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에 해당되는 글 6건

  1. 무더웠던 날들... 그래도 추억이 됩니다^^
  2.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3.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2
  4.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5.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6.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무더웠던 날들... 그래도 추억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제 제법 가을이 되었네요. 일하기 더더욱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요즘 코그빌리지 준비에, 새로운 방송시스템 설치 프로젝트 작업에, 시간이 많이 아쉬운 때이네요.

 

그래도. 오늘은 지난 여름 무지 더웠던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사실, 지난 7월은 4개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몰려 있어서, 매우 난감한 시기였지만

 

잘 마무리 되고, 지금은 조금 여유를 돌리고 있네요.

 

7월 중순에 진행되었던 작업입니다. 무지 더웠네요^^

 

 

여주에 가서 음향, 영상, LED 전광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코그의 팀원들이 일주일 내내 진땀을 흘렸네요.

 

 

여주에는 지난 5월에 2곳을 방문했습니다.

 

교회 1곳과 수도원 1곳을 방문했었는데요, 교회에서 작업 컨펌이 나서 7월에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일단, 오늘은... 음향 이야기부터 해 봅니다.

음향시스템은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그리고 교회에서 사용하시고 계시던

 

Soundcraft Si IMPACT 디지털믹서에 StageBox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 및 사회석, 성가대석 스피커 등이 추가로 설치가 되었네요.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와 앰프들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앰프는 출력이 넉넉한 모델들을 충분히 갖고 계셔서 일일이 테스트 후 재설치 하였는데요,

 

방송실 이전작업과 함께 모든 케이블이 교체되었습니다.

 

물론, 전기케이블까지 새로 배선하였습니다.

 

 

스피커는 EAW. RSX129 제품이 L, R 설치가 되었습니다.

 

RSX129는 Radius 씨리즈의 포인트소스 스피커죠. 앰프가 내장된 Active 타입의 스피커입니다.

 

이 녀석은 좀 똘똘하죠.

 

 

네트웍 케이블로 연결해서 아이패드로 스피커의 상태와 바이앰핑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EQ도 내장하고 있고요, 자체적으로 핑크노이즈를 HF와 LF로 나누어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피커 앞에 있는 LED 시그널등을 ON.OFF 뿐만 아니라 Clip을 확인할 수 있는

 

용도로도 조작이 가능하죠.

 

네트웍의 발전으로 스피커도 더욱 다재다능해 지네요.

 

 

지향각을 조절하는 DSP가 내장된 라인어레이, 혹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들도 있으니까요.

 

저도 써 보고 싶네요^^

 

물론, 이런 제품들은 액티브타입이어서 가능한 부분들이겠죠.

 

 

어떤 분들은 액티브스피커들을 안 좋아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요즘은 너무 매력적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서 상황에 따라 액티브스피커도 매우 좋은 선택일 수 있죠.

 

 

스피커는 전원케이블과 아날로그 오디오 시그널, 그리고 네트웍 UTP 케이블로 배선이 되었고요,

 

교회의 천고가 너무 높아서, 천장안에서 윈치로 들어올렸습니다.

 

다행히, 천정 안의 설비가 잘 되어 있어서, 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죠.

스피커의 높이는 레이저 레벨기를 쏘기에 거리가 너무 멀어서, 깜깜한 밤까지 기다려서 작업하였습니다.

 

희미한 레이저 레벨기의 라인을 보면서 세밀하게 작업하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위치와 높이, 각도를 충분히 세팅할 수 있었네요.

 

설치장비들도 점점 좋아져서, 더욱 정확한 설치가 가능합니다.

 

딜레이스피커는 CHRIS. K10으로 설치하였고요, 기존의 여분의 앰프로 설치가 되었죠.

 

측정을 해서, 정확한 딜레이를 설정하였고요, 역시 높이는 레이저 레벨기가 수고 해 주셨습니다.

 

CHRIS 스피커는 마감도 깔끔하지만, 소리도 깔끔한 좋은 녀석입니다.

 

Made in KOREA 제품이죠.

 

K 씨리즈 외에 다양한 제품군들이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다른 제품들도 설치해 보고 싶네요.

딜레이 스피커는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가...

 

참 어려운 문제죠. 딜레이스피커는 보통 중층 위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고가 높기 때문에 사다리로 설치가 가능한 중층 위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더욱 골고른 음압의 분포를 위해 중층 위가 아니라, 중층보다 더 앞쪽에 설치를 해야합니다.

 

더 높은 곳에 달아야 하고,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가지만

 

코그가 한번 더 땀 흘리면 더욱 좋은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으실 수 있기에...

 

코그가 한번 더 수고하면 방송실에서 더 잘 운용할 수 있다면...

 

코그는 한번 더 움직이려고요... 그게 코그 생각입니다.

 

이제, 음향믹서를 옮겨 설치해야 할 시간이군요.

 

사실, 이 곳은 방송시스템이 3곳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중층 발코니 앞쪽으로.

 

StageBox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은 오케스트라 자리 옆,

 

그리고, 영상시스템과 음향시스템 아웃보드들... DSP와 분배기, 몇몇 앰프들은

 

발코니 안쪽 방송실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작업이 설계단계부터 매우 복잡해 지죠.

 

더군다나 엄청 많은 케이블들을 배선해야 하고요,

 

적절한 조절을 위해 정말 많은 다리품을 팔아야 하죠.

 

핸드폰 만보계로 1일 10,000보 걷게 되네요. 후덜덜...

 

스테이지박스는 CANARE 오디오 전용 UTP 케이블로 배선이 되었고요,

 

랙케이스에 장착을 해 드렸습니다.

 

기존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도 새로 청소와 테스트 후, 랙에 장착이 되었습니다.

 

랙케이스를 키가 낮은 녀석을 사용해야 해서 랙이 여분이 없네요.

 

그래도 전부다 앞에서 뒤로 공기를 흘려보내는 녀석들이라 좀 낫긴 합니다.

 

발코니에 있는 권사님 전용 데스크에서 스위치를 켜면,

 

방송실 안에 있는 음향 순차전원기가 먼저 켜지고,

 

오케스트라 자리 옆, 앰프용 순차전원기가 추후에 켜집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와 스테이지박스는 FURMAC. AC-210E 전원안정기의 전기를 공급하였고요,

 

가장 먼저 켜지도록 전기케이블을 별도로 배선하였습니다.

 

 

모든 음향장치의 전원은 스위치 1개로 모두 컨트롤이 되는거죠.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그래도 더욱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꼼꼼히 정리하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9시부터 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토요일 자정에 겨우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토요일 오후부터는 세팅과 튜닝, 교육, 테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몇몇 기존의 케이블들이 노이즈가 발생되어서 늦은 밤 다시 천정 안에서 배선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장비가 바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드렸던 첫 예배에,

 

오퍼레이팅하시는 권사님께서 정말 많은 수고를 해 주셨네요.

 

권사님께서 음향에, 음악에 정말 훌륭한 실력을 갖고 계셔서,

 

저희도 사실 시간과 일을 많이 줄일 수 있었죠.

 

권사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참, 아주 멋지신 남자 권사님이십니다.

 

성가대석 마이크의 케이블도 교체되었고요,

 

무대에서 사용할 엘리베이션 마이크 4대는 새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HMH. CML300 마이크입니다.

 

역시 모든 컨트롤은 Si IMPACT 옆에서 조작됩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강대상, 사회석, 그리고 찬양팀 6통의 스피커로 구성이 되었고요,

 

추후 링크로 2대를 더 운용하실 수 있도록 앰프 매칭을 맞춰 놓았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성가대를 위한 스피커가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정말 물량으로는 엄청나게 많지만 1,000석이 훌쩍 넘는 공간이어서,

 

음향적인 피로도는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강대상과 사회석, 성가대석 스피커는 소형 컬럼어레이 LEEM. CL82와 CL83으로 설치되었습니다.

 

CL82는 2인치 8개, CL83은 3인치 8개로 구성되었고요,

 

브라켓이 각도가 조절되지 않는 녀석이어서, 급하게 쿠팡에서 적절한 브라켓을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크기는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작은 녀석으로... 그리고 좌우 각도가 조절되는 녀석으로 어렵게 구했습니다.

 

핸드폰에 손가락 두개를 키워가면서 크기를 확인하고요,

 

위, 아래 2군데 부착해서 설치했습니다.

 

모든 작업과 튜닝이 끝나고, 메인스피커도 일을 잘 하네요.

 

처음에, 포인트소스 1통으로 공간을 커버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었는데요,

 

꽉 차는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달리 EAW가 아닙니다^^

 

(사실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하는 커버리지는 20m 정도입니다)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었으면 더욱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질 수도 있었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에서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RSX129는 최대음압 136dB를 제공하고요, 이 녀석은 90*60도의 지향각을 갖는 녀석이거든요.

 

우리가 필요로 했던 스펙을 모두 갖고 있는 야생마 같은 녀석입니다.

 

뭐, 얌전한 양의 탈을 쓴 재규어라고나 할까요?

 

모습도 이뻐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쓰고 있자니...

 

7월 생각이 자꾸 나네요. ㅜㅜ

 

그 때는 토요일 쯤... 거의 에너지가 소진되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요,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조금 덜 더운 지금 헀으면...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코그는 요즘 틈틈히 경북 성주에 들어갑니다.

 

코그빌리지를 준비중에 있거든요. 깊은 산 속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뜨거운 햇살에 땀이 나도, 시원한 산바람이 얼마나 기분을 좋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시원한 가을도... 얼마나 될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겨울이 살짝... 두렵기도 하지만...

 

코그는 여전히 땀 흘리고 수고해야겠죠.

 

 

우리가 움직이면 결과가 있으니까요...

참, 코그빌리지가 마무리되면 그 곳에서 예배사역자캠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전, 동일수련원에 가서 캠프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나시면 위해서 기도도 해 주시고요,

 

코그가 사업을 하는 팀이지만, 예배팀을 잘 섬기고 도울 수 있는 건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곧...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참, 코그미디어의 사무실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궁금증과 문의는 친절한 코그로... 문의주세요^^

대구시 북구 구암로65길 6, 동일빌딩 5층 코그미디어.

 

친절하고 정확한 문의. 053)323-1907

#교회음향 #대구음향 #코그미디어 #스피커 #EAW #RSX129 #SOUNDCRAFT #SIIMPACT #스피커 #LEEM #CL82 #CL83 #MSB16 #HMH #CML300 #앰프 #핑크노이즈 #튜닝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지난 주말에 태풍이 있어서 여러 곳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하셨네요.

빨리 이전처럼 복구되고, 더욱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다행히 대구는 종일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종일 비가 오던날... 목, 금 이틀동안 음향 리뉴얼 작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프로젝터와 스위쳐건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장로님들과 목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음향 리뉴얼 작업으로 번졌습니다.


두번의 미팅 후에, 토요일 급히 계약이 진행되었고요, 목/금 이틀간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작업을 하는 거, 빨리 진행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4명의 팀원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요, 세팅과 튜닝, 교육이 끝나고 나니...

밤 10시네요. 하핫...

교육받으신다고 수고하신 집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GVX 스피커를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셨고요,

찬양팀 스피커로 JBL MRX 씨리즈로 사용하셨습니다.

15인치 2통과 12인치 2통을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EON 씨리즈를 닮은 SoundArt 스피커를 모니터로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아쉽게도 스피커의 지향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요, 소리가 허공을 가로지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너무 낮은 편이었고요,,, 케이블 역시 오래되어 부식이 시작된 상태네요.


작업은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이 아니라, 전체 설치 작업이었죠.

기존의 장비에 몇 개의 장비를 추가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파워컨디셔너 Furman AC-210E가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JBL MRX415 2통이 새롭게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딜레이스피커는 LEEM SP26 2통이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SAE DJ-500과 DJ-350 제품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가 2통 설치되었는데요,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새로운 조명 같네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MRX412M 2통을 사용하였고요,

남은 SoundArt 스피커는 소강대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이 많다는... 케이블... 배선작업.


LS. AM16 케이블을 2회 배선했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총 32개의 소스를 전달할 수 있죠.

그에 따른 모든 커넥터와 패널이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 케이블과 마이크 케이블이 새로 배선,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비오는 금요일 오후는 계속 케이블 제작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무선마이크는 어지간해서 끊기지 않는 KANALS BK-901N이 설치되었고요,

유선마이크는 SIRE MONSTER7 6자루가 제작된 케이블과 함께 납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작은 책상도 300mm 더욱 확장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새로 구입하셔도 되지만, 기존의 책상의 높이가 일반책상 보다 많이 높아서,

책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도 높죠. 높은 창문에 맞춰진 높이이고요, 책상은 교회에서 예전에 직접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트지의 색깔은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괜찮은 책상으로 변신~~ 했습니다.



순차전원기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선이 1.5Sq 전기선이어서, 2.5Sq로 교체해 드렸고요,

접지가 되지 않은 전기케이블 및 콘센트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환골탈태 작업이죠^^



늘상 그렇지만, 결과물만 사진으로 찍다보니... 그 과정에 수많은 일들은 잘 전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결국 주먹보다 더 굵은 케이블뭉치들을 벽 속으로 매입해서 마무리 작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그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 손을 대면 그만큰 교회에서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비 오는 날임에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2일간의 작업 중에,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함께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팀원들이 늘 고맙죠^^



메인스피커는 텀버클을 달아서, 지향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이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천정이 낮은 관계로, 더 좋은 위치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위치적으로 스크린과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도 새 앰프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JBL MRX다운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이전보다 전체적인 마이크 사운드가 훨씬 커져서 교회에서 많이 좋아하시네요.

특히 담임목사님 목소리가 편안하게 아주 좋으셔서, 처음 튜닝했던 값에서

저음을 조금 더 가미해서 저장해 드렸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LEEM SP26이 설치되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가 2개 들어간 녀석입니다. 딜레이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인 것 같네요.

딜레이는 특히 메인스피커와의 딜레이 세팅을 잘 해야 하죠.

이번에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DSP가 빠지게 되었는데요, Si IMPACT 디지털믹서에서

MATRIX 출력으로 DELAY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MATRIX는 AUX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딜레이나 자모실 같은 경우에는 더욱 적절한 기능이죠.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DSP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메인스피커와 같은 선상에 설치되는 것이 딜레이 세팅값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 곳에도 이전에는 딜레이스피커가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천정에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90*60도의 지향각를 갖고 있어서, 혼로테이드 작업을 해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 제품입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전용브라켓이 있어서 천정에 예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BLACK 보다 WHITE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밸런스를 위해

WHITE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네요.



담임목사님께서 테스트를 하시고,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마이크는 AKG CK 씨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적절한 튜닝으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사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고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음은 부족하면 EQ에서 부스트 할 수 있지만

고음은 환경과 장비들이 적절히 설치되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용하시기가 쉽지가 않죠.



다행히 이 곳은 공간적인 면에서 천정이 마이톤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흡음이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마이크 케이블 패널들도 커넥터와 함께 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윗강대상과 아랫강대상의 구조가 서로 막혀 있어서, 장로님께서 직접 배선할 수 있는 타공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필요한 곳까지 배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은 원형 스피콘을 달아서 설치 해 드렸고요,

작업이 급히 진행이 되어서 패널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성품은 뉴트릭이나 스위치크래프트의 섀시커넥터는 약간 비스듬히 장착이 됩니다.ㅜㅜ



무대 오른편에는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12개의 입력, 2개의 출력, 1개의 스피콘과 1개의 파워콘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나 개인 인이어 모니터가 더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가대 마이크도 옮겨 달라고 하셔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 드렸습니다.

물론, 성가대 마이크도 새 케이블로^^ 2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성가대 마이크가 샷건형이어서, 홀더로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은 마이크인데요, 이 곳은 예배실 중앙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기존처럼 케이블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로비스피커는 PHONIC SEP-207 파워드로 설치해 드렸고요,




방송실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창문 윗면에 좋은 각도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디사이즈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 DIRECT100P 제품이고요.




사실, 교회 공사는 교회의 환경이나 예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죠.

그 교회에서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에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내용들을 피드백 주시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컨설팅을 가 보면 마이크 입력 커넥터가 부족하다는 교회들이 많이 있거든요.


Si IMPACT는 입력이 32개, 출력이 메인 포함 16개를 제공하는 디지털믹서이죠.

그래서 가급적 방송실에서 무대까지 32채널 이상의 배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무선마이크나 CDP, PC 등을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추후 모니터스피커나 인이어 추가를 위해 

넉넉히 배선해 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음향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모든 장비들의 전원이 제어가 됩니다.

간혹,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을 벽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전체 시스템을 끌때 마다 퍽 하는 전기충격이 AMPLIFIER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요,

일일이 전원을 따로 OFF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장비 장비를 설치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설치가 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가라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계가 되고,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사실, 코그에서는 견적을 드릴 때 어떻게 설치가 되고, 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1차적인 자료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를 찾아 가셔서 금액을 맞추시는 곳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설계한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모두 생략되는 거죠.


좋은 업체를 찾으시는 방법은 1차적으로 충분한 설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하는가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예배시스템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필요한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지만,

음향이나 영상과 같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를 하고, 어떻게 설치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이것을 보실 수 있는 게 지혜가 아닐까요.



밤 늦게까지 교육을 하고, 세부적인 마무리작업과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장로님께서 메론과 토마토를 잘라 오셨네요. 저녁도 챙겨주시고요^^

자모실에 코그 팀원들을 밀어넣으셔서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라고 배려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시고,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번 주에 한번 더 방문을 해서 불편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확인하러 갈려고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정리했네요.

교회에서도 바뀐 시스템으로 더욱 아름다운 예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저도 20,000.^^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시는 한 주 되시길^^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이제 다행히 무더운 여름은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환절기에 티친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에는 경산에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네요.

올해는 부산입니다. 정말 무지 더웠던 7월을 부산에서 지냈네요.

물론 대구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시원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땀을 엄청 흘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은혜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교회 리모델링 작업입니다.

본당 및 교회 건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맞추어, 음향, 영상시스템 설치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의 경우 일하는 분량 보다는 작업을 하는 일수가 많아서 좀 지치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스토리들이 교회에 녹아 있다는 거죠.

특히 방송실 사역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들도 그렇죠.

처음, 교회에 미팅을 갔을 때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비들을 체크했습니다.


방송실은 기본이고,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추스려야죠.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스피커와 앰프들이 엄청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를 비롯해, 성가대석 모니터,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등 쓸모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앰프들도 많이 있었죠.


이러한 기존의 장비들의 자료들을 모아, 세부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딜레이 스피커 2통,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4통, 악기팀 인이어 3세트,

자모실 스피커 1통, 로비 스피커 2통, 방송실 스피커 1통... 가볍게 요 정도 본당에 설치가 됩니다.


이중,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방송실 스피커는 새 장비가 들어갔고요,

추가적으로 성가대 연습실 스피커 1통, 1층 수유실 및 친교실, 지하 식당 등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1층 소예배실과 3층, 4층 예배실에 중계를 위한 시그널 분배까지 이루어 졌죠.

정말 많은 케이블들을 매설하고, 방송실 케이블 정리를 하니, 80mm 덕트 2개에 가득차네요.


사실, 케이블 배선이 정말 힘든 일들 중에 하나고요, 또한 케이블이 많아지면 당기고,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깨 힘이 들어가죠.

그래도 사다리 위에서 묵묵히 땀 흘려 준 팀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딘 일들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피커들은 SOUNDCRAFT SI IMPACT의 컨트롤을 받으며,

SAC DS-48과 BEHRINGER MX-882를 통해 분산 조절이 됩니다.

DS-48은 DSP이고요, MX-882는 스플리터죠.


DSP와 스플리터는 비숫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장치들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메인출력을 제공받는 DSP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성가대석 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로비 스피커 등을 제어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볼륨값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믹서의 메인출력값에 따라 DSP에 붙은 모든 스피커들이 연동되어 일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DSP를 통한 DELAY 세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터가 진행되면서, 1층 소예배실도 약간의 리뉴얼이 진행되었는데요,

DSP를 설치해서 DELAY 세팅을 마치고 나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전에는 앞의 스피커와 뒤의 스피커가 따로 놀았었는데, 이제는 한 통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계할 때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딜레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딜레이 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의 연관은 지향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는 유닛과 네트웍, 엔클루저로 구성이 되죠.

특히 엔클루저는 스피커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치죠.

스피커의 통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유닛과 네트웍의 결과물이 엔클루저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스피커들의 지향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들은 보통 2WAY, 혹은 3WAY의 형태로 구성이 되죠.

고음과 저음, 혹은 고음과 중음과 저음. 때로는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저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고음은 지향각이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표기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특별한 주파수가 확산되는 각도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확산되는 각도는 고음일수록 좁고, 저음일수록 넓어집니다.

특히 200Hz 이하의 저음들은 대부분 무지향이 되죠. 360도의 지향각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퍼의 위치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물론,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고음에 비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라인어레이의 음원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우퍼를 풀레인저 위에 단다던지,

혹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풀레인저 뒤쪽에 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유의미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향성을 갖는 우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통의 우퍼를 세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에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다시, 저음의 지향성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고음은 지향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HOUSE를 향하는 메인스피커와

STAGE를 향하는 모니터스피커의 방향이 서로 다르죠.

이 곳은 성가대석이 강대상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석 스피커 방향도 다르죠.


[이번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입니다. 모델은 다르지만 수입사는 같습니다ㅜㅜ]


이 방향과 각도는 고음일수록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죠.

성도님들이 직접음을 들으실 수 있는 방법이 스피커의 고음과 아이컨택이 되는 위치 아니겠어요?

이러한 고음의 충분한 위치와 각도가 고려되지 않을 때...


보통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소리가 멤도는데 잘 들리지 않네요.'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아요.'

'소리가 허공에 있는 것 같네요.'

'소리가 잘 안들려요.'


이런 표현들을 하신다면  고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던지, 혹은 앰프와의 매칭이나 게인 스트럭쳐가 틀어졌다던지,

혹은 고음 유닛이 요단강을 건넜던지 할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좋습니다. 고음은 위치와 각도로 해결이 되죠.

하지만, 저음은요... 저음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게 해결할려고 한다고 해결이 되는 녀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음을 없앨 수도 없고. 하여튼 여간 성가신 녀석이 아니죠.


이제 전체적인 구성을 입체적으로 상상해 봅시다.

메인스피커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목사님을 등지고 있죠. 성도님들이 날썬 소리를 듣습니다.

목사님은요? 무딘 소리를 들으시겠죠.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겁니다.


이왕, 글이 길어진 것., 삼천포로 한번 더 빠져 봅시다.

분명히 목사님 모니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정말 간혹이긴 하지만, 어떤 분은 성령 충만하면 잘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 어쨋던...

잘 들린다면 둘 중에 하나의 문제겠죠.


무엇이 잘 들리는 소리인지 인지를 못할 수도 있고요,

또는 스피커 엔클루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여기저기 세는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피커일수록 설계된데로 소리가 뻗어 나가는 거니까요.

물론, 흡음이 잘 안된 공간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다시, 저음 이야기를 해 보죠.

메인스피커 말고, 이번에는 뒷쪽에 설치되는 딜레이 스피커입니다.


딜레이 스피커도 고음과 저음이 재생이 됩니다.

고음은 설치된 방향대로 일을 하지만, 저음은... 사방팔방 어디던 가려고 하죠.

만약 내가 딜레이스피커 밑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메인스피커의 저음과... 특히 저음은 에너지가 있어서 잘 안 죽습니다. 멀리 뻗어가죠.

딜레이스피커의 저음도 함께 듣게 되죠. 이때 메인스피커의 고음은 상당히 힘을 잃은 상태일겁니다.

힘을 잃는 위치이기 때문에 딜레이스피커를 달았으니까요.


[사진상 위쪽에 있는 녀석이 SP26 딜레이스피커, 밑에 있는 녀석이 CX12 메인스피커입니다. 

메인은 저음이 12인치, 딜레이는 6인치입니다. 1층 소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결국, 이 곳의 소리 에너지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게 되죠.

그래서, 보통 딜레이스피커는 저음 유닛이 작은 녀석들로 설치를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를 12인치를 설치했다면, 딜레이스피커는 6인치나 5인치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족한 고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중고음만 잘 나오는 좋은 유닛을 탑재한 좋은 소형 스피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피커들도 좋은 서브 스피커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그에서는 LEEM에서 나오는 SP26 스피커로 본당과 소에배실의 딜레이 스피커로 세팅을 했고요,

SAC DS 씨리즈의 DSP로 컨트롤 하였습니다.

특히 SP26은 6인치 DUAL이라서, 외관상 보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죠.

물론,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서 설치했기 때문에 스피커 그릴망을 탈거해서 고음 유닛을 회전시켜 설치 해 드렸습니다.




간혹, 이런 로테이트 같은 얘기를 드리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메뉴얼에도 다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메뉴얼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데요,

간혹 경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일단 메뉴얼이 1번입니다.




모든 스피커는 패시브인지, 액티브인지, 그리고 액티브라면 앰프와의 매칭과 적절한 케이블의 굵기 등을 고려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은 스피커 RMS의 2배가 되는 MAX 매칭으로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직접 해 보세요. 달라지는 소리의 음질을 만나실 수 있으시고요,

충분한 헤드룸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RMS의 3배 혹은 PEAK가 되는 4배로 물리면 더 좋지만, 혹시나 오퍼레이팅을 하실 때 오버클리핑이 되어라도 버틸 여유분은 필요하죠.

특히 요즘 나오는 디지털믹서들은 대부분... 물론 안 그런 녀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MIDA.....s..

dBfs로 출력이 표기가 됩니다. 앰프의 감도에 따라, 그리고 믹서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허용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감도가 0.775V일때 -22dBfs에서 -18dBfs의 허용치를 갖는 믹서가 많습니다.

1.445V의 감도를 갖는 앰프들은 더 높이 사용해야죠.


좋은 앰프들은 더 높은 감도를 지원 혹은 단독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메뉴얼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는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자모실과 성가대 연습실, 1층 수유실과 지하 식당의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다 컨트롤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특별히 설치 해 드렸습니다.

밸런스드 시그널을 입출력하는 볼륨장치입니다.



MACKIE BIG-KNOB입니다. 이름대로 노브가 크죠.

이 노브를 통해 소리를 완전히 죽일수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스튜디오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브의 감도가 정말 무지무지 좋습니다^^ 또한 크기도 크잖아요.


마치, 집에 있는 HI-FI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치에 PHONIC SEP-207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설치해 드렸고요,

자모실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는 별도의 케이블을 2가닥 배선해서, 방송실 앰프 입력전에 컨트롤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만질까 싶어, TV 밑에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뭐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의도했습니다.ㅋㅎㅎ




그동안 몇몇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BIG-KNOB 만큰 만족감이 큰 녀석도 없네요.

완전 소확행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죠. 입력과 출력이 2개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버튼 잘못 누르면... 출력이 안되와요~~ㅜㅜ

그리고, 더듬이 같은 TRS 커넥터도 좀... 맘에 안 들긴하네요.


조만간 더 좋은 녀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흠흠......



우리가 흔히 55라고 말하는 TS, TRS 커넥터가 있죠.

사실, 55라는 용어는 없는 용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못찾았는데요.

보통 TS는 언밸런스드, TRS는 밸런스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XLR-TRS 조합이 가능하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쿨럭....


TS는 다이렉트박스를 쓰야겠죠....



목사님과 찬양팀 모니터는 기존의 EV SX-200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TS 커넥터를 품고 있네요.

스피콘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우왕... 샤방샤방~~



예전에는 TS도 스피커 커넥터로 사용했었는데요,

TS보다 스피콘이 더 안정적이며, 더 굵은 스피커 케이블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스피콘으로 제작이 되죠.



찬양팀의 악기팀에는 3세트의 인이어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 출력(밸런스드)을 소형믹서의 1번 채널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출력 중, 다이렉트 박스의 THRU OUT(언밸런스드)을 2번 채널로

입력해서 PAN을 나누면, AUX 출려과 악기 출력을 연주자가 직접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형믹서는 MACKIE 402VLZ4 제품이고요, 헤드폰은 소니 MDR7506 제품입니다. 둘 다 무난한 제품이죠.



다이렉트박스는 국민박스가 되고싶은 PROEL DIRECT100P입니다.



커넥터 패널은 강대상에 매입한 플로어박스 1개와 강대상 계단에 부착한 패널 3개,

그리고, 악기팀에 설치된 커넥터박스 1개로 나누어 져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적절하도록 상의하여 안배하였고요,

파워콘을 통해 음향팀 장비들을 모두 방송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설치는 코그가 하지만 사용은 교회에서 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회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죠.



믹서는 늘 그렇듯이...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튜닝과 교육은... 발로도 할... 아니... 발이 아니고 손과 귀로 했고요,

입으로 교육 했습니다.


너무 완전 쉬운 일 중의 하나죠. 교육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존의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편중되지 않은 설치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과 장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

그리고 여러 다양한 예배의 형태에 맞추어 운용하실 수 있도록 운용적 헤드룸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고한 땀방울들이 값진 여름날의 흔적이 되었네요.


얼굴에 떨어지는 땀방울을 수건으로 연씬 딱다보니... 어느새 얼굴이 따끔하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난번에 코그 수건을 제작한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다시 새삼 느낍니다.

별거 아닌 코그 수건이 이렇게 쓰임을 받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선선한 가을, 지난 여름보다 더 바빠야곘죠. 일하기 더 좋으니까요.

코그는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최선을 다해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교회전문 업체는 아니겠죠.ㅋ



불편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 주셔도 됩니다.

caugkr@naver.com


밤이 늦었기에.... 전 20,000.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화요일이니까요..


다행히 완전 폭음이 시작되기 전, 구미에 있는 교회의 음향, 영상시스템 설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교회의 리뉴얼 작업은 에어컨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한 일들이죠.


영상은 HD 영상시스템으로 전체 교체가 되었고요,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와 앰프가 교체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높은 음질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SOUNDCRAFT SI IMPACT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분이 코그는 왜 맨날 SOUNDCRAFT만 설치하냐고 하시는데요...

다른 제품도 견적을 드리긴 하는데, 가성비로 결정을 많이 하시네요.


요즘 핫한 ALLEN&HEATH SQ 씨리즈도 곧... 포스팅을 드릴 수. 있기를....




권과장님이 미리 준비해 간 USB로 펌웨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이 USB에 메뉴얼과 펌웨어 화일, 그리고 세팅 CUE 값이 저장되어 있고요, 

교회에 잘 보관하시도록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책상 밑에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 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과전압이나 전기노이즈를 줄여주는 제품이죠. 디지털믹서에는 꼬~옥 필요한 제품입니다.

뭐,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AC-210E가 크기가 작아서, 믹서 데스크 밑에 설치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더욱 많은 채널 사용을 요청하셔서 MINI STAGEBOX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이 교회는 3년 전 쯤에 코그에서 까나레 멀티케이블을 충분히 매설 해 드렸기 때문에

스테이지박스를 방송실에 설치하였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일반 UTP로 작업을 해 드렸고요, 사진에는 이더콘이 안 씌어 져 있네요. 

조치를 해 드렸습니다.


믹서 하단에 설치했는데요, 사실 모든 앰프나 장비들이 책상 옆에 있는 랙케이스로 옮겨가다 보니

책상이 앞으로 기우는 문제가 발생이 되네요. 

그래서 남는 앰프 장비들을 책상 하단에 얹어 놓았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가 SI IMPACT 보다 더 커서, 책상은 MDF에 시트지 마감으로 

리폼 작업을 진행했고요, 음향과 영상의 책상을 서로 바꾸어 사이즈를 조절했습니다.

다만, 방송실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MDF와 장비들을 올리는 데 좀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안전하고,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M50Q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메인스피커 1조와 딜레이스피커 2조를 이 녀석 하나로 해결을 했습니다.

특히 DSP가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딜레이 세팅과 튜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물론, 딜레이스피커는 MONO로 세팅을 했지만, 전에 보다 휠씬 부드러워 지고, 

풍성해 진 사운드는 '역시 앰프는 POWERSOFT!'라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되네요.


특히 트랜스앰프가 잘 맞는 EV 스피커에도 POWERSOFT 앰프가 넉넉한 댐핑과 출력을 제공합니다.

메인스피커는 EV FRI 씨리즈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메인앰프와 딜레이스피커에 걸어 사용하던 앰프들은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모니터 스피커로 패치해 드렸고요,

앰프 1대 설치로, 모든 스피커의 앰프가 상향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앰프의 경우, 등급이 너무 낮거나, 너무 노후되지 않으면 적절한 용량 매칭으로 

다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뉴얼 작업시 전체적인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과 케이블이 확인되면 더욱 좋죠.



그리고 POWERSOFT의 전용 프로그램 '아르모니아' 역시 매우 흡족할 만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가령, 딜레이의 경우 거리가 제한적이거나, 거리가 멀어 질 때 세밀한 튜닝이 안되는 DSP들도 간혹 있는데요,

POWERSOFT의 내장 DSP는 이러한 염려를 말끔히 해소 해 줍니다.



메인스피커는 그대로인데...

사실, 이 스피커도 처음에 설치되었을 때 스피커 케이블의 허용용량이 앰프에 비해 약해서 

코그에서 까나레 케이블로 새로 배선했었고요,

이번에 앰프까지 교체가 되니 더욱 좋은 소리가 제공되네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도 QSC 앰프로 바뀌고, 피드백 마진과 약간의 튜닝을 진행하였고요,

목사님께서 매우 만족하시는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리뉴얼 작업은 결과치에 대한 차이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설치나 튜닝의 실력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측에서 더욱 만족하신다고 하시니 코그도 힘이 나네요^^

무더운 여름, 비록 에어컨 밑이었지만 땀 흘린 보람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사운드가 필요하시다면 코그에 문의주세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릴께요.


그럼 저는 20,000. 쿨럭.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월배교회는 비전센터를 건축할 때 부터 코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비전센터의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 등 예배시스템의 모든 부분들을 코그에서 설치했죠.


본당의 기존 방송시스템도 조금씩 보수를 하였었는데요,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교체와 몇몇 서브 스피커 설치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배실 뒷편에서 명료하지 않은 에코가 발생이 되어서 튜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월배교회는 상당히 길고 큰 예배당입니다. JBL 메인스피커의 높은 음압과

상대적으로 낮은 언더발코니의 영역이 나누어 진듯한 느낌을 주죠.


언더발코니에 비해 어퍼발코니는 상당히 높습니다.


선명한 청취도가 떨어지는 곳은 언더발코니였죠.



코그에서 성가대석에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설치하고, 남은 스피커를 언더발코니로 보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DSP는  SYMETRIX JUPITER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YMETRIX도 상당히 괜찮은 제조사입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SPEAKER MANAGEMENT로 사용을 하죠.

모니터스피커를 제외한, 메인스피커와 서브스피커의 정렬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령,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와 서브우퍼 스피커, 딜레이 스피커 등의 주파수(CROSS-OVER)와 VOLUME, DELAY 등을 세팅합니다.

물론, 요즘은 EQ와 COMP, LIMIT 같은 기능도 막강하죠,


좋은 DSP를 잘 활용하신다면 디지털믹서가 더욱 쌩쌩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월배교는 메인스피커와 언더발코니 스피커의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딜레이 세팅을 맞추니, 51.1ms가 나오네요.

소리가 1초에 340m를 날아가니까, 약 17.4m의 거리 차이가 발생이 되네요.


요즘은 코그에서 스마트라이브를 사용해서 딜레이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권과장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는데요,


예전 처음에는 거리계로 스피커 거리를 재어서 딜레이를 세팅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간혹 귀로 딜레이가 틀어진 것을 보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신데요,

코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적절한 위상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마치, 기타 튜닝할 때 하모닉스로 맞추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



정확한 딜레이 세팅을 마치고 나니, 더욱 선명하고 굵은 느낌의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물론 메인스피커의 크고 강력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더욱 포근한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음향팀이 그렇겠지만, 코그도 코그만의 색깔이 있습니다.

코그는 두터운 톤 보다는 밝은 톤을 좋아하고요, 잔향이 많은 세팅보다는 깔끔한 색깔을 찾는 편입니다.

특히 고음이 죽은 환경에서는... 더더욱 열심히 일을 해서 죽은 고음을 찾는 편이죠.


교회의 소리가 선명하지 않고,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을 때...

어떤 교회에 가니, 소리가 날이 서지 않는다는 고급진 표현을 하시던데요,

적절한 고음, 중음, 저음과 거리에 따른 레이턴시를 최소화 하고, 잔향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모든 일들이 다 TUNE이죠.


EQ나 측정을 통해서 하는 튜닝만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 곳은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입니다.

그렇다고 우포늪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요, 이방교회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배실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인테리어가 윤곽을 잡을 때 계약이 되었고요,

흡음이나 스피커 위치, 커넥터 박스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 스피커는 파워드스피커로 결정이 되었고요,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로 선택하였습니다.

그에 맞는 케이블을 배선해야겠죠.



케이블은 음향이나 영상이나... 전기나 모두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멀티케이블은 까나레로, 시그널케이블은 클로츠로 배선하였습니다.

CANARE MR202-8AT를 컨트롤박스에서 무대까지 2회 배선해서 총 16채널을 확보하였고요,

KLOTZ MY206 케이블로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스피커 시그널을 전달하였습니다.

10년은 거뜬한제품들이죠.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 진행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졌고요,

부활주일에 입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 TURBOSOUND IX12가 1조가 설치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 따라 메인스피커 플라잉을 위한 와이어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전기공급을 위한 전원선과 시그널을 위한 KLOTZ MY206 케이블이 뒷라인을 따라 매입해 놓았습니다.

인테리어팀에서 왜 케이블이 2개냐고 물으시네요. 보통은 스피커케이블 1가닥만 보셨을테니까요.


좋은 인테리어팀을 만나 순적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인테리어 장로님과 반장님께, 그리고 전체 공사를 진행하신 장로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작업을 진행했네요.


창녕은 대구에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현풍 IC를 빠져나와 15분 가량 국도를 달리면 나오는데요,

약 10회 정도 작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물론 덕분에 벚꽃의 개화기를 모두 본 것 같네요. ㅎㅎ


TURBOSOUND IX12는 BLUE TOOTH가 지원되는 만능스피커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볼륨이나 음악재생, 심지어 LED LIGHT까지 컨트롤 할 수가 있죠.

플라잉 설치된 경우에, 사다리가 굳이 없어도 볼륨값이나 간단한 세팅을 조절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잉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좋죠. M10 규격입니다.


코그는 메인스피커는 가급적이면 플라잉설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스피커의 위치가 불편하게 걸리는 일도 별로 없고요, 방향이나 각도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죠.

물론 작업은 벽에 브라켓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나 스탠드를 세우는 일에 비해 훨씬 힘이 들긴하지만,

한번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많은 편의성과 효과를 제공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플라잉 설치를 진행합니다. 물론 모든 환경에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환경과 여건, 운용자와의 논의를 통해 플라잉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최근에 코그는 IX12를 많이 판매, 설치해 드렸는데요, 모든 클라이언트들께서 만족하시고 사용하시네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가 필요하시다면... 전화 주세요.

착한 가격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1통만 설치되었고요, MACKIE THUMP12가 설치되었습니다.

12인치 제품이지만 크기가 IX12보다 조금 작고요, 출력도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시기에는 무난한 제품이죠.

예전에는 TH-12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다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큰 차이는 없네요. 앰프가 더 보강되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코그특유의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에서 나오는 리턴 시그널과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콘으로 구성이 되죠.



전체적인 규모가 약 100석 정도되는 예배당인데요, 천고가 높은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도 중요하고, 믹서도 중요하죠.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물리적인 공간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너무 아쉬울 때가 많죠. 마치 자동차는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인 것과 비슷하겠죠.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메인 LR 출력에 BALANCED MONO 출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관에 음향시그널을 전송하는데 아주 요긴하네요.

BALANCED MONO에 볼륨노브도 별도로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 LR 출력에는 GEQ가 있고요, 4개의 AUX 출력에는 PEQ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결코 야속한 녀석은 아닙니다.

PEQ도 노브를 통하여 세밀하게 3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서로 중첩이 되는 주파수 대역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EQING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메인 출력에는 31BAND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어떤 제품처럼 31BAND의 13TH 주파수부터 DISABLE 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믹서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EQ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너무나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적혀 있죠. 당신이 누구든지 절대 손대지 마시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EQ로 갈메기를 그려놓은 곳이 더러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내려오죠,.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EQ보다는 손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조금 더 튜닝된 사운드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리소너스는 노브와 페이더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죠.

오히려 더 뻑뻑한듯한 노브에 따라 움직이는 LED LEVEL METER는 재밌는 게임기를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결론은 저렴하고 사운드 따뜻한 디지털믹서...라고 하기엔 조금 아날로그틱한 디지로그 믹서,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방송실은 부스처럼 제작이 되었고요, 인테리어팀에서 마치 비행기 조종석같은 방송데스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문메이커의 DESK는 아니지만 나름 멋진 DESK네요. 케이블 구멍도 미리 뚫어 주시고요...


책상에 믹서부터 차곡차곡 설치를 합니다.

방송부스 뒷편에 설치된 랙케이스안에는 순차전원기와 CD-PLAYER가 설치되었고요,

적절한 전기케이블과 여러 시그널케이블, 영상 캠코더를 위한 케이블들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팬틸트 없이 캠코더를 사용하기 위한 리모트를 개조해서 설치해 드렸는데요,

요 녀석이 좀 요물입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리모트컨트롤인데요, 케이블을 댕강~


UTP 케이블로 납땜 연장을 했습니다. 근데 이 녀석... 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하지만 권과장님의 SPECIAL SKILL로 금방 납땜했습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죠. 안되면 또 달려가야죠.




PC를 연결하고요, 프로젝터와의 체결,프로젝터 및 캠코더 설치 등

영상시스템에 대한 장비들도 설치합니다.

스크린은 처음에 모컴 고휘도스크린으로 견적드렸지만 교회측에서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요청하셨고요,

스크린은 인테리어팀에서 먼저 설치하시고, 비닐로 막아 놓으셨네요.

각도에 대해 논의가 되었고요, 잘 설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로젝터에는 RGB 케이블만 연결되어 PPT만 제공하고요,

캠코더는 옆 건물에 있는 교육실 TV로 신호가 날아갑니다.



날이 무지 좋은 날... CD관에 케이블을 묻어 외부로 고정하고 있네요.

조대리님께서 퇴사한 후에 박대리님이 막내생활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지런하고 성실한 덕분에 저는 조금 편합니다.ㅋㅋ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그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팀, 자동문팀도 들어왔고요,

교회종탑도 경기도에서 오셔서 작업을 하시고,

지붕 페인트 작업팀도 진행이 되었네요.

많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모든 팀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기분좋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팀들끼리 호흡이 힘들때가 있으니까요.

요즘 옥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좋은팀들끼리 만나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죠^^



이번 봄은 그래도 비교적 대구근교 작업이 많아서 좋긴하네요.

다음주에 옥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또 포스팅하러 들어오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멋진 봄을 만끽하세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