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음향시스템/음향시공기'에 해당되는 글 114건

  1.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이야기
  2. SoundCraft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3. 화창한 날, 케이블과의 씨름.
  4.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5. 가장 효과적인 음향업그레이드, 디지털믹서 설치하기 Midas Venice320에서 SoundCraft Si Expression3으로...
  6. 믹서의 Aux출력... 어떻게 연결하시나요?
  7. 본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시스템 재설치기 3
  8. Balanced vs. Unbalanced!!! 헷갈리지 말자. 밸런스 언밸런스 [이미지 수정] 9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이야기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나도 바쁜일정에 잠시 짬을 내서 블로깅을 해봅니다.



얼마전 대구 월배역 부근에 있는 교회에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Expression 3를 설치하러 다녀왔습니다.




기존에는 SoundCraft GB4 24 아날로그 믹서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중소형 믹서기로는 문난한 장비이지만 오늘로써 디지털믹서에게 자리를 빼앗겨버립니다...


일단, 패지 정리작업부터 하구요,



기존에 있는 Soundcraft GB4 24 아날로그 믹서를 탈거합니다.



아날로그 믹서에는... 이런 EQ들이 많이 필요하죠.


하지만, Si Expression의 EQ는 과히... 좋습니다.

이제 이러한 구닥다리 아날로그 EQ는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Si Expression 같은 풀디지털믹서는 안정적인 전기의 공급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접지가 되어있는 곳에서는 

Furman과 같은 전원관리기 설치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AC-210E는 저렴한 가격이 디지털믹서와 DSP 등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마치 Nord 신디사이저에 BSS 다이렉트 박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랄까...




점차 손은 분주해 져 갑니다.


탈거는 쉽지만, 내가 다니는 교회가 아니기에 패치를 마무리하는 작업은 더더욱 어렵고 더딥니다.


역시 아날로그 믹서의 출력이란 출력단은 모두 사용을 하셨네요.



디지털믹서에 좋은 DSP와 좋은 스플리터를 함께 설치한다면, 이러한 출력단의 복잡함과 사용상의 불편함은 많이 줄일 수 있죠.


음향이던, 영상이던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운용이 달라지죠.



코그는 이러한 부분에 가장 탁월한 노하우들을 갖고 있는 현직 방송실 오퍼레이터들... 혹은 찬양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랙에 설치되어 있던 무선마이크를 조심스레 꺼지어 냈습니다.

속살이 보일려고 하네요.


무선미이크는 지향성안테나를 사용하지 않고 계셨기에 최대한 주파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창문 쪽 랙케이스 위에 설치하였습니다.




DSP로 Symetrix Juiter-8이 설치되어 있네요. DSP이지만 매트릭스 개념이 더 강한 녀석이죠.


기존에 중층딜레이 스피커가 Symetrix로 설정이 되었고, EQ 값또한 셋팅이 되어있어 EQ 값만 초기화를 한 뒤 

Si Expression3로 EQ값을 다시 셋팅해드렸습니다!



오늘 설치해드린 Si Expression 3는 펌웨어 업그래이드가 되어 출고하여 따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믹서가 들어서면서 아웃보드들이 빠졌습니다.

하드타입의 렉들이 2개씩이나 놀게되었네요..


이렇게 아날로그 믹서에서 디지털 믹서로 장비를 교체되면서 공간효율성 뿐만아니라,

Si Expressoin3에 내장되어 있는 아웃보드들의 성능이 고가의 아날로그 장비들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기에

여러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틀동안 진행된 작업으로 인하여 휠씬 더 선명한 사운드를 만나게 되었네요.


사실, 디지털믹서는 단순히 믹서의 기능 뿐 아니라, 아웃보드들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날로그믹서보다 저렴하게 구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추가 기기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연히 커넥터나 케이블간의 노이즈나 오류, 공간의 차지도 줄일 수 있죠.

특히 SoundCraft Si Expression은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고요,


PreSonus StudioLive 는 따뜻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아쉽게도 Behringer X32는 이러한 디지털믹서의 프리앰프와는 조금 차이나는 결과를 보이고요,


Midas M32의 프리앰프가 궁금해 집니다.






사실, 이러한 음질의 차이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곳 저곳에서 들으셨던 사운드가 결코 믹서만의 차이는 아니기 때문이죠.


과학적으로 비교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가설 중 하나가 바로 비교 대상 이외의 모든 부분들은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물론 저가형 디콘이라고 다들 말하지만 이러한 디콘을 종류별로 갖고 있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느 교회의 어느 믹서, 어디의 어디 믹서... 어디가 좋더라...

라는 섣부른 결론은 이러한 비교 대상이 너무나도 많아진다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코그에서는 심도있게 Behringer X32, PreSonus StudioLive 24.4.2, SoundCraft Si Expression2를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죠.


물론 동일한 음원으로...




그리고, 나름 긴 논의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중요한 이야기 하나 더...


결국 믹서만 좋으면 되는가?


어떤 교회에서는 SoundCraft Vi1을 사용하시는데요, 스피커가 아주 오래된 Zeck이네요.


그럼 스피커와 믹서만 좋으면 되는가?


아니죠... 케이블과 앰프, 전체적인 설치, 스피커의 위치나 각도, 공간에 대한 이해, 커넥터의 체결 등...


음향은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코그는 이러한 일들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하는 팀이죠.


정직하게... 이 일을 묵묵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마다, 공간마다 다른 음향의 특성이나 사용의 목적, 방향, 특별한 이유들을 함께 고민하면서


하나씩 바꾸어 갑니다.




그 중에 가장 효과가 큰 게 바로 디지털 믹서의 교체가 아닐까...


감히 고백합니다^^






이상으로 대구 SoundCraft Si Expression 3  설치기 였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포스팅 작업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이상하게 장거리 작업을 많이 진행하였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울산 방어진입니다.


울산하면 현대자동차가 생각나는군요. 까만색 카렌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믹서 교체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 믹서의 자리를  같은 회사의 Si Expression2로 교체하는 일이네요.




믹서를 드러내기 전에 먼저 할 일은 패치작업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일입니다.

이 교회에도 3개의 아날로그 EQ와 이펙터를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일단 아웃보드들을 탈거...


그리고, 랙케이스 뒷편의 케이블들을 정리합니다.

납땜과 노련한 케이블 정리의 기술이 필요한 순간이죠.



오래 된 아날로그 믹서...를 드러냅니다.

역시 출력단에 많은 커넥터들이 달려있네요.


라벨링 작업을 한 후, 용도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탈거...


아날로그 믹서는 Aux 출력이 TRS로 되어 있죠. 하지만 디지털믹서는 캐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커넥터 교체작업도 함께 진행이 되고요,



이제 디지털믹서를 개봉합니다.

노련한 칼질의 박대리님...


운동화 색깔이 맘에 듭니다.



Si Expression 같은 풀디지털믹서는 안정적인 전기의 공급이 아주 중요하죠.

예전에는 AVR 같은 장비를 사용했지만, 접지공사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Furman의 전원관리기를 함께 설치해 주면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그대로 활용하셨고요, 필요한 패치만 정리하였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을 하였고요...


사실, Expression은 2 버전보다는 3가 더욱 인기있는 모델이지만,

굳이 교회에서 32채널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적당한 크기의 Expression2도 좋은 제품입니다.


Expression1은 랙케이스에도 장착이 되죠.



이제 모든 장비들을 정리하였네요.

랙케이스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설치는 이런.,.. 구멍을 만들죠.



전체적인 전기배선과 부족한 앰프의 매칭은 추후에 다시 작업하기로 하고...

이제 다시 대구로 올라옵니다.



디지털믹서의 교체는 장비의 교체임에도 여러 잇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Si Expression은 아주 깔끔한 음질을 제공해 주고요,

여러 아웃보드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링과 커넥터가 줄어듭니다. 이러한 기기들간의 노이즈 발생도 줄일 수 있고요,

특히, 채널의 수에 따라 무한정 늘어나지 않는 콘솔의 사이즈도 좋은 장점이죠.



울산 방어진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화창한 날, 케이블과의 씨름.

오늘은 출장가는 날.
창원에 다녀 왔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중인 교회에 예배음향과 예배영상시공건인데요,
계약 후 첫 작업, 배선작업을 미무리 하고 왔네요.

멀티케이블 까나레 MR202-16AT 두 가닥과
스피커케이블 까나레 2S9F 6가닥.
전기선 6가닥
CAT5e 8가닥
RGB 1가닥
다수의 짧은 HDMI 케이블.



12월 중순이 입당인데요,
정직하게 많은 케이블을 매설했습니다.

인테리어 팀에서 이렇게 케이블 많이 까는 팀은 처음 보신다 하시네요.
코그는. 교회 시스템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직하게 케이블을 설치합니다.

사실, 8년 전 코그커뮤니티가 생겨난 이유가 바로 정직하지 못하게 케이블로 눈속임 하던 어느 업체 때문이기도 합니다.

먼길 피곤한 하루였지만 아름답게 마무리 될 예배당을 기대합니다.

인테리어도 멋지네요.
곧. 시공기 올리겠습니다~^^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올렸던 원대동 교회의 음향시스템 설치기를 같이 올립니다^^

상가건물의 특성상 천고가 낮은 어려움이 음향시스템에서도 동일합니다.

음향에서 천고는 아주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데요,  적절한 높이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물론 믹서나 다른 모든 요소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음향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위치와 높이, 각도를 맞춘 스피커의 설치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몇가지 한계점이 분명 있습니다.

천고가 낮아서 스피커를 천정에 Flying 설치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좌측의 창문 때문에 LR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오른쪽의 스피커는 벽체 때문에 왼쪽의 스피커 보다 20cm 가장 돌출되는 어려움이 있네요.




물론 20cm를 delay 세팅하는 것도 이상하고, 세팅할 장비를 또 다시 구입하시는 것도 많은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두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높이는 동일하게 설치하고요...


스피커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고려한 스피커는 Mackie의 C300z입니다.

이 스피커는 아주 오랫동안 판매되어 진 제품이죠. 명기 중의 명기로 손꼽히는 Mackie사의 SRM-450 씨리즈의 넌파워드 스피커 모델입니다.

특히 Mackie가 EAW와 같은 그룹이 되어, EAW 팀에서 약간의 세팅을 정리한 제품이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가격에 걸맞지 않는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점과, 플라스틱 케이스의 한계를 갖고 있어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장 놀라운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교회의 공간은 거의 정사각형 사이즈입니다. 가로로 넓은 편이죠.

또한 Flying 설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끝 벽면에 설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각이 넓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C300z를 선택한 이유인데요,

EAW의 프로 엔지니어의 설계와 멀티혼의 선택으로 고음의 직진성과 넓은 각을 동시에 해결한 스피커입니다.

물론, EAW의 다른 VFR 씨리즈나 VR 급과는 차이가 납니다. 가격적인 차이가 3배 가량 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공간에 가장 적절한 스피커가 C300z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 스피커를 결정하는 데 이틀간 고민했던 것 같네요.




스피커를 설치할 때, 인테리어팀에게 스피커의 위치에 벽면 보강을 부탁드렸습니다.

9mm 합판과 9mm MDF로 보강을 해 주셨네요. 스크루 나사로 고정을 했지만 튼튼한 벽면 덕분에 단단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공사가 시작된 첫날 저녁, 급히 들어가 모든 배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노출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믹서는 디지털믹서를 추천해 드렸고요, 교회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네 군데 업체에 견적을 받으셨는데요, 앰프 매칭의 부족과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를 설명해 드린 팀이 코그 밖에는 없다고 하시네요.

아직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날로그 믹서와 아날로그 장비들로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용적으로도 오히려 더 저렴하며, 더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또한 사용하기가 더욱 쉬운 디지털믹서를 설치 할 적기인 것 같습니다.


역시 좋은 프리앰프를 지닌 따뜻한 감성을 소유한 PreSonus StudioLive 16.4.2Ai 믹서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로 배선을 하였기 때문에 예배실 뒷편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실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특별히 StudioLive 제품은 수천만원에 호가하는 디지털믹서들과 견주어도 될만한 좋은 XMAX  프리앰프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인과 Aux의 그래픽EQ와 파라매트릭EQ는 어떠한 공간에서도 좋은 세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절한 이펙터와 컴프, 리미터, 게이터 같은 아웃보드들도 같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장비에 비하면 월등히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실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의 StudioLive 씨리즈에 비하여,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많은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약 30% 가량 올랐는데요, 수입사에서 가격을 조금 더 정리를 해 주시면 더욱 좋은 믹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사실, 많은 업체에서 아날로그 장비를 설치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장비의 마진 때문이죠.

믹서 뿐만 아니라 EQ, 이펙터 등 여러 장비들을 더욱 납품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디지털믹서가 아날로그믹서보다 더욱 좋은 사운드와 많은 아웃보드, 충분히 저렴한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갖추었다는 겁니다. 또한 기기들간의 패치작업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장률과 사운드의 왜곡을 낮출 수 있다는 잇점도 분명 있습니다.


아직 디지털믹서는 불안하다, 쓰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디지털믹서를 접해 보지 못하신 거 같아요. 대부분의 렌탈업체나 방송국, 교회들은 이미 디지털믹서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혀 불안하지 않고요, 코그도 3년동안 사용한 PreSonus StudioLive 24.4.2가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2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부스를 새로 설치하시면서 기존의 랙 케이스 옆에 믹서를 설치했습니다.

8채널 중고 멀티케이블을 코그에서 제공해 드렸고요, 2번 설치함으로 16채널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14개는 마이크 입력으로, 2개는 추가적인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이나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설치를 위해 리턴단자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는 벽면에 원형 스피콘으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시던 Zeck 8인치 스피커인데요, 오래된 제품인만큼 원하는 사운드가 나오지는 않네요.

하지만 모니터용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성가대석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SoundArt의 소형스피커를 같이 설치 해 드렸는데요,



모든 케이블 스피커의 배선을 새로 설치하였고요, Canare의 2S9F와 Leem의 SPW 스피커케이블로 설치했습니다. 둘 다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이죠.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으셔서 모든 케이블은 코그에서 무상으로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은 중고제품이었지만, 모든 스피커케이블은 새 제품들입니다.




랙 케이스에 순차전원기와 메인스피커용 앰프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1804를 설치하였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Zeck 앰프로 모니터 스피커를 돌리도록 연결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설치로 추가적인 아웃보드들은 모두 제거가 되었습니다.

랙 케이스가 깔끔해 졌네요.




이제 본격적인 튜닝을 시작합니다.

목사님 구즈넥 마이크가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인데요, 키가 좀 짧아서 피드백마진이 넉넉치는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인데요, 조금 더 긴 18인치급의 구즈넥 마이크가 설치되면 더욱 넉넉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가 옹알옹알 하던 상태에서 내지르는 사운드로 변했습니다.

목사님도 장로님도, 운용하시는 집사님도 모두들 휠씬 커진 음압과 선명한 사운드에... 놀라시네요.

이틀동안 제품 선택에 고민을 한 Mackie C300z... 역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케이블을 정리 해 드리고요,

반주기에도 듀얼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려서 노이즈 없는 깨끗한 밸런스드 시그널로 설치가 되었고요,

신디사이저와 기타를 위한 다이렉트 박스도 함께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 케이블도 모두 교체하셨는데요,

Canare L-2T2S 케이블에 스위치크래프트커넥터의 조합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2주간의 공사중, 총 4일을 들어가서 작업을 마무리하였는데요,

사용하시는 집사님께서 디지털믹서를 초기화 시키셔서... 예배 중에 하울링이 발생했다고 하시네요.

새롭게 세팅을 저장해 드렸고요, 리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든 정리가 마치고, 더욱 풍성해지고, 선명해 진 사운드를 접하게 되니...

코그도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네요.




상가건물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설치의 제약이 많았지만

적절한 스피커와 믹서의 선택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했던 것 같네요.


공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민이 더더욱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코그시스템의 음향시스템 설치기였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음향업그레이드, 디지털믹서 설치하기 Midas Venice320에서 SoundCraft Si Expression3으로...


이번에는 화원으로 달려갑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교체하셨는데요,

코그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가장 잘 아는  SoundCraft Si Expression3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Si Expression3은 32개의 모노입력과 16개의 모노출력, 그리고 2pair의 스테레오 입력을 받을 수 있죠.

입출력에 있어서 아날로그믹서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넉넉해 집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는 Midas에서 나온 Venice320입니다.

역시 32개의 입력을 받지만 중간에 있는 8채널은 스테레오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노 개념으로 본다면 28개의 입력을 받을 수 있죠.

출력은 메인 LR과 Assist LR, 6개의 Aux, 그리고 몇개의 Bus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디지털믹서처럼 자유롭게 Aux를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믹서교체는 추가적인 케이블 배선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Aux를 활용하기 위하여 기존 입력커넥터를 리턴커넥터로 바꾸었고요,




무대 바닥에 있는 매립박스들이 모두 녹이 슬고 망가져서 새롭게 커넥터박스를 교체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를 RCF를 사용하셨는데요, Crown MA3600 앰프를 연결하여 시원하게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하지만 아날로그 장비들의 한계인 피드백마진 확보와 전체적인 밸런싱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Si Expression3 을 설치함으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습니다.

목사님 뿐만 아니라 찬양팀에서도 확연히 바뀌게 된 사운드에 만족해 하시면서

감사의 문자를 주시네요.


이번 교회의 경우, 좋은 명기인 Midas Venice320 뿐만 아니라 고성능 Ashly EQ와 DBX2231 2대, DBX Driverack260, Comp 등 

여러 아날로그 장비들을 코그로 위탁판매 하셔서 실제적으로 디지털믹서 교체 비용은 크게 들지는 않았네요.

기존의 장비들이 상당히 고가의 장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디지털믹서 한 대와 같은 일을 하기에는 역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0년 이상된 기술들이기 때문에 아무리 고가의 장비라도 분명히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아침 10시에 들어가, 계획에 없던 앰프 매칭 변경과 커넥터박스 교체, 믹서 교체 및 교육 등을 하니 오후 5시가 휠 지나네요.

방송실 마무리 작업은 집사님들께서 진행해 주시기로 하시고요 코그는 서둘러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교회 방송실에 디지털믹서에 대해 잘 아는 청년들이 있어서 잘 정리가 되었고요,

지난 주간에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계시다고 하시네요.


몇몇 분들이 디지털믹서의 고장이나 에러에 대해 염려하시는데요,

사실 10년 전 디지털믹서에서 나타나던 현상들에 대한 기우들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믹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요, 펌웨어도 업데이트되고,

더욱 안정적이며 더욱 세밀해 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Furman에서 나오는 전원관리기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디지털믹서 교체에 같이 설치 해 드렸고요, 20년이 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사실, 디지털믹서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많은 차이들이 있는데요

디지털믹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알맞게 패치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팀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맞춤식 교육도 진행이 되어야 하고요, 필요할 때 빠른 대응과 조치, 설명과 대답이 필요한 팀이 중요하겠죠.


이러한 일들에 대해 코그시스템은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고요,

언제나 코그커뮤니티 & 코그시스템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확실한 방송시스템 업그레이드는 디지털믹서로의 교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믹서의 Aux출력... 어떻게 연결하시나요?


요즘 대부분의 디지털믹서는 메인출력 외 많은 Aux 출력들을 가지죠.


PreSonus와 몇몇 기종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XLR 커넥터로 체결을 합니다.


XLR은 기본적으로 Balanced 시그널을 전송하는 커넥터죠.


다들... 잘 아시다시피 1번은 Shield, 2번은 Hot, 3번은 Cold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날로그믹서는 Aux 출력이 TRS로 되어 있습니다. TRS...




TRS는 TS와는 다르죠. 하지만 동일한 모양으로 같이 혼용됩니다.


하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TRS는 Balanced로 제작이 가능하고요,


TS는 무조건 Unbalanced죠.





물론, 믹서에서 앰프까지, 혹은 EQ까지 전송되는 길이가 2m 이내이며, 다른 케이블 특히


전기케이블 같은 힘 좋은 녀석들과 같이 배선되지 않는다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방송실을 두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믹서는 방송실 앞쪽에,


그리고 앰프랙은 방송실 뒷쪽에 두는 경우가 많죠....



이번에 방문한 교회는 믹서는 본당에, 그리고 앰프랙은 방송실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TRS로 Balanced 시그널로 전송해야 하죠.


이유는 노이즈의 유입을 차단하고요, 노이즈 유입을 차단함으로 각 기기들간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Balanced vs. Unbalanced는 

http://caugpc.tistory.com/166

을 참고하시기 바래요^^)




하지만 코그가 방문하는 대부분의 교회는...


TS로 설치가 되어 있네요.


TS는 무조건... Unbalanced입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을 하는가...


사실 TS와 TRS 커넥터는 비용차이는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왜 Balanced 시그널을 전송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다면....


또한 TS를 꽂아도 소리가 나기에...




누군가 음향의 설치에 대해...


설치에 문제가 있다면 소리가 안 나는것이 정상인데, 잘못 설치해도 소리가 나는게 문제하더군요.


동감입니다.



특히 많은 교회의 음향시스템들이 2-3년만 지나면 고장이 잦은 이유들이 바로 이런 사소한 것들이죠.


몇번 A/S 오다가 비용을 청구하고, 그러다보면 교회와 업체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면...



교회는 또 다시 다른 업체를 찾아보죠.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부분들을 잘 아는 엔지니어가 없는 교회라면....


그 업체를 신뢰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을 맡겨도 되는지 분별할 수가 없는 거죠...





교회의 예배시스템은 아주 프로페셔널한 장비들로 꾸려 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회들의 장비들은 세계적인 장비들의 좋은 시장이 되죠.


이러한 좋은 장비에 맞는, 적절한 시공과 올바른 운용이 함께 수반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교회들은 이 업체가 실력이 있는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대형교회를 시공했다더라... 라고 하는 카더라통신에 의존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 하죠.


코그 블로그에 이런.. 불편한 이야기들을 남기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교회의 예배 시스템이 계속 트러블이 생긴다면...


적절한 사운드와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화로 문의 주셔도 친절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대구나 인근지역은... 코그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방문점검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으로


점검받으실 수도 있으시고요....



모든 문의와 방문점검 프로그램은 053)323-1907 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거리가 멀면... 비용이 발생되기도 하지만요..^^













본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시스템 재설치기

예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서너번 작업을 해 본 적이 있지만,


리모델링에 따라 시스템을 재설치하는 작업이 이렇게 힘이 드는 일인지...



뼈저리게 느겼습니다.




노원동에 있는 한 교회의 본당 리모델링 공사였는데요,


리모델링 공사가 50% 이상 진행된 시기에 연락이 왔습니다.


장비들은 다 철거를 해 놓으셨다고 하셨고요, 장비의 추가 구입 없이 모든 장비를 처음처럼 설치 해 달라는 요청이셨습니다.




케이블과 커넥터류만 추가되고, 설치비만 견적을 드리고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무려 17회를 현장에 들어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셨던 장비들을 일일이 찾아서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어떤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지...


부족한 부속들을 일일이 확인을 하고요, 모자라는 부속들은 용재관을 들러서 이것 저것 챙기는 일이 만만치는 않네요.




처음 받았던 설계도면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무대의 제작과, 변경되는 리모델링 작업에 따라 패치를 새롭게 변경, 증설하는 작업 등은


손전등을 들고 바닥을 기어다니며, 때로는 천정을 다니면 케이블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천정 안쪽에 철재로 길을 만들어 놓으셔서 천정 작업은 용이 했고요.





리모델링 기간 동안 예배가 드려지던 비전센터 4층 예배실에 사용하시던 캠코더와 마이크, TV 등


여러 자재들을 마지막 주간에 인계를 받아서 결국 입당예배 때 캠코더를 원활히 사용하시지는 못하셨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마무리를 해 드렸어야 했는데, 새롭게 시작된 또 다른 교회의 작업과 맞물려 결국


입당 예배를 드린 후 마무리가 되었네요.


특히 영상 장비들이 오랫동안 먼지 속에 보관되어 있었던지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계속 테스트하고 작동을 시키니 서서히 하나씩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셔서 아웃보드들이 없었고요,



무선마이크의 안테나를 방송실에 재 설치 해 드렸습니다.



또한 순차전원기를 무선으로 사용하셔서 수신을 잘 할 수 있는 위치에 달아 드렸고요,



Line6 XD-V75 무선마이크는 랙케이스에 예쁘게 설치 해 드렸습니다.


물론, 안테나 케이블링도 천정으로 매립하여 깔끔하게 설치했는데요,


V75는 6대까지 케이블로 링크할 수 있는 유일한 무선마이크죠. 디스트리튜버가 필요없다는 거죠.


슈어나 다른 제조사들은 분배기가 100만원이 넘는데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물론, 지난 번 교육관 신축공사 작업때 코그가 납품, 설치 해 드린 제품이고요.



디지털믹서에 걸맞게 여유분의 케이블링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총 24개의 입력과 8개의 아웃을 가진 패치를 찬양팀에 몰아 드렸습니다.


마치, 스테이지박스처럼 되었네요.



스피콘을 추가로 2개, 파워콘도 2개를 매설 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 스피커나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실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렸고요, 계획대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강대상 밑에는 매립형 박스로 총 3개의 마이크입력과 1개의 스피콘을 설치했고요,



나무강대상에 구즈넥마이크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나무강대상에는 마이크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요,


흠집이 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그리고 정확한 위치와 내부에 구멍을 내어 케이블링을 하는 작업은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작업이죠.



하지만, 예전의 경험들을 살려 깔끔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보컬팀은 무선마이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대 계단의 제일 밑 부분에 마이크 입력 3개와 스피콘을 설치 드렸고요,




추가적인 스피콘 2개는 독립적으로 설치 했습니다.




판넬이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작업이 가능한 잇점이 있죠. 물론 뉴트릭입니다.




모든 악기와 드럼부스, 마이킹 등의 작업은 교회 청년들이 진행을 하였고요,



교회에서 특별히 밴드팀의 케이블 노출을 고려하여 부스를 설치 하셨네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JBL의 SRX인데요, 고성능 스피커인만큼 확장된 공간에서도 충분한 음압을 제공하네요.



앰프가 Crown MA3600인데요, MA5002였으면... 하는 아쉽움이 남긴 합니다.


하지만 전설의 MA 앰프이기에....


30Kg에 육박하는 스피커를 설치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윈치를 설치해서 사다리로 플라잉 작업을 마쳤습니다.



무거운 스피커는... 달갑지는 않네요....ㅜㅜ




모든 설치 작업이 끝나고 모니터 스피커도 설치가 되었고요,


중층의 딜레이 스피커는 추가적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EAW에서 나온 SMS 씨리즈입니다. 이름이 마치 문자메시지 같네요.





앰프는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704인데요, 제일 막내답게 1U 사이즈의 앰프입니다.


패러럴 입력으로 받아서 2통을 구동하고요, 딜레이는 베링거 X32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직접 맞추시기로 하시네요...




자모실은 2개실인데요, 동일하게 Phonic SEp-207 파워드스피커로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 배선도 깔끔하게 정리하고요, JBL의 SRX와 사운드적인 이질감은 분명 있죠.


하지만 볼륨값의 이질감은 없애기 위해 불룜 조절에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영상시스템은 아날로그 장비였기 때문에 본당의 크기가 단순히 리모델링이 아닌, 추가적인 확장으로 


매우 커졌습니다.


카메라의 줌도 더 많이 사용해야 하고요, 아날로그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손실도 발생이 될 수 있죠.


또한, 이전과는 달리 확연히 밝아진 본당의 분위기 때문에 만족할 만큼의 화면이 제공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35인치 액자형 스크린인데요, 핫스팟이 뚜렷이 표가 나는 것 같네요.


프로젝터도 4000안시급의 아쉽운 장비지만 추가적인 장비교체없이 단순 설치로 진행이 된 부분이기에


더 이상 효과를 내기는 어렵네요.



모니터로 활용하실 TV도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본당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짐에 따라


이전에 비하면 조금 작은 감이 있습니다.




음향에 비하면 영상은 그 효과가 좀 부족한 것 같네요.





컨버터와 분배기 등은 모두 테이블 밑에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책상은 깨끗해 졌네요.



영상케이블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Kramer의 BC-1X를 설치했고요,


전용 툴과 커넥터로 압착하여 제작을 하였고요, 오랜 내구성을 위해 수축튜브를 씌었습니다.





조명은 코그팀에서 진행하지는 않았고요,


음향과 영상의 모든 시스템은 순차전원기의 전원만으로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전기선을 배선했습니다.


심지어 자모실의 스피커와 밴드팀의 파워콘 전기, 모든 캠코더와 영상장비들 모두


일일이 전기용량을 체크하면서 적절한 케이블을 배선하였고요,


특히 이전에는 접지가 안 되었던 교회였는데요, 이번 리모델링 확장공사에 추가로 접지 작업이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서 요청하셨을 때, 3주 정도를 말씀하셨는데요....


7월말, 8월초 입당으로 긴급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여러 변경과 변수들로...


10월 둘째주일에 입당을 하게 되었네요.


석달동안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큰 것을 알았습니다...... 역시 리모델링 재설치 작업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보다 휠씬... 힘이 많이 드네요....


모든 작업을 완료한 후.... 지쳤지만...




내일.. 삼겹살을 구우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 합니다.








사실, 예배시스템을 설치하는 많은 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교회에는 다니지도 않는, 업으로 하는 팀들도 많고요,


찬양팀이나 목사님께 무엇이 필요한지 교회의 필요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밸런스드나 매칭, 케이블이나 전원의 순서 들도 잘 모르는 팀도 있죠.



예배시스템은 나날이 바뀌어 갑니다.


코그는 이러한 예배시스템의 더욱 세밀한 설치와 명확한 운용, 오랜 내구성을 위해


만들어 진 전문 시스템 기업입니다.



예배시스템에 필요하신 부분이나 궁금하신 것은 전화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답변을 드립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설치된 장비나 환경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셔도 더욱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드릴 수 있죠.



특히 대구시라면.... 더더욱 웰컴입니다^^








힘이 드는 작업들이 많았지만,


작업을 진행할 때 힘든 것이, 앞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실 교회에 휠씬 더 편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묵묵히 여름과 가을을 현장에서 보냅니다....

 























































Balanced vs. Unbalanced!!! 헷갈리지 말자. 밸런스 언밸런스 [이미지 수정]

Balanced vs. Unbalanced!!! 헷갈리지 말자.



음향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다보면 헷갈리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밸런스드, 혹은 언밸런스드... 이것들도 헷갈리는 녀석들이죠.

왜 헷갈리는지, 조금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대체 밸런스드와 언밸런스드가 무엇인가?

오디오 기기들의 시작은 언밸런스드였습니다. 
이 시그널은 단지 두 가닥의 케이블로 시그널을 전송할 수 있죠. 
시그널과 쉴드로 전송이 됩니다.
쉽게 기타에 꽂는 1/4 잭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시그널은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노이즈에 약하다는 거죠. 따라서 케이블이 길어질수록 문제가 발생됩니다.
물론, 짧은 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RCA 케이블과 같이, 시그널 전송에 사용이 되죠.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멀티케이블을 통하여 방송실 믹서에서 무대까지 보통 10m 이상은 다 되는 것 같네요. 
참고로, 언밸런스드 케이블의 권장 길이는 3m 이내입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바로 밸런스드입니다.




밸런스드는 언밸런스드의 시그널과 동일한, 하지만 위상이 뒤집어 진 시그널을 인위적으로 생성하여 함께 보냅니다. 
따라서 케이블은 총 세 가닥이 필요하겠죠. 쉴드 Ground와 정상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Hot, 역상을 보내는 Cold 등입니다.
그래서 밸런스드 커넥터는 캐논이라 불리는 XLR로 제작이 되고요, 
1/4 커넥터도 TRS 커넥터로 제작시, 밸런스드로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는 이러한 밸런스드로 설계가 되어 있고요, 기타나 신디사이저는 보통 언밸런스드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쉽게 악기는 언밸런스드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고요, 간혹 밸런스드로 설계한 신디사이저나 기타도 있죠.

이론적인 부분은 인터넷에 널려 있기 때문에 생략하고요, 중요한 요지는 교회에서는 가급적 밸런스드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한다는 것이죠.
간혹, 인터넷에 언밸런스드로 30-40m를 날려도 노이즈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둘 중의 하나입니다. 
운 좋게 노이즈가 유입이 되지 않았던지, 아니면 노이즈를 눈치채지 못했던지... 
케이블 길이가 길어지면, 반드시 노이즈는 유입이 되고요, 전기 케이블과 함께 간다면 분명... 납니다. 
또한 믹서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요, 결국은 스피커를 망가뜨리기 까지 한다는 거죠.


2. 그렇다면 기타나 신디사이저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다이렉트박스입니다. DIBOX 라고도 하죠. 


이 녀석이 하는 일은, 언밸런스드 시그널을 받아서, 밸런스드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입력 쪽에는 1/4 커넥터로 되어 있고요, 출력은 XLR 커넥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다이렉트박스는 입력부에 Thru 기능도 있습니다.

연결방법은 단순합니다.

기타 - 다이렉트박스 - 멀티케이블 - 믹서

이런 식으로 연결이 되고요, 다이렉트박스는 기타나 신디사이저가 갖는 높은 임피던스를 믹서의 입력에 적합한 
낮은 임피던스로 바꾸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이론적인 부분은 굳이 아실 필요는 없고요, 역시 중요한 것은 
기타나 신디사이저 등을 믹서로 연결하실 때는 다이렉트 박스를 사용하셔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렉트박스의 가격은 3-4만원부터 20-30만원대 까지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기능들은 동일하고요, 내구성이나 사운드가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전원을 필요로 하는 액티브 방식도 있고요, 케이블만 연결하여 사용하는 패시브 방식도 있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3만원짜리라도 사용하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코그커뮤니티에서 교회 탐방을 많이 다니다보면, 다이렉트박스가 없는 교회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러한 언밸런스드를 멀티케이블을 통하여 길게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약간 안타깝습니다. 
신디사이저는 2-300만원급의 좋은 악기를 사용하시면서 3만원짜리 다이렉트박스도 없다는 것은... 정말 이건 아니잖아요.ㅜㅜ

여기 까지는 대부분 아시는 내용입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 부터입니다.

3. XLR, TRS 커넥터는 무조건 밸런스드이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무조건은 아니라는 거죠.
XLR도 어떻게 제작을 하느냐에 따라 언밸런스드가 될 수 있고요, TRS도 마찬가지입니다.
TS 커넥터는...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언밸런스드입니다.
밸런스드를 확인하시는 방법은 커넥터를 풀어서 제작된 방식을 필히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연결이 되는 기기가 서로 밸런스드를 지원해야만 가능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언밸런스드만 지원하는 1/4 커넥터에 TRS를 꽂아도 언밸런스드가 되는 거죠.

4. Mono, Stereo and Unbalanced.

이제 좀 더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밸런스드와 언밸런스드를 혼동하는 이유 중 하나가, 모노 스테레오 개념입니다. 
모양이 동일한 커넥터지만, 용도가 다를 때가 있죠.

특히 TRS 커넥터가 문제가 되는데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에서 믹서로 연결을 합니다. 
3.5 TRS이기 때문에 3개의 시그널을 XLR 커넥터로 붙입니다. 밸런스드일까요, 아니면 스테레오일까요?
정답은 스테레오가 되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큰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일반적인 이어폰/헤드폰에 연결된 TRS는 스테레오로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쉴드와 Left, Right의 시그널을 보내죠.

하지만 믹서의 XLR 입력은 스테레오 개념이 아니라, 모노 개념입니다. 
조금 더 엄밀히 말씀을 드리면 밸런스드 입력을 받는 거죠. 
그래서 Left 시그널을 Hot으로, Right 시그널을 Cold로 받아 들입니다.
Hot과 Cold는 서로 동일하지만 위상이 뒤집어 진 신호죠. 
그래서 믹서는 Cold의 위상을 다시 뒤집어 Hot과 비교합니다. 
그리고, 동일하지 않은 부분들은 노이즈로 인식해서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폰의 음악 사운드가 이러한 방식으로 연결이 되면 목욕탕에 온 듯한 노래로 바뀌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케이블을 모노로 만드시면 해결이 되죠.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모노로 출력이 되기 때문에, Left와 Right의 시그널을 따로 분리하여 언밸런스드 케이블로 제작을 하면 
스테레오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쉴드는 같이 사용을 합니다.

[출처 https://enoaudio.de] 에서 좋은 자료를 만들어 놓으셨네요.
만약 모노로 사용하셔도 되신다면, XLR 커넥터는 1개만 만드셔도 됩니다.

5. Aux는 언밸런스다?

많은 교회를 다녀보면, 대부분의 교회에서 Aux는 TS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앰프의 TS 입력으로 연결을 하죠. 언밸런스드입니다. 
물론 믹서에서 앰프의 거리가 짧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방송실 안에서도 앰프는 뒤편에 랙으로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요, 
랙 안에는 많은 전기들이 살아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 케이블과 함께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설치 해 놓은 경우들이 많은데요, 
Aux는 대부분 밸런스드 출력을 지원합니다.

이럴때는 밸런스드로 만드셔야 합니다. 
Aux의 TRS에서 앰프의 XLR로 들어 가던지, 
아니면 앰프의 1/4 입력단이 밸런스드를 지원한다면 TRS - TRS로 제작을 하셔야 하죠.
커넥터만 바꾸어도 노이즈가 줄어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제 밤이 깊었으니, 이야기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모든 엔지니어들이 이론에 해박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부분에, 언밸런스드인지 밸런스드인지, 그리고 모노로 혹은 스테레오로 사용해야 하는지 
더욱 의구심을 증폭시키기 위함입니다.

여기에 관한 자료들은 인터넷에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언밸런스드 모노와 언밸런스드 스테레오를 같이 설명하는 곳은 잘 없네요.
대부분의 음향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잘 모르실 때가 많은 것 같은데요, 
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더 공부를 해야겠죠.

코그로 전화로 문의하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음향에서 아주 중요한, 하지만 잘 모르시고, 잘 알려 주지도 않는 불편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