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video'에 해당되는 글 7건

  1. 전주만 갈 수 있나요. 이번에는 의왕입니다. 전국 투어중.
  2. Full-HD 디지털영상시스템 구축기...
  3. Full-HD 영상시스템 시공기. 부제: 전광판같은 프로젝터화면 만들기
  4. #2 Full-HD 디지털영상 시공기
  5. Full-HD 디지털영상시스템 구축이야기
  6. Full-HD 디지털영상 설치 이야기... NEC NP-P722X and datavideo SE-2200 1
  7. 창원에... 영상설치 이야기...

전주만 갈 수 있나요. 이번에는 의왕입니다. 전국 투어중.

 

코그는 지금 전국 투어중...이면 좋겠네요^^

그래도 코그는 대구 프로젝트도 더 좋아합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기쁨이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의왕입니다.

예전에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했던 안양의 교회가 의왕으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합니다.

코그에서는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까지 설치를 했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설치 해 드렸습니다.

 

코그는 건축이 다 끝난 시점에 견적요청을 받았고요, 최종 컨펌후 4일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음향은 기존의 디지털믹서 PRESONUS STUDIOLIVE 24.4.2를 그대로 사용하였고요,

메인스피커는 TURBOSOUND. TCS122AN으로 새롭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 목사님용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로 설치가 되었고요.

 

 

TCS도 좋은 스피커이고요, LSS PP4 역시 작은 사이즈에 깜놀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죠^^

앰프와 모니터스피커 등은 기존의 장비들 중에서, 상태가 좋은 녀석들이 재등판 되었습니다.

 

 

천고는 조금 높은 편이었지만, 다행히 천장이 개폐할 수 있는 마이톤으로 시공되어서 작업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천정 안으로 인입이 되지 않는 구조여서 작업이 좀 더딜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4명의 코그 팀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어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음향은 방송실집사님께서 상당히 좋은 사운드에 만족하시네요.

TCS는 상당히 잘 정돈된 스피커입니다. SMAARTLIVE로 측정을 해도 좋은 결과치와 좋은 위상을 보여줍니다.

벽체의 타공판 마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워낙 XMAX의 좋은 프리로 동작하는 STUDIOLIVE 믹서가

많은 일을 하네요. 물론 장비가 모든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좋은 장비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죠.

공간과 상황에 적절한 장비를 고민하고 찾는 것도, 결과치를 예상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준과 기술이 됩니다.

 

특히 음향은 글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네요. 많은 경험과 많은 테스트. 그리고 필드의 많은 데이터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코그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시스템은 4대의 PTZ 카메라 PUR HD-20이 설치되었는데요,

그 중에 메인카메라는 HD-30으로 30배 광학줌 카메라로 설치되었습니다.

교회의 상황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카메라와 강대상 거리가 20m를 넘어가면 30배 줌이 더 좋은 결과물을 제공하죠.

 

 

물론, 무조건 30배 줌이 20배 줌 보다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것은 광학줌과 이미지센서와의 관계를 좀 들여다 보아야 하는데요,

화질이나 색상면에서는 광학줌이 적은 제품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센서가 작은 제품들 중에 엄청난 광학줌을 제공하는 카메라도 많이 있으니까요^^

 

HD 스위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DATAVIDEO SE-2200이 사용되었습니다.

예전에 코그에서 설치해 드렸던 스위쳐이고요,

몇곳의 중계와 프로젝터 등 설치가 되었습니다.

 

 

스크린은 모컴스크린이고요, 예전에 사용하시던 4:3 비율의 스크린이라서 위아래가 BLANK 되어 나옵니다.

16:9 비율로 나오는 거죠.

 

그래도 잘 보이고, 선명하고, 방송실에서 운용하기 좋은 시스템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LED 조명도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무대가 넓어서 많은 조명이 들어갔고요, 성가대석을 위한 조명도 작은 바튼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조명의 유무가 색상의 차이를 만들어가죠.

 

 

의왕에서의 4일은 매일 야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일이 고되기는 하네요.

그래도 꼼꼼히 체크해서, 교회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정리해 드렸고요,

방송실 집사님께서 미흡한 부분들을 잘 정리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역들을 시작하실 때, 놀라운 은혜와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이제 쉬러 가야겠네요^^

 

 

그동안 밀린 포스팅들... 또 짬을 내서 올리겠습니다.

전화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 미루지는 못하겠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Full-HD 디지털영상시스템 구축기...

이번주간에 디지털 영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왔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빡센 일정속에... 코그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결과물을 보니... 피로가 사라지네요...



칠곡 쪽에 있는 강대상 뒤로 큰 유리창이 시원한 교회입니다.

스크린을 사용하실 때는 전동암막이 내려오고, 스크린도 내려오는 구조이고요,

프로젝터와 스크린 교체없이, 시스템만 교체하였습니다.


캠코더는 토브테크의 HD-21 4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처음 견적에는 HD200S로 견적되었는데요, HD-21보다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네요...



시공하기 전... HD-21로 교체되어 설치되었고요,

datavideo SE-2200이 디지털스위쳐로 설치되었습니다.



강대상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컨버터도 설치되었고요...

중계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층 로비와 2층 로비, 3층 자모실에 중계가 설치되었네요...



3층 자모실에는 교회에 사용하시던 TV이고요...



2층 자모실에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켓에 48인치 TV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1층 로비에는 천정과의 높이를 고려하여 32인치 TV로 설치 해 드렸고요... 깔끔하네요...



오래된 건물의 교회이기에 작업 진행전에 전기의 접지를 테스트 해 보았는데요,

순차전원기 외에는 접지가 되어있지 않네요... 녹색불이 안 들어와야 접지가 되어 있는 겁니다.



음향시스템의 순차전원기가 노후되어 있기에, 순차전원기를 견적드렸고요,

새 기기를 음향시스템에, 기존의 순차전원기를 영상시스템에 교체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음향시스템이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방송실 바닥에 케이블링이 가능한 공간이어서

방송실 뒷편에 있는 랙케이스 하단에 SE-2200의 본체를 설치하고요,

데스크에 컨트롤러를 얹었습니다.



그리고, 바닥 안으로 배선을 진행하였습니다.

계속 쪼그리고, 엎드리는 작업의 연속이었지만, 한번의 수고가 더 오랫동안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아낌없이 엎드립니다.



교회측에서 특별히 캠코더 1대를 뒤집어 설치해 달라고 하셨는데요,

알고보니 피아노를 위에서 찍을 수 있도록 선택하셨다고 하시네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좋은 앵글이 나오네요...



스크린은 전동 롤스크린이기 때문에 4:3 비율에서 16:9로 바뀌어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프로젝터의 위치를 정확히 맞추어, 스크린을 가득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마치, 원래 그랬던 것 같이요...



아날로그 영상시스템에서는 컴퓨터 화면 송출이 매우 어렵습니다.

RGB로 프로젝터 신호를 바꾸시던지, RGB to AV로 화질이 떨어지는 소스를 비디오스위쳐로 넣던지...



하지만 디지털 영상시스템은 이러한 불편함과 아쉬움을 한번에 해결하죠...

단지 스위쳐의 5번만 선택 혹은 T바를 옮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주 완벽한 화질의 시그널을 옮겨주죠...

큰 화면에 깨끗한 화질을 볼 수 있으니 가슴이 더 시원해 지는 것 같습니다.


밤 11시까 늦은 야근을 했던 작업이었지만...

집이 가까워... 대구라서 더 즐거웠던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까지 모두 마치니... 다가오는 주일이 염려되신다고 하시네요...

아마.. 등뒤에 식은 땀이 좀 흐르시지 않으실까...



괜찮습니다.


한두주만 지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능숙하게 잘 하실거니까요...



예전 코그커뮤니티의 초창기 시절에...

목사님이 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22:29)



언제나, 귀한 사역들 잘 감당하시는 방송실 되시길 바랍니다.

코그도 언제나... 응원합니다.



좋은 예배의 도구가 되길 바라며...

 




Full-HD 영상시스템 시공기. 부제: 전광판같은 프로젝터화면 만들기


예배영상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예배의 진행이 눈에 잘 보이고, 다양한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하죠.


이러한 목적에 구성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재정적으로 자유롭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에

넉넉한 상황들은 아니죠.


영상시스템에 수억을 들여 시스템을 갖출 교회가 많지는 않겠죠.

하지만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좋은 시스템을 갖출 수는 있습니다.



북구 팔달동에 있는 한 교회에 음향, 영상시스템을 시공하고 왔는데요,

오늘은 Full-HD 디지털영상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시공을 의뢰한 교회는 직육면체 형태의 교회입니다.

아무래도 부채꼴 보다는 시스템 시공면에서도 휠씬 도움이 됩니다.


먼저, 공간에 맞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결정합니다.

코그에서는 135인치 wide 스크린을 추천하였는데요, 교회측에서 155인치로 변경을 요청하셨습니다.

결국 대형화면에 밝은 투사를 보여주는 모컴스크린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후덜덜합니다. 모델명은 HD155이고요, 대형 알루미늄 판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 겁니다.





모컴스크린은 Gain이 20이 나옵니다.

일반 A4 용지의 밝기가 1Gain이라면 그 20배 밝기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죠.


이제 스크린이 결정되었으니... 프로젝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급으로 선택을 할까... 5,500안시 프로젝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55인치 대형 화면을 5,500안시프로젝터로 투사하면 잘 보일까...

일단, 예상 밝기를 구해 봅니다.


5,500안시 * 20Gain / (155/40)^2

= 5,500 * 20 / 15

= 7,300안시

= 매우 밝음.



일반적으로 투사되는 화면이 5,000안시 이상이 되면 충분히 보실 수 있으시고요,

7,000안시가 넘으면 매우 밝게, 10,000안시가 넘으면...


하지만 이 투사밝기가 프로젝터의 밝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젝터의 밝기는 40인치를 기준으로 측정하고요, 화면을 커질수록 제곱으로 어두어지느까요...


결국,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밝게 보실려면 10,000안시 프로젝터가 아닌...

고Gain의 스크린을 쓰셔야 합니다.



이 곳은 예배실이 1층입니다.

교회마당에서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예배당인데요,

열린 문 사이로 대형 TV가 걸려 있는 것 같네요.




이제 방송실을 꾸려 봅니다.

영상스위쳐는 datavideo의 SE-700입니다.

4채널을 입력받는 디지털 스위쳐인데요,

2대의 캠코더와 1대의 PC 입력을 받았습니다.



datavideo는 Panasonic이나 Sony 보다 휠씬 저렴한 제품군이지만

딜레이 발생도 적고요, 무엇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그리고 사용 편의성도 좋은 제품입니다.


PC -> SE-700 -> HD-SDI to HDMI Converter -> 프로젝터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매우 짧은 딜레이를 보여주네요...



SE-700은 SE-2200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루마키와 크로마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검정 계열을 빼는 루마키와 녹색이나 지정한 색을 빼는 크로마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스위쳐를 사용하실 때 자막기가 필요없다는 것이 이런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죠.

SE-700에서는 Keyer이라는 메뉴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목사님과 찬양팀이 사용할 모니터도 설치를 하였습니다.

삼보에서 나오는 70인치 빅디스플레이인데요...

무게가 후덜덜... 사다리로 건다고 정말... 힘이 많이 들었네요...






Full-HD 모니터에 선명한 화질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TovTech의 HD21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PTZ 일체형 캠코더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근데... 타조알 같애여...



요즘 가장 핫'한 제품이기도 하죠.

FullHD 화질의 영상을 HD-SDI 혹은 HDMI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팬틸트컨트롤러는 datavideo 제품을 사용하였는데요,

소니나 파나소닉 등 여러 제품들 중 가장 좋은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바때 여기저기 컨트롤러를 다 돌려보았는데 datavideo에 가장 손이 가네요... 손이 알아 봅니다.


사이즈가 너무 컴팩트하긴 하지만 좋은 성능을 제공해 주고요,

특히 카메라 위치를 기억하는 프리셋 기능은 일체형 캠코더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줍니다.

하지만 너무 거울같은 마감은... 지문을 여기 저기 남겨놓는다는 불편한 점도 있긴 하네요..



자주 딱아야 할거 같네요. ㅜㅜ




이제 이번 프로젝터의 가장 힘든 난코스...

물론 배선이나 TV를 천정에 거치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가장 핫;;;헛;;;


바로 스크린의 설치입니다.

모컴테크의 HD155는 사이즈도 완전 대형에 무게도 만만치 않죠...

3,345*1,900mm의 크기에 70Kg에 육박하는 무게...



먼저 무대벽면의 구조를 파악합니다.

12T 합판뒤에 C형강이 지나가고 있네요.


자체적으로 제작한 브라켓을 먼저 C형강까지 긴 피스로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합판에도 고정을 하고요...

그리고 자체 테스트... 메달리기 까지 마무리하고 


이제 스크린을 들어올립니다.


으샤 으샤 으샤... 10분동안 죽을 힘을 다해.. 들어올리는 것을

옆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네요..ㅜㅜ


조대리와 박대리... 류대리까지 온 힘을 다해...

알바 온 짱스가 큰 키로 만세를 외칠때... 비로소 스크린이 벽에 걸리게 되는거죠...

열군은 옆에서 사다리를 지지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파나소닉의 5,500안시 제품이고요...

확실히 밝은 화면을 제공해 주네요.

결과치가 아주 마음에 드는 시공이었습니다.



힘이 드는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FullHD 디지털영상은 어떤 장비를 선택하는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더욱 선명한 화질과 밝은 화면, 그리고 딜레이 적은 영상시스템을 위해...

코그워쉽시스템은 더욱... 달려갑니다.




 

 

 


#2 Full-HD 디지털영상 시공기

어제 포스팅한 영상시스템 시공기에 이어... 오늘은 디지털영상 시공기입니다.


영상시스템에서는 Full-HD를 넘어, 4K, 6K 등 이미 너무나도 빠른 하드웨어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교회에서 적용하기 적합한 시스템은 Full-HD(1,920x1,080pixel) 시스템이네요.


사실, Full-HD도 해상도를 다 표현하기에는 프로젝터나 LED 전광판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니까요..



이번 교육관 시공에 디지털영상으로 시공을 진행하였는데요.


특히 영상시스템은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간혹 어떤 제품들은 해상도를 정확하게 구현하지 못한다던지, 발열이 심해 오류가 잦다는 등

예배시스템에 도움이 아닌, 오히려 방해를 주는 시스템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시스템 구성에 대부분의 장비들은 datavideo와 Kramer사의 제품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장비의 비용은 약간 고가의 제품들이지만 정확한 결과물과 내구성을 확보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이득이 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스위쳐는 datavideo의 SE-2200이 사용되었습니다.

총 6개의 입력을 받아 6개의 출력과 2개의 멀티뷰 출력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고요,

6개의 입력 중 5,6번은 HDMI 혹은 HD-SDI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호환성도 제공합니다.


또한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데스크가 더욱 깔끔해 지고요...

플렉시블하지 않은 동축케이블에 의한 파손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러가 기본 제공이 되죠.



다만 아쉬운 점은 최종 Program 출력이 HD-SDI로 6개가 나오는데요, HDMI 출력도 Program 출력이 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오디오믹서에서 나온 시그널을 입력받아 HD-SDI 시그널에 독립적인 오디오시그널을 임베디드 할 수 있다는 것은

SE-2200이 Live 환경도 고려한 설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어쨋던 교회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모델이 아닐까... 

최근에는 다운사이징 버전인 SE-700도 있습니다.


굳이 ATS를 사용할 이유가...




SE-2200은 멀티뷰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줍니다.

물론 다른 디지털영상스위쳐도 모두... 멀티뷰를 제공해 주죠.


멀티뷰는 SE-2200의 총 6개 입력화면을 보여주고요,

Preview와 Programview를 보여줍니다.

오디오 시그널의 입력레벨도 같이 보여주고요,

이러한 화면구성이 HDMI 단자를 통해 송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모니터만 설치하셔도 지금 어떤 형태로 화면이 넘어가는지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DSK 화면도 바로 합성할 수 있고요, Preview 화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 점도 장점이죠.




다만, 1080i까지만 지원을 하기 때문에 1080p는 입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마 데이터를 프로세싱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데이타량을

억제하기 때문에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 대부분의 스위쳐들도 1080p를 지원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괜찮습니다. HDMI를 HD-SDI로 바꾸어주는 datavideo DAC-9p가 있으니까...


캠코더의 micro HDMI 시그널을 DAC-9p에 입력하면... 75옴 동축케이블을 통하여 HD-SDI 시그널로 입력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겠죠.

이번 시공에서도 모든 캠코더의 컨버터들을 기둥을 따라 천정 위에 설치를 하였기 때문에 모든 장비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기케이블을 순차전원기에 함께 배선하여 모든 장비가 순차적으로 ON/OFF 되도록 정리를 하였죠.

영상시공에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케이블이 전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스위쳐를 통하여 프로세싱 된 최종 시그널들은 때로는 컨버터를, 또 때로는 중계를 위한 허브로, 리피터로 변환이 되어 다양한 미디어로 송출이 됩니다.


이번 시공에서는 건물의 10군데 위치에 설치된 TV로 송출되었고요,

HD-SDI Switcher를 통하여 본당의 영상과 비전아트홀의 영상을 셀렉터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송출, 방송되도록 세팅이 되었습니다.



비전아트홀의 영상과 음성이 본당에서도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중계할 수도 있죠. 그 반대도 가능하고요.

Kramer사의 셀렉터와 분배기가 그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보기에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왜곡없는 화면을 제공해 주네요.


아래 화면에서 보이는 화면 중 4번 화면이 셀렉터와 분배기를 거친 최종 중계 시그널입니다.



비전아트홀에서 사용하는 모니터용 TV도 잘 나오고요,

마치 사진처럼 깨끗하게 송출이 됩니다.



아날로그 영상을 보시다가 디지털영상을 보시니... 모두들 놀라시네요.

마치 디지털TV를 보시는 것과 같은 높은 화질은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합니다.




캠코더는 사실... 좋은 제품을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SONY CX-240인데요, 가장 저렴한 모델이지만 충분히 좋은 화질을 제공해 주네요.


물론 상급기종들에 비해 노이즈나 색상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P/T 컨트롤러는 국민컨트롤인 Prodia 제품이고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무난하게 사용을 하게 되었네요.



프로젝터는 NEC의 5000안시급 프로젝터가 사용되었고요,.

스크린은 맥스스크린의 액자형으로 시공되었습니다. 135인치네요.



사실, 영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음향시스템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영상이기 때문에 영상시그널의 포맷과 지원범위 등을 많이 확인해야 하는데요,

간혹 교회에서 직접 시공하시고 왜 화면이 안나오는지 문의하시는 전화가 자주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전문업체와 일을 진행하시는 것이 때로는 더욱 명쾌한 답일 때가 많죠.



교회의 예배영상시스템... 이제는 디지털로 더욱 깨끗한 화면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Full-HD 디지털영상시스템 구축이야기

Full-HD 디지털영상은 1,920x1,080의 해상도를 가집니다.

기존 아날로그 영상에 비해 약 7배 가량 높은 해상도를 가집니다.


따라서 요즘은 대부분 디지털로 영상을 설치합니다.



구정이 끼어 있던 2월... 동구에 있는 교회에 디지털영상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구정이 끼니 일 할수 있는 날이 많이 부족하네요.


본당에 있던 기존의 아날로그 영상시스템을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장비들과 케이블 등을 설치하니... 3월이 되었네요.


물론 프로젝터 외 총 12곳에 달하는 중계시스템도 함께 구축을 하였고요,

스크린을 제외한 모든 장비... 프로젝터를 포함하여 새롭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영상의 핵심은 바로 이미지 프로세싱이죠.

영상스위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지난번에도 설치하였던 datavideo의 SE-2200을 설치하였습니다.





총 6개의 입력을 받아, 6개의 출력을 제공해 주고요,

루마키 기능이나 번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자막은 막강한 퀄리티를 보장해 줍니다.

이번에는 3개의 돔형 캠코더와 기존에 사용하시던 1개의 캠코더, 그리고 방송실 PC와 강대상 PC 등 

총 6개의 입력을 모두 연결하였습니다.


(2번 캠코더가 잠시 쉴때... 사진을 찍었네요~~^^)


또한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는 제품이기에 플렉시블하지 않은 동축케이블로 인한 커넥터 파손도

확연히 줄어듭니다. 본체는 책상 밑부분에...


하드웨어형 자막기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천하통일 1000과 같은 Compix HD100 자막기를 설치하였고요,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루마키 기능과 함께 하드웨어 자막기를 사용하셨습니다.

교회의 방송실을 섬기시는 분들께서 매우 다양한 화면을 구성하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요,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드리고, 높은 활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보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캠코더는 돔형 캠코더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토브캠 HD-21을 세대 설치하였는데요,

마치 알 처럼 생긴 깔끔한 캠코더입니다.





그동안 돔형 캠코더의 막강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대 때문에 설치가 어려웠었는데요,

소니나 파나소닉 등의 고가 캠코더와 비슷한 성능을 구현해 주는 착한 가격의 캠코더입니다.


일단 화질도 매우 우수하고요, 끊김없는 HD-SDI 출력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움직임이 부드럽고 눈이 잘 띄지 않는 장점도 있고요,

무엇보다더 컨트롤러의 프리셋 기능과 스피드 세팅 등을 통하여 더욱 정확한 포지션이 가능합니다.


마치, 조명 컨트롤러의 무빙을 움직이는 것처럼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고요,

색감이나 노출값 등도 컨트롤러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컨트롤러는 같은 회사의 TCC-200KDB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datavideo의 컨버터와 HD-SDI 분배기가 설치되었고요,

Kramer의 HDMI 분배기도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모든 장비들은 기존의 책상 안쪽면에 설치가 되었고요,

이번에 영상장비를 설치하면서 기존에 설치되지 않았던 접지문제도 방송실 전체에 배선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전기를 손대니, 반나절이 훅... 지나가네요.

그래도 코그에서 정리를 해 두면... 두고두고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팔을 걷어 붙히고 방송실 정리를 하였습니다.


방송실이 중층 윗부분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앞뒤 폭이 좁아서 전체적인 설치를 할 때 애를 좀 먹었습니다.

책상을 앞뒤로 밀고 당기면서 작업을 하였고요, 쪼그리고 앉는 것도 힘이 드네요.


그래도 하나하나 꼼꼼히 정리를 하였습니다.



프로젝터는 파나소닉의 7500안시 프로젝터에 줌 렌즈를 장착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고광량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줌렌즈를 장착해도 밝은 화면을 제공해 주네요.






사실, 줌렌즈를 사용하시면 프로젝터의 기본렌즈의 밝기보다는 떨어집니다.

제조사마다, 렌즈마다 틀리지만 7500안시 프로젝터에 망원렌즈, 혹은 광각렌즈를 장착하시면

밝기는 6,000안시급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는 제품의 상세 메뉴얼에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잘 설명하지 않고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변동되는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하여 전체적인 예상밝기를 설명을 드리는데요,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이러한 설명을 드리면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이러한 현상들은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분명히 체크하고 설명을 드리는 것이 옳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프로젝터의 설치는 중층 난간대보다 낮은 곳에 3mm 철판을 절곡하여 설치 해 드렸는데요,

처음에는 난간대 높이에 맞추니, 교회에서 인테리어적으로 불편하다고 하셔서

교회 장로님, 집사님들과 1시간도 넘게 설치방법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성능을 제공해 주는 범위 내에서 좋은 위치에 설치가 되어서

코그시스템에서도 마음이 편하네요...

철판은 MDF와 합판으로 마감된 구조물의 각파이프에 체결을 하여 튼튼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시트지로 마감해 놓으니... 깔끔하네요.



사용하신 스크린은 기존의 4:3 비율의 모컴스크린인데요,

추후에 16:9로 변경하시기로 하시고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모컴스크린은 20게인을 제공하는 매우 좋은 제품임에 틀림이 없지만,

이러한 비율의 변동이 있을 경우, 새로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드타입의 모든 스크린이 그렇죠.

더욱이 프로젝터 보다 더 비싼 스크린의 비용은 선뜻 교체하기가 쉽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는 비율의 차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스크린의 블랭크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시기로 하셨고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시는데는 별 지장은 없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이는 것도 아니네요.



일단 더욱 밝아지고, 더욱 선명해진 화면에 교회분들께서 많이 좋아하셔서

코그시스템도 더욱 힘이 든든히 납니다^^




방송실에 엔코딩 PC와 자막기 PC도 함께 설치를 해 드렸고요,

27인치 LG 모니터 4대와 기존에 사용하시던 23인치 삼성 모니터 1대...

방송실 데스크가 꽉... 차네요.


영상믹서의 multi-view와 최종 출력인 Program-view의 용도로 사용이 되죠.

multi-view는 총 6개의 입력 소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요,

프리뷰와 프로그램뷰를 통하여 현재 방송 상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성 시그널 레벨도 함께 표기를 해 주기 때문에 SE-2200은 정말, 정말.... 교회에 적합한 모델인 것 같네요.




자막기와 엔코딩 PC도 세팅을 하고요,

교회에서 요청하신 AverMedia Game Capture HD도 함께 설치 해 드렸습니다.

PC없이 바로 녹화할 수 있는 장비이고요, Full-HD를 바로 입력할 수 있어 더욱 좋네요.





엔코딩 PC에는 Sky Digital에서 나온 CaptureU 3.0을 설치해 드렸는데요,

제로레벨이 넘는 오디오가 깨어져 심한 노이즈로 인식이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AverMedia의 내장형 캡쳐카드로 교체해 드렸고요,

인터페이스는 조금 부족하지만 깨끗한 음성 녹음이 두드러지는 제품이네요.


녹화가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사실, 요즘 컴퓨터가 너무 빨리 바뀌고 호환성에 관한 문제도 많아서 

오랜만에 컴퓨터 세팅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메인보드도 한번 교체하고, 캡쳐카드도 교체하고...

점점... 컴퓨터 전문점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이제 본당의 모든 영상시스템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시작된 작업은 금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네요.


이제 설 연휴를 지나고... 새로운 일이 진행됩니다.

바로 예배실황을 중계하는 일이죠.

최근에는 다행히 HDMI 시그널을 UTP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과 작업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4층 방송실에서 시작된 중계의 시그널은 3층 본당의 두 곳 자모실과 로비, 중층 모니터용 TV, 중예배실

2층의 사무실, 교역자실, 로비, 새신자실, 푸른초장실, 목양실과

1층의 식당까지... 


총 12곳에 중계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BC-1X에 비하여 얇디얇은 UTP 케이블이지만 리시버의 전원까지 컨트롤하기 위해

0.75Sq 전기선까지 함께 배선하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네요.

이틀 동안 진행된 배선작업은... 참혹한 야근을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바쁜 교회 사무실의 천정 안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서 간사님들께... 죄송하네요.


하지만 모두 잘 정리가 되어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TV 중에서 HDMI 혹은 DVI 입력을 받지 못하는 TV 4대를 교체하였는데요,

24인치 2대와 27인치 1대는 교회의 장로님께서 교체해 주셨고요,

50인치 TV 1대는 코그에서 교회에 선물해 드렸습니다.


좋은 메이커는 아니지만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입력단자, 그리고 9mm 밖에 되지 않는 얇은 베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푸른초장실과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케이블은 브라켓 위치에 타공을 하여, 천정으로 매설하였고요,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긴... 작업도 끝이 나가고,

긴... 타이핑도 끝이 보입니다.

이제 곧... 잘 수 있을 거 같네요.


코그는 이러한 일들로 교회들을 기쁨으로 섬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것 같습니다.

4명의 스탭들은 궂은 일도 교회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는데요,

때로는 조금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사건처럼 명절이 중간이 끼고, 다른 공사와 일정이 겹쳐서

마무리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격려해 주시고, 편의를 봐 주신 목사님과 장로님들, 집사님들 덕분에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때로는 늦은 야근...



사실 요즘은 매일 야근이네요.

사무실 이사를 했는데, 오늘에야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사진이 정리가 되었네요.


늦은 야근도... 다 의미가 있을겁니다.

더욱... 예배를 돕는다는 코그의 취지에 따라... 오늘도 코그는 열심히 달려갑니다.





디지털의 시대에...


디지털음향믹서...

디지털영상시스템...

LED 예배조명시스템...


코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역이자 코그의 일입니다^^

 


Full-HD 디지털영상 설치 이야기... NEC NP-P722X and datavideo SE-2200

경기도 안양...에 다녀왔습니다.

1박2일을 하고, 또 다시 하루를 다녀온... Full-HD 디지털영상 설치기입니다.



아날로그 영상은 디지털 영상에 비해 약 1/7배의 화질을 가집니다.

요즘 LED TV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보는 차이입니다.


물론 2K, 4K과 같은 고화질 영상도 있지만,

예배영상은 Full-HD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1,920 x 1,080의 pixel을 가지죠.



이러한 영상소스의 전송은 HDMI 혹은 HD-SDI로 전송이 됩니다.

하지만 HDMI 전송이 10m 이내이기 때문에 HD-SDI로의 컨버팅, 혹은 UTP 케이블로의 리피팅이 이루어져야 하죠.


모든 영상시스템을 HD-SDI로 전송하면 가장 좋은 화질과 매끈한 움직임을 보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이 많이 올라간다는 거죠. 왜냐하면 모든 장치마다 컨버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안양 설치건은 2년 후에 교회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예산을 줄여 설치를 해야했고요,

3대의 캠코더는 HD-SDI로, 프로젝터와 중층에 설치된 강대상 모니터 TV는 컨버팅된 HDMI로,

그리고, 자모실과 1층 로비 TV, 목양실 TV는 UTP를 활용한 HDMI 리피터로 설계되었습니다.



부목사님과 몇가지 상황들을 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수정, 정리하였고요,

스타렉스에 7단 사다리와 자재들을 챙겨... 안양으로 고고~~



방송실 부스를 중층 중앙으로 옮기는 작업이 함께 진행이 되었고요, 음향은 방송실을 섬기시는 집사님께서 직접 정리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코그에서는 26U 랙케이스와 멀티케이블만 준비해 드렸습니다.



첫날에는 케이블 배선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특히 3층 방송실에서 1층 로비와 목양실 TV 까지 배선을 하였기 때문에 많은 손들이 필요하네요.

마침, 방학을 맞아 알바중인 열군께서... 힘을 모아 주었습니다. 열이 땡큐~~



캠코더를 설치하고, 컨버터와 팬틸트 등을 설치하였는데요,

2대의 캠코더를 중층 밑에 나란히 설치했습니다.



한대는 목사님 전용으로, 한대는 무대 풀샷으로 사용하시기로 하셨고요,

사이드에 한대를 더 설치했습니다.


캠코더는 SONY HDR-CX240인데요, 저렴하지만 막강한 화질을 제공해 주는 캠코더죠.

가격은... 검색해 보시면 놀라실 정도입니다.


하지만 프로디아 PT-380A로 컨트롤 하기 위해 컨트롤러를 개조했고요,

컨트롤러에 전원 스위치까지 설치가 됩니다.


이러한 작업으로 저렴한 캠코더도 방송실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실 수 있으시죠.




전기선도 일일이 배선하였습니다.

특히 모든 장비들이 순차전원기의 3번채널에 물려져 있기 때문에 별다른 전원관리가 필요치 않도록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장비들의 적절한 관리와 내구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프로젝터의 전원은 순차전원기의 앞면에 있는 상시전원에 연결했는데요,

순차전원기에만 접지가 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순차전원기에 연결 해 드렸습니다.


음향 믹서의 전기도, 그리고 추가적으로 사용하실 무선마이크를 위한 전기배선도 같이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음향과 영상, 이 모든 기기들이 순차전원기 1기만으로 모두 컨트롤이 되는 거죠.



기존에 설치된 스크린은 모컴테크의 MD-103입니다.

아주 좋은... 20게인의 스크린이고요, 4:3 비율이기 때문에 16:9로 투사되는 디지털영상과는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 아래의 약간의 Blank를 굳이 신경써서 보시지 않으신다면...


스크린 교체 없이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네요.

스크린은 교회를 이전할 때, 교체하시기로 하셨고요...



안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영상믹서를 설치합니다.

내구성과 성능이 입증된 datavideo의 제품이고요,

SE-2000을 밀어내고 새롭게 탄생한 신상품... SE-2200으로 선택하였습니다.

6개의 입력과 6개의 SDI 출력을 제공해 주고요, 멀티뷰도 제공을 하죠.


특히 다른 믹서에 비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된다는 점입니다.

HD-SDI는 75옴 동축케이블에 BNC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오랜기간 사용을 하시면

본체의 커넥터부분이 헐거워 집니다.


하지만 본체는 랙케이스에 설치가 되어, 고정형으로 사용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들이 해결이 되죠.



그리고, SE-2200에는 Audio Fixed 기능이 있습니다.

캠코더나 PC에서 받는 시그널은 오디오가 이미 임베디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교회에서 필요한 오디오 시그널은 오디오 믹서를 통하여 출력되는 최종 시그널이죠.


마침, 교회에서 사용하고 계시던 PreSonus StudioLive 24.4.2의 Mono Output을 SE-2200으로 연결하였습니다.

오디오 믹서의 최종 출력이 SE-2200의 Audio Fixed 기능을 통하여 임베디드 되는거죠.



자모실과 1층 로비, 목양실은 이러한 Audio Embeded 된 HDMI 시그널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오디오 케이블을 배선할 이유가 없습니다.



설치하는 동안 부목사님께서 SE-2200을 이리저리 만져 보시네요.

간단한 사용법과 다양한 기능들은 교회에서 예배의 라이브 상황에 대처하기에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역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datavideo의 기술력이 엿보이는 대목이죠.



PC 입력과 엔코딩 등, 여러 작업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마지막날, 새롭게 프로젝터가 투입이 되었습니다.


NEC의 NP-P722X이고요, 옵션렌즈를 장착하여 10.8m 거리에서 103인치로 투사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선명하고 밝은 화면에 아주 흡족해 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사실, 망원렌즈나 광각렌즈를 설치하면 밝기는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집니다.

조리개 값이 변하기 때문인데요, PX722X는 7,200안시의 고성능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충분히 밝은 투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예상밝기를 계산해 보면, 답이 나오는거죠...



교회에서 끓여주신 맛있는 떡국도 먹고, 마무리 몰딩작업이나 케이블링 정리 등을 마무리하고 대구에 내려왔는데요,

몸은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교회에서 원하시는 결과물이 나와 참 좋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많은 부분을 신경써 주시고 챙겨주신 부목사님과 음향을 일일이 정리해 주신 집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교회의 디지털영상,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코그시스템에 문의주시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답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이상, 멀리 멀리... 안양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창원에... 영상설치 이야기...

예배 중 영상시스템은 매우 중요합니다.

음향과 달리, 시각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예배의 흐름을 쉽게 흐트릴 수 있죠.


음향은 소리가 잘 안 나면, 잘 안나는대로 예배 끝까지 가지만, 영상은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상에 최근 트랜드는 Full-HD 디지털영상입니다.

물론 디지털영상이 저렴해 졌지만, 아직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는 없죠.


기본적으로 세팅하는데 2-3천만원 정도는 들죠.. 아직은요...



창원은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함께 설치하였고요, 대부분의 예산이 음향에 투입이 됩니다.

여느 교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음향을 맞추고, 남는 금액으로 진행된 영상시스템인데요,

처음에는 아날로그 영상을 견적드렸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 같아, 디지털영상을 저렴히 구성하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약간의 추가비용을 부담하시기로 하시고 Full-HD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양쪽으로 2대씩 설치했는데요, 기존의 장비들이 있어서 그대로 활용을 했습니다.



근데, 잘 안 보이긴 하네요... 추후에 새 장비로 교체하시기로 하셨습니다.

하지만 화질은... 역시 짱입니다.



목사님과 찬양팀이 보실 50인치 TV와 자모실 32인치 TV도 설치 해 드렸습니다.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역시 Full-HD 디지털영상이 화질에서 우선입니다.

1,920x1,080pixel이고요, 아날로그 대비 약 7배의 화질 개선이 있죠.

물론 케이블에 따른 시그널 열화와 색상 빠짐도 전혀 없고요.




그리고, 캠코더도 삼성 Full-HD 캠코더가 있으셔서



추가적으로 소니 PJ-580 1대만 견적을 드렸고요,

간단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HDMI 셀렉터와 HDMI 분배기로 구성하였습니다.





팬틸트는 조이스틱형인 프로디아 제품입니다.

속도가 가변이 되죠. 하지만 뭐... 아이폰과 같은 터치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잘... 하면 됩니다. 속도가 가변이 된다는 게 어딥니까..ㅎㅎ

때로는 비싼 마틴 기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타를 만지는 손이 섬세해야 할 때가 있듯이요...






HDMI 케이블은 10m 이상은 잘 되지 않습니다.

물론 연결이 되어도 간혹 끊길 수 있죠. 아예 화면이 검게 blank 된다는 거죠.


그리고, 캠코더에 제공하는 mini HDMI나 micro HDMI는 보통 2m 이내입니다.

그래서 이 HDMI의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설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영상의 기본 시그널은 HD-SDI입니다. 75옴 동축케이블과 75옴 압착 BNC 커넥터로 제작이 되죠.

하지만 이 녀석은 케이블 값이 문제가 아니라 HDMI로의 컨버팅이 문제입니다.

물론 저렴한 컨버터들도 있지만 발열 문제나 내구성 문제로 datavideo나 혹은 Kramer 제품 이상 등급들을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datavideo DAC-8p] HD-SDI to HDMI Converter


연결되는 캠코더 수 만큼, display 수 만큼 설치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나온게 HDMI Repeater입니다. 흔히 UTP로 연장하는 방식인데요,

HDMI 케이블의 디지털시그널을 UTP로 전송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죠. 

모델은 NEXT 100HDC 입니다.


이 녀석은 시그널을 받는 쪽에서 또 다시 HDMI로 변환을 하면 됩니다.

모델은 NEXT 100HDCR 입니다.


16만원 정도로 1세트를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1m당 2,000원에 가까운 75옴 RF 케이블에 비하면 UTP 케이블은 엄청 싸죠.

물론 커넥터 가격도 엄청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결은 약간의 차이를 발생시킵니다.


1. 화면의 흐름이 깨끗지 않습니다. 특히 캠코더를 이동하실 때 약간의 표가 나죠.


2. 가끔... 통신의 끊김이 발생되고요,


3. 레이턴시가 약간 더 발생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몇가지 문제들은 가격이라는 문제에 부딪힐 때... 완전히 해소가? 되죠...




하지만, 400-500석 이상의 교회는 HD-SDI로 실시간 예배를 중계하시길 권해 드리고요,

예를 들어 로비나 다른 예배실로의 중계는 HDMI Repeater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하고, 전기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모든 전기의 공급은 순차전원기의 1번 채널로 물렸기 때문에 모든 영상시스템은 순차전원기의 조작으로 해결이 됩니다.


물론, 이러한 설치는 전기선이 엄청 많이 들어갑니다. 힘도 많이 들고요...

이번 창원의 경우에는 스크린 케이블과 상시전기가 필요한 프로젝터, 그리고 순차전원기의 전기가 필요한

캠코더와 컨버터, 셀렉터, 분배기, 팬틸트컨트롤러 등으로 구분되어 배선이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우리가 헷갈리네요. 이 녀석이 그 녀석인지, 그 녀석이 이 녀석인지...

그래서... 라벨링이 중요하죠.




간소하게 꾸몄습니다.

케이블도 정리하고요, 책상 하단에 손을 대지 않아도 되는 장비들은 벽에 부착하여 정리를 하였습니다.



가끔씩 LED를 확인해야 하는 공유기와 HDMI 분배기는 옆으로 달고요...

순차전원기에 물려지는 전원들과 상시전기를 구분하였고요,


음향믹서 책상 하단에는 두 스크린의 스위치를 설치하였습니다.





이제 정리를 다 하고 테스트를 다 하였죠..


하지만, 교회에서 추가적인 고민을 내놓으셨습니다.

바로, 캠코더나 PPT화면을 방송실에서 미리 볼 수 있는 모니터의 요청과,

HDMI 셀렉터의 채널 변경시 발생되는 검은색 blank가 너무 길어서 줄여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일단 늦은 금요일밤 당장 해결을 어렵고요, 일단 마무리를 해 드렸습니다.




주일이 지나고 추가견적으로 BlackMagicDesign에서 나오는 ATEM Television Studio와 23인치 모니터를

추천드렸습니다.


사실 BMD의 ATEM TVS가 저렴한 가격에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총 6채널의 입력과 미디어채널도 독립적으로 갖고 있는데요,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H.264 USB 엔코딩의 에러와  발열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유상 A/S가 어렵다는 점도 있죠.



하지만 140만원 가량의 HD 스위쳐라는 점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크기도 기절초풍할 만큼... 날씬합니다.


컴퓨터를 통하여 제어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모든 입출력채널의 해상도를 동일하게 세팅하여야 한다는 불편함 역시

저렴한 가격에 다 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 제어라는 한계는 Juns 스위치로 해결할 수 있지만 ATEM TVS 본체보다 비싼 가격은

가격이 최고의 무기인 ATEM TVS를 농락? 하는 일이겠죠...



코그에서는 datavideo의 SE-2200을 추천해 드립니다.

SE-20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요,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datavideo SE-2200]


하지만 6채널의 입력을 받을 수 있고요, 6개의 SDI와 2개의 HDMI 출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HD-SDI 분배기의 비용을 줄일 수 있죠.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Audio Fixed 기능과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HD-SDI 케이블은 플렉시블하지 않기 때문에 본체를 움직이면 커넥터부분에 상당히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생기죠.

분리형이기 때문에 랙케이스에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ATEM TVS와 약 4배 차이...음...




그때 그때 다르겠죠...




창원에 ATEM을 추천해 드린 이유는 multi-view가 지원되고요, 스위칭 할 때 blank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이죠.

저렴한 가격에 교회에서는 매우 만족을 하시네요.


발열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책상밑에 사선으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통풍구멍이 전면을 제외한 후면과 양 사이드에 있기 때문이고요,

전면부도 볼트를 체결해 책상과 공간을 뒀습니다.



엔코딩을 위한 장비도 설치 해 드리고요, 음향믹서에서 나오는 시그널을 받기 위해 케이블도 제작을 해 드렸습니다.


2014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5시간 전에 모든 작업과 세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생각보다는 ATEM 세팅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제 더 잘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네요.

이러한 영상장비들이, 특히 추가견적으로 진행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코그에서도 죄송한 마음인데요,

예배의 흐름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면 언제나 맛있는 점심도 사주시고, 어려운 부분들도 같이 이야기로 풀어주셨던

창원의 아름다운 교회가 날마다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는 젊은 교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