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인이어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요즘, 교회 찬양팀에 인이어시스템 문의가 많네요.

지난 주에 설치한 유선 인이어시스템 설치기입니다.

인이어시스템은 유선과 무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선 인이어시스템은

1) UTP케이블로 연결되는 디지털 전송방식이 있고요,

2) 마이크케이블과 같은 오디오 시그널케이블로 연결되는 아날로그 전송방식이 있습니다.

UTP 디지털 전송방식은

예전에 AVIOM 시스템이 주력이었지만 요즘은 보통 BEHRINGER P16과 같은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케이블로 연결되는 아날로그 전송방식은

디지털믹서의 AUX 출력단을 이용하는 방식이고요,

AUX 출력단의 갯수 만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시그널을 분리하면 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지만

AUX 출력 갯수만큼 시그널을 분리, 컨트롤 하실 수 있으시죠.

AUX 출력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모니터스피커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일반적으로

믹서의 AUX 출력 - 앰프 - 패시브스피커

혹은 AUX 출력 - 파워드스피커 의 방식으로 연결이 되죠.

마찬가지로 유선 인이어 시스템은

믹서의 AUX 출력 - 이어폰 앰프 - 이어폰 의 연결 방식입니다.

설치한 교회에서는

SOUNDCRAFT Si IMPACT를 사용하고 계셨고요,

총 5개의 AUX 출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부스의 믹서에서

찬양팀까지 여유분의 멀티케이블이 없어서

8채널 멀티케이블을 새로 배선하였습니다.

5개는 AUX 출력을 이용한 유선 인이어로,

나머지 3개의 채널은 입력 채널로 활용하기로 정리 되었는데요,

배선 작업이 만만치 않은 현장이었습니다.

천정에서 기둥을 따라 케이블 내리는 데, 30분 이상이 소요되었네요.

하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끔

깨끗하게 케이블 배선을 정리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은 BELDEN 8채널 멀티케이블과 전기케이블을

같이 넣었습니다.

멀티박스로 제작을 해 드렸고요,

뉴트릭 커넥터로 마감 되었습니다.

12채널 박스의 빈 곳은 Blank 커버로 마감하였습니다.

방송실에서는 동일한 멀티케이블에 뉴트릭 커넥터로 마감처리 하였고요,

출력 AUX 단자에 잘 체결하여 필요한 소스를 넣어 드렸습니다.

아날로그 방식은 장비의 가격은 저렴하지만

멀티케이블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비용적인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그널의 컨트롤은 방송실의 믹서 AUX 채널을 조절해야 하고요,

사용하는 인이어 유저들은 전체 볼륨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베링거 P2는 이러한 니즈에 맞추어 작고 심플하게 제작이 되었고요,

특히 볼륨노브를 왼쪽으로 돌리면 OFF, 오른쪽으로 돌리면 ON과 볼륨 조절이 됩니다.

전원이 ON 되었을 때, 녹색 불이 점등되는 것도 좋은 특징이고요,

OFF가 되면 배터리 전원이 차단 되네요. 나름 심플하면서도 요긴한 내용들입니다.

또한 클립이 있어서, 벨트나 보면대에 고정할 수 있죠.

전체적으로 필요한 소스들을 AUX 채널에 넣어드리고,

방송실 담당자와 패치와 연결 등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법을 설명드리고 정리하였습니다.

물론, 베링거 P16과 같은 모델들은

UTP 케이블로 연결이 되고, 디지털방식으로

총 16개 채널의 볼륨과 PAN 등을 인이어 유저들이 세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는 라우팅만 정리 해 주면

나머지는 인이어 유저들이 관리, 세팅할 수 있고, 저장도 할 수 있는

좋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신디나 드럼 등 음악 연주자들에게

엔지니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컨트롤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도 많이 있죠.

아날로그던, 디지털이던 서로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이던 무선이던 편리성이나 비용적인 차이가 있죠.

찬양팀에 필요한 내용들을 잘 확인하셔서

퍼스널 인이어 시스템을 구축하시면 더욱 좋은 결과들이 있을 수 있겠죠.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찬양팀의 니즈에 맞추어

적절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모니터에 궁금증이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친절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 해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네요.

가을을 만끽하시고, 일하고 공부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소중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