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일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은 결과물들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특히 TV 설치가 그런 경우들이 간혹 있죠.
이번 프로젝트가 바로 그런... 가슴 아픈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ㅜㅜ
기존에 사용하시던 75inch TV를 옆으로 옮기고,
1대를 더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말로는 쉬운 일이지만... 작업은 결코 단순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죠.
PT앗시바를 설치하고 작업을 하여야 하고요,
기존 TV와 새로 설치되는 TV의 위치를 잘 잡아야 하죠.
원래 이런 설치에는 브라켓에 앞으로 튀어나오는 팝업브라켓을 사용하지만
이번 설치에는 기존 브라켓과 교회에서 TV와 브라켓을 직접 구매하셔서
설치만 코그에서 진행하였는데요
2대의 TV 높이를 맞추기 위해 TV를 올리고 내리는 작업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요청하신 HDMI 케이블 추가 배선도 마무리하고
최종 테스트를 하는데... 이런...
기존 TV의 액정이 파손되었네요.
TV의 크기가 커질수록 액정 파손에 대한 위험부담은 커지게 되죠.
TV의 좌측 상단에 가로 세로 파손 줄이 발생되었습니다.
아이고...
어쩔수 없이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TV를 수거 해 가시고
수리해서 다시 갖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코그가 다시 설치를 하였네요.
수리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나오네요.ㅎㅎ
수리비용은 당연히 저희가....
그래도 어쩔수 없잖아요. 일을 하다 보면
모든 일들이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이렇게 액정이 힘들게 할 수도...
설치 인건비 보다 더 큰 비용을 수리 비용으로 지불하였지만...
그래도 그 동안 큰 실수 없이 많은 일들을 잘 마무리했던 거에 비하면
이번 프로젝트의 실수는 감내해야겠죠.
이러한 일들로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더욱 꼼꼼히, 안전히. 그리고 천천히
전체적인 일을 잘 논의하고 더욱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의 프로젝트들을 바라보며 여전히 정진하겠습니다.
멋진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