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믹서'에 해당되는 글 51건

  1. #5 부서실 이야기
  2. 디지털믹서 사운드크래프트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포항으로~
  3.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 설치이야기
  4. 스피커 설치이야기... EV ZLX12P, PreSonus StudioLive 16.0.2
  5. 디지털믹서 설치...이야기입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6. 디지털믹서 설치 이야기. PreSonus StudioLive 24.4.2Ai 6
  7. 창원에 다녀왔습니다. 음향이야기
  8.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하기... 일산..

#5 부서실 이야기

 


교회들마다 약간 아쉬운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서실 이야기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다고 하면서 늘 부서실은 본당에서 은퇴한 장비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죠.

마치 형에게 물려받던 옷 처럼 말이죠.


예전에 전북 익산의 한 교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본당도 본당이지만, 부서실마다 특색있고 음향, 영상, 조명 시스템을 다 갖춰놓은 교회가 있더군요.

어쩌면... 본당못지 않게 필요한 공간이 부서실일껀데,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 교육관 신축에는 특별히 음향과 영상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물론 풍성하게는 아니지만, 코그에서 생각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몇번의 수정이 있었지만 마지막 가이드라인은 지킬 수 있었네요...



요즘은 중등부나 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부서실에는 시스템이 참 중요합니다.

오히려 본당보다 더 많은 찬양이 흘러나오고, 더 많은 공연이 진행되니까요.


또한 공연장이나 집에서 보는 TV나 PC...

사실 어떤 곳에서는 TV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멀티미디어에 이미 익숙해 진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너무나도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능하면 이번 시공에서... 우퍼가 둥둥거리며 날라다니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설교자가 편히 설교할 수 있고, 친구들이 떠들어도 제어할 수 있는...


그리고 찬양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지막 가이드라인이 어딜까...

참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견적을 드렸던 스피커는 선택되지 못했지만..

교회측에서 JBL 스피커를 원하셔서 엔트리급인 JRX212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JBL의 스피커가 최근에는 저가와 고가라인이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JRX212로 정리가 되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나무 엔클루저와 12인치 우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벽면에 브라켓으로 스택해도 되지만, 더 많은 피드백마진 확보와

직접음을 최대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과, 잔향의 최소화를 위해...


총 6개실 모두 Flying 설치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건 견적서에는 없던 내용이었는데요, 중간에 교회측에 결과를 말씀드리고 설치하여 드렸습니다.

플라잉 설치가 힘과 시간이 더 많이 더는 작업이 맞지만, 잠시의 고난이 장차 올 결과에 비해 작다는 믿음으로...




JBL의 JRX212는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모델은 아닙니다.

원래는 모니터 용도로 나오는 스피커이지만,


또한 스탠드에 스택하는 홀컵이 있기에 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지만...

과감히 엔클루저에 구멍을 내고 아이볼트를 체결합니다.


사실, 이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홀컵도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듀얼홀컵을 장착해 놓고서는 리깅 포인트도 제공하지 않는...

좀 아쉽기는 하네요.



처음에는 EAW의 소형스피커로... 그리고 Mackie로... 결국 JBL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리깅포인트입니다.ㅜㅜ



어쨋던... 사무실에서부터 아이볼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정에 앙카볼트를 체결하고 총 12통의 무거운 JRX212를 와이어로 고정, 스피콘을 설치합니다.

똑같은 작업이 반복될수록... 플라잉 속도가 더 느네요...



박대리와 조대리가 말도 없이 눈짓으로... 플라잉을 해 나갑니다.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묵묵히 반복된 배선과 플라잉, 납땜과 무대톱질....


비록 5인체제의 코그를 끌고 가는 것이 버겁긴 하지만

독수리 오형제처럼... 묵묵히 감당하는 친구들이 있어 너무나도 힘이 나는 코그입니다...




스피커가 결정되고, 어떤 앰프를 사용할까....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Opal Audio의 FP-1404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RMS가 250W인 JRX212에 스테레오 출력이 8Ohms 450W가 나오는 FP-1404...

Damping Factor가 무려 500이나 나오는 제품이죠.


이미 코그에서 많이 구성하였던 조합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설치를 합니다.

케이블은 LEEM의 무산소동으로... Canare의 2S9F 보다 약간 굵은 모델입니다.

물론 모든 스피콘은 신뢰할 수 있는 뉴트릭 NL4FC이고요,


교육부서실인 만큼 가장 튼튼한 커넥터, 스위치크래프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멀티케이블은 Canare MR202-8AT와 MR202-4AT로 12채널씩 매설하였고요,

강대상 중앙에 매립박스로, 그리고 무대 양쪽으로 노출형 판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끝나고, 이제 믹서를 설치합니다.

사실, 아직도 교육부서실이라고 하면 아날로그믹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Q도 없이 어떻게 사용을 하라는 것인지... 사실 이해가 안되고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EQ를 같이 설치한다고 생각한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죠.


그 대안이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모델인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절대 저렴하지 않은 프리앰프 XMAX를 탑재하고,


놀라운 성능의 EQ와 이펙터...


컴프나 리미트, 게이트는 덤이죠...

4개의 Aux까지 지원을 하니까 부서실 믹서로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페북에서 부서실에 사용할 12채널 이상 믹서 추천을 해 달라고 하셔서

StudioLive 16.0.2 모델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금액때문에 안 되었다고 하시네요.


결국 아날로그믹서에 EQ도 없이 사용한다는 얘기인데요,

컴프도 없는 상황에서 하울링이 나면...


이런 경우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한 앰프...의 출력...

RMS에도 못 미치는 앰프매칭이 되어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은 게 함정이네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교육부서실이 올바른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흡음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공간에, EQ도 없고, 컴프도 없고...

앰프는 모자라고...


아이들이 떼창하면 스피커보다 소리가 더 큰데...

어떻게 부서실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어른들은 조용히 하라고 하면 되지만

아이들은...




한국교회의 교육부서실들이 더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회에는 다행이 시스템 뿐 아니라 전체적인 무대와 천정의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천정은 코그에서 무조건 마이톤 원플라이로 해 달라고 했고요,

다행히 많은 흡음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교육관을 준비하신다면... 어쩌면 이 교회가 좋은 모델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코그를 만나신다면... 더더욱.




프로젝터는 NEC의 NP-M420XVG 모델을 설치하였습니다.

4200안시 프로젝터이고요, 100인치 맥스스크린의 매립전동스크린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맥스스크린은 일반 화이트매트에 비해 높은 게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밝은 화면이 나오고요,

NEC 프로젝터는 세계적인 프로젝터 회사답게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특별히 스크린의 원단을 Wide로 구성하였는데요,

컴퓨터로 영상을 볼 때 16:9 비율로 적절히 보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랙케이스 설치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추가적인 케이블들을 만들어 드렸는데요,

핸드폰이나 MP3를 바로 꽂을 수 있는 3.5 스테레오 케이블도 특별히 좋은 케이블로 제작해 드렸고요,

컴퓨터의 음성도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배선을 마무리 해 드렸습니다.



마이크는 Audix의 OM3-S 제품을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히 튜닝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오랜 시간...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이 곳에서 더 많은 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 8월중순에 이 교회에서 코그예배사역자학교를 진행할 것 같은데요...

준비중에 있습니다.

많이들...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


많이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상... 반년 이상의 작업이 깃든... 포스팅이었습니다. 끝~

 

 

디지털믹서 사운드크래프트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포항으로~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습니다.

바로... 포항이죠..


대구는 매우 더웠던 6월초... 그나마 선선한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무려... 기온이 5도 차이가 나던...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디지털믹서 교체건으로 문의를 주셨고요,

1층에 있는 소예배실의 믹서가 고장이 나서, 본당의 믹서를 디지털로 바꾸시고,

본당 믹서를 1층 예배실로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


설치하여 드린 믹서는 사운드크래프트의 Si Expression2 제품이고요,

이전에 사용하시던 믹서는 같은 회사의 LX7ii 였습니다.

그리고, 고장이 난 1층 믹서는 LX7 이네요.


모두... 모두... 사운드크래프트네요...





화창한 초여름, 에어컨의 도움을 받아 포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3층인 방송실에 믹서를 옮기고,

믹서 교체작업을 들어갑니다.


기존의 믹서에 체결된 모든 케이블에 라벨링을 하면서, 설치된 장비들을 체크하고요,

전기선도 체크를 합니다.


여태 열심히 일했던 15밴드 이큐도 탈거를 하고요,

이펙터도 탈거를 합니다.




15밴드 이큐는 두 개가 있었는데요, 1개는 1층 소예배실로 직행....




코그는 디지털믹서 설치는 엄청난 속도전으로 진행을 합니다.

매달 2-3회 이상 진행되던 일이다 보니...

이제 손에 익어서 각자 알아서 라벨링하고, 옮기고, 패치커넥터 납땜하고, 튜닝, 교육까지...

약 3시간 정도면 이 모든 일들이 끝이 납니다. 교육까지 같이 진행이 됩니다.




일단, 디지털믹서 교체건으로 방문을 한 일이기 때문에 믹서 교체만 진행이 되고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이 다 갖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죠...



일단, 튜닝이 만만치 않습니다.

EarthWorks 구즈넥마이크에 텅텅 빈 무대, 그리고 모든 벽체를 감싸고 있는 인테리어 마감재...



저음이 컨트롤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은 늘상은 아니지만 자주 있는 일이죠.


교회들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흡음이나 차음에 대한 고려는 없이 동일한 마감재로 전체를 감싸는데요,

석고보드나 마그네슘보드, CRC 보드 등... 사실 음향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의 통일성과 오랜 내구성을 위하여 4면, 혹은 3면을 다 둘러싸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음향에는 좋지 않죠.

특히 스피커와 마이크... 선명한 스피치와 풍성한 찬양을 필요로하는 교회의 경우...


인테리어 마감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교회의 인테리어에 대한 컨설팅도 코그시스템으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알려 드립니다.



코그에서 갖고 간 테스트용 마이크로 교체하여 테스트하니... 훨씬 많은 피드백마진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요,

기존의 마이크로 최대한 세팅을 해 드리고 왔습니다.




마이크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면요...


예전에도 이런 교회들이 있었죠.

어스웍스나 컨트리맨 같은 마이크들은 상당히 고가의 마이크입니다.


대부분 강대상의 구즈넥마이크로 사용을 많이 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고가의 마이크가 정말... 이 공간에 필요한가...라는 고민은 잘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을 하면 이렇죠.

고가의 마이크는 수음이 잘 되겠죠. 부드럽게요...

그러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도 잘 받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하울링이 일어나게 되죠.


마이크만 더 좋은 걸로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공간에 어떤 스피커가 더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처럼,

이 마이크가 이 공간에 필요충족한가에 대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는 거죠.



조대리가 열심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코그에서 갖고 다니는 테스트용 구즈넥마이크는 초지향성으로 바꿀 수 있는  저렴한 마이크입니다.

40만원도 채 하지 않는 마이크인데요,

때로는 100만원이 넘는 마이크보다 더 많은 일을 할 때도 있다는 거죠.


물론, 이 마이크가 만능이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석고로 둘러싸기를 좋아하는 많은 교회에서 컨트롤되지 않는 저음과

울림통으로 제작되는 나무강대상, 그리고 텅빈 무대바닥은 마이크 선택에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겠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겁니다.


대부분 상담전화가 오면 대뜸 물으시는 내용들이 거의 슷비슷비 합니다.

우리 교회가 몇 평인데 어떤 스피커로 바꿔야 하느냐,

어떤 마이크가 좋냐...




코그의 대답은 늘 동일합니다.

교회의 구조는 어떤가요, 천고는 얼마인가요, 크기는요? 인테리어 마감은요?


이런 질문이 오고가면 대부분 멘붕이 오시죠.

결론은... 언제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로 상담이 끝을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밌는 것은, 요즘은 교회도 관공서처럼 입찰로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을 시공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겠죠.


어찌 설계도면을 보고, 가격책정해서 입찰을 하겠습니까.

교회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시스템을 갖추길 원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지, 어떤 색깔이 있는지...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얼마만큼 서로 협조를 할껀지에 대한 충분한 나눔이 있어야

스피커가 결정이 나고, 시스템이 갖추어지겠죠.


예배시스템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코그도 수많은 교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 이게 정말 쉬운 작업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점점 갖게 됩니다.


음향시스템, 영상시스템, 조명시스템... 그리고 인테리어와 전기...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야 하는데요,

마치 '얼마면 되?'라던 대사처럼, 비용으로 모든 것을 생략하려고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결국, 3년 지나고 또 다시 음향리모델링, 5년 지나고 또 영상리모델링, 10년 지나고 다시 인테리어 바꾸는

수많은 교회의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반대로 몇몇교회는 정말 꼬치꼬치 상담하시는 교회도 있습니다.

세네번의 미팅과 전체 PT, 이메일 질문과 수많은 전화상담...


수많은 논의끝에 석달만에 계약한 교회도 있었는데요,

오히려 이런 경우가 더 올바른 경우겠죠.


예배시스템은 침대가 아니기 때문에 에이스 주세요~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교육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모니터 스피커를 체크합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그렇듯이, 여기에도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 조금 아쉽습니다.


늘 코그가 이야기하는... 앰프 매칭이죠.



모든 스피커들이 RMS 이하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는 링크로 사용을 하시네요.



RMS라는 것은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앰프출력입니다.

물론 케이블로 전송되기 때문에 케이블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출력은 감소할 수 밖에 없고요,

적어도 RMS 용량은 되어야 스피커가 구동이 된다는 거죠.


하지만 결코 올바른 매칭은 아닙니다. 오히려 RMS의 두배격인 MAX 용량이 추천용량이죠.


스피커 제조사에서는 MAX 용량의 앰프를 기준으로 스피커를 설계, 튜닝하기 때문에 이 용량의 값을

Programming power라고 합니다.

이 스피커는 이 용량의 앰프에 맞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거죠.




이 곳에서는 8옴 600W의 스피커에 4옴 600W 출력의 앰프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4옴에 600W면 8옴 기준으로 약 400W 정도 됩니다.


RMS도 안되죠.

스피커는 계속 8옴 600W를 달라고 하는데, 앰프는 400W만 줍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전기죠... 전기가 모자라면 어떻게 될까요?


스피커는 힘이 딸리고, 앰프는 죽을 힘을 다해야 하고... 결국 앰프가 죽던, 스피커가 죽던 사고가 나게 되죠.

그렌져에 800cc LPG 엔진 올릴 수는 없잔아요.


강대상 모니터를 두 통씩 연결해서 4옴으로 사용을 하시던데요, 스피커 한 통의 고음이 사망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1층에 있는 스피커와 바꿔야겠다고 하셨는데요,


바꾸셔도... 또 고장이 납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니까요...




유독... 교회들에 설치된 앰프가 약한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비용적인 면이죠.


스피커를 낮추자니 보이는 부분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앰프를 쉽게 바꾸시는 거겠죠.

결국 이렇게 모자라는 앰프의 용량은 스피커의 사운드를 변질시킵니다.


특히 중음이 죽고, 저음이 벌벌거리죠.


우리교회는 고음이 너무 쏴~~ 우리교회는 소리가 날카로워...

우리교회는 소리가 선명해, 우리교회는 저음이 좀 부족한거 같애...

우리교회는 리더 목소리가 잘 안들려...



다 똑같은 말입니다.

결론은... 앰프가 약하다는 거죠...






사실, 코그의 견적서는 잘 채택되지 않습니다.

비싸기 때문이죠.


우리는 비싸게 견적을 드립니다.

어떤 스피커가 가장 이 공간에 적절할까...

어떤 앰프를 써야할까.. 어떤 케이블을 써야 할까...


잘 타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그가 원하는 것은, 차라리 지금 조금 더 비싸게 지불하시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이 지불되지 않는 것... 중복투자가 일어나지 않는것...


한번 설치로 최소 10년동안은 별탈없이 사용하실 수 있는것...

장비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예배를 돕는것...





그래서 교육에... 더더욱 시간을 들이고, 열정을 붓습니다.

오직 한분만을 향한 우리의 예배이기에...







그리고, 우리도 예배자이기에...


이상, 무려 5도씩이나 더 시원했던... 포항이야기였습니다.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 설치이야기

얼마전 수성구에 있는 교회에 음향시스템을 견적,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계셨었는데요, 앞으로 찬양팀에 더욱 집중하시기 위해 메인스피커 교체를 요청하셨죠.


어떤 스피커를 설치하여 드릴까, 고민을 하다 Ev의 ELX112p 파워드스피커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12인치 파워드스피커이지만, 플라스틱통이 아닌 목재 엔클루저로 제작이 된

가성비 좋은 스피커입니다.



Ev는 예전의 Sx 씨리즈 뿐만 아니라 QRX나 Zx 등 성능과 내구성이 좋은 스피커들을 다양하게 생산하는 회사죠.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회사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디라직에서 수입하고 있고요, 패시브타입과 액티브타입이 나옵니다.


설치하여 드린 제품은 액티브타입이고요,

새벽기도회때 사용하기 위한 아날로그 소형믹서와 함께

디지털믹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밸런스드 입력을 받는 스피커입니다.


특히 2개의 믹서를 사용하는 것은 교회측에서 제안하신 내용인데요,

새벽기도회때 방송실에 올라가서 디지털믹서를 켜고 시스템을 구동시키기가 불편하실 것 같아서

예배실 뒷편 캐비넷에 소형믹서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러한 2원화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특별히 3가지 부분에 신경에 써서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1. 디지털믹서가 순차전원기로 제어되지 않을 것.

2. 순차전원기를 예배실 뒷편에서 제어할 수 있을 것.

3. 스피커가 2원화된 시그널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


SoundCraft Si Expression은 순차전원기에 연동하여 전원을 제어할 수 없는 모델이죠. 오히려 좋은 장점이 되었고요,

Leem NS-8S에 스위치를 연결하여 예배실 뒷편에서도 순차전원기를 켜고, 끌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고요,

소강대상에 사용하시는 마이크를 스플리터를 통하여 분배하여 디지털믹서로, 그리고 소형 아날로그믹서로 동일한 시그널을

전송하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코그에서도 처음 해 본 작업인데요, 적절하게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소형 아날로그믹서는 Alto ZMX52입니다.

마이크 한개와 CDP를 사용하셔서 아주 심플한 제품으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ZMX52는 큰 볼륨 Knob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천정이 투플라이 석고 마감이 되어 있어서 점검구를 뚫어 스피커 플라잉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피커의 앞면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디자인이고요, Ev 로고에 전원표시등이 있어 방송실에서

스피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에도 좋은 제품입니다.

물론, 이 표시등의 스위치가 스피커 뒷면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불빛이 거슬린다면 바로 off 하실 수도 있고요.



디지털믹서는 SoundCraft의 Si Expression3을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QU 씨리즈나 M32 등 좋은 퀄리티를 보장하는 저가형 콘솔이 많이 있지만,

사운드면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해 주는 Si Expression3을 설치하였습니다.

Si Expression은 영국 SoundCraft의 Vi 또는 Si의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제공해 주고요...

물론 DCA가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Lexicon이나 BSS, dbx 등의 Harman International Group의 제품들을 품고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막강한 Lexicon의 이펙터도 아주 세밀하게 세팅할 수 있는 믹서죠.

또한 페이더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LED Color도 디지털믹서의 선두주자인 Studer를 흡수한 SoundCraft의 두드러지는 장점입니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면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파워컨디셔너도 함께 설치하였습니다.

Furman의 AC-210E 모델이고요, 순차전원기 위에 적절히...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이번 작업은 2일간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메인스피커와 디지털믹서의 교체 뿐 아니라, 전체적인 멀티케이블의 배선,

커넥터플레이트와 패치, 매립형 전동스크린과 프로젝터 설치 등 여러 작업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시던 베링거 믹서는 이제 퇴역하게 되었고요,

보스스피커와 여러 서브스피커들, 수동형 스크린 등은 모두 탈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커넥터플레이트는 교회측과 논의하여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입력 뿐만 아니라, 리턴단자와 파워콘단자, 그리고 별도의 스피콘 단자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꼼꼼한 마무리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한번의 시공이 더욱 오랫동안의 유익으로 돌아오는 일이기에

땀을 흘리면서 더욱 꼼꼼하게 정리해 드렸습니다.



특히 강단 밑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배선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요,

그 결과 추가적인 커팅작업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목사님 강대상 밑에도 매립박스로 커넥터를 제작하여 드렸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묻지마 케이블과 커넥터도 모두 벨덴과 뉴트릭으로 제작을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는 교회에서 구입을 하셨던 소니 제품이 있으셔서 새로 설치해 드렸고요,

4000안시 프로젝터에도 밝게 보실 수 있도록 10Gain을 제공하는 맥스-R 매립스크린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역시, 천정 개구부가 없어 원형 조명등을 탈거후 어렵게, 그리고 깔끔하게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모든 작업들이 끝이 나고,

이제 튜닝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튜닝은 쉽게 마무리가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죠.

전기음향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설치건에 좀 어려운 튜닝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시간도 아주 많이 걸리죠.

특히 3.2KHz 대역과 550Hz 대역이 많은 변수를 갖고 있었는데요,

강대상의 마이크도 바꾸어 테스트해 보고, 여러 상황들을 바꾸어가며 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은... 만만치 않은 공간이라는 것이네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 역시 정상적인 사운드는 아니어서 코그의 스피커를 대신 설치해 테스트하였고요,

교회에서 한두주 사용을 해 보고 다시 한번 논의하기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기음향의 장비라도... 쉽게 마무리 되지 않는 게 있는데

바로 공간의 울림입니다.

벽체가 세워지고 공간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발생되는 것이 공간의 울림인데요,

어떠한 모양인지, 규모에 따라 마감재에 따라 수많은 변수들이 생기고,

많은 튜닝을 요할 수도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죠.


예전에 어떤 한 교회는 석고판의 울림이 너무 심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석고판은 음향에는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페브릭이라고 할지라도 MDF나 나무를 감싼 한겹의 페브릭은... 역시 그닥...




갑자기 흥분해서 흡음이야기를 막...


흡음이야기는 다음에 한번 더 하기로 하고요,.,,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좋은 사운드는 적절한 장비와 좋은 공간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다는 거죠.

기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는 겁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방송사역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집사님이 계셔서

함께 많은 이야기들과 사역들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코그는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방송사역을 함께 나누고, 섬기는 팀이 되길 원합니다^^

Bravo, your Devotion!

 

 




스피커 설치이야기... EV ZLX12P, PreSonus StudioLive 16.0.2

앞에 적은 디지털믹서 설치이야기와 같은 날...

오전에 또 다른 교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군위에 있는 교회인데요, 다른 교회 팀이 수련회 중인데 앰프가 나갔다는 겁니다....


팀을 나누어... 겁나게 달려갑니다.

마침 사무실에 있던 SoundCraft LX7ii 믹서와 앰프, EQ 하나를 챙겨 방문하였습니다.

수련회는 계속 되어야 하니까요,...




목사님께서는 안그래도 음향시스템을 바꾸시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셨는데,

어떤 팀에 음향시스템을 맡길까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하십니다.


수련회 중 스피커의 고장으로 인터넷을 검색하시면서 전화를 주셨는데요,

오전중으로 바로 달려와 준 코그팀에 음향시스템 교체도 같이 문의주셨습니다.

마침 교회에서 수련회 중이던 교회의 강도사님께서 예전 코그 예배사역자학교에 오셨던 분이셔서

믿고 맡기시면 된다고 언지를 주시네요.



시골에 있는 교회였지만, 너무나도 깔끔하게 정리된 예배당에...

어떤 스피커가 적절할까... 어떤 믹서가 적절할까...


여러 모델들을 상의하다가...  PreSonus Studio Live 16.0.2와 Ev ZLX12p 파워드스피커를 설치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결국... 이번주에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는 걸로 결정을 하고,

목요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목요일 아침... 이날은 앞에 블로깅했던 교회에 배선을 하러 가야 하는 날이기에 좀 서두릅니다.

장비와 공구들을 스타렉스에 싣어... 열심히 달리고 달려...
군위에 도착을 했네요.

목사님께서 짐 옮기는 것도 도와주시고, 맛있는 점심도 주셔서 행복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많이 무겁지 않지만, 굵은 와이어로 세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마침, 교회가 H빔으로 시공되어 굵은 H빔에 와이어를 묶었습니다.

그리고 믹서쪽에서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Canare MR202-2AT를 나누어 스피커에 시그널을 전송했고요,
전기케이블도 함께... 배선을 해 드렸습니다.

믹서 쪽에서 스위치만 켜시면 스피커가 켜지도록... 설치를 했습니다.
물론, 순차전원기 대신 수차전원기로... 스피커를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로 Phonic SEp-207을 강대상 윗쪽에 있는 보에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PEQ로 살짝 하울링 포인트만 잡았습니다.

시원하게 잘 들리네요.


사실, 글로는 단순하지만 스피커 2통을 플라잉 설치하는 것이 결코 짧은, 단순한 일은 아닙니다.
위치나 각도, 기울임 등 모든 부분을 고민해야 하고요...
코그는 언제나 고민에 고민을 더하여 꼼꼼하게 시공을 해 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장한 20대의 젊은 피를 수혈받았기에... 스피커를 들쳐없고 사다리를 올라가는 조대리가 있기에...


뭐, 지난 주간에는 JBL VRX932도 짊어지고 올라가던 힘이기에 이깟 ZLX12P는 아무것도... 맞습니다.



스피커를 매다는 일은 점심 먹고 했는데요,
조대리가 출력은 좋은데, 밥을 많이 먹습니다.
두 그릇을 뚝딱... 하고 스피커를 번쩍... 그리고, 끝~~



이제, 조심스레 사랑하는 믹서를 뜯습니다.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막내이지만, 사운드는 결코 막내가 아니라는...
좋은 프리앰프를 지닌 따스한 XMAX를 품은 가을 남자같은 믹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16.0.2 믹서가 참 맘에 듭니다.

사이즈도 앙증맞고요, 12개의 모노입력과 4개의 Aux 출력이 제공되죠.
물론 메인 L, R과 모노출력이 있어 다양한 출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날로그 믹서같이 쉬운 사용법은 PreSonus의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물론 제품마진이 좀 박하긴 하지만 좋은 믹서를 결코... 홀대해선 안되죠.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는 Aux1에 연결해 드렸습니다.


필요한 커넥터 납땜을 하고요,
간단한 튜닝과 교육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좋은 공간과 규모에, 적절한 위치의 플라잉된 스피커는
놀라운 일을 시작합니다.

피드백이 거의 발생하지 않네요...
무선마이크를 들고 스피커 아래를, 스피커 앞으로 지나다니면서 확인을 해 드렸고요,
전에는 삐~잉하는 하울링 때문에 마이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셨는데,
이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장로님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더더욱 즐거운 일이었던 것 같네요.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케이블 배선을 위해 급히 교회를 떠나려고 할 때...
목사님께서 계약한 비용을 현금으로... 봉투에 주셨습니다.

사실, 현금으로는... 처음 받아보내요. 마치 월급봉투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사 드리고 나갈려던 찰나....
목사님께서 보너스를 주셨습니다.
안받을려고 했지만... 끝까지 주셔서 맛있는 저녁을.. 든든히 먹었네요.


코그 일을 하면서 참으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물론 바쁜 하루였지만
모든 일들이 계획한대로 진행되고, 사운드도 좋고, 목사님도 코그의 사역과 사업을 축복해 주시고,
보너스도 주시고...

정말 푸근한 시골의 마음이 가득한 하루였네요.
또 가고 싶은 교회입니다.



혹시... 4-50명 수련회 장소가 필요하시면...
코그로 연락주시면 연결... 해 드리고 싶네요.

목사님, 기쁨으로 함께 해 주셔서 더욱 더욱... 감사합니다.^^



















디지털믹서 설치...이야기입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지난 몇주간은 조금 바빴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몇건의 프로젝트 중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좀 남아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도 갔다오고, 대구의 현장에도 다녀오고 했었는데요,


바로 지난 주간에는 더욱 바빴네요.

갑작스럽게 진행된 2곳의 설치이야기입니다.





화요일.. 오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회 리모델링 중에 음향 점검을 요청하셨고요,


급히 방문을 요청하셔서 만사를 제쳐두고... 방문했습니다.

천정에 주렁 주렁... 스피커 8통이 사이좋게 달려 있습니다.


2개의 믹서를 분리하여 사용하셨고요,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운용하셨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거죠...




방문한 교회의 전도사님과 장로님들과 긴급 논의가 시작이 되었고요,

오후에 디지털믹서 시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디지털믹서 교체로 결정...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일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작업은 목요일 밤부터, 금, 토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메인으로 사용할 스피커를 제외하고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올바른 앰프 매칭으로 메인스피커만으로 뒷자리까지 시원하게 소리가 나오는지 확인하였고요,

전도사님께서 직접 6통의 스피커를 탈거 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일이 빨리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일단, 바닥으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대를 확장하는 리모델링에 따라 목수팀에서 CD관을 묻어 주셨습니다.


Canare MR202-16AT를 2회 배선하였습니다.

입력과 출력을 합하여 총 32개의 시그널을 확보하였습니다.




모든 스피커케이블이 투명케이블이라서 Canare 2S9F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을 천정으로 2회, 무대로 2회 배선하였고요,

나중에 추가적으로 파워드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파워콘으로 전기선을 배선해 드렸습니다.



16구짜리 판넬에 입력 8개, 출력 6개, 파워콘 1개, 스피콘 1개로 구성하여 총 2개의 판넬을 설치해 드렸고요,

무대에 2개의 매립박스로 마이크 입력 2개, 스피콘 1개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마이크 입력은 2AT 멀티케이블로 제작을 했네요.




천정에 성가대용 마이크를 설치했습니다.

AKG CK31이고요, HM1000을 함께 설치했습니다.



사실 CK31은 캡슐만 제공됩니다. 그래서 비용이 저렴한 편이죠.

하지만 HM1000 케이블이 비싸다는...



천정에 눈에 잘 띄지 않기를 바라며... 검은 마이크를 설치 했습니다.

흰색이 없기에... 그렇다고 칠을 할 수도 없고...






이제 방송실 장비들을 정리합니다.

음향작업으로 들어갔지만, 영상시스템도 정상은 아니네요.

특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비들이 너무 많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음향랙 만큼의 많은 장비들이 있었는데요,

2시간에 걸쳐 필요없는 장비들을 걷어 냈습니다....



랙이 휑... 해 졌네요...



특히 영상시스템은 꼭 필요한 장비만 설치하여 기기들간의 간섭이나 케이블 혹은 커넥터로 인한

노이즈와 로스를 줄여야 하는데요...


꼭 모든 팀이 그렇게 설치하는 것만은 아니네요...

씁쓸합니다.





교회 측에서 방송실 책상도 더욱 크게 확장하셨고요,

이제 디지털 믹서를 설치합니다.



이미 넉넉히 케이블을 제작해 놓았기 때문에 책상 위의 케이블이 조금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여러 모양으로 다양하게 쓰일 녀석들이기에... 당당히 속살을 드러 내 놓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제품을 설치해 드렸고요, 펌웨어를 업데이트 중이네요....


믹서 자체에 24개의 모노 입력과 2pair의 스테레오 입력, 그리고 메인 LR 출력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출력을 가집니다.

14개나 되는 Aux는 모니터 스피커 뿐만 아니라 소형믹서를 통하여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고요,

파워콘의 전기와 함께 파워드스피커를 추가적으로 설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악기 팀에 2개의 PMS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사진은 못 찍었네요... 순발력이 없어서~~


소형믹서는 Alto의 ZMX52입니다.



디지털믹서에는 전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는 Furman AC-210E 전원안정기를 함께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Si Expression에 나타나는 전기충격에 대비해 좋은 성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Si에는 AC-210E를 함께 사용하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악기에 사용하시는 다이렉트 박스도 함께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 마이크도 Ev PC18로 교체해 드렸고요,

폴라패턴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 공간에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설치가 끝이나고, 토요일... 또 방문을 합니다.


튜닝을 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모든 일을 마무리 했는데요,,,,

주일이 지나고... 조금 더 튜닝을 요청하셔서 주중에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더 꼼꼼히 확인하고 정리해 드릴 수 있었을 건데요,

급박하게 진행된 일정이어서 좀 부족한 점들이 있네요.


하지만 전도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신경써 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전도사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주중에 찾아 뵙겠습니다.

아마... 목요일 저녁이 될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디지털믹서 설치 이야기. PreSonus StudioLive 24.4.2Ai

오랜만에 프리소너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고 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오토페이더도 지원되지 않는데... 라며 프리소너스를 폄하...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풀레이어를 지원하는 아날로그틱한 디지로그 믹서의 막강한 성능을 만나신다면...


분명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코그는 Si Expression을 많이 설치하는데요,

이번에 특별히 프리소너스를 설치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음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Si Expression이 좋은 음질을 가진 보급형 디지털믹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다른 보급형 디지털믹서에 비하면 정말 좋은 음질을 제공해 주죠.

특히 디지털EQ와 이펙터는 정말 이 믹서가 보급형 믹서가 맞는지... 의구심을 갖게 하죠.


음질에 대한 이야기는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Si Expression의 사운드는 시원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프리소너스의 스튜디오라이브는 따뜻한 음색을 지니고 있죠.


아무래도, 음향엔지니어가 아닌, 연주자들의 요구에 의해 설계되어진 프리소너스의 음질은

XMAX 프리앰프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사용자가 원하는 색깔을 표현해 줄 수 있는거죠.


코그에서 특별히 프리소너스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음질, 음색에 관한 부분입니다.



두번째는 쉬운 사용성입니다.

X32나 QU 씨리즈, Si Expression에 비하면 휠씬 쉬운 디지털믹서입니다.

교회에서 요청하신 부분이 쉬운 사용법이었는데요, 음질과 함께 사용상 용이함이 프리소너스를 선택하게 된 배경이죠.


마치, 디지로그 매니아들을 흡족시킬 만한...



세번째는 멀티트랙레코딩이 FireWire 하나로 가능하다는 거죠.

역으로, 컴퓨터에서 멀티트랙을 받을 수도 있고요...


Si Expression이나 X32는 옵션카드를 설치해야 가능하지만,

StudioLive는 믹서 자체에서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미 오랜 시간 검증되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 전기를 잘 타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 교회는 본당이 지하에 있고요, 낮은 천고에 D&B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수고한 LX7 믹서와 여러 EQ들이 약간씩 고장이 난 상태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프리소너스 설치후 마치 공연장 같은 좋은 소리가 난다며 흡족하셨는데요,

그동안 애를 먹던 D&B 스피커도 이제 날개를 달았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믹서는 EQ와 아웃보드들, 이펙트 등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아날로그 장비는 철수 후, 코그에서 정리를 해 드렸고요,

랙케이스는... 그야말로... 휑해 졌네요...



이러한 장비의 간소화는 케이블이나 커넥터에 의한 문제점들도 줄일 수 있죠.

특히 수많은 부품들로 가득한 아날로그 장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컨덴서나 FET 등의 사소한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요, 디지털믹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더 자유러운 것 같습니다.


물론 OS의 안정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시지만,

이러한 얘기는 10년 전의 상황이었죠.

지금은 이러한 OS에 대한 불안감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간혹 공장초기화를 시켜 예배상황을 당혹스럽게 할 수 있지만,

다시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디지털믹서 설치를 잘 마무리하였고요,

강대상 마이크의 피드백이 너무 심해 EV PC-18로 교체, 설치되었습니다.


사이즈는 더 작아졌지만 더욱 막강한 성능과 음질로 이제는 디지털믹서의 시대가 열린 것 같네요.

이상,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설치 이야기였습니다^^


 

 

 



창원에 다녀왔습니다. 음향이야기

창원...은 대구에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도권지역이 부담이긴 하죠.


용인 기흥, 일산, 파주, 하남.... 사실 하루에 차만 8시간 이상 타야하기에 조금 부담이긴 하지만

최근에 자주 갈 일들이 있어서 카랭이가 죽을 맛입니다.


하지만 창원이나 부산 방면은 오히려 나들이 기분으로 다녀옵니다.

제게 친숙한 화원을 벗어나 현풍,. 까지 가면 벌써 반을 간 거니까요.




어쨌던 창원의 신도시에 새롭게 이전을 하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건물은 완공이 되었고, 인테리어팀과 계약을 할 때쯤 찾아 뵈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상가 6층에 들어서는 새 예배당에 많은 신경을 쓰셨고요,

이왕이면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싶어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존의 부동산이 정리가 되지 않으셔서 적정선을 맞추어 달라고 하셨고요,

음향과 영상을 부탁하셨습니다.


일단, 음향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견적과 함께 흡음과 반사에 대한 이야기를 교회 부목사님과 나누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Cafe입니다. Cafe... 요즘 젊은 교회들의 트랜드인 것 같네요.



인테리어팀도 교회는 처음 작업을 하신다고 하시는데요,

조명과 인테리어들이 기존 교회와는 좀 다르네요.


바닥이 Cafe처럼 에폭시마감이 된다고 합니다.

반사가 많이 일어나겠죠...


그래서 천정을 흡음하는 방법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가장 투과율이 높은 마이톤으로... M바에 원플라이로 작업을 부탁드렸습니다.


보통 천정을 투플라이 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석고가 아닌 마이톤과 같은 투과재라도 투플라이 하실 땐

먼저 석고 원판을 붙히시죠. 하지만 이런 작업은 투과를 어렵게 만듭니다.


가장 좋은 투과는 마이톤 원플라이 시공인데요, 문제는 마이톤이 잘 부셔지죠...


조심 조심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어찌되었던, 천정 부분은 인테리어 사장님과 조율이 되었고요,

뒷벽은 자모실이기 때문에 대형 유리가 들어 온다고 하네요...


방법이 없습니다. 천정 흡음으로 감사함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제 전기음향 부분입니다.




사실 기존의 교회에서는 장비들이 거의 망가졌습니다.

믹서나 앰프 등은 사용하시기가 어려우셨고요, 모니터로 사용할 스피커 4통이 살아있네요.


그리고, 작은 몇몇 스피커들....


코그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SoundCraft Si Expression을 추천드렸습니다.

물론 세팅과 튜닝, 교육을 코그에서 일괄적으로 진행을 하죠.


이번에는 24채널 아날로그 모노입력이 가능한 Si Expression2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가장 고민이 되는 메인스피커의 선택.........................................




천고가 낮지만 플라잉 설치를 원하셨고요, 이왕이면 음향적으로 사석이 없으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렴해야죠.


고민에 고민을.....


EAW VFR129i를 설치하면 딱... 되겠는데, 사실 이 공간에 사용하기에 너무 비싸네요...


가격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에서 JBL이나 REAL, Mackie 등이 고려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Opal Audio STASYS-12였습니다.


왜냐... 일단 저렴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 검색을....... 후덜덜 저렴하죠...




하지만 미쿡...다운 색깔이 있습니다.


100만원도 안되는 스피커가 일단 고음의 혼이 로테이트가 됩니다.

눕혀 설치해도 지향각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마감이 깔끔합니다. 소리가 무난하고요...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다는 거죠...


또한 정말 고마운 것은 플라잉 설치를 할 수 있는 '리깅포인트'와 'L Track'이 제공이 됩니다.

이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죠.


대부분의 저가 라인의 스피커들은 리깅포인트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코그에서도 JRX씨리즈나 Ev의 ZLX 씨리즈를 플라잉할 때, 일일일 구멍을 뚫어 아이볼트를 체결하였는데요,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스피커에 구멍을 내야 하는 훼손의 문제가 남아 있죠.


STASYS-12 2통을 천정에 가로로 눕혀 플라잉설치했습니다.

메인스피커의 위치와 각도, 플라잉의 방향과 지향각 등은 매우 중요하죠.

아무리 좋은 스피커라도 이러한 기본적인 설치방법을 하나라도 무시한다면 결코 스피커 제조사에서 목표로 만든

사운드를 제공할 수가 없게 됩니다.


스피커보다 설치가 더 중요한 이유죠.



시간이 좀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천고가 높지 않아 좀 수월케 설치하였습니다.


원래 이 스피커의 지향각은 90x60도이어서 가로로 눕히면 지향각이 60x90도인데요, 이렇게 되면

뒷쪽으로 멀리 날아가지는 않고 천정과 바닥을 많이 치죠.

그리고, 교회에서 요청하신 음향적 사석이 발생됩니다. 가운데 앞부분이죠.


혼로테이트를 통하여 가로로 눕혀서 90x60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피커는 밥을 조금 더 먹습니다.


8옴에 400W를 먹죠.

250W를 먹는 JRX나 일반적인 12인치 스피커의 300W에 비하면 조금 더 먹습니다.

결론은 앰프가 더 큰 녀석이 들어가야 한다는 거죠.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FP-904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브릿지모드로 연결하기 위하여 2대의 앰프를 메인스피커에 연결합니다.

사실, 2대를 구입해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긴 합니다.


400W의 스피커에 900W씩 공급해 줍니다.

케이블은 Canare 2S9F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만하면... 메인스피커는 문제 없겠네요....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 4통이 있었습니다.

JBL의 JRX115네요.


통 4통의 모니터 스피커를 위하여 FP-1404 2통으로 스테레오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은 추후에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넉넉하게 설치해 드렸습니다.


Canare MR202-16AT 멀티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고요, 스피커케이블을 무대로 4회 배선하였습니다.

무대양쪽 계단에 8구 패널 2개씩 동일하게 설치 했고요,

한쪽에 12채널의 입력과 2채널의 출력, 스피콘 2개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양쪽에 총 24채널의 입력과 4채널의 출력, 스피콘 4개를 사용하실 수 있죠.


물론, 목사님 강대상 밑에 매립박스로 4개의 마이크 입력과 

무대 뒷편 RGB 케이블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비들을 체계적으로 운용할 랙케이스와 순차전원기를 설치 했고요...



자모실에 사용하실 기존의 베링거 파워드스피커를 2통 설치 해 드렸습니다.

예쁘게 잘 정리가 되었네요.



이제 음향 설치 작업이 모두 끝이 나네요.


케이블 납땜 뿐 아니라 튜닝, 교육, 씬 저장 등 모든 일들을 권과장님이 진행을 하셨고요,

방송실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 혼란스러워 하시지 않고, 잘 익히시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손에 익으실겁니다.


사실, 디지털믹서도 보급형 모델들을 사용이 쉽게 나오는데요,

대부분 1시간 가량의 교육으로 잘 사용을 하시네요.


겁부터 먹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고요, 특히 디지털믹서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코그라면

더더욱 쉽게 디지털믹서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상, 창원에 설치한 음향시스템 이야기였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하기... 일산..

이번에는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에, 일산에, 창원에, 용인에...



어쨋던. 이번에는 아침 일찍 서둘러서 일산으로 올라갑니다.


전체적인 작업내용은 디지털믹서교체와 케이블 추가 배선 및 커넥터 작업... 등이네요.

아침 8시에 출발, 점심먹고 1시에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Canare MR202-16AT 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습니다.

두 곳에 16채널짜리 박스를 달았는데요,


한 쪽에는 커넥터 박스를 분리하여 판넬처럼 깔끔하게 작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옮기실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총 16개의 커넥터 중 상단 8개는 입력으로, 하단 8개는 출력으로 설치하였고요,

총 16in, 16out으로 구성이 되었네요.


앞으로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을 사용하신다는데요, 넉넉한 채널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케이블링 작업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믹서를 설치합니다.


기존의 Midas Venice160 콘솔의 자리에 SoundCraft Si Expression3가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 공간이 협소하여 랙케이스 위에 얹어 설치가 되었네요.



스피커는 Real의 15인치 스피커를 사용하셨는데요,

650W의 RMS를 갖는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앰프가 RMS에도 미치지 못했고요, 결국 앰프는 고장이 난 상태네요.


그동안 교회에서는 오르간과 피아노만 사용하셨는데요,

2015년부터 찬양팀이 생겨서 믹서 교체를 하셨습니다.


그동안 스피치 위주로 음향을 사용하셔서 불편한 점이 없으셨는데요,

새로 구입한 Nord 신디사이저와 야마하 전자드럼으로 연주를 해 보니, 앰프가 클리핑되면서

디스토션이 발생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이 맞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고요,

결국 앰프는 Opal FP-1804 2대로 브릿지 연결로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이제 디스토션이 사라졌네요.

댐핑감도 살아났고요...



계속 믹서를 설치하고,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아무래도 벽돌 구조와 원형구조적인 문제로 피드백이 많긴 하네요.



하지만, 전에보다 휠씬 풍성하고, 깔끔한 사운드에 많은 분들이 소리가 바뀌었다며 좋아하시네요.



새롭게 시작되는 찬양이 넘쳐나는 예배, 시스템도 잘 세팅이 되어야 하겠죠.

몇몇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남아 있긴 한데요,


앞으로 차츰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모든 세팅과 튜닝을 마치고 집으로 오니..


새벽 1시 30분이네요...

피곤한 하루... 일산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