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경동지역 교회를 위한 교회음향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CAUG 예배음향스터디로 진행이 되었고요, 이번이 15번째 스터디가 되네요.
아침 일찍 모여, 경주로 고고씽 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스터디에는
경주 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오셔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10여분께서 등록을 해 주셨고요, 장소와 식사, 홍보로 섬겨주신 경주명성교회 전도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전 10시가 되어, 먼저 CAUG Community의 서성택목사의 오프닝이 있었고요,
이어서 바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CAUG Community의 음향디렉터로 섬기는 권순길간사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log 함수 이야기가 나오고, 스피커의 출력 얘기가 나오니... 다들 어려워 하십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음향이론이 있어야 실전에서도 더욱 강하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이날, 특별히 Line6에서 곧 출시 될 파워드스피커를 제공해 주셔서
명료하고 깔끔한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10인치 스피커의 또 다른 맛이 흘러 나오네요.
역시, 강의는 10인치가 가지는 잇점이 많이 있습니다.
디지털믹서에 대한 개론도 진행이 되었는데요,
CAUG의 공식 디콘, SoundCraft Si Expression2도 함께 달려 갔습니다.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콘솔을 세워놓으셨네요. 어이구 넘어질까 무서워라~
앗, 콘솔은 기타앰프가 받치고 있었군요.
다 같이 앞에 나오셔서 직접 콘솔도 만져 보고요, 소리도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이후에도, 오후 강의는 계속되었는데요,
사실, 교회에서 음향을 오펄이팅 하시는 분들이나 시공하시는 분들 중에
실질적인 이론과 기술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특별한 내공을 잘 쌓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강의 중 나오는 질문들은
많은 시공업체가 잘못된 방식을 많이 가르쳐 주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예배음향이나 영상은 소리가 나거나 영상이 나오는 것만으로는 전부가 아니죠.
더 선명하고, 풍성한, 그리고 운용하기가 쉬워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실이...
특히, 이날 하울링에 대한 EQ 세팅법을 함께 배웠는데요,
교회에서는 대부분 '절대 만지지 마시오'라고 되어 있지만, 자꾸 만지고 사용해 보아야 익힐 수 있는게
음향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함부로 어설푸게 만져서는 안되지만 계속 훈련하시면
좋은 오퍼레이터가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번 세미나는 경주 명성교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교육입니다.
CAUG에서도 이번 여름, 예배사역자학교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좋은 강의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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