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에서 설치하는 프레닛 LED 설치기입니다.
프레닛 LED는 LED 전광판을 설치할 때 필요한 '프레임'과 '캐비넷'을 하나로 합친
아주 특별한 전광판 설치 방식입니다. 프레임과 캐비넷이 합쳐져 '프레닛'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거창성결교회에 설치한 P2.5mm 158inch 프레닛 LED 설치기를 남겨놓습니다.

거창성결교회는 예배실의 모습이 마름모꼴 형태입니다.
예전 제가 다녔던 母교회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한 형태이고, 모습이네요.
작업을 하면서 옛날 교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LED 전광판스크린 뿐만 아니라
HD 영상시스템 구축과 LED 특수조명, 지하예배실 스트리밍 환경 구축 등이
같이 진행 되었고요, 특별히 LED 전광판스크린 설치를 위해
강대상 뒷벽을 세우는 일과, 강대상 확장 공사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는 늘 코그와 손발을 맞춰주시는 주안건축의 이장로님과 함께 했고요,
특별히 주하테리어의 조대표도 같이 손을 모아 주었습니다.
대구 근교는 이 두 분이 가시면 다 해결됩니다.
주안건축과 주하테리어. 도 많이 기억 해 주세요^^
한주간 동안에 진행된 본당 작업에는
공기 단축을 위한 엄청난 노력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특히 교회는 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는 곳이기 때문에
공기를 넘기기가 쉽지 않죠.
지난번 경주 황성교회 인테리어 작업도 월화수목금 미친 일정을 소화 해 낸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사실... 저는 두 현장 모두 인테리어 시다바리 한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특히 주안건축의 장로님은 잘 받들어 모셔야 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더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현장의 작업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인생 선배로서도 배울 점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이죠.

강대상 뒷벽은 LED 전광판의 사이즈를 키우기 위해 앞 쪽으로 당겨서 벽체를 세웠습니다.
약 1m 정도 앞쪽으로 나왔기 때문에, 무대 앞쪽 부분도 90cm 정도 확장하여 설치하였고요,
전체적인 무대가 훨씬 넓어 진 효과가 있었습니다.

강대상 뒷 벽체를 세우는 일은 주하테리아의 조대표가 잘 마무리 해 주었고요,
양쪽 날개에 간접조명과 십자가 조명 전기 작업까지 직접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조대표는 예전, 코그와 함께 일했던 코그멈베였기에 전체 작업에 대한 이해와
필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알아서 진행 해 주었네요. 덕분에 제가 좀 수월했습니다.

강대상 양쪽 벽이 목모보드 마감이어서, 후면 벽체는 얇은 16mm 간격의 라인타공판으로 시공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32mm 간격보다는 16mm 간격의 제품을 원하셔서
맞추어서 준비했고요, 세로 라인이 아닌, 가로 라인 형태로 부착을 했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대전 현장 사진을 보시고, 같은 결로 부탁하셨고요, 조대표가 잘 마무리 해 주었네요.
무대를 앞쪽으로 확장하고, 고무나무 후로링으로 마감하는 작업은
주안건축 장로님께서 마무리 해 주셨는데요,
기존 무대에서 확장하다 보니, 기존 무대의 수평레벨에 맞추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각재로 정확한 하지를 잡고, 12mm 합판으로 1차 마감, 후로링으로 2차 마감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기를 목요일 야간까지 맞추어 주셨고요,
코그에서는 금요일, LED 전광판스크린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코그에서는 월화수목요일 동안 나머지 작업들을 맞추어 갔습니다.

프레닛 LED는 현장에서 전체적인 뼈대를 조립합니다.
LED 모듈은 320*160mm 사이즈로 동일하게 나오지만
가로, 세로로 확장되는 부분에서 약간의 오차라도 있으면 모듈 사이의 간격이 보일 수 밖에 없죠.
기존 캐비넷 방식은 이러한 간격에 의한 의도치 않은 라인들이 여러 곳에서 보일 수 밖에 없지만
프레닛 LED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개발된 제품입니다.
전체 사이즈가 3,520 * 1,920mm로 설치되는 LED 전광판스크린이
마치 하나의 화면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맞추어 진 특별한 제품이죠.
프레닛 LED는 이러한 모듈 사이의 간격 뿐만 아니라, 전체 화면의 굴곡이 드러나는 평활도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640*480mm의 캐비넷을 연장해서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사이즈의 통 캐비넷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더욱 높은 평활도를 제공하고요,
또한, 캐비넷 방식이 같는 열갇힘 현상도 해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열에 의한 제품의 트러블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코그에서는 상단 마감면을 open 해서 설치를 하기 떄문에
안쪽에 모인 열들이 윗쪽으로 통해 빠져 나가는 구조로 설치가 됩니다.
전체적인 무게가 30% 이상 감량되는 효과는 덤이죠.
벽체가 지탱하는 무게에 대한 stress도 반감됩니다.

바닥에서 조립된 프레닛은 정확한 위치에 설치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미세조절 브라켓 위에 1차적으로 안착됩니다.
그리고, 각 코너에 정확한 돌출두께를 계산하여 1차 고정을 하고,
안쪽면에는 전체 프레닛의 평활도를 확인 후 여러 곳에 2차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미세조절 브라켓을 제거하면 완전히 안착이 되죠.
기존 프레임 방식과 동일하게 6개의 모듈마다 SMPS와 리시빙보드가 부착됩니다.
총 20개의 SMPS와 리시빙보드가 설치되었고요,
전원선과 데이터 케이블 등을 순서와 갯수에 맞체 체결합니다.

모듈은 320*160mm 사이즈이기 때문에
158inch의 사이즈 3,520*1,920mm로 제작하기 위하여
가로 11개, 세로 12개의 모듈이 설치됩니다. 총 132개의 모듈이 부착되죠.
프레닛은 이미 열과 행을 완벽히 맞추어 놓았기 때문에
모듈 부착의 속도는 엄청납니다.
갖다대면 착. 달라 붙거든요,.

그래서 금요일 하루만에 다 부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그에서는 MAGIMAGE에서 나오는 LED-550DS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요,
센딩보드는 NOVASTAR MSD-300-1과 리시빙보드는 MRV-412를 사용합니다.
색감이 상당히 잘 나오고요,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죠.
신호는 HD-SDI 입력입니다.

전체적인 화면은 매우 깨끗하고 선명하게, 그리고 색감은 더욱 살아있게 잘 나오네요.
특히 베젤이 전혀 없이 화면을 구성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마감이 제공됩니다.
목사님께서도, 둘러보러 오신 성도님들도 우와~ 하시네요.
우와~ 이 한마디면. 무더운 여름 날의 흘린 땀방울들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니까요.
우와~ 해 주셔서 코그도 너무 너무 감사하네요.

무더운 여름날... 모두 건강 조심하시면서 맡은 일들 잘 마무리 해 가시면 좋을 거 같네요.
코그는 남은 7월에 전광판 2개만 설치하고, 몇가지 소소한 작업만 진행하면
휴가가 남아 있습니다.
물론, 휴가 후 8월의 일정들이 후덜덜 하긴 하지만
또 묵묵히 가다보면 잘 마무리 되겠죠.^^
뜨거운 여름.을 멋지기 잘 지내시고요,
늘 건강한 모습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