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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향시스템 리뉴얼작업 이야기. SOUNDCRAFT SI IMPACT
  2.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3. 방송실 이전 설치기... EAW VFR159i[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코그시스템]

음향시스템 리뉴얼작업 이야기. SOUNDCRAFT SI IMPACT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오늘은 아주 무더웠던... 물론 아직 무덥지만 지금 보다 조금 더 열기가 뜨거웠던 7월초에 진행했던

 

음향시스템 리뉴얼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지역은... 감사한 대구네요^^

 

음향과 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까지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였고요,

 

일단 음향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광복절인 오늘도 메인스피커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요,

 

음향에는 스피커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죠. 그 중에서도 메인스피커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이 곳에는 JBL사의 AM 스피커가 한쪽에 2통씩, 세로로 리깅되어 있었고요,

 

스피커와 앰프, 케이블 등은 기존의 교회 장비들로 구성이 되었고요,

 

믹서와 무선마이크가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전체적인 음향을 컨트롤하기에는 조금 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구성된 스피커와 앰프의 조합으로 새로운 잇점을 살려야 하고요,

 

무엇보다 이미 사용이 오래 된 상태의 장비들도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직 쌩쌩하게 달릴 수 있는 장비들을 모두 교체하는 것도 실이 있겠죠.

 

모든 프로젝트는 상황과 환경에 맞추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죠.

 

 

 

메인스피커와 앰프는 충분히 좋은 장비들입니다.

 

공간에 훌륭한 기능들을 제공하죠. 특히 앰프는 CROWN. MA3602입니다.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코그에서는 이번 음향 리뉴얼에서 기존 2통씩 리깅되어 있는 스피커를 1통씩만 새롭게 리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특히 중층 발코니에 UPPER DELAY SPEAKER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메인스피커로는 본당 메인홀만 커버하기로 정리했습니다.

 

 

 

 

 

 

 

 

 

일단 총 4통의 스피커를 모두 체크했습니다. 사진자료는 없네요.

 

2통은 거의 동일한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었고요,

 

1통은 저음에서, 1통은 중음에서 변형된 응답을 보여 주네요.

 

그래도 2통은 동일한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여서, 그 2통으로 새롭게 리깅을 했습니다.

 

 

 

 

 

 

 

 

 

이제 4통에서 2통으로 줄었기 때문에 늘씬한 키를 자랑하기 위해 원래의 모습으로 리깅했습니다.

 

스피커가 이전에 비해 홀쪽해 졌네요.

 

그리고, 부채꼴 모양의 공간 뒷부분에 발코니가 조금 깊어서 스피커의 고음 혼이 밑으로 내려가도록

 

스피커를 뒤집어서 설치했습니다. 스피커 그릴이 뒤집어도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전면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네요.

 

 

 

물론, 뒷쪽에서 확인하시면 스피커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벨덴케이블을 사용하시고 계셔서, 그대로 사용이 되었고요.

 

기존의 CROWN. MA3602 앰프로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MA3602가 스피커의 MAX POWER는 아니지만, 공간과 앰프의 탁월함을 고려해서

 

기존의 앰프로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 줍니다.

 

 

 

스피커와 앰프는 기존 제품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만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와 앰프의 출력에 따른 매칭은 새롭게 구성이 되었고요,

 

필요한 곳에 LS. SP2-14A 스피커 케이블을 추가적으로 배선하였습니다.

 

배선작업은 인테리어 마감 안쪽면의 공간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서, 배선에 많은 힘이 들었습니다.

 

물론 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도 한몫 했겠죠.

 

하지만, 원래 여름은 이런 거니까... 특히 대구의 여름은 원래... 이렇잖아요^^

 

 

 

메인스피커와 UPPER BALCONY 스피커, 성가대석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DBX. DRIVERACK260으로 볼륨값과 딜레이를 세팅했습니다.

 

성가대석 스피커는 LEEM. CL83 컬럼어레이 스피커로 구성이 되었고요,

 

3인치 유닛 8개가 탑재되어 있어서 깔끔한 사운드가 제법 잘 전달되네요.

 

 

 

 

 

 

 

 

 

이 스피커의 브라켓이 고정형 브라켓이어서, 추가적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브라켓을 구입해서 설치해 드렸습니다. 좌우 각도도 조절이 되도록요^^

 

특히 스피커의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소리도 잘 나오고요.

 

 

 

사실, 기존 성가대석에 사용하시던 JBL. CONTROL1 스피커 2통을

 

강대상과 사회석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려고 했었는데요,

 

둘 다 고장이 난 상태여서 LEEM. C4 스피커로 대체하였습니다.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스피커인데요, 강대상과 사회석이 벽체에 가까워

 

작은 소리로도 충분한 모니터링이 됩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AKG. CK33을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UPPER 스피커는 DSP 세팅만 새로 정리하였고요,

 

이제 예배실 안에서의 음향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송실에는 SOUNDCRAFT. SI IMPACT 디지털믹서가 설치되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시던 믹서도 SOUNDCRAFT. GB4 아날로그믹서여서

 

디자인이나 컬러나, 음색 등 많은 부분들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SI IMPACT는 디지털믹서이기 때문에 전기적은 충격에 좀 약한 부부들이 있습니다.

 

접지는 가급적 되어 있는게 좋죠. 그리고 FURMAN. AC-210E 같은 전원안정기도 도움이 됩니다.

 

 

 

SI IMPACT는 제품을 개봉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필히 하셔야 하죠.

 

버전이 V2.0으로 변하면서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채널 확장도 가능해 지고요,

 

여러가지 기능들과 아이패드 연동 등의 차이가 발생됩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펌웨어 업데이트 유무에 따라 서로 다른 기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어쨋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요, 공유기를 연결해서 아이패드로 연동하였습니다.

 

펌웨와 아이패드 이야기는 다음에 남길께요^^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로 설치되었고요, 음향 순차전원기로 2개, 무대조명으로 1개의 순차전원기를 사용했습니다.

 

음향순차전원기는 1개는 상단에, 1개는 하단에 설치했고요, 2대를 연동하여 1개의 스위치로 총 14개의 순차제어가 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코그에서는 가급적 순차전원기를 윗쪽에 설치하는데요, 순차전원기 버튼을 켜고, 끌 때 숙이지 않으셔도 되도록

 

가급적 위쪽에 설치를 해 드리고 있죠.

 

음향순차전원기에 영상장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그네틱접촉기로 연결된 LED 전광판스크린 스위치와, 레일조명 스위치 등이 랙 상단에 포함되어 있네요.

 

 

 

 

 

전체적인 입출력 채널들을 세팅하고요, 전체적인 밸런스와 음압의 차이 등

 

몇가지를 체크하고요, 방송실 실무를 담당하시는 집사님들께 교육과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마무리 하죠.

 

SI IMPACT는 사용하기가 매우 쉬운 디지털믹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부분 쉽게 배우시고, 익히시는 것 같습니다.

 

 

 

 

 

 

 

 

 

무선마이크는 SHURE. SLX2/BETA87과 BETA58, 그리고 KANALS. BK-902N(듀얼) 3세트,

 

총 8채널로 구성이 되었고요, VOCALLUX 안테나와 분배기로 구성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처음 계획했던 부분과 수정되었던 부분들이 약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사운드 밸런스와 고른 음압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함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했던 여러 아날로그 장비들은 방송실 밖으로 퇴출? 되기도 하고요,

 

2층 소예배실에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기도 했네요.

 

 

 

무더운 여름날이었지만, 교회 바로 앞에 있던 슈퍼에서 많은 물과 음료를 쉽게 공급할 수 있어서

 

그나마 괜찮은 현장이었던 것 같네요.

 

작업환경에 늘 신경 써 주셨던 장로님과 목사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여전히 덥네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고요, 늘 예배의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사역자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몇 년 전 프로젝터 램프를 교체해 드린 교회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프로젝터가 자주 꺼진다고 하시네요. 


Sanyo PRO xtraX 라는 모델입니다. 물론 단종 모델이구요. 


http://blog.naver.com/zefal/140207405013 요녀석입니다. 


2013년말인가 2014년초로 기억되는데요, 램프를 교체하기에는 이른 시간 입니다. 


엘리베이션이 되지 않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프로젝터는 크기도 만만치 않아 작업이 힘듭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망설여 집니다. ^^;


램프만 교체한다면 프로젝터가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될 수도 있기에 후다닥 달려갑니다. 


목요일날 연락을 주셨기에 주일 예배에 지장없이 프로젝터가 사용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합니다. 










저 높이 매달려 있던 프로젝터는 뭔가...여러가지 경고등을 깜빡이고 있네요. 단순히 램프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일단 사다리로 올라간 후....원래 그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프로젝터를 내립니다. 많은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프로젝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프로젝터의 전원을 순차전원기에 물리셨다고 하네요. 사용후 프로젝터의 램프가 식기 전에


전원이 내려가 냉각모듈이 손상되었습니다. 광학클리닝도 하고...이것저것 부품도 구하고....시간이 걸립니다. 








수리가 완료되고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리 제품은 출고전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수리의 완료 


확인은 테스트!! 입니다. 







영상팀에서 TV만한 프로젝터와 씨름하고 있는 사이 음향팀은 평소 교회에서 불편하시다고 이야기 해 주신 부분들을 점검해 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그리운 야마하의 M7CL 입니다. 야마하의 명기중 하나입니다. 


사용법도 쉽고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대단한 녀석이지요. 


지금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야마하의 제품들은 안정성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깐요. 


다만...새걸 구입하나 중고나...늘 한결같은 외관은 좀...불만입니다. 






예배별로 저장된 씬도 살펴보고 이것저것 확인해봐도 믹서에서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새로 오신 목사님께서는 음색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셨구요....다른 부분은 딱히 문제가 되어 보이진 않네요. 







DSP도 유명한 DBX에서 나오는 Driverack260 입니다. 다들 집에 하나씩 있다는 국민 DSP입니다. 흔해서 발에 밟히는 녀석인데, 


RS232 포트 입니다. USB가 일반적인 요즘 시대에 사용하기에는 '국민'타이틀은 조금 무색합니다. 


무한 버튼 클릭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갑니다. 






언더발코니와 중층에서는 소리가 거의 안납니다. 딜레이 스피커들을 확인해보니....전부다 고장입니다. 






JBL의 귀염둥이들 컨트롤 시리즈 입니다. 전부다 일을 안 합니다. 드문 경우인데요....4통의 스피커가 동일한 고장이라면 대부분은


한가지 문제입니다. 


파워앰프!!






뜯어서 점검합니다. 고음 유닛은 살아 있는데.....네트워크도 살아있는데......저음 유닛이 죽었습니다. 







무대쪽을 설피던중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된 케이블이 자꾸 눈길을 끕니다. 






역시나.....전기선입니다. 2004년도에 생산된 신일 전기선!!


다른 부분은 모두 좋은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카나레와 벨덴이 대부분 사용되었으나 모니터 스피커링케이블은 전기선입니다. 


아마 추후 필요에 의해 링크하신것 같습니다. 






방송실로 돌아와 점검해보니 파워앰프의 배치가 조금 이상합니다. JBL의 VRX시리즈와 Crown의 XTi 시리즈는 코그에서도 시공했던


경험이 있는 조합입니다. '경험 했던 조합은 절대 잊지 않는다!!!' 입니다. 


흠....기억을 되짚어 보면....머릿속에서 후다닥 정리가 됩니다. 


바이앰핑을 패시브로 돌리고 DSP셋업과 앰프 배치를 다시 시작합니다. 


부족한 앰프는 채우고 넘치는 앰프는 자리 이동을 합니다. 







넘치는 파워로 중층과 언더발코니의 스피커를 사망하게 한 파워앰프는 메인스피커 자리로 이동!! 메인스피커의 고음 유닛을 담당하던


앰프는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자리 배치 합니다. 






이제 뭔가...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파워앰프에 달려 있는 DSP가 잠시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그러나 요녀석의 함정은 DSP를 사용할 경우 레이턴시가 발생된다는 함정이!!!


과감히 harmah의 archtect2.1와 USB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한 버튼 클릭의 Driverack260을 선택합니다. 







메인스피커와 딜레이 튜닝이 끝났습니다. 딜레이값도 잡고....씬들도 저장하고...교육도 끝이 났고...


다만 프로젝터는 아직 수리중인 관계로 코그시스템의 데모 시연용 프로젝트인 NEC제품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4200안시의 제품이라 1만 안시인 기존 프로젝터보다는 어둡지만...뭐...^^;....








다음주 프로젝터의 수리가 끝이나고 설치를 위해 트러스를 설치합니다. 


프로젝터도 생각보다 무겁고 2명이 올라가야 해서 트러스 3단을 쌓아놓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조&류대리가 후다닥 설치를 진행합니다. 






이제 프로젝터 위치를 조절하고 각종 세팅값을 저장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처음 프로젝터 문제로 연락을 주셨는데, 음향 패치나 수리등 많은 부분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늘 시간은 충분치 않지만 친구같은.....야근이 함께 하기에 쫓기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고 철수 합니다. 


주일이 지나고 찾아뵌날 담임 목사님께서 음향이 아주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모니터스피커의 소리와 메인소리가 맘에 드신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한 건...고작.... 적절한 앰프 매칭과, 딜레이 값 설정, 튜닝, 게인스트럭쳐작업, 적절한 패치작업이 전부입니다.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음향장비들은 제성능을 낼 수 있게 됩니다. 


현장을 다니다보면 이 간단한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팀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좋은 장비와 예산을 낭비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입니다.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예배사역자 학교를 좀 더 자주 열어야 겠습니다. 



똑같은 스피커 인데, 소리가 못 한 것 같다, 시원스런 소리가 안난다, 스피커가 일을 안 하는것 같다...등 뭔가 장비에 대한 


불만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코그~! 입니다. 전화하셔서 '거기 코크 시스템이죠?', '거기 코코 시스템이죠?' 하시면 안됩니다. 


코그~ 







Posted by Zefal


방송실 이전 설치기... EAW VFR159i[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코그시스템]


무더운 여름... 장엄한 파이프오르간의 위엄과 자연채광이 뜨거운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회에서의 요청은 방송실 이전건...


사실, 기존의 방송실은 강대상 옆 윗쪽에 있는 벙커에 있었습니다.

코그도 4일동안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밖과 철저히 단절된 방송실에서 혼자 어버버... 하면서 작업을 진행하였네요.


교회에서는 방송실 이전건을 요청하셨고요,

코그에서는 모든 시스템을 체크하였습니다.


방송실 이전과 함께 몇가지 수정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스피커의 지향각을 고려하지 않은 메인스피커... 넓은 공간에 매우 좁은 스피커가 걸려 있네요...

90x50degree가 나오는 EAW VFR159i로 메인스피커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스피커는 EAW였고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만 JBL로 사용되었습니다.

메인 2통, 딜레이 2통, 발코니 2통, 강대상모니터 2통, 보컬 모니터 2통, 성가대 1통 등...

총 11통의 EAW 스피커와 2통의 JBL 스피커로 재설치 하였네요.



턱없이 부족한 앰프... QSC의 좋은 앰프들이 있었지만... 추가적으로 설치된 스피커들을

기존의 앰프에 추가로 링크 링크...

코그에서 제안해 드린 해결책은 기존의 스피커들을 줄이는 거였죠.

모든 작업이 끝났을 때... 총 6통의 풀레인지 스피커들이 나오네요...

적절한 매칭을 위해 OpalAudio의 FP-1404 2대와 FP-1804 1대를 추가하였네요...


코그에서는 이러한 작업 이외에도 운용의 편의를 위해서 

EV의 DC-ONE DSP를 설치하였고요,

Behringer의 MX-882 스플리터를 설치하였습니다.


믹서는 Midas의 Venice320을 사용하시고 계셔서

디콘으로의 교체 대신... 오히려 부족한 EQ만 보충하여서 아날로그믹서를 그대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촣 4일간 진행된 방송실 이전 및 음향보수 프로젝트는 역대... 코그의 수많은 프로젝트 중 최고의 난이도,

별 다섯개를 맛보았습니다.


구 방송실에 앰프랙을 설치하였는데요...

바깥과 소통되지 않는 벙커는... 난이도를 가중 시키네요.


하지만 꼼꼼한 코그의 스타일로... 차근 차근...히는 일이 안되네요...

바삐 움직였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간 작업이거든요...


어쩌면 코그에게도 부담스러운 숙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숙제를 다 하고 나니 오히려 홀가분하네요...


전체적인 사운드가 공간의 울림에 비해 많이 가라앉았다면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는 인사속에

4일간의 해묵은 부담감은 모두 가을비처럼 해갈되었네요...



마이다스 베니스320은 참 좋은 믹서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사용을 했었지만 아날로그 믹서임에도 6개의 Aux를 제공해 주고요,,,

그 어느 믹서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마이다스의 프리는...

노브를 돌리는 엔지니어의 마음을 언제나 어루만져 주는 것 같죠.


또한... 컬러풀한 그 디자인 역시... 어떤 믹서도 따라가지 못하죠.

코그에서 추가로 설치한 DSP와 스플리터로 더욱 막강한 믹서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트레이드마크, 초록색 장갑이 카메라에 찍혔네요.


EV DC-ONE은 2in 6out의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입니다.

베니스320의 메인출력을 받아,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언더발코니스피커로 나누어 줍니다.

믹서의 볼륨값 조절만으로 전체적인 시스템의 소리가 조절되죠.

물론, 딜레이 세팅은 DSP의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이고요,

칼 같은 디지털 EQ는 울림이 많은 공간을 적절히 어루만져 줍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출력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죠.

녹음도 해야 하고요, 자모실도 있고요, 성가대석도 있습니다. 참, 로비도 있네요...


이러한 모든 서브적인 공간들을 믹서에서 컨트롤 하셨는데요,

베니스 320의 서브아웃을 베링거 MX882가 받아, 여러 곳으로 분배 해 주게 됩니다.

물론, MX882의 전면에 있는 볼륨노브는 필요한 공간에 적절한 음량을 신속히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MX882의 막강한 스플리터 기능이... 꼭 좋은 음질을 동반한다고는 할... 아니.. 어.. 음..


뭐. 그렇지만 DBX나 RADIAL 이런 회사들이 저렴한 스플리터를 생산하지 않기에.. 가끔 사용합니다. 음...

베링거 좋은 제품이죠. 이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 베링거는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미... 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요...


이러한 많은 스피커들을 제어하는 앰프들을 새로 세팅합니다.

스피커의 RMS를 일일이 체크하여 적절한 앰프를 찾고,

Canare 2S14F, 2S11F, 2S9F 등의 케이블들을 출력량에 맞추어 체결합니다.



코그는 앰프랙을 구성할 때... 메인스피커를 제일 하단에, 그리고 모니터, 그리고 서브스피커를 위한 앰프로 구성하는데요,

엉뚱하게 중간에 EQ가 하나... 들어왔네요...


새로 옮긴 방송실에... 영상랙에 있던 장비들을 15U의 새 랙에 넣을려니...

링크로 사용되는 강대상 모니터 EQ가... 구 방송실로 퇴출되었네요...


오히려 아무도... 건들지 않겠죠...



기존의 방송실의 모든 장비를 빼고, 앰프랙과 모든 케이블 정리하는데만 하루가 족히 걸렸네요.

하지만 깔끔하게 인터넷 케이블까지 정리하고, 몰딩해 드렸습니다.


마치 케이블이 정글처럼 자란 곳에... 키 높은 빌딩 하나가 들어선 느낌이네요.



영상시스템도 옮겨야 합니다.

영상시스템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팬틸트가 있으니까요....


조작선 10C로...일일일 수축튜브를 씌어 케이블을 체결해야 하는데요,

메뉴얼도 없는 아주 구형 모델입니다.

팬틸드와 줌이 아주 중요하죠...


하나라도 실수하면... 또 다시 수축튜브를 뜯어야 합니다.

결국... 메인캠코더의 줌 기능을 위해... 수축튜브를 다시 뜯어내는 불상사가 생겼네요...


하지만... 30분의 시간을 들여, 새롭게 테스트... 모든 조작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총 4개의 시그널을 입력받아 화면을 구성해 주네요.



모든 케이블은 75옴 동축케이블인 Kramer의 BC-1X이고요,

Kramer 전용 CC 커넥터로 압착해 설치해 드렸습니다.


추후 디지털 영상시스템으로의 교체까지 고려한 설치였고요...

예배실이 상당히 큰 공간에 상당히 긴 케이블이 설치되었는데요,

충분히 굵은 조작선과 크래머 케이블을 통하여 아무런 문제없이 컨트롤이 되었습니다.



강대상 중앙에 있는 파이프 때문에 양쪽에 스크린을 사용하셨는데요,.

좌측은 리어스크린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그 자리에 방송실이 있었기 때문에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사용하셨습니다.

두 화면의 밝기 차이가... 상당히 나네요.


이러한 공간에서도 모컴스크린이 해답이 될 수 있겠죠...

조만간... 시연을 부탁하시고 모든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단순히 방송실만 옮긴 것이 아니고요.,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강해서 얻은 효과는 매우 크네요.


사실, 처음 시스템을 서울에 있는 큰 업체에서 매우 큰 비용을 들여 설치하셨는데요,

이번에... 코그에서 더욱 명확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튜닝한다고 수고한 권과장님도...

그리고 케이블 끌고 다닌다고 애 쓴 류대리도...

궂은 일은 먼저 해결해 버린다고 애 쓴 박대리도...

캠코더 맞춘다고 애 쓴 조대리도..


모두 수고 많았네요.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상당전화만 주구장창 했던. 저도.. 뭐 조금.. 수고했던 4일있네요...



큰 프로젝터는 그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습니다.

일이 많아도... 끝까지 꼼꼼히 마무리하는 성실한 스탭들이 있기에,

끈질기 고집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또 다른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어려운 일들이 어쩌면... 코그를 더 키우고 있겠죠. 그렇기에 오늘도 달려갑니다.

더욱 환경에 적절한 예배시스템을 위하여... 그게 코그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