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2.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2
  3. 멀리 다녀왔습니다. 서산 음향 리뉴얼 이야기. EAW RSX-129I
  4.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5. 3일간의 빡센 음향 리뉴얼 이야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6.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설치기[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7. 방송실 이전 설치기... EAW VFR159i[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코그시스템]
  8. DSP 이야기. SAC DS-26 2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지난 주말에 태풍이 있어서 여러 곳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하셨네요.

빨리 이전처럼 복구되고, 더욱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다행히 대구는 종일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종일 비가 오던날... 목, 금 이틀동안 음향 리뉴얼 작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프로젝터와 스위쳐건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장로님들과 목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음향 리뉴얼 작업으로 번졌습니다.


두번의 미팅 후에, 토요일 급히 계약이 진행되었고요, 목/금 이틀간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작업을 하는 거, 빨리 진행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4명의 팀원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요, 세팅과 튜닝, 교육이 끝나고 나니...

밤 10시네요. 하핫...

교육받으신다고 수고하신 집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GVX 스피커를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셨고요,

찬양팀 스피커로 JBL MRX 씨리즈로 사용하셨습니다.

15인치 2통과 12인치 2통을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EON 씨리즈를 닮은 SoundArt 스피커를 모니터로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아쉽게도 스피커의 지향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요, 소리가 허공을 가로지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너무 낮은 편이었고요,,, 케이블 역시 오래되어 부식이 시작된 상태네요.


작업은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이 아니라, 전체 설치 작업이었죠.

기존의 장비에 몇 개의 장비를 추가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파워컨디셔너 Furman AC-210E가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JBL MRX415 2통이 새롭게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딜레이스피커는 LEEM SP26 2통이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SAE DJ-500과 DJ-350 제품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가 2통 설치되었는데요,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새로운 조명 같네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MRX412M 2통을 사용하였고요,

남은 SoundArt 스피커는 소강대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이 많다는... 케이블... 배선작업.


LS. AM16 케이블을 2회 배선했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총 32개의 소스를 전달할 수 있죠.

그에 따른 모든 커넥터와 패널이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 케이블과 마이크 케이블이 새로 배선,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비오는 금요일 오후는 계속 케이블 제작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무선마이크는 어지간해서 끊기지 않는 KANALS BK-901N이 설치되었고요,

유선마이크는 SIRE MONSTER7 6자루가 제작된 케이블과 함께 납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작은 책상도 300mm 더욱 확장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새로 구입하셔도 되지만, 기존의 책상의 높이가 일반책상 보다 많이 높아서,

책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도 높죠. 높은 창문에 맞춰진 높이이고요, 책상은 교회에서 예전에 직접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트지의 색깔은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괜찮은 책상으로 변신~~ 했습니다.



순차전원기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선이 1.5Sq 전기선이어서, 2.5Sq로 교체해 드렸고요,

접지가 되지 않은 전기케이블 및 콘센트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환골탈태 작업이죠^^



늘상 그렇지만, 결과물만 사진으로 찍다보니... 그 과정에 수많은 일들은 잘 전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결국 주먹보다 더 굵은 케이블뭉치들을 벽 속으로 매입해서 마무리 작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그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 손을 대면 그만큰 교회에서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비 오는 날임에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2일간의 작업 중에,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함께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팀원들이 늘 고맙죠^^



메인스피커는 텀버클을 달아서, 지향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이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천정이 낮은 관계로, 더 좋은 위치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위치적으로 스크린과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도 새 앰프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JBL MRX다운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이전보다 전체적인 마이크 사운드가 훨씬 커져서 교회에서 많이 좋아하시네요.

특히 담임목사님 목소리가 편안하게 아주 좋으셔서, 처음 튜닝했던 값에서

저음을 조금 더 가미해서 저장해 드렸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LEEM SP26이 설치되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가 2개 들어간 녀석입니다. 딜레이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인 것 같네요.

딜레이는 특히 메인스피커와의 딜레이 세팅을 잘 해야 하죠.

이번에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DSP가 빠지게 되었는데요, Si IMPACT 디지털믹서에서

MATRIX 출력으로 DELAY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MATRIX는 AUX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딜레이나 자모실 같은 경우에는 더욱 적절한 기능이죠.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DSP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메인스피커와 같은 선상에 설치되는 것이 딜레이 세팅값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 곳에도 이전에는 딜레이스피커가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천정에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90*60도의 지향각를 갖고 있어서, 혼로테이드 작업을 해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 제품입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전용브라켓이 있어서 천정에 예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BLACK 보다 WHITE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밸런스를 위해

WHITE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네요.



담임목사님께서 테스트를 하시고,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마이크는 AKG CK 씨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적절한 튜닝으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사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고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음은 부족하면 EQ에서 부스트 할 수 있지만

고음은 환경과 장비들이 적절히 설치되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용하시기가 쉽지가 않죠.



다행히 이 곳은 공간적인 면에서 천정이 마이톤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흡음이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마이크 케이블 패널들도 커넥터와 함께 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윗강대상과 아랫강대상의 구조가 서로 막혀 있어서, 장로님께서 직접 배선할 수 있는 타공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필요한 곳까지 배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은 원형 스피콘을 달아서 설치 해 드렸고요,

작업이 급히 진행이 되어서 패널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성품은 뉴트릭이나 스위치크래프트의 섀시커넥터는 약간 비스듬히 장착이 됩니다.ㅜㅜ



무대 오른편에는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12개의 입력, 2개의 출력, 1개의 스피콘과 1개의 파워콘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나 개인 인이어 모니터가 더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가대 마이크도 옮겨 달라고 하셔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 드렸습니다.

물론, 성가대 마이크도 새 케이블로^^ 2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성가대 마이크가 샷건형이어서, 홀더로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은 마이크인데요, 이 곳은 예배실 중앙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기존처럼 케이블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로비스피커는 PHONIC SEP-207 파워드로 설치해 드렸고요,




방송실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창문 윗면에 좋은 각도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디사이즈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 DIRECT100P 제품이고요.




사실, 교회 공사는 교회의 환경이나 예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죠.

그 교회에서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에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내용들을 피드백 주시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컨설팅을 가 보면 마이크 입력 커넥터가 부족하다는 교회들이 많이 있거든요.


Si IMPACT는 입력이 32개, 출력이 메인 포함 16개를 제공하는 디지털믹서이죠.

그래서 가급적 방송실에서 무대까지 32채널 이상의 배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무선마이크나 CDP, PC 등을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추후 모니터스피커나 인이어 추가를 위해 

넉넉히 배선해 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음향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모든 장비들의 전원이 제어가 됩니다.

간혹,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을 벽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전체 시스템을 끌때 마다 퍽 하는 전기충격이 AMPLIFIER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요,

일일이 전원을 따로 OFF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장비 장비를 설치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설치가 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가라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계가 되고,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사실, 코그에서는 견적을 드릴 때 어떻게 설치가 되고, 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1차적인 자료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를 찾아 가셔서 금액을 맞추시는 곳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설계한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모두 생략되는 거죠.


좋은 업체를 찾으시는 방법은 1차적으로 충분한 설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하는가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예배시스템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필요한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지만,

음향이나 영상과 같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를 하고, 어떻게 설치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이것을 보실 수 있는 게 지혜가 아닐까요.



밤 늦게까지 교육을 하고, 세부적인 마무리작업과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장로님께서 메론과 토마토를 잘라 오셨네요. 저녁도 챙겨주시고요^^

자모실에 코그 팀원들을 밀어넣으셔서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라고 배려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시고,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번 주에 한번 더 방문을 해서 불편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확인하러 갈려고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정리했네요.

교회에서도 바뀐 시스템으로 더욱 아름다운 예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저도 20,000.^^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시는 한 주 되시길^^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이제 다행히 무더운 여름은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환절기에 티친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에는 경산에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네요.

올해는 부산입니다. 정말 무지 더웠던 7월을 부산에서 지냈네요.

물론 대구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시원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땀을 엄청 흘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은혜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교회 리모델링 작업입니다.

본당 및 교회 건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맞추어, 음향, 영상시스템 설치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의 경우 일하는 분량 보다는 작업을 하는 일수가 많아서 좀 지치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스토리들이 교회에 녹아 있다는 거죠.

특히 방송실 사역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들도 그렇죠.

처음, 교회에 미팅을 갔을 때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비들을 체크했습니다.


방송실은 기본이고,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추스려야죠.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스피커와 앰프들이 엄청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를 비롯해, 성가대석 모니터,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등 쓸모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앰프들도 많이 있었죠.


이러한 기존의 장비들의 자료들을 모아, 세부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딜레이 스피커 2통,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4통, 악기팀 인이어 3세트,

자모실 스피커 1통, 로비 스피커 2통, 방송실 스피커 1통... 가볍게 요 정도 본당에 설치가 됩니다.


이중,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방송실 스피커는 새 장비가 들어갔고요,

추가적으로 성가대 연습실 스피커 1통, 1층 수유실 및 친교실, 지하 식당 등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1층 소예배실과 3층, 4층 예배실에 중계를 위한 시그널 분배까지 이루어 졌죠.

정말 많은 케이블들을 매설하고, 방송실 케이블 정리를 하니, 80mm 덕트 2개에 가득차네요.


사실, 케이블 배선이 정말 힘든 일들 중에 하나고요, 또한 케이블이 많아지면 당기고,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깨 힘이 들어가죠.

그래도 사다리 위에서 묵묵히 땀 흘려 준 팀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딘 일들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피커들은 SOUNDCRAFT SI IMPACT의 컨트롤을 받으며,

SAC DS-48과 BEHRINGER MX-882를 통해 분산 조절이 됩니다.

DS-48은 DSP이고요, MX-882는 스플리터죠.


DSP와 스플리터는 비숫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장치들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메인출력을 제공받는 DSP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성가대석 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로비 스피커 등을 제어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볼륨값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믹서의 메인출력값에 따라 DSP에 붙은 모든 스피커들이 연동되어 일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DSP를 통한 DELAY 세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터가 진행되면서, 1층 소예배실도 약간의 리뉴얼이 진행되었는데요,

DSP를 설치해서 DELAY 세팅을 마치고 나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전에는 앞의 스피커와 뒤의 스피커가 따로 놀았었는데, 이제는 한 통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계할 때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딜레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딜레이 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의 연관은 지향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는 유닛과 네트웍, 엔클루저로 구성이 되죠.

특히 엔클루저는 스피커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치죠.

스피커의 통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유닛과 네트웍의 결과물이 엔클루저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스피커들의 지향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들은 보통 2WAY, 혹은 3WAY의 형태로 구성이 되죠.

고음과 저음, 혹은 고음과 중음과 저음. 때로는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저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고음은 지향각이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표기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특별한 주파수가 확산되는 각도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확산되는 각도는 고음일수록 좁고, 저음일수록 넓어집니다.

특히 200Hz 이하의 저음들은 대부분 무지향이 되죠. 360도의 지향각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퍼의 위치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물론,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고음에 비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라인어레이의 음원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우퍼를 풀레인저 위에 단다던지,

혹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풀레인저 뒤쪽에 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유의미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향성을 갖는 우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통의 우퍼를 세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에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다시, 저음의 지향성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고음은 지향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HOUSE를 향하는 메인스피커와

STAGE를 향하는 모니터스피커의 방향이 서로 다르죠.

이 곳은 성가대석이 강대상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석 스피커 방향도 다르죠.


[이번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입니다. 모델은 다르지만 수입사는 같습니다ㅜㅜ]


이 방향과 각도는 고음일수록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죠.

성도님들이 직접음을 들으실 수 있는 방법이 스피커의 고음과 아이컨택이 되는 위치 아니겠어요?

이러한 고음의 충분한 위치와 각도가 고려되지 않을 때...


보통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소리가 멤도는데 잘 들리지 않네요.'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아요.'

'소리가 허공에 있는 것 같네요.'

'소리가 잘 안들려요.'


이런 표현들을 하신다면  고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던지, 혹은 앰프와의 매칭이나 게인 스트럭쳐가 틀어졌다던지,

혹은 고음 유닛이 요단강을 건넜던지 할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좋습니다. 고음은 위치와 각도로 해결이 되죠.

하지만, 저음은요... 저음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게 해결할려고 한다고 해결이 되는 녀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음을 없앨 수도 없고. 하여튼 여간 성가신 녀석이 아니죠.


이제 전체적인 구성을 입체적으로 상상해 봅시다.

메인스피커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목사님을 등지고 있죠. 성도님들이 날썬 소리를 듣습니다.

목사님은요? 무딘 소리를 들으시겠죠.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겁니다.


이왕, 글이 길어진 것., 삼천포로 한번 더 빠져 봅시다.

분명히 목사님 모니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정말 간혹이긴 하지만, 어떤 분은 성령 충만하면 잘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 어쨋던...

잘 들린다면 둘 중에 하나의 문제겠죠.


무엇이 잘 들리는 소리인지 인지를 못할 수도 있고요,

또는 스피커 엔클루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여기저기 세는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피커일수록 설계된데로 소리가 뻗어 나가는 거니까요.

물론, 흡음이 잘 안된 공간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다시, 저음 이야기를 해 보죠.

메인스피커 말고, 이번에는 뒷쪽에 설치되는 딜레이 스피커입니다.


딜레이 스피커도 고음과 저음이 재생이 됩니다.

고음은 설치된 방향대로 일을 하지만, 저음은... 사방팔방 어디던 가려고 하죠.

만약 내가 딜레이스피커 밑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메인스피커의 저음과... 특히 저음은 에너지가 있어서 잘 안 죽습니다. 멀리 뻗어가죠.

딜레이스피커의 저음도 함께 듣게 되죠. 이때 메인스피커의 고음은 상당히 힘을 잃은 상태일겁니다.

힘을 잃는 위치이기 때문에 딜레이스피커를 달았으니까요.


[사진상 위쪽에 있는 녀석이 SP26 딜레이스피커, 밑에 있는 녀석이 CX12 메인스피커입니다. 

메인은 저음이 12인치, 딜레이는 6인치입니다. 1층 소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결국, 이 곳의 소리 에너지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게 되죠.

그래서, 보통 딜레이스피커는 저음 유닛이 작은 녀석들로 설치를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를 12인치를 설치했다면, 딜레이스피커는 6인치나 5인치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족한 고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중고음만 잘 나오는 좋은 유닛을 탑재한 좋은 소형 스피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피커들도 좋은 서브 스피커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그에서는 LEEM에서 나오는 SP26 스피커로 본당과 소에배실의 딜레이 스피커로 세팅을 했고요,

SAC DS 씨리즈의 DSP로 컨트롤 하였습니다.

특히 SP26은 6인치 DUAL이라서, 외관상 보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죠.

물론,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서 설치했기 때문에 스피커 그릴망을 탈거해서 고음 유닛을 회전시켜 설치 해 드렸습니다.




간혹, 이런 로테이트 같은 얘기를 드리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메뉴얼에도 다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메뉴얼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데요,

간혹 경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일단 메뉴얼이 1번입니다.




모든 스피커는 패시브인지, 액티브인지, 그리고 액티브라면 앰프와의 매칭과 적절한 케이블의 굵기 등을 고려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은 스피커 RMS의 2배가 되는 MAX 매칭으로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직접 해 보세요. 달라지는 소리의 음질을 만나실 수 있으시고요,

충분한 헤드룸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RMS의 3배 혹은 PEAK가 되는 4배로 물리면 더 좋지만, 혹시나 오퍼레이팅을 하실 때 오버클리핑이 되어라도 버틸 여유분은 필요하죠.

특히 요즘 나오는 디지털믹서들은 대부분... 물론 안 그런 녀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MIDA.....s..

dBfs로 출력이 표기가 됩니다. 앰프의 감도에 따라, 그리고 믹서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허용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감도가 0.775V일때 -22dBfs에서 -18dBfs의 허용치를 갖는 믹서가 많습니다.

1.445V의 감도를 갖는 앰프들은 더 높이 사용해야죠.


좋은 앰프들은 더 높은 감도를 지원 혹은 단독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메뉴얼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는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자모실과 성가대 연습실, 1층 수유실과 지하 식당의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다 컨트롤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특별히 설치 해 드렸습니다.

밸런스드 시그널을 입출력하는 볼륨장치입니다.



MACKIE BIG-KNOB입니다. 이름대로 노브가 크죠.

이 노브를 통해 소리를 완전히 죽일수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스튜디오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브의 감도가 정말 무지무지 좋습니다^^ 또한 크기도 크잖아요.


마치, 집에 있는 HI-FI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치에 PHONIC SEP-207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설치해 드렸고요,

자모실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는 별도의 케이블을 2가닥 배선해서, 방송실 앰프 입력전에 컨트롤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만질까 싶어, TV 밑에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뭐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의도했습니다.ㅋㅎㅎ




그동안 몇몇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BIG-KNOB 만큰 만족감이 큰 녀석도 없네요.

완전 소확행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죠. 입력과 출력이 2개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버튼 잘못 누르면... 출력이 안되와요~~ㅜㅜ

그리고, 더듬이 같은 TRS 커넥터도 좀... 맘에 안 들긴하네요.


조만간 더 좋은 녀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흠흠......



우리가 흔히 55라고 말하는 TS, TRS 커넥터가 있죠.

사실, 55라는 용어는 없는 용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못찾았는데요.

보통 TS는 언밸런스드, TRS는 밸런스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XLR-TRS 조합이 가능하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쿨럭....


TS는 다이렉트박스를 쓰야겠죠....



목사님과 찬양팀 모니터는 기존의 EV SX-200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TS 커넥터를 품고 있네요.

스피콘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우왕... 샤방샤방~~



예전에는 TS도 스피커 커넥터로 사용했었는데요,

TS보다 스피콘이 더 안정적이며, 더 굵은 스피커 케이블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스피콘으로 제작이 되죠.



찬양팀의 악기팀에는 3세트의 인이어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 출력(밸런스드)을 소형믹서의 1번 채널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출력 중, 다이렉트 박스의 THRU OUT(언밸런스드)을 2번 채널로

입력해서 PAN을 나누면, AUX 출려과 악기 출력을 연주자가 직접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형믹서는 MACKIE 402VLZ4 제품이고요, 헤드폰은 소니 MDR7506 제품입니다. 둘 다 무난한 제품이죠.



다이렉트박스는 국민박스가 되고싶은 PROEL DIRECT100P입니다.



커넥터 패널은 강대상에 매입한 플로어박스 1개와 강대상 계단에 부착한 패널 3개,

그리고, 악기팀에 설치된 커넥터박스 1개로 나누어 져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적절하도록 상의하여 안배하였고요,

파워콘을 통해 음향팀 장비들을 모두 방송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설치는 코그가 하지만 사용은 교회에서 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회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죠.



믹서는 늘 그렇듯이...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튜닝과 교육은... 발로도 할... 아니... 발이 아니고 손과 귀로 했고요,

입으로 교육 했습니다.


너무 완전 쉬운 일 중의 하나죠. 교육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존의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편중되지 않은 설치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과 장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

그리고 여러 다양한 예배의 형태에 맞추어 운용하실 수 있도록 운용적 헤드룸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고한 땀방울들이 값진 여름날의 흔적이 되었네요.


얼굴에 떨어지는 땀방울을 수건으로 연씬 딱다보니... 어느새 얼굴이 따끔하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난번에 코그 수건을 제작한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다시 새삼 느낍니다.

별거 아닌 코그 수건이 이렇게 쓰임을 받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선선한 가을, 지난 여름보다 더 바빠야곘죠. 일하기 더 좋으니까요.

코그는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최선을 다해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교회전문 업체는 아니겠죠.ㅋ



불편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 주셔도 됩니다.

caugkr@naver.com


밤이 늦었기에.... 전 20,000.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멀리 다녀왔습니다. 서산 음향 리뉴얼 이야기. EAW RSX-129I

오랜만에 TK 지역을 벗어나 조금 멀리 달려보았습니다.

충북 서산 바닷가에 있는 예쁜 교회에 음향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에 서산에 있는 교회에 강대상 구즈넥 마이크를 세팅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 교회에서 이웃에 있는 교회에 코그를 소개 해 주셨네요.



서산은 황간을 지나... 금강을 지나 세종을 지나 가야죠. 금강휴게소는 언제 가도 늘 푸근합니다^^

특히 비가 약간 오던 날이라, 더욱 좋네요^^




시공하기 2주 전, 처음 현장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조금 멀어도 현장 방문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음향은 물리적인 현상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공간이 어떤지, 어떤 인테리어로 마감이 되어 있는지,

교회의 특성은 어떤지, 어떤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신지 여러가지 현장 상황들을 체크해야 하죠.


간혹, 코그에서 견적을 받으시고 그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에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요,

음향이라는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간과 사용목적에 따라

설계하는 음향디자이너가 얼마나 그 공간에 대하여 이해를 하는가, 장비에 대해 이해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설치작업 역시 처음 설계대로 진행된다고 보장할 수도 없죠.


조금 우스운 이야기인데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코그에서 현장 방문후에 설계를 하고 견적을 드렸습니다.

2달 정도 지나고, 전화가 왔는데요, 코그가 설계한 데로 시공을 했는데 소리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사진으로 현장을 찍어 보내 주셨는데요, 스피커 위치와 각도가 전혀 맞지 않네요.


코그는 싸게 작업을 많이 하는 팀은 아니고요,

제대로 작업을 하려고 애 쓰는 팀입니다. 그리고 유지보수 서비스도 코그의 손으로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팀이죠.





스피커는 제조사들이 디자인을 할 때, 그 스피커가 갖는 고유한 특성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설치는 현장의 상황과 스피커의 성향을 맞추어야겠죠.

코그에서 늘 이야기하는 지향각을 맞추어서 설치한다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스피커의 지향 포인트를 어디에 둬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야죠.


그래서 코그는 현장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현장의 상황에 따라 스피커를 설치할 위치에 장애물은 없는지,

케이블들은 괜찮은지, 전기의 상태는 어떤지 등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마하 15인치 스피커가 플라잉 설치되어 있네요.

스피커의 위치나 방향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도는 조금 더 숙여야 할 것 같네요.


작년, 교회에서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면서 많은 시멘트가루들이 방송실을 습격한 사건이 있으셨다고 하시는데요,

이번 기회에 위험요소가 있는 장비들을 교체하시면서 스피커도 더 좋은 제품으로 설치를 원하셨습니다.


코그에서는 처음에는 디지털믹서에 대한 여러가지 편의성과 장점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였는데요,

교회에서 장비들을 다룰 엔지니어가 없는 상태여서 아날로그 믹서로 요청을 하셨습니다.

SAC에서 나오는 SC16 아날로그 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요 녀석이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고요, 무엇보다 시안성이 좋기 때문에 쉽게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믹서이기 때문에 전기음향적인 튜닝에 제약이 좀 더 있는 편이네요.

그래서 가급적 튜닝을 적게 할 수 있는 스피커를 선택했습니다.


스피커는 좀 고가이긴 하지만 명쾌한 사운드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주는 EAW RSX129로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최고음압이 무려 136dB나 나오는... 물론 계산상 스펙이지만 무지막지한 녀석을 설치 해 드렸습니다.

DSP를 내장한 파워드스피커이죠. 2WAY 스피커에 바이앰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자익 프로그램과 DANTE가 지원되는 가장 진보적인 스타일이죠. 그릴커버도 많은 변화가 있는 모델입니다.


지향각은 60*40도와 90*60도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MK 씨리즈의 기술로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MK에서의 사운드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뭐... 한마디로 좋다..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이 곳에서는 90*60도 짜리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RSX129 모델이죠.

후에라도 DANTE로 연결하실 수 있도록 추가적인 UTP 케이블을 배선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음향시장은 더더욱 네트웍 체제로 가겠죠. DANTE나 ULTRANET 등은 이미 UTP 케이블로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죠.

성능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AVIOM으로 시작된 PERSONAL MIXER도 이미 UTP 케이블로 많이 사용하고 있죠.

이 때 중요한 것은... 끊기지 않는 SWITCHING HUB겠죠. 음향도 점점 RJ45 커넥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스피커를 위한 시그널케이블은 LS의 M2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M2 케이블이 작업이 용이하네요. 속도도 빠른 편이고요. 작업과 성능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네요.

1.5SQ VCTF 전기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UTP 케이블까지 메인스피커에 총 3갈래의 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멀티케이블입니다. 교회에서 멀티케이블 교체도 요청을 하셨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멀티케이블은 방송실에서 강대상 무대 바닥까지 가야 합니다.

모든 케이블들이 무선으로 다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레이턴시나 신호의 안정성 등으로 유선을 사용해야 하죠.

4채널 멀티케이블을 3번 배선하였습니다. 총 12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으시죠. 교회에서 요청하신 채널입니다.


문제는, 배선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거죠.

무대에 연결된 모든 통로는 다 열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길을 못 찾겠네요.

박대리님이 쉽게 찾을 것 같다고 했는데, 쉬운 길은 모두 막혀 있습니다.

기존 건물에 인테리어를 덧대어 마감을 해 놓으신 상황이고요, 핸드폰 카메라로 한참을 찾으니

옛날에 배선 된 국산 멀티케이블에, 짧은 거리만큼 연장해서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납땜도 아니고, 케이블을 꼬아서 전기테잎으로 마감을 했네요.

그래서, 교회에서는 잡음이 많이 들어왔고요, 우리는 배선을 하고 있는 거죠.





멀티케이블 뿐만 아니라, 스피커 케이블도 전기테잎으로 연장해 놓았는데요,

벌써 산화가 시작이 되었네요.




케이블은 방송시스템에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제일 좋은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적인 시스템의 비용에 비하면 차이도 크지 않죠.

덕분에 CD관 안에 있는 멀티케이블을 아무리 당겨도 전혀 미동이 없었던 거죠.


이유는 찾았는데, 새롭게 배선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목사님과 상의 후, 인테리어 마감된 MDF를 일부 커팅했습니다.

교회에서 커트된 부분을 마감하시기로 하시고요, 코그는 계속 배선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다행히, 무대 안에는 기존의 CD관으로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같은 작업이 계속 반복이 되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네요.


얼마전 어느 교회에서 작년에 라인어레이 스피커를 시공하셨다고 하시는데요, 컨설팅 요청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서울 업체에서 시공을 하셨는데, 케이블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네요.

심지어 전기케이블도 얇은 케이블에 많은 앰프를 그대로 사용하셨고요.

커넥터도 녹이 슬기 시작한 중국산 커넥터를 그대로 사용하셨는 것 같습니다.

2가지가 불편한 상황이시네요. 잡음이 심하게 들리고, 고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


뭐, 사실 음향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죠. 잡음을 줄이고, 고음을 살리는 것.

방법은 단순합니다. 케이블 교체와 앰프매칭.



교회의 경우, 음향 리뉴얼 작업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보통 한번 시공하면 7년 혹은 그 이상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편이시죠.

그래서 음향 리뉴얼에는 반드시 케이블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케이블을 배선할건지, 어떤 커넥터를 사용할껀지에 대한 명확한 논의가 있어야죠.


그리고, 스피커가 바뀐다면 앰프도 당연히 논의되어야 합니다.

스피커는 갈수록 용량이 커지고, 출력이 높아지는데 앰프는 그대로라면... 그 전에도 부족했던 앰프를 

더욱 부족한 상태로 사용하면 결국 그 소리는 보장할 수 없는 거죠.

많은 비용을 들여 리뉴얼 하는 의미가 없는 거겠죠.


멀티케이블 뿐만 아니라 액티브스피커를 위한 시그널케이블, 패시브스피커를 위한 스피커케이블 등

모든 케이블에 대한 논의가 기본적으로 되어야 합니다.



이제 멀티케이블도 모두 배선이 되고, 실제적인 설치작업이 진행이 됩니다.

기존에 야마하 제품으로 사용하던 메인스피커는 조심히 내려놓습니다. 15인치 제품이기 때문에 무겁도 애법하죠.




문팀장님께서 사다리를 이용해 스피커를 사뿐히 내려놓습니다.

그랜드피아노와 드럼이 작업환경을 방해하지만, 사다리로 안전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RSX129를 설치할 순서죠. 기존의 플라잉 와이어로 설치를 하고요,

앞포인트를 더욱 내리기 위해 굵은 비나를 하나 더 체결합니다. 그리고, 뒷포인트를 맞추고요.




예전보다 더욱 많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겸소한 스피커가 되었네요.

이제 직접음은 살리고, 반사음은 줄이는 마법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이 곳은 흡음 장치가 거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도석이 흡음장치가 되도록 각도를 잘 살려야죠.


스피커 바로 밑에서 사진을 찍어서... 눕은 모습은 잘 보이지는 않네요.



예배실 작업이 한창이던 때에, 저는 방송실 정리를 맡습니다.

기존에 있던 모든 음향케이블이 탈거되고, 새 케이블들이 체결됩니다.

기존의 영상케이블과 섞이지 않도록... 다른 경로로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연심히 체결합니다.

랙케이스를 쉽게 옮기고, 컨트롤할 수 있도록 모든 케이블들을 마치 하나의 케이블마냥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자재가 뭘까요?


바로, 다이소에도 판다는 케이블타이죠.

이때 주의할 점이, 케이블타이를 아낌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남아 있는 케이블타이는 비록 많지는 않지만 중간 중간 짤려나가는 케이블타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날로그 믹서와 DSP, EQ와 앰프를 차례로 랙에 고정하고, 케이블을 정리하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죠.


예배실의 스피커 설치와 케이블 배선, 무대 바닥의 매립박스에 커넥터 체결 등의 작업과

방송실에서의 패치작업이 끝나면 이제 튜닝의 시간이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믹서이기 때문에 EQ가 필요한데요, 아날로그 EQ 대신 DSP를 설치했습니다.

추후 우퍼스피커를 설치할 수 있도록 SAC DS-26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녀석은 출력단에 그래픽EQ가 탑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능숙한 권과장님의 튜닝으로 파라매트릭EQ만으로 튜닝을 마무리합니다.



목사님께서도 늦은 밤까지 같이 소리를 맞추시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1박2일 계획의 작업이 늦은 밤,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배선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플라잉 포인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좀 절약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천정에서 수고한 박대리님이 애를 많이 써 주셔서 일찍 잘 마무리 된 것 같네요.



소리는 EAW다운 사운드가 나옵니다. 물론 코그가 좋아하는 SOUNDCRAFT SI IMPACT가 들어갔다면 더욱 원하는 사운드를 뱉을 수 있었겠지만

충분히 좋아진 음향환경에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도 칭찬해 주시네요.



청소까지 마무리하니까 밤 10시가 좀 넘었습니다.

1박을 계획하고 갔지만 다들 포근한 집이 그리워, 늦은 밤 차를 끌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슈퍼야근을 하면 그 다음날은 오전이 OFF죠.ㅎㅎ



서산 앞바다에 사이다를 띄었어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과 굶주린 배를 안고 집으로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사실, 서산이 대구에서 멀긴 하지만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죠. 서울도 자주 가는데, 서산이나 서울이나 코그 입장에서는 매한가지입니다.


강릉은 두어번 작업하러 가긴 했는데... 3시간 안에는 절대 안되긴 하네요. 코그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니까요.ㅎㅎ




제주도 작업 한지도 이제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 다음 작업은 제주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에... 코그가 필요하신 분,,, 연락주시면 휴가차... 다녀...오겠..넴돠~~^^







날씨가 더웠다가 쌀쌀했다가 그러네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요,

내일부터는 많이 더워진다고 하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6월부터 코그 음향스터디 - 중급편이 시작됩니다.


많이 기대 해 주시고, 위해서 기도도 해 주시고, 교육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등록도 많이 해 주세요.

늘 겅간하시고, 기쁨 가득한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래 네이버스토어에서도 확인하시고,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artstore.naver.com/caugmall/products/2932157784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월배교회는 비전센터를 건축할 때 부터 코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비전센터의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 등 예배시스템의 모든 부분들을 코그에서 설치했죠.


본당의 기존 방송시스템도 조금씩 보수를 하였었는데요,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교체와 몇몇 서브 스피커 설치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배실 뒷편에서 명료하지 않은 에코가 발생이 되어서 튜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월배교회는 상당히 길고 큰 예배당입니다. JBL 메인스피커의 높은 음압과

상대적으로 낮은 언더발코니의 영역이 나누어 진듯한 느낌을 주죠.


언더발코니에 비해 어퍼발코니는 상당히 높습니다.


선명한 청취도가 떨어지는 곳은 언더발코니였죠.



코그에서 성가대석에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설치하고, 남은 스피커를 언더발코니로 보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DSP는  SYMETRIX JUPITER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YMETRIX도 상당히 괜찮은 제조사입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SPEAKER MANAGEMENT로 사용을 하죠.

모니터스피커를 제외한, 메인스피커와 서브스피커의 정렬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령,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와 서브우퍼 스피커, 딜레이 스피커 등의 주파수(CROSS-OVER)와 VOLUME, DELAY 등을 세팅합니다.

물론, 요즘은 EQ와 COMP, LIMIT 같은 기능도 막강하죠,


좋은 DSP를 잘 활용하신다면 디지털믹서가 더욱 쌩쌩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월배교는 메인스피커와 언더발코니 스피커의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딜레이 세팅을 맞추니, 51.1ms가 나오네요.

소리가 1초에 340m를 날아가니까, 약 17.4m의 거리 차이가 발생이 되네요.


요즘은 코그에서 스마트라이브를 사용해서 딜레이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권과장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는데요,


예전 처음에는 거리계로 스피커 거리를 재어서 딜레이를 세팅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간혹 귀로 딜레이가 틀어진 것을 보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신데요,

코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적절한 위상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마치, 기타 튜닝할 때 하모닉스로 맞추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



정확한 딜레이 세팅을 마치고 나니, 더욱 선명하고 굵은 느낌의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물론 메인스피커의 크고 강력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더욱 포근한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음향팀이 그렇겠지만, 코그도 코그만의 색깔이 있습니다.

코그는 두터운 톤 보다는 밝은 톤을 좋아하고요, 잔향이 많은 세팅보다는 깔끔한 색깔을 찾는 편입니다.

특히 고음이 죽은 환경에서는... 더더욱 열심히 일을 해서 죽은 고음을 찾는 편이죠.


교회의 소리가 선명하지 않고,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을 때...

어떤 교회에 가니, 소리가 날이 서지 않는다는 고급진 표현을 하시던데요,

적절한 고음, 중음, 저음과 거리에 따른 레이턴시를 최소화 하고, 잔향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모든 일들이 다 TUNE이죠.


EQ나 측정을 통해서 하는 튜닝만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3일간의 빡센 음향 리뉴얼 이야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제 곧... 성탄절이네요.

성탄절을 앞두고 음향시스템 전체 리뉴얼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특히 연말이라 바쁜 시즌이긴 하지만 3일간의 짬을 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음향 리뉴얼은 성탄트리가 예쁜 교회입니다.

더군다나 대구... 대구에서의 작업이기에 더욱 힘이 불끈 솟네요.

6명의 남자들이 모여, 3일간 모든 작업들을 해치었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교체,

본당 내의 모든 스피커 교체,

스피커케이블 교체 등의 작업이었고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케이블을 추가하여 모니터 스피커를 개별적으로 운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셨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약 2년 전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을 구축한 곳인데요,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꼼꼼한 시공 덕분에 영상을 잘 사용하시고 계셔서

음향도 같은 팀으로 결정을 해 주셨습니다.

장로님께서 특별히 영상시스템 덕분에 신경을 많이 써 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이번 음향도 역시... 코그스타일답게 꼼꼼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야겠죠.




첫째날입니다. 월요일... 6명의 남자들이 2팀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합니다.

한 곳에서는 기존의 스피커를 탈거하고요, 다른 한 곳에서는 기존 믹서와 아웃보드들...

앰프매칭과 케이블의 상태, 전기케이블의 배선 등을 확인합니다.



교회 간사님께서 기존의 모니터 스피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운용을 요청하셔서 추가적인 스피커 케이블 배선, 앰프의 매칭 등을 다시 검토합니다.


새롭게 설치되는 모든 스피커는 새로운 앰프로 구동이 되고요,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의 앰프를 다시 매칭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전체 앰프가 무려 14통이나 구동이 되네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하여 기존에 2대로 설치되었던 순차전원기를 1대 더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2.5Sq 전기케이블도 추가로 설치하였고요, 총 3대의 순차전원기 PS-108을 서로 연동하여 운용하게 설치해 드렸습니다.


사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면서 코그만의 독특한 설치방법이 있습니다.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을 사용하는데요, PS-108은 채널별 작동시간의 간격을 7초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SoundCraft Si IMPACT는 부팅시간이 40여초 정도 소요됩니다.

따라서 7채널 순차전원기의 시간 간격을 7초로 세팅하면 첫번째 순차전원기가 모두 켜지는데 40여초가 발생됩니다.

그러면 모든 앰프는 두번째 순차전원기에 물리는 거죠.



물론 디지털믹서는 순차전원기의 1번 채널에 물립니다. 그리고 각종 아웃보드들과 영상에 필요한 장비들을 순차전원기 2-7번 채널로 

연결하면 음향과 영상에 관련된 모든 전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에 필수인 전원관리기인 Furman AC-210E도 같이 설치가 되어야죠.



이제 기존의 모니터스피커도 상태를 체크하고, 앰프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와 아웃보드들을 제거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그동안 열심히 달린 녀석들입니다.




앰프들도 출력이 낮은 몇 종류가 남긴 했고요, 스피커들도 제거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피커 시스템은 메인스피커와 우퍼, 서브 스피커로 구성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요즘 핫한 스피커죠. LSS의 SP530입니다.



LSS는 많이 알려진 메이커는 아니지만 중음 대역의 탄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


든든한 리깅을 위하여 아이볼트를 아주 튼실한 녀석으로 체결했습니다.



우퍼스피커는 전체적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가성비가 좋은 ATAKA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몇달 전, 공연이 가능한 까페공간을 만드는 곳에 설치해 드렸던 제품이고요,

그때의 경험이 좋은 시도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LSS에서는 PSUB1이나 OCTO18 등의 우퍼 스피커들을 추천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고심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설치 한 후, ATAKA 우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크지 않으시다면 OCTO18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공간처럼 사용되는 움푹 파인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

LSS SP216 1통이 설치되고요, 역시 같은 모델로 중층 어퍼발코니 딜레이스피커로 2통이 설치되었습니다.



중층 딜레이 스피커의 경우, 설치상의 어려움 때문에 보통은 발코니 위에 설치를 하는데요,

사실은 발코니보다 앞쪽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치가 어렵죠. 이럴 때 쓰라고 있는게 10단 LS 사다리입니다.

특히 이 곳은 의자가 고정형이기 때문에 앗시바 설치도 불가능하죠.



사다리 위에서 스피커케이블을 빼고, 스피커를 설치하는 동안,

누군가는 천정 안에 들어가 케이블 배선과 천정 보강 작업을 해야 하죠.



일반적으로 석고 2플라이 마감이기 때문에 나무를 덧대어 보강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다리는 조대리님이 맡아 주셨고요, 천정은 박대리님이 맡아 주셨네요.





그리고, 언더발코니 공간을 위한 딜레이 스피커 LSS SP110입니다. 총 4통이 설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네요. 크기도 앙증맞습니다~~^^



8옴 50W의 RMS를 갖고요, 2통씩 링크하여 4옴 100W급의 RMS로 세팅됩니다.

물론 앰프는 4옴 300W로 연결했습니다. 사실 더 낮은 앰프 찾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랩그루펜의 루시아 씨리즈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좀 쎄긴 합니다.



LSS의 귀요미들... Pulce, PP4, SP110 등은 앰프 매칭이 조금 난해하긴 합니다.


워낙 작은 RMS를 갖다 보니까요.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 2통, 우퍼 스피커 2통, 어퍼 발코니 2통, 언더 발코니 4통, 성가대석 1통 등

총 11통의 스피커가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SP216은 8옴 100W의 RMS를 갖습니다.



SP216도 디자인이 뒤떨어지는 녀석이 절대 아니네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 LSS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모니터스피커들...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1통, 리더보컬 1통, 보컬 2통, 신디 2통, 드럼과 베이스 2통 등

총 8통의 모니터 스피커가 구동되고요,



별도의 구역인 자모실과 식당, 영상중계 등 많은 보조 출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DSP와 스플리터를 설치하였는데요,

SAC에서 나오는 DS48 DSP를 통하여 메인 풀레인지 및 우퍼, 어퍼발코니, 언더발코니 등을 컨트롤합니다.

운용자는 다만 디지털믹서의 메인 LR 출력만 신경써면 모든 것은 Speaker Management인 DSP가 일을 다 하죠.


그리고, 성가대석과 자모실, 식당, 영상 중계 등의 시그널들은 베링거 MX-882 스플리터를 통해 필요한 볼륨을 즉각적으로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DSP는 재생주파수등을 관리하는 크로소버 기능과 시간차를 설정하는 딜레이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요,

막강한 GEQ를 내장하고 있는 Si IMPACT가 전체적인 튜닝을 담당하였습니다.


SoundCraft의 디지털믹서는 프리앰프 뿐만 아니라 좋은 EQ와 FX 등 

가성비가 뛰어난 아웃보드들을 내장하고 있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해 줍니다.

Harman Group의 기술력이 총 망라되어 있죠.

Studer나 DBX, BSS, LEXICON 등의 기술력들이죠.


물론 Si IMPACT는 보급형 믹서이기 때문에 Vi 씨리즈나 다른 고급 믹서에 비해

루틴이나 패치 등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믹서들에 비하면

월등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많은 스피커들을 탈거하고, 적정한 위치에 새롭게 설치하는 작업들은 하루를 넘어 이틀이라는 시간을 차지합니다.

이틀동안 스피커와 케이블 작업들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책상을 리폼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 믹서를 매립해서 사용하셨는데요,

Si IMPACT는 데스크에 매립은 안되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헤드폰 커넥터가 믹서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존 믹서에 맞추어 짜맞추어 진 데스크를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루끼로 상을 짜고, 수평을 잡고, MDF를 얹고, 시트지 마감까지...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원형톱과 에어컴프레서가 출동을 했네요.


이제 책상도 정리가 되었겠다, 본격적인 방송실 케이블 정리에 들어갑니다.

방송실 케이블들은 언제나 밀림 같습니다. 막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라벨링을 하면서 있어야 할 녀석, 없애야 할 녀석, 커넥터를 바꿔야 할 녀석들...

차근차근 정리를 합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지치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닐겁니다.


특히 이곳 방송실은 중층 발코니의 한 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폭이 매우 좁습니다.

난간대 쪽에 붙어있는 책상을 벽쪽으로 모두 붙이고 작업합니다.

그리고 앞쪽을 확인할 때는 다시 책상을 난간대로 밀어야죠.


테스트하는 일,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네요. 그래도 꼼꼼하게 정리를 합니다.

좁은 공간일수록 케이블이 더욱 잘 정리가 되어야죠.


디지털믹서가 설치된 책상 밑에 만들어 진 랙 선반에 1번 순차전원기와 전관방송용 디스트리뷰터와 앰프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가장자리에 위차한 랙케이스에 2번 순차전원기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이 설치되고요,

책상 옆 랙케이스에 3번 순차전원기와 메인 및 딜레이 스피커용 앰프들이 설치됩니다.


LSS에서는 CAMCO 앰프를 추천하지만 파워소프트를 능가하는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앰프... 이전에도 몇번 사용했었는데요 쉽사리 헛점을 보이지 않는 녀석입니다.

SAC의 SP6400...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의 2배가 넘는 1.2KW의 출력을 제공하는 녀석입니다.

일단, 험 노이즈도 전혀 없고요, 볼륨 노브도 디지털 방식입니다.

노브를 꾹 누르면 뮤트가 되기도 하는 똑똑한 녀석이네요.


무엇보다 안정적인 댐핑과 출력을 제공해 줍니다.

LSS 스피커의 중음대역을 아주 탄탄히 잡아 줍니다.

보이스도 좋지만,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 악기들의 사운드는 정말 귀에 착착 감기네요.

많은 분들이 LSS를 극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타카 우퍼에는 아타카 앰프가 브릿지로 설치되어 넉넉한 파워를 제공해 주고요,

딜레이스피커를 위한 SAC의 EX800 앰프도 열심히 일을 해 주네요.

전체적인 공간의 사운드가 많이 따스해 지고, 분명해 졌습니다. 그리고 출력도 전보다 휠씬 증가하였네요.

간사님께서도 만족하시고요, 장로님께서 특별히 전화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셔서 더욱 뿌듯한 프로젝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된 남자 6명의 야근은 

전체적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12월 들어와서 평균 퇴근시간이 12시가 되다 보니... 밤 10시 퇴근은 오히려 꿀맛 같네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멀티케이블도 일일이 체크하고, 문제가 되는 녀석은 커넥터를 새로 교체 해 드렸고요,

기존에 까나레 2S7F로 설치된 케이블들은 2S9F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메인 풀레인저와 우퍼는 2S11F로 설치 해 드렸고요.


이제 모든 작업들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사다리도 접고, 연장들도 정리를 하는 그 싯점이 오면

누군가는 바빠 집니다. 바로 튜닝이죠.



특히 딜레이스피커와 우퍼스피커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룸튜닝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히 진행되어야 하죠.



강대상 마이크가 젠하이저 MD441이네요.

좋은 마이크입니다. 좋은 소리도 내 주고요... 다만 조금 무겁다는...



그리고, 그와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 교육, 교육.

다행인 것은 간사님께서 Si Expression을 사용해 오셨기 때문에 몇가지 차이점만 설명드리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DCA가 생기거나 option 카드가 내장된 부분, 채널별 액정을 통한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점은

Si Expression보다 Si IMPACT의 장점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채널별 입력 레벨미터가 액정 안에 들어 가 버린 점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대세를 따라가는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 믹서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번 12월에 Si IMPACT를 3곳에 설치했는데요, 어느 곳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좋은 녀석입니다.



장비와 케이블에 레이블링과 청소로 모든 작업이 정리됩니다.

기존의 장비들도 한 곳에 모아드리고, 3일간의 일정을 정리하네요.



이번 프로젝터는 적절한 장비의 선정과 비용의 상관관계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포스팅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12월에 마무리된 프로젝트가 총 4개입니다.

그 중에 3곳에 LSS SP530이 설치되었는데요, 이 곳도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경써 주신 간사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믿고 맡겨주신 목사님과 장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대구에서 진행된 작업이라 더 좋네요^^

늦은 밤 굿 나잇 하시고요, 복된 성탄과 아름다운 연말, 힘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설치기[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요즘은 그래도 대구에서 문의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일입니닷! 코그는 대구팀이니까요... 아무래도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코그도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팔공산자락에 위치한 교회에서 문의가 왔습니다.

신년에 연락이 오셨는데요, 이번에 결정이 났다고 하시네요.

10통의 보조스피커가 대부분 고장이 났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음향 컨설팅을 부탁하셨고요,

수요예배가 마치는 시간에 전도사님과 방송실 담당집사님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교회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요,

기존의 건물에 중축이 된 교회네요. 길쭉한 교회가 마름모꼴의 형태로 바뀐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중축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기둥과 음향/영상적으로 사석이 발생이 되었네요.


메인스피커가 플라잉 설치가 되어 있지만, 높은 천고에 따라 플라잉 위치가 높다보니

본당층에도, 그리고 중층에도 모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석이 발생해 버린 거죠.

이러한 공간에 총 10통의 사운드아트 스피커가 앰프 1통에 연결이 되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건... 사실 반칙이죠.

앰프 한 채널에 보통 스피커가 4통. 혹은 6통이 걸려 있으니까요...

임피던스는 2옴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지고요, 앰프에는 당연히 과부하가 걸리겠죠.

이러한 연결은 결국 디스토션을 야기하고, 스피커를 사망케 하는 지름길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경우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지난 초겨울에 진행되었던 작업에서도

앰프에 서너대의 스피커를 링크로 사용하셨죠. 결코 올바른 방법도 아니고,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없습니다.

보조스피커라고 너무... 쉽게 간과하신 것은 아니신지...


더욱이 딜레이 세팅없이 설치가 되어있네요.

스피커를 일일이 수리를 해서 앰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나을지,

스피커의 수를 줄여 합리적으로 설치할지 코그팀에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파워드스피커로 6통 설치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용하시던 아날로그믹서 SoundCarft GB4-40 믹서 대신

동일한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SoundCraft Si Expression3를 설치하게 되었죠.

물론, 매칭이 맞지 않는 메인스피커의 앰프도 OpalAudio의 FP-1804로 교체가 됩니다.



목요일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스타렉스를 끌고 작업당일 교회의 현장에 도착을 합니다.

소형 파워드스피커인 Phonic SEp-207 6통과 디지털믹서,

DSP, 앰프, 그리고 각종 케이블과 공구들을 카트에 싣어 옮깁니다.

카트는 계단을 싫어하지만, 이날도 계단은 어김없이 우리와 카트를 맞이합니다.


3층에 위치한 방송실에 도착을 하고...

일단 기존의 열심히 일한 당신?들을 모두 걷어 냅니다.

GB4-40 엄청 깁니다. 하지만 GB 씨리즈는 SoundCraft의 LX 씨리즈와는 다른 프리앰프로 유명하죠.

모든 커넥터에 라벨링을 하고 탈거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영차영차 열심히 들어냅니다.



다른 장비들도 걷어냅니다.

꽤 유명한 EQ들이 있습니다. 물론 믹서와 아웃보드들은 보상되어 전체적인 금액에서 조정이 되었고요,

합리적인 선에서 정리를 해 드렸지만.. 걱정입니다. 어찌 아날로그 장비들을 팔지...


LA Audio와 Ashly, Phonic 등의 EQ가 이제 쉬러가고요,

Yamaha FX도 이제 좀 쉽니다. 지금도 여전히 코그 사무실 창고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쿨쿨~~



앰프도 교체를 하고요, 패치작업부터 진행이 됩니다.

힘좋은 류대리가 작업공간을 확보해 주고요, 권과장이 열심히 패치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사람이 패치를 종이에 그릴 때... 이미 권과장은 머리속에 그려진 레이아웃에 따라 커넥터를 체결합니다.

필요에 따라 커넥터 종류도 바꾸고요... 특히 Aux의 커넥터들은 모두 XLR로 바뀌어야 하죠.




그리고, 전기도 확인을 합니다. 근데 접지가 안되어 있네요.

다행히 방송실에는 접지가 들어옵니다.

순차전원기의 전기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마침 챙겨갔던 2.5Sq 3C로 접지까지 연결을 해 줍니다.

이제... 접지가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열심히 패치작업이 진행될 때... 다른 팀은 배선작업이 시작... 아니.. 전체적인 공간을 파악합니다.

이런... 상당히 배선작업이 힘듭니다. 특히 본당층에서 방송실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습니다.

천정안에서 이리저리, 모든 점검구와 조명구명은 때로는 친구처럼 친근해 집니다.

다행히... 길을 찾았네요.



사실, 배선작업이 제일 힘든 건 사실입니다.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고요,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요.

어찌되었던... 오전에 끝이 날줄 알았던 배선작업은 시작도 못하고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잘 찾는 박대리가 핸드폰을 이리저리 찾습니다.

결론은... 배달시킬 맛있는 집은 없다....


마침 팔공산자락이기 때문에 점심먹으러 외출을 잠시 다녀옵니다.

유명한 30년째 순두부찌게집으로 고고~~씽...

이날... 마티즈에 남자 5명 타고 팔공산을 올라갔다는... 무서운 전설도 생길법 하네요.



순두부찌게를 든든히 한그릇씩 하고 또 다시 오후 작업이 시작됩니다.

오후에는 비교적 순탄합니다. 오전에 파악을 끝냈으니까요....


배선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요,

패치도 마무리... 디지털믹서도 데스크에 안착되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요...



권과장이 열심히 업데잇을 합니다. 디지털장비들은 최신버전에 따른 업뎃..이 중요하죠.

USB에 미리 담아온 화일을 펌웨어 업뎃 하고요, 튜닝이 진행됩니다.

전체적인 룸튜닝은 시간은 걸리지만 음향작업에 꽃과 같은 시간이죠.


요즘... 권과장의 튜닝실력은 조대리의 닥달과 함께 날로 날로 일취월장하는 것 같습니다.

더더욱 꽃이 피네요^^



일차적인 튜닝.,..이 끝이 나고 이제 본젹적으로 보조스피커를 설치, 튜닝합니다.

사실 보조스피커의 튜닝은 딱 2가지입니다.

바로 딜레이와 볼륨값이죠...



SAC DS-26 SDP를 통해 메인스피커와 적절한 볼륨값과 딜레이값을 맞춥니다.


특히 딜레이스피커의 위치들이 메인스피커와 각도나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딜레이를 세팅하였고요,

Phonic SEp-207에 있는 자체 볼륨노브로 볼륨값을 설정합니다.



물론 DSP를 통해 메인스피커도 더더욱 튜닝이 되었고요.

SAC DS-26은 이름을 두 줄로 쓸수 있네요^^ 좋습니다.

교회 이름도, 코그의 이름도, 날짜도 모두 적을 수 있네요^^


이러한 작업은 전체적인 룸에서의 적절한 값을 귀로 세팅해야 하는데요,

이곳저곳 여러 곳에 앉아보며, 적절한 사운드를 체크합니다.

물론, 공간이 아주 크다면 lake 같은 장비들을 사용하여 노트북으로 제어하여야 하지만

여기는 용인에버랜드가 아니기에... 적당히 귀로 세팅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전체적인 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떼어낸 10통의 스피커도 한 곳에 모으니... 마치 라인어레이를 만들어야겠다는 엉뚱한...




뭐.. 농담입니다. 플라스틱엔클루저의...



저녁이 되매 교육이 시작되네요.

집사님과 전도사님께서 교육을 받으셨고요,

여러 상황들을 대비해 열심히 교육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디지털믹서로 교체를 하시면... 보통 주일아침에 전화가 오십니다.

이런... 소리가 안 나는 곳이 있다네요...


주일이 지나고 다시 교회를 방문하니 루틴이 약간 틀어졌습니다.

다시 맞추어 드리고요... 다시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제... 더 완벽해 졌네요.

원래 비온뒤 땅이 더욱 단단해 지듯이...

주일날 예배때의 등줄기 땀 한방울이 더 많은 노하우를 단단히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2주 정도 식은땀을 흘리신다는...

하지만 2주의 식은땀이 앞으로 얼마나 큰 일들을 만들어 낼지는... 상상하시는 그 이상이겠죠...


코그도 더욱... 적게 식은땀을 흘리시도록 노력 또 노력 또 교육... 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모든 일이 마무리되었네요.

아무쪼록 예배에 더 잘 사용하시고요, 더 많은 사역들이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늦은 밤... 문닫은 밥집을 기웃거려 맛있는 보리밥도 사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고요,

앞으로 코그와 많은 나눔과 네트웍이 되길 원합니다.



믿고 공사를 맡겨주신 교회와 일일이 신경써 주신 전도사님과 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방송실 이전 설치기... EAW VFR159i[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코그시스템]


무더운 여름... 장엄한 파이프오르간의 위엄과 자연채광이 뜨거운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회에서의 요청은 방송실 이전건...


사실, 기존의 방송실은 강대상 옆 윗쪽에 있는 벙커에 있었습니다.

코그도 4일동안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밖과 철저히 단절된 방송실에서 혼자 어버버... 하면서 작업을 진행하였네요.


교회에서는 방송실 이전건을 요청하셨고요,

코그에서는 모든 시스템을 체크하였습니다.


방송실 이전과 함께 몇가지 수정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스피커의 지향각을 고려하지 않은 메인스피커... 넓은 공간에 매우 좁은 스피커가 걸려 있네요...

90x50degree가 나오는 EAW VFR159i로 메인스피커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스피커는 EAW였고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만 JBL로 사용되었습니다.

메인 2통, 딜레이 2통, 발코니 2통, 강대상모니터 2통, 보컬 모니터 2통, 성가대 1통 등...

총 11통의 EAW 스피커와 2통의 JBL 스피커로 재설치 하였네요.



턱없이 부족한 앰프... QSC의 좋은 앰프들이 있었지만... 추가적으로 설치된 스피커들을

기존의 앰프에 추가로 링크 링크...

코그에서 제안해 드린 해결책은 기존의 스피커들을 줄이는 거였죠.

모든 작업이 끝났을 때... 총 6통의 풀레인지 스피커들이 나오네요...

적절한 매칭을 위해 OpalAudio의 FP-1404 2대와 FP-1804 1대를 추가하였네요...


코그에서는 이러한 작업 이외에도 운용의 편의를 위해서 

EV의 DC-ONE DSP를 설치하였고요,

Behringer의 MX-882 스플리터를 설치하였습니다.


믹서는 Midas의 Venice320을 사용하시고 계셔서

디콘으로의 교체 대신... 오히려 부족한 EQ만 보충하여서 아날로그믹서를 그대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촣 4일간 진행된 방송실 이전 및 음향보수 프로젝트는 역대... 코그의 수많은 프로젝트 중 최고의 난이도,

별 다섯개를 맛보았습니다.


구 방송실에 앰프랙을 설치하였는데요...

바깥과 소통되지 않는 벙커는... 난이도를 가중 시키네요.


하지만 꼼꼼한 코그의 스타일로... 차근 차근...히는 일이 안되네요...

바삐 움직였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간 작업이거든요...


어쩌면 코그에게도 부담스러운 숙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숙제를 다 하고 나니 오히려 홀가분하네요...


전체적인 사운드가 공간의 울림에 비해 많이 가라앉았다면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는 인사속에

4일간의 해묵은 부담감은 모두 가을비처럼 해갈되었네요...



마이다스 베니스320은 참 좋은 믹서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사용을 했었지만 아날로그 믹서임에도 6개의 Aux를 제공해 주고요,,,

그 어느 믹서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마이다스의 프리는...

노브를 돌리는 엔지니어의 마음을 언제나 어루만져 주는 것 같죠.


또한... 컬러풀한 그 디자인 역시... 어떤 믹서도 따라가지 못하죠.

코그에서 추가로 설치한 DSP와 스플리터로 더욱 막강한 믹서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트레이드마크, 초록색 장갑이 카메라에 찍혔네요.


EV DC-ONE은 2in 6out의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입니다.

베니스320의 메인출력을 받아,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언더발코니스피커로 나누어 줍니다.

믹서의 볼륨값 조절만으로 전체적인 시스템의 소리가 조절되죠.

물론, 딜레이 세팅은 DSP의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이고요,

칼 같은 디지털 EQ는 울림이 많은 공간을 적절히 어루만져 줍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출력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죠.

녹음도 해야 하고요, 자모실도 있고요, 성가대석도 있습니다. 참, 로비도 있네요...


이러한 모든 서브적인 공간들을 믹서에서 컨트롤 하셨는데요,

베니스 320의 서브아웃을 베링거 MX882가 받아, 여러 곳으로 분배 해 주게 됩니다.

물론, MX882의 전면에 있는 볼륨노브는 필요한 공간에 적절한 음량을 신속히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MX882의 막강한 스플리터 기능이... 꼭 좋은 음질을 동반한다고는 할... 아니.. 어.. 음..


뭐. 그렇지만 DBX나 RADIAL 이런 회사들이 저렴한 스플리터를 생산하지 않기에.. 가끔 사용합니다. 음...

베링거 좋은 제품이죠. 이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 베링거는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미... 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요...


이러한 많은 스피커들을 제어하는 앰프들을 새로 세팅합니다.

스피커의 RMS를 일일이 체크하여 적절한 앰프를 찾고,

Canare 2S14F, 2S11F, 2S9F 등의 케이블들을 출력량에 맞추어 체결합니다.



코그는 앰프랙을 구성할 때... 메인스피커를 제일 하단에, 그리고 모니터, 그리고 서브스피커를 위한 앰프로 구성하는데요,

엉뚱하게 중간에 EQ가 하나... 들어왔네요...


새로 옮긴 방송실에... 영상랙에 있던 장비들을 15U의 새 랙에 넣을려니...

링크로 사용되는 강대상 모니터 EQ가... 구 방송실로 퇴출되었네요...


오히려 아무도... 건들지 않겠죠...



기존의 방송실의 모든 장비를 빼고, 앰프랙과 모든 케이블 정리하는데만 하루가 족히 걸렸네요.

하지만 깔끔하게 인터넷 케이블까지 정리하고, 몰딩해 드렸습니다.


마치 케이블이 정글처럼 자란 곳에... 키 높은 빌딩 하나가 들어선 느낌이네요.



영상시스템도 옮겨야 합니다.

영상시스템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팬틸트가 있으니까요....


조작선 10C로...일일일 수축튜브를 씌어 케이블을 체결해야 하는데요,

메뉴얼도 없는 아주 구형 모델입니다.

팬틸드와 줌이 아주 중요하죠...


하나라도 실수하면... 또 다시 수축튜브를 뜯어야 합니다.

결국... 메인캠코더의 줌 기능을 위해... 수축튜브를 다시 뜯어내는 불상사가 생겼네요...


하지만... 30분의 시간을 들여, 새롭게 테스트... 모든 조작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총 4개의 시그널을 입력받아 화면을 구성해 주네요.



모든 케이블은 75옴 동축케이블인 Kramer의 BC-1X이고요,

Kramer 전용 CC 커넥터로 압착해 설치해 드렸습니다.


추후 디지털 영상시스템으로의 교체까지 고려한 설치였고요...

예배실이 상당히 큰 공간에 상당히 긴 케이블이 설치되었는데요,

충분히 굵은 조작선과 크래머 케이블을 통하여 아무런 문제없이 컨트롤이 되었습니다.



강대상 중앙에 있는 파이프 때문에 양쪽에 스크린을 사용하셨는데요,.

좌측은 리어스크린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그 자리에 방송실이 있었기 때문에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사용하셨습니다.

두 화면의 밝기 차이가... 상당히 나네요.


이러한 공간에서도 모컴스크린이 해답이 될 수 있겠죠...

조만간... 시연을 부탁하시고 모든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단순히 방송실만 옮긴 것이 아니고요.,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강해서 얻은 효과는 매우 크네요.


사실, 처음 시스템을 서울에 있는 큰 업체에서 매우 큰 비용을 들여 설치하셨는데요,

이번에... 코그에서 더욱 명확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튜닝한다고 수고한 권과장님도...

그리고 케이블 끌고 다닌다고 애 쓴 류대리도...

궂은 일은 먼저 해결해 버린다고 애 쓴 박대리도...

캠코더 맞춘다고 애 쓴 조대리도..


모두 수고 많았네요.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상당전화만 주구장창 했던. 저도.. 뭐 조금.. 수고했던 4일있네요...



큰 프로젝터는 그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습니다.

일이 많아도... 끝까지 꼼꼼히 마무리하는 성실한 스탭들이 있기에,

끈질기 고집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또 다른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어려운 일들이 어쩌면... 코그를 더 키우고 있겠죠. 그렇기에 오늘도 달려갑니다.

더욱 환경에 적절한 예배시스템을 위하여... 그게 코그의 마음입니다.

 




DSP 이야기. SAC DS-26

정말 무더운 여름입니다.

특히 대구는 더 그렇죠. 벌써 한 여름인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5월인데...


그동안 포스팅도 잘 못하다가... 애들이 자는 시간에 노트북을 꺼집어 내 봅니다.


오늘은 DSP 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죠.

시그널을 처리하는 디지털 장비... 뭐 대충 이러 장비입니다.

특히 전체적인 스피커 제어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스피커 매니지먼트... 뭐 이런 단어들도 사용합니다.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이죠.




그럼 DSP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사실 DSP는 1조의 메인스피커로 전체를 컨트롤하는 경우에는 별 쓸모가 없습니다.

물론, EQ로도 사용을 할 수 있지만,

EQ로만 사용하시에는 좀 아깝잖아요~~



DSP는 EQ 뿐만 아니라, 딜레이도 세팅할 수 있고요,

크로소버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장비들은 USB나 여러 통신 터미널을 통하여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장비의 노브와 버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 화면을 통해 마우스로 제어 할 수 있죠.



최근에, 코그에서 다녀온 경주에 있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는 기존의 DSP 장비가 있었지만, 제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저렴한 DSP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바로 SAC라는 회사에서 생산한 DS26입니다.


SAC는 생소한 메이커인데요, 바로 소비코와 인켈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오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 소비코와 오랫동안 장비를 생산해 온 인켈의 만남이죠.


코그시스템의 음향디렉터, 권간사가 열심히 튜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날로그 믹서를 사용하시는 곳에서는 DSP가 고성능 EQ와 딜레이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믹서로의 교체가 부담스러우시면 DSP를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USB 케이블을 노트북과 연동해서 EQ와 Delay를 세팅하였습니다.

물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긴 예배당의 뒷쪽에 있는 딜레이스피커를 세팅하였고요,

라인어레이 스피커의 전체적인 EQ를 새롭게 세팅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더 깔끔해지고, 선명해져서 목사님께서도 감사하다고 하시고요,

장로님께서도 기뻐하시네요.



DS26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개의 소스를 받아 6개로 나누어 제어할 수 있습니다.

DS48은 4개의 소스로 8개로 제어하는 기기이고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응용하여 시그널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DSP는 딜레이스피커나 로비스피커, 중계스피커 등의 시그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기 때문에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메인 사운드만 컨트롤하면 모든 스피커들이 제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DSP와의 올바른 설계는 더더욱 편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구성해 주죠.



작은 장비의 교체이지만, 전체적인 사운드를 바꿀 수 있는 DSP, 때로는 꼭 필요한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쉽게도, 라인어레이 전체스피커를 튜닝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부족한 앰프로 인해... 메인 LR과 딜레이 LR만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경주의 고풍스러움처럼 단아하게 지어진 예쁜 성전에, DSP로 새롭게 튜닝이 되니 소리가 더 아름다운 것 같네요^^

왠지 가을이 되면 또 가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DSP는 회사별로, 제품별로 수많은 제품들이 있는데요,

교회의 환경에 맞는, 그리고 내구성과 성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