체를 하나 더 만들면 좋죠. 차음도 되고, 단열도 되고.
하지만 비용적인 면이나 시공 기간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차음은 2중 석고보드나, 차음시트 등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차음에도 기밀이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공간에는 실리콘이나 우레탄 폼 등을 더 사용하셔야 하시죠.
차음은 흡음에 비해 시공이 좀 쉽긴 합니다. 차음시트는 접착제가 붙어져 있어서
이형지를 떼고 바로 부착 할 수 있는 자재들도 있으니까요.

예전, 신축현장에 현장소장님께 흡음재를 붙여달라고 부탁드리니까
차음재를 붙이신 경우도 있긴 했는데요, 비용과 시간이 더 걸렸지만 도움이 되기도 했던 것 같네요.
차음은 공기층을 꼭 만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소리의 전달을 막는 장치니까요.
방음문이나 이중문도 중요하죠.

하지만 흡음은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됩니다.
차음재들은 딱딱한 재질들이었다면
흡음재들은 반대입니다. 부드럽고 말랑한 녀석들입니다.

글라스울이나 락울 같은 암면도 흡음재이고요, 패브릭 흡음재도 있습니다.
벽체에 고정하여 설치하거나, 흡음패널로 제작해서 벽체 부착 혹은
벽체 앞에 세워 두실 수 있죠.
하지만 이러한 흡음재는 마감재로 사용하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목모보드나 타공판, 혹은 라인타공판 등을 마감재로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흡음재도 마감재와의 공기층, 즉 흡음재 + 공기층 + 마감재로 시공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단열과 비슷한 맥락이 있죠. 공기층은 단순히 아무런 자재가 들어가지 않아서
비용적인 면에서는 더 부담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간을 더 차지한다는 이유로
공기층이 무시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흡음재는 두꺼운 녀석들로. 그리고 공기층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저음의 흡음에 많은 도움이 되죠. 흡음재는 50T나 75T, 100T가 권장이고요,
공기층도 50mm 혹은 100mm, 150mm 확보되면 더 좋습니다.
공기층의 두께 확보로 인한 흡음 차이는 저음으로 갈 수록 더욱 효과를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공간의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Air Gap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러한 흡음장치 혹은 흡음 패널은 벽체에 고정하여 설치할 수 있는데요,
공간의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면, 바닥에서 2,000 ~ 2,400mm 높이까지는 얇게, 그리고 그 이상은 두께게 설치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맥락에서 천정에 설치하는 클라우드형 흡음장치들도 있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이나 혹은 직접 제작해서 설치도 가능합니다.
클라우드형 흡음장치는 밑면은 투과되는 재질, 패브릭이나 목모보드 등이 좋고요,
그 위에 흡음충진재를 두께게 설치하고, 천정과는 150 ~ 300mm 이격하여 설치하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흡음장치들은 면적에 따라 충분히 설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량이나 설치 면적은 좀 많아 질 수 있습니다.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잘 된 설계에 따른 직영 시공의 경우
비용에 비해 큰 효과를 보실 수도 있으시죠.
실제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때, 업체에서 우리는 충분히 흡음과 차음을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잘못된 시공법으로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사실 거의 다라고 보시면 되죠.
왜냐하면 흡음이나 차음은 음향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음향팀과 논의되지 않고 인테리어팀의 결론으로
진행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경우들이 무수히 많이 겪었고, 때로는 불필요한 언쟁이 있기도 했었죠.

발코니 앞부분도 흡음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죠. 흡음재 + 에어갭 + 목모보드 마감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하실 수 있는 좋은 인테리어 방안입니다.

흡음이 충분히 되지 않은 공간에서는 소리가 뭉개지거나 잘 들리지 않는, 소리가 혼란스러운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흡음을 했다고 하는데, 초고음만 흡음되는 경우들도 많죠.
왜냐하면 초고음은 쉽게 제어가 됩니다. 우리가 흔이 이야기하는 뿜칠 도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스타코 시공.
흔하들 천정에 많이 시공합니다. 하지만 초고음은 흡수가 되어 흡음이 되지만 12kHz 이하의 소리는 전혀 제어되지 않죠.
시원한 소리가 아니라 먹먹하고, 중저음이 많은 동굴과 같은 환경이 됩니다.

라인타공판이나, 타공판이냐는 재질의 차이도 주파수별로 흡음률이 차이가 있고요,
안쪽에 흡음재를 넣는냐, 공기층을 두느냐, 그냥 석고보드 위에 타공판 마감이냐에 따라서도 주파수별 흡음률 차이가 있습니다.
흡음충진재나 공기층이 없는, 석고보드 위에 부착한 목모보드나 라인타공판, 타공판은 흡음은 거의 어렵다고 보시는 게 맞는 거죠.
마감재도 중요하고, 시공 방법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공은 목수팀에서 어떤 방식이든 다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공법이 어떻게 논의되고, 어떻게 시공되느냐 이죠.

마름모꼴 형태의 교회입니다. 전면 상부는 흡음재 + 에어갭 + 목모보드 마감. 하부는 석고보드 + 라인타공판 마감이고요, 후면은 MDF + Film 마감입니다. 과도한 흡음은 전체적인 소리를 먹먹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흡음과 반사의 적절한 배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공간적인 물리음향은 RT60으로 주파수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측정 마이크와 오디오인터페이스가 있으면, REW라는 프로그램으로 공간의 잔향, RT60을 주파수별로 보실 수 있으신 거죠.
하지만 이러한 전문적인 자료를 얻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으니까, 아무런 대응 방법없이 시공되는 현장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메인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기준으로 잡아 봅시다.
좋아하는 찬양을 재생하고, 스피커 바로 앞에서 듣는 소리. 약 1m 정도로 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듣는 소리는 공간에 영향을 받은 소리보다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왜곡되지 않은 소리라고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왜곡되지 않은 소리는 아니겠죠. 이미 1m를 날아오면서도 음원에서 왜고되고, 믹서의 EQ나 앰프와 스피커의 상태에
따라서도 이미 왜곡이 있겠지만, 단순히 이 소리는 왜곡된 소리가 아니라고 칭의~ 했을 때.
예배실 뒷편에서 듣는 소리와 큰 이질감이 없다면... 공간의 울림이나 반사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이미 공간에 영향을 받았을 테니까요.

다른 방법으로는... 물론 이것도 정확한 측정 방법은 아니지만
유튜브에서 핑크노이즈를 검색하셔서 음원을 방출하세요.
그리고, 좀 전의 방법과 동일하게 스피커 1m 앞에서 스마트폰의 RTA 앱으로 주파수별 음압을 체크하시는 거죠.
스마트폰의 캡챠쳐 기능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예배실 뒷편에 가셔서 RTA 앱으로 주파수별 음압을 확인하는 겁니다.
음악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조금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만약, 2개의 자료가 차이가 많을수록 스피커의 소리가 공간에 따라 왜곡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은 심각한 상황일 때 확인하는 기본적인 방법이고요,
만약 이 문제를 바로 잡고 싶다면 전문적인 측정과 시공 기술을 가진 팀에 의뢰하시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 팀이 바로 코그라고 적어~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저는 그렇게 적지 않겠...음....니...........다.)

보통 음향시공이 끝나면 룸튜닝을 진행합니다.
이것은 스피커의 상태나 공간에 따른 왜곡된 값을 보정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특히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시는 곳에서는 믹서나 DSP의 PEQ를 통해 튜닝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나 악기 등의 개별 채널에 따른 믹서의 PEQ를 조절하는 작업을 토닝이라고 하죠.

이러한 공간에 따른 튜닝과 토닝은 매우 중요한, 필수적인 작업이고요, 이러한 부분들은 시스템 엔지니어들의 몫입니다.
그리고, 각 채널별 Gain을 잡는 작업, Gain Structure와 페이더 조절, 모니터 스피커의 출력 등은 라이브 엔지니어들의 몫이죠.
교회 방송실에서 사역하시는 라이브 엔지니어들은 예배가 물 흘러 가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오퍼레이팅 하는 작업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예배 음향시스템은 시스템 엔지니어가 잘 마무리 해야겠죠.
그래서 좋은 팀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좋은 팀을 찾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LED 전광판스크린을 설치하면서 진행된 강대상 인테리어 현장입니다. 강대상 후면은 흡음재 + 에어갭 + 목모보드 마감이고요, 양쪽 사이드는 석고보드 + 라인타공판 마감입니다. 후면은 흡음이고요, 양쪽 사이드는 초고음역대만 흡음, 나머지는 반사입니다.

결국 좋은 음향을 만드는 방법, 즉 예배의 기능적인 면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은
1차적으로 공간을 잘 만드는 것, 2차적으로 전기음향을 잘 세팅하는 것, 그리고 3차적으로 전체적인 사운드를
세워가는 찬양팀이 잘 준비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꺼내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지만, 스피치를 하시는 목사님들의 음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소리의 출력(?) 음압도 중요하고, 발음도 중요하고요, 또한 모니터스피커에서 자신의 소리를 듣는 훈련도 중요하죠.

물론 목사님 뿐만 아니라 찬양팀도 동일한 부분이죠. 그래서 저는 교육을 해 달라고 하면 찬양팀 리더나 찬양팀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찬양팀과 같이 교육하고 트레이닝을 해 보니, 하루만에도 찬양팀의 사운드와 밸런스가 확실히 개선되는
경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결과물을 보고, '이렇게 잘하시는 데 왜 교육을 요청하셨나' 물어보면 대부분 하시는 말씀들이 '우리들이 이런 사운드를 내는 게
오늘 처음입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어렵지 않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거죠.
시스템 엔지니어만의 노력으로도 안되고요, 라이브 엔지니어만의 노력으로도 안되더라고요.
찬양팀 리더와 찬양팀이 함께 노력할 때, 좋은 사운드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흡음 이야기에서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팔이 무지 아프네요^^

사진이나 이미지 자료는 준비중에 있습니다.
준비되는 데로 차근 차근 올려서 점점 완성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응원해 주시고요, 저도 좋은 자료로 준비하겠습니다.

이러한 작고 세세한 일들에 대한 집중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일에 더욱 큰 지렛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즐겁고 기쁜 주말, 평안한 주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금요일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