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예배사역자학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3 Fall OneDay School by CAUG Community
  2. 열여섯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1
  3. 다사 한결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이야기 2
  4. 201603 코그워쉽데이 이야기
  5. 열세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2023 Fall OneDay School by CAUG Community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코그는 시스템 설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코그시스템과

코그만의 독특한 사역들을 진행하는 코그커뮤니티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그커뮤니티는 예배사역자학교나 원데이스쿨과 같은 예배팀 교육 프로그램과

기타 등등 여러가지 사역들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코그커뮤니티의 궁극적인 목적은 함께 예배를 더욱 흥왕케 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코그의 원래의 이름인 'Church Acoustics User Group'에서

약간 방향성을 추가하여서 'Creativity', 'Artistry', Unity' & it was 'Good' 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창조성'과 '예술성, '연합성' 그리고 '보시기에 좋아더라'는 모두

창세기 1장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속성이며, 우리 모두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을

따라 사역을 이어나가기 원합니다.

특별히 코그커뮤니티는 그동안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지속가능한 사역으로 세워가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들 속에 제일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지속 가능하게 이러한 사역들을 이어나갈까.라는

고민이었고, '어떻게' 준비하는 과정들을 심플하게 만들까.라는 고민이었습니다.

'어디에서'는 올해초 이사온 코그 동명사무실과 성주군에 있는 코그빌리지로 정리가 된 것 같네요.

다른 교회나 장소들을 임시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동안 진행하는 과정들 속에서 많은 준비와 많은 손길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진행하는 지속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죠.

전날 급히 많은 스탭들과 함께 세팅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지친 몸을 이끌고

세팅한 모든 장비들과 안내문들을 철거해야 하는 일이 되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실, 예전처럼 밥 한그릇에 같이 뛰어 줄 젊은 친구들도

취직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늦은 밤까지 수고를 함께 나누기가 쉽지 않게 된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지속가능한 장소의 해답은 '우리의 강의실'이었고,

지속가능한 '어떻게'는 더욱 심플하게 준비할 수 있는 '우리의 강의실'이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사용하는 영상시스템도 같이 구축이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준비하고 진행하였던 올초 봄에 열렸던 원데이스쿨.

토요일에 진행되었던 하루짜리 원데이스쿨은 아주 빠른 스피드로 진행되었던

강의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소리에 대한 이해. 주파수와 속도, 크기, 소리의 특성, 흡음과 잔향의 이해(물리음향) 등

기본적인 이론과 음향장비(전기음향)의 특성과 이해, 실습과 찬양팀과의 커뮤니티케이션(심리음향),

엔지니어적인 시각에서의 음향 밸런스와 음악적인 하모니 사이에서의

서로의 입장 차이 등. 하루만에 많은 내용들을 전달하려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스피드'였었던 것 같네요.

어떤 분들은 이러한 내용들을 다 하는 것보다

믹서를 사용하는 방법에 더 많이 치중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지만

코그커뮤니티의 교육 프로그램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음향적인 초보 상태로 오시기 때문에

이러한 이론이 함께 정리되지 않으신다면 단순히 기계를 만질 수 있는 상태밖에 되지 않으시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함께 이론적인 부분들을 습득하셔야 하겠죠.

오히려 이러한 이론이 어느 정도 정리되시면, 장비를 사용하는 원리가 정리되기 때문에

장비를 사용하시는 인터페이스만 익히면 더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신 거죠.

가령 예를 들어, 믹서의 채널에 있는 PEQ를 배우시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데요, 모든 기능들이 다 그렇겠지만

남용은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오퍼레이팅하시는 분들이 장비의 남용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사용하시길 원하는 마음이 더 크거든요.

사실, 요즘 디지털믹서는 예배에 사용하시기에는 너무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고,

잘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없는 기능처럼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죠.

심지어, 소리가 이상하다고 컨설팅을 요청하셔서 가 보면

대부분 어떤 장비를 바꾸어야 하나요? 라고 물으시지만...

단순히 믹서의 기능들을 일부 bypass 했을 때, '아~ 소리가 아주 좋아졌네요'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교회에는 전문가가 없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 전문가들처럼 사용하시는 봉사자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튭에 다양한 기술들이 많이 나와 있고, 그러한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벽에 부딪히시는 것들은 정작 기본적인

음향에 대한 이해 부분인 경우들이 더러 있죠.

그래서 코그에서는 음향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장비의 기능보다 음향의 기초적인 소리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으시길 바라는 거죠.

그래서 어떤 분들은 코그의 강의를 들으시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여전히 많지만

소리와 음향에 대해 한걸음 더 접근 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사실, 장비를 만지는 것은, 특히 예배음향에서 장비를 다루는 것은

이러한 소리와 친해지는 과정이 있으시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올 여름, 8월말에 코빌(코그빌리지)에서 있었던 1박2일간의 예배사역자학교.

저는 이것은 DnD at Cauvill 이라고 부르는데요,

1박2일동안 같이 예배드리고, 교육하고, 밥먹고, 캠프화이어 하는 시간들입니다.

캠프화이어를 마치고 늦은 밤, 피곤치도 않으신지 음향에 대한 질문과

사역,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1박2일로 하기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일 어려운 것은 1박2일간의 시간을 빼서 참석하는 문제가 또 생기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으니까요.

이번 2023 Fall OneDay School 은 이 두번의 교육나눔에서

어떤 부분을 취하고, 어떤 부분을 버릴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총 5번의 강의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어렵게 결정을 하였는데요,

우리의 목표는 짧은 시간동안에 음향시스템에 대해 친해지길 바라는 겁니다.

특히 음향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찬양팀에서도 함께 이러한 교육을 나누면

더욱 좋은 결과물들이 예배 중에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음향장비만 보아도 현기증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자세히 보아야 예쁜 게 음향장비죠.

많은 노브와 페이더들은 이유가 다 있는 것이고요.

예배를 돕는 많은 사역자들이 있으시지만, 음향엔지니어와 찬양팀은

그 가운데서도 매우 중요한 분들입니다. 대체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이 사역들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데이스쿨을 통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이 더욱 세워지고

우리의 기술과 소통이 변화되는지 기대 해 봅니다.

단순히 장비구경하고, 소리들어보고 가는 시간들이 아닙니다.

소리라는 친구를 느끼고 알아가는 시간이겠죠.

'하루만의 놀라운 변화'가 이번 원데이스쿨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있으시길 기도하며 잘 준비하겠습니다.

혹시 음향으로 어려워하시는 교회나 사역자들에게

많이 소개 해 주시고, 많은 등록(?)을 권해 드립니다.

등록 마감은 선착순 20명입니다.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일시: 2023년 11월 25일(토) 10:00 ~ 17:00

장소: 코그커뮤니티(경북 칠곡군 동명면 금암2길 16-5 2층)

등록비: 50,000원(원데이스쿨, 예배사역자학교 참석교회 및 3인 이상 등록교회 40,000원)

등록: 선착순 20명

기타: 중식 및 간식 제공.

문의 및 등록: 010-4383-2657 신수영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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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all OneDay School  (5) 2023.11.29

열여섯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Write by 박연우간사

어느듯 23년도 10월의 중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다 가을이 성큼다가와 우리의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나날입니다.

코그커뮤니티의 지난 여름날의 예배사역자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코그예배사역자학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오픈하게 됬습니다. 벌써 5년전인가요..? 18년도 팔공산 꿈꾸는학교에서 진행했던 코그예배사역자학교를 마지막으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인한 시간이 꽤나 우리에게는 긴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다시금 시작할 수 있게되어 준비를 많이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예배사역자학교는 1박2일 코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당일코스로 진행하기에는 빠듯하여 오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소는 또한 특별한 공간이 였습니다. 코그의 빌리지라고 성주에 위치한 코빌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숙식도 가능하구요. 예배실 겸 강의실도 있고 그리고 앞쪽에는 큰 저수지와 뒤쪽은 큰 산이 있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였습니다.

포스터도 이번에 자체 제작하여 각 교회들마다 연락드리고 전화드리고 카톡드리며 많이 홍보를 했습니다.

이번에 등록하신 예배사역자분들이 15분정도 등록해주셨습니다. 대구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오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사실 공간이 크지않아 너무 많이오시면 자리가 부족하지 않을까했는데 딱 맞게 오시다니 ㅎㅎ

예배사역자학교 강의 공간입니다. 이 공간도 코그가 직접 만든 공간이죠. 저는 목수는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목수의 마음으로 애정을 많이 쏟은 공간입니다. ㅎㅎ 물론 목수 장로님이 오셔서 많이 봐주셨습니다.

강사 코그 서성택코그지기님의 강의 시작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강의 주제는 '찬양팀과 함께하는 음향 엔지니어 교육'이 목표입니다.

특히 기본적인 소리의 특성음향장비, 믹싱콘솔 사용법이 중요한 교육의 내용이고요,

찬양팀과 엔지니어와의 관계와 소통, 게인스트럭처를 중심으로 한 밸런스와 하모니 등의 교육이 진행됩니다.

교회에서 꼭 필요한 악기팀의 다이렉트박스의 원리나 사용법, 응용법 등을 나누고요,

기본적인 케이블에 대해서도 함께 나눕니다.

저도 한 강의 맡아 진행합니다^^ 오디오장비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믹서/EQ/앰프/케이블/스피커 등등

생소한 영역이기에 알기 쉽게 설명을 하려 애를 써보네요 ^^;;

하지만 음향에 있어 기초를 다룰때 중요한 영역이기에 졸음을 이기시며 집중하는 예배사역자들! 입니다.

특별한 순서를 진행해봅니다.

이형우 목사님과 서성택코그지기님의 니들이 음악을 알어?!! 연주자의 입장과 엔지니어의 입장을 대변중이신데요.

관전하는 꿀잼이 있네요. 다들 각자의 파트에서 맞다며 수긍하시네요 ㅎㅎ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사실 간식이며 식사까지 책임져 주시는 신수영간사님의 노고가 엿보입니다.

안보이는데서 고생중이시네요.. 끝나고 몸살을 안나실지...

잘먹고 힘내서 남은 강의도 아자아자 해볼게요!

첫날강의도 이제 중반으로 무르익으며 기다리면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참 여기 모이신 분들은 각자 다른 교회에서 오셨는데 저희가 임의로 팀을 짜드렸습니다.

각자의 팀자리에서 고기 파티 진행중입니다. 벌써부터 친해지셨는지 담소를 나누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ㅎㅎ

스텝들의 고기는 누가 꿉나요..? 오늘 강사이신 이형우목사님께서 솔선수범해주시네요.. 고기를 구우실때 어찌나 소금간을 잘 해주셨는지 먹는내내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도 목사님 불러주세요 ㅎㅎ

날씨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그리 덥지도 않았습니다.

경치를 바라보며 저녁시간을 보내는중 입니다. 눈도 호강 입도 호강중입니다.

시간이 어느듯 밤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첫날 저녁, Worship Together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타하나로 마음을 모아 찬양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예배사역자들입니다.

이형우 목사님의 말씀나눔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출36:1)

불멍 준비를 위한 장작 쌓기 중입니다.

오늘 급 오신 장YG 형제님이 도움을 주셔서 손쉽게 준비했습니다. YG형님도 코그예배사역자학교 출신이신데 퇴근하시고 먼 성주까지 찾아주셨습니다. 반가웠어요 ㅎㅎ

캠프파이어를 진행합니다.

한자리에 모여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보며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형제자매님들 집사님들 목사님까지 다양한 분들이 와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각자의 가지고 계신 고민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끝나시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음향의 고민과 질문을 해주셔서 저도 에너지를 더더 내봅니다.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지난밤 평안들 하셨나요? 다들 잠자리는 불편하지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둘쨋날 강의도 달려봅니다.

게인스트럭처와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중요한 부분이기에 집중들해주세요!

각자의 교회에서 갖고 계신 고민들을 나눠보며 필요한부분이 무엇인지 방향성을 제시해봅니다.

실습시간은 예정에는 없었는데요. 게인스트럭처 실습과 모니터링을 어떻게 할껀지 실습을 하며 진행해봅니다.

다들 열정이 대단! 각자의 소리를 들어보며 체크해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역시 마지막은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먼저는 참석해주신 예배사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불편한 점도 많았을텐데 불평없이 잘 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가시더라도 코그 잊지 않으시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예배사역자들이 되기를 코그가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알차고 유익한 강의로 준비하여 찾아뵐게요^^

 

https://youtu.be/lvvqO4A4zzo

 

다사 한결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이야기


대구 다사읍에 위치한 한결교회에 음향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밖은 매우 추운 겨울이지만, 온풍기와 함께 하는 실내작업은 작업의 능률과 마무리 능력을 상승시켜 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 믹서가 서서히 고장이 나면서,

디지털믹서로 교체하는 작업을 요청하셨고요, 추가적으로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는 야마하 믹서였는데요, 아무래도 기계이다 보니 오래 사용하면 하나씩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메인스피커는 15인치 우퍼가 두 방 들어가 있는 더블입니다. 바닥에 한규빗 정도되는 받침대를 만드셔서 그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소리가 먹먹하다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처음 방문때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 외에 12인치 모니터 스피커 2통이 있었고요, 목사님과 찬양팀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동일한 모니터 스피커가 방송실에 2통 더 있네요. 앰프는 그럭저럭 여유가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하는 12인치 스피커로 플라잉 설치를  제안해 드렸습니다.

기존의 스피커 역시 10년이 넘은 FAGANEE 스피커입니다.


15인치 더블스피커는 아쉽지만, 바이바이를 외쳐야겠네요. 석달 전에 구입을 하셨다고 하시는데 좀 아쉽습니다.

15인치 더블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적절한 가격에 연결해 드리면 서로 좋을 것 같네요.

스피커 메이커는 ROMM입니다.




FAGANEE 스피커가 오래 된 제품이기에 TURBOSOUND의 액티브스피커를 구입하시는 것을 제안해 드렸는데요,

비용적인 면에서 일단 기존의 FAGANEE 스피커를 그대로 설치하는 것으로 조율이 되었습니다.

마침, 교회의 인테리어를 직접 하셨던 장로님 두 분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스피커를 플라잉 설치해야죠.

천정 구조는 철판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구조였고요, 먼저 철판에 10mm 구멍을 내고, SDS로 콘크리트를 뚫어 앙카 작업을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앞 쪽 두 포인트와 뒷쪽 한 포인트로 와이어 작업을 하여, 스피커의 적절한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물론 좌측의 현수막이 가려지지 않도록 벽쪽으로 조금 치우쳐 설치를 했고요, 그에 따라 적절한 방향과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2018년 표어가 멋지네요. 칠년을 하루같이 섬기는 교회... 야곱과 같은 교회 같습니다^^



코그도 하루를 예수님께 하듯... 섬기고 왔습니다.


FAGANEE 스피커가 모두 4통이 있었는데요,

각 통의 고음 유닛을 테스터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플라잉 설치를 하기 위해서죠.



모두 비슷한 상태였고요, 약간의 차이들이 있네요. 두 통을 선택해 10mm 아이볼트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둔 와이어에 살포시 얹어 놓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이번에 특별히 문팀장님께서 혼자서 직접 마무리 하셨네요.


스피커 유닛의 빨간 테두리가 포인트입니다.

천정의 석고텍스가 좌우측이 동일하지 않아서, 줄자로 길이를 일일이 확인해서 정확한 포인트로 설치를 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CANARE 2S9F로 설치했습니다. 까맣고, 우둘투둘한 케이블을 보시고,

장로님께서 기존의 케이블과 많이 다르다고 하시네요.

기존의 케이블은 30심 투명케이블을 사용했는데요, 8옴에 500W 이상을 전송하는 앰프에는 전혀 맞지 않는 케이블이죠.


스피커케이블은 임피던스와 출력(WATT), 그리고 길이에 따라 적절한 굵기와 성능을 제공하는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30심, 50심 같은 투명선은 작은 출력을 전송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이기 때문에

교회의 스피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HMH에서 나오는 HM50의 WHITE 버전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강대상이 기둥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둥 안쪽에 설치된 스피커는 성도석에서 전혀 보이지 않네요.

스피커의 브라켓이 상하 회전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커를 눕혀 설치했습니다.

지향각이 가로 세로 동일하기 때문에 눕혀도 같은 소리를 제공해 주고요, 흰 색의 스피커가 더욱 깔끔해 보이네요.

5인치 스피커이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스피치용 모니터 스피커이기 때문에 굳이 큰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충분한 음압과 음색이 제공이 되죠.

LSS PP4 제품도 있긴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어서 이번에는 HM50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몰딩으로 깔끔하게 처리를 해 드렸고요, 샤프한 사운드가 제공이 되네요.

사실, 바닥에 놓는 플로어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양복을 입을 경우 양복의 깃에 소리가 막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스피커를 멀리 떨어뜨리면 보다 낫기는 하지만, 음압을 더욱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스피커를 귀 높이까지 끌어올려 사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죠.

양복의 깃에 소리가 막힌다는 것은, 어깨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들어보시면 차이가 바로 나죠.




그리고, 기존에 방송실에 있던 스피커 2통을 그래도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작은 스피커 2통으로, 목사님과 찬양팀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시스템이 완성되었네요.



이제 믹서의 설치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SI EXPRESSION3 제품입니다.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도 설치를 해 드렸네요, 책상 안에 있어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박스 인증샷 남깁니다.



SI EXPRESSION3는 32채널 입력에, 16채널 아웃이죠. 많은 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으시고요,

더 많은 채널이 필요할 경우, 스테이지 박스를 통하여 66채널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에는 채널이 확장되지 않는 믹서들이 종종 있습니다.

스테이지박스가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반드시 확장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떤 제품들은 스테이지박스의 채널이 확장이 아닌, 믹서에 설치되어 있는 아날로그 입력과 선택하는 형태로 운용이 되죠.



SOUNDCRAFT의 SI와 VI 계열은 충분한 확장이 가능하고요,

정말 많은 채널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MIDAS PRO SERIES가 갑이긴 하죠. 가격도 '갑'입니다.


코그에서는 SOUNDCRAFT SI 계열을 많이 설치하는데요, 충분한 가성비와 성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야마하의 CL이나 마이다스의 PRO, 디지코의 SD 씨리즈들과 동급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SOUNDCRAFT의 VI도 있네요. 그 외에도 좋은 디지털믹서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코그도 SI의 덫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네요^^ㅋㅋ




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커넥터는 20여개 가량 새로 바꾸었습니다.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는 때로는 커넥터가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신디사이저는 KURZWEIL PC2X네요. 언밸런스드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요,

무대의 커넥터도 TS로 되어 있네요. 섀시 커넥터를 XLR로 바꾸어 드리고요, 믹서 쪽의 커넥터도 XLR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신디쪽 커넥터도 TRS로 바꾸어 밸런스드로 작업을 마무리 했고요,



RCA 출력을 제공하는 반주기는 PROEL DI100PRO 제품으로 밸런스드 했습니다.

박대리님 양말이 이쁘네요.




파손된 섀시 커넥터도 보수를 해 드리고요.



강대상의 마이크는 AKG의 CK31이네요. 좋은 캡슐이죠.

AKG는 캡슐보다 구즈넥이 더 비싸죠.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마이크 높이보다 조금 높은 모니터스피커는 아주 작은 음압에도 아주 시원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해 주죠.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나고, 튜닝과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목사님께서 여태 이런 시원한 사운드는 처음 들어보셨다고 하시네요.


너무나도 선명하고 맑아진 소리 덕분에 모두들 신기한듯 스피커만 쳐다보시네요.

처음에는 15인치 더블로도 안들리던 소리가 12인치 작은 모니터스피커로 커버가 되는지 몇번을 물어보셨는데 말이죠.


장로님께서 점심도 황장군에서 사 주셨는데, 팀원들과 맛있는 저녁식사 하라며 추우 겨울바람속에서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덕분에 더욱 든든한 저녁을 먹고, 슈퍼 야근에 돌입했죠.



바로 열네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스탭회의입니다.

야근에, 늦은 식사에, 회의까지 마치니 밤 11시네요. 문팀장님은 구미까지 가셔야하는데...


그래도 모두들 기쁨으로 회의를 하고, 나눔과 기도를 했습니다.


열네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가 이제 열흘 정도 남았네요.

사실, 코그는 시스템 회사로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2006년부터 교회 엔지니어들을 교육하던 사역팀이었죠. 이제 열네번째 예배사역자학교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사실 좀 주춤하기도 했고, 지치기도 했던 사역이지만,

예배사역자학교야 말로 코그의 정체성이죠.

이번에는 음향엔지니어팀과 찬양팀으로 개설이 되어 강의를 진행하고요,

팔공산에 아주 좋은 곳에서 1박2일 동안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예배팀인 예끼(YEKKI)팀과 함께 예배사역자학교를 세워갈 수 있어서 더욱 기쁘네요.

멀리 부산 가덕도에 있는 팀이지만, 이번 IWT 대구 사역을 통해 만난 팀이고요,

더욱 폭넓은 예배와 교육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1박2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구와 영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마음이 있으면 오실 수 있겠죠.

벌써 안동에서 오신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마음이 있으면... 올 수 있죠.



아쉬운 점은, 꼭 이런 예배사역자학교가 끝이 나고 나서, 미처 몰라서 못갔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주위에 이러한 교육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시면... 소개 해 주세요.


40명 제한인데요, 벌써 20% 자리가 찼습니다. 홍보 시작,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요...



귀한 힐링과 사역의 나눔이 있을 것 같네요. 기대 합니다. 그리고 기도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그는 언제나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합니다^^






201603 코그워쉽데이 이야기

오랜만에 코그커뮤니티 이야기 하나 씁니다.

지난 겨울에 예배사역자학교 개강을 못했었는데... 이달부터 새롭게 시작된 코그워쉽데이 이야기입니다.

코그커뮤니티는 요즘... 이렇게 살고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물론 예배는 지난달에도 드렸었지만 포맷을 좀 바꾸었습니다.


워쉽데이는 매월 첫 월요일 아침, 예배로 시작을 하고요.,

하루를 off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산책도 하는, 그리고 맛있는 식사도 함께 나누는 좀 여유로운 날로 정했습니다.

뭐,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코그커뮤니티의 간사겸 코그워쉽시스템의 직원들의 복지차원,

그리고 건강차원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뭐... 사연은 여차여차 구차차 하지만.


결론은... 그 첫 행선지로... 창녕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인 것 같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있는 운암지에서는 작은 공연이 열린 토요일...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야마하 스테이지파스를 사용하시던데요, 노래를 잘 하시네요.

정말 봄입니다.. 운암지에 물고기도 많이 있고요^^



3월 워쉽데이가 있었던 14일...

아침 10시... 어김없이 다들 출근을 하고 대청소를 시작합니다.

사무실도 청소하고, 창고도 좀 정리합니다.



그리고, 11시 잘생김이 묻어나는 연우간사의 찬양인도로 예배를 시작하고요,

삼상 17장 말씀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말씀은 서목사님이....


요즘 한창 잇슈였던 알파고이야기와 함께.




예배를 마치고, 한옥집으로 갑니다.

맛있는 김치찜을 한그릇 먹고요...


곧장 창녕 우포늪으로 출발합니다.

물론 우포늪은 새벽에 가야하지만 피곤하니까 산책겸... 나들이 갑니다.

운전은... 공군 운전병으로 한운전한다는 권과장님이 안락하게 모셔 주셨네요.



이날은 특별히... 게스트가 함께 갔습니다.

이름이 시몬2호라던데요... 왱 거리는 녀석이 하나 붙었습니다.

십여년전... 냉동고라는 아이디로 시작되었던 시몬1호의 동생이라네요.



왜 이 녀석이 갔는가....

앞으로 교회 천정안에 케이블배선을 맡을 새로운 직원입니다.ㅋ

저 자세 보십시오., 크고 넓적한 바퀴로 엠바는 넘을 수 있다는...


어떻게 활용될지는 앞으로... 기대해 봅니다.



어쨋던 2시간 가량 산책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코그의 방향성이나 예배사역자학교에 관한 이야기들.

사원한 공기 맡으며 나누니 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향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남자 5명이서 새로운 향내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더 많은 일과 사역들의 사이에서 정진하기 위해...


우리의 하루는 그렇게 또 지나가 버립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요.


5월이나 6월중 특별한 그룹스터디를 준비중에 있는데요,

코그의 사역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다면

올 여름에는 더 열정적인 열네번째 예배사역자학교가 개강되겠죠.



지난 겨울... 코그는 새로운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눌 예배처소도 강의실도 만든다고 정신없이 보냈네요.

이제 마무리 단계인데요, 아마 이달이 끝나기 전... 모든 공간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코그의 교제들도 있을 거 같네요.


곧... OPEN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offline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하며.

열세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열세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를 준비중입니다.

8월 중순... 


이번 예배사역자학교는 찬양인도반과 예배음향반으로 개설이 되고요,

실제적으로 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는 전문사역자들과 함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합니다.


코그커뮤니티의 예배사역자학교는 강의 중심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듣고 느끼는 현장형 교육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그동안 사역의 현장에서 답답했던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강사와 커리큘럼은 곧... 공개하겠습니다.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고요, 코그도 열심히...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예배사역자학교에 많은 예배사역자들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