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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기능성 스피커, Line6 L2

어제, 재미있는 스피커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소개해 봅니다.




스피커의 제조회사는 기타 이펙터와 무선마이크로 유명한...


Line6입니다. 구글 번역기를 돌리면 '6호선'으로 나온다는 그 Line6입니다.



총 5가지의 모델이 출시되었는데요, 아직 국내에는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늦어도 7월초에는 만나실 수 있다고 하는데요,


10인치 투웨이로 제작된 L2m과 L2t 모델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오른쪽에서 두번째네요.


'm'모델과 't'모델은 믹서를 내장하고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만 있습니다.


't' 모델이 믹서가 있습니다. 아마 tour의 약자인 것 같고요, 믹서가 없는 'm' 모델은 monitor의 약자가 아닐까...


좀 헷갈리긴 하네요.




그리고, 10인치가 더블로 들어간 L3m과 L3t가 있고요, 키가 큰 녀석들입니다.


서브우퍼는 L3S로 나오네요. 12인치 더블입니다. 1.2k의 앰프를 내장하고 있네요.




어제 시연을 한 사진입니다.


12인치 더블 우퍼인 Line6 L3s 위에 L3t를 얹은 모습입니다.


특히 L3t나 L2t는 믹서를 내장하고 있는데요, 빨간 노브들이 보이는 것이 믹서입니다.


총 2개의 입력을 제공하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스피커 뒷면에 인풋 커넥터가 기본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총 사용할 수 있는 인풋이 마이크 3개와 RCA로 된 스테레오 1쌍을 입력할 수 있고요,


재미있는 것은 두 통의 L3t 스피커를 서로 연결하면 2개의 스피커를 통하여


총 6개의 마이크 입력과 2개의 스테레오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스피커를 보면서, 아... 버스킹 하기에는 정말 괜찮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생긴거는 초코바 같이 생겼습니다. 정사각 기둥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손잡이 겸, 모니터로 사용하실 때 쓸 수 있는 각도 지지대가 됩니다.


또한, 재미난 것은 스마트폰의 중력센스 같은 기능이 있어서,


세워서 사용할 때와 눕혀서 사용할 때의 프리셋이 자동으로 변합니다.


모니터로 쓸 때는 저음이 좀 줄어드는 변화가 있네요.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우퍼 스피커에는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에 용이하고요,


특히 손잡이기 잘 만들어 져 있어서 37kg의 무게가 느껴지지는 않네요.


소규모 렌탈용으로 갖고 있어도 좋을 것 같은 스피커입니다.



믹서 부분을 집중적으로 찍었는데요, 재미난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2개의 입력은 캐논과 55를 다 받을 수 있는 콤보 커넥터이고요, 채널 EQ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펙터도 있고요, 피드백을 방지하는 피드백 서프레션 기능도 갖추고 있네요.


그리고, 역시 Line6답게 Acoustic Modeling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어큐스틱기타를 연결하셨을 때 사용하는 기능인데요, 전체적인 기타 사운드의 무게감이 바뀌네요.


물론 Line6 XD-V75 같은 무선마이크처럼 프리셋이 지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요,


통의 울림을 크게 할 것인지, 작게 할 것인지에 대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martin LXME 기타를 연결해 보았는데요, 515XT에서 듣던 사운드와는 전혀다른 기타사운드가 나네요.


역시 기타사운드는 Line6가 짱입니다.



이 녀석은 L2m입니다. 10인치와 트위트로 구성된 투웨이 방식이고요,


역시 파워드입니다. 역시 초코바 같이 생겼네요. 짧은 초코바.


made in USA답게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마감을 하였고요, 그릴이 아주 튼튼합니다.


엔크루저의 재질은 나무와 플라스틱, 고무가 적절히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궁금하던 지향각... 100 x 50 degree입니다. 무난합니다.


로테이트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릴 안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뒷쪽 파워드스피커 연결부분인데요, 밸런스드 시그널입력 하나와 스테레오 RCA 입력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요, 모든 스피커들끼리 L6-link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이 아주 독특한 건데요, 서로 링크로 연결을 해서 세팅만 하면 L, R, B의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L은 Left, R은 Right, B는 Both입니다. LR을 묶은 사운드입니다.


그래서 물량이 많이 들어갈 경우에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로 연결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요,


마치 AES/EBU 같은 성향을 내포하고 있는 멋진 녀석이네요.



역시 피드백 서프레션이 제공됩니다.


근데, 사실 빨간 노브는 좀 맘이 들지는 않네요.



L6-Link를 Intelligent Speaker Networking System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말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우퍼도 동일하게 작동이 됩니다. LED 창에 b 라고 적힌 것이 Both입니다. L, R이 모두 나오고 있다는 거죠.


우퍼는 1.2k의 앰프로 연결이 되어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아마다 Max 용량으로 설계를 한 것 같습니다. 12인치 더블이지만 상당히 단단한 댐핑감이 나오네요.



그리고 우퍼에는 Xover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로소버를 120hz로 자를지, 100hz로 자를지, 80hz로 자를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들을 다 사용하실려면 반드시 우퍼위에 풀레인지를 스택해야만 할 것 같네요. 딜레이를 맞추려면


또 다른 장비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Line6는 사운드를 재가공하는 실력이 정말 남다른 것 같습니다.


스피커 모드를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네요.



전체적인 사운드를 들어 본 소감은... USA다운 사운드가 납니다.


물론 10인치 풀레이지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12인치 더블 우퍼가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Ev와 좀 닮은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시원한 고음과 단단한 중음이 아주 맛깔나게 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프리셋의 변화도 뚜렷하고요...


메인으로, 모니터로 어떻게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스피커임에 틀림이 없네요.


버스킹이나 소규모의 투어용으로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소비전력도 적게 먹는 편이고요...



모니터의 경우, 두 가지 각도를 줄 수 있도록


2개의 받침대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 인 것 같고요,


손잡이는 사각 틀로 만들어 져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방향이던 쉽게 들 수 있네요.


Ev의 X 손잡이 못지 않은 편의성이 제공됩니다.



스피커 안의 유닛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접사와 플래쉬로 찍어 보았지만... 페브릭이 아주 꼼꼼히 마감이 되어 있네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릴이 아주 단단하고요,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아직 정식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곧 7월초에 첫 물량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이번 여름 수련회 장비...로 어떠세요???


우퍼와 같이 사용하신다면... 200명 까지는 가볍게 좋은 소리를 내 줄 것 같네요.


소리가 마음에 들고요, 가격도 마음에 꼭...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Line6의 StageSource 스피커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