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스크린'에 해당되는 글 5건

  1. #5 부서실 이야기
  2. #2 Full-HD 디지털영상 시공기
  3.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 설치이야기
  4. 150인치 스크린 설치이야기. 맥스스크린 MAX-180
  5. 원대동 영상시스템 설치이야기

#5 부서실 이야기

 


교회들마다 약간 아쉬운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서실 이야기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다고 하면서 늘 부서실은 본당에서 은퇴한 장비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죠.

마치 형에게 물려받던 옷 처럼 말이죠.


예전에 전북 익산의 한 교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본당도 본당이지만, 부서실마다 특색있고 음향, 영상, 조명 시스템을 다 갖춰놓은 교회가 있더군요.

어쩌면... 본당못지 않게 필요한 공간이 부서실일껀데,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 교육관 신축에는 특별히 음향과 영상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물론 풍성하게는 아니지만, 코그에서 생각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몇번의 수정이 있었지만 마지막 가이드라인은 지킬 수 있었네요...



요즘은 중등부나 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부서실에는 시스템이 참 중요합니다.

오히려 본당보다 더 많은 찬양이 흘러나오고, 더 많은 공연이 진행되니까요.


또한 공연장이나 집에서 보는 TV나 PC...

사실 어떤 곳에서는 TV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멀티미디어에 이미 익숙해 진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너무나도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능하면 이번 시공에서... 우퍼가 둥둥거리며 날라다니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설교자가 편히 설교할 수 있고, 친구들이 떠들어도 제어할 수 있는...


그리고 찬양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지막 가이드라인이 어딜까...

참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견적을 드렸던 스피커는 선택되지 못했지만..

교회측에서 JBL 스피커를 원하셔서 엔트리급인 JRX212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JBL의 스피커가 최근에는 저가와 고가라인이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JRX212로 정리가 되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나무 엔클루저와 12인치 우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벽면에 브라켓으로 스택해도 되지만, 더 많은 피드백마진 확보와

직접음을 최대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과, 잔향의 최소화를 위해...


총 6개실 모두 Flying 설치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건 견적서에는 없던 내용이었는데요, 중간에 교회측에 결과를 말씀드리고 설치하여 드렸습니다.

플라잉 설치가 힘과 시간이 더 많이 더는 작업이 맞지만, 잠시의 고난이 장차 올 결과에 비해 작다는 믿음으로...




JBL의 JRX212는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모델은 아닙니다.

원래는 모니터 용도로 나오는 스피커이지만,


또한 스탠드에 스택하는 홀컵이 있기에 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지만...

과감히 엔클루저에 구멍을 내고 아이볼트를 체결합니다.


사실, 이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홀컵도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듀얼홀컵을 장착해 놓고서는 리깅 포인트도 제공하지 않는...

좀 아쉽기는 하네요.



처음에는 EAW의 소형스피커로... 그리고 Mackie로... 결국 JBL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리깅포인트입니다.ㅜㅜ



어쨋던... 사무실에서부터 아이볼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정에 앙카볼트를 체결하고 총 12통의 무거운 JRX212를 와이어로 고정, 스피콘을 설치합니다.

똑같은 작업이 반복될수록... 플라잉 속도가 더 느네요...



박대리와 조대리가 말도 없이 눈짓으로... 플라잉을 해 나갑니다.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묵묵히 반복된 배선과 플라잉, 납땜과 무대톱질....


비록 5인체제의 코그를 끌고 가는 것이 버겁긴 하지만

독수리 오형제처럼... 묵묵히 감당하는 친구들이 있어 너무나도 힘이 나는 코그입니다...




스피커가 결정되고, 어떤 앰프를 사용할까....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Opal Audio의 FP-1404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RMS가 250W인 JRX212에 스테레오 출력이 8Ohms 450W가 나오는 FP-1404...

Damping Factor가 무려 500이나 나오는 제품이죠.


이미 코그에서 많이 구성하였던 조합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설치를 합니다.

케이블은 LEEM의 무산소동으로... Canare의 2S9F 보다 약간 굵은 모델입니다.

물론 모든 스피콘은 신뢰할 수 있는 뉴트릭 NL4FC이고요,


교육부서실인 만큼 가장 튼튼한 커넥터, 스위치크래프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멀티케이블은 Canare MR202-8AT와 MR202-4AT로 12채널씩 매설하였고요,

강대상 중앙에 매립박스로, 그리고 무대 양쪽으로 노출형 판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끝나고, 이제 믹서를 설치합니다.

사실, 아직도 교육부서실이라고 하면 아날로그믹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Q도 없이 어떻게 사용을 하라는 것인지... 사실 이해가 안되고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EQ를 같이 설치한다고 생각한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죠.


그 대안이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모델인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절대 저렴하지 않은 프리앰프 XMAX를 탑재하고,


놀라운 성능의 EQ와 이펙터...


컴프나 리미트, 게이트는 덤이죠...

4개의 Aux까지 지원을 하니까 부서실 믹서로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페북에서 부서실에 사용할 12채널 이상 믹서 추천을 해 달라고 하셔서

StudioLive 16.0.2 모델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금액때문에 안 되었다고 하시네요.


결국 아날로그믹서에 EQ도 없이 사용한다는 얘기인데요,

컴프도 없는 상황에서 하울링이 나면...


이런 경우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한 앰프...의 출력...

RMS에도 못 미치는 앰프매칭이 되어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은 게 함정이네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교육부서실이 올바른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흡음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공간에, EQ도 없고, 컴프도 없고...

앰프는 모자라고...


아이들이 떼창하면 스피커보다 소리가 더 큰데...

어떻게 부서실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어른들은 조용히 하라고 하면 되지만

아이들은...




한국교회의 교육부서실들이 더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회에는 다행이 시스템 뿐 아니라 전체적인 무대와 천정의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천정은 코그에서 무조건 마이톤 원플라이로 해 달라고 했고요,

다행히 많은 흡음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교육관을 준비하신다면... 어쩌면 이 교회가 좋은 모델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코그를 만나신다면... 더더욱.




프로젝터는 NEC의 NP-M420XVG 모델을 설치하였습니다.

4200안시 프로젝터이고요, 100인치 맥스스크린의 매립전동스크린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맥스스크린은 일반 화이트매트에 비해 높은 게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밝은 화면이 나오고요,

NEC 프로젝터는 세계적인 프로젝터 회사답게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특별히 스크린의 원단을 Wide로 구성하였는데요,

컴퓨터로 영상을 볼 때 16:9 비율로 적절히 보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랙케이스 설치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추가적인 케이블들을 만들어 드렸는데요,

핸드폰이나 MP3를 바로 꽂을 수 있는 3.5 스테레오 케이블도 특별히 좋은 케이블로 제작해 드렸고요,

컴퓨터의 음성도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배선을 마무리 해 드렸습니다.



마이크는 Audix의 OM3-S 제품을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히 튜닝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오랜 시간...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이 곳에서 더 많은 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 8월중순에 이 교회에서 코그예배사역자학교를 진행할 것 같은데요...

준비중에 있습니다.

많이들...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


많이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상... 반년 이상의 작업이 깃든... 포스팅이었습니다. 끝~

 

 

#2 Full-HD 디지털영상 시공기

어제 포스팅한 영상시스템 시공기에 이어... 오늘은 디지털영상 시공기입니다.


영상시스템에서는 Full-HD를 넘어, 4K, 6K 등 이미 너무나도 빠른 하드웨어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교회에서 적용하기 적합한 시스템은 Full-HD(1,920x1,080pixel) 시스템이네요.


사실, Full-HD도 해상도를 다 표현하기에는 프로젝터나 LED 전광판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니까요..



이번 교육관 시공에 디지털영상으로 시공을 진행하였는데요.


특히 영상시스템은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간혹 어떤 제품들은 해상도를 정확하게 구현하지 못한다던지, 발열이 심해 오류가 잦다는 등

예배시스템에 도움이 아닌, 오히려 방해를 주는 시스템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시스템 구성에 대부분의 장비들은 datavideo와 Kramer사의 제품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장비의 비용은 약간 고가의 제품들이지만 정확한 결과물과 내구성을 확보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이득이 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스위쳐는 datavideo의 SE-2200이 사용되었습니다.

총 6개의 입력을 받아 6개의 출력과 2개의 멀티뷰 출력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고요,

6개의 입력 중 5,6번은 HDMI 혹은 HD-SDI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호환성도 제공합니다.


또한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데스크가 더욱 깔끔해 지고요...

플렉시블하지 않은 동축케이블에 의한 파손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러가 기본 제공이 되죠.



다만 아쉬운 점은 최종 Program 출력이 HD-SDI로 6개가 나오는데요, HDMI 출력도 Program 출력이 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오디오믹서에서 나온 시그널을 입력받아 HD-SDI 시그널에 독립적인 오디오시그널을 임베디드 할 수 있다는 것은

SE-2200이 Live 환경도 고려한 설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어쨋던 교회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모델이 아닐까... 

최근에는 다운사이징 버전인 SE-700도 있습니다.


굳이 ATS를 사용할 이유가...




SE-2200은 멀티뷰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줍니다.

물론 다른 디지털영상스위쳐도 모두... 멀티뷰를 제공해 주죠.


멀티뷰는 SE-2200의 총 6개 입력화면을 보여주고요,

Preview와 Programview를 보여줍니다.

오디오 시그널의 입력레벨도 같이 보여주고요,

이러한 화면구성이 HDMI 단자를 통해 송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모니터만 설치하셔도 지금 어떤 형태로 화면이 넘어가는지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DSK 화면도 바로 합성할 수 있고요, Preview 화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 점도 장점이죠.




다만, 1080i까지만 지원을 하기 때문에 1080p는 입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마 데이터를 프로세싱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데이타량을

억제하기 때문에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 대부분의 스위쳐들도 1080p를 지원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괜찮습니다. HDMI를 HD-SDI로 바꾸어주는 datavideo DAC-9p가 있으니까...


캠코더의 micro HDMI 시그널을 DAC-9p에 입력하면... 75옴 동축케이블을 통하여 HD-SDI 시그널로 입력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겠죠.

이번 시공에서도 모든 캠코더의 컨버터들을 기둥을 따라 천정 위에 설치를 하였기 때문에 모든 장비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기케이블을 순차전원기에 함께 배선하여 모든 장비가 순차적으로 ON/OFF 되도록 정리를 하였죠.

영상시공에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케이블이 전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스위쳐를 통하여 프로세싱 된 최종 시그널들은 때로는 컨버터를, 또 때로는 중계를 위한 허브로, 리피터로 변환이 되어 다양한 미디어로 송출이 됩니다.


이번 시공에서는 건물의 10군데 위치에 설치된 TV로 송출되었고요,

HD-SDI Switcher를 통하여 본당의 영상과 비전아트홀의 영상을 셀렉터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송출, 방송되도록 세팅이 되었습니다.



비전아트홀의 영상과 음성이 본당에서도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중계할 수도 있죠. 그 반대도 가능하고요.

Kramer사의 셀렉터와 분배기가 그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보기에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왜곡없는 화면을 제공해 주네요.


아래 화면에서 보이는 화면 중 4번 화면이 셀렉터와 분배기를 거친 최종 중계 시그널입니다.



비전아트홀에서 사용하는 모니터용 TV도 잘 나오고요,

마치 사진처럼 깨끗하게 송출이 됩니다.



아날로그 영상을 보시다가 디지털영상을 보시니... 모두들 놀라시네요.

마치 디지털TV를 보시는 것과 같은 높은 화질은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합니다.




캠코더는 사실... 좋은 제품을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SONY CX-240인데요, 가장 저렴한 모델이지만 충분히 좋은 화질을 제공해 주네요.


물론 상급기종들에 비해 노이즈나 색상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P/T 컨트롤러는 국민컨트롤인 Prodia 제품이고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무난하게 사용을 하게 되었네요.



프로젝터는 NEC의 5000안시급 프로젝터가 사용되었고요,.

스크린은 맥스스크린의 액자형으로 시공되었습니다. 135인치네요.



사실, 영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음향시스템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영상이기 때문에 영상시그널의 포맷과 지원범위 등을 많이 확인해야 하는데요,

간혹 교회에서 직접 시공하시고 왜 화면이 안나오는지 문의하시는 전화가 자주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전문업체와 일을 진행하시는 것이 때로는 더욱 명쾌한 답일 때가 많죠.



교회의 예배영상시스템... 이제는 디지털로 더욱 깨끗한 화면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 설치이야기

얼마전 수성구에 있는 교회에 음향시스템을 견적,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계셨었는데요, 앞으로 찬양팀에 더욱 집중하시기 위해 메인스피커 교체를 요청하셨죠.


어떤 스피커를 설치하여 드릴까, 고민을 하다 Ev의 ELX112p 파워드스피커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12인치 파워드스피커이지만, 플라스틱통이 아닌 목재 엔클루저로 제작이 된

가성비 좋은 스피커입니다.



Ev는 예전의 Sx 씨리즈 뿐만 아니라 QRX나 Zx 등 성능과 내구성이 좋은 스피커들을 다양하게 생산하는 회사죠.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회사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디라직에서 수입하고 있고요, 패시브타입과 액티브타입이 나옵니다.


설치하여 드린 제품은 액티브타입이고요,

새벽기도회때 사용하기 위한 아날로그 소형믹서와 함께

디지털믹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밸런스드 입력을 받는 스피커입니다.


특히 2개의 믹서를 사용하는 것은 교회측에서 제안하신 내용인데요,

새벽기도회때 방송실에 올라가서 디지털믹서를 켜고 시스템을 구동시키기가 불편하실 것 같아서

예배실 뒷편 캐비넷에 소형믹서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러한 2원화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특별히 3가지 부분에 신경에 써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1. 디지털믹서가 순차전원기로 제어되지 않을 것.

2. 순차전원기를 예배실 뒷편에서 제어할 수 있을 것.

3. 스피커가 2원화된 시그널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


SoundCraft Si Expression은 순차전원기에 연동하여 전원을 제어할 수 없는 모델이죠. 오히려 좋은 장점이 되었고요,

Leem NS-8S에 스위치를 연결하여 예배실 뒷편에서도 순차전원기를 켜고, 끌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고요,

소강대상에 사용하시는 마이크를 스플리터를 통하여 분배하여 디지털믹서로, 그리고 소형 아날로그믹서로 동일한 시그널을

전송하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코그에서도 처음 해 본 작업인데요, 적절하게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소형 아날로그믹서는 Alto ZMX52입니다.

마이크 한개와 CDP를 사용하셔서 아주 심플한 제품으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ZMX52는 큰 볼륨 Knob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천정이 투플라이 석고 마감이 되어 있어서 점검구를 뚫어 스피커 플라잉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피커의 앞면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디자인이고요, Ev 로고에 전원표시등이 있어 방송실에서

스피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에도 좋은 제품입니다.

물론, 이 표시등의 스위치가 스피커 뒷면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불빛이 거슬린다면 바로 off 하실 수도 있고요.



디지털믹서는 SoundCraft의 Si Expression3을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QU 씨리즈나 M32 등 좋은 퀄리티를 보장하는 저가형 콘솔이 많이 있지만,

사운드면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해 주는 Si Expression3을 설치하였습니다.

Si Expression은 영국 SoundCraft의 Vi 또는 Si의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제공해 주고요...

물론 DCA가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Lexicon이나 BSS, dbx 등의 Harman International Group의 제품들을 품고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막강한 Lexicon의 이펙터도 아주 세밀하게 세팅할 수 있는 믹서죠.

또한 페이더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LED Color도 디지털믹서의 선두주자인 Studer를 흡수한 SoundCraft의 두드러지는 장점입니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면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파워컨디셔너도 함께 설치하였습니다.

Furman의 AC-210E 모델이고요, 순차전원기 위에 적절히...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이번 작업은 2일간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메인스피커와 디지털믹서의 교체 뿐 아니라, 전체적인 멀티케이블의 배선,

커넥터플레이트와 패치, 매립형 전동스크린과 프로젝터 설치 등 여러 작업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시던 베링거 믹서는 이제 퇴역하게 되었고요,

보스스피커와 여러 서브스피커들, 수동형 스크린 등은 모두 탈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커넥터플레이트는 교회측과 논의하여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입력 뿐만 아니라, 리턴단자와 파워콘단자, 그리고 별도의 스피콘 단자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꼼꼼한 마무리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한번의 시공이 더욱 오랫동안의 유익으로 돌아오는 일이기에

땀을 흘리면서 더욱 꼼꼼하게 정리해 드렸습니다.



특히 강단 밑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배선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요,

그 결과 추가적인 커팅작업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목사님 강대상 밑에도 매립박스로 커넥터를 제작하여 드렸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묻지마 케이블과 커넥터도 모두 벨덴과 뉴트릭으로 제작을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는 교회에서 구입을 하셨던 소니 제품이 있으셔서 새로 설치해 드렸고요,

4000안시 프로젝터에도 밝게 보실 수 있도록 10Gain을 제공하는 맥스-R 매립스크린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역시, 천정 개구부가 없어 원형 조명등을 탈거후 어렵게, 그리고 깔끔하게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모든 작업들이 끝이 나고,

이제 튜닝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튜닝은 쉽게 마무리가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죠.

전기음향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설치건에 좀 어려운 튜닝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시간도 아주 많이 걸리죠.

특히 3.2KHz 대역과 550Hz 대역이 많은 변수를 갖고 있었는데요,

강대상의 마이크도 바꾸어 테스트해 보고, 여러 상황들을 바꾸어가며 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은... 만만치 않은 공간이라는 것이네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 역시 정상적인 사운드는 아니어서 코그의 스피커를 대신 설치해 테스트하였고요,

교회에서 한두주 사용을 해 보고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기음향의 장비라도... 쉽게 마무리 되지 않는 게 있는데

바로 공간의 울림입니다.

벽체가 세워지고 공간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발생되는 것이 공간의 울림인데요,

어떠한 모양인지, 규모에 따라 마감재에 따라 수많은 변수들이 생기고,

많은 튜닝을 요할 수도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죠.


예전에 어떤 한 교회는 석고판의 울림이 너무 심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석고판은 음향에는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페브릭이라고 할지라도 MDF나 나무를 감싼 한겹의 페브릭은... 역시 그닥...




갑자기 흥분해서 흡음이야기를 막...


흡음이야기는 다음에 한번 더 하기로 하고요,.,,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좋은 사운드는 적절한 장비와 좋은 공간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다는 거죠.

기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는 겁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방송사역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집사님이 계셔서

함께 많은 이야기들과 사역들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코그는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방송사역을 함께 나누고, 섬기는 팀이 되길 원합니다^^

Bravo, your Devotion!

 

 




150인치 스크린 설치이야기. 맥스스크린 MAX-180

이제 제법 추워집니다. 겨울이 다가오네요.


찬바람이 쌩쌩 불던날... 깜둥이 카렌스를 타고 용인에 다녀왔습니다.


3시간에 걸쳐 열심히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신축교회에 다녀왔는데요,


코그시스템에 스크린 설치를 의뢰하셔서 후다닥 설치해 드리고 내려 왔습니다.





교회는 지하1, 2층으로 설계하셔서 건축하셨는데요,


전혀 지하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아늑하고 풍성한 예배당으로 지으셨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음향이나 영상 등 거의 모든 시스템 셋업을 필리핀에서 사역하시던 선교사님께서


귀국하셔서 일일이 직접 설치를 하셨는데요,


케이블 배선이나 플라잉 포인트나 장비 선정 등 거의 모든 작업들을 직접 하셨습니다.




코그시스템에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에 대해 몇주전에 문의를 주셨고요,


프로젝터는 선교사님께서 직접 구입하셨고, 코그시스템에서는 스크린 설치만 진행하였습니다.




맥스스크린에서 나오는 MAX-180은 18게인이 나오는 특수필름으로 제작된 스크린인데요,


액자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프레임을 맞추어 조립을 해야 합니다.



물론, 수많은 스프링으로 필름을 잡아주기 때문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평편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이날, 스크린을 경동화물로 받았는데요, 바쁘셔서 용달 연결이 안된다고 하셔서


직접 영업소로 찾아온다고 시간이 좀 늦어 버렸네요.






그래도 열심히 프레임을 조립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오후에 필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하단 브라켓을 설치해서 벽에 고정을 하고요,


프로젝터를 투사하여 각을 조절하였습니다.




이날, 아직 공사현장이라서 디스플레이 장비가 준비가 되지 않았네요..


블루스크린으로 각을 조절했습니다.



프로젝터는 NEC 제품이고요, 5000안시급의 프로젝터입니다.





2개의 HDMI를 입력받는데요, 아쉬운 점은 Network이 지원되지 않는 모델입니다.


선교사님께서 Lan 포트가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셨다는데요, 교회측에서 교환해서 새로 설치하시로 하셨습니다.




프로젝터 화면의 투사밝기는 예측할 수있습니다.


스크린의 크기에 따라 밝기가 감소하는데요, 크기에 따라 밝기를 나누고, 스크린의 게인으로 곱하면 계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과 같은 경우는 150인치, 18게인, 5000안시 프로젝터입니다.


프로젝터의 밝기 기준은 40인치 스크린이기 때문에...





x = 5000안시 * 18게인 / (40/150)^2 


x = 5000안시 * 18게인 / 14.0625


x = 6400안시...




예상 투사밝기는 6,400안시네요.


일반적으로 4-5000안시 이상이 되면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6,400안시는 밝기면에서 적합... 되겠네요.






하지만, 스크린의 밝기가 18게인이 나올려면 정확한 각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소소한 변수들이 더 있는데요,


프로젝터가 언제나 그 밝기를 유지하는가...


스크린이 명확히 18게인이 나올까... 약간의 편차는 있을 수 있고요,


예전에 보시던 화면보다 2배가 더 밝아진다면... 사람의 눈이 2배 더 밝게 인식을 할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눈은 카메라나 측광기와 달리 밝기에 따라 인식하는 동공의 크기가 변화되니까요.




예전에 어떤 글에서 2배가 밝아지면 1.4배 가량으로 인식한다는 글을 읽었던 것 같네요.


물리적인 대부분의 현상들은 루트로 계산이 되어지죠.


이러한 부분들이 변수로 남기는 하지만,


기분적으로 예상 투사밝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시공교회는 Full-HD 디지털영상을 사용하시려고 하셔서 16:9 스크린으로 


선택을 했고요, 135인치를 추천드렸는데 교회측에서 조금 더 큰 150인치로 선택을 하셨습니다.


막상 스크린을 설치하고 나니.... 탁월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일을 마무리 하고 부랴부랴... 고속도로가 막히기 전에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흐름이 좋아 7시 전에 퇴근을 했네요.




아침부터 서둘렸던 하루였지만,


잘 마무리 하고 내려왔습니다.




교회의 영상시스템, 코그시스템에 문의하시면 가장 적절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전화가 제일 빠릅니다.


단...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는 가급적 ... 피해 주시고요...


밤 늦게, 아침 일찍 문의전화가 좀 오네요.... 비몽사몽간에는 적절한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ㅋㅋㅋ



 




























원대동 영상시스템 설치이야기


간혹 설치를 다니다보면 건축물의 구조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서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원대동에 있는 교회입니다.

상가 건물 3층에 있는 교회인데요, 상가건물의 특성상 천고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공간은 100석 이상 되는 넓은 공간이기에, 낮은 천고는 더더욱 어려움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당의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코그시스템에 음향과 영상시스템 설치를 의뢰하셨는데요,

일단 영상시스템부터 이야기를 펼쳐 봅니다.



예전에는 Epson에서 나오는 3500안시 프로젝터에 Matt White 스크린을 사용하셨는데요,

화면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한 RGB 시그널을 컴포지트로 컨버팅하여 사용하셔서 선명도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교회 리모델링 작업에 맞추어 코그시스템에서는 컴포지트 시그널이 아닌, RGB 시그널로 변환하여 작업을 진행하였고요, 기존에 4:3 비율의 화면을 16:9로 맞추어 세팅을 하였습니다.



16:9 화면 비율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성가대석 TV 모니터와 새로 설치한 뒷 벽면 TV와 동일한 비율이기 때문에 화면의 이질감 없이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네요.



요즘 나오는 프로젝터는 4:3 비율이나 16:9 비율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사용하시던 화면도 컴퓨터에서 16:9로 변환하실 필요없이, 프로젝터에서 바로 비율을 조절 할 수 있죠.


예배의 실황을 중계하는 캠코더도 새롭게 벽면에 설치하게 되었고요,



방송실 컴퓨터와 무대 앞에서 사용하실 RGB 시그널까지 총 3개의 소스를 4:1 RGB 셀렉터를 통해 조작하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캠코더 화면은 컴포지트 분배기를 통해 컴퓨터로 엔코딩 할 수 있도록 연결을 해 드렸고요,

추가적으로 스케일러를 통하여 화질의 손실없이 RGB로 컨버팅하였습니다.


이러한 RGB 시그널의 선택된 최종 소스들은 RGB 분배기들을 통하여 프로젝터와 2대의 TV에 화면이 나오도록 케이블링 작업을 하였는데요,

깨끗하게 나오는 화면을 보시고 다들 좋아하시네요.




특히 영상에 관련된 모든 기기들의 전원들을 순차전원기로 관리하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물론 프로젝터와 스크린, 컴퓨터는 순차전원기가 아닌, 일반 전기로 상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렸고요, 순차전원기의 2번 전기에 모든 영상장비들을 연결하여 별도의 전원스위치 조작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세팅을 마무리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는 코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NEC의 NP-M420XV를 설치 해 드렸고요,



스크린은 맥스스크린의 MAX-R을 설치 해 드렸습니다. 8게인의 스크린이고요, 전동스크린이기 때문에 사용하시지 않으실 때는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프로젝터는 4,200안시의 저렴한 제품이지만 스크린과의 적절한 설치를 통하여 아주 밝고 선명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네요.

무턱대고 높은 안시의 프로젝터만 고집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크기와 밝기에 적절한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함께 사용하신다면 더더욱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천정의 마감이 새롭게 진행될 줄 알고 작업을 시작하였는데요, 현장에 도착하니 천정 인테리어는 취소되었다고 하시네요.

어쩔수 없이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봉과 케이블 등을 사용하였고요,

천정 안으로 케이블 매설이 불가피하여 추가적으로 UTP 케이블을 몰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UTP 케이블은 프로젝터를 컴퓨터로 제어하기 위해 설치하였죠.

프로젝터의 상태나 램프의 시간, 전원의 On/Off, 소스의 선택, Mute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고요, 무선이나 유선 네트워크 설정도 직접할 수 있죠.



최근의 프로젝터는 대부분 이러한 LAN 포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리모컨을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케이블 정리도 마감을 하고요, 다시 영상을 테스트합니다.

프로젝터와 2대의 TV 화면도 체크를 하고요, 캠코더 영상의 기울기도 다시 점검을 합니다.

그리고, 강대상에서 사용하시는 반주기도 확인을 하고요,

엔코딩 방법도 점검을 하고,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예배영상시스템의 경우, 많은 비용으로 구축을 하신다면 Full-HD 디지털 영상시스템으로 구축을 할 수 있지만, 적은 비용으로도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아날로그 영상이나 디지털 영상에 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영상시스템은 언제나 코그에 문의주시면 가장 빠르고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코그는 대구팀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 먼 곳은 시공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가까운 곳에서 견적을 받으시고, 견적에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역시 전화주시면 적절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영상시스템은 정확한 설계와 꼼꼼한 케이블링 작업과 설치가 동반되어야 하는데요, 좋은 팀과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이상,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영상시스템에 관한 문의는 언제나 010-2875-2378로 주시기 바랍니다.

늦은밤에는...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