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인이어 시스템 구축 사례

안녕하세요. 예배시스템 전문기업, 코그시스템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계속 못 쓰다가... 이건 쓰야겠다 싶어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는 것 같고, 코그시스템의 바쁜 일정도 어느 정도 소화가 된 거 같네요.

 

 

 

글로 남길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퍼스널인이어 시스템에 대해 글을 남겨 보려고 합니다.

 

Worship Hall, 예배 공간에 스피커는 하우스를 담당하는 메인스피커와 

무대를 담당하는 모니터스피커로 크게 나눕니다.

하지만 공간의 상황들이 다 다른데, 어떤 경우에는 무대에 서시는 분들을 위한

모니터스피커가 오히려 전체적인 사운드를 힘들게 하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은 모니터스피커 대신 퍼스널인이어를 사용하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퍼스널 인이어는 말 그대로, 개인 인이어를 이야기하고요,

예전에는 헤드폰을 많이 사용하셨는데, 요즘은 이어폰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 현장은 대전이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5통의 모니터스피커를 모두 철수하고,

총 12개의 인이어로 대체 되었습니다.

물론, 기능적인 면과 비용적인 면이 함께 고려되었고요,

메인 리더싱어와 보컬(Left, Rigth)로 나누어 총 3개의 무선 인이어를 구성하였습니다.

보컬은 총 6명인데요, 리더싱어를 중심으로 L, R로 나누어

총 3개의 무선 신호를 7명이 듣는 구조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무선인이어 송신기를 3대만 구입하고, 수신기를 7대 사용하는 방식이고요,

믹서의 Aux 출력 3개를 사용하였습니다.

비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송신기의 혼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죠.

900MHz 대역의 무선 인이어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악기팀은 총 4개의 소스로 구성하였는데요

기존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던 파워드스피커의 시그널을 활용하였습니다.

위치가 안 맞는 커넥터의 경우, 연장하여 필요한 곳에 판넬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이 곳에서는 메인신디, 세컨신디, 기타(베이스,일렉), 드럼으로

총 4개의 Aux 채널을 사용했죠.

그리고, 기타(베이스, 일렉)은 동일한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출력시그널을 나누어 커넥팅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비용적으로 아주 저렴한 유선인이어이고요, 

보면대에 꽂거나, 허리벨트에 꽂을 수 있죠.

보면대에 꽂으시면 편리합니다.

 

 

 

총 12개의 인이어를 7개의 Aux 신호로 송출하였습니다.

 

믹서는 코그에서 애증하는 SoundCraft Si Expression2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이 믹서는 전원을 순차전원기에 연결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사운드와 사용법이 탁월함 제품이죠.

인이어를 라벨링 해 드렸습니다.

요즘 나오는 믹서처럼 디지털라벨링이 되지 않는 것은 좀 아쉽죠.

 

이제, 그 동안 열일하던 모니터스피커들이 다 자유함을 얻었네요.

어디에 써야 할까요??

 

처음부터 인이어를 구성하시는 것도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인이어시스템은 연주자나 보컬이 직집 볼륨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방식의 P16 같은 제품들도 있지만 비용적인 차이는 있죠.

본인이 직접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이며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무선인이어와 유선인이어를 적절히 사용하실 수 있으며,

오히려 모니터스피커 구성 비용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폰은 총 12개를 준비하였고요,

직접 언박싱 하실 수 있도록

다른 이이폰으로 테스트 한 후에 새 이어폰을 전달 해 드렸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전화가 오셨는데,

목사님 모니터는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지 물으셔서...

목사님도 무선인이어 사용해 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전혀 새로운 모니터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