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음향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201건

  1. 대구사랑의교회 지하예배실 음향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0.2 & TURBOSOUND IX12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새롭게 시작하는 옥포 한울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3.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4.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1
  5. PODIUM RENEWAL PACKAGE
  6. 강대사용 구즈넥마이크 테스트... EARTHWORKS & DPA &MBHO 2
  7. 2017 첫 프로젝트... 경주 프로젝트의 음향이야기입니다.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3
  8.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대구사랑의교회 지하예배실 음향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0.2 & TURBOSOUND IX12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효목동에 있는 대구사랑의교회 지하예배실 음향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EV 스피커가 사망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시스템을 컨설팅 해 드렸고요, 

전체시스템을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공간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조금 큰 음압이 필요한 공간이었고요, 3대의 신디사이저와 

드럼, 기타 등을 사용하셔서 풍성한 사운드가 필요하네요.

전체적인 공간이 직사각형이 아닌, 무대가 객석보다 오른쪽이 넓은 구조여서, 

R 스피커를 객석 규모에 맞게 당겨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믹서는 기본적이면서 따뜻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PRESONUS STUDIOLIVE 16.0.2 제품입니다.

XMAX 프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음질과 따뜻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고요, 

내장된 그래픽 EQ와 이펙트 등은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믹서에 EQ를 추가하는 비용정도로 구입이 가능한 착한 디지털믹서죠.



8채널 멀티케이블을 무대 좌, 우측에 멀티박스를 통해 제작해 드렸습니다.

총 16채널 중, 14채널은 입력으로, 2채널은 출력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은 CANARE MR202-8AT 케이블이고요,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 제품으로 설치를 했죠.

까나레케이블은 멀티케이블이지만 상당히 플렉시블하기 때문에 배선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배선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 드렸고요, 40MM 덕트를 통해 매입해 드렸습니다.



스피커는 파워드스피커로 설치가 되었고요, TURBOSOUND IX12 가 1조 설치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천정구조로 인해 플라잉 설치가 아닌, 스탠드에 얹어 설치가 되었는데요,

IX12는 약간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듀얼홀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천정을 덜 치는 효과가 있죠. 그리고 반사각을 줄여 약간의 하울링 포인트를 잡을 수도 있고요.



교회는 대부분 많은 음향시스템을 사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이해와 흡음과 확산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선행되어야 하지만,

이미 사용중인 곳에서는 이러한 공간적 음향시설 보강이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스피커의 위치나 각도 등을 통해 물리적인 간섭을 최소화 하는 작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IX12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전원을 확인할 수 있는 LED 등이 제공됩니다. 

물론 옵션으로 켜고, 끌 수 있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 티나게 밝지 않아서 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지네요.

파란 불빛이 '나는 지금 일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약간의 DSP적인 기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적인 세팅이 약간 필요합니다.

블루투스는 핸드폰의 음악을 바로 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교회에서는 믹서를 통한 재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버스킹이나 작은 밴드팀이라면, 개인연습실 용도라면 아주 요긴한 기능이죠.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만 하시면 원하시는 곡을 스피커를 통해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코그도 많은 교회를 다녀보면 좋은 장비와 스피커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공간적이나 시스템의 설치적인 면에서 아쉬울 때가 많죠.

공간적인 물리음향이나, 시스템을 설치하는 시스템엔지니어적인, 그리고 전체적인 공간에 전기음향을 접목시키는 

튜닝작업까지 모두 중요한 작업입니다.

특별히 이번 주 토요일(7.8)에 진행되는 '열일곱번째 코그 예배음향스터디'를 통해 

이러한 전반적인 음향의 이해를 돕는 강의가 진행됩니다.

30명 모집에 벌써 26분이 등록하셨는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빨리... 신청을 하시는 게 좋겠죠.




http://caug.kr


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3대의 신디사이저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코그도 사실 이번에 알았는 내용인데요,

최근의 커즈와일 신디사이저는 TRS 밸런스드 출력을 지원하네요.

굳이 다이렉트박스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졌습니다. PC 씨리즈 이후 제품은 모두 지원한다고 하시는데요,

코그도 정확한 모델들의 지원여부를 확인해야겠네요.


밸런스드와 언밸런스드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밸런스드는 노이즈를 캔슬링 시키는 역할뿐 아니라 임피던스를 낮추고, 그라운드 루프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언밸런스드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해서 사용하는데요,

최근 커즈와일 신디에서는 TRS 커넥터를 통해 밸런스드로 제공한다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와 제공하실 거 XLR로 제공을 하신다면 누가 봐도 이게 밸런스드구나... 알 수 있을텐데,

밸런스드 마킹이 신디에 있었어도...


이러한 부분들이 더욱 공부해야 할 이유들입니다.

다음날 다시 방문 해 케이블을 새로 제작해 드렸고요, 다이렉트박스를 제거 해 드리고 왔습니다.


하루동안 진행되었던 작업이었는데요, 깨끗해지고, 풍성해 진 사운드로 전도사님과 집사님께서도 매우 좋아하셨네요.

특히 권과장님이 음향에 대해, 믹서에 대해 교육해 주셨고요, 더욱 적극적인 오퍼레이팅이 가능해 지겠네요.

크지 않은 작업이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을 잘 마무리지었습니다.


크거나 작거나, 음향은 모두 쉽지 않은 작업이죠.

음향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언제던 코그로 연락 주세요^^

 

 




새롭게 시작하는 옥포 한울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대구는 여름이 상당히 빨리 오죠. 그리고 깁니다.

다행히 그 여름이 도착하기 직전, 옥포에 새롭게 시작하는 한울교회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옥포는 대구 인근에 있는 새롭게 개발되는 신도시죠. 많은 아파트들과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고요,

공기가 아주 맑은 동네입니다. 하늘이 참 파랗네요^^



상가건물에 새롭게 인테리어가 진행되면서 코그시스템도 같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장비들은 이전에 사용하시던 장비들을 그대로 옮겨 설치하는 프로젝트였고요,

역시 인테리어와 함께 공정을 맞추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계약과 함께 두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인테리어와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케이블 배선이죠. 인테리어로 마감이 되기 전에 케이블을 매설하는 작업이 중요하고요,

두번째는 스피커 같이 무거운 장비들을 설치할 경우에, 미리 천정 안에 와이어 작업을 해 놓아야 합니다.


코그시스템은 일반적인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대부분 4mm 와이로 체결을 합니다.

와이어 체결이 체인보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보다 세밀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죠.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에는 체인블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케이블 매설과 와이어 설치가 끝나면 인테리어가 끝이 나길 기다려야죠.

인테리어 팀에서 깔끔하게 잘 정리를 해 주셔서 쾌적한 환경에서 마무리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BEHRINGER EUROLIVE B1520 PRO라는 제품입니다. 무게가 무려 27KG이죠.

천정 안, 콘크리트 구조물에 앙카작업으로 물려 놓은 와이어에 무리 없이 설치가 됩니다.

하지만 사다리에 스피커를 들고 올라가는 일은 결코 만만치는 않습니다. 무게가 있으니까요.



문팀장님께서 노란색 코팅장갑을 끼시고 한손으로 번쩍... 들고 올라오시면 비나나 퀵링크로 빠르게 체결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코그시스템은 작은 공간이나 상가건물 등 천고가 낮은 공간에서도 가급적 플라잉 설치를 권해 드리는데요,

스피커의 사용 목적이 마이크를 통한 소리의 확산이기 때문에 더욱 적절한 포인트에 따라 스피커를 설치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흡음이나 스피커의 성능을 떠나, 기본적으로 더욱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죠.

스피커의 위치나 각도, 기울임 등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더 많은 손이 가긴하지만

한번의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코그이기에... 나비의 날개짓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믹서 역시 BEHRINGER 제품이고요, 부족한 EQ를 위해 중고 EQ를 하나 더 설치합니다.

LA AUDIO의 EQ인데요, 메인스피커의 하울링 포인트를 제어할 수 있죠.

물론 기존에 갖고 계시던 사운드마스터 EQ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제어합니다.



이제 랙케이스에 있는 앰프와 EQ들... 순차전원기 같은 장비들을 케이블로 체결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신속 정확한 권과장님이 커넥팅 작업을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랙 뿐만 아니라, 기존에 매설해 놓았던 4채널 멀티케이블 2군데와 강대상 하단의 매립박스 등

커넥팅 작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물론 믹서가 강대상 옆에 위치하였지만, 무대에서 케이블을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커넥팅 작업을 진행했고요,



자모실 스피커도 깔끔하게 설치하였습니다.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작은 스피커 한통으로도 충분한 소리를 제공해 주네요.

MERCURY 제품인데요, 오히려 메인스피커보다 샤프한 소리를 제공해 주긴 하네요.



BEHRINGER 스피커는 고음보다는 저음이 좀 풍성한 편이라서 약간의 EQING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갖고 계시던 장비들을 필요적절하게 새롭게 세팅하는 것만으로도 나름 잘 정리가 된 것 같네요.



이번 세팅의 가장 주안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일단 장비들은 다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장비로 가장 나은 퀄리티가 보장되도록 설치 해 드리는 것이고요,

두번째는 운용이 간편하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리는 것이죠.



프로젝터와 스크린도 설치가 되고, 후면 TV도 설치가 되었네요.



근데 TV가 PDP여서 여간 무거운게 아니네요. 67.5KG이랍니다. 60인치이고요. 

박대리님과 문팀장님이 이번에 TV를 떼고 설치한다고 애 많이 잡수셨습니다. 무지 무겁네요.


그래서 오늘은 국우동에 있는 오잡소에 가서... 점심을 고기뷔페로...


음향랙케이스는 강대상 옆에 설치가 되었는데요,

영상 PC는 복사기와 함께 자모실 앞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아직 책상이 배송이 되지 않았네요.

일단 낮은 책상에 설치를 해 드리고요, 추후에 책상이 오면 다시 세팅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어쨋던 프로젝터와 TV가 잘 나오네요.



기존에 사용을 하시던 장비들이지만 공간에 비해 넘치는 장비들이기에 무난하게 사용을 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작은 공간이라도 마무리 작업에 손이 많이 가지만 주일날 잘 사용하시도록 꼼꼼하게 세팅해 드리고 왔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예배와 복음의 사역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 곳은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입니다.

그렇다고 우포늪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요, 이방교회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배실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인테리어가 윤곽을 잡을 때 계약이 되었고요,

흡음이나 스피커 위치, 커넥터 박스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 스피커는 파워드스피커로 결정이 되었고요,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로 선택하였습니다.

그에 맞는 케이블을 배선해야겠죠.



케이블은 음향이나 영상이나... 전기나 모두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멀티케이블은 까나레로, 시그널케이블은 클로츠로 배선하였습니다.

CANARE MR202-8AT를 컨트롤박스에서 무대까지 2회 배선해서 총 16채널을 확보하였고요,

KLOTZ MY206 케이블로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스피커 시그널을 전달하였습니다.

10년은 거뜬한제품들이죠.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 진행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졌고요,

부활주일에 입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 TURBOSOUND IX12가 1조가 설치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 따라 메인스피커 플라잉을 위한 와이어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전기공급을 위한 전원선과 시그널을 위한 KLOTZ MY206 케이블이 뒷라인을 따라 매입해 놓았습니다.

인테리어팀에서 왜 케이블이 2개냐고 물으시네요. 보통은 스피커케이블 1가닥만 보셨을테니까요.


좋은 인테리어팀을 만나 순적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인테리어 장로님과 반장님께, 그리고 전체 공사를 진행하신 장로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작업을 진행했네요.


창녕은 대구에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현풍 IC를 빠져나와 15분 가량 국도를 달리면 나오는데요,

약 10회 정도 작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물론 덕분에 벚꽃의 개화기를 모두 본 것 같네요. ㅎㅎ


TURBOSOUND IX12는 BLUE TOOTH가 지원되는 만능스피커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볼륨이나 음악재생, 심지어 LED LIGHT까지 컨트롤 할 수가 있죠.

플라잉 설치된 경우에, 사다리가 굳이 없어도 볼륨값이나 간단한 세팅을 조절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잉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좋죠. M10 규격입니다.


코그는 메인스피커는 가급적이면 플라잉설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스피커의 위치가 불편하게 걸리는 일도 별로 없고요, 방향이나 각도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죠.

물론 작업은 벽에 브라켓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나 스탠드를 세우는 일에 비해 훨씬 힘이 들긴하지만,

한번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많은 편의성과 효과를 제공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플라잉 설치를 진행합니다. 물론 모든 환경에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환경과 여건, 운용자와의 논의를 통해 플라잉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최근에 코그는 IX12를 많이 판매, 설치해 드렸는데요, 모든 클라이언트들께서 만족하시고 사용하시네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가 필요하시다면... 전화 주세요.

착한 가격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1통만 설치되었고요, MACKIE THUMP12가 설치되었습니다.

12인치 제품이지만 크기가 IX12보다 조금 작고요, 출력도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시기에는 무난한 제품이죠.

예전에는 TH-12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다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큰 차이는 없네요. 앰프가 더 보강되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코그특유의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에서 나오는 리턴 시그널과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콘으로 구성이 되죠.



전체적인 규모가 약 100석 정도되는 예배당인데요, 천고가 높은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도 중요하고, 믹서도 중요하죠.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물리적인 공간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너무 아쉬울 때가 많죠. 마치 자동차는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인 것과 비슷하겠죠.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메인 LR 출력에 BALANCED MONO 출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관에 음향시그널을 전송하는데 아주 요긴하네요.

BALANCED MONO에 볼륨노브도 별도로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 LR 출력에는 GEQ가 있고요, 4개의 AUX 출력에는 PEQ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결코 야속한 녀석은 아닙니다.

PEQ도 노브를 통하여 세밀하게 3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서로 중첩이 되는 주파수 대역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EQING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메인 출력에는 31BAND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어떤 제품처럼 31BAND의 13TH 주파수부터 DISABLE 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믹서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EQ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너무나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적혀 있죠. 당신이 누구든지 절대 손대지 마시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EQ로 갈메기를 그려놓은 곳이 더러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내려오죠,.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EQ보다는 손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조금 더 튜닝된 사운드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리소너스는 노브와 페이더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죠.

오히려 더 뻑뻑한듯한 노브에 따라 움직이는 LED LEVEL METER는 재밌는 게임기를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결론은 저렴하고 사운드 따뜻한 디지털믹서...라고 하기엔 조금 아날로그틱한 디지로그 믹서,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방송실은 부스처럼 제작이 되었고요, 인테리어팀에서 마치 비행기 조종석같은 방송데스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문메이커의 DESK는 아니지만 나름 멋진 DESK네요. 케이블 구멍도 미리 뚫어 주시고요...


책상에 믹서부터 차곡차곡 설치를 합니다.

방송부스 뒷편에 설치된 랙케이스안에는 순차전원기와 CD-PLAYER가 설치되었고요,

적절한 전기케이블과 여러 시그널케이블, 영상 캠코더를 위한 케이블들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팬틸트 없이 캠코더를 사용하기 위한 리모트를 개조해서 설치해 드렸는데요,

요 녀석이 좀 요물입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리모트컨트롤인데요, 케이블을 댕강~


UTP 케이블로 납땜 연장을 했습니다. 근데 이 녀석... 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하지만 권과장님의 SPECIAL SKILL로 금방 납땜했습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죠. 안되면 또 달려가야죠.




PC를 연결하고요, 프로젝터와의 체결,프로젝터 및 캠코더 설치 등

영상시스템에 대한 장비들도 설치합니다.

스크린은 처음에 모컴 고휘도스크린으로 견적드렸지만 교회측에서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요청하셨고요,

스크린은 인테리어팀에서 먼저 설치하시고, 비닐로 막아 놓으셨네요.

각도에 대해 논의가 되었고요, 잘 설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로젝터에는 RGB 케이블만 연결되어 PPT만 제공하고요,

캠코더는 옆 건물에 있는 교육실 TV로 신호가 날아갑니다.



날이 무지 좋은 날... CD관에 케이블을 묻어 외부로 고정하고 있네요.

조대리님께서 퇴사한 후에 박대리님이 막내생활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지런하고 성실한 덕분에 저는 조금 편합니다.ㅋㅋ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그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팀, 자동문팀도 들어왔고요,

교회종탑도 경기도에서 오셔서 작업을 하시고,

지붕 페인트 작업팀도 진행이 되었네요.

많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모든 팀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기분좋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팀들끼리 호흡이 힘들때가 있으니까요.

요즘 옥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좋은팀들끼리 만나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죠^^



이번 봄은 그래도 비교적 대구근교 작업이 많아서 좋긴하네요.

다음주에 옥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또 포스팅하러 들어오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멋진 봄을 만끽하세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지난 주간에 수성구에 있는 한샘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부서실 리뉴얼 작업이었는데요, 청년부실에 음향시스템 및 프로젝터 교체작업과

새벽기도회 예배실에 디지털믹서 교체, 다른 부서실로 스크린 이동 설치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은 울림이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가 석고보드로 마감되어 있어,

매질에 따른 소리의 변형과 울림이 남아 있는 곳이죠.

뒷 벽면의 흡음이야기와 함께 청년부실의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피커스탠드에 세워 사용하시던 메인스피커를 교체 설치하였고요,

천정에 플라인 설치하였습니다.

스피커는 터보사운드의 IX12 모델이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새롭게 전기선과 시그널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사운드크래프트 시그니쳐22 아날로그믹서는 예배실 뒷편에 설치되었고요,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2대의 앰프는 무대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였고요,

이번에 순차전원기가 새롭게 설치되면서 무대 옆의 앰프의 파워를 제어하는 전기케이블을 함께 매설하게 되었네요.



터보사운드 IX12는 파워드스피커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만능 스피커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 플라스틱 엔클루저의 아쉬움은 있지만 풍성한 저음과 함께 시원한 고음을 발사해 주는

가성비 좋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도목사님께서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하셔서 코그도 더욱 힘이 나는 작업이었죠.


하지만 공간의 울림에 따른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죠. 특히 교육실에 흡음공사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플라잉 설치되어 약간의 잔향은 줄어들었습니다. 

공간을 리뉴얼 할 수 없을 때,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전기음향이라도 최선을 다해 설치해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도 고장이 나서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RGB 입력을 못 받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는데요, 메인기판의 수리 혹은 교체하는 작업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NEC사의 MC401X 제품이고요, 4,000안시 제품입니다.

특히 스크린을 기존 롤 스크린에서 평면액자형 스크린으로 바꾸어 설치하였는데요,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옮겨 설치하였습니다.



덕분에 스크린 2개를 옮겨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그에 따른 프로젝터를 다시 세팅해 드렸고, 케이블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근데 교회가 공간이 넓어 동선이 상당히 깁니다.

주일날 이리저리 이동하는 양이 상당할 거 같네요.



프로젝터도 새롭게 설치되니 밝고 화사한 화면이 보기에 상당히 편해 졌습니다.

키스톤과 코너퀵 등을 활용해 스크린에 정확하게 맞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이제 청년부실이 마무리되고, 1층 새벽기도회 예배실로 내려갑니다.

이 곳에서는 수명을 다한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 대신 프리소너스 STUDIOLIVE 16.0.2 디지털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같은 제품이죠. 쉽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프리소너스라는 회사가 엔지니어적이기 보다는 뮤지션적인 생각이 많은 회사 같습니다.

더욱 따스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특히 XMAX의 프리앰프와 마음에 쏙 드는 EQ는 좋은 믹서의 기본기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소너스 제품을 코그도 많이 판매했지만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어 좀 아쉽긴 하죠.

요즘은 워낙 저렴하면서도 성능좋은 디지털믹서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 많지 않은 채널이 필요한 곳에는 16.0.2 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인 LR 출력에만 그래픽 EQ가 붙어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급할 때는 PEQ라도 사용을 해야죠^^


이 곳은 역시 울림이 많은 곳이고요, 수음력이 좋은 MBHO 구즈넥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그래서 키를 조금 더 높여 드렸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네요.

때로는 고가의 장비보다 더욱 효과를 발휘는 자재들도 있긴 하네요.



바뀐 믹서와 작은 자재 덕분에 약간의 피드백 마진을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간의 퀄리티를 더 높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소리고, 음향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컨트롤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비록 천정이 마감되어 천정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플라잉 앙카를 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날렵한 박대리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 주셔서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된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해 주신 문팀장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튜닝하고 세팅한다고 이리저리 예배실을 옮겨다니며 마무리하신 권과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뉴얼 작업을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예배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예배와 은혜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응원합니다^^




SLOGAN이 멋지네요^^



 

PODIUM RENEWAL PACKAGE


안녕하세요, 코그워쉽시스템입니다.

코그에서 특별한 PACKAGE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PODIUM RENEWAL PACKAGE^^


일반적으로 공연장의 음향공간은 하우스와 스테이지로 구분됩니다.

교회는 하우스와 스테이지, 그리고 PODIUM 강대상으로 구분이 되죠.

하지만 많은 교회에서 강대상에서의 음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강대상의 음향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기술하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PODIUM RENEWAL PACKAGE.


강대상에서의 음향환경은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마이크로 소리를 잘 전달하고, 모니터링이 잘 되는거죠.


그동안 코그에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만족할 만한 시스템 구성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MBHO와 DPA 구즈넥 마이크... 그리고 LSS와 EAW로 구성되는 모니터 스피커.



1. 시연도 가능하고, 구입도 가능하고, 코그워쉽시스템을 통한 설치 및 튜닝도 가능합니다.


2. 코그는 대구팀이니까 당연히 대구는 무상시연이 가능하고요, 타지역은 출장비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물론 거리에 따라 시연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3. 코그의 모든 팀원들이 각각 섬기는 교회가 있기 때문에 평일에 시연이 가능하고요,

필요하시면 저녁에도 시연이 가능합니다.


4. 시연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에 대한 컨설팅도 무상으로 진행되는 건 덤이겠죠^^

문의는 053)323-1907 입니다.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문의에 친절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강대사용 구즈넥마이크 테스트... EARTHWORKS & DPA &MBHO

안녕하세요, 현장을 달리는 코그시스템입니다^^


거래처로부터 MBHO 구즈넥마이크를 시연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테스트 들어갑니다.


사실, 강대상용 구즈넥마이크는 디자인이 크게 상이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구즈넥 디자인이죠.


하지만 구즈넥마이크처럼 다양한 가격대에 비슷한 디자인에 모델마다 차이가 나는 성능의 상관관계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코그는 DPA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고, 판매하였는데요

이번에 MBHO와 EARTHWORKS와 같이 테스트 해 보니 나름 결과가 재미있네요.


일단 세 종류의 마이크를 소개합니다.

먼저, 테스트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EARTHWORKS 마이크입니다.

FM720 모델이고요, 27인치 제품입니다.



일단 길이가 가장 깁니다. 길다는 것은 다양한 사용환경에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뭐 워낙 유명한 마이크니까 사진만 간단히 올립니다.



스펀지를 벗기니 철망이 헤드를 보호하고 있네요.

누가 보더라도, 나는 구즈넥마이크다...라고 생겼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제품이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전문제조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 테스트모델은 코그에서 시연장비로 갖고 다니는 DPA 마이크입니다.

SC4098 모델이고요, 코그에서는 시연용으로 들고다니기 때문에 제일 짧은 녀석입니다.

물론 SC4098 모델에는 다양한 길이의 제품들이 판매가 되죠.

덴마크에서 만들었다는 표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스펀지를 벗긴 모양이 마치 개미핥기 같습니다.

철망은 없고요, 안쪽 캡슐이 보이네요.



마치 뱀 같습니다. 무섭네요.


일단, DPA를 코그에서 시연용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매우 자연스러운 수음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특히 초지향성의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드백에 좀 더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죠.

물론 수음각을 잘 맞추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사용하시는 데 불편은 없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테스트모델은 데모를 제공받은 MBHO 마이크입니다.

MBNM 150E 제품입니다.



MBHO는 AUDIX나 SENNHEISER등에 헤드를 공급하는 실력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쇽스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MBHO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죠.

독일의 기술력과 수작업을 통하여 생산하는  퀄리티는 이번 데모에서 확실히 드러나네요.



역시 스펀지를 벗기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갖고 있네요. 나는 MBHO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EARTHWORKS나 DPA 모두 좋은 마이크입니다.

물론 쇽스나 노이만 같은 제조사들도 있지만 가격은 남의 이야기 같은 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죠.

흔히 촌놈으로 부르는 컨트리맨도 좋고요, AKG나 SENNHEISER, SHURE, AUDIX 같은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데모한 MBHO는 수음의 게인값이 월등히 높은 편이네요.


이번에 2번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SOUNDCRAFT VI1에서 동일한 설정값으로 테스트,

SOUNDCRAFT SI EXPRESSION3에서 동일한 설정값으로 테스트 등... 2번 모두

EARTHWORKS나 DPA보다 MBHO가 높은 수음이 가능하네요.



세 마이크 모두 좋은 마이크임에는 틀림이 없고요,

가격차이는 약간 있습니다.


EARTHWORKS FM720과 DPA SC4098은 가격대가 비슷하고요,

MBHO는 더 저렴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소리의 특성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자연스럽고 좋네요.

수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MBHO 제품을 처음 사용을 해 보았는데요,

DPA SC4098과 함께 MBHO MBNM 350E 제품을 구입해 데모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마이크를 바꿔드리려고 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시네요.

저희는 대구팀이라서 올라가서 튜닝까지 해 드리면 출장비용이 조금 더 발생된다고 하니

마이크만 구매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특히 컨덴서 방식의 구즈넥마이크는 핸드용 다이내믹마이크보다 수음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헤드는 더욱 작기 때문에 마이크와 함께 공간에 따른 튜닝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마이크만 택배로 납품하는 게 아니라, 튜닝을 해야 하다고 답변을 드리니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하시네요.


인터넷에 유명한 사이트 몇 곳을 전화했는데 한결같이 마이크만 바꾸면 다 해결이 된다고 했다고,

저희한테 마이크만 판매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결론은, 안된다입니다.

어떤 분들은 공간이 작은데 그냥 쓰면 안되느냐...


공간의 체적이 작으면 작은데로 발생하는 피드백을 제어하기가 어렵고요,

공간이 크면 더욱 큰 음압을 사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역시 튜닝없이는 사용하시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다이내믹마이크는 대부분 그냥 쓰셔도 되시지만, 피드백에 민감한 구즈넥 마이크는 반드시 전문적인 튜닝이 진행되어야죠.


인터넷에서 만원 2만원 싸게 구입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조치를 함께 제공받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구즈넥마이크나 무선마이크 데모시연이 필요하시면 코그시스템으로 연락주세요^^

물론 대구지역은 무상으로 진행이 되고요,

이외의 지역은 출장비가 발생됩니다.


데모시연과 함께 친절한 상담과 전문적인 컨설팅은 덤이고요^^

필요하시면 PODIUM MONITOR SPEAKER도 시연이 가능합니다. LSS PP4입니다.





2017 첫 프로젝트... 경주 프로젝트의 음향이야기입니다.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아~ 신라의 밤이여~~ 하던 경주!

2017년 첫 프로젝트를 경주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음향과 영상, 조명, LED SCREEN까지 모두 교체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미 과거형이 되어 버렸네요~


작년 연말에 바쁘게 견적 및 조정 작업을 거쳐 연초에 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매 주일마다 예배가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교체작업은 한주만에 끝을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코그의 네 팀원과 두 분의 스탭 등 총 6명이 일주일간 교회에서 먹고 자며 작업을 완성하였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작업 이전에 배선을 위해 한주간 선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방송실 및 본당 장비 교체 작업이 한주, 튜닝 및 세팅이 한주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곤... 구정을 지내고 제1교육관 및 제2교육관에 중계시스템 설치,

그리고, 또 한주 동안 남은 교육부서실 장비 리뉴얼 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정이 지나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네요.

누적된 피로감이 급상승하던 때였고요, 맥도날로 더 이상 버티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모든 리뉴얼 작업이 순적히 끝이 나 다행이고, 감사한일입니다.

또한 교회에서 많은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셔서 더욱 감사한 프로젝트였네요.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이 되던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천고도 높고, 천정이 경사져 있는 직육면체 구조였고요,

전통적인 경주의 한옥 스타일의 교회이기 때문에

어떻게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재생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연말부터 거론이 되었었는데요,

그때는 EAW VFR 씨리즈로 딜레이 스피커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드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1년이 지나면서 교회측에서도 장비에 대한 정리가 컨설팅되어서 스피커는 수정되었습니다.


변경 추천된 스피커는 동일한 EAW의 JFL 씨리즈입니다.

EAW의 JFL은 8옴 800W의 RMS를 갖는 라인어레이 타입의 포이트소스 스피커입니다.

라인어레이면 라인어레이지, 라인어레이 타입이 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EAW의 JFL 씨리즈나 JBL의 VRX 씨리즈는 세로 각이 15도를 갖는 포인트소스 스피커입니다.

라인어레이처럼 중첩을 통한 라인파 형성이 목적이 아니라, 적절한 각도에 따라 소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확산형 스피커인 거죠.

물론 3통 혹은 4통씩 주렁주렁 달기때문에 라인어레이처럼 보입니다.


EAW JFL213은 가로 각이 110도가 나오고요, 세로각이 15도가 나오기 때문에

세 통을 리깅하면 세로각이 45도, 네 통을 리깅하면 세로각이 60도가 나오는 스피커가 되는거죠.


그러면 왜 많은 비용을 들어 이러한 스피커를 사용하는가...

교회의 형태가 길이면에서 포인트소스 스피커로 모두 커버하기에 부담이 되는 곳에

이러한 스피커가 절대 필요합니다.

가령, 앞부분은 다운필 형식으로 낮은 음압으로 재생을 하고요,

먼거리는 높은 음압으로 재생을 할 수 있죠.


JFL213은 이러한 면에서 공간에 아주 적절한 스피커인 거죠.

이 곳에는 우퍼와 풀레인저가 1:3 비율로 좌우에 한조씩 리깅이 되었습니다.

우퍼역시 8옴 800W의 RMS를 갖는데요,

EAW에서 추천하는 앰프로는 POWERSOFT가 있죠.

페라리가 생각나는 이태리 제품입니다.

특히 POWERSOFT X8은 DSP가 내장된 8채널 고출력 앰프입니다.

단지 2U 사이즈 안에 8옴 1.6KW를 제공하는 8개의 독립된 채널이 구동이 되죠.



EAW JFL의 우퍼와 풀레인저, 총 8통의 스피커를 X8 앰프 하나로 돌리고도 남습니다.

코그에서는 X8 앰프를 통하여 우퍼에8옴 1.6KW, 

롱스루로 사용할 두 통의 스피커를 링크로 걸어 4옴 3KW의 출력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밑면의 스피커에는 8옴 1.6KW를 제공했죠.



그러고도 2채널이 남습니다.

처음에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EAW VFM129I 두 통을 설계했었습니다.

바로 X8의 7,8번 채널을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목사님께서 강대상에 스피커를 없애고 싶어 하셔서 급히 변경이 되었습니다.

변경이 된 스피커는 LSS의 PP4 스피커 2통이죠.


이 스피커는 RMS가 너무 낮은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앰프를 사용하기로 하고,

결국 X8의 7,8번 채널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죠.


넉넉한 파워앰프의 출력은 더욱 편안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피커의 임피던스에 따른 RMS 용량은 그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값의 2재가 되는 MAX POWER로 앰프를 매칭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RMS로 연결할 때와 MAX POWER로 연결할 때 단순히 수치상의 3dB 차이가 아니라

사운드의 음질적인 차이가 나타납니다.

특히 중음 대역이 더욱 두드러지고요, 저음이 더욱 단단하고 댐핑이 분명해 지는 게 느껴지죠.


조금 안타까운 것이, 많은 교회의 시스템들이 눈에 보이는 스피커는 좋은 메이커에, 좋은 제품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것도 그럴만한 것이, 교회에서는 스피커가 몇 W짜리냐고 물으시는 경우가 많죠.

사실 소리는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어떤 앰프가 사용되는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넉넉한 출력의 앰프. 그렇다고 너무 과한 앰프를 사용해 스피커를 혹사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만

적절한 파워의 앰프를 잘 계산해서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RMS, MAX, PEAK POWER는 

http://caugpc.tistory.com/270

http://caugpc.tistory.com/164


등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메인스피커를 1T 체인블럭으로 걸었습니다.

하지만 경주지역의 지진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0.5T 체인블럭을 더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장치가 하나 더 있어야 할거 같아서 스피커를 다시 내리고, 체인블럭을 한 세트 더 준비해서

새롭게 설치를 하였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고단한 일이었지만, 만약에, 만약에라는 단서를 붙여 더욱 안전하게 설치했습니다.

코그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낌없는 수고와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이제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브스피커가 중요하죠.

바로 성가대석을 위한 CHOIR SPEAKER입니다.

그리고, 중층을 위한 UPPER SPEAKER가 필요하죠.


이번에는 같은 EAW의 VFR69I 스피커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은 뒷쪽 벽면에 설치를 하였고요, 중층 어퍼스피커는 천정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설치방법은 사운드가 어디에서 재생이 되는가에 따른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먼저, 성가대석은 뒷쪽 벽면에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에도 득과 실이 있습니다. 우선 소리가 뒤에서 들린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정면의 최적의 포인트를 만들 수 없다면, 뒷쪽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소리도 

위치적으로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로마 정교회 같은 성당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위에서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성가대 사운드 같죠.

물론 청취감이 눈 앞에 맺혀지지는 않지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너무 높은 음압이 재생되면

스테이지로 사운드가 넘어가 피드백 발생이 많이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적절한 사운드의 볼륨값을 찾는 게 중요하죠.



중층에는 원래 중층 좌우 난간대 기둥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소리가 사이드에서 재생이 되는데요, 가급적이면 딜레이스피커이기 때문에

메인스피커와 방향이 정렬되면 좋습니다.


코그에서는 이 작업을 위해 역시 10단 LS 사다리를 사용했는데요,

천고가 높기 때문에 중층 난간대 밖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메인스피커야 천정 안에 올라가서 앙카작업을 해서 체인블럭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 녀석은 천정 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스피커는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해야만 설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작업의 난이도 때문에 잘 설치를 하지 않는데요,

좋은 위치는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물론 적절한 볼륨값과 정확한 딜레이 튜닝은 필수죠.



이번 프로젝트에는 별도의 DSP가 설치되지는 않았습니다.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X8의 자체 DSP로 세팅이 되었고요,

중층 어퍼스피커는 교회에서 기존에 사용하시던 SAC DS-26으로딜레이를 튜닝했습니다.

스마트라이브로 정확한 세팅이 가능하죠.



이제 모니터스피커입니다.

이번 프로젝터에는 총 세 부류의 모니터스피커와 무선 인이어, 유선인이어가 세팅되었습니다.

강대상 목사님을 위한 PODIUM SPEAKER, 찬양팀을 위한 STAGE MONITOR, 

찬양인도자를 위한 WIRELESS IN-EAR SYSTEM, 그리고 오르간을 위한 MONITOR,

신디와 기타, 드럼을 위한 PERSONAL IN-EAR SYSTEM입니다.




강대상 스피커는 변경이 되었습니다.

EAW VFM129I에서 LSS PP4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앙증맞은 크기의 PP4는 강대상 좌우기둥에 목사님을 향해 설치되었습니다.

PP4는 8옴 60W의 RMS를 갖는 아주 슬림한 녀석이죠.

하지만 4인치에서 나오는 소리는 제법 큰 강대상을 모두 채우죠.



목사님과 부목사님 몇몇 분들이 직접 테스트해 보시고 아주 흡족해 하시네요.

PP4는 마이크에서 멀리 설치되기 때문에 피드백은 거의 발생이 되지 않고요,

필요한 만큼 볼륨값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아주 샤프하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모니터링 환경이 구축됩니다.

사용된 앰프는 오르간 스피커와 함께 CROWN XLI800이 사용되었습니다.


저출력 앰프 찾는 게 참 어렵네요^^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는 JFM109I 4통이 설치되었습니다.

10인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앙증맞은 크기의 스피커인데요,

소리는 결코 약한 녀석이 절대 아닙니다.

8옴 500W의 RMS를 갖는데요, POWERSOFT M50Q 앰프로 구동이 됩니다.

M50Q는 8옴 750W를 제공하는 4채널 앰프이기 때문에

각각의 스피커마다 독립적으로 구동이 되죠.


찬양팀 리더목사님께  기가렉스 무선인이어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4통의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시네요.


결국 기가렉스는 그냥 납품드리는 걸로...



오르간 스피커에는 역시 LSS PP4 1통이 모니터로 설치되었는데요,

권사님께서 사운드가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시그널 스플리터를 통해

기존 방송실에서 모니터로 사용하시던 야마하 스피커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힘든 난코스는 배선작업이었습니다.

천정 배선 환경도 아주 힘든 일이었는데요, 무대 배선은 별 다섯개를 드렸습니다.

보기에는 나무 무대이지만, 안쪽을 콘크리트로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셨네요.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배선에는 너무 힘이 들었네요.

결국 나무를 드러내고, 톱질에, 나무를 덧대고...


코그팀이 점점 목수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ㅋ



신디와 기타, 드럼연주자들에게는 소형믹서를 사용한 개인 유선 인이어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SONY MDR-7506 헤드폰에 MACKIE 402VLZ4 소형믹서를 사용했고요,

PROEL DIRECT100P 다이렉트박스를 설치했습니다.



드럼쉴드에 헤드폰을 거치하시는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이제 어느 정도 스피커와 모니터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재생기기들을 주무르는 녀석이 필요하죠.

바로 믹싱콘솔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SOUNDCRAFT SI EXPRESSION3 제품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채널 확장을 위하여 MINI STAGEBOX가 설치되었죠.



이로 인해 총 48채널의 입력과 16채널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박스를 사용해도 출력은 확장되지 않네요. 물론 루틴은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SI IMPACT는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확장은 되지 않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은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 보기 드문 채널 확장이 가능한 모델이죠.

스테이지박스의 종류에 따라 총 66채널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스테이지 박스를 위해 CANARE  UTP CABLE *2, LS UTP CABLE *2를 여분으로 설치해 놓았습니다.

스테이지박스는 드럼 뒷편 구석에 설치가 되었고요, 랙 안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FURMAN AC-210E가 설치되었죠.



물론, 믹서에도 FURMAN AC-210E가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에는 역시 AC-210E와 함께 작동하는 SI EXPRESSION3가 설치되었고요,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X8의 자체 DSP로 컨트롤,

딜레이스피커는 SAC DS-26 으로 세팅,

녹음과 자모실, 영상으로의 소스 등 기타 등등은 2대의 BEHRINGER MX882 스플리트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사실, BEHRINGER MX882는 코그에서 그닥 사랑하는 녀석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대체할 제품이 없어서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갖고 있는 채널별 볼륨노브는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해 주죠.


이러한 시스템의 패치로 운용자는 단지 메인 L, R 사운드만 잘 방어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DSP와 스플리터, 앰프의 적절한 볼륨값으로 자동 운용이 되는거죠.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요,

모니터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음향에 중요한 이야기는 스피커와 앰프, 믹서 뭐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위에서 더 언급했던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실상 더 중요한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이죠.

케이블은 종류가 많습니다.

멀티케이블, 시그널케이블, 스피커케이블, UTP 케이블, 전기케이블...


그리고 거기에 알맞는 컨넥터나 플러그 등...

이러한 작업들이 꼼꼼하게 진행되어야 하죠.


코그는 사실 이러한 일들에 더 많은 신경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패치도 몇번의 수정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고려하고요,

어떻게 하면 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집중된 오퍼레이팅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더 높은 퀄리티와 오랜 내구성을 가질까... 늘 그런 숙제들을 안고 살죠.


마치 우리 몸 속에 혈관이 깨끗해야 하듯이, 케이블도 꼭 필요한 케이블, 적합한 케이블이 사용되어야죠.


이번에 멀티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은 CANARE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우퍼를 위한 2S14F 스피커케이블과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2S11F,

서브스피커를 위한 2S9F... MR202-16AT 등


안정적이며 내구성 높은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부 CANARE죠.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6년 여름, 코그커뮤니티가 만들어진 계기가 바로...

눈속임 케이블링이었죠.

눈에 보이는 곳에는 4S11 케이블이었는데요, 천정에 올라가니 두 가닥은 짤려있고,

두 가닥은 투명선으로 교체 납땜...


음향인으로서 참 애석한 일입니다. 케이블 삥땅하셔서 얼마나 부자되셨는지...

이런 일도 비일비재한 게 참 안타까운 현실인 거죠.

뭐 어쨋던 가성비 뛰어나고 내구성 뛰어난 CANARE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BELDEN으로 견적드리면 다들... 쩝...



뭐, 이번 프로젝트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

이번에는 코그에서 CANARE를 제안드렸습니다.

BELDEN은 너무 비싸자나요... 좀 깍아주세요~~




이제 스피커와 앰프, 믹서에 대한 큰 덩어리는 정리가 되었고요, 이제 세부적인 장비 세팅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존의 사용하시던 DSP(SAC DS-26)의 3PAIR 출력을 통해 중층 어퍼발코니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그리고 2대의 MX882로 시그널을 제공하였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딜레이 값과 볼륨값만 지정을 하고요, 나머지 2PAIR는 MX882에 하나씩 링크하였습니다.

특히 MX882를 통하여 영상팀 스위쳐에 L, R 시그널을 넘겨주고요, 몇개의 레코딩 기기에 시그널을 제공합니다.

버튼만으로 바로 작동이 되는 보이스레코더도 녹음이 되고요, PC로도 녹음, 녹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시던 BLACKMAGIDDESIGN의 DECKLINK SSD RECORDER에도 녹화가 되어집니다.

또한 CERAVO의 LIVESHELLX를 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해 졌고요.



요즘은 실시간 혹은 녹음을 위한 장치들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쫌 어려운 점은 PC나 다른 많은 기기들에 시그널만 제공한다고 녹음이 되는 건 아니고요,

어떻게 노이즈를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남죠.



물론 전문적인 레코딩 시스템에서는 라이브 오퍼레이팅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높은 게인값과 적절한 믹싱 작업을 거치면 되지만,

교회와 같은 곳에서는 라이브 오퍼레이팅을 위한 게인스트럭쳐에서 녹음 시그널을 따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볼륨값을 얻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DANTE NETWORK을 통하여 라이브 오퍼레이팅용과 레코딩 믹서를 별도로 사용하실 수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특히 많이 고려되어야 하는 가성비를 염두에 둔다면 많은 고민거리가 될 수 밖에 없죠.


또한 현장의 상황에 따라, 전기적인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노이즈들은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도 AUDIO INTERFACE를 통한 PC RECORDING에서 엄청난 험노이즈가 발생이 되네요.

이리 저리 테스트한 후, 천정 M-BAR에 접지를 하는 걸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몇일 동안 방송실 레코딩 값을 찾느라 조대리가 엄청 수고했네요...




모든 작업이 이제 정리가 됩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케이블 매설작업, 스피커 설치, 믹서 및 아웃보드 설치, 레코딩 장비 설치 및 커넥팅 작업, 그리고 튜닝...


뭐 대충 이런 작업을 따르면 음향시스템에 대한 설비가 정리가 되죠.


이제 마이크를 꽂고 튜닝을 시작합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DPA SC4098-BX60이 1PAIR 설치되었는데요,

자연스러운 수음이 압권입니다.



추가로 설치된 성가대 수음용 마이크 OCTAVA MK-012-01 이 STEREO BAR와 함께 1PAIR 설치가 되었습니다.



역시, 천정에서 와이어 작업을 통해 설치가 되었고요,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피아노 마이크도 함께 추가가 되었고요.



POWERSOFT X8을 구동하기 위한 ARMONIA를 노트북에 설치하고요, 적절한 DSP를 세팅합니다.

물론 ARMONIA에서 제공하는 EAW JFL SERIES PRESET을 사용하였고요, 세부적인 루틴과 볼륨값 등을 세팅합니다.



그리고 스마트라이브를 통하여 SI EXPRESSION3에서 EQ를 세팅하고요,

SAC DS-26 DSP를 통하여 딜레이스피커를 세팅합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예전에 사용하시던 TOA 스피커에 비해 음압은 커졌고요,

18INCH WOOFER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풍성함과 댐핑값 역시 엄청 커졌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천정의 마감이 마이톤에 원형 조명이 설치되어서 WOOFER의 음압이 천정을 떨게 만듭니다.

그래서 적절한 볼륨값으로 조절하여 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휠씬 풍성해 진 사운드와, 앞자리에서의 시끄러움 등이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라인어레이 형태의 포인트소스 스피커가 갖는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죠.

다운필용 스피커의 음압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9dB 세팅을 통하여 너무 과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음향을 제공합니다.



물론 본격적인 작업은 한주간의 작업이었지만, 이 작업을 위해 설계하고, 준비하던 시간들,

그리고 세부적인 세팅 시간들을 통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주 프로젝트를 통하여 코그도 많이 배운 점도 있고요, 새로운 장비들도 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긴 시간동안 많은 부분을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요,

특히 모든 세부적인 일에 조율해 주신 부목사님께, 그리고 방송실 집사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창원프로젝트가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설계 및 계약 후 1년간의 시간이 지났네요.

 

 

교회 공사는 건축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일정이 소요됩니다.

대구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코그는 더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을 위하여 전체적으로 약 50여일간을 시공하였습니다.

특히 케이블 배선 및 설치, 그리고 완공단계에 이르러 교회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수정보완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배음향과 영상, 조명 등의 통합적인 시스템 설치와 각 부서실 및 식당, 까페 등의 시스템을 설계, 설비하였습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코그도 나름대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특히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신뢰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강도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러시아 선교를 오랫동안 하시다 한국에 오셔서 목회중이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화려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며, 예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청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의도를 깊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교회 건축이 진행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건축의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 변경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코그도 예배의 마인드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가급적 현장에서 꼼꼼히 체크하시고, 격려해 주신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음향시스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물론 음향의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코그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더더욱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그 블로그를 쓰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 사업을 하는 업체이지만, 교회에서 시스템 사역을 나누는 많은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아는 만큼 설치업체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겠죠.

 

시스템 전체가 얼마냐고 묻는 공사와, 이러이러한 부분에 집중해 달라고

상세히 요청하는 공사는 분명 견적도 다를 것이고, 시공 방법도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원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5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그 블로그를 보신 강도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 건축을 준비중인데

시스템에 대한 미팅을 가지기 원하셨고요, 미팅 확정 후 미팅이 보류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 실제적으로 조금 더 진행이 되고, 여러 업체들을 통한 견적이 진행되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다시 미팅이 진행되었고요, 총 3차례의 프리젠테이션 및 미팅을 통해 코그와의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계약 후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전기 및 접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신축하는 교회는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비해 전기적인 문제가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엘리베이터나 공조기 등과 같은 전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가 더욱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지를 따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노이즈의 유입을 더욱 차단하는 작업이지만,

단독 접지를 체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완공이 된 이후라면 여러개의 탄소접지봉을 박지 않는 이상,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 접지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건축이 시작되는 터파기 작업때, 음향시스템을 위한 추가 접지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뭐 물론,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시간이 지나고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음질을 얻는 보험과 같은 작업입니다.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배선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렉시블 CD관을 먼저 매입하고, 전체적인 공사가 어느정도 완공되었을 때 케이블 배선을 하였는데요,

이번 창원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케이블이 CANARE 제품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블도 많이 있지만 안정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는 CANARE 제품은 가성비가 단연 압도적이죠.

MR202-16AT 멀티케이블을 CR(Control Room)에서 STAGE까지 2회 배선,

CR에서 STAGE 뒤에 있는 AMPRACK ROOM까지 1회 배선하였습니다.

 

요즘은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멀티케이블 대신 UTP 케이블로 배선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케이블로 힘든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가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본당 이외에도 까페와 식당, 교육부서실 3곳의 케이블링 작업이 진행되고요,

방송실 작업이 시작됩니다.

 

 

스피커는 처음 계약과 달리 LSS SP530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는 지난 해 여름에 만나게 된 스피커인데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이죠.

코그에서 LSS 스피커를 최근에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수제품의 특징인 소위 아구가 조금 안 맞는 제품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나무엔클루저와 고성능 유닛에서 방출하는 사운드는 마치 페라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12인치 우퍼로 구동되는 SP530은 압도적인 사운드파워와 보이스대역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설교와 찬양 위주의 교회사운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역대가 바로 중음 대역이죠.

일반적으로 고음이 시원하거나, 저음이 풍성한 스피커는 많습니다.

또한 고음과 저음이 분리된 듯한 스피커도 많죠.하지만 LSS는 마치 찹쌀떡같은 사운드네요.

 

 

창원현장에, 통영현장에, 대구현장에 설치된 모든 SP530이 그 일을 든든히 해 냅니다.

 

하지만 중음대역의 강력한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는데 많은 어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의도치 않은 물리적인 현상들은 코그로 하여금 더더욱 공부케 만들고, 테스트하게 만드네요.

특히 무대를 흔들어 버리는 강력한 사운드와 천정의 아루진 인테리어로 인한 중음대역의 반사음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와이어로 플라잉 설치가 되었는데요, 높이와 각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함으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음향은 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LSS에서는 권장앰프로 CAMCO를 추천합니다.

좋은 앰프죠. 하지만 고성능에 비례한 댓가는 언제나 지불되어야 하죠.

후덜덜한 가격대는 도저히 CAMCO 앰프로 갈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더군다나 처음 계약된 스피커에서 LSS로 변경되면서 더욱 상승한 비용적인 문제를

추가비용 없이 진행하기로 코그에서 제안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은 바로 코그가 자주 이용하는 SAC 앰프입니다.

SAC는 소비코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인데요, 3년간의 워런티를 제공할 만큼 품질에 자신있는 브랜드죠.

특히 SP6400은 8옴 스테레오 1.2kw를 제공하는 CLASS D 타입의 고출력 앰프이기 때문에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에 더욱 적합한 앰프입니다.

또한 800의 댐핑팩터를 제공하고요, 안정적인 댐핑갑을 위해

CANARE 2S11F 케이블을 11m 이내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AMPRACK을 STAGE 뒷편 창고에 설치하였죠.

 

 

전체적인 믹서와 앰프의 전기는 방송실과 앰프랙실에 동일한 전기와 접지를 사용하였고요,

SOVICO PS-108 순차전원기 2대를 UTP 케이블로 연동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우퍼가 굳이 필요치 않을만크의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32채널디지털믹서이고요, EV DC-ONE DSP와 AES-EBU로 체결하였습니다.

EV DC-ONE을 통해 풀레인지 스피커와 우퍼스피커로 나누었고요,

여분의 채널을 통해 Behringer MX882 스플리터로 연결했습니다.

 

 

특히 EV DC-ONE은 AES/EBU를 제공하는 착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친절한 녀석입니다. 아주 쉬운 GUI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든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죠.

 

스플리트를 통해 성가대석의 스피커와 로비스피커, 유아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믹서는 단지 메인 LR 볼륨만 컨트롤함으로 교회 전체의 사운드가 조절되는 구조이지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에집중 할 수 있습니다.

 

 

 

SOUNDCRAFT SI IMPACT는 이전 버전인 SI EXPRESSION에 비해 좋아진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DCA가 추가된 부분이나, 채널별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것은 다른 디지털믹서와의 경쟁을 위해 좋은 발전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죠. 특히 32채널 입력 안에 8개의 콤보 커넥터를 통해 스테레오 입력을 받는 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SI EXPRESSION에 비해 4개의 채널이 줄어 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욱 간결해 지고, 멀티옵션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더 좋은 믹서로의 발전을 의미하는 거겠죠.

 

여전히 시원한 사운드와 고퀄의 아웃보드들은 여전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가대를 위한 장비들도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 사운드를 위해 LSS SP216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고요,

AKG CK31 수음용 마이크가 HM1000(HM1000은 케이블이죠)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AKG CK31은 아주 작은 캡슐형 마이크로 시각적으로 좋은 제품이지만,

오래 사용하시면 케이블이 조금씩 돌아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손쉽게 보정할 수 있죠.

 

 

 

이러한 음향시스템의 설치를 위해 교회측과 인테리어 팀과의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코그측에서는 충진재를 내장한 목모보드 설치를 건의드렸고요,

인테리어팀에서 충진재를 내장한 타공판 설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석고로 마감하는 현장에 비해 아주 많은 흡음 효과를 제공해 주었고요

특별히 음향을 위해 천정을 석고마감이 아닌, 마이톤 마감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타공판을 가로로, 혹은 세로로 배치해 전체적인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게 완성이 되었네요.

잔향은 간단히 측정해 본 결과, 약 1.8초 정도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물이네요.

 

 

 

모니터스피커는 JBL JRX212 4통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그에서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선물해 드리기로 정리하였고요,

LSS사의 PULCE PODIUM SPEAKER를 구입해 설치 해 드렸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은 녀석이지만, JRX212보다 더 비싸다는 건 함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스피커를 강대상에 올려서 사용을 하는데요,

강대상의 공진과 컨덴서 마이크 사용으로 인한 피드백 제어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그만의 노하우로 해결을 해 버렸습니다.

바로 사이드필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그동안 코그에서 꾸준히 테스트한 보람이 있네요.

양쪽에 설치된 우퍼 스피커 위에 얹어서 각도를 조절했고요,

결과는 엄지척입니다.

 

 

결코 인위적이지 않고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기로 봐서 3만원짜리 스피커내고 문의가 많으신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12인치 JRX212 스피커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저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링용으로 아주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죠.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베여 있습니다.

아, 물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피드백에 더욱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별다른 EQing은 필요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16옴 30w의 어정쩡한 RMS는 매칭할 수 있는 앰프의 폭이 크지는 않다는 함정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자모실과 로비 스피커는 늘 그랬듯이, 가성비 좋은 PHONIC SEP-207이 설치되었고요,

MX882로 개별 볼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의 전원 컨트롤을 위해 항상 시그널 케이블 옆에는 전기케이블이 지나가겠죠.,

 

더욱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 오랜 내구성을 지속한다는 것.

 

이게 바로 코그스타일입니다.

남들은 왜 굳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서 설치하냐고 묻지만,

우리의 오늘은 더 훌륭한 10년을 채워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도 묵묵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날때 마다

우리가 이 일을 통해 잘 섬기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껴갑니다.

 

구정을 앞둔 오늘... 우리는 또 차를 몰고 경주 현장으로 갈꺼고요.

이 일들을 위해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멤버들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