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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일교회 교육관 음향설치기 2
  2. 의외로 많은 고민들... 자모실 스피커 볼륨 조절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8
  3.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4.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5.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1
  6.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7. Loudspeaker에 얼마나 큰 앰프가 필요한가? -by SEG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2
  8. 더욱 착해진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Impact 사운드크래프트 Si 임팩트 둘러보기~ [대구음향, 예배음향, 음향전문, 코그시스템] 4

내일교회 교육관 음향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이제 대프리카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네요.

하지만, 그동안 대프리카는 실내도 장난이 아니었다는 게 함정.



지난 8월에 있었던 일들을 풀어보려 합니다.

달서구 장기동에 있는 내일교회 교육관 시공기입니다.


이번 작업은 여러 개의 교육실을 만들고 작업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사전에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어 필요한 곳에 CD관을 미리 묻어놓아 깔끔한 시공이 이루어 졌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총 3곳을 설치하였는데요, 가장 큰 공간에는 전체적인 시스템이 새롭게 설치되었고요,

나머지 두 공간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들을 재설치하였습니다.

물론 갖고 계신 장비들이 좋은 장비들이기에 새로운 공간에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먼저, 모든 장비가 새롭게 설치된 가장 큰 공간입니다.

이 곳은 길쭉한 직육면체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전체 길이에 비해 천고가 낮은 곳입니다.

이러한 공간에서는 메인스피커만으로 모든 공간을 커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메인스피커의 음압을 계속 올릴수만은 없기 때문에 적절한 딜레이 스피커가 동반되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이번에 설치된 스피커는 DB TECHNOLOGIES의 ARENA 씨리즈입니다.

메인스피커는 RMS 400W를 갖는 ARENA12가 구성이 되었고요,

딜레이 스피커는 RMS 250W를 갖는 ARENA8이 구성되었습니다. 각각 2통씩, 총 4통의 스피커가 천정에 플라잉 설치가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의 경우, 천고가 낮기 때문에 스테이지의 시야성과 프로젝터 화면과의 간섭 문제로 가급적 좌우 가장자리로 치우쳐 설치가 되었습니다.

천고가 낮은 공간에서의 대부분의 교과서적인 위치죠.

하지만 무대 앞쪽의 공간을 위해 안쪽을 향하도록 적절한 각도와 위치를 잡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고음의 직접음을 잘 들으실 수 있도록 엉덩이 포인트의 각도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죠.


이 곳에 특별히 ARENA 씨리즈를 설계한 이유는 바로 고음의 혼로테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90X40도의 지향각을 갖는데요, 이 고음 혼이 회전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눕혀 설치하여도 지향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폴리나젤 속에 숨어 있는 나사를 풀고, 스피커 그릴을 뜯어내서 작업을 해야하고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한번의 작업으로 좋은 사운드를 유지할 수 있기에 과감히 그릴을 뜯어 냅니다.

딜레이 스피커까지 총 4통의 스피커의 혼을 회전했습니다.







소리는 고음 주파수일수록 지향각이 분명해 지고요, 저음 주파수로 내려갈수록 지향각은 넓어지고, 무너집니다.

특히 아주 낮은 대역의 우퍼 사운드는 무지향이죠.

물론, 요즘은 물리적인 셋업 기술력으로 우퍼도 지향각을 만들어내지만, 일반적인 저음은 거의 무지향입니다.



딜리이스피커는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제공되도록 가장 적합한 위치와 각도로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업,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와의 딜레이값을 맞추어야죠.


이번에는 특히 파워소프트의 4채널 앰프를 사용하였고요, 내장된 DSP로 세밀한 딜레이값을 맞추었습니다.

파워소프트의 아르모니아는 정말 정말... 좋은 DSP죠.

이번에는 스마트라이브를 돌리지 않고... DSP 기능을 이용해 정확한 딜레이값을 맞추었습니다.

측정용 똥침마이크를 설치할 필요도 없었네요. ㅎ



믹서는 코그에서 주력으로 설치하는 제품이죠.

SOUNDCRAFT의 SI EXPRESSION1 입니다.

16IN 16OUT이고요, 뭐니뭐니해도 빠른 운용이 가능하며, 보급형 디콘에서는 과히 만족할만한 프리와 아웃보드를 내장하고 있죠.



물론 순차전원기의 전원과 별도로 전원을 작동해야 한다는 점은 불편하지만

시원스런 사운드는 이까짓 불편함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X32는 순차전원기 전원에 물려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원이 꺼질 때는 분명히 콘솔이 프로세싱을 하지 않는 상태여야 하죠.

그래서 메뉴얼에는 전원을 OFF 하기전에 시스템을 먼저 OFF 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냥 막 끄면 된다는 분들이 계셔서...




케이블은 LS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CAT5E로 유명한 그 회사, 맞습니다. SOVICO의 기술력이 더해져 생산되는 제품인데요,

C사의 케이블의 장점과 B사의 장점을 모은 것 같습니다.

너무 야들하지도 않고요, 너무 뻑뻑하지도 않습니다. 굵기는 조금 더... 구리를 썼네요.

스피콘에 스피커케이블 넣는다고 애 좀 먹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운드는 좋은 케이블이 만들죠. 물론 좋은 앰프와 좋은 스피커, 올바른 설치와 세팅.

그리고 좋은 케이블과 좋은 납....


코그는 모든 납을 은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롤에 15만원 정도 하죠.

이제 납도 거의 다 떨어져 가는데요, 조만간 납을 100만원치 사야 할 거 같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교회에 사용하시던 QSC 파워드스피커를 사용하시려고 하셔서 모니터스피커용 케이블과 커넥터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무대에 박힌 커넥터가 모두 입력 16개, 출력 12개, 파워콘 12개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것 곱하기 2 하시면 됩니다.




사실, 여러 공간에 적합한 사운드를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코그도 오랜 강의와 노하우가 있지만 때때로 만나는 상황들이 결코 녹록치는 않네요.


특히 이번 여름에는 각기 다른 4곳의 공사를 거의 동시에 진행했는데요,

모든 곳의 장비들이 모두 다르네요. 공간에 따라 적합한 스피커를 찾다보니 여러 케이블과 여러 앰프들을 설치해 봅니다.

그러면서 또 배우는 거죠.



사운드는 결코 만만한 녀석이 아닙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요^^

어제까지 코사운드가 열렸죠. 코그는 가지는 못했는데요, 여러 경로들을 통해 스피커 방출관의 모습을 엿봅니다.

다들 비스무리하게 생겼지만, 각 팀들마다 그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땀을 흘리고 공부하시는지...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다보니 더더욱 많은 공부와 땀,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주위에 음향으로 씨름하시는 분들 계시면 따뜻한 격려의 응원이 필요하겠죠. 코그가 하는 사역도 이런거고요....




DB TECHNOLOGIES의 ARENA 씨리즈는 상당히 좋은 고음의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귀를 살랑살랑 간지럽히는 쏘지 않는 고음이 무척 예쁘네요. 마음에 쏙 듭니다.

고음 혼이 돌아가는 것도 이쁘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하지만 딱 두 가지가 마음에 안드네요.


일단, 로고가 스피커에 비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음... 뭐 디자이너의 개취니까 인정하긴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를 가로로 설치할 경우, 뒷포인트를 걸 리깅포인트가 만만치 않네요.

이왕 혼 로테이트가 되게 만드셨다면 가로 설치까지 심도있게....



뭐 그래도 좋네요. 사운드가 좋으면 다 좋은 겁니다.

물론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파워소프트도 한 몫 단단히 했겠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피커의 비용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사실 요즘 한가닥 한다는 녀석들의 가격은... 좀 쎄긴 하지요.

음... E사나 L사나 M사나 A사나.... 뭐 어찌되었둥....





사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일이었습니다.

큰 방 3개실에 음향과 영상시스템 설치, 작은 5개의 방에 TV설치...

매일 12시 퇴근했습니다. 저야 대구 사니까 덜한데 구미 사시는 문팀장님은.... 출퇴근까지...


사랑스런 딸 얼굴을 제대로 못 보셨다네요.

그래도 잘 마무리가 되어 참 감사한 작업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방입니다.

이 곳은 무대를 바라볼 때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방입니다. 물론 천고는 역시 동일하고요.

사실 이 전체 공간이 주차장이었습니다. 허가를 내고 새롭게 예배실로 만들었는데요,

주차장이었던 자리였기 때문에 천고를 더 올릴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이 곳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QSC KW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코니컬 타입의 스피커죠.



스피커의 고음 혼이 원뿔같다고 코니컬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수평 수직 지향각이 같다는 거죠. 70X70도입니다. 세로로 설치해도 되고요, 가로로 설치해도 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설치를 해도 수직 지향각이 70도로 매우 넓은 편이기 때문에 하울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무대를 넘어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고요, 엉덩이를 너무 들면 안된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곳에는 모두 천정이 마이톤 시공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천정에 의한 반사는 석고텍스보다는 덜하죠.


오히려 흡음이 많이 되는 마감재입니다.



QSC KW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을 설치해야 하죠.

모든 전기는 방송실 순차전원기에서 조절이 되도록 모든 전기선을 새롭게 배선해야 합니다.

물론 멀티케이블도, RGB 케이블도, 전원케이블도, 시그널케이블도 모두 천정을 타야죠.


믹서는 SOUNDCRAFT GB입니다. 역시 아주 좋은 믹서죠.

그에 맞는 DSP와 EQ, FX 등이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꼼꼼히 룸튜닝을 진행했고요, 충분히 적절한 사운드가 나오네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는 QSC 사운드를 그리.... 좋아합니다. 음. 네. 좋습니다.

이 곳에서도 충분히 좋네요.


특히 좋은 케이블과 충분한 전기선이 더더욱 QSC스럽게 만들어 주네요. 예쁩니다^^





음향이 설치된 마지막 방은 큰 음압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요, 간단하게 사용하실 목적이시라고 하시고요,

작은 QSC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전용 브라켓이 있어 원하는데로 설치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무대가 따로 없기 때문에 8채널 멀티박스 만들어 드렸고요, 심플하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믹서와 앰프가 좀 낡은 제품이라서 좀 아쉽기는 하네요.



요즘은 LEEM 멀티박스가 제일 예쁜 것 같네요. 다만... 컬러도 나왔으면...ㅎㅎㅎ



모든 작업이 끝나고, 토요일 다시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급히 작업하느라 꼼꼼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던 라벨링 작업과 컴퓨터 연결작업,

교육 등을 진행했는데요, 많은 집사님들께서 소리가 너무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피곤하지만 뿌듯한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변수들을 통해 또 많은 공부를 했던 작업이기도 한데요,

낮은 천고에 플라잉 앙카 작업한다고 먼지 뒤집어 쓴 박대리나, 무거운 스피커 들고 사다리 오르내리던 문팀장님이나,

은납이지만 그래도 몸에 이로울 거 하나 없는 납을 들고 살고, 튜닝했던 권과장님이나 모두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이 진행될 동안 필요한 거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신 실장님과 장로님, 집사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좋은 공간에 뜨거운 예배와 좋은 사역들이 넘쳐나길 코그는 언제나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참, 무더운 날 에어컨이 우릴 도왔네요. 에어컨은 참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에어컨은 LG네요^^

우리 사무실도 LG.

 

의외로 많은 고민들... 자모실 스피커 볼륨 조절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 녀석이 뭐 하는 녀석일까...




의외로 많은 고민들이 있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예배실의 공간과 분리되어 있는 자모실... 이 곳에 있는 스피커의 볼륨값을 조절하는 일...

많은 고민들이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답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소형믹서를 설치해서 해결할 수 있다.

아니면, BEHRINGER MX-882나 ALTO LINK 등과 같은 제품들로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불편함은 너무 크고, 투박하고, 볼륨노브들이 너무 많이 자모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그도 이런... 센스티브하지 않은 작업도 해 본적이 있다.ㅜㅜ


그렇다면 쌈빡한 제품들도 물론 있다...

DBX사에서 나오는 ZC-1 같은 제품도 있다. 아주 깔끔하다. ZC는 존컨트롤이다.

근데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DBX DRIVERACK이 필요하다는 거다... 가격이 물론 가파르게 상승한다.




그래서 대안이 잘 없는 게 사실이다.

보통은 방송실에서 컨트롤한다.


하지만 문제는 자모실이라는 데서 발생한다.

우리의 귀엽고 착하고 늠름한 자녀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언제 데시벨이 올라갈지 모른다.

그때마다 방송실에 볼륨을 얘기하는 것도 퍽이나 피곤한 일이다.


예전에 우리 집사람이 그랬다.

자모실에서 신발을 신고, 방송실에 가서 볼륨 키워달라고 하고, 다시 신을 벗고 자모실로 들어가야 했다.


이러한 피곤한 일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


뭐든지 생각만 하면 만들어 낸다는 BEHRINGER에서 이런 아이템을 갖고 있다.

물론 이런 용도는 아니다. PM1이라는 장비인데,

이어폰을 꽂는 개인 인이어장비이다.



하지만 단순한 장비이기 때문에 약간의 납땜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 녀석은 모노밸러스드를 받아서 언밸런스드를 스테레오로 제공한다.

결국, 밸런스 시그널을 받아 언밸런스를 뱉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 녀석이 매우 사랑스러운 점은 매우 작고, 심플하다는 것, 그리고 매우 저렴하다는 거다.


4-5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조를 위해 배를 가른다면... 충분히 가격이 납득될만하다.


어쨋던...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 같다.

얇은 멀티케이블을 사용하면 XLR의 커넥터 핀 구멍으로 케이블을 넣을 수 있다.

물론 핀은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5방의 납땜과 필요적절한 수축튜브를 사용한다면...

그리고, 작은 나사를 풀고 잠글만한 작은 +드라이버만 있다면... 



원래 이 제품은 허리벨트에 착용할 수 있도록 클립이 달려있다.

우리는 그냥 몰딩 뚜껑에 클립을 걸었다. 약간의 유격이 있긴하지만 나름 만족한다.

물론 볼륨노브가 반대방향으로 되긴 하지만 뭐 그까이꺼...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긴 하다.

소리가 약간 BEHRINGER틱해 진다. 그리고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볼륨값의 상실이 발생된다.

볼륨노브를 최대한 열어도 원래의 볼륨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믹서에서 더 주던지, 앰프에서 더 주던지... 조금 더 주면 된다.


그리고,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밸런스드 출력이 아니기 때문에 자모실에 설치된 파워드스피커에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방송실 앰프의 볼륨에 영향을 미칠려면 노이즈가 유입되겠지.



뭐 그런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크지 않고, 깔끔하고, 밸러스드 입력을 받아 밸런스드 출력을 제공하는 볼륨조절기...

그리고 2만원 이내... 이왕이면 피닉스 타입으로 커넥팅 되면 더 좋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다.

안 나오면 내가 만들어야겠다.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몇가지를 고려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스피커가 그 공간을 충분히 다 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흔히들 스피커를 논할때 몇 WATT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WATT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음압이죠.

감도가 얼마냐, 최고음압이 얼마냐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는 공간에 맞는 지향각을 갖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향각이라는 것은 고음일수록 더욱 좁아지며,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우퍼의 성향이 드러나는 저대역에서는 지향각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합니다. 거의 무지향이죠.


하지만 이 말은 바꾸어서 말하면 고음일수록 지향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결국 스피커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지향각 안에 있을 때 더욱 선명한 직접음과 한글 중 분명한 '자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늦은 밤 이 글을 쓰면서 한웅재목사님의 라이브 앨범을 듣고 있어요.

물론 내 책상 뒷편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직접음이 아닌 반사음을 듣고 있죠.

하지만 우리 사무실이 그리 크지 않고, 나즈막한 음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피치가 중요한 공간이라면, 찬양이 있는 교회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흡음이 많이 되지 않은 공간이라면 직접음은 더욱 살리고, 반사음을 더욱 줄여야 하는 공간이라면 스피커의 지향각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더욱 적합한 위치와 각도를 잡기 위해 FLYING 설치를 많이 하게됩니다. 물론 이런 설치가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들지만, 필요한 부분입니다.


FLYING 설치를 할 때는 천정 안에 스피커의 무게를 충분히 버틸만한 고정버팀목이 있는지,

스피커의 무게에 충분한 와이어 혹은 체인인지, 고정하는 장치들은 안전한지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리뉴얼을 하게 된 교회는 지난 겨울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한 동구의 효목중앙교회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DSP와 AMP만 추가되었고, 중요한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스피커는 EV의 ZX5-90 모델이고요, 90X50도의 지향각을 갖고, 고음 혼 로테이트는 되지 않습니다.

98dB의 감도를 갖고, SPL이 132dB나 되는 좋은 스피커고요.

물론 플라스틱 엔클루저이긴 하지만 충분한 RIGGING POINT를 제공하고, M8 규격의 아이볼트로 체결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22.2KG이고요, 효목중앙교회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두 통씩 옆으로 눕혀 설치가 되어 있었고, 앰프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4통의 스피커 중 1통이 고음이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믹서는 MIDAS M32가 설치되어 있어 앰프와 스피커만 잘 컨트롤한다면 충분한 운용력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번 작업에 가장 큰 난제였던 케이블과 커넥터 교체작업이 함께 이루어졌지만, 

스피커의 재설치와 앰프의 교체만으로도 전체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었죠.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한 통씩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두 통 혹은 세 통을 붙히면 간섭에 의해

보강이 되는 주파수 대역과 상쇄되는 주파수 대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컴필터 왜곡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소스 스피커는 좌우 1통씩 설치하는 것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하는데요,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이러한 간섭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들은 엔클루저와 유닛, 네트웍을 설계할 때 최상의 음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 측정을 통해 엔드유저들이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하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특히 EV와 같은 역사와 기술이 있는 회사들의 제품들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ZX5-90 제품은 치밀하게 설계된 엔클루저와 좋은 유닛을 사용한다. 특히 저음 유닛은 적절한 댐핑과  단단한 저음을 제공해 줍니다.




우선 좌우에 2통씩 설치된 스피커를 탈거한 후, 테스트기를 통해 각 유닛의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4통의 스피커가 모두 다른 값으로 측정되었지만, 가장 유사한 2통의 스피커를 메인 스피커로,

그리고 고음이 죽은 1통을 제외한 나머지 1통을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로 다시 설치했고요.



가로 세로 지향각에 맞도록 세워서 설치가 되었으며, 기존 설치된 위치보다 성도석으로 1.7M 정도 당겨 설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가대석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석이 되기에 적절한 위치에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 뒤에 있는 스피커가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이고요, 메인스피커 보다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죠.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가 동일한 제품이지만, DSP와 AMP를 통해 볼륨값을 조절하였습니다.

거리상으로 1.2M 가량 차이가 나기에, DELAY 세팅없이 볼륨값만으로 조절하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굳이 DELAY를 맞춘다면 

메인스피커를 DELAY로 밀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손을 안대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설치할 천정에 레이저수평기로 위치를 잡아 타공하면 스피커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저수평기는 성가대석 스피커의 위치와 방향을 잡는데도 아주 유리하죠.



천정 안에서는 박대리님이 와이어 고정작업과 케이블 배선작업을 마무리 해 주셨고요, 

밑에서 스피커를 설치하는 작업은 문팀장님이 22.2KG짜리 스피커 3통을 번쩍 들어 설치 해 주셨습니다.

더운 날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땀범벅이...



사실 스피커를 FLYING 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케이블 배선과 방송실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죠.

이날도 아침 9:30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밤 9:00이 되어서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동안 테스트와 교육이 진행되었고요.


원래 이틀에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의 분량이지만 매일 새벽기도회를 본당에서 드리시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하루만에 작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CANARE 2S11F로 교체하였고, BELDEN의 멀티케이블을 강대상까지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커넥터는 NEUTRIK이 사용되었습니다.다. 특히 코그는 모든 납땜에 은납을 사용합니다.

납 한롤에 10만원 훌쩍 넘는 금액이지만 더욱 좋은 전도율과 내구성을 위해 최상의 자재를 사용해야죠.

물론 그에 따른 인두기도...



권과장님이 하루종일 방송실을 맡았습니다.

믹서에서 앰프랙으로... 앰프랙 안에서 모든 패치를 새로 정리하였고,

무대로 설치된 멀티케이블까지...



기존에 사용하시던 DISTRIBUTOR인 ALTO LINK와 추가로 설치된 SAC DS-26을 통해

메인 볼륨값만으로 모든 스피커들을 정렬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로비, 자모실, 유치부실, 1층 성가대실, CR 스피커, 영상시그널까지...

그리고, 믹서에서 바로 컨트롤되는 5통의 모니터스피커까지..



음향시스템을 설치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방송실 운용의 편의성입니다.

따라서 코그는 이러한 편의성과 오랜 내구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따라서 작업시간은 조금 더 들어가지만, 하루의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알기에

한번 더 손을 움직이죠.


앰프는 파워소프트로 결정이 났는데, 마침 국내에 재고가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배 들어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작업하러 가야하네요.

일단, 임시로 코그에서 갖고 있는 고출력 앰프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훨씬 커지고 풍성해 졌고요, 특히 EV ZX5-90의 저음은 공간을 메우기에 충분하네요.

그리고, 직접음을 더욱 많이 들을 수 있기에 더욱 선명해 진 소리와 깔끔해 진 사운드는 하루의 수고를 잊게 해 줍니다.

물론 더 좋은 스피커들도 많이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소리를 내 주네요.

전체적으로 적벽돌 마감이기에 흡음이 넉넉치는 않았지만, 주일날 성도들로 예배실이 가득차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튜닝은 충분한 피드백마진을 확보하였고, 볼륨값에도 여유를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MIDAS M32의 EQ는 약간 X32스럽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튜닝하기에는 적절하죠.

조금 더 날카로운 CUT을 제공하는 SOUNDCRAFT SI 계열과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뭐, 조금 더 CUT 하면 별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MATRIX나 DCA, USB RECORD 같은 수많은 기능앞에 꼬리를 치켜들 디콘이 많지는 않죠.

보급형 디콘 중 가장 디자인이 좋다는 것도 M32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사실 우리는 SOUNDCRAFT SI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LEVEL METER가 세부적이지 않다는 점이고, 또 다른 불편한 점은 루틴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뭐... 가격대가 고만고만한 제품들이다 보니 고만고만한 장단점이 있죠.

둘 다 좋은 믹서입니다... 물론 가성비가....



1층 성가대실에 본당 중계를 위한 스피커 설치를 요청하셔서 케이블 배선작업과 LEEM사의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소리가 짱짱하게 잘 나오네요. 집사님께서 흰 천정과 잘 어울린다며 잘 가져왔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내가 고른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그대로 사용을 하였지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리뉴얼 작업이었네요.

좋은 스피커를 그대로 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작업이었고,

추후에 설치될 POWERSOFT DUECANALI3904는 또 한번의 음질을 업그레이드 해 줄 것입니다.

믿고 쓰는 POWERSOFT니까.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앰프들입니다. E&W PL-1400은 고장이 나서 랙을 나왔고,

QSC MODEL1400은 낮은 출력과 비효율성, 묵은내로 2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패치되었던 묵은 국산 멀티케이블도 방송실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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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다목적 홀이죠.

설교와 강의 같은 스피치가 주를 이루며, 풍성한 음악적 요소를 갖춘 찬양이 있습니다.

또한 성가대도 있고, 때로는 성극이나 뮤지컬같은 공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에 음향을 설치하는 일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은 예배시스템에 더욱 높은 퀄리티의 음질과 오랜 내구성, 운용의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회 음향, 영상, 조명, LED 스크린 문의는 언제나 코그입니다.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 곳은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입니다.

그렇다고 우포늪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요, 이방교회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배실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인테리어가 윤곽을 잡을 때 계약이 되었고요,

흡음이나 스피커 위치, 커넥터 박스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 스피커는 파워드스피커로 결정이 되었고요,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로 선택하였습니다.

그에 맞는 케이블을 배선해야겠죠.



케이블은 음향이나 영상이나... 전기나 모두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멀티케이블은 까나레로, 시그널케이블은 클로츠로 배선하였습니다.

CANARE MR202-8AT를 컨트롤박스에서 무대까지 2회 배선해서 총 16채널을 확보하였고요,

KLOTZ MY206 케이블로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스피커 시그널을 전달하였습니다.

10년은 거뜬한제품들이죠.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 진행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졌고요,

부활주일에 입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 TURBOSOUND IX12가 1조가 설치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 따라 메인스피커 플라잉을 위한 와이어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전기공급을 위한 전원선과 시그널을 위한 KLOTZ MY206 케이블이 뒷라인을 따라 매입해 놓았습니다.

인테리어팀에서 왜 케이블이 2개냐고 물으시네요. 보통은 스피커케이블 1가닥만 보셨을테니까요.


좋은 인테리어팀을 만나 순적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인테리어 장로님과 반장님께, 그리고 전체 공사를 진행하신 장로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작업을 진행했네요.


창녕은 대구에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현풍 IC를 빠져나와 15분 가량 국도를 달리면 나오는데요,

약 10회 정도 작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물론 덕분에 벚꽃의 개화기를 모두 본 것 같네요. ㅎㅎ


TURBOSOUND IX12는 BLUE TOOTH가 지원되는 만능스피커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볼륨이나 음악재생, 심지어 LED LIGHT까지 컨트롤 할 수가 있죠.

플라잉 설치된 경우에, 사다리가 굳이 없어도 볼륨값이나 간단한 세팅을 조절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잉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좋죠. M10 규격입니다.


코그는 메인스피커는 가급적이면 플라잉설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스피커의 위치가 불편하게 걸리는 일도 별로 없고요, 방향이나 각도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죠.

물론 작업은 벽에 브라켓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나 스탠드를 세우는 일에 비해 훨씬 힘이 들긴하지만,

한번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많은 편의성과 효과를 제공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플라잉 설치를 진행합니다. 물론 모든 환경에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환경과 여건, 운용자와의 논의를 통해 플라잉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최근에 코그는 IX12를 많이 판매, 설치해 드렸는데요, 모든 클라이언트들께서 만족하시고 사용하시네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가 필요하시다면... 전화 주세요.

착한 가격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1통만 설치되었고요, MACKIE THUMP12가 설치되었습니다.

12인치 제품이지만 크기가 IX12보다 조금 작고요, 출력도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시기에는 무난한 제품이죠.

예전에는 TH-12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다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큰 차이는 없네요. 앰프가 더 보강되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코그특유의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에서 나오는 리턴 시그널과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콘으로 구성이 되죠.



전체적인 규모가 약 100석 정도되는 예배당인데요, 천고가 높은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도 중요하고, 믹서도 중요하죠.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물리적인 공간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너무 아쉬울 때가 많죠. 마치 자동차는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인 것과 비슷하겠죠.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메인 LR 출력에 BALANCED MONO 출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관에 음향시그널을 전송하는데 아주 요긴하네요.

BALANCED MONO에 볼륨노브도 별도로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 LR 출력에는 GEQ가 있고요, 4개의 AUX 출력에는 PEQ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결코 야속한 녀석은 아닙니다.

PEQ도 노브를 통하여 세밀하게 3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서로 중첩이 되는 주파수 대역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EQING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메인 출력에는 31BAND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어떤 제품처럼 31BAND의 13TH 주파수부터 DISABLE 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믹서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EQ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너무나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적혀 있죠. 당신이 누구든지 절대 손대지 마시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EQ로 갈메기를 그려놓은 곳이 더러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내려오죠,.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EQ보다는 손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조금 더 튜닝된 사운드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리소너스는 노브와 페이더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죠.

오히려 더 뻑뻑한듯한 노브에 따라 움직이는 LED LEVEL METER는 재밌는 게임기를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결론은 저렴하고 사운드 따뜻한 디지털믹서...라고 하기엔 조금 아날로그틱한 디지로그 믹서,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방송실은 부스처럼 제작이 되었고요, 인테리어팀에서 마치 비행기 조종석같은 방송데스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문메이커의 DESK는 아니지만 나름 멋진 DESK네요. 케이블 구멍도 미리 뚫어 주시고요...


책상에 믹서부터 차곡차곡 설치를 합니다.

방송부스 뒷편에 설치된 랙케이스안에는 순차전원기와 CD-PLAYER가 설치되었고요,

적절한 전기케이블과 여러 시그널케이블, 영상 캠코더를 위한 케이블들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팬틸트 없이 캠코더를 사용하기 위한 리모트를 개조해서 설치해 드렸는데요,

요 녀석이 좀 요물입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리모트컨트롤인데요, 케이블을 댕강~


UTP 케이블로 납땜 연장을 했습니다. 근데 이 녀석... 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하지만 권과장님의 SPECIAL SKILL로 금방 납땜했습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죠. 안되면 또 달려가야죠.




PC를 연결하고요, 프로젝터와의 체결,프로젝터 및 캠코더 설치 등

영상시스템에 대한 장비들도 설치합니다.

스크린은 처음에 모컴 고휘도스크린으로 견적드렸지만 교회측에서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요청하셨고요,

스크린은 인테리어팀에서 먼저 설치하시고, 비닐로 막아 놓으셨네요.

각도에 대해 논의가 되었고요, 잘 설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로젝터에는 RGB 케이블만 연결되어 PPT만 제공하고요,

캠코더는 옆 건물에 있는 교육실 TV로 신호가 날아갑니다.



날이 무지 좋은 날... CD관에 케이블을 묻어 외부로 고정하고 있네요.

조대리님께서 퇴사한 후에 박대리님이 막내생활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지런하고 성실한 덕분에 저는 조금 편합니다.ㅋㅋ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그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팀, 자동문팀도 들어왔고요,

교회종탑도 경기도에서 오셔서 작업을 하시고,

지붕 페인트 작업팀도 진행이 되었네요.

많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모든 팀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기분좋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팀들끼리 호흡이 힘들때가 있으니까요.

요즘 옥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좋은팀들끼리 만나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죠^^



이번 봄은 그래도 비교적 대구근교 작업이 많아서 좋긴하네요.

다음주에 옥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또 포스팅하러 들어오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멋진 봄을 만끽하세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지난 주간에 수성구에 있는 한샘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부서실 리뉴얼 작업이었는데요, 청년부실에 음향시스템 및 프로젝터 교체작업과

새벽기도회 예배실에 디지털믹서 교체, 다른 부서실로 스크린 이동 설치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은 울림이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가 석고보드로 마감되어 있어,

매질에 따른 소리의 변형과 울림이 남아 있는 곳이죠.

뒷 벽면의 흡음이야기와 함께 청년부실의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피커스탠드에 세워 사용하시던 메인스피커를 교체 설치하였고요,

천정에 플라인 설치하였습니다.

스피커는 터보사운드의 IX12 모델이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새롭게 전기선과 시그널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사운드크래프트 시그니쳐22 아날로그믹서는 예배실 뒷편에 설치되었고요,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2대의 앰프는 무대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였고요,

이번에 순차전원기가 새롭게 설치되면서 무대 옆의 앰프의 파워를 제어하는 전기케이블을 함께 매설하게 되었네요.



터보사운드 IX12는 파워드스피커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만능 스피커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 플라스틱 엔클루저의 아쉬움은 있지만 풍성한 저음과 함께 시원한 고음을 발사해 주는

가성비 좋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도목사님께서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하셔서 코그도 더욱 힘이 나는 작업이었죠.


하지만 공간의 울림에 따른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죠. 특히 교육실에 흡음공사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플라잉 설치되어 약간의 잔향은 줄어들었습니다. 

공간을 리뉴얼 할 수 없을 때,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전기음향이라도 최선을 다해 설치해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도 고장이 나서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RGB 입력을 못 받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는데요, 메인기판의 수리 혹은 교체하는 작업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NEC사의 MC401X 제품이고요, 4,000안시 제품입니다.

특히 스크린을 기존 롤 스크린에서 평면액자형 스크린으로 바꾸어 설치하였는데요,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옮겨 설치하였습니다.



덕분에 스크린 2개를 옮겨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그에 따른 프로젝터를 다시 세팅해 드렸고, 케이블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근데 교회가 공간이 넓어 동선이 상당히 깁니다.

주일날 이리저리 이동하는 양이 상당할 거 같네요.



프로젝터도 새롭게 설치되니 밝고 화사한 화면이 보기에 상당히 편해 졌습니다.

키스톤과 코너퀵 등을 활용해 스크린에 정확하게 맞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이제 청년부실이 마무리되고, 1층 새벽기도회 예배실로 내려갑니다.

이 곳에서는 수명을 다한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 대신 프리소너스 STUDIOLIVE 16.0.2 디지털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같은 제품이죠. 쉽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프리소너스라는 회사가 엔지니어적이기 보다는 뮤지션적인 생각이 많은 회사 같습니다.

더욱 따스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특히 XMAX의 프리앰프와 마음에 쏙 드는 EQ는 좋은 믹서의 기본기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소너스 제품을 코그도 많이 판매했지만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어 좀 아쉽긴 하죠.

요즘은 워낙 저렴하면서도 성능좋은 디지털믹서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 많지 않은 채널이 필요한 곳에는 16.0.2 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인 LR 출력에만 그래픽 EQ가 붙어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급할 때는 PEQ라도 사용을 해야죠^^


이 곳은 역시 울림이 많은 곳이고요, 수음력이 좋은 MBHO 구즈넥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그래서 키를 조금 더 높여 드렸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네요.

때로는 고가의 장비보다 더욱 효과를 발휘는 자재들도 있긴 하네요.



바뀐 믹서와 작은 자재 덕분에 약간의 피드백 마진을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간의 퀄리티를 더 높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소리고, 음향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컨트롤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비록 천정이 마감되어 천정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플라잉 앙카를 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날렵한 박대리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 주셔서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된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해 주신 문팀장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튜닝하고 세팅한다고 이리저리 예배실을 옮겨다니며 마무리하신 권과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뉴얼 작업을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예배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예배와 은혜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응원합니다^^




SLOGAN이 멋지네요^^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창원프로젝트가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설계 및 계약 후 1년간의 시간이 지났네요.

 

 

교회 공사는 건축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일정이 소요됩니다.

대구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코그는 더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을 위하여 전체적으로 약 50여일간을 시공하였습니다.

특히 케이블 배선 및 설치, 그리고 완공단계에 이르러 교회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수정보완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배음향과 영상, 조명 등의 통합적인 시스템 설치와 각 부서실 및 식당, 까페 등의 시스템을 설계, 설비하였습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코그도 나름대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특히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신뢰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강도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러시아 선교를 오랫동안 하시다 한국에 오셔서 목회중이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화려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며, 예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청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의도를 깊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교회 건축이 진행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건축의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 변경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코그도 예배의 마인드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가급적 현장에서 꼼꼼히 체크하시고, 격려해 주신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음향시스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물론 음향의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코그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더더욱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그 블로그를 쓰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 사업을 하는 업체이지만, 교회에서 시스템 사역을 나누는 많은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아는 만큼 설치업체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겠죠.

 

시스템 전체가 얼마냐고 묻는 공사와, 이러이러한 부분에 집중해 달라고

상세히 요청하는 공사는 분명 견적도 다를 것이고, 시공 방법도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원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5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그 블로그를 보신 강도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 건축을 준비중인데

시스템에 대한 미팅을 가지기 원하셨고요, 미팅 확정 후 미팅이 보류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 실제적으로 조금 더 진행이 되고, 여러 업체들을 통한 견적이 진행되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다시 미팅이 진행되었고요, 총 3차례의 프리젠테이션 및 미팅을 통해 코그와의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계약 후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전기 및 접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신축하는 교회는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비해 전기적인 문제가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엘리베이터나 공조기 등과 같은 전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가 더욱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지를 따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노이즈의 유입을 더욱 차단하는 작업이지만,

단독 접지를 체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완공이 된 이후라면 여러개의 탄소접지봉을 박지 않는 이상,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 접지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건축이 시작되는 터파기 작업때, 음향시스템을 위한 추가 접지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뭐 물론,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시간이 지나고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음질을 얻는 보험과 같은 작업입니다.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배선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렉시블 CD관을 먼저 매입하고, 전체적인 공사가 어느정도 완공되었을 때 케이블 배선을 하였는데요,

이번 창원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케이블이 CANARE 제품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블도 많이 있지만 안정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는 CANARE 제품은 가성비가 단연 압도적이죠.

MR202-16AT 멀티케이블을 CR(Control Room)에서 STAGE까지 2회 배선,

CR에서 STAGE 뒤에 있는 AMPRACK ROOM까지 1회 배선하였습니다.

 

요즘은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멀티케이블 대신 UTP 케이블로 배선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케이블로 힘든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가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본당 이외에도 까페와 식당, 교육부서실 3곳의 케이블링 작업이 진행되고요,

방송실 작업이 시작됩니다.

 

 

스피커는 처음 계약과 달리 LSS SP530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는 지난 해 여름에 만나게 된 스피커인데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이죠.

코그에서 LSS 스피커를 최근에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수제품의 특징인 소위 아구가 조금 안 맞는 제품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나무엔클루저와 고성능 유닛에서 방출하는 사운드는 마치 페라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12인치 우퍼로 구동되는 SP530은 압도적인 사운드파워와 보이스대역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설교와 찬양 위주의 교회사운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역대가 바로 중음 대역이죠.

일반적으로 고음이 시원하거나, 저음이 풍성한 스피커는 많습니다.

또한 고음과 저음이 분리된 듯한 스피커도 많죠.하지만 LSS는 마치 찹쌀떡같은 사운드네요.

 

 

창원현장에, 통영현장에, 대구현장에 설치된 모든 SP530이 그 일을 든든히 해 냅니다.

 

하지만 중음대역의 강력한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는데 많은 어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의도치 않은 물리적인 현상들은 코그로 하여금 더더욱 공부케 만들고, 테스트하게 만드네요.

특히 무대를 흔들어 버리는 강력한 사운드와 천정의 아루진 인테리어로 인한 중음대역의 반사음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와이어로 플라잉 설치가 되었는데요, 높이와 각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함으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음향은 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LSS에서는 권장앰프로 CAMCO를 추천합니다.

좋은 앰프죠. 하지만 고성능에 비례한 댓가는 언제나 지불되어야 하죠.

후덜덜한 가격대는 도저히 CAMCO 앰프로 갈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더군다나 처음 계약된 스피커에서 LSS로 변경되면서 더욱 상승한 비용적인 문제를

추가비용 없이 진행하기로 코그에서 제안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은 바로 코그가 자주 이용하는 SAC 앰프입니다.

SAC는 소비코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인데요, 3년간의 워런티를 제공할 만큼 품질에 자신있는 브랜드죠.

특히 SP6400은 8옴 스테레오 1.2kw를 제공하는 CLASS D 타입의 고출력 앰프이기 때문에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에 더욱 적합한 앰프입니다.

또한 800의 댐핑팩터를 제공하고요, 안정적인 댐핑갑을 위해

CANARE 2S11F 케이블을 11m 이내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AMPRACK을 STAGE 뒷편 창고에 설치하였죠.

 

 

전체적인 믹서와 앰프의 전기는 방송실과 앰프랙실에 동일한 전기와 접지를 사용하였고요,

SOVICO PS-108 순차전원기 2대를 UTP 케이블로 연동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우퍼가 굳이 필요치 않을만크의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32채널디지털믹서이고요, EV DC-ONE DSP와 AES-EBU로 체결하였습니다.

EV DC-ONE을 통해 풀레인지 스피커와 우퍼스피커로 나누었고요,

여분의 채널을 통해 Behringer MX882 스플리터로 연결했습니다.

 

 

특히 EV DC-ONE은 AES/EBU를 제공하는 착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친절한 녀석입니다. 아주 쉬운 GUI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든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죠.

 

스플리트를 통해 성가대석의 스피커와 로비스피커, 유아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믹서는 단지 메인 LR 볼륨만 컨트롤함으로 교회 전체의 사운드가 조절되는 구조이지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에집중 할 수 있습니다.

 

 

 

SOUNDCRAFT SI IMPACT는 이전 버전인 SI EXPRESSION에 비해 좋아진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DCA가 추가된 부분이나, 채널별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것은 다른 디지털믹서와의 경쟁을 위해 좋은 발전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죠. 특히 32채널 입력 안에 8개의 콤보 커넥터를 통해 스테레오 입력을 받는 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SI EXPRESSION에 비해 4개의 채널이 줄어 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욱 간결해 지고, 멀티옵션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더 좋은 믹서로의 발전을 의미하는 거겠죠.

 

여전히 시원한 사운드와 고퀄의 아웃보드들은 여전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가대를 위한 장비들도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 사운드를 위해 LSS SP216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고요,

AKG CK31 수음용 마이크가 HM1000(HM1000은 케이블이죠)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AKG CK31은 아주 작은 캡슐형 마이크로 시각적으로 좋은 제품이지만,

오래 사용하시면 케이블이 조금씩 돌아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손쉽게 보정할 수 있죠.

 

 

 

이러한 음향시스템의 설치를 위해 교회측과 인테리어 팀과의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코그측에서는 충진재를 내장한 목모보드 설치를 건의드렸고요,

인테리어팀에서 충진재를 내장한 타공판 설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석고로 마감하는 현장에 비해 아주 많은 흡음 효과를 제공해 주었고요

특별히 음향을 위해 천정을 석고마감이 아닌, 마이톤 마감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타공판을 가로로, 혹은 세로로 배치해 전체적인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게 완성이 되었네요.

잔향은 간단히 측정해 본 결과, 약 1.8초 정도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물이네요.

 

 

 

모니터스피커는 JBL JRX212 4통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그에서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선물해 드리기로 정리하였고요,

LSS사의 PULCE PODIUM SPEAKER를 구입해 설치 해 드렸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은 녀석이지만, JRX212보다 더 비싸다는 건 함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스피커를 강대상에 올려서 사용을 하는데요,

강대상의 공진과 컨덴서 마이크 사용으로 인한 피드백 제어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그만의 노하우로 해결을 해 버렸습니다.

바로 사이드필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그동안 코그에서 꾸준히 테스트한 보람이 있네요.

양쪽에 설치된 우퍼 스피커 위에 얹어서 각도를 조절했고요,

결과는 엄지척입니다.

 

 

결코 인위적이지 않고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기로 봐서 3만원짜리 스피커내고 문의가 많으신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12인치 JRX212 스피커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저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링용으로 아주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죠.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베여 있습니다.

아, 물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피드백에 더욱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별다른 EQing은 필요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16옴 30w의 어정쩡한 RMS는 매칭할 수 있는 앰프의 폭이 크지는 않다는 함정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자모실과 로비 스피커는 늘 그랬듯이, 가성비 좋은 PHONIC SEP-207이 설치되었고요,

MX882로 개별 볼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의 전원 컨트롤을 위해 항상 시그널 케이블 옆에는 전기케이블이 지나가겠죠.,

 

더욱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 오랜 내구성을 지속한다는 것.

 

이게 바로 코그스타일입니다.

남들은 왜 굳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서 설치하냐고 묻지만,

우리의 오늘은 더 훌륭한 10년을 채워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도 묵묵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날때 마다

우리가 이 일을 통해 잘 섬기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껴갑니다.

 

구정을 앞둔 오늘... 우리는 또 차를 몰고 경주 현장으로 갈꺼고요.

이 일들을 위해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멤버들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달려갑니다.

 

 

Loudspeaker에 얼마나 큰 앰프가 필요한가? -by SEG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이 글은 SEG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SEG 홈페지이가 가동이 되지는 않네요.

스피커가 자꾸 고장이 나고, 앰프가 고장이 난다면 심도있게 정독 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만한 watts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간단한 질문인데도 

그리 간단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기술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적으로 유니트와 crossover 부속의 열(Thermal)과 

기계적(Mechanical)인 한계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다

실질적인 답은 재생되는 소스의 피크(Peak)와 평균 비율(crest factor or transient)과 

주파수 분포(Frequency contents)에 따라서 달라진다고는 할 수 있다

정말로 궁금한 점은 power handling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라우드 스피커에 사용할 적절한 크기의 앰프를 알아내는 것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라우드 스피커의 RMS Power Rating을 이용하여 알아내는 것이다

RMS Rating2배에 해당하는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정확히 2배가 되는 앰프를 찾기 어렵다면 RMS Power Rating에 두 배 한 값에

0.8을 곱한 값과 1.25를 곱한 값 사이의 범위에 있는 앰프를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200watts RMS rating의 스피커가 있다고 가정하자

두 배면 400watts가 되고 0.8을 곱하면 320watts, 1.25를 곱하면 500watts가 된다

320-500watts사이의 앰프를 사용하면 된다

이보다 큰 앰프는 잠재적인 초과 파워가 될 수 있고 

이 보다 적으면 앰프의 clipping으로 라우드 스피커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앰프의 출력은 라우드 스피커의 nominal impedancerated된 값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16,8,4,2ohms에 몇watts)

 

RMS rating은 라우드 스피커에 있어서 온도(Thermal)에 관한 파워 한계 값을 나타낸다

이는 또 제품을 비교하는데 좋은 값이기도 하다

RMS Rating 값의 2배는 대부분의 실제 오디오 신호에 현실적인 내용을 담는다

이는 RMS Rating보다 3dB 이상 큰 파워이다

앰프의 RMS Rating은 정현파(sine wave)로 측정한 것을 기초로 한다. Sine 파에 있어서 

피크 파워는 RMS Power보다 3dB 크다

그래서 라우드 스피커에 RMS Rating 보다 2배 큰 값을 사용하면 

순간 피크 파워에 있어서 6dB 이상 큰 파워를 얻게 된다.

 

좋은 라우드 스피커는 이러한 값을 쉽게 감당한다

이유는 프로페셔널 라우드 스피커에 RMS Rating은 대부분 항상 테스트 시그널로 

Pink Noise를 이용해서 측정되기 때문이다

측정용 신호로 쓰이는 Pink NoisePeak 때가 RMS때 보다 6dB 높다

따라서 Pink Noise로 라우드 스피커를 테스트할 때 스피커로 보내지는 신호의 

RMS 신호 레벨보다 6dB 높은 Peak Power를 

Clipping없이 만들 수 있는 앰프가 필요한 것이다.

 

실제의 오디오 신호은 통상 RMS 수준으로 볼 때 10dB 이상의 Peak치를 보인다

그래서 그와 같은 Peak 값에 Clipping전에 적당한 사이즈의 앰프를 사용하면

전형적인 오디오신호의 RMS 값은 아마 최소한 라우드 스피커의 RMS Rating 값의 1/2 혹은 3dB 이하가 될 것이다

이는 안전을 위한 마진이 되는 것을 뜻한다.

 

위와 같이 말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라우드 스피커는 적절한 크기의 앰프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왜냐면 파워 핸들링은 순전히 입력 신호에 의해 결정되고 

제조회사가 아닌 사용자가 실제 입력신호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ynthesizer와 같은 악기나 아주 많이 가공된(processed) 전기 기타 신호는 

아주 많이 compressed 되어 RMS값과 Peak값이 거의 같아질 수 있다

이는 어떤 앰프도 라우드 스피커도 RMS Rating 이상의 파워를 만들 수 있고 또한 어떤 사이즈의 앰프라 할지라도 

Clipped된 신호는 라우드 스피커를 망가뜨릴 수 있음을 뜻한다

심지어 믹서나 equalizer 아니며 시그널 프로세서에서 Clipping이 발생해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Powerhandling에 관한 완벽한 답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라이브에서 적절한 하나의 가이드이자 라우드 스피커에 특별히 정의된 최대 Power Rating값인 것이다.

 

대부분의 라우드 스피커는 최대 파워에서 자신의 디스토션을 표기하고 있지 않다

이는 라우드 스피커가 최대 파워로 구동될 때 여전히 좋은 소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최대의 파워 레이팅에서 소리가 좋지 않고 디스토션이 심하다면 

이는 최대 파워 레이팅(Maximum power rating)보다는 Limiting의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더욱 착해진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Impact 사운드크래프트 Si 임팩트 둘러보기~ [대구음향, 예배음향, 음향전문, 코그시스템]

코그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디지털 믹서는 Soundcraft 제품입니다. 동급에서는 내구성이나 사용편의성에서 압도적입니다. 

Si시리즈를 여러대 설치해드리면서 아직까지 A/S입고나 제품 불량으로 현장에 불려간 적이 없는 녀석입니다. 

펌웨어도....그닥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안정성이....신뢰할만하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경쟁 메이커 제품처럼 펌웨어가 쏟아져

나오지 않는 제품이...개인적으로 좋습니다. 펌웨어 하는것도 귀찮고...펌웨어가 많이 나온다면 그만큼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생각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난달 모 대리점을 압박해서 impact를 한 대 공수했습니다. 다만 모 대리점의 윤모 대리님이 잘못된 정보를 주셨습니다.!!!

언제 이 문제를 가지고 커피 내기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마 이길것 같습니다. 


이사한 새 사무실이 정리가 안되어 제품을 받고 2일이 지나서야 열어 봅니다. 

오픈!!



테크데이타에서 수입된 정품입니다. 코그에서는 병행수입품은.....싫어라 합니다.



박스는 늘 그렇듯 볼품 없습니다. 야무지게 2중 포장이 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컴팩트 합니다.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시나요? 제가...키가 작기 때문에....감이 오실겁니다. 

요 작은 박스가 32채널 디지털 믹서의 박스입니다.....



속살을 보니 화려합니다. 컬러풀한 박스가 수집 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합니다. 



조금더 화려해진 박스 내부에는 기존 Si expression과 동일한 방법으로 포장된 impact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구성도 동일합니다. 



expression보다 조금 더 볼만해졌습니다. 왠일로...soundcraft의 고유색이 파란 하늘색이 없어졌네요. 새롭습니다. 



제품은 늘 그렇듯 비닐로 꽁꽁 싸여있고, 여러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한 각종 콘센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닐도 홀랑 벗겨냅니다.....흠...역시 새 제품은 좋은 향기가 납니다......새 제품 향기. 상당히 작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기존의 24채널 믹서인 expression2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색깔 때문인지, 각진 모양 때문인지 조금 더 작아

보입니다. 정말 컴팩트해진 느낌입니다. 



컴팩트해진 외형과 달리 뒷쪽 입/출력은 오밀조밀 모여있네요. 



원가 절감인지...뭔지는 모르겠지만 위쪽 입력단은 뉴트릭 컨넥터가 사용되었고 콤보는 암페놀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추가로....

기존에는 유용하게 쓰였던 line입력 4채널이 없어졌습니다. 이를 콤보 8채널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ES는 out만 있네요. in이 생략되었습니다.^^;....



스크린은...조금 더 커졌네요. 뭐...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아닌지라 별로 중요하게 사용하지는 않았었는데, 커서 나쁠건 없겠지요. 

눈이 나쁜 제게는 훨씬 더 보기 쉬워졌습니다.

 


이제 부팅을 끝내고 직접 만져봅니다. 뭐가 얼마나 바뀌었나?......배고 고파오기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식탁위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라...밥이 오면 얼른 다시 싸서 넣어야 합니다. 40분 남았습니다.!!!



요녀석들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색깔이 다르게 입혀져 있어 교육할대도 편리했었고, 나름 구분이 편했었는데, impact는 밋밋해

졌습니다. 왠지 좀 더 전문가용 제품처럼 바뀐 모습이 어색합니다. 곧 적응이 되겠지요. 



대부분의 기능들은 유지가 된 채로 더욱 커진 화면에 익숙해져 버리니 expression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하이그로시 플라스틱 패널이 사용되지 않은 점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믹서가 야마하의

TF여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하이그로시!!!!



impact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VCA입니다. 요 VCA가 없었던 expression은 드럼이나 싱어들을 한 번에 묶을 때 조금 불편했었었고 이 때문에

훨씬 아랫급이라고 생각하는 베링거의 X32에 폄하당하는 수모도 겪었었지요. 

VCA는 8개의 그룹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뮤트랑 그룹을 함께 사용합니다. 



VCA도 사용해보고 패치도 바꿔보고 요리조리 테스트 합니다. 

새로 이사한 사무실은 5층인데다가 오전에는 아랫층이 전부 비기 때문에 사운드 테스트를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VCA보다 요 부분이 더 맘에 듭니다. 채널별로 라벨링이 가능합니다!! 물론 색깔 변경이나 패치 변경도 자유롭습니다. 

이제 라벨테이프로 채널 표시 안 해 드려도 될 듯!



기본적으로 몇가지 추가된 기능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게 변경된 부분은 없습니다. 즉, expression처럼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믹서 입니다. 



오른쪽 윗 부분을 보시면 USB단자가 2개 입니다. 예전에 조금 불만이었던 부분이 아이패드를 놓을 공간은 있는데, 충전하기가 

불편했었습니다. 그런데 impact는 아이패드 충전을 위한 USB충전 포트를 따고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돋보입니다. 

흠...생각해보니 아닐겁니다. 아마 누군가 전화를 해서 개발팀을 괴롭혔을 겁니다......저는...아닙니다.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a.



페이더의 움직임이 Expression보다 조금 더 절도 있고 뻣뻣합니다. 새 제품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마 사용되는 벨트나 구동 모터가

바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술팀에 문의해 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전원 버튼도 없어졌습니다....흠....부팅 시간이 40초를 넘기 때문에 순차전원기는 반드시 시간 조절이 되는 제품으로 납품을

해야합니다. 믹서가 부팅이 끝나기 전에 앰프가 일을 해 버리면 반칙입니다. 

당분간은 소비코의 PS-108이 활약을 할 듯 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에는 하이와 로우는 쉘빙만 가능했었지만 이젠 피킹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홋~!!! 근데 저는 뭐...별로 쓸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괜히 베링거에 기본 탑재된 내용이라 보충된듯 합니다. 

아마 달려있는 기능이니 가끔씩 쓸 일도 생기겠지요. 



분위기가 정말 얌전해졌습니다. 이젠 집에 갖고가 최신 게임을 돌리며 내구성 테스트를 해야 겠습니다.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얼마나 잘 재생해 줄지 궁금해집니다. 얼마전까지 즐기던 GRID를 다시 깔아놔야 겠습니다. ^^;..



차분해진 분위기도 그렇고 삭제된 기능이나 추가된 기능등 Expression을 많이 다듬은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만 32채널 

단일 모델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간 잘 사용해오던 expression의 형님격인, 혹은 후속 모델격인 impact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지금 공석인 코그시스템의 데모시연용 디지털 믹서를 뭘로 결정할지 오늘 점심 먹으면서 20분 정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의 유용한 기능들은 보강하고 부족했던 기능은 충분히 보충해서 새롭게 시장을 확장하려 나왔네요. 


그간 보여온 Soundcraft의 디지털 믹서들이 음질, 사용편의성, 내구성등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왔던 만큼 시장에 안착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impact가 궁금하시면 언제라도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