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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대사용 구즈넥마이크 테스트... EARTHWORKS & DPA &MBHO 2
  2. 무선마이크 비교분석!! Line6 V75 vs Sennheiser ew D1 - 2.4GHz 특집!!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강대사용 구즈넥마이크 테스트... EARTHWORKS & DPA &MBHO

안녕하세요, 현장을 달리는 코그시스템입니다^^


거래처로부터 MBHO 구즈넥마이크를 시연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테스트 들어갑니다.


사실, 강대상용 구즈넥마이크는 디자인이 크게 상이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구즈넥 디자인이죠.


하지만 구즈넥마이크처럼 다양한 가격대에 비슷한 디자인에 모델마다 차이가 나는 성능의 상관관계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코그는 DPA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고, 판매하였는데요

이번에 MBHO와 EARTHWORKS와 같이 테스트 해 보니 나름 결과가 재미있네요.


일단 세 종류의 마이크를 소개합니다.

먼저, 테스트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EARTHWORKS 마이크입니다.

FM720 모델이고요, 27인치 제품입니다.



일단 길이가 가장 깁니다. 길다는 것은 다양한 사용환경에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뭐 워낙 유명한 마이크니까 사진만 간단히 올립니다.



스펀지를 벗기니 철망이 헤드를 보호하고 있네요.

누가 보더라도, 나는 구즈넥마이크다...라고 생겼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제품이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전문제조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 테스트모델은 코그에서 시연장비로 갖고 다니는 DPA 마이크입니다.

SC4098 모델이고요, 코그에서는 시연용으로 들고다니기 때문에 제일 짧은 녀석입니다.

물론 SC4098 모델에는 다양한 길이의 제품들이 판매가 되죠.

덴마크에서 만들었다는 표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스펀지를 벗긴 모양이 마치 개미핥기 같습니다.

철망은 없고요, 안쪽 캡슐이 보이네요.



마치 뱀 같습니다. 무섭네요.


일단, DPA를 코그에서 시연용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매우 자연스러운 수음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특히 초지향성의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드백에 좀 더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죠.

물론 수음각을 잘 맞추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사용하시는 데 불편은 없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테스트모델은 데모를 제공받은 MBHO 마이크입니다.

MBNM 150E 제품입니다.



MBHO는 AUDIX나 SENNHEISER등에 헤드를 공급하는 실력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쇽스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MBHO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죠.

독일의 기술력과 수작업을 통하여 생산하는  퀄리티는 이번 데모에서 확실히 드러나네요.



역시 스펀지를 벗기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갖고 있네요. 나는 MBHO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EARTHWORKS나 DPA 모두 좋은 마이크입니다.

물론 쇽스나 노이만 같은 제조사들도 있지만 가격은 남의 이야기 같은 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죠.

흔히 촌놈으로 부르는 컨트리맨도 좋고요, AKG나 SENNHEISER, SHURE, AUDIX 같은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데모한 MBHO는 수음의 게인값이 월등히 높은 편이네요.


이번에 2번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SOUNDCRAFT VI1에서 동일한 설정값으로 테스트,

SOUNDCRAFT SI EXPRESSION3에서 동일한 설정값으로 테스트 등... 2번 모두

EARTHWORKS나 DPA보다 MBHO가 높은 수음이 가능하네요.



세 마이크 모두 좋은 마이크임에는 틀림이 없고요,

가격차이는 약간 있습니다.


EARTHWORKS FM720과 DPA SC4098은 가격대가 비슷하고요,

MBHO는 더 저렴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소리의 특성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자연스럽고 좋네요.

수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MBHO 제품을 처음 사용을 해 보았는데요,

DPA SC4098과 함께 MBHO MBNM 350E 제품을 구입해 데모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마이크를 바꿔드리려고 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시네요.

저희는 대구팀이라서 올라가서 튜닝까지 해 드리면 출장비용이 조금 더 발생된다고 하니

마이크만 구매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특히 컨덴서 방식의 구즈넥마이크는 핸드용 다이내믹마이크보다 수음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헤드는 더욱 작기 때문에 마이크와 함께 공간에 따른 튜닝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마이크만 택배로 납품하는 게 아니라, 튜닝을 해야 하다고 답변을 드리니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하시네요.


인터넷에 유명한 사이트 몇 곳을 전화했는데 한결같이 마이크만 바꾸면 다 해결이 된다고 했다고,

저희한테 마이크만 판매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결론은, 안된다입니다.

어떤 분들은 공간이 작은데 그냥 쓰면 안되느냐...


공간의 체적이 작으면 작은데로 발생하는 피드백을 제어하기가 어렵고요,

공간이 크면 더욱 큰 음압을 사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역시 튜닝없이는 사용하시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다이내믹마이크는 대부분 그냥 쓰셔도 되시지만, 피드백에 민감한 구즈넥 마이크는 반드시 전문적인 튜닝이 진행되어야죠.


인터넷에서 만원 2만원 싸게 구입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조치를 함께 제공받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구즈넥마이크나 무선마이크 데모시연이 필요하시면 코그시스템으로 연락주세요^^

물론 대구지역은 무상으로 진행이 되고요,

이외의 지역은 출장비가 발생됩니다.


데모시연과 함께 친절한 상담과 전문적인 컨설팅은 덤이고요^^

필요하시면 PODIUM MONITOR SPEAKER도 시연이 가능합니다. LSS PP4입니다.





무선마이크 비교분석!! Line6 V75 vs Sennheiser ew D1 - 2.4GHz 특집!!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정말 오랜만에 비교시연 장비가 들어왔습니다. 총판을 통해 공급받은 제품은 국내에 풀린지 얼마 되지 않은 정말 따끈따끈한


무선마이크인 젠하이져의 ew D1 입니다. 무려 젠하이져의 2.4GHz 입니다. 보수적인 젠하이져에서.... 놀랄일입니다. 


2.4GHz 제품중 여러채널을 동시에 묶어서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은 Line6 V75밖에 없던 국내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 


났습니다. 그것도 와인골드 컬러로 TV에서 쉽게 접하던 Sennheiser에서 말입니다. 



AKG나 Shure, audiotechnica, Sony등 많은 메이커에서 2.4GHz의 제품을 만들지만 여러대를 동시 사용가능하도록 분배기나 액티브 


지향성 안테나, 전용 기가케이블등의 악세사리가 나오는 제품은 Line6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른 메이커는 악세사리를 판매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여러채널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2.4GHz의 특성상 송수신 거리가 조금 


짧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최적의 환경에서 30-60m를 보장합니다. 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표기 숫자의 절반정도로 보시는게 


적당하다는 상식선에서 생각하면....조금 부족한 수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찬양팀등에서 운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D1이 시장에서 얼마나 위력을 떨칠지 


두고 볼 일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두 녀석을 마구마구 파헤쳐 봅니닷!










수신기의 크기는 D1이 조금 더 작습니다. 그러나 액정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시원스런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근데 보통은 랙에 


넣어버리면...별로 확인할 기회가 없다는....아쉬움이.^^;


D1의 경우 표기도 그렇고 액정도 커서 확인이 훨씬 더 쉽습니다만 V75도 필요한 내용과 함께 예상 사용시간도 표기하고 있어 불편함은


없습니다. 외형은 둘다 금속으로 튼튼하게 제작이 되어 있어 렌탈팀에서 갖고 다녀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익숙한 V75의 경우 오디오 신호 확인, 배터리 잔량 확인, RF신호 확인이 가능한 메타브릿지가 있고 예상시간이나 RF상태를 LCD로 나타


내고 있습니다. 채널 표시와 함께 다이버시티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계시는 부분중 다이버시티는 2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둘다 신호를 받기 때문에 한쪽이 상태가 나빠져도 끊김이 없다고 알고 계시는데, 실제 다이버시티는 2개의 안태나를 감지해 


감도가 좋은 1개만 받아서 사용합니다. 그러니 실제로는 1개의 안테나만 실제 사용됩니다. 그래서 2개의 안테가 90도 각을 이루게 설치


하라고 메뉴얼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별...쓸곳은 없겠지만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D1은 LCD가 큼지막 합니다. 아이콘들도 큼지막 합니다. 특이한 것은 각종 기능 확인이 쉽다는건데요, 이큐나 디에서등도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배터리 잔량이 핸드폰처럼 확인될 뿐 시간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뉘는데, 어차피 


정확하지도 않기 때문에 시간 표현보다 좋다는 분도 있고, 조금 불편하다는 분도 있지만........


뭐.....수신기는 랙에 설치되면 볼일이 별로 없으니 상관없다는 분이....이겼습니다. -.-;









V75의 뒷모습입니다. 펌웨어를 위한 USB포트와 안테나 아웃포트를 제외하면 일반 제품과 동일합니다. 


밸런스, 언밸런스 출력이 각각 1개씩 지원되며 전원을 위한 포트가 있습니다. 9V 입니다. 


안테나 아웃은 여러대의 수신기를 링크할 때 사용합니다. 6대 까지는 링크가 가능해 분배기 구입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편리하고 경제적인 기능입니다. 









D1의 뒷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제품과 같은 랜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 모니터링을 위한 포트인듯 합니다. 여러대 구성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될듯 합니다. 실제로 수신기는 랙에 들어다면 보기 힘들때가 많고 일부는 앰프랙에 넣어버리면 1년 내내 보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원은 12V를 사용합니다. 










핸드헬드 송신기의 비교입니다. V75가 조금 더 작네요. 헤드도 작고 핸드부분도 짧습니다. 그런데...조금 더 무겁습니다. 


외형이 플라스틱인데도 조금 더 무겁네요. 요것도 의견이 갈립니다. 적당히 무게가 있어서 좋다는 분과 마이크는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는 분이 있네요....뭐...일단은 취향차이로 남겨 둡니다. 전 개인적으로 자동차도 그렇고.....가벼운게 뭐든 좋다는 입장입니다만


V75의 적당한 무게감이 싫지는 않습니다. 









헤드는 D1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그러나 요녀석은 V75처럼 샘플링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원래의 목적에만 충실합니다. 


내부 유닛은 독일에서 만들어진 오리지날 입니다. 







길쭉한 핸드헬드는 2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원과 페어링 사용은 아랫쪽으로 내려와 있고 뮤트버튼만 위로 올려놔서 실수로 


마이크를 꺼 버려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을 예방합니다. 








V75는 중앙집중식! 입니다. 전원 버튼이 뮤트 버튼을 겸하고 있고 조금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 실수로 누를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작정하고 손끝에 힘을 모아 눌러야 작동 됩니다. 


요것도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V75는 한 손으로 켜고 끌 수 있지만 D1은 반드시 두 손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의견이 


나뉩니다. ......고만 싸워!!....쫌...









왠지 이 오랜지빛 LCD가 이뻐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파란색이나 녹색보다는 선호합니다. 잠깐 들어 왔다가 곧 꺼집니다. 


어두운곳에서는 상당히 요긴합니다. 


수신기와 동일하게 사용가능 시간이 표기 됩니다.







D1은 수신기에 비해서 송신기의 LCD는 조금 작습니다. 그래도 확인에 불편함은 없으며 기본적인 표기 내용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배터리 잔량은 핸드폰처럼 표기됩니다. 










배터리 삽입 방식도 다른데요, V75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캡을 돌려서 열고 다시 내부 케이스를 당겨서 열면 뽀얀 배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방식이며 많은 메이커들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안전한 방식이지만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나가면 교체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그러나 배터리가 다운되는 현상은 사실상 방송사고이므로


일어나선 안될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이 사용전 배터리를 교환하지 않아서 일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교환시간은 비교 대상이


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D1은 카트리지 방식입니다. 카트리지를 뽑은 후 배터리를 교체하면 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아마...추후 리튬 배터리팩을 계획하고 


있나 봅니다. 물론 카트리지는 고정 버튼이 있기 때문에 빠지거나 헐겁게 들어가진 않습니다. 이가 딱딱 잘 맞습니다. 










벨트팩입니다. 언듯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착용을 하면 안테나 방향이 서로 반대 입니다. V75는 안테나가 아래로 향하고 D1은 위로 


향합니다. 물론 클립을 뒤집어 장착하면 안테나 방향을 반대로 돌릴 수 있습니다. 


둘다 기본적으로 금속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튼튼하며 D1의 경우 배터리부분인 하단만 플라스틱이지만 상당히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처음 손으로 잡았을 때 강성에 대한 부분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V75의 벨트팩은 일반적인 제품과는 반대로 장착이 되기 때문에 버튼들이 안테나 반대방향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원버튼과 뮤트 버튼이


있고 배터리상태와 오디오 신호 확인용 LED가 있습니다. 버튼이 큼직해서 보지 않고도 버튼을 작동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몇 번 해 봐도 벨트에 건 상태로 전원을 켜고 끄는것도 그렇고 뮤트를 넣는것도 쉽게 가능합니다. 








설정버튼등은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버튼들은 채널설정이나 프리셋 조절용이기 때문에 전원버튼과 배치를 다르게 하여 사용상


오작동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LCD창의 표기 범위는 핸드헬드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D1의 밸트펙은 안테나가 위로 올라가는 일반적인 타입이라 버튼들도 안테나 방향에 함께 위치합니다.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배치되다보니 버튼들도 조금 작습니다. 그래도 전원버튼이 측면에 위치하고 있어 버튼을 혼동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LED한개로 색이 바뀌며 상태를 알려줍니다. 좁은 공간을 알차게 구성해놨습니다. 








페어링 버튼과 전원 버튼이 측면에 위치했지만 밸트펙을 허리에 건 상태에서는 버튼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D1의 밸트펙은 사용자가 착용전 전원을 미리 켜 두고 뮤트버튼만 컨트롤하도록 설계된듯 합니다. 









밸트펙 크기는 V75가 조금 더 큽니다. 


물론...조금 더 뚱뚱하기도 합니다. 








V75의 컨넥터는 Shure와 동일한 미니4핀 입니다. 이 이야기는 Shure의 제품이나 동일한 핀을 사용하는 모든 마이크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이크가 바뀔경우 Line6만의 특징인 프리셋 사용은 불가능해집니다. 


고정 버튼이 있어 사용중 케이블을 당겨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과거 유치부에 납품한 이어셋 마이크의 케이블이 끊어진 건 본적이 


있어도 컨넥터가 빠진적은.....아직은 없는듯 합니다.^^;










D1은 역시나 젠하이저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3.5TRS컨넥터를 사용합니다. 이 역시도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컨넥터 채결 후 링너트를 사용해 돌려 고정하기 때문에 컨넥터가 통째로 부서지거나 혹은 밸트펙의 케이스가 박살나지 않으면 빠지지 


않습니다. 










배터리 교환방식은 역시나 카트리지 입니다. 아마 조만간 옵견으로 리튬배터리가 나올모양입니다. 


무선마이크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특성과 관리등에 대한 이야기는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자~ 대략적인 외형 점검이 끝났습니다. 이제 필드로 나가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시연품이 부족하다보니 이녀석이 얼른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극한 테스트를 진행해 봅니다. 


참고로 두 제품의 송수신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V75가 시그널 1개를 쏘고 백업 주파수를 2개 함께 날리는데에 반해 D1은 초당 130회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보니 D1은 채널


개념이 아닙니다. 물론 구동방식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도 차이가 납니다. D1은 메뉴얼상 6시간이고 V75는 8시간 입니다. 


이는 알카라인 배터리 기준이니 대략 2000mAh정도 될듯 합니다. 이부분은 시간관계상 생략이 되었구요, 사무실에서는 둘다 너무나 


완벽한 모습을 보였기에 조대리가 2개의 핸드헬드 마이크를 들고 계단으로 냅다 뜁니다!!!



뛰어! 조대리!!


참고로 저희 사무실은 5층 입니다. 









마이크가 사라진지 10여초가 지나고 조대리가 4층으로 내려갔을 무렵 V75의 시그널이 피를 토하며 끊어져 버립니다. 


D1은 아직 신호가 붙어 있습니다. 


으........V75녀석!! P180 지향 안테나만 있었더라도!! 이길 수 있는데!!....그러나 D1도 아직 외장 안테나가 출시 전이라 V75에게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줄 순 없습니다. !!









이윽고 D1도 신호가 끊겼습니다.!! 순간 V75가 신호를 잡았습니다. 물론 RF신호가 다 뜨진 않았지만 소리가 들어옵니다. 








헐떡이는 숨소리와 함께 조대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기는 1층!, 도로쪽으로 나왔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니 밑으로 내려간 조대리가 2개의 핸드헬드 마이크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않고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얼른 기쁨을 함께 합니다 '조대리! 다시 올라와라. 의미없다'.......


네....의미가 없습니다. 5층에 수신기 두고 1층까지 계단으로 내려가면 원래 끊깁니다. 무선마이크의 수신기와 송신기는 가시거리에 


있어야 합니다. ^^;.....


이런 실험은 전파의 송수신방식이 다른 두 녀석에서 공정한 실력비교 실험이 되질 못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나온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2.4GHz 대역제품 2가지를 고르라면 단연 V75와 D1 입니다.


이 황당한 실험의 결과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코그 사무실로 놀러오시면 조금 더 황당한 테스트의 결말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