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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2. 프로젝터 설치이야기... 수리이야기... EPSON EB-G4650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몇 년 전 프로젝터 램프를 교체해 드린 교회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프로젝터가 자주 꺼진다고 하시네요. 


Sanyo PRO xtraX 라는 모델입니다. 물론 단종 모델이구요. 


http://blog.naver.com/zefal/140207405013 요녀석입니다. 


2013년말인가 2014년초로 기억되는데요, 램프를 교체하기에는 이른 시간 입니다. 


엘리베이션이 되지 않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프로젝터는 크기도 만만치 않아 작업이 힘듭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망설여 집니다. ^^;


램프만 교체한다면 프로젝터가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될 수도 있기에 후다닥 달려갑니다. 


목요일날 연락을 주셨기에 주일 예배에 지장없이 프로젝터가 사용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합니다. 










저 높이 매달려 있던 프로젝터는 뭔가...여러가지 경고등을 깜빡이고 있네요. 단순히 램프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일단 사다리로 올라간 후....원래 그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프로젝터를 내립니다. 많은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프로젝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프로젝터의 전원을 순차전원기에 물리셨다고 하네요. 사용후 프로젝터의 램프가 식기 전에


전원이 내려가 냉각모듈이 손상되었습니다. 광학클리닝도 하고...이것저것 부품도 구하고....시간이 걸립니다. 








수리가 완료되고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리 제품은 출고전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수리의 완료 


확인은 테스트!! 입니다. 







영상팀에서 TV만한 프로젝터와 씨름하고 있는 사이 음향팀은 평소 교회에서 불편하시다고 이야기 해 주신 부분들을 점검해 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그리운 야마하의 M7CL 입니다. 야마하의 명기중 하나입니다. 


사용법도 쉽고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대단한 녀석이지요. 


지금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야마하의 제품들은 안정성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깐요. 


다만...새걸 구입하나 중고나...늘 한결같은 외관은 좀...불만입니다. 






예배별로 저장된 씬도 살펴보고 이것저것 확인해봐도 믹서에서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새로 오신 목사님께서는 음색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셨구요....다른 부분은 딱히 문제가 되어 보이진 않네요. 







DSP도 유명한 DBX에서 나오는 Driverack260 입니다. 다들 집에 하나씩 있다는 국민 DSP입니다. 흔해서 발에 밟히는 녀석인데, 


RS232 포트 입니다. USB가 일반적인 요즘 시대에 사용하기에는 '국민'타이틀은 조금 무색합니다. 


무한 버튼 클릭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갑니다. 






언더발코니와 중층에서는 소리가 거의 안납니다. 딜레이 스피커들을 확인해보니....전부다 고장입니다. 






JBL의 귀염둥이들 컨트롤 시리즈 입니다. 전부다 일을 안 합니다. 드문 경우인데요....4통의 스피커가 동일한 고장이라면 대부분은


한가지 문제입니다. 


파워앰프!!






뜯어서 점검합니다. 고음 유닛은 살아 있는데.....네트워크도 살아있는데......저음 유닛이 죽었습니다. 







무대쪽을 설피던중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된 케이블이 자꾸 눈길을 끕니다. 






역시나.....전기선입니다. 2004년도에 생산된 신일 전기선!!


다른 부분은 모두 좋은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카나레와 벨덴이 대부분 사용되었으나 모니터 스피커링케이블은 전기선입니다. 


아마 추후 필요에 의해 링크하신것 같습니다. 






방송실로 돌아와 점검해보니 파워앰프의 배치가 조금 이상합니다. JBL의 VRX시리즈와 Crown의 XTi 시리즈는 코그에서도 시공했던


경험이 있는 조합입니다. '경험 했던 조합은 절대 잊지 않는다!!!' 입니다. 


흠....기억을 되짚어 보면....머릿속에서 후다닥 정리가 됩니다. 


바이앰핑을 패시브로 돌리고 DSP셋업과 앰프 배치를 다시 시작합니다. 


부족한 앰프는 채우고 넘치는 앰프는 자리 이동을 합니다. 







넘치는 파워로 중층과 언더발코니의 스피커를 사망하게 한 파워앰프는 메인스피커 자리로 이동!! 메인스피커의 고음 유닛을 담당하던


앰프는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자리 배치 합니다. 






이제 뭔가...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파워앰프에 달려 있는 DSP가 잠시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그러나 요녀석의 함정은 DSP를 사용할 경우 레이턴시가 발생된다는 함정이!!!


과감히 harmah의 archtect2.1와 USB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한 버튼 클릭의 Driverack260을 선택합니다. 







메인스피커와 딜레이 튜닝이 끝났습니다. 딜레이값도 잡고....씬들도 저장하고...교육도 끝이 났고...


다만 프로젝터는 아직 수리중인 관계로 코그시스템의 데모 시연용 프로젝트인 NEC제품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4200안시의 제품이라 1만 안시인 기존 프로젝터보다는 어둡지만...뭐...^^;....








다음주 프로젝터의 수리가 끝이나고 설치를 위해 트러스를 설치합니다. 


프로젝터도 생각보다 무겁고 2명이 올라가야 해서 트러스 3단을 쌓아놓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조&류대리가 후다닥 설치를 진행합니다. 






이제 프로젝터 위치를 조절하고 각종 세팅값을 저장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처음 프로젝터 문제로 연락을 주셨는데, 음향 패치나 수리등 많은 부분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늘 시간은 충분치 않지만 친구같은.....야근이 함께 하기에 쫓기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고 철수 합니다. 


주일이 지나고 찾아뵌날 담임 목사님께서 음향이 아주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모니터스피커의 소리와 메인소리가 맘에 드신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한 건...고작.... 적절한 앰프 매칭과, 딜레이 값 설정, 튜닝, 게인스트럭쳐작업, 적절한 패치작업이 전부입니다.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음향장비들은 제성능을 낼 수 있게 됩니다. 


현장을 다니다보면 이 간단한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팀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좋은 장비와 예산을 낭비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입니다.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예배사역자 학교를 좀 더 자주 열어야 겠습니다. 



똑같은 스피커 인데, 소리가 못 한 것 같다, 시원스런 소리가 안난다, 스피커가 일을 안 하는것 같다...등 뭔가 장비에 대한 


불만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코그~! 입니다. 전화하셔서 '거기 코크 시스템이죠?', '거기 코코 시스템이죠?' 하시면 안됩니다. 


코그~ 







Posted by Zefal


프로젝터 설치이야기... 수리이야기... EPSON EB-G4650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이런 날에는 내근이 좋습니다~~


그동안 못썼던 프로젝터 수리, 설치 이야기를 써 보려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중구 대신동에 있는 ㄷ교회의 프로젝터 점검 이야기입니다.


1층 소예배실에 사용하시는 프로젝터인데요, 산요 제품입니다.


화면에 경고등이 뜬다고 하셔서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낮은 곳에 설치된 프로젝터는


작은 사다리로 작업이 가능해서 간단하게 착탈이 가능하죠.



프로젝터를 탈거하여 사무실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분해에 분해... 그리고 브러쉬로, 또 필요한 부분은 에어로 


청소를 진행합니다. 오랫동안 묵은 먼지들이 제거되고, 필터도 청소를 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욱 관계로 사진 찍을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다시 가서 설치를 해 드리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사다리도 안 챙겨가서... 피아노 의자에 올라가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의 경우, 물론 다른 장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먼지에 많이 약합니다.


먼지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프로젝터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많은 양의 먼지들은 정전기를 유발시키기도 하고, 전기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지로 인한 장비의 고장이 상당히 많다는 불편한 진실......................................


가끔은 요렇게 클리닝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1년에 1회 정도 청소를 직접 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번엔 두번째 이야기, 램프 교체 및 클리닝 작업입니다.


이번엔 북구 복현동입니다. ㅅ교회에서 급히 연락이 오셔서 월요일 오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램프 교체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하셔서 방문을 하였고요, 수요일 예배에 사용을 하셔야 하신다고 하시네요.


급하게 월요일 저녁에 클리닝을 진행합니다. 램프도 거의 수명을 다 사용하셨네요.


베어램프와 정품램프의 견적을 드렸고요, 교회에서 정품으로 원하셔서 급히 물건을 배송 받았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는 온도 경고등도 같이 들어 왔는데요,


먼지로 인하여 프로젝터의 공기 통로가 다 막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분해, 클리닝 작업을 또 진행하였고요, 램프도 교체 합니다.


램프를 교체하실 때, 램프 앞부분은 가급적 손을 대시지 않으시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열심히 일한 램프와, 앞으로 일할 램프입니다. 보기에도 확연히 차이가 나죠.


프로젝터 램프는 정품램프와 베어램프, 리필램프 등이 있습니다. 가격이 차이가 나고요,


어디서 만들었는지, 하우징이 있는지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정품이 가장 비싸지만 A/S가 보장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합니다.



여태 사용했던 램프입니다.



물론, 필터도 깨끗이 청소하였고요,,, 마치 새거 같습니다.



두개의 필터 모두... 클리닝, 내부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분해 후 조립...의 과정들을 거치죠.



외관도 깨끗이 닦습니다. 새거 같네요.



다시 브라켓도 설치를 하고, 수요일 오후에 방문하여 설치를 하여 드렸습니다.


휠씬 밝아진 화면을 보시고, 만족해 하시네요... 코그시스템은 음향 뿐만 아니라 영상시스템 유지보수 작업도


깔끔하게 진행하는 팀입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프로젝터 설치 이야기입니다.


코그시스템에서도 약 세달만에 새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 같네요.


이번에 설치할 프로젝터는... 두둥... EPSON에서 나오는 EB-G4650 입니다.


52,000안시의 고광량을 재현하고요, 상하좌우 렌즈쉬프트나 코너퀵 등 여러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인스톨용으로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예전에 설치하였던 EB-G5900의 신버전입니다.



필터는 아주 고성능을 자랑하는 헤파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단, 6개월에 한번씩 청소해야 한다는 번거러움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의 설치작업은 기존의 프로젝터를 대신하여 설치하는 건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설치되어 져 있던 SD급의 컴포넌트 시그널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터로 EB-G4650을 선택하게 되었죠.


사실, 기존에는 6,500안시의 산요제품이 달려 있었습니다. 또한 장거리 렌즈를 장착한 모델이었는데요,


교회측에서는 왜 이런 제품이 설치되었는지 의아해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장거리용 렌즈로 6,500안시 프로젝터를 좀 이상하게 설치하셔서 화면도 그리 밝지 않고,


온도의 상승으로 프로젝터가 자꾸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프로젝터를 바꾸게 되셨습니다.



코그시스템에서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렌즈의 조리개에 따른 밝기의 차이를 계산해 보니,


기존 6,500안시의 밝기를 5,200안시의 프로젝터로, 표준렌즈로 충분히 재현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차이가 나죠. 5,200안시의 경우 300만원 가량에 형성되지만,


6,500안시에 렌즈를 추가하면 프로젝터 가격만 600만원 정도 됩니다. 밝기요? 표준렌즈를 사용하는


5,200안시와 거의 비슷합니다. 줌렌즈의 경우 조리개가 2.8로 떨어지니까요.



EPSON EB-G4650은 다양한 입출력을 제공합니다.


Full-HD를 구현하는 HDMI 부터, 컴포넌트, 컴포지트, RGB, BNC 등 여러 입력을 제공하고요,


유선리모컨을 위한 커넥터와 랜케이블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공에는 전원선과 컴포넌트 시그널을 위한 75옴 동축케이블 3가닥, 프로젝터 제어를 위한 Lan 2가닥, RGB 1가닥 등


총 6가닥의 케이블이 30m로 배선이 진행되었고요,


대형사다리로 천정에 타공을 하여 봉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시그널을 위한 동축케이블은 이스라엘 Kramer 크래머 사의 BC-1X 케이블과


같은 회사의 압착식 커넥터 BNC를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크래머 전용툴로 압착하였습니다.



기존의 설치된 케이블은 국산 50옴 케이블에 납땜식 커넥터를 사용하셨는데요,


영상시스템의 경우 임피던스 매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히 75옴 케이블과 커넥터가 필수이고요,


케이블도 까나레나 크래머, 갭코 등의 고성능 동축케이블을 사용하셔야 노이즈와 열화가 없는


깨끗한 영상소스를 전송하실 수 있죠.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일들이 귀찮고, 까다로운 일이지만 더욱 선명하고 밝은, 노이즈 없는 


화면을 위해 일일이 수축포를 씌어가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물론, 사다리 위에서 다리가 후들하기는 하지만, 꼼꼼히 진행합니다.



예배실의 공간이 극장식이며, 계단식이라서 사다리 설치에 상당히 힘이 들었네요.


대형 22단 사다리 1개, 14단 사다리 2개, 5단 사다리 1개 등 총 4개의 사다리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프로젝터는 무대에 있는 커튼에 화면 상당 부분이 걸렸었는데요, 


전혀 화면에 걸리지 않도록 봉 길이를 조절하였습니다.



커넥터를 압착하여 제작하고, 화면 등을 맞추고 있습니다.



잘 생기신 사장님께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사랑의 경로대학... 예전보다 오히려 더 밝다고 하셔서 코그시스템도 행복합니다.


교회의 담당간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저렴한 비용에 깔끔하게 설치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램프 수명도 4,000시간이 되어서, 기존의 프로젝터 보다 휠씬 긴 램프수명을 제공합니다.


램프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오히려 프로젝터를 교체하셔서 더욱 절감하실 수 있게 되었네요.




사실, 프로젝터 설치의 경우 좋은 프로젝터도 중요하지만 스크린이나 프로젝터를 어떻게 설치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자료나, 수치상의 계산 없이 대충 프로젝터를 선택해서 천정에 다는 일은 영상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업체가 아니죠. 명확한 데이터와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설치의 경우, 교회측에서 5,200안시로 가능하겠는가에 대해 여러번 문의를 주셨는데요,


코그시스템에서 조리개 값에 근거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충분히 밝게 나온다고 설명을 드렸고,


교회측에서 결정하셨습니다.


물론, 이 작업을 위해 이틀을 꼬박 작업하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비도 오고, 날도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교회에 필요한 음향, 영상시스템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 시공 기술을 지닌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