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시공 이야기를 꾸준히 적는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헉헉.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사진 자료를 잘 남기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겨울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차가운 카메라 바디를 손에 든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기도 하고요ㅜㅜ
몇 장 되지 않는 사진 이야기를 좀 나눌께요^^
드뎌... 내부 인테리어가 거의 마무리되고
스피커를 플라잉 하게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앞에 테스트했던 JBL의 VRX932LA입니다.
우퍼를 제일 위에 일체로 걸려고 했었는데요,
천정의 날개부분과 겹쳐서 우퍼는 바닥에 놓기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이 곳은 H빔으로 구조를 세운 건물이기에, 쇠사슬을 하나만 걸었고요,
Y바 형태로 앞뒤 포인트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 때 두 쇠사슬의 각도가 30도가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죠.
한쪽에 3통씩, 총 6통을 리깅했고요,
모양이 예쁜 스피커임에 분명하네요..
소리도 예쁘게 잘 내줄 겁니다.
열심히 튜닝도 해야죠^^
수평자에 달린 레이저포인트로 스피커의 각을 확인하고 있고요,
쇠사슬의 갯수를 실제적으로 시뮬레이션 해 보았기 때문에
원하는 각을 정확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교회를 가 보면, 스피커의 위치나 각도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대로 된 설치가 이루어진다면, 라이브로 오퍼레이팅을 하시는 엔지니어분이
휠씬 수월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시스템 엔지니어를 만난다는 것도 은혜이겠지요^^
한쪽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반대쪽을 달려고 합니다.
또 다시 그라인더로 쇠사슬을 자르고요,
설치할 스피커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스피커의 고음을 안쪽으로 모으기 위해
VRX는 스피커를 뒤집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작은 핀과 힌지를 뽑아서 범퍼에 걸어야만 스피커를 뒤집을 수 있네요.
생각보다는 힌지와 핀을 뽑는 일이 쉬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힘이 들어도 뒤집어야죠.
좋은 사운드를 위해서요..
대형 십자드라이버가 특별히 필요하고요....
그리고, 아주 특출난............ 팔힘이 필요하죠...
아래 사진은 스피커를 다 달고,
이제 프로젝터 봉을 설치하는 사진입니다.
스피커는 이런 형태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인테리어와 특히 더 잘 어울리는 스피커 같습니다.
무대 뒷편에 있는 검은 바는
모컴 스크린을 설치할 바입니다.
바 길이만 2m이네요...
영상은 풀HD 시스템으로 설치가 되고 있고요,
137이치 와이드 스크린이 걸릴 예정입니다.
곧... 영상 설치 이야기도 나눠 볼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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