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에 해당되는 글 90건

  1.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1
  2.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3. 3일간의 빡센 음향 리뉴얼 이야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4. 작은 공간에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5. 모니터스피커 설치기 LSS SP220, SAC SP3200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6. 터보사운드 Turbosound IX12 스피커 리뷰
  7. 우리의 귀를 놀랍게 만든 스피커~ 핸드메이드 인 이때리! LSS 스피커이야기
  8. 스피커 플라잉인스톨 작업입니다. EAW VFR159i [대구음향 교회음향]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지난 주간에 수성구에 있는 한샘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부서실 리뉴얼 작업이었는데요, 청년부실에 음향시스템 및 프로젝터 교체작업과

새벽기도회 예배실에 디지털믹서 교체, 다른 부서실로 스크린 이동 설치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은 울림이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가 석고보드로 마감되어 있어,

매질에 따른 소리의 변형과 울림이 남아 있는 곳이죠.

뒷 벽면의 흡음이야기와 함께 청년부실의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피커스탠드에 세워 사용하시던 메인스피커를 교체 설치하였고요,

천정에 플라인 설치하였습니다.

스피커는 터보사운드의 IX12 모델이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새롭게 전기선과 시그널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사운드크래프트 시그니쳐22 아날로그믹서는 예배실 뒷편에 설치되었고요,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2대의 앰프는 무대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였고요,

이번에 순차전원기가 새롭게 설치되면서 무대 옆의 앰프의 파워를 제어하는 전기케이블을 함께 매설하게 되었네요.



터보사운드 IX12는 파워드스피커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만능 스피커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 플라스틱 엔클루저의 아쉬움은 있지만 풍성한 저음과 함께 시원한 고음을 발사해 주는

가성비 좋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도목사님께서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하셔서 코그도 더욱 힘이 나는 작업이었죠.


하지만 공간의 울림에 따른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죠. 특히 교육실에 흡음공사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플라잉 설치되어 약간의 잔향은 줄어들었습니다. 

공간을 리뉴얼 할 수 없을 때,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전기음향이라도 최선을 다해 설치해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도 고장이 나서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RGB 입력을 못 받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는데요, 메인기판의 수리 혹은 교체하는 작업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NEC사의 MC401X 제품이고요, 4,000안시 제품입니다.

특히 스크린을 기존 롤 스크린에서 평면액자형 스크린으로 바꾸어 설치하였는데요,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옮겨 설치하였습니다.



덕분에 스크린 2개를 옮겨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그에 따른 프로젝터를 다시 세팅해 드렸고, 케이블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근데 교회가 공간이 넓어 동선이 상당히 깁니다.

주일날 이리저리 이동하는 양이 상당할 거 같네요.



프로젝터도 새롭게 설치되니 밝고 화사한 화면이 보기에 상당히 편해 졌습니다.

키스톤과 코너퀵 등을 활용해 스크린에 정확하게 맞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이제 청년부실이 마무리되고, 1층 새벽기도회 예배실로 내려갑니다.

이 곳에서는 수명을 다한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 대신 프리소너스 STUDIOLIVE 16.0.2 디지털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같은 제품이죠. 쉽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프리소너스라는 회사가 엔지니어적이기 보다는 뮤지션적인 생각이 많은 회사 같습니다.

더욱 따스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특히 XMAX의 프리앰프와 마음에 쏙 드는 EQ는 좋은 믹서의 기본기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소너스 제품을 코그도 많이 판매했지만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어 좀 아쉽긴 하죠.

요즘은 워낙 저렴하면서도 성능좋은 디지털믹서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 많지 않은 채널이 필요한 곳에는 16.0.2 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인 LR 출력에만 그래픽 EQ가 붙어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급할 때는 PEQ라도 사용을 해야죠^^


이 곳은 역시 울림이 많은 곳이고요, 수음력이 좋은 MBHO 구즈넥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그래서 키를 조금 더 높여 드렸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네요.

때로는 고가의 장비보다 더욱 효과를 발휘는 자재들도 있긴 하네요.



바뀐 믹서와 작은 자재 덕분에 약간의 피드백 마진을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간의 퀄리티를 더 높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소리고, 음향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컨트롤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비록 천정이 마감되어 천정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플라잉 앙카를 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날렵한 박대리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 주셔서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된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해 주신 문팀장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튜닝하고 세팅한다고 이리저리 예배실을 옮겨다니며 마무리하신 권과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뉴얼 작업을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예배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예배와 은혜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응원합니다^^




SLOGAN이 멋지네요^^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창원프로젝트가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설계 및 계약 후 1년간의 시간이 지났네요.

 

 

교회 공사는 건축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일정이 소요됩니다.

대구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코그는 더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을 위하여 전체적으로 약 50여일간을 시공하였습니다.

특히 케이블 배선 및 설치, 그리고 완공단계에 이르러 교회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수정보완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배음향과 영상, 조명 등의 통합적인 시스템 설치와 각 부서실 및 식당, 까페 등의 시스템을 설계, 설비하였습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코그도 나름대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특히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신뢰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강도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러시아 선교를 오랫동안 하시다 한국에 오셔서 목회중이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화려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며, 예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청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의도를 깊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교회 건축이 진행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건축의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 변경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코그도 예배의 마인드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가급적 현장에서 꼼꼼히 체크하시고, 격려해 주신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음향시스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물론 음향의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코그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더더욱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그 블로그를 쓰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 사업을 하는 업체이지만, 교회에서 시스템 사역을 나누는 많은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아는 만큼 설치업체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겠죠.

 

시스템 전체가 얼마냐고 묻는 공사와, 이러이러한 부분에 집중해 달라고

상세히 요청하는 공사는 분명 견적도 다를 것이고, 시공 방법도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원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5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그 블로그를 보신 강도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 건축을 준비중인데

시스템에 대한 미팅을 가지기 원하셨고요, 미팅 확정 후 미팅이 보류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 실제적으로 조금 더 진행이 되고, 여러 업체들을 통한 견적이 진행되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다시 미팅이 진행되었고요, 총 3차례의 프리젠테이션 및 미팅을 통해 코그와의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계약 후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전기 및 접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신축하는 교회는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비해 전기적인 문제가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엘리베이터나 공조기 등과 같은 전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가 더욱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지를 따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노이즈의 유입을 더욱 차단하는 작업이지만,

단독 접지를 체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완공이 된 이후라면 여러개의 탄소접지봉을 박지 않는 이상,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 접지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건축이 시작되는 터파기 작업때, 음향시스템을 위한 추가 접지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뭐 물론,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시간이 지나고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음질을 얻는 보험과 같은 작업입니다.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배선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렉시블 CD관을 먼저 매입하고, 전체적인 공사가 어느정도 완공되었을 때 케이블 배선을 하였는데요,

이번 창원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케이블이 CANARE 제품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블도 많이 있지만 안정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는 CANARE 제품은 가성비가 단연 압도적이죠.

MR202-16AT 멀티케이블을 CR(Control Room)에서 STAGE까지 2회 배선,

CR에서 STAGE 뒤에 있는 AMPRACK ROOM까지 1회 배선하였습니다.

 

요즘은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멀티케이블 대신 UTP 케이블로 배선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케이블로 힘든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가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본당 이외에도 까페와 식당, 교육부서실 3곳의 케이블링 작업이 진행되고요,

방송실 작업이 시작됩니다.

 

 

스피커는 처음 계약과 달리 LSS SP530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는 지난 해 여름에 만나게 된 스피커인데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이죠.

코그에서 LSS 스피커를 최근에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수제품의 특징인 소위 아구가 조금 안 맞는 제품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나무엔클루저와 고성능 유닛에서 방출하는 사운드는 마치 페라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12인치 우퍼로 구동되는 SP530은 압도적인 사운드파워와 보이스대역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설교와 찬양 위주의 교회사운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역대가 바로 중음 대역이죠.

일반적으로 고음이 시원하거나, 저음이 풍성한 스피커는 많습니다.

또한 고음과 저음이 분리된 듯한 스피커도 많죠.하지만 LSS는 마치 찹쌀떡같은 사운드네요.

 

 

창원현장에, 통영현장에, 대구현장에 설치된 모든 SP530이 그 일을 든든히 해 냅니다.

 

하지만 중음대역의 강력한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는데 많은 어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의도치 않은 물리적인 현상들은 코그로 하여금 더더욱 공부케 만들고, 테스트하게 만드네요.

특히 무대를 흔들어 버리는 강력한 사운드와 천정의 아루진 인테리어로 인한 중음대역의 반사음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와이어로 플라잉 설치가 되었는데요, 높이와 각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함으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음향은 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LSS에서는 권장앰프로 CAMCO를 추천합니다.

좋은 앰프죠. 하지만 고성능에 비례한 댓가는 언제나 지불되어야 하죠.

후덜덜한 가격대는 도저히 CAMCO 앰프로 갈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더군다나 처음 계약된 스피커에서 LSS로 변경되면서 더욱 상승한 비용적인 문제를

추가비용 없이 진행하기로 코그에서 제안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은 바로 코그가 자주 이용하는 SAC 앰프입니다.

SAC는 소비코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인데요, 3년간의 워런티를 제공할 만큼 품질에 자신있는 브랜드죠.

특히 SP6400은 8옴 스테레오 1.2kw를 제공하는 CLASS D 타입의 고출력 앰프이기 때문에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에 더욱 적합한 앰프입니다.

또한 800의 댐핑팩터를 제공하고요, 안정적인 댐핑갑을 위해

CANARE 2S11F 케이블을 11m 이내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AMPRACK을 STAGE 뒷편 창고에 설치하였죠.

 

 

전체적인 믹서와 앰프의 전기는 방송실과 앰프랙실에 동일한 전기와 접지를 사용하였고요,

SOVICO PS-108 순차전원기 2대를 UTP 케이블로 연동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우퍼가 굳이 필요치 않을만크의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32채널디지털믹서이고요, EV DC-ONE DSP와 AES-EBU로 체결하였습니다.

EV DC-ONE을 통해 풀레인지 스피커와 우퍼스피커로 나누었고요,

여분의 채널을 통해 Behringer MX882 스플리터로 연결했습니다.

 

 

특히 EV DC-ONE은 AES/EBU를 제공하는 착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친절한 녀석입니다. 아주 쉬운 GUI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든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죠.

 

스플리트를 통해 성가대석의 스피커와 로비스피커, 유아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믹서는 단지 메인 LR 볼륨만 컨트롤함으로 교회 전체의 사운드가 조절되는 구조이지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에집중 할 수 있습니다.

 

 

 

SOUNDCRAFT SI IMPACT는 이전 버전인 SI EXPRESSION에 비해 좋아진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DCA가 추가된 부분이나, 채널별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것은 다른 디지털믹서와의 경쟁을 위해 좋은 발전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죠. 특히 32채널 입력 안에 8개의 콤보 커넥터를 통해 스테레오 입력을 받는 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SI EXPRESSION에 비해 4개의 채널이 줄어 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욱 간결해 지고, 멀티옵션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더 좋은 믹서로의 발전을 의미하는 거겠죠.

 

여전히 시원한 사운드와 고퀄의 아웃보드들은 여전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가대를 위한 장비들도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 사운드를 위해 LSS SP216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고요,

AKG CK31 수음용 마이크가 HM1000(HM1000은 케이블이죠)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AKG CK31은 아주 작은 캡슐형 마이크로 시각적으로 좋은 제품이지만,

오래 사용하시면 케이블이 조금씩 돌아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손쉽게 보정할 수 있죠.

 

 

 

이러한 음향시스템의 설치를 위해 교회측과 인테리어 팀과의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코그측에서는 충진재를 내장한 목모보드 설치를 건의드렸고요,

인테리어팀에서 충진재를 내장한 타공판 설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석고로 마감하는 현장에 비해 아주 많은 흡음 효과를 제공해 주었고요

특별히 음향을 위해 천정을 석고마감이 아닌, 마이톤 마감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타공판을 가로로, 혹은 세로로 배치해 전체적인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게 완성이 되었네요.

잔향은 간단히 측정해 본 결과, 약 1.8초 정도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물이네요.

 

 

 

모니터스피커는 JBL JRX212 4통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그에서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선물해 드리기로 정리하였고요,

LSS사의 PULCE PODIUM SPEAKER를 구입해 설치 해 드렸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은 녀석이지만, JRX212보다 더 비싸다는 건 함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스피커를 강대상에 올려서 사용을 하는데요,

강대상의 공진과 컨덴서 마이크 사용으로 인한 피드백 제어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그만의 노하우로 해결을 해 버렸습니다.

바로 사이드필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그동안 코그에서 꾸준히 테스트한 보람이 있네요.

양쪽에 설치된 우퍼 스피커 위에 얹어서 각도를 조절했고요,

결과는 엄지척입니다.

 

 

결코 인위적이지 않고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기로 봐서 3만원짜리 스피커내고 문의가 많으신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12인치 JRX212 스피커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저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링용으로 아주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죠.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베여 있습니다.

아, 물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피드백에 더욱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별다른 EQing은 필요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16옴 30w의 어정쩡한 RMS는 매칭할 수 있는 앰프의 폭이 크지는 않다는 함정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자모실과 로비 스피커는 늘 그랬듯이, 가성비 좋은 PHONIC SEP-207이 설치되었고요,

MX882로 개별 볼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의 전원 컨트롤을 위해 항상 시그널 케이블 옆에는 전기케이블이 지나가겠죠.,

 

더욱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 오랜 내구성을 지속한다는 것.

 

이게 바로 코그스타일입니다.

남들은 왜 굳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서 설치하냐고 묻지만,

우리의 오늘은 더 훌륭한 10년을 채워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도 묵묵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날때 마다

우리가 이 일을 통해 잘 섬기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껴갑니다.

 

구정을 앞둔 오늘... 우리는 또 차를 몰고 경주 현장으로 갈꺼고요.

이 일들을 위해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멤버들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달려갑니다.

 

 

3일간의 빡센 음향 리뉴얼 이야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제 곧... 성탄절이네요.

성탄절을 앞두고 음향시스템 전체 리뉴얼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특히 연말이라 바쁜 시즌이긴 하지만 3일간의 짬을 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음향 리뉴얼은 성탄트리가 예쁜 교회입니다.

더군다나 대구... 대구에서의 작업이기에 더욱 힘이 불끈 솟네요.

6명의 남자들이 모여, 3일간 모든 작업들을 해치었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교체,

본당 내의 모든 스피커 교체,

스피커케이블 교체 등의 작업이었고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케이블을 추가하여 모니터 스피커를 개별적으로 운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셨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약 2년 전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을 구축한 곳인데요,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꼼꼼한 시공 덕분에 영상을 잘 사용하시고 계셔서

음향도 같은 팀으로 결정을 해 주셨습니다.

장로님께서 특별히 영상시스템 덕분에 신경을 많이 써 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이번 음향도 역시... 코그스타일답게 꼼꼼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야겠죠.




첫째날입니다. 월요일... 6명의 남자들이 2팀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합니다.

한 곳에서는 기존의 스피커를 탈거하고요, 다른 한 곳에서는 기존 믹서와 아웃보드들...

앰프매칭과 케이블의 상태, 전기케이블의 배선 등을 확인합니다.



교회 간사님께서 기존의 모니터 스피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운용을 요청하셔서 추가적인 스피커 케이블 배선, 앰프의 매칭 등을 다시 검토합니다.


새롭게 설치되는 모든 스피커는 새로운 앰프로 구동이 되고요,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의 앰프를 다시 매칭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전체 앰프가 무려 14통이나 구동이 되네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하여 기존에 2대로 설치되었던 순차전원기를 1대 더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2.5Sq 전기케이블도 추가로 설치하였고요, 총 3대의 순차전원기 PS-108을 서로 연동하여 운용하게 설치해 드렸습니다.


사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면서 코그만의 독특한 설치방법이 있습니다.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을 사용하는데요, PS-108은 채널별 작동시간의 간격을 7초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SoundCraft Si IMPACT는 부팅시간이 40여초 정도 소요됩니다.

따라서 7채널 순차전원기의 시간 간격을 7초로 세팅하면 첫번째 순차전원기가 모두 켜지는데 40여초가 발생됩니다.

그러면 모든 앰프는 두번째 순차전원기에 물리는 거죠.



물론 디지털믹서는 순차전원기의 1번 채널에 물립니다. 그리고 각종 아웃보드들과 영상에 필요한 장비들을 순차전원기 2-7번 채널로 

연결하면 음향과 영상에 관련된 모든 전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에 필수인 전원관리기인 Furman AC-210E도 같이 설치가 되어야죠.



이제 기존의 모니터스피커도 상태를 체크하고, 앰프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와 아웃보드들을 제거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그동안 열심히 달린 녀석들입니다.




앰프들도 출력이 낮은 몇 종류가 남긴 했고요, 스피커들도 제거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피커 시스템은 메인스피커와 우퍼, 서브 스피커로 구성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요즘 핫한 스피커죠. LSS의 SP530입니다.



LSS는 많이 알려진 메이커는 아니지만 중음 대역의 탄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


든든한 리깅을 위하여 아이볼트를 아주 튼실한 녀석으로 체결했습니다.



우퍼스피커는 전체적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가성비가 좋은 ATAKA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몇달 전, 공연이 가능한 까페공간을 만드는 곳에 설치해 드렸던 제품이고요,

그때의 경험이 좋은 시도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LSS에서는 PSUB1이나 OCTO18 등의 우퍼 스피커들을 추천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고심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설치 한 후, ATAKA 우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크지 않으시다면 OCTO18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공간처럼 사용되는 움푹 파인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

LSS SP216 1통이 설치되고요, 역시 같은 모델로 중층 어퍼발코니 딜레이스피커로 2통이 설치되었습니다.



중층 딜레이 스피커의 경우, 설치상의 어려움 때문에 보통은 발코니 위에 설치를 하는데요,

사실은 발코니보다 앞쪽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치가 어렵죠. 이럴 때 쓰라고 있는게 10단 LS 사다리입니다.

특히 이 곳은 의자가 고정형이기 때문에 앗시바 설치도 불가능하죠.



사다리 위에서 스피커케이블을 빼고, 스피커를 설치하는 동안,

누군가는 천정 안에 들어가 케이블 배선과 천정 보강 작업을 해야 하죠.



일반적으로 석고 2플라이 마감이기 때문에 나무를 덧대어 보강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다리는 조대리님이 맡아 주셨고요, 천정은 박대리님이 맡아 주셨네요.





그리고, 언더발코니 공간을 위한 딜레이 스피커 LSS SP110입니다. 총 4통이 설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네요. 크기도 앙증맞습니다~~^^



8옴 50W의 RMS를 갖고요, 2통씩 링크하여 4옴 100W급의 RMS로 세팅됩니다.

물론 앰프는 4옴 300W로 연결했습니다. 사실 더 낮은 앰프 찾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랩그루펜의 루시아 씨리즈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좀 쎄긴 합니다.



LSS의 귀요미들... Pulce, PP4, SP110 등은 앰프 매칭이 조금 난해하긴 합니다.


워낙 작은 RMS를 갖다 보니까요.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 2통, 우퍼 스피커 2통, 어퍼 발코니 2통, 언더 발코니 4통, 성가대석 1통 등

총 11통의 스피커가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SP216은 8옴 100W의 RMS를 갖습니다.



SP216도 디자인이 뒤떨어지는 녀석이 절대 아니네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 LSS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모니터스피커들...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1통, 리더보컬 1통, 보컬 2통, 신디 2통, 드럼과 베이스 2통 등

총 8통의 모니터 스피커가 구동되고요,



별도의 구역인 자모실과 식당, 영상중계 등 많은 보조 출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DSP와 스플리터를 설치하였는데요,

SAC에서 나오는 DS48 DSP를 통하여 메인 풀레인지 및 우퍼, 어퍼발코니, 언더발코니 등을 컨트롤합니다.

운용자는 다만 디지털믹서의 메인 LR 출력만 신경써면 모든 것은 Speaker Management인 DSP가 일을 다 하죠.


그리고, 성가대석과 자모실, 식당, 영상 중계 등의 시그널들은 베링거 MX-882 스플리터를 통해 필요한 볼륨을 즉각적으로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DSP는 재생주파수등을 관리하는 크로소버 기능과 시간차를 설정하는 딜레이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요,

막강한 GEQ를 내장하고 있는 Si IMPACT가 전체적인 튜닝을 담당하였습니다.


SoundCraft의 디지털믹서는 프리앰프 뿐만 아니라 좋은 EQ와 FX 등 

가성비가 뛰어난 아웃보드들을 내장하고 있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해 줍니다.

Harman Group의 기술력이 총 망라되어 있죠.

Studer나 DBX, BSS, LEXICON 등의 기술력들이죠.


물론 Si IMPACT는 보급형 믹서이기 때문에 Vi 씨리즈나 다른 고급 믹서에 비해

루틴이나 패치 등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믹서들에 비하면

월등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많은 스피커들을 탈거하고, 적정한 위치에 새롭게 설치하는 작업들은 하루를 넘어 이틀이라는 시간을 차지합니다.

이틀동안 스피커와 케이블 작업들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책상을 리폼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 믹서를 매립해서 사용하셨는데요,

Si IMPACT는 데스크에 매립은 안되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헤드폰 커넥터가 믹서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존 믹서에 맞추어 짜맞추어 진 데스크를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루끼로 상을 짜고, 수평을 잡고, MDF를 얹고, 시트지 마감까지...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원형톱과 에어컴프레서가 출동을 했네요.


이제 책상도 정리가 되었겠다, 본격적인 방송실 케이블 정리에 들어갑니다.

방송실 케이블들은 언제나 밀림 같습니다. 막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라벨링을 하면서 있어야 할 녀석, 없애야 할 녀석, 커넥터를 바꿔야 할 녀석들...

차근차근 정리를 합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지치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닐겁니다.


특히 이곳 방송실은 중층 발코니의 한 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폭이 매우 좁습니다.

난간대 쪽에 붙어있는 책상을 벽쪽으로 모두 붙이고 작업합니다.

그리고 앞쪽을 확인할 때는 다시 책상을 난간대로 밀어야죠.


테스트하는 일,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네요. 그래도 꼼꼼하게 정리를 합니다.

좁은 공간일수록 케이블이 더욱 잘 정리가 되어야죠.


디지털믹서가 설치된 책상 밑에 만들어 진 랙 선반에 1번 순차전원기와 전관방송용 디스트리뷰터와 앰프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가장자리에 위차한 랙케이스에 2번 순차전원기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이 설치되고요,

책상 옆 랙케이스에 3번 순차전원기와 메인 및 딜레이 스피커용 앰프들이 설치됩니다.


LSS에서는 CAMCO 앰프를 추천하지만 파워소프트를 능가하는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앰프... 이전에도 몇번 사용했었는데요 쉽사리 헛점을 보이지 않는 녀석입니다.

SAC의 SP6400...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의 2배가 넘는 1.2KW의 출력을 제공하는 녀석입니다.

일단, 험 노이즈도 전혀 없고요, 볼륨 노브도 디지털 방식입니다.

노브를 꾹 누르면 뮤트가 되기도 하는 똑똑한 녀석이네요.


무엇보다 안정적인 댐핑과 출력을 제공해 줍니다.

LSS 스피커의 중음대역을 아주 탄탄히 잡아 줍니다.

보이스도 좋지만,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 악기들의 사운드는 정말 귀에 착착 감기네요.

많은 분들이 LSS를 극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타카 우퍼에는 아타카 앰프가 브릿지로 설치되어 넉넉한 파워를 제공해 주고요,

딜레이스피커를 위한 SAC의 EX800 앰프도 열심히 일을 해 주네요.

전체적인 공간의 사운드가 많이 따스해 지고, 분명해 졌습니다. 그리고 출력도 전보다 휠씬 증가하였네요.

간사님께서도 만족하시고요, 장로님께서 특별히 전화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셔서 더욱 뿌듯한 프로젝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된 남자 6명의 야근은 

전체적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12월 들어와서 평균 퇴근시간이 12시가 되다 보니... 밤 10시 퇴근은 오히려 꿀맛 같네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멀티케이블도 일일이 체크하고, 문제가 되는 녀석은 커넥터를 새로 교체 해 드렸고요,

기존에 까나레 2S7F로 설치된 케이블들은 2S9F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메인 풀레인저와 우퍼는 2S11F로 설치 해 드렸고요.


이제 모든 작업들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사다리도 접고, 연장들도 정리를 하는 그 싯점이 오면

누군가는 바빠 집니다. 바로 튜닝이죠.



특히 딜레이스피커와 우퍼스피커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룸튜닝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히 진행되어야 하죠.



강대상 마이크가 젠하이저 MD441이네요.

좋은 마이크입니다. 좋은 소리도 내 주고요... 다만 조금 무겁다는...



그리고, 그와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 교육, 교육.

다행인 것은 간사님께서 Si Expression을 사용해 오셨기 때문에 몇가지 차이점만 설명드리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DCA가 생기거나 option 카드가 내장된 부분, 채널별 액정을 통한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점은

Si Expression보다 Si IMPACT의 장점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채널별 입력 레벨미터가 액정 안에 들어 가 버린 점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대세를 따라가는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 믹서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번 12월에 Si IMPACT를 3곳에 설치했는데요, 어느 곳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좋은 녀석입니다.



장비와 케이블에 레이블링과 청소로 모든 작업이 정리됩니다.

기존의 장비들도 한 곳에 모아드리고, 3일간의 일정을 정리하네요.



이번 프로젝터는 적절한 장비의 선정과 비용의 상관관계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포스팅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12월에 마무리된 프로젝트가 총 4개입니다.

그 중에 3곳에 LSS SP530이 설치되었는데요, 이 곳도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경써 주신 간사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믿고 맡겨주신 목사님과 장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대구에서 진행된 작업이라 더 좋네요^^

늦은 밤 굿 나잇 하시고요, 복된 성탄과 아름다운 연말, 힘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작은 공간에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오랜만에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요즘 울산, 창원, 통영... 거의 매일 야근이네요. 오늘은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글을 하나 남길까,,, 하다가. 작은 공간에 어떤 음향이 필요할지 고민해 봅니다.



지난 달에 설치해 드렸던 작은 공간입니다.

이 곳은 교회는 아니지만, 목사님께서 복합적인 사역을 위해 만든 작은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세미나도 하고요, 예배도 드리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필요하면 영화도 보시고... 하여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실 공간입니다.




처음, 현장미팅을 했는데요, 흡음이나 차음에 대한 시공 보다는 까페처럼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천정은 석고텍스에 시멘트데코처럼 회색 페인팅을 하셨고요, 사방은 석고보드로 마감 후 페인팅 작업을 하셨습니다.


바닥은 에폭시 느낌으로 전체를 회색톤으로 꾸미셨습니다.

이 곳에서 음향도 중요하지만, 향이 좋은 커피를 분위기 있게 마시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뭐... 코그는 커피를 논할께 아니라 소리를 논해야겠죠.

보통 작은 공간이라고 하면, 소리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시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우리는 공간이 작아서...'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음향적으로는 오히려 작은 공간일 수록 더 까다롭고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작은 공간에 흡음이 되어 있는 경우는 드물고요, 

대부분 석고보드 마감 혹은 조적 후 시멘트에 페인팅 마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간은 작아서 소리는 더 빨리 반사되기 시작하고요, 같은 음압이라도 더 많은 반사가 일어나니까요.


오히려 체적이 좀 커다면 흡음이라도 제안을 드릴 수 있는데,

작은 공간에 또 공간을 차지하는 흡음시공을 제안드리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죠.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현장에서는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하울링의 제어입니다.

사실, 하울링은 쉽게 EQ를 만져서 해결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지만,

공간으로 해결되지 않는 피드백 포인트는 EQ를 통해 재가공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그나마, 피드백 마진을 잡을 수 있을 경우이고요,

특히 어려운 공간은 충분한 마이크 효과를 보시기에 어렵습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치하는 목적이 마이크를 통한 소리의 확산인데,

하울링 때문에 믹서의 볼륨을 계속 내린다면 사실 스피커의 설치가 무의미하겠죠.




그래서 음향은 언제나 마이크와 스피커의 경계선상에 서 있고요,

코그는 그 경계선을 어디에 둘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 설치를 하고, 어떤 제품을 선정할까...


큰 공간은 아니기에 큰 음압의 스피커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제안드린 스피커는 TurboSound의 IX12인데요, 사실 이 공간에 많이 커긴 하죠.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줄이시기 원하셔서 Mackie THUMP12 제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THUMP12는 THUMP 씨리즈로 나온 TH-12a의 후속모델입니다.

전체적인 컬러가 회색에서 블랙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다른 부분들이 조금 업그레이드가 되었나...

살펴보았는데요, 색상 외에는 음색이나 뭐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앰프가 내장된 뒷패널의 배치와 프린팅은 변화가 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녀석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입니다.


첫번째, 그냥 스피커 스탠드를 세워서 폭~ 꼽기만 한다면... 좋겠죠. 일이 가장 수월하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벽브라켓을 설치하는 겁니다. 앙카작업을 몇번하고 스피커를 꽂으면 되죠. 역시 빠르고 설치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음향적으로 가장 좋은 포인트를 잡을 수 없고요, 적절한 각도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코그스타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벽브라켓이나 스피커스탠드에 꽂힌 스피커는 벽을 향해 설치가 되고요,

더욱 많은 반사를 일으키게 되죠. 결국 더 많은 하울링을 제공하고요,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EQ를 잡아야 합니다. 그만큼 소리는 더 왜곡되겠죠.


그래서 이 공간에 플라잉설치를 결정하였습니다.

플라잉설치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작업이 더 어렵고, 힘이 들겠죠. 시간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스피커를 탈부착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과 달리 조금 더 적절한 각도와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요,

손을 타지 않아서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플라잉된 스피커가 혹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적절한 설치 방법만 지킨다면 절대 떨어지지 않겠죠.



코그에서는 천정 앙카작업 혹은 C형강이나 H빔에 와이어를 고정하는데요,

3.18mm 와이어로프를 사용합니다.



Mackie THUMP12는 13.2Kg인데요, 앞쪽에 두 개의 와이어로, 뒷쪽에 한 개의 와이어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8mm 비너로 고정을 합니다.



간혹 여러 교회들을 다니다보면 1.5mm 와이어에 4mm 비너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와이어나 비너 비용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넉넉한 제품을 사용해서 설치해야죠.



그런데 사실 Mackie THUMP12는 플라잉 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처음 견적드렸던 Turbosound IX12는 M10 규격의 리깅포인트를 제공해 주지만,

반 밖에 되지 않는 가격의 THUMP12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클루저를 조여주는 상단 나사 2개에 와이어와 비너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엉덩이에 인위적으로 아이볼트를 체결하여 뒷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리깅포인트가 없는 스피커의 경우,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THUMP12의 경우, 엔클루저의 손상없이 리깅이 가능한 모델인 것이 다행입니다.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좌우각을 모아주고요,

뒷포인트로 충분한 세로각을 맞추어 줍니다. 그리고 스피커 설치 끝.



물론, 이번에 충분한 배선작업이 진행이 되었고요,

THUMP12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전원까지 같이 배선하였습니다.


이 전원선을 믹서 옆에 설치가 되었고요, 순차전원기가 아닌 수차전원기에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켜실 때는 믹서먼저, 끄실 때는 스피커먼저 끄셔야죠.

안 그러면... 스피커에서 폭발음을 경험하실 겁니다. 그리고 상황이 안 좋이시다면 앰프단이 소리 지르다 사망~


하실 수도 있겠죠.




믹서는 같은 Mackie사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바로 Pro FX8 V3입니다. V2도 아니고 무려 V3... 입니다.


4개의 마이크 입력을 받고요, 경우에 따라 여러 Stereo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7band의 간소한 GEQ도 내장하고 있고요, 이펙터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USB port도 제공해 주는 막강한 녀석이고요,

무엇보다 Mackie스러운 시원한 사운드가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뭐 물론 Mackie가 다 좋은 제품만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요,

가끔씩 가성비 좋은 제품도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THUMP12 처럼요...




케이블은 벨덴 4p 멀티케이블로 무대쪽에 4ch 판넬을 설치해 드렸고요,

노트북이나 핸드폰 MP3 재생을 위한 3.5 잭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무대에서는 기타나 신디, 또는 노트북 사운드를 위해 다이렉트박스와 함께 3.5 잭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벨덴 멀티케이블이 확실히 까나레보다 질기긴 하네요. 튼실합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의 Direct100P입니다.

패시브타입이고요,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 주네요.

BSS나 라디알보다 저렴하면서도 싸구려 소리를 내지는 않네요. 나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와 암페놀로 설치했는데요,

뉴트릭보다 저렴하지만 결코 내구성이나 성능이 뒤지지 않는 제품들이죠.



특히 스위치크래프트는 내구성, 다른 말로 튼튼 1등입니다.




마이크는 젠하이저의 E835s 2대를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한 케이블을 제작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튜닝을 하고요, 음악 및 마이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음향은 다 끝났고요, 65인치 TV를 설치하였습니다.

현재, 가성비가 제일 좋은 사이즈가 바로 65인치 제품인데요,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석고보드 뒤에 보강을 한 후, 벽브라켓으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전원선과 HDMI 케이블을 벽 속으로 말끔하게 처리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 선이 전혀 안보인다고, 더욱 만족하시네요.

노트북으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하여 설치 해 드렸는데요,



HDMI 케이블로 연결시, 대부분의 노트북은 아날로그 Audio out이 Disable 됩니다.

그래서 설정에서 Audio out 항목을 활성화 해 줘야 3.5 잭으로 사운드가 출력됩니다.


이 부분이 사용하시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충분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HDMI Audio Extractor를 사용하는 거죠. 이 장비는 영상과 음향을 같이 보내는 디지털방식의 HDMI 시그널에서

오디오를 별도로 추출해 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마우스 클릭 몇번만으로 이 작업을 대신 할 수도 있겠죠...



이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충분한 테스트와 튜닝, 교육으로 이어지죠.


코그는 설치 못지 않게 마무리작업을 중요하게 진행하는 팀 중의 하나입니다.

간혹 튜닝이 안 되어 있다,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서울에서, 평택에서, 강원도에서... 때로는 제주도에서도 비용을 지불하시면서 교육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비의 납품, 설치 뿐 아니라 마무리 작업, 교육까지 모두 같은 프로젝트로 끝맺음되면 참 좋겠죠.


*근데, TV의 단점이 있긴 있습니다. 조명이 반사되네요...ㅜㅜ


이상, 작은 공간에 대한 코그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습니다.

참조하시고요, 다음에는 작은 공간에서의 흡음...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요^^ 맛저 하세요~

 

모니터스피커 설치기 LSS SP220, SAC SP3200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최근 코그워쉽시스템에서 새롭게 찾은 스피커, LSS의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고 왔습니다.

LSS 스피커는 이태리 핸드메이드 스피커이고요, 아직 국내에서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단단한 중음을 앞세운 명쾌한 스피커입니다.


8인치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는 12인치 모니터스피커 못지 않네요.

8옴 250W의 RMS를 갖고요, 혼로테이트가 가능한 1인치 고음트위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어서 노이즈가 많은 편입니다. 

죄송합니다. 무더운 날, 카메라까지 챙기기가 좀.. 힘드네요.ㅋ


LSS SP220은 소규모의 메인스피커, 혹은 모니터스피커, 때로는 언더발코니용으로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90x40의 좁은 지향각을 갖고 있고요, 고음이 혼 로테이트 되기 때문에 용도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스피커의 상하단에는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손잡이도 달려 있고요,

M8용 리깅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U바도 제공이 되네요. 만능 스피커답습니다.



생김새도 나는 모니터스피커다~ 하는 듯이 아주 절제된 각이 살아 있네요.

위에서 보면, 마치 불꽃슛 처럼 보입니다. 막 달려갈 것만 같은 디자인이네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모니터스피커는 탈거하고요, 그 자리에 그대로 설치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소리~~ 소리가 참 궁금한 녀석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스피커들이 갖는 음색과 음량과는 분명히 차이가 나거든요.


이 녀석은 8인치의 미드우퍼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12인치급의 소리가 납니다.

특히 보이스대역의 선명한 사운드는 분명 다른 스피커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저도 마이크를 들고 소리를 테스트해 보고는 깜짝 놀랐네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보다 크기도 작아졌고요,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앰프는 SAC의 SP3200 앰프를 사용하였습니다.

SAC SP3200은 8옴 기준 스테레오로 600W의 출력을 내는 Class D 앰프입니다.

디지털 노브를 채택하고 있고요, LED로 볼륨값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브를 꾹 누르면 뮤트가 되는 기능도 있는 다재다능한 녀석이죠.


SP220의 RMS 8옴 250W보다 2배이상의 안정적인 매칭입니다. Max power를 조금 넘습니다.



앰프랙에 있는 장비들이 랙케이스에 볼트없이 얹혀져 있어서, 하단에 있는

기존의 QSC GX3 제품을 탈거하고, 새 앰프를 장착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네요.


그래도 CDP 데크를 랙에 고정해서 잘 설치를 했습니다.



권과장님이 튜닝을 진행중이네요. 잘 정리가 되었고요, 목사님께서도 소리에 만족을 하시네요.

저희도 좋은 소리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한 하루네요.



사실, 이 모니터스피커는 지금 신축중인 새성전에 설치될 장비입니다.

지난주에 예배시스템 설치계약을 마쳤고요, 목사님께서 모니터스피커를 미리 사용할 수 있느냐는 요청에 따라

먼저 설치하여 드렸습니다.


이제 완공을 2달여 정도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완공이 되면 새롭게 이전 설치가 될 제품입니다.

코그에서도 교회가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땀흘리겠습니다.


우리의 땀방울이 수년 혹은 10여년을 섬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풍성한 가을을 기대해 봅니다^^

 

터보사운드 Turbosound IX12 스피커 리뷰

새로운 스피커를 만난다는 것은 음향을 하는 팀으로써 매우 즐거운 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보편적이며 특출한 스피커를 리뷰해 봅니다.


바로 터보사운드 Turbosound의 IX12입니다.




Turbosound는 Harman 그룹과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Music-group에 속해 있는 스피커제조사입니다.



Music-group은 믹서의 자존심, Midas를 비롯해 클락테크닉이나 

앰프의 지존 랩그루펜 등이 속해 있는 음향전문그룹이죠.

물론 유명한 레이크나 탄노이, 베링거, TC 일렉트로닉이나 기타앰프로 유명한 부게라 등도 같은 그룹입니다.

아, 베링거도 있습니다;;


특히 IX12는 클락테크닉에서 tune을 진행한 파워드스피커인데요,

아날로그 EQ의 절대강자였던 클락테크닉의 기술을 등에 업었습니다..




IX12는 스피커의 기능에 블루투스 기능을 덧입힌 제품입니다.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Class D의 앰프를 등에 업고, 또한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IX12 위에 IQ 씨리즈도 있긴 하지만 일단 IX 씨리즈를 살펴봅니다.




외관은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메인스피커로, 모니터스피커도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이고요,

단단해 보이는 그릴 밑 부분에 Turbosound 마크가 선명합니다.

아니, 선명하다 못해... LED가 나옵니다. 물론, 이 LED는 블루투스나 Setup에서 On/Off 할 수 있습니다.



윗 부분에는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요,

나무 엔클루저에 비해 플라스틱 엔클루저가 소리는 조금 빠질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성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론 파워드스피커 중에서도 나무 엔클루저로 제작된 스피커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파워드스피커는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많이 됩니다. 가공이 쉽기 때문이겠죠.

또한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고요.



천정에 플라잉 설치도 가능한데요, 고무패킹을 벗기면 M8 규격의 아이볼트를 체결할 수 있는 너트가 설치되어 있죠.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할 때를 대비하여 고무 패킹으로 마감한 부분도 보입니다.



무대 바닥에 스피커가 직접 닿지 않도록 제작이 되었고요, 약간의 공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겠죠.

뭐, 많은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떤가... 물론 소리라는 것이 주관적인 성향에 따르기는 하지만

코그에서 내린 결론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겁니다.

요즘 나오는 저가형 액티브스피커에 비해 더욱 단단한 댐핑도 나오고요, 선명한 고음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IX 씨리즈의 멋진 기능 중 하나인 블루투스 기능이 마음에 꼭 드네요.

블루투스로 크게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음악을 블루투스로 재생할 수 있다는 것과 스피커를 컨트롤 하는 것.



먼저, 음악을 재생하는 거는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제 아이폰으로는 안되네요.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으로 스테레오 전송이 잘 되네요.

블루투스 거리는 약 10m 정도 가능한 것 같고요. 물론 문을 하나 지나서 그런지는 잘 몰겠지만

확 트인 곳에서는 좀 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질이나 전송이 문제되지는 않고요.


그리고, 제 아이폰으로 Turbo Control이라는 앱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인식하네요.



Scanning 중입니다. 서로 Pairing 하면 자동으로 컨트롤 화면으로 넘어가죠.

아래 사진입니다.


블루투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1.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A채널과 B채널, 그리고 블루투스 재생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요,

신호의 크기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믹서가 필요없네요 버스킹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 메인 볼륨도 조절할 수 있네요.


2. 간단한 EQ가 조정됩니다. 저는 처음에 네모박스가 뭔가 했는데, 고음과 저음의 EQ네요.

고음과 저음으로만 조절되고요, 사각 박스를 아래 위로 드래그 하시면 고음과 저음이 조절됩니다.



3. HPF 하이패스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HPF를 Off 하던지, 100Hz나 120Hz 아래를 cut 할 수 있네요.


4. 스피커의 내장 EQ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음악이냐, 라이브냐, 보컬용이냐 등등...


5. 스피커의 용도도 세팅할 수 있네요.

모니터용 스피커냐, 스택이냐, 플라잉 인스톨이냐...


6. 스피커 그릴 하단에 있는 Turbosound Logo의 LED를 On/Off 할 수도 있고요,


7. 백라이트도 조절할 수 있는데, 아마 LED 창의 백라이트를 뜻하지 않을까 싶네요.


8. 위상을 반전시킬 수도 있네요. Phase invert.



이 모든 기능들이 블루투스를 통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찬양팀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볼륨을 아이폰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


물론,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knob로도 다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로는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처리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사실, 부수적인 것입니다.

스피커의 기본기는 소리와 내구성이죠.




일단 소리는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물론 클라테크닉에서 DSP를 tune 했다니... 좋은 소리가 나겠죠.

또한 Class D의 1000W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니 충분한 음압도 제공이 되고요,

충분한 댐핑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2개의 인풋입력과 블루투스 등 총 3개의 입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그리고, 내구성은 아직 검증할 수가 없네요. 솔찍히.

하지만 마감이나 커넥터 등을 보니 저렴하게 만든 제품은 아니고요, 

실용적이고 튼실하게 만든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컬러박스도 마음에 드네요. 물론 컬러박스는 속박스이고요, 겉박스와 함께 2겹으로 Packing  되어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벌써 이 제품을 2 곳에 설치 해 드렸는데요,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올만에 마음에 쏙 드는 파워드스피커를 만났습니다.



부서실에서는 메인스피커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고요,

밴드팀의 모니터스피커로도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스피커입니다.


이상 Turbosound IX12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고요,

궁금하신 내용은 코그에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참, 가격도 착하니까 액티브스피커를 찾고 계신다면 IX12도...^^

우리의 귀를 놀랍게 만든 스피커~ 핸드메이드 인 이때리! LSS 스피커이야기

새로운 스피커를 접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동안 들어오던 익숙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순간이죠.

 

그동안 코그시스템에서는 EAW 스피커를 많이 설치했습니다.

가성비야 말할 것도 없지만, 설치 자체만으로도 이미 좋은 소리를 뽑아주는 녀석이니까요.

 

하지만 늘 익숙하던 EAW의 스피커에서 좀 일탈을 꿈꾸던 중...

이름도 특이한 스피커를 찾았습니다. 바로 LSS 입니다. 하핫...

 

물론 LSS는 많이 알려진 메이커는 아니지만 인터넷에 소소하게 소문이 퍼지던 스피커지요.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소문으로는 보이스 대역이 딴딴하다던데...

보이스 대역이 딴딴하다는 게 무슨 말일까... 궁금하면 못 참죠.

 

그래서... 스피커 소리를 들어보려 서울까지 올라갔습니다.

엉덩이가 씰룩 거릴만큼 달리니... 도착을 했네요.

 

바로 SPC 사무실... 아니 Cafe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을 전혀... 못찍었네요.

 

결론은 차 한잔 얻어 마시고, LSS 스피커의 소리를 들어보고...

데모 시연품을 받아 다시 대구로 컴백...

아침 7시에 출발하니 저녁 8시에 도착을 했네요. 13시간...

물론, 서울에서 다른 미팅도 있긴 했지만 나름 빡빡한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튿날... 출근하자 마자 스피커를 돌려 봅니다.

분명... 어제 들었던 그 따스한 사운드가 나오길 기대하며...

 

그동안 우리의 충분한 레퍼런스로 활약했던 EAW VFR129i와 함께 달려봅니다.

데모 시연으로 챙겨왔던 스피커는 LSS SP530.

두 녀석 뭔가 좀 비슷합니다.

피부색도 까무잡잡한게 RMS도 동일하네요. 8옴 500W입니다.

12인치 우퍼가 사용되었다는 점도 동일하고요...

하지만 고음 트윗은 차이가 납니다. 물론 메이커도 다르고요...

앰프는 MC2로 동일하게 세팅하였고요, 8옴 1.4KW의 출력으로 밥을 먹여 줍니다.

그리고... 사운드 테스트.

 

두둥~ 결과는 어땠을까요?

어제 들었던 그 사운드 비스무리하게 재생이 됩니다.

물론 DSP도, 앰프도 바뀌었기 때문에, 또한 공간도 바뀌었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 어제 들었던 따스한 사운드가 재생됩니다.

EAW와의 비교시연에서 마치 EAW가 공부 잘 하는 녀석이라면

LSS는 공부도 잘 하고, 잘 놀줄 아는 녀석이네요. 살아있는 고음에, 딴딴한 중음까지.

특히 기타 현을 재생하는 사운드가 Line6 스피커 뺨을 날릴 정도네요.

 

나름 만족한 결과가 나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서울까지 굳이 달렸던 마음이 눈 녹듯이 녹네요.

 

사이즈는 LSS가 조금 더 작습니다.

EAW는 고음 혼이 로테이트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이즈는 조금 더 크지만

손잡이 부분은 EAW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LSS도 나쁘지 않고요, 특히 상하단의 그릴 뒷편에 있는 손잡이가 독특하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VFR 구형씨리즈에 달려있던 손잡이 역할을 하지만, 전혀 투박하게 티나지 않는 디자인이네요.

 

LSS는 이태리에서 만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그래서 아주 자세히 뚫어져라 쳐다보면 마감이 약간 거친면도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핸드메이드의 매력이 아닐까요...

 

우퍼도 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우퍼는... 뭐 똑같이 생겼으니까... 사진은 별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스피커를 데모해 주신 SPC에도 감사드리고요...

 

소리가 궁금하신 분은... 손~~!! 연락주세요^^

 

 

 

 

 

 

 

스피커 플라잉인스톨 작업입니다. EAW VFR159i [대구음향 교회음향]

올 초에 코그에서 디지털믹서를 교체했던 교회에서 메인스피커 교체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렸던 스피커는 야마하의 CM15V 모델이었는데요,

아무래도 해상도나 출력이 더 높은 EAW 스피커로 설치를 해 드리고 왔습니다.



일단, 안전한 작업을 위하여 앗시바를 설치하고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사진에 보이시는 스피커는 야마하 스피커입니다.


교회측에서 플라잉 작업을 할 때, 와이어 전체를 새롭게 작업을 요청하셔서

기존의 와이어를 전부 탈거한 후, 새롭게 포인트를 잡아 와이어를 내렸습니다.

지붕 철골 구조물에 새 와이어를 단단히 묶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앗시바 위에서 조대리와 류대리가 열심히 조율 중이네요.

플라잉 작업은 튼튼하게 설치되는 것과 적절한 각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역시 적절히~ 라는 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와이어 작업을 마치고, 이제 스피커를 걸어야 하겠죠.

오늘 설치될 스피커입니다.


EAW VFR159i



8Ohms 600W의 스피커이고요, 90'x60'의 지향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앰프는 OpalAudio의 FP-904 2대를 브릿지로 연결하여 RMS 1.5배 매칭을 하였습니다.

물론 Powersoft 매칭을 제조사에서 권하고 있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OpalAudio의 앰프를 설치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어주네요. 뭐 Powersoft라면 더 좋겠지만요^^



일단 스피커의 상단과 후면에 아이볼트를 체결합니다.

오늘 이 작업을 위하여 새롭게 아이볼트를 구매했는데요, 더욱 안정적으로 체결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제 설치를 준비해 둔 와이어에 걸면 작업 끝..



뒷 포인트까지 완벽하게 플라잉작업을 마무리 짓습니다.



케이블작업도 코그스타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요...

케이블은 지난 작업때 이미 Canare 2S11F로 교체를 해 놓았기 때문에 그대로 잘 설치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이 끝난 사진입니다.




특별히 이날은 앰프도 새롭게 매칭이 되고, 스마트라이브로 튜닝도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다들 작업에 집중하느라 사진이 별로 남은게 없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튜닝을 마치고 밸런스잡힌 EAW의 소리는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역시 EAW인 거 같네요...



물론, 이 교회는 올초에 디지털믹서 교체 및 모컴스크린, 프로젝터 등 예배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교체하였는데요, 오늘은 음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피커를 교체하였습니다.

방송실 집사님께서 음향에 대해 잘 이해하셨고요, 믹서도 잘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드럼부스도 새롭게 단장을 해 놓으셨던데요,

점점 새로워지는 시스템이 예배를 더 잘 돕는 예배의 도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메인스피커 플라잉 작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