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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산에서의 무더운 이야기. 예배시스템 설치기.
  2.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
  3. 딜레이스피커 설치하기

경산에서의 무더운 이야기. 예배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네요. 그동안 동시에 진행되었던 여러 프로젝트들이 이제 마무리 되어갑니다.

9월에는 또 여주에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네요. 잘 준비해서 잘 마무리하고 내려와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경산에서의 신축 프로젝트였습니다.

3년 전, 한창 더울 때 진행하였던 프로젝트 이후 경산에서의 첫 신축 프로젝트네요.

이번에는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 간단한 LED 조명시스템과 LED 전광판스크린이 설치되었습니다.

2년 전에 진행하였던 건천 현장처럼, 창 밖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자연이 보이는 현장입니다.

그 때와 또 다른 장비들과 약간은 다른 방식으로 시공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이야기를 좀 풀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의왕에서 시공하였던 TurboSound의 TCS122AN 이라는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녀석은 고음 혼이 폴리혼으로 설계가 되어서 고음의 소리가 조금 더 따스하게 다가오는 녀석이죠.

음... 리본타입처럼 구현하기를 원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물론, 고음 혼의 성향이 스피커의 성향을 많이 바꿀 수 있습니다.

제게는 의왕에서의 기억이 좋아서 주로 사용하는 RSX129 보다, TCS122AN을 견적드렸던 것 같네요.

물론, 공간은 지난 프로젝트들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시골의 정취가 묻어나는 곳에 어울리는 스피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음압보다는 따스로운 음질이 생각이 나서요.

물론, 다양한 좋은 스피커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이 스피커를 사용해 보고 싶었던 거죠.

이 녀석은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 타입의 스피커입니다.

어떤 분들은 액티브스피커가 내구성이 약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지만,

전기적으로 안정적인 우리 나라의 경우, 좋은 브랜드의 좋은 스피커라면 액티브도 결코 내구성이 약하지 않습니다.

오히여 요즘은 간단한 DSP를 내장한 녀석도 있고요,앰프의 출력이 적게 손실된다는 장점도 있죠.

뭐, 그래도 앰프의 볼륨을 스피커에서 조절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볼륨 조절은 룸튜닝 때 진행하면, 더 이상 만질 이유가 없으니 큰 불편함은 아니고요,

몇몇 스피커의 경우, 네트웍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으니까 액티브 스피커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으셔도 괜찮지 않으실 까 생각합니다.

패시브든, 액티브든 장단점이 있지만, 타입에 따른 장단점 보다는 제조사나 제품의 품질을 먼저 고려하시는 것이 더욱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싶네요.

더군다나 이 녀석은 생김새도 날씬하게 생겼습니다.

요즘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많이 사용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아직은 메인스피커는 플라잉을 많이 요청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교회에도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같이 견적드렸었는데요, 천정에 플라잉 설치를 원하셨습니다.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입니다. 좋은 가격에, 좋은 성능을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죠.

저는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매우 직관적이며, 사용하기 쉬운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뭐 괜찮은 프리를 갖고 있고요, DBX와 BSS, LEXICON과 같은 HARMAN INTERNATIONAL의 좋은 아웃보드를 갖고 있죠.

뭐, STUDER의 기술력까지 첨가되었으니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제품임에는 부정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방송실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 사용법을 잘 알려드리고요, 특히 악기팀 인이어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코그에서는 인이어를 AUX 출력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주자들이 직업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크고요,

헤드폰으로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무대의 사운드를 줄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하우스의 사운드가 더 매끈해 질 수 있죠.

사실, 방송실에서는 메인스피커의 소리는 직접 들으면서 컨트롤 할 수 있지만,

모니터 스피커의 소리는 엔지니어의 직감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주팀의 인이어 사용은 그나마 더욱 좋은 오퍼레이팅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신디 2대와 드럼 연주자에게 인이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신디는 교회에서 직접 구입을 하셨고요, 코그에서 다이렉트박스와 인이어용 소형 믹서 등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드럼 마이킹은 AKG 드럼으로 설치해 드렸고요..

강대상 구즈넥 마이크는 HMH 제품으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물론 좋은 제품들이 더욱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DPA가 마음에 들지만,

때로는 가격이 우리를 단절시킬 때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 녀석도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수음해 줍니다. 물론 HPF(하이패스필터)는 더 높이 걸어야 합니다.

뭐 대부분의 디지털믹서가 그렇겠지만, 특히 HPF의 기능은 거의 마법입니다.

이 녀석을 얼마나 만지냐에 따라 빠른 세팅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HPF를 사용하실 때 너무 과하게 사용하시면 풍성한 사운드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중요한 단어인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SI IMPACT는 채널 EQ나 COMP 등도 매우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24dbfs 혹은 -18dbfs 까지 출력을 맞추신다면, Comp 역시 -18dbfs나 혹은 -15dbfs 정도에서 사용하신다면,

갑작스러운 큰 음압을 압축할 수 있으니까요.

이 녀석은 EQ나 FX도 괜찮지만, Comp도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Comp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dbfs는 디지털믹서에서 사용하는 단위이고요, db와는 값이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에서도 출력값을 db로 표기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디지털믹서를 사용하다보면, 이러한 아웃보드들도 매우 효용적이지만

채널을 복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예를 들어, 동일한 무선마이크를 여러 대 사용하신다면... 무선마이크 한 채널을 잘 다듬어서,

다른 채널에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 됩니다.

SI IMPACT는 크지 않은 터치액정을 갖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채널 복사, 붙여넣기를 할 수 있죠.

뭐, CUE를 저장하고, 업데이트하고, 불러오는 건 디지털믹서가 갖는 소소한 기능들 중 하나입니다.

사실, 디지털믹서가 더 간편해지고, 성능이 좋아졌지만 결국 이러한 모든 기능들을 잘 다듬어야 하고,

잘 교육해야 하죠.

때때로 코그에 오는 문의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세팅과 교육입니다.

어느날 교회를 오니 믹서가 바꿔져 있더라는 거죠. 아무런 설명도 없이.

영문 메뉴얼만 덩그러니 던져 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메뉴얼이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어떤 때는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심지어 세팅도 안 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웃보드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 음향은 다른 곳에서와는 다르게 운용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설치나 세팅, 교육은 예배 전문팀의 도움을 받는 게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강대상의 모니터 스피커는 바닥에 설치하는 일반적인 스피커가 아닌, 벽에 설치하는 컬럼어레이 스피커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VERITY의 COL4.3 이라는 제품인데요, 3인치 유닛이 세로로 4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라인어레이 스피커의 이론에 기초하는데요,

같은 일직선상으로 배열된 스피커 유닛이 라인파를 형성하기 때문에 포인트소스형 스피커와는 다른 형태로 소리가 방사됩니다.

그리고, 소리를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물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가 멀리 보낼 이유는 없지만 점원형 방사보다는 선음원형 방사가 더욱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뭐 이론적으로는 거리가 2배가 될 때, 포인트소스 스피커는 6db 감쇄,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3db 감쇄라고 말하지만,

교회와 같이 공간이 형성된 곳에서는 울림이나 반사, 회절 등 여러 소리의 특성에 따라 감쇄의 폭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예측하기가 쉽지 않죠.

뭐, 쉽게 생각하셔서 포인트소스와 라인어레이는 좀 다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L4.3은 귀 높이의 벽체에 설치되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더욱 좋은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닥에 설치하는 모니터스피커는 고음 대역이 강대상이나 목사님 양복의 옷깃에 많이 부딪힙니다.

그리고, 부딪힌 고음은 쉽게 죽겠죠. 그래서 고움 보다는 저음이 많이 들리는 편이고요,

가령 목사님께서 몸을 움직이시면 어떨 때는 고음이 들어오고, 어떨 때는 고음이 안 들어오게 되죠.

그래서, 민감하신 분들은 설교중에 방송실에서 믹서를 자꾸 만진다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어쨋던 코그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모니터링을 더욱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서

이러한 방법으로 설치를 많이 해 드립니다. 직접 들어보시면 아~ 하실겁니다.

궁금하시다면... 바닥에 놓인 스피커를 박스에 올려서 테스트 해 보셔도 괜찮으실 거고요...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앰프에 HMH 모니터스피커 2통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무대패널은 필요한 마이크입력과 스피콘, 인이어 사용을 위한 전원부 파워콘과 AUX 출력단자 등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을 강대상 매입박스 1개와 4개의 별도 패널로 설치해 드렸는데요,

마지막에 그랜드피아노와 드럼의 위치가 바뀌는 바람에 전체적인 패널 구성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밤 11시까지 작업을...ㅜㅜ

그래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요...

메인스피커 TurboSound TCS122AN * 2EA

강대상모니터스피커 VERITY COL4.3 *2EA

찬양팀모니터스피커 HMH HM-12M *2EA

악기팀인이어 믹서 MACKIE MIX5 *3EA

악기팀인이어 헤드폰 BEYERDYNAMIC DT260pro *3EA

자모실 스피커 PHONIC. SEP-207 *1EA

자모실 볼륨조절장치 MACKIE BIGKNOB *1EA

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모든 설치는 끝났는데요, 내일 다시 들어가서 한번 더 점검, 그리고 세팅을 좀 더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계약했던 곳인데, 이제 마무리가 되네요.

그동안 믿고 맡겨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그리고 방송실 담당집사님께.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꼼꼼히 잘 마무리 해 준 우리 코그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COVID19 때문에 비대면 예배로 많이 진행되는데요,

이러한 장비들이 예배를 잘 돕는 도구들(instruments)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오랜만에 PC 앞에 앉아보네요. 오늘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코그에서 어떤 시공을 했다는 이야기 보다는... 어떻게 시공했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남기려고 합니다.
간혹 전화로 궁금하신 부분을 물어보시기도 하고, 블로그 보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더욱 힘 내서 포스팅 해 보려고요^^

올해 연초에 계약이 되었고, 전광판 수급 문제로 따뜻한 봄이 시작되던 여러날... 설비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 리뉴얼과 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음향시스템 이야기부터 나눠봅니다.

교회에서 음향믹서를 ALLEN&HEATH. QU24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좋은 믹서죠. 믹서는 그대로 사용하셨는데요, 기존 위치에서 배치를 바꾸시고 싶어 하시네요.

멀티케이블은 벨덴과 뉴트릭 조합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고요, 문제는 멀티케이블이 충분히 넉넉한가.., 하는 문제가 있었죠.
다행히 박대리님이 천정 안에서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필요충분한 만큼의 케이블이 더 나왔습니다.
물론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책상 밑으로 배선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나와서 책상 위로 덕트를 설치해서 체결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만큼 나온 것이 어디인가요^^

다행입니다.

 

음향시스템은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교회의 구조는 마름모 구조이고요, 중층 발코니가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중층 발코니가 마름모 꼴의 후면을 다 채우고 있어서 메인 스피커 외에 UPPER 발코니 스피커를
4통 설치하게 되었네요.
기존에는 메인스피커가 2통씩 좌우로,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 스피커가 1통씩 더 달려 있었는데요,
이제 충분한 음압과 시원한 사운드가 제공되는 EAW. RSX129 1조로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여러 통을 설치할 경우, 예상치 못한 왜곡현상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L, R 1조의 스피커로 구성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물론 때로는 L, C, R 등 Center Fill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공간이 큰 경우 포인트소스 스피커보다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라인어레이 스피커 혹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는 왜곡현상을 최소화하고, 소리를 멀리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스피커 형태이죠.
공간에 따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스피커가 선택되어 바르게 설치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UPPER 딜레이스피커는 중층 공간이 넓어서 총 4통의 스피커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피커는 CHRIS. K6 모델이 설치되었고요, 전용 U브라켓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전용 브라켓이 설치에 요긴하도록 잘 제작되어 있습니다.

메인스피커 EAW. RSX129는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스피커이기 때문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선과 신호를 보내는 오디오케이블, 그리고 스피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웍 케이블로 배선이 됩니다.

특히 EAW. RSX129는 90*60, 60*40 의 지향각을 갖는 2가지 타입이 생산되는데요,
특히 90*60은 교회의 공간 형태에 적절한 지향각을 갖기 때문에 코그에서도 자주 설치하는 구성이죠.
앰프는 파스칼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요, 12인치 제품임이도 불구하고, 좋은 저음까지 제공해 줍니다.

물론, 우퍼스피커를 같이 사용하면 더욱 좋겠지만 교회의 특성상 우퍼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풀레인지 스피커만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구성이죠.

저는 특히 RSX129에서 나오는 기타 현 소리가 너무 좋은 것 같더라고요.

딜레이 스피커로 사용된 CHRIS. K6도 좋은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저는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좀 작은 모델을 사용합니다.
6인치나 8인치 정도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히려 10인치나 12인치에 비해 해상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딜레이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DSP를 통해 정확한 딜레이가 정렬되어야겠죠.

SAE. DS-48은 4in 8out을 제공하는 DSP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에 목사님 모니터 2통과 찬양팀 모니터 2통을 사용하셨는데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를 컬럼어레이 스피커로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VERITY. COL4.3 스피커인데요, 3인치 유닛이 4개 일렬로 배열된 제품입니다.
라인어레이나 컬럼어레이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특히 소리의 직진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코그에서는 목사님의 귀 높이의 벽체에 설치를 많이 합니다.

에어덕트와 비슷하게 생겨서 좀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멋진 디지안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노래하는 가수나 연설자의 앞쪽에 설치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의 소리가 귀로 바로 들어오는데요, 목사님의 경우 강대상 때문에
앞쪽에 설치하는 것이 어렵죠. 그래서 옆으로 설치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치는 몇가지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과 너무 가깝게 설치가 되면 저음보다 고음이 많이 죽습니다. 이유는 목사님의 양복 어깨깃에 막히는 거죠.
설교 중에 몸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고음이 갑자기 들어오는 것이 이 이유죠.

그러면 조금 멀리 띄어서 설치하면 어떨까... 상대적으로 더 큰 사운드를 제공해야겠죠.
그리고 바닥에 설치가 되다 보니, 공간적인 면에서도 불편하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것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그에서는 가급적 후면 혹은 측면 벽체에 컬럼어레이로 설치를 자주 합니다.
공간적으로 문제가 되지도 않고요,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음압으로 자연스러운 모니터가 되기도 하죠.
간혹, 어떤 분들은 너무 자연스럽다고, 이전에 들리지 않던 본인의 소리가 들린다고 좋아하시기도 하시죠.

물론, 천장의 높이가 많이 높지 않다면 천정에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이번에는 목사님 강대상 좌우측 벽체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VERITY. COL4.3은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깔끔한 스피커라서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Hi-Fi 스피커 같은 느낌도 들긴 하네요.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HMH. AVA0620 제품이고요, 수음이 잘 되어서 더욱 부드러운 마이크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다시 사용이 됩니다.
이제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2통에서 4통이 되었네요.

그리고, 모든 스피커가 각자 조절이 되도록 AUX를 나누어 체결해 드렸습니다.
악기팀에는 아날로그 퍼스널 인이어 3세트가 함께 설치가 되었고요.

기존 ALTO와 OPAL 앰프외에 8Ohms 500W Stereo 아웃을 제공하는 SAE. DJ-500이 2통 더 설치되었습니다.

스피커나 헤드폰은 출력장치이죠. 원활하고 충분한 출력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앰프를 매칭했고요,
딜레이스피커나 영상스위쳐의 딜레이 등을 위해 DSP에서 튜닝 후 정확한 값으로 딜레이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플리터 장치인 BEHRINGER. MX882를 통해 자모실과 기타 출력의 사운드를
빠르게 조절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드렸습니다.

스플리터 장치는 시그널을 분배해 주는 장치죠. 특히 장치 앞면에 볼륨 노브가 있어서, 더욱 빠르게 조작하실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는 단지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만 컨트롤하면 다른 장치들에는 DSP와 스플리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용이 되는거죠.

특히 교회와 같은 곳은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순서들이 진행됩니다. 설교와 찬양, 때로는 성가대 수음과 공연 수음 등을 적절히 서포터 해야하죠. 그래서 더더욱 완성도 높은 세팅이 중요합니다.

DSP나 스플리터, 또한 믹서의 그룹아웃이나 매트릭스, AUX 등의 필요한 용도에 따라 적절히 체결, 정확한 세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배시스템 전문 팀이 더더욱 필요한 거죠.

 

코그미디어는 더욱 꼼꼼하고 정확한 세팅을 통해 예배시스템을 쉽고,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이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실 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친절히 상담, 견적드리겠습니다.

 

방송실 사역이 힘든 사역이 아니라, 더욱 기쁨으로 섬기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코그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코그는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하고요, 방송실에 더욱 찬란한 기쁨이 넘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지만 늘 섬기는 그곳에서 승리하세요. 코그도 응원하겠습니다^^

 

딜레이스피커 설치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지난 연말에 다녀왔던 부산 이야기입니다.

부산에 있는 교회에 언더발코니를 위한 딜레이스피커를 설치하고 왔습니다.

기존에 메인스피커 JBL VRX 씨리즈가 설치되어 있어고요,

같은 메이커의 UPPER 발코니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이 발코니 밑부분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셔서 딜레이스피커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별히 흰색 스피커를 요청하셔서 VERITY. COL4.3 스피커로 사이드 벽체에 약간의 각도를 돌려서 설치해 드렸습니다.

물론 언더발코니 스피커는 발코니 밑에 설치하면 가장 좋지만, 커버해야 하는 공간이 발코니 이전부터 시작한다면

사이드 벽체에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이러한 부분은 현장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실사용자인 교회측의 의견에 따라 변동될 수 있죠.

COL4.3 스피커는 이름에서 할 수 있듯이, 3inch 유닛이 4개가 탑재된 컬럼어레이형 스피커입니다.

이론상으로는 라인어레이와 같은 이론을 공유하고 있지만 중고음 대역만 재생이 되며,

선명한 소리를 좁은 상하지향각으로 전달하는 스피커입니다.

특히 이 녀석은 마치 Hi-Fi용 스피커를 보는 듯한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으로도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메인스피커와도 잘 어울리는 색깔톤을 갖고 있네요.

케이블은 LS에서 나오는 SP2-14A 케이블을 사용했고요,

앰프는 SAE. DJ-500 앰프로 넉넉히 가동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딜레이스피커에 중요한 장치, DSP가 빠질 수 없죠.

SAC. DS-48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라고 하는데요, 스피커를 정렬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Speaker Management라고도 하시네요.

둘다 비슷한 의미로, 비슷한 결과로 사용이 되죠.

특히 이러한 딜레이스피커가 있는 공간에서는 DSP가 세밀한 Delay 값을 세팅하는 데 주로 사용이 됩니다.

물론 DSP 안에는 EQ나 X-OVER, Limit 등 디지털 아웃보드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요,

이번 설치에서는 메인스피커에 따라 언더발코니와 기존에 있던 어퍼발코니 스피커를 정렬하였습니다.

측정용 마이크로 세밀하게 측정후 DSP에 세팅합니다.

이팀장님께서 꼼꼼히, 어퍼발코니 스피커까지 딜레이와 전체적인 사운드를 체크해 주셨네요.

소리가 예배실 뒷편까지 시원하게 뻗어나오고, 전체적인 사운드도 더 좋아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여러번 주시네요.

코그도 멀리서 불러주셔서 더 감사하고, 더 열심히 움직였던 하루였네요.

딜레이스피커와 같은 sub 스피커는 메인스피커와의 정확한 Delay 세팅이 아주 중요하죠.

이 부분이 정확하지 않다면 소리는 오히려 감쇄됩니다.

왜 스피커가 더 많이 일을 하는데, 소리가 줄어들까... 단순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정확히 세팅을 하면 오히여 더욱 커지고 선명해진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가 많다고 무조건 소리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죠.

그게 가능하다면 무조건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는 것이 답이겠지만,

필요한 곳에 정확히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코그는 서브스피커를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팀이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을 해야겠죠.

이제 어느 곳에서든 선명하고 듣기 편안한 소리로 더욱 에배가 흥왕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음향의 문제점으로 점검이나 컨설팅이 필요하실 때,

코그로 문의주시면 가장 빠르고 좋은 해결책을 만나실 수 있겠죠^^

친절한 문의는 053) 323-1907이고요,

카톡이나 문자, 사진 전송은 010-2875-2378입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