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impact'에 해당되는 글 8건

  1. 음향시스템 리뉴얼작업 이야기. SOUNDCRAFT SI IMPACT
  2. 따사로운 햇살이 잘 어울리는 건천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
  3. 방송실 데스크 제작기
  4.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5.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2
  6.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7. Soundcraft Si Option Card 3
  8. 더욱 착해진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Impact 사운드크래프트 Si 임팩트 둘러보기~ [대구음향, 예배음향, 음향전문, 코그시스템] 4

음향시스템 리뉴얼작업 이야기. SOUNDCRAFT SI IMPACT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오늘은 아주 무더웠던... 물론 아직 무덥지만 지금 보다 조금 더 열기가 뜨거웠던 7월초에 진행했던

 

음향시스템 리뉴얼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지역은... 감사한 대구네요^^

 

음향과 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까지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였고요,

 

일단 음향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광복절인 오늘도 메인스피커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요,

 

음향에는 스피커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죠. 그 중에서도 메인스피커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이 곳에는 JBL사의 AM 스피커가 한쪽에 2통씩, 세로로 리깅되어 있었고요,

 

스피커와 앰프, 케이블 등은 기존의 교회 장비들로 구성이 되었고요,

 

믹서와 무선마이크가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전체적인 음향을 컨트롤하기에는 조금 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구성된 스피커와 앰프의 조합으로 새로운 잇점을 살려야 하고요,

 

무엇보다 이미 사용이 오래 된 상태의 장비들도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직 쌩쌩하게 달릴 수 있는 장비들을 모두 교체하는 것도 실이 있겠죠.

 

모든 프로젝트는 상황과 환경에 맞추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죠.

 

 

 

메인스피커와 앰프는 충분히 좋은 장비들입니다.

 

공간에 훌륭한 기능들을 제공하죠. 특히 앰프는 CROWN. MA3602입니다.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코그에서는 이번 음향 리뉴얼에서 기존 2통씩 리깅되어 있는 스피커를 1통씩만 새롭게 리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특히 중층 발코니에 UPPER DELAY SPEAKER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메인스피커로는 본당 메인홀만 커버하기로 정리했습니다.

 

 

 

 

 

 

 

 

 

일단 총 4통의 스피커를 모두 체크했습니다. 사진자료는 없네요.

 

2통은 거의 동일한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었고요,

 

1통은 저음에서, 1통은 중음에서 변형된 응답을 보여 주네요.

 

그래도 2통은 동일한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여서, 그 2통으로 새롭게 리깅을 했습니다.

 

 

 

 

 

 

 

 

 

이제 4통에서 2통으로 줄었기 때문에 늘씬한 키를 자랑하기 위해 원래의 모습으로 리깅했습니다.

 

스피커가 이전에 비해 홀쪽해 졌네요.

 

그리고, 부채꼴 모양의 공간 뒷부분에 발코니가 조금 깊어서 스피커의 고음 혼이 밑으로 내려가도록

 

스피커를 뒤집어서 설치했습니다. 스피커 그릴이 뒤집어도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전면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네요.

 

 

 

물론, 뒷쪽에서 확인하시면 스피커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벨덴케이블을 사용하시고 계셔서, 그대로 사용이 되었고요.

 

기존의 CROWN. MA3602 앰프로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MA3602가 스피커의 MAX POWER는 아니지만, 공간과 앰프의 탁월함을 고려해서

 

기존의 앰프로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 줍니다.

 

 

 

스피커와 앰프는 기존 제품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만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와 앰프의 출력에 따른 매칭은 새롭게 구성이 되었고요,

 

필요한 곳에 LS. SP2-14A 스피커 케이블을 추가적으로 배선하였습니다.

 

배선작업은 인테리어 마감 안쪽면의 공간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서, 배선에 많은 힘이 들었습니다.

 

물론 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도 한몫 했겠죠.

 

하지만, 원래 여름은 이런 거니까... 특히 대구의 여름은 원래... 이렇잖아요^^

 

 

 

메인스피커와 UPPER BALCONY 스피커, 성가대석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DBX. DRIVERACK260으로 볼륨값과 딜레이를 세팅했습니다.

 

성가대석 스피커는 LEEM. CL83 컬럼어레이 스피커로 구성이 되었고요,

 

3인치 유닛 8개가 탑재되어 있어서 깔끔한 사운드가 제법 잘 전달되네요.

 

 

 

 

 

 

 

 

 

이 스피커의 브라켓이 고정형 브라켓이어서, 추가적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브라켓을 구입해서 설치해 드렸습니다. 좌우 각도도 조절이 되도록요^^

 

특히 스피커의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소리도 잘 나오고요.

 

 

 

사실, 기존 성가대석에 사용하시던 JBL. CONTROL1 스피커 2통을

 

강대상과 사회석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려고 했었는데요,

 

둘 다 고장이 난 상태여서 LEEM. C4 스피커로 대체하였습니다.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스피커인데요, 강대상과 사회석이 벽체에 가까워

 

작은 소리로도 충분한 모니터링이 됩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AKG. CK33을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UPPER 스피커는 DSP 세팅만 새로 정리하였고요,

 

이제 예배실 안에서의 음향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송실에는 SOUNDCRAFT. SI IMPACT 디지털믹서가 설치되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시던 믹서도 SOUNDCRAFT. GB4 아날로그믹서여서

 

디자인이나 컬러나, 음색 등 많은 부분들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SI IMPACT는 디지털믹서이기 때문에 전기적은 충격에 좀 약한 부부들이 있습니다.

 

접지는 가급적 되어 있는게 좋죠. 그리고 FURMAN. AC-210E 같은 전원안정기도 도움이 됩니다.

 

 

 

SI IMPACT는 제품을 개봉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필히 하셔야 하죠.

 

버전이 V2.0으로 변하면서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채널 확장도 가능해 지고요,

 

여러가지 기능들과 아이패드 연동 등의 차이가 발생됩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펌웨어 업데이트 유무에 따라 서로 다른 기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어쨋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요, 공유기를 연결해서 아이패드로 연동하였습니다.

 

펌웨와 아이패드 이야기는 다음에 남길께요^^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로 설치되었고요, 음향 순차전원기로 2개, 무대조명으로 1개의 순차전원기를 사용했습니다.

 

음향순차전원기는 1개는 상단에, 1개는 하단에 설치했고요, 2대를 연동하여 1개의 스위치로 총 14개의 순차제어가 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코그에서는 가급적 순차전원기를 윗쪽에 설치하는데요, 순차전원기 버튼을 켜고, 끌 때 숙이지 않으셔도 되도록

 

가급적 위쪽에 설치를 해 드리고 있죠.

 

음향순차전원기에 영상장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그네틱접촉기로 연결된 LED 전광판스크린 스위치와, 레일조명 스위치 등이 랙 상단에 포함되어 있네요.

 

 

 

 

 

전체적인 입출력 채널들을 세팅하고요, 전체적인 밸런스와 음압의 차이 등

 

몇가지를 체크하고요, 방송실 실무를 담당하시는 집사님들께 교육과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마무리 하죠.

 

SI IMPACT는 사용하기가 매우 쉬운 디지털믹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부분 쉽게 배우시고, 익히시는 것 같습니다.

 

 

 

 

 

 

 

 

 

무선마이크는 SHURE. SLX2/BETA87과 BETA58, 그리고 KANALS. BK-902N(듀얼) 3세트,

 

총 8채널로 구성이 되었고요, VOCALLUX 안테나와 분배기로 구성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처음 계획했던 부분과 수정되었던 부분들이 약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사운드 밸런스와 고른 음압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함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했던 여러 아날로그 장비들은 방송실 밖으로 퇴출? 되기도 하고요,

 

2층 소예배실에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기도 했네요.

 

 

 

무더운 여름날이었지만, 교회 바로 앞에 있던 슈퍼에서 많은 물과 음료를 쉽게 공급할 수 있어서

 

그나마 괜찮은 현장이었던 것 같네요.

 

작업환경에 늘 신경 써 주셨던 장로님과 목사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여전히 덥네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고요, 늘 예배의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사역자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잘 어울리는 건천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지기입니다^^

 

건천은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구암동에 있는 코그사무실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죠.

가끔 경주에 여행을 가면서 거치는 곳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건천제일교회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여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건천중앙교회에 예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교회를 옮겨서, 새롭게 건축을 하였는데요, 코그에서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음향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실 스피커죠.

공간에 적합한 스피커를 선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설치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예배실의 공간은 길이와 너비가 비슷한 경우네요.

EAW사의 RSX129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RSX 씨리즈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죠. 보통 액티브스피커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예전부터, 액티브 스피커가 나은가, 패시브스피커가 나은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죠.

가령, 동일한 씨리즈 중에 액티브스피커와 패시브스피커가 같이 생산되는 스피커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JBL의 EON 씨리즈나 MACKIE의 SRM 씨리즈.

물론 모델명은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엔클루저에 앰프의 유무로 세부 모델이 나뉘어지죠.

어떤 분들은 액티브스피커가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발열에 관한 이야기도 하시는데요.

 

코그에서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물론, 액티브로 구성하면 앰프를 따로 구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조금 적게 들어갑니다.

 

액티브스피커라서 전기케이블과 시그널케이블, 그리고 앰프와 연동되는 네트웍케이블이 체결되었습니다.

 

또, 반대로 좋은 앰프가 있을 때는 그 앰프에 적절한 패시브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겠죠.

가끔 액티브스피커와 패시브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냐는 질문들을 하시는데요,

액티브스피커는 스피커에 내장된 앰프로 구동이 되기 때문에, 믹서에서 스피커까지는 오디오 시그널케이블로 연결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XLR 케이블을 많이 사용하시죠. XLR은 밸런스드 시그널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제작된 케이블이라면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져도 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액티브스피커는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 2가닥의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좀 불편하죠.

가령, 무대의 바닥에 사용하는 스테이지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신다면, 패시브스피커의 스피커케이블 1가닥에 비하면 조금 더 손이 가긴 하죠.

 

요즘은 액티브스피커도 좋은 품질과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기 때문에 액티브스피커도 많이 사용합니다.

만약, 패시브스피커로 충분한 댐핑이 필요하다면 앰프의 댐핑팩터와 스피커케이블의 품질과 굵기, 그리고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댐핑이 저하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간혹, 라이브 현장에서는 스피커 바로 옆에 앰프를 설치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 좋은 사운드, 더욱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한 노력들이죠.

 

 

RSX129는 90*6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고요, 앰프의 상태와 앰프를 컨트롤할 수 있는 Mosaic이라는 아이패드용 앱이 제공됩니다.

RSX129에 제공되는 RJ-45 포트를 무선공유기에 연결하고, 아이패드로 앱을 설치하면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패드 앱을 통하여 현재 앰프의 온도와 크로소버 포인트, 볼륨값 등을 체크,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바이앰핑 방식으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HF와 LF를 나누어 유닛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고요.

디지털의 세상이 물리적인 스피커와 앰프에 접목이 되어, 나날이 똑똑해지고 있네요^^

 

 

심지어, 액티브 타입의 컬럼어레이들 중에 똑똑한 녀석들은 스피커의 커버리지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으니, 

스피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건천중앙교회는 천정은 석고에 타공판으로 마감되었고요, 벽체도 대부분 타공판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코그에서는 건축의 골조가 거의 완성되고, 인테리어마감 자재가 교회에 반입된 시점에 계약이 되어서,

좀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네요.

 

타공판은 흡음재이기는 하지만 흡음이 수용되는 주파수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 코그에서 시공한 대부분의 교회들이 인테리어 마감후에 공간음향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하셔서

크게 필요한 부분이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의왕에서도, 건천에서도, 지금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도에서도...

공통점은 모두들 벽체마감재를 타공보드를 엄청 많이 사용하셨다는 사실이네요.

 

물론 타공된 구멍의 크기와 갯수 등에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의 흡음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4-6백 Hz의 흡음이 강하기 때문에 목소리 대역이 좀 많이 죽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흡음은 매우 복잡한 분야이고요, 라이브음향이나 레코딩음향처럼, 물리음향이라는 별개의 파트가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이러한 흡음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나 노하우가 많지는 않지만,

사무실에 따로 설치해서 테스트하고 여러 교회의 데이터들을 모아서 약간의 결과치를 도출해 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흡음충진재와 목모보들의 설치를 권해 드리는 편이고요,

때로는 너무 과하지 않게 흡음이 되도록 조언을 드리는 편입니다.

 

사실, 음향시스템 설치비용에 대부분의 교회들이 장비비용을 크게 생각하시는데요,

때로는 좋은 장비보다, 그 공간에 적합한 장비가 필요할 때도 있고요,

때로는 장비보다는 공간에 조금 더 비용을 들이셔야 할 때도 있습니다.

 

교회는 전문적인 공연장들처럼 컨설팅용역을 따로 비용을 들여 요청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음향 전문감리를 두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술이 있는 팀과

논의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코그 예배사역자학교에서도 많이 강조하는 부분들인데요,

많이 간과되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EQ나 아웃보드들을 통한 튜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세밀한 튜닝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매우 많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요.

 

 

 

믹서는 코그에서 많이 설치하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세밀한 튜닝과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외 스피커들은 모두 기존의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스피커들이 사용되었고요,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앰프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Quattrocanali2404가 설치되었습니다.

 

이름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모든... 고성능 자동. 아니, 고성능 앰프의 이미지를 풍기네요^^

꽈트로카날리2404는 8Ω 600W의 출력을 4채널 제공하는 고성능 앰프입니다.

물론 파워소프트 제품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뛰어난 에너지효율과 내구성, 섬세한 음질은 당연히 보장됩니다.

예전부터 사용하시던 EV SX300 스피커가 원래 이렇게 소리가 좋은 녀석이었냐고 물으시네요.

앰프와 케이블만 바뀌었을 뿐인데...ㅎㅎ

 

스피커케이블은 OFC 케이블인 SP2-14A 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목사님 강대상 마이크는 DPA SC-4098 BX-65가 2개 설치되었습니다.

DPA는 덴마크에서 생산되는 좋은 마이크죠. 덴마크 감성이 묻어 있고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수음이 아주 뛰어 납니다.

 

스펀지까지 아주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잘~ 생겼네. 소리도.

 

 

성가대석 스피커는 메인스피커 뒤에 살짝 숨겨서 설치가 되었는데요,

천정 안의 구조가 잘 되어 있어서, 천정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건축소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네요.

 

성가대석 스피커는 SUIM 스피커이네요. 코그도 실물은 처음 보았는데요,

요즘 국산스피커의 자존심이라고들 자랑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좋은 기회에 수임스피커도 사용해 보고, 설치도 하겠죠^^

 

 

건천중앙교회는 기찻길이 보이는 따사한 햇살이 비취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교회의 모습이 푸근해 보이네요.

 

저는 코그 일을 하면서 참 많은 교회와 지역을 다녀봅니다. 이것도 참 즐거운 일인 것 같네요.

예전에는 일에 바빠서 이런 풍경들을 잘 못 보고 다녔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함께 코그를 세워가는 팀원들이 있기에, 날마다 감사한 일이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역시 파워드스피커인 TURBOSOUND IX12를 설치하였습니다.

4통이 설치되었는데요, 신디와 보컬팀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의 모니터스피커들은 목사님과 드럼, 기타 연주자들에게 사용되었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 2가닥으로 체결이 됩니다.

그래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뱀튜브로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 녀석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쓰시기에 편하시다면 시간을 조금 더 들여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방송실집사님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요, 필요한 패널을 제작, 설치하였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고요, 추가적으로 8채널 멀티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총 40개의 입출력 커넥터와 4개의 스피콘, 6개의 파워콘 등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디사이저 밑에 설치될 바닥 매입박스 때문에 문팀장님이 엄청난 드릴링을 하셨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럼은 교회에서 쉴드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S-CASTLE 쉴드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물론, 드럼부스를 따로 설치하면 가장 좋지만, 교회 여건상 드럼쉴드가 적절한 경계선이 될 수도 있죠^^

 

로고가 예쁩니다^^

 

자모실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BEHRINGER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이 녀석은 스피커 앞단에 볼륨노브가 있어서 더욱 편하네요.

역시 앰프를 내장한 액티브스피커이고요, 자바라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 천정에 부착을 해 드렸습니다.

 

시그널 입력은 뒷편에서도 받을 수 있어서, 깔끔하게 뒷편으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신디사이저에 서스틴이 작동을 안한다고 하시네요.

신디가 고장인지 페달이 고장인지 확인을 부탁하셨고요,

서스틴 페달을 옆에 꽂으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네요.

이게,  저도 생각에 컨티뉴즈에 연결해야 하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듀얼 스위치에 꽂아야 하더라고요.,

 

 

 

 

저도 교회에 동일한 PC1X를 사용하는데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전화상으로 문의를 하니 컨티뉴즈로 사용을 할 수도 있는데, 세팅을 맞우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듀얼 스위치에 꽂아서 작동이 되면, 그렇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은근히 이 문제로 전화주시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어쨌던 찬양팀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오퍼레이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교회의 찬양팀과 시간이 맞는다면, 이러한 실습교육이 더욱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 운용법 때문에 방문요청이 있지는 않네요.

모든 작업이 끝나고 테스트용 마이크 때문에 2번 정도 더 방문했지만, 잘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네요^^

 

 

전체적인 사운드와 밸런스에 만족하시고 사용하셔서 코그도 더욱 감사한 현장입니다^^

 

 

 

영상시스템은 2대의 PUR HD-20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백조를 닮은 PTZ 카메라죠. 무려 255개의 프리셋을 카메라에 저장하는 디지털방식의 PTZ 카메라죠.

Full-HD 선명한 화질과 따스한 색감은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주고요,

함께 설치된 모컴스크린 HD-135는 5,200안시의 프로젝터만으로도 충분히 밝은 화면을 제공해 줍니다.

 

장의자가 들어오기 전, 대리석 바닥에 비친 영상도 매우 밝게 보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글자도 잘 보입니다.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이렇게 되어 있네요^^

 

 

스위쳐는 LUMANTEK. VS4가 설치되었습니다. 4채널 HD 스위쳐죠.

PPT를 통한 자막기능까지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카메라 컨트롤러나 HD 스위쳐는 간편하게 사용하시기에 매우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컴스크린은 조명이 다 켜진 상황에서도 밝은 화면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에서 필요한 모니터 TV가 설치되었고요,

1층에 3곳의 교육부서실 작업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장비들로 구성이 되었고요, 코그에서 케이블 배선과 설치작업 등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건천 프로젝트는 따스한 봄날에 시작되어서, 여름의 시작점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외부 온도가 27도를 가리키네요.

정말... 작업하기 딱 좋을 때죠^^ 따스한 햇살과 따스한 바람은 작업의 컨디션도 더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대구에서 가까운... 건천 프로젝트 이야기였습니다^^

 

방송실 데스크 제작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지난 해에 있었던 작업인데요, 오늘은 방송실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과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했었던 곳이고요, 

그동안 사용하시던 방송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셨습니다.




2번의 미팅 후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된 목적인 기존 방송책상의 위치상 불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요,

협소한 공간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보수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 곳은 방송실이 예배실 중층 날개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앞뒤 폭이 좁은 편이죠. 물론 옆으로는 충분한 길이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작된 기성품 책상을 사용하기 보다는, 코그에서 직접 책상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존 방송실 장비와 케이블을 구분해서 탈거하는 작업이죠.



어찌나 일이 많았던지..ㅋ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우여곡절 끝에 장비와 케이블을 걷어내니 오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특히 케이블은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 조명장치가 한데 어우러 져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코그에서 4년전에 설치한 영상시스템, 작년에 설치한 음향시스템 등의 케이블들이지만

또 오랜만에 봐도 낯설고 왠지 스스로 더 자라난 것 같네요.


라벨링작업과 함께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더딘 상태였고요,

몇가지 패치를 수정하는 작업이 병행되었기 때문에

엑셀로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하나 하나 탈거하였습니다.




이제, 그동안 스케치업으로 구상했던 책상의 뼈대를 만들어야죠.

2x4 구조목으로 아주 튼튼하게 제작을 했고요, 상판은 12T MDF에 필름 마감을 했습니다.

특히 구조목은 상판을 더욱 튼튼하게 지지하기 위해 300mm 마다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후 케이블을 정리하는 데 도욱 도움이 되기 위해 책상 뒷쪽은 다리를 만들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라,

벽체에 구조목을 바로 부착하였습니다.

공간이 좁은 상황과, 케이블 트레이가 발코니 끝부분에 매입되어 있어 이렇게 조치를 취했죠.


그리고 앞쪽에는 단단한 다리를 위하여 구조목으로 다리를 세우고, 바닥에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책상이 흔들림없이 잘 고정되어 있네요.




이제 필요한 장비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방송실 담당간사님과 부목사님께서 함께 장비들의 배치에 대해 미리 논의를 하셨고요,

다시 한번 장비들을 올려가면서 정리합니다.

그리고, 최종 컨펌 후 케이블과 장비 배치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조명 콘솔은 케이스가 있는 박스타입이 아니라서 사이즈에 맞추어 상판에 매입하였습니다.



물론, 사이즈에 따라 구조목을 잘라내고, 보강하기 위해 덧붙여 설치를 했죠.


음향의 디지털믹서와 조명디머, 영상팀의 모니터와 컨트롤러 등을 차례로 배치, 설치합니다.



그리고, 디지털믹서 위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CDP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선반을 제작하여 얹어서 설치하였습니다.



선반은 스케치업으로 작업해서, 씽크대 공장에 부탁드렸습니다.


결과물이 똑같이 나왔네요^^




기존의 랙케이스도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설치하였고요,

순차전원기의 버튼을 랙케이스 외부에서 ON/OFF 하실 수 있도록 스위치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그에서 얼마나 편한가가 아니라, 교회에서 운용하시기에 얼마나 적합한가,

얼마나 편한가인 거죠.

저희는 예배시스템을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거니까요.



이제 모든 장비들의 세팅이 끝났습니다.


다행히 처음에 생각했던 데로 결과물이 잘 나왔고요,

사이즈와 동선, 공간의 여유 등이 전에보다 더욱 좋은 결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책상들은 기성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예배시스템은 장비들의 특성상 기성품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장비가 바뀌면 책상도 새로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상황에 적합한 책상이 제작되면 더욱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죠^^


코그 사무실에 총 5개의 개인책상 부스들이 있는데요.

이 녀석들도 모두 코그에서 직접 제작을 했던 것들입니다.

이러한 작업들과 경험들이 실전에 더욱 활용되는 것 같네요.




이제... 이 작업을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더욱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계셔서 너무 다행이고요,

코그도 계속 이러한 고민들을 예배사역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날마다 기쁨이 충만한 은혜가 가득하시길 바래요^^

고맙뜹니다^^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지난 주말에 태풍이 있어서 여러 곳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하셨네요.

빨리 이전처럼 복구되고, 더욱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다행히 대구는 종일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종일 비가 오던날... 목, 금 이틀동안 음향 리뉴얼 작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프로젝터와 스위쳐건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장로님들과 목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음향 리뉴얼 작업으로 번졌습니다.


두번의 미팅 후에, 토요일 급히 계약이 진행되었고요, 목/금 이틀간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작업을 하는 거, 빨리 진행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4명의 팀원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요, 세팅과 튜닝, 교육이 끝나고 나니...

밤 10시네요. 하핫...

교육받으신다고 수고하신 집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GVX 스피커를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셨고요,

찬양팀 스피커로 JBL MRX 씨리즈로 사용하셨습니다.

15인치 2통과 12인치 2통을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EON 씨리즈를 닮은 SoundArt 스피커를 모니터로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아쉽게도 스피커의 지향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요, 소리가 허공을 가로지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너무 낮은 편이었고요,,, 케이블 역시 오래되어 부식이 시작된 상태네요.


작업은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이 아니라, 전체 설치 작업이었죠.

기존의 장비에 몇 개의 장비를 추가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파워컨디셔너 Furman AC-210E가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JBL MRX415 2통이 새롭게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딜레이스피커는 LEEM SP26 2통이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SAE DJ-500과 DJ-350 제품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가 2통 설치되었는데요,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새로운 조명 같네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MRX412M 2통을 사용하였고요,

남은 SoundArt 스피커는 소강대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이 많다는... 케이블... 배선작업.


LS. AM16 케이블을 2회 배선했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총 32개의 소스를 전달할 수 있죠.

그에 따른 모든 커넥터와 패널이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 케이블과 마이크 케이블이 새로 배선,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비오는 금요일 오후는 계속 케이블 제작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무선마이크는 어지간해서 끊기지 않는 KANALS BK-901N이 설치되었고요,

유선마이크는 SIRE MONSTER7 6자루가 제작된 케이블과 함께 납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작은 책상도 300mm 더욱 확장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새로 구입하셔도 되지만, 기존의 책상의 높이가 일반책상 보다 많이 높아서,

책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도 높죠. 높은 창문에 맞춰진 높이이고요, 책상은 교회에서 예전에 직접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트지의 색깔은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괜찮은 책상으로 변신~~ 했습니다.



순차전원기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선이 1.5Sq 전기선이어서, 2.5Sq로 교체해 드렸고요,

접지가 되지 않은 전기케이블 및 콘센트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환골탈태 작업이죠^^



늘상 그렇지만, 결과물만 사진으로 찍다보니... 그 과정에 수많은 일들은 잘 전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결국 주먹보다 더 굵은 케이블뭉치들을 벽 속으로 매입해서 마무리 작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그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 손을 대면 그만큰 교회에서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비 오는 날임에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2일간의 작업 중에,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함께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팀원들이 늘 고맙죠^^



메인스피커는 텀버클을 달아서, 지향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이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천정이 낮은 관계로, 더 좋은 위치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위치적으로 스크린과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도 새 앰프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JBL MRX다운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이전보다 전체적인 마이크 사운드가 훨씬 커져서 교회에서 많이 좋아하시네요.

특히 담임목사님 목소리가 편안하게 아주 좋으셔서, 처음 튜닝했던 값에서

저음을 조금 더 가미해서 저장해 드렸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LEEM SP26이 설치되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가 2개 들어간 녀석입니다. 딜레이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인 것 같네요.

딜레이는 특히 메인스피커와의 딜레이 세팅을 잘 해야 하죠.

이번에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DSP가 빠지게 되었는데요, Si IMPACT 디지털믹서에서

MATRIX 출력으로 DELAY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MATRIX는 AUX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딜레이나 자모실 같은 경우에는 더욱 적절한 기능이죠.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DSP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메인스피커와 같은 선상에 설치되는 것이 딜레이 세팅값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 곳에도 이전에는 딜레이스피커가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천정에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90*60도의 지향각를 갖고 있어서, 혼로테이드 작업을 해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 제품입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전용브라켓이 있어서 천정에 예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BLACK 보다 WHITE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밸런스를 위해

WHITE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네요.



담임목사님께서 테스트를 하시고,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마이크는 AKG CK 씨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적절한 튜닝으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사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고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음은 부족하면 EQ에서 부스트 할 수 있지만

고음은 환경과 장비들이 적절히 설치되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용하시기가 쉽지가 않죠.



다행히 이 곳은 공간적인 면에서 천정이 마이톤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흡음이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마이크 케이블 패널들도 커넥터와 함께 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윗강대상과 아랫강대상의 구조가 서로 막혀 있어서, 장로님께서 직접 배선할 수 있는 타공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필요한 곳까지 배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은 원형 스피콘을 달아서 설치 해 드렸고요,

작업이 급히 진행이 되어서 패널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성품은 뉴트릭이나 스위치크래프트의 섀시커넥터는 약간 비스듬히 장착이 됩니다.ㅜㅜ



무대 오른편에는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12개의 입력, 2개의 출력, 1개의 스피콘과 1개의 파워콘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나 개인 인이어 모니터가 더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가대 마이크도 옮겨 달라고 하셔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 드렸습니다.

물론, 성가대 마이크도 새 케이블로^^ 2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성가대 마이크가 샷건형이어서, 홀더로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은 마이크인데요, 이 곳은 예배실 중앙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기존처럼 케이블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로비스피커는 PHONIC SEP-207 파워드로 설치해 드렸고요,




방송실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창문 윗면에 좋은 각도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디사이즈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 DIRECT100P 제품이고요.




사실, 교회 공사는 교회의 환경이나 예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죠.

그 교회에서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에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내용들을 피드백 주시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컨설팅을 가 보면 마이크 입력 커넥터가 부족하다는 교회들이 많이 있거든요.


Si IMPACT는 입력이 32개, 출력이 메인 포함 16개를 제공하는 디지털믹서이죠.

그래서 가급적 방송실에서 무대까지 32채널 이상의 배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무선마이크나 CDP, PC 등을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추후 모니터스피커나 인이어 추가를 위해 

넉넉히 배선해 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음향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모든 장비들의 전원이 제어가 됩니다.

간혹,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을 벽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전체 시스템을 끌때 마다 퍽 하는 전기충격이 AMPLIFIER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요,

일일이 전원을 따로 OFF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장비 장비를 설치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설치가 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가라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계가 되고,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사실, 코그에서는 견적을 드릴 때 어떻게 설치가 되고, 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1차적인 자료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를 찾아 가셔서 금액을 맞추시는 곳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설계한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모두 생략되는 거죠.


좋은 업체를 찾으시는 방법은 1차적으로 충분한 설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하는가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예배시스템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필요한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지만,

음향이나 영상과 같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를 하고, 어떻게 설치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이것을 보실 수 있는 게 지혜가 아닐까요.



밤 늦게까지 교육을 하고, 세부적인 마무리작업과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장로님께서 메론과 토마토를 잘라 오셨네요. 저녁도 챙겨주시고요^^

자모실에 코그 팀원들을 밀어넣으셔서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라고 배려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시고,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번 주에 한번 더 방문을 해서 불편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확인하러 갈려고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정리했네요.

교회에서도 바뀐 시스템으로 더욱 아름다운 예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저도 20,000.^^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시는 한 주 되시길^^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이제 다행히 무더운 여름은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환절기에 티친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에는 경산에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네요.

올해는 부산입니다. 정말 무지 더웠던 7월을 부산에서 지냈네요.

물론 대구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시원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땀을 엄청 흘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은혜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교회 리모델링 작업입니다.

본당 및 교회 건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맞추어, 음향, 영상시스템 설치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의 경우 일하는 분량 보다는 작업을 하는 일수가 많아서 좀 지치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스토리들이 교회에 녹아 있다는 거죠.

특히 방송실 사역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들도 그렇죠.

처음, 교회에 미팅을 갔을 때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비들을 체크했습니다.


방송실은 기본이고,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추스려야죠.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스피커와 앰프들이 엄청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를 비롯해, 성가대석 모니터,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등 쓸모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앰프들도 많이 있었죠.


이러한 기존의 장비들의 자료들을 모아, 세부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딜레이 스피커 2통,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4통, 악기팀 인이어 3세트,

자모실 스피커 1통, 로비 스피커 2통, 방송실 스피커 1통... 가볍게 요 정도 본당에 설치가 됩니다.


이중,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방송실 스피커는 새 장비가 들어갔고요,

추가적으로 성가대 연습실 스피커 1통, 1층 수유실 및 친교실, 지하 식당 등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1층 소예배실과 3층, 4층 예배실에 중계를 위한 시그널 분배까지 이루어 졌죠.

정말 많은 케이블들을 매설하고, 방송실 케이블 정리를 하니, 80mm 덕트 2개에 가득차네요.


사실, 케이블 배선이 정말 힘든 일들 중에 하나고요, 또한 케이블이 많아지면 당기고,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깨 힘이 들어가죠.

그래도 사다리 위에서 묵묵히 땀 흘려 준 팀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딘 일들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피커들은 SOUNDCRAFT SI IMPACT의 컨트롤을 받으며,

SAC DS-48과 BEHRINGER MX-882를 통해 분산 조절이 됩니다.

DS-48은 DSP이고요, MX-882는 스플리터죠.


DSP와 스플리터는 비숫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장치들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메인출력을 제공받는 DSP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성가대석 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로비 스피커 등을 제어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볼륨값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믹서의 메인출력값에 따라 DSP에 붙은 모든 스피커들이 연동되어 일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DSP를 통한 DELAY 세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터가 진행되면서, 1층 소예배실도 약간의 리뉴얼이 진행되었는데요,

DSP를 설치해서 DELAY 세팅을 마치고 나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전에는 앞의 스피커와 뒤의 스피커가 따로 놀았었는데, 이제는 한 통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계할 때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딜레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딜레이 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의 연관은 지향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는 유닛과 네트웍, 엔클루저로 구성이 되죠.

특히 엔클루저는 스피커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치죠.

스피커의 통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유닛과 네트웍의 결과물이 엔클루저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스피커들의 지향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들은 보통 2WAY, 혹은 3WAY의 형태로 구성이 되죠.

고음과 저음, 혹은 고음과 중음과 저음. 때로는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저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고음은 지향각이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표기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특별한 주파수가 확산되는 각도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확산되는 각도는 고음일수록 좁고, 저음일수록 넓어집니다.

특히 200Hz 이하의 저음들은 대부분 무지향이 되죠. 360도의 지향각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퍼의 위치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물론,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고음에 비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라인어레이의 음원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우퍼를 풀레인저 위에 단다던지,

혹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풀레인저 뒤쪽에 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유의미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향성을 갖는 우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통의 우퍼를 세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에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다시, 저음의 지향성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고음은 지향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HOUSE를 향하는 메인스피커와

STAGE를 향하는 모니터스피커의 방향이 서로 다르죠.

이 곳은 성가대석이 강대상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석 스피커 방향도 다르죠.


[이번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입니다. 모델은 다르지만 수입사는 같습니다ㅜㅜ]


이 방향과 각도는 고음일수록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죠.

성도님들이 직접음을 들으실 수 있는 방법이 스피커의 고음과 아이컨택이 되는 위치 아니겠어요?

이러한 고음의 충분한 위치와 각도가 고려되지 않을 때...


보통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소리가 멤도는데 잘 들리지 않네요.'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아요.'

'소리가 허공에 있는 것 같네요.'

'소리가 잘 안들려요.'


이런 표현들을 하신다면  고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던지, 혹은 앰프와의 매칭이나 게인 스트럭쳐가 틀어졌다던지,

혹은 고음 유닛이 요단강을 건넜던지 할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좋습니다. 고음은 위치와 각도로 해결이 되죠.

하지만, 저음은요... 저음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게 해결할려고 한다고 해결이 되는 녀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음을 없앨 수도 없고. 하여튼 여간 성가신 녀석이 아니죠.


이제 전체적인 구성을 입체적으로 상상해 봅시다.

메인스피커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목사님을 등지고 있죠. 성도님들이 날썬 소리를 듣습니다.

목사님은요? 무딘 소리를 들으시겠죠.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겁니다.


이왕, 글이 길어진 것., 삼천포로 한번 더 빠져 봅시다.

분명히 목사님 모니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정말 간혹이긴 하지만, 어떤 분은 성령 충만하면 잘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 어쨋던...

잘 들린다면 둘 중에 하나의 문제겠죠.


무엇이 잘 들리는 소리인지 인지를 못할 수도 있고요,

또는 스피커 엔클루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여기저기 세는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피커일수록 설계된데로 소리가 뻗어 나가는 거니까요.

물론, 흡음이 잘 안된 공간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다시, 저음 이야기를 해 보죠.

메인스피커 말고, 이번에는 뒷쪽에 설치되는 딜레이 스피커입니다.


딜레이 스피커도 고음과 저음이 재생이 됩니다.

고음은 설치된 방향대로 일을 하지만, 저음은... 사방팔방 어디던 가려고 하죠.

만약 내가 딜레이스피커 밑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메인스피커의 저음과... 특히 저음은 에너지가 있어서 잘 안 죽습니다. 멀리 뻗어가죠.

딜레이스피커의 저음도 함께 듣게 되죠. 이때 메인스피커의 고음은 상당히 힘을 잃은 상태일겁니다.

힘을 잃는 위치이기 때문에 딜레이스피커를 달았으니까요.


[사진상 위쪽에 있는 녀석이 SP26 딜레이스피커, 밑에 있는 녀석이 CX12 메인스피커입니다. 

메인은 저음이 12인치, 딜레이는 6인치입니다. 1층 소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결국, 이 곳의 소리 에너지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게 되죠.

그래서, 보통 딜레이스피커는 저음 유닛이 작은 녀석들로 설치를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를 12인치를 설치했다면, 딜레이스피커는 6인치나 5인치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족한 고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중고음만 잘 나오는 좋은 유닛을 탑재한 좋은 소형 스피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피커들도 좋은 서브 스피커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그에서는 LEEM에서 나오는 SP26 스피커로 본당과 소에배실의 딜레이 스피커로 세팅을 했고요,

SAC DS 씨리즈의 DSP로 컨트롤 하였습니다.

특히 SP26은 6인치 DUAL이라서, 외관상 보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죠.

물론,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서 설치했기 때문에 스피커 그릴망을 탈거해서 고음 유닛을 회전시켜 설치 해 드렸습니다.




간혹, 이런 로테이트 같은 얘기를 드리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메뉴얼에도 다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메뉴얼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데요,

간혹 경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일단 메뉴얼이 1번입니다.




모든 스피커는 패시브인지, 액티브인지, 그리고 액티브라면 앰프와의 매칭과 적절한 케이블의 굵기 등을 고려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은 스피커 RMS의 2배가 되는 MAX 매칭으로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직접 해 보세요. 달라지는 소리의 음질을 만나실 수 있으시고요,

충분한 헤드룸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RMS의 3배 혹은 PEAK가 되는 4배로 물리면 더 좋지만, 혹시나 오퍼레이팅을 하실 때 오버클리핑이 되어라도 버틸 여유분은 필요하죠.

특히 요즘 나오는 디지털믹서들은 대부분... 물론 안 그런 녀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MIDA.....s..

dBfs로 출력이 표기가 됩니다. 앰프의 감도에 따라, 그리고 믹서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허용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감도가 0.775V일때 -22dBfs에서 -18dBfs의 허용치를 갖는 믹서가 많습니다.

1.445V의 감도를 갖는 앰프들은 더 높이 사용해야죠.


좋은 앰프들은 더 높은 감도를 지원 혹은 단독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메뉴얼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는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자모실과 성가대 연습실, 1층 수유실과 지하 식당의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다 컨트롤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특별히 설치 해 드렸습니다.

밸런스드 시그널을 입출력하는 볼륨장치입니다.



MACKIE BIG-KNOB입니다. 이름대로 노브가 크죠.

이 노브를 통해 소리를 완전히 죽일수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스튜디오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브의 감도가 정말 무지무지 좋습니다^^ 또한 크기도 크잖아요.


마치, 집에 있는 HI-FI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치에 PHONIC SEP-207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설치해 드렸고요,

자모실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는 별도의 케이블을 2가닥 배선해서, 방송실 앰프 입력전에 컨트롤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만질까 싶어, TV 밑에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뭐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의도했습니다.ㅋㅎㅎ




그동안 몇몇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BIG-KNOB 만큰 만족감이 큰 녀석도 없네요.

완전 소확행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죠. 입력과 출력이 2개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버튼 잘못 누르면... 출력이 안되와요~~ㅜㅜ

그리고, 더듬이 같은 TRS 커넥터도 좀... 맘에 안 들긴하네요.


조만간 더 좋은 녀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흠흠......



우리가 흔히 55라고 말하는 TS, TRS 커넥터가 있죠.

사실, 55라는 용어는 없는 용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못찾았는데요.

보통 TS는 언밸런스드, TRS는 밸런스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XLR-TRS 조합이 가능하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쿨럭....


TS는 다이렉트박스를 쓰야겠죠....



목사님과 찬양팀 모니터는 기존의 EV SX-200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TS 커넥터를 품고 있네요.

스피콘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우왕... 샤방샤방~~



예전에는 TS도 스피커 커넥터로 사용했었는데요,

TS보다 스피콘이 더 안정적이며, 더 굵은 스피커 케이블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스피콘으로 제작이 되죠.



찬양팀의 악기팀에는 3세트의 인이어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 출력(밸런스드)을 소형믹서의 1번 채널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출력 중, 다이렉트 박스의 THRU OUT(언밸런스드)을 2번 채널로

입력해서 PAN을 나누면, AUX 출려과 악기 출력을 연주자가 직접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형믹서는 MACKIE 402VLZ4 제품이고요, 헤드폰은 소니 MDR7506 제품입니다. 둘 다 무난한 제품이죠.



다이렉트박스는 국민박스가 되고싶은 PROEL DIRECT100P입니다.



커넥터 패널은 강대상에 매입한 플로어박스 1개와 강대상 계단에 부착한 패널 3개,

그리고, 악기팀에 설치된 커넥터박스 1개로 나누어 져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적절하도록 상의하여 안배하였고요,

파워콘을 통해 음향팀 장비들을 모두 방송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설치는 코그가 하지만 사용은 교회에서 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회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죠.



믹서는 늘 그렇듯이...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튜닝과 교육은... 발로도 할... 아니... 발이 아니고 손과 귀로 했고요,

입으로 교육 했습니다.


너무 완전 쉬운 일 중의 하나죠. 교육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존의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편중되지 않은 설치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과 장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

그리고 여러 다양한 예배의 형태에 맞추어 운용하실 수 있도록 운용적 헤드룸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고한 땀방울들이 값진 여름날의 흔적이 되었네요.


얼굴에 떨어지는 땀방울을 수건으로 연씬 딱다보니... 어느새 얼굴이 따끔하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난번에 코그 수건을 제작한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다시 새삼 느낍니다.

별거 아닌 코그 수건이 이렇게 쓰임을 받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선선한 가을, 지난 여름보다 더 바빠야곘죠. 일하기 더 좋으니까요.

코그는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최선을 다해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교회전문 업체는 아니겠죠.ㅋ



불편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 주셔도 됩니다.

caugkr@naver.com


밤이 늦었기에.... 전 20,000.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화요일이니까요..


다행히 완전 폭음이 시작되기 전, 구미에 있는 교회의 음향, 영상시스템 설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교회의 리뉴얼 작업은 에어컨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한 일들이죠.


영상은 HD 영상시스템으로 전체 교체가 되었고요,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와 앰프가 교체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높은 음질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SOUNDCRAFT SI IMPACT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분이 코그는 왜 맨날 SOUNDCRAFT만 설치하냐고 하시는데요...

다른 제품도 견적을 드리긴 하는데, 가성비로 결정을 많이 하시네요.


요즘 핫한 ALLEN&HEATH SQ 씨리즈도 곧... 포스팅을 드릴 수. 있기를....




권과장님이 미리 준비해 간 USB로 펌웨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이 USB에 메뉴얼과 펌웨어 화일, 그리고 세팅 CUE 값이 저장되어 있고요, 

교회에 잘 보관하시도록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책상 밑에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 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과전압이나 전기노이즈를 줄여주는 제품이죠. 디지털믹서에는 꼬~옥 필요한 제품입니다.

뭐,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AC-210E가 크기가 작아서, 믹서 데스크 밑에 설치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더욱 많은 채널 사용을 요청하셔서 MINI STAGEBOX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이 교회는 3년 전 쯤에 코그에서 까나레 멀티케이블을 충분히 매설 해 드렸기 때문에

스테이지박스를 방송실에 설치하였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일반 UTP로 작업을 해 드렸고요, 사진에는 이더콘이 안 씌어 져 있네요. 

조치를 해 드렸습니다.


믹서 하단에 설치했는데요, 사실 모든 앰프나 장비들이 책상 옆에 있는 랙케이스로 옮겨가다 보니

책상이 앞으로 기우는 문제가 발생이 되네요. 

그래서 남는 앰프 장비들을 책상 하단에 얹어 놓았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가 SI IMPACT 보다 더 커서, 책상은 MDF에 시트지 마감으로 

리폼 작업을 진행했고요, 음향과 영상의 책상을 서로 바꾸어 사이즈를 조절했습니다.

다만, 방송실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MDF와 장비들을 올리는 데 좀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안전하고,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M50Q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메인스피커 1조와 딜레이스피커 2조를 이 녀석 하나로 해결을 했습니다.

특히 DSP가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딜레이 세팅과 튜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물론, 딜레이스피커는 MONO로 세팅을 했지만, 전에 보다 휠씬 부드러워 지고, 

풍성해 진 사운드는 '역시 앰프는 POWERSOFT!'라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되네요.


특히 트랜스앰프가 잘 맞는 EV 스피커에도 POWERSOFT 앰프가 넉넉한 댐핑과 출력을 제공합니다.

메인스피커는 EV FRI 씨리즈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메인앰프와 딜레이스피커에 걸어 사용하던 앰프들은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모니터 스피커로 패치해 드렸고요,

앰프 1대 설치로, 모든 스피커의 앰프가 상향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앰프의 경우, 등급이 너무 낮거나, 너무 노후되지 않으면 적절한 용량 매칭으로 

다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뉴얼 작업시 전체적인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과 케이블이 확인되면 더욱 좋죠.



그리고 POWERSOFT의 전용 프로그램 '아르모니아' 역시 매우 흡족할 만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가령, 딜레이의 경우 거리가 제한적이거나, 거리가 멀어 질 때 세밀한 튜닝이 안되는 DSP들도 간혹 있는데요,

POWERSOFT의 내장 DSP는 이러한 염려를 말끔히 해소 해 줍니다.



메인스피커는 그대로인데...

사실, 이 스피커도 처음에 설치되었을 때 스피커 케이블의 허용용량이 앰프에 비해 약해서 

코그에서 까나레 케이블로 새로 배선했었고요,

이번에 앰프까지 교체가 되니 더욱 좋은 소리가 제공되네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도 QSC 앰프로 바뀌고, 피드백 마진과 약간의 튜닝을 진행하였고요,

목사님께서 매우 만족하시는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리뉴얼 작업은 결과치에 대한 차이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설치나 튜닝의 실력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측에서 더욱 만족하신다고 하시니 코그도 힘이 나네요^^

무더운 여름, 비록 에어컨 밑이었지만 땀 흘린 보람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사운드가 필요하시다면 코그에 문의주세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릴께요.


그럼 저는 20,000. 쿨럭.




Soundcraft Si Option Card

코그에서 가장 많이 설치하는 디지털믹서는 SoundCraft Si Expression 씨리즈입니다.

물론 더 좋은 콘솔들도 많이 있지만, 코그에서 설치하는 교회들이 대부분 중소형 교회들이다 보니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코그에서 특히 Si Expression 씨리즈를 많이 설치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급형 디지털믹서에 충분한 프리앰프와 내구성, 사용상의 편의성과 탁월한 시안성 등이죠.


하지만 Si Expression의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뭐 VCA가 지원되지 않고, 고가의 디콘들에 비해 루틴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멀티트랙 레코딩이나 스테이지박스를 설치 할 때 옵션카드가 필요하다는 점...?


뭐 이런 단점들도 있지만 베링거나 프리소너스, 알렌이나 여러 보급형 디콘들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지는 장점은 여러 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 야마하도 있네요. 31band GEQ를 12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뭐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 1000만원 이하대의 보급형 디콘들에 해당하는 단점들이고요,

마이다스 프로 계열이나 디지코, 디지디자인, 사운드크래프트의 Vi 씨리즈나 야마하의 CL 씨리즈...


뭐 대충 1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콘솔들에는 별 언급할 필요가 없는 단점들입니다.


어떤 콘솔이 제일 좋은가... 환경에 적합한 콘솔이 제일 좋겠죠.

일례로, 어떤 교회 교육관에 SD9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근데,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신다는...

물론 교육관에 마이다스 프로 씨리즈를 설치한 곳도 있긴 하던데요,

교육관이라면 차라리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프리소너스... 씨리즈가 더 낫지 않을까...


뭐, 부서마다 음향간사들이 계시다면야 뭘 갖다 놔도 되겠지만요^^



몇달전 부터 코그에 자주 문의가 오는 내용 중 하나가 

Si Expression에 멀티 트랙 레코딩을 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로만 무성하던 옵션 카드를 소개 해 봅니다.


코그에서는 벌써 두어차례 옵션카드를 설치 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별로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Si Expression에는 1개의 옵션카드 슬롯만 제공이 되고요,

멀티트랙이 필요하셔서 Multi Digital Option Card를 추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먼저 속살을 들어다 보겠습니다. 인터넷에도 잘 안나오는 자료들이기에...



뭐... 가격은 대충 좀 합니다. 뭐 비싼 그래픽 카드 수준이네요.

IDE 타입의 커넥터로 체결이 되는 카드이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그널을 디지털로 잘 전송해 줄법한 회로들과 칩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는 벌크타입으로 아무런 인쇄가 없는 깔끔한 박스에 담겨 있고요,

붉은 뽁뽁이로 고이 감싸 져 있습니다. 마치, PC 메인보드 같네요~~



Multi Digital이라고 친절히 프린팅 되어 있네요.

양쪽에 위치한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나사 방식이 아무래도 튼실하기는 하죠.




32x32 멀티트랙을 USB로 전송가능하고요, 8x8 트랙을 ADAT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오던 제품들은 USB로 16x16까지 전송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32x32를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멀티트랙 레코더가 없었을 때는 HD24 같은 HDD 레코더를 사용했었었는데요,

수많은 케이블을 패치하지 않고, USB 케이블로만으로도 충분히 전송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SoundCraft는 아날로그믹서부터 유명했던 회사이지만 디지털믹서로 넘어오면서 

Harman Group이 극강의 STUDER를 인수함으로 더욱 더 안정적인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옵션카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옵션카드를 빈 슬롯에 부착하고 Si Expression을 부팅하면 루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Si Expression1 버전입니다.)



다이렉트 아웃 패치...를 설정할 수 있네요. 간단한 터치작업으로 원하는 채널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멀티 트랙 소스를 넘겨받으면 되는거죠...



Si 씨리즈의 또 다른 버전인 Si IMAPCT로 넘어오면 MADI-USB 카드가 장착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여분의 확장슬롯이 있죠.



MADI-USB 카드를 통해 32x32 트랙을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Si IMPACT가 Si Expression3 보다 저렴한 구성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뭐 물론 2Pair의 Stereo 입력이 사라진 부분은 아쉽지만

Si Expression3에 비해 조금 더 작아진 디자인과 VCA를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Si IMPACT는 충분한 매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사운드크래프트 홈페이지 http://soundcraft.com 에 가시면

Si, Vi 등의 디콘 뿐 아니라 옵션카드에 대한 자료들도 있습니다.


이런 옵션카드들이 있네요.



뭐 다양한 종류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구입하시려면 상당한 발주기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제품들은 아니기 때문에 수입사에서 재고를 모두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동안 Si Expression 씨리즈에서 멀티트랙 레코딩이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는 예전에 비해 레코딩이 참 수월 해 진 것 같습니다.

장비들이 더 개발되니까요...


필요한 부분들을 적절히 잘 사용하시고, 많이 활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들이 아닐까요...

더욱 착해진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Impact 사운드크래프트 Si 임팩트 둘러보기~ [대구음향, 예배음향, 음향전문, 코그시스템]

코그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디지털 믹서는 Soundcraft 제품입니다. 동급에서는 내구성이나 사용편의성에서 압도적입니다. 

Si시리즈를 여러대 설치해드리면서 아직까지 A/S입고나 제품 불량으로 현장에 불려간 적이 없는 녀석입니다. 

펌웨어도....그닥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안정성이....신뢰할만하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경쟁 메이커 제품처럼 펌웨어가 쏟아져

나오지 않는 제품이...개인적으로 좋습니다. 펌웨어 하는것도 귀찮고...펌웨어가 많이 나온다면 그만큼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생각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난달 모 대리점을 압박해서 impact를 한 대 공수했습니다. 다만 모 대리점의 윤모 대리님이 잘못된 정보를 주셨습니다.!!!

언제 이 문제를 가지고 커피 내기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마 이길것 같습니다. 


이사한 새 사무실이 정리가 안되어 제품을 받고 2일이 지나서야 열어 봅니다. 

오픈!!



테크데이타에서 수입된 정품입니다. 코그에서는 병행수입품은.....싫어라 합니다.



박스는 늘 그렇듯 볼품 없습니다. 야무지게 2중 포장이 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컴팩트 합니다.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시나요? 제가...키가 작기 때문에....감이 오실겁니다. 

요 작은 박스가 32채널 디지털 믹서의 박스입니다.....



속살을 보니 화려합니다. 컬러풀한 박스가 수집 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합니다. 



조금더 화려해진 박스 내부에는 기존 Si expression과 동일한 방법으로 포장된 impact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구성도 동일합니다. 



expression보다 조금 더 볼만해졌습니다. 왠일로...soundcraft의 고유색이 파란 하늘색이 없어졌네요. 새롭습니다. 



제품은 늘 그렇듯 비닐로 꽁꽁 싸여있고, 여러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한 각종 콘센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닐도 홀랑 벗겨냅니다.....흠...역시 새 제품은 좋은 향기가 납니다......새 제품 향기. 상당히 작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기존의 24채널 믹서인 expression2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색깔 때문인지, 각진 모양 때문인지 조금 더 작아

보입니다. 정말 컴팩트해진 느낌입니다. 



컴팩트해진 외형과 달리 뒷쪽 입/출력은 오밀조밀 모여있네요. 



원가 절감인지...뭔지는 모르겠지만 위쪽 입력단은 뉴트릭 컨넥터가 사용되었고 콤보는 암페놀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추가로....

기존에는 유용하게 쓰였던 line입력 4채널이 없어졌습니다. 이를 콤보 8채널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ES는 out만 있네요. in이 생략되었습니다.^^;....



스크린은...조금 더 커졌네요. 뭐...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아닌지라 별로 중요하게 사용하지는 않았었는데, 커서 나쁠건 없겠지요. 

눈이 나쁜 제게는 훨씬 더 보기 쉬워졌습니다.

 


이제 부팅을 끝내고 직접 만져봅니다. 뭐가 얼마나 바뀌었나?......배고 고파오기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식탁위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라...밥이 오면 얼른 다시 싸서 넣어야 합니다. 40분 남았습니다.!!!



요녀석들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색깔이 다르게 입혀져 있어 교육할대도 편리했었고, 나름 구분이 편했었는데, impact는 밋밋해

졌습니다. 왠지 좀 더 전문가용 제품처럼 바뀐 모습이 어색합니다. 곧 적응이 되겠지요. 



대부분의 기능들은 유지가 된 채로 더욱 커진 화면에 익숙해져 버리니 expression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하이그로시 플라스틱 패널이 사용되지 않은 점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믹서가 야마하의

TF여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하이그로시!!!!



impact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VCA입니다. 요 VCA가 없었던 expression은 드럼이나 싱어들을 한 번에 묶을 때 조금 불편했었었고 이 때문에

훨씬 아랫급이라고 생각하는 베링거의 X32에 폄하당하는 수모도 겪었었지요. 

VCA는 8개의 그룹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뮤트랑 그룹을 함께 사용합니다. 



VCA도 사용해보고 패치도 바꿔보고 요리조리 테스트 합니다. 

새로 이사한 사무실은 5층인데다가 오전에는 아랫층이 전부 비기 때문에 사운드 테스트를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VCA보다 요 부분이 더 맘에 듭니다. 채널별로 라벨링이 가능합니다!! 물론 색깔 변경이나 패치 변경도 자유롭습니다. 

이제 라벨테이프로 채널 표시 안 해 드려도 될 듯!



기본적으로 몇가지 추가된 기능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게 변경된 부분은 없습니다. 즉, expression처럼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믹서 입니다. 



오른쪽 윗 부분을 보시면 USB단자가 2개 입니다. 예전에 조금 불만이었던 부분이 아이패드를 놓을 공간은 있는데, 충전하기가 

불편했었습니다. 그런데 impact는 아이패드 충전을 위한 USB충전 포트를 따고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돋보입니다. 

흠...생각해보니 아닐겁니다. 아마 누군가 전화를 해서 개발팀을 괴롭혔을 겁니다......저는...아닙니다.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a.



페이더의 움직임이 Expression보다 조금 더 절도 있고 뻣뻣합니다. 새 제품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마 사용되는 벨트나 구동 모터가

바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술팀에 문의해 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전원 버튼도 없어졌습니다....흠....부팅 시간이 40초를 넘기 때문에 순차전원기는 반드시 시간 조절이 되는 제품으로 납품을

해야합니다. 믹서가 부팅이 끝나기 전에 앰프가 일을 해 버리면 반칙입니다. 

당분간은 소비코의 PS-108이 활약을 할 듯 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에는 하이와 로우는 쉘빙만 가능했었지만 이젠 피킹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홋~!!! 근데 저는 뭐...별로 쓸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괜히 베링거에 기본 탑재된 내용이라 보충된듯 합니다. 

아마 달려있는 기능이니 가끔씩 쓸 일도 생기겠지요. 



분위기가 정말 얌전해졌습니다. 이젠 집에 갖고가 최신 게임을 돌리며 내구성 테스트를 해야 겠습니다.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얼마나 잘 재생해 줄지 궁금해집니다. 얼마전까지 즐기던 GRID를 다시 깔아놔야 겠습니다. ^^;..



차분해진 분위기도 그렇고 삭제된 기능이나 추가된 기능등 Expression을 많이 다듬은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만 32채널 

단일 모델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간 잘 사용해오던 expression의 형님격인, 혹은 후속 모델격인 impact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지금 공석인 코그시스템의 데모시연용 디지털 믹서를 뭘로 결정할지 오늘 점심 먹으면서 20분 정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의 유용한 기능들은 보강하고 부족했던 기능은 충분히 보충해서 새롭게 시장을 확장하려 나왔네요. 


그간 보여온 Soundcraft의 디지털 믹서들이 음질, 사용편의성, 내구성등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왔던 만큼 시장에 안착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impact가 궁금하시면 언제라도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