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시스템'에 해당되는 글 113건

  1. 방송실 데스크 제작기
  2. 땀으로 바꾼 HD 영상시스템 설치기 3
  3.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4.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2
  5. HD 영상시스템 설치기
  6. LED 전광판 스크린, 이제 코그에서 직접! 설치합니다. 물론 서비스도 직접! 2
  7.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8. 월배교회 컬럼어레이 장착하기

방송실 데스크 제작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지난 해에 있었던 작업인데요, 오늘은 방송실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과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했었던 곳이고요, 

그동안 사용하시던 방송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셨습니다.




2번의 미팅 후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된 목적인 기존 방송책상의 위치상 불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요,

협소한 공간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보수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 곳은 방송실이 예배실 중층 날개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앞뒤 폭이 좁은 편이죠. 물론 옆으로는 충분한 길이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작된 기성품 책상을 사용하기 보다는, 코그에서 직접 책상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존 방송실 장비와 케이블을 구분해서 탈거하는 작업이죠.



어찌나 일이 많았던지..ㅋ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우여곡절 끝에 장비와 케이블을 걷어내니 오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특히 케이블은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 조명장치가 한데 어우러 져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코그에서 4년전에 설치한 영상시스템, 작년에 설치한 음향시스템 등의 케이블들이지만

또 오랜만에 봐도 낯설고 왠지 스스로 더 자라난 것 같네요.


라벨링작업과 함께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더딘 상태였고요,

몇가지 패치를 수정하는 작업이 병행되었기 때문에

엑셀로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하나 하나 탈거하였습니다.




이제, 그동안 스케치업으로 구상했던 책상의 뼈대를 만들어야죠.

2x4 구조목으로 아주 튼튼하게 제작을 했고요, 상판은 12T MDF에 필름 마감을 했습니다.

특히 구조목은 상판을 더욱 튼튼하게 지지하기 위해 300mm 마다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후 케이블을 정리하는 데 도욱 도움이 되기 위해 책상 뒷쪽은 다리를 만들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라,

벽체에 구조목을 바로 부착하였습니다.

공간이 좁은 상황과, 케이블 트레이가 발코니 끝부분에 매입되어 있어 이렇게 조치를 취했죠.


그리고 앞쪽에는 단단한 다리를 위하여 구조목으로 다리를 세우고, 바닥에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책상이 흔들림없이 잘 고정되어 있네요.




이제 필요한 장비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방송실 담당간사님과 부목사님께서 함께 장비들의 배치에 대해 미리 논의를 하셨고요,

다시 한번 장비들을 올려가면서 정리합니다.

그리고, 최종 컨펌 후 케이블과 장비 배치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조명 콘솔은 케이스가 있는 박스타입이 아니라서 사이즈에 맞추어 상판에 매입하였습니다.



물론, 사이즈에 따라 구조목을 잘라내고, 보강하기 위해 덧붙여 설치를 했죠.


음향의 디지털믹서와 조명디머, 영상팀의 모니터와 컨트롤러 등을 차례로 배치, 설치합니다.



그리고, 디지털믹서 위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CDP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선반을 제작하여 얹어서 설치하였습니다.



선반은 스케치업으로 작업해서, 씽크대 공장에 부탁드렸습니다.


결과물이 똑같이 나왔네요^^




기존의 랙케이스도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설치하였고요,

순차전원기의 버튼을 랙케이스 외부에서 ON/OFF 하실 수 있도록 스위치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그에서 얼마나 편한가가 아니라, 교회에서 운용하시기에 얼마나 적합한가,

얼마나 편한가인 거죠.

저희는 예배시스템을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거니까요.



이제 모든 장비들의 세팅이 끝났습니다.


다행히 처음에 생각했던 데로 결과물이 잘 나왔고요,

사이즈와 동선, 공간의 여유 등이 전에보다 더욱 좋은 결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책상들은 기성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예배시스템은 장비들의 특성상 기성품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장비가 바뀌면 책상도 새로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상황에 적합한 책상이 제작되면 더욱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죠^^


코그 사무실에 총 5개의 개인책상 부스들이 있는데요.

이 녀석들도 모두 코그에서 직접 제작을 했던 것들입니다.

이러한 작업들과 경험들이 실전에 더욱 활용되는 것 같네요.




이제... 이 작업을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더욱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계셔서 너무 다행이고요,

코그도 계속 이러한 고민들을 예배사역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날마다 기쁨이 충만한 은혜가 가득하시길 바래요^^

고맙뜹니다^^





땀으로 바꾼 HD 영상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가려운 부분을 '콕' 집어드리는 코그입니다^^

권과장님과 문팀장님은 서울에 가시고, 저는 오늘 사무실에 간만에 나아있네요.

박대리님은 지금 컴퓨터 포맷 중.............


지난 여름에 설치했던 부산의 리모델링 프로젝트.

음향시스템 포스팅은


http://caugpc.tistory.com/369


을 참조하시면 되실 것 같고요, 오늘은 그 때 못다한 이야기, 영상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부산 프로젝트에서 영상시스템에서 특별한 점은, 기둥이 많은 관계로 

105인치 스크린을 좌우로 설치하였다는 점이죠.

모컴스크린에 WUXGA 프로젝터가 설치되었습니다.

MOCOM. HD-105와 NEC. NP-P554U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밝기와 선명도 모두 깔끔하게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NP-P554U 프로젝터는 Full-HD를 지원하는 5,600안시 LCD 타입의 프로젝터입니다.




너무 밝은 화면은, 카메라로 찍으면 전체 측광에서 노출값이 오버되어서, 사진 찍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진과 실제의 느낌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죠. 

화면의 밝기는 주변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를 보셔야 그나마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천고가 낮고, 기둥이 많아서, 처음에는 좌측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TV를 많이 설치하려고 했었는데요,

듀얼 스크린으로 대부분의 TV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각지대가 거의 해소가 되었습니다. 기둥이 있는 곳에는 듀얼 스크린이 해답이 될 수도 있죠.



그리고, 스위쳐나 카메라는 기존에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던 제품들로 구성이 되었고요,

자막기는 ProCG가 설치되었습니다.


ProCG는 K.Tivity에서 공급하는 ProPresenter입니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iMac, 모듈, 하드웨어 SDI 장치와 한글성경, 찬송가, 동영상 및 이미지 컨텐츠,

교육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서비스까지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깔끔한 화면구성과 매우 빠른 자막송출, 움직이는 동영상 위에 자막이 바뀌는 영상은

다른 자막기보다 월등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죠.

물론,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가성비로 본다면 저는 1등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요즘 프로프리젠터 데모를 다운받아서 공부중에 있는데요,

편집 속도가 어마 무시합니다. 화질이나 프로그램 등 모든 부분이 마음에 쏙 드는 자막기입니다.



비디오 스위쳐는 LUMANTEK. VS6 가 설치되었고요,

1, 2번 채널은 PUR. HD-20 PTZ 카메라로, 4번 채널은 ProCG의 PROMPT 시그널,

5번 채널은 PPT PC, 6번 채널은 ProCG의 KEY/FILL 신호로 연결되었습니다.



VS6는 6번 채널에 KEY/FILL 2개의 HD-SDI 시그널을 입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보다 1개의 채널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계시스템은 NEXT. 100HDC 세트로 구성이 되어서 

지하 식당, 

1층 소예배실 프로젝터, 사무실, 친교실, 수유실, 

2층 성가대석, 성가대 연습실, 유아실, 

3층 부서실 프로젝터, 

4층 부서실 프로젝터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UTP 케이블로 배선하는데도 얼마나 많은지... HD-SDI로 배선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목사님께서 보시는 REAR TV는 ProCG의 PROMPT를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컨버터를 이용해서 

HD-SDI 케이블로 배선이 되었습니다. 

코그에서는 CLARKWIRE 7506 케이블과 KINGS BNC 압착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메인 프로젝터 2대까지... 음향에 이어 영상도 참 많은 배선이 되었네요.

80mm 덕트 2개를 꽉채웠으니 말이죠^^



무더운 여름, 땀과 바꾼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코그도 땀흘린 만큼 더 성장했는 것 같네요.

결과물이 예상했던데로 잘 나오니, 코그도 힘이 나고요,

끝까지 도와주시고, 배려해 주신 목사님과 집사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방송실 책상을 기존 책상으로 사용하셔서 좀 좁긴 하지만, 

이 곳에서 예배를 돕는 많은 사역들이 불꽃처럼 타오르시길 응원합니다^^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지난 주말에 태풍이 있어서 여러 곳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하셨네요.

빨리 이전처럼 복구되고, 더욱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다행히 대구는 종일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종일 비가 오던날... 목, 금 이틀동안 음향 리뉴얼 작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프로젝터와 스위쳐건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장로님들과 목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음향 리뉴얼 작업으로 번졌습니다.


두번의 미팅 후에, 토요일 급히 계약이 진행되었고요, 목/금 이틀간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작업을 하는 거, 빨리 진행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4명의 팀원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요, 세팅과 튜닝, 교육이 끝나고 나니...

밤 10시네요. 하핫...

교육받으신다고 수고하신 집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GVX 스피커를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셨고요,

찬양팀 스피커로 JBL MRX 씨리즈로 사용하셨습니다.

15인치 2통과 12인치 2통을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EON 씨리즈를 닮은 SoundArt 스피커를 모니터로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아쉽게도 스피커의 지향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요, 소리가 허공을 가로지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너무 낮은 편이었고요,,, 케이블 역시 오래되어 부식이 시작된 상태네요.


작업은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이 아니라, 전체 설치 작업이었죠.

기존의 장비에 몇 개의 장비를 추가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파워컨디셔너 Furman AC-210E가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JBL MRX415 2통이 새롭게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딜레이스피커는 LEEM SP26 2통이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SAE DJ-500과 DJ-350 제품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가 2통 설치되었는데요,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새로운 조명 같네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MRX412M 2통을 사용하였고요,

남은 SoundArt 스피커는 소강대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이 많다는... 케이블... 배선작업.


LS. AM16 케이블을 2회 배선했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총 32개의 소스를 전달할 수 있죠.

그에 따른 모든 커넥터와 패널이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 케이블과 마이크 케이블이 새로 배선,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비오는 금요일 오후는 계속 케이블 제작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무선마이크는 어지간해서 끊기지 않는 KANALS BK-901N이 설치되었고요,

유선마이크는 SIRE MONSTER7 6자루가 제작된 케이블과 함께 납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작은 책상도 300mm 더욱 확장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새로 구입하셔도 되지만, 기존의 책상의 높이가 일반책상 보다 많이 높아서,

책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도 높죠. 높은 창문에 맞춰진 높이이고요, 책상은 교회에서 예전에 직접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트지의 색깔은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괜찮은 책상으로 변신~~ 했습니다.



순차전원기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선이 1.5Sq 전기선이어서, 2.5Sq로 교체해 드렸고요,

접지가 되지 않은 전기케이블 및 콘센트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환골탈태 작업이죠^^



늘상 그렇지만, 결과물만 사진으로 찍다보니... 그 과정에 수많은 일들은 잘 전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결국 주먹보다 더 굵은 케이블뭉치들을 벽 속으로 매입해서 마무리 작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그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 손을 대면 그만큰 교회에서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비 오는 날임에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2일간의 작업 중에,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함께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팀원들이 늘 고맙죠^^



메인스피커는 텀버클을 달아서, 지향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이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천정이 낮은 관계로, 더 좋은 위치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위치적으로 스크린과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도 새 앰프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JBL MRX다운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이전보다 전체적인 마이크 사운드가 훨씬 커져서 교회에서 많이 좋아하시네요.

특히 담임목사님 목소리가 편안하게 아주 좋으셔서, 처음 튜닝했던 값에서

저음을 조금 더 가미해서 저장해 드렸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LEEM SP26이 설치되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가 2개 들어간 녀석입니다. 딜레이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인 것 같네요.

딜레이는 특히 메인스피커와의 딜레이 세팅을 잘 해야 하죠.

이번에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DSP가 빠지게 되었는데요, Si IMPACT 디지털믹서에서

MATRIX 출력으로 DELAY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MATRIX는 AUX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딜레이나 자모실 같은 경우에는 더욱 적절한 기능이죠.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DSP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메인스피커와 같은 선상에 설치되는 것이 딜레이 세팅값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 곳에도 이전에는 딜레이스피커가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천정에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90*60도의 지향각를 갖고 있어서, 혼로테이드 작업을 해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 제품입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전용브라켓이 있어서 천정에 예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BLACK 보다 WHITE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밸런스를 위해

WHITE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네요.



담임목사님께서 테스트를 하시고,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마이크는 AKG CK 씨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적절한 튜닝으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사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고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음은 부족하면 EQ에서 부스트 할 수 있지만

고음은 환경과 장비들이 적절히 설치되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용하시기가 쉽지가 않죠.



다행히 이 곳은 공간적인 면에서 천정이 마이톤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흡음이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마이크 케이블 패널들도 커넥터와 함께 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윗강대상과 아랫강대상의 구조가 서로 막혀 있어서, 장로님께서 직접 배선할 수 있는 타공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필요한 곳까지 배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은 원형 스피콘을 달아서 설치 해 드렸고요,

작업이 급히 진행이 되어서 패널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성품은 뉴트릭이나 스위치크래프트의 섀시커넥터는 약간 비스듬히 장착이 됩니다.ㅜㅜ



무대 오른편에는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12개의 입력, 2개의 출력, 1개의 스피콘과 1개의 파워콘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나 개인 인이어 모니터가 더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가대 마이크도 옮겨 달라고 하셔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 드렸습니다.

물론, 성가대 마이크도 새 케이블로^^ 2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성가대 마이크가 샷건형이어서, 홀더로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은 마이크인데요, 이 곳은 예배실 중앙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기존처럼 케이블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로비스피커는 PHONIC SEP-207 파워드로 설치해 드렸고요,




방송실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창문 윗면에 좋은 각도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디사이즈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 DIRECT100P 제품이고요.




사실, 교회 공사는 교회의 환경이나 예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죠.

그 교회에서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에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내용들을 피드백 주시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컨설팅을 가 보면 마이크 입력 커넥터가 부족하다는 교회들이 많이 있거든요.


Si IMPACT는 입력이 32개, 출력이 메인 포함 16개를 제공하는 디지털믹서이죠.

그래서 가급적 방송실에서 무대까지 32채널 이상의 배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무선마이크나 CDP, PC 등을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추후 모니터스피커나 인이어 추가를 위해 

넉넉히 배선해 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음향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모든 장비들의 전원이 제어가 됩니다.

간혹,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을 벽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전체 시스템을 끌때 마다 퍽 하는 전기충격이 AMPLIFIER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요,

일일이 전원을 따로 OFF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장비 장비를 설치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설치가 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가라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계가 되고,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사실, 코그에서는 견적을 드릴 때 어떻게 설치가 되고, 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1차적인 자료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를 찾아 가셔서 금액을 맞추시는 곳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설계한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모두 생략되는 거죠.


좋은 업체를 찾으시는 방법은 1차적으로 충분한 설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하는가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예배시스템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필요한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지만,

음향이나 영상과 같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를 하고, 어떻게 설치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이것을 보실 수 있는 게 지혜가 아닐까요.



밤 늦게까지 교육을 하고, 세부적인 마무리작업과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장로님께서 메론과 토마토를 잘라 오셨네요. 저녁도 챙겨주시고요^^

자모실에 코그 팀원들을 밀어넣으셔서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라고 배려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시고,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번 주에 한번 더 방문을 해서 불편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확인하러 갈려고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정리했네요.

교회에서도 바뀐 시스템으로 더욱 아름다운 예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저도 20,000.^^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시는 한 주 되시길^^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이제 다행히 무더운 여름은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환절기에 티친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에는 경산에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네요.

올해는 부산입니다. 정말 무지 더웠던 7월을 부산에서 지냈네요.

물론 대구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시원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땀을 엄청 흘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은혜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교회 리모델링 작업입니다.

본당 및 교회 건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맞추어, 음향, 영상시스템 설치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의 경우 일하는 분량 보다는 작업을 하는 일수가 많아서 좀 지치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스토리들이 교회에 녹아 있다는 거죠.

특히 방송실 사역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들도 그렇죠.

처음, 교회에 미팅을 갔을 때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비들을 체크했습니다.


방송실은 기본이고,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추스려야죠.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스피커와 앰프들이 엄청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를 비롯해, 성가대석 모니터,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등 쓸모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앰프들도 많이 있었죠.


이러한 기존의 장비들의 자료들을 모아, 세부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딜레이 스피커 2통,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4통, 악기팀 인이어 3세트,

자모실 스피커 1통, 로비 스피커 2통, 방송실 스피커 1통... 가볍게 요 정도 본당에 설치가 됩니다.


이중,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방송실 스피커는 새 장비가 들어갔고요,

추가적으로 성가대 연습실 스피커 1통, 1층 수유실 및 친교실, 지하 식당 등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1층 소예배실과 3층, 4층 예배실에 중계를 위한 시그널 분배까지 이루어 졌죠.

정말 많은 케이블들을 매설하고, 방송실 케이블 정리를 하니, 80mm 덕트 2개에 가득차네요.


사실, 케이블 배선이 정말 힘든 일들 중에 하나고요, 또한 케이블이 많아지면 당기고,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깨 힘이 들어가죠.

그래도 사다리 위에서 묵묵히 땀 흘려 준 팀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딘 일들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피커들은 SOUNDCRAFT SI IMPACT의 컨트롤을 받으며,

SAC DS-48과 BEHRINGER MX-882를 통해 분산 조절이 됩니다.

DS-48은 DSP이고요, MX-882는 스플리터죠.


DSP와 스플리터는 비숫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장치들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메인출력을 제공받는 DSP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성가대석 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로비 스피커 등을 제어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볼륨값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믹서의 메인출력값에 따라 DSP에 붙은 모든 스피커들이 연동되어 일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DSP를 통한 DELAY 세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터가 진행되면서, 1층 소예배실도 약간의 리뉴얼이 진행되었는데요,

DSP를 설치해서 DELAY 세팅을 마치고 나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전에는 앞의 스피커와 뒤의 스피커가 따로 놀았었는데, 이제는 한 통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계할 때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딜레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딜레이 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의 연관은 지향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는 유닛과 네트웍, 엔클루저로 구성이 되죠.

특히 엔클루저는 스피커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치죠.

스피커의 통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유닛과 네트웍의 결과물이 엔클루저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스피커들의 지향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들은 보통 2WAY, 혹은 3WAY의 형태로 구성이 되죠.

고음과 저음, 혹은 고음과 중음과 저음. 때로는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저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고음은 지향각이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표기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특별한 주파수가 확산되는 각도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확산되는 각도는 고음일수록 좁고, 저음일수록 넓어집니다.

특히 200Hz 이하의 저음들은 대부분 무지향이 되죠. 360도의 지향각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퍼의 위치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물론,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고음에 비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라인어레이의 음원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우퍼를 풀레인저 위에 단다던지,

혹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풀레인저 뒤쪽에 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유의미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향성을 갖는 우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통의 우퍼를 세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에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다시, 저음의 지향성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고음은 지향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HOUSE를 향하는 메인스피커와

STAGE를 향하는 모니터스피커의 방향이 서로 다르죠.

이 곳은 성가대석이 강대상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석 스피커 방향도 다르죠.


[이번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입니다. 모델은 다르지만 수입사는 같습니다ㅜㅜ]


이 방향과 각도는 고음일수록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죠.

성도님들이 직접음을 들으실 수 있는 방법이 스피커의 고음과 아이컨택이 되는 위치 아니겠어요?

이러한 고음의 충분한 위치와 각도가 고려되지 않을 때...


보통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소리가 멤도는데 잘 들리지 않네요.'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아요.'

'소리가 허공에 있는 것 같네요.'

'소리가 잘 안들려요.'


이런 표현들을 하신다면  고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던지, 혹은 앰프와의 매칭이나 게인 스트럭쳐가 틀어졌다던지,

혹은 고음 유닛이 요단강을 건넜던지 할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좋습니다. 고음은 위치와 각도로 해결이 되죠.

하지만, 저음은요... 저음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게 해결할려고 한다고 해결이 되는 녀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음을 없앨 수도 없고. 하여튼 여간 성가신 녀석이 아니죠.


이제 전체적인 구성을 입체적으로 상상해 봅시다.

메인스피커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목사님을 등지고 있죠. 성도님들이 날썬 소리를 듣습니다.

목사님은요? 무딘 소리를 들으시겠죠.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겁니다.


이왕, 글이 길어진 것., 삼천포로 한번 더 빠져 봅시다.

분명히 목사님 모니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정말 간혹이긴 하지만, 어떤 분은 성령 충만하면 잘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 어쨋던...

잘 들린다면 둘 중에 하나의 문제겠죠.


무엇이 잘 들리는 소리인지 인지를 못할 수도 있고요,

또는 스피커 엔클루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여기저기 세는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피커일수록 설계된데로 소리가 뻗어 나가는 거니까요.

물론, 흡음이 잘 안된 공간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다시, 저음 이야기를 해 보죠.

메인스피커 말고, 이번에는 뒷쪽에 설치되는 딜레이 스피커입니다.


딜레이 스피커도 고음과 저음이 재생이 됩니다.

고음은 설치된 방향대로 일을 하지만, 저음은... 사방팔방 어디던 가려고 하죠.

만약 내가 딜레이스피커 밑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메인스피커의 저음과... 특히 저음은 에너지가 있어서 잘 안 죽습니다. 멀리 뻗어가죠.

딜레이스피커의 저음도 함께 듣게 되죠. 이때 메인스피커의 고음은 상당히 힘을 잃은 상태일겁니다.

힘을 잃는 위치이기 때문에 딜레이스피커를 달았으니까요.


[사진상 위쪽에 있는 녀석이 SP26 딜레이스피커, 밑에 있는 녀석이 CX12 메인스피커입니다. 

메인은 저음이 12인치, 딜레이는 6인치입니다. 1층 소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결국, 이 곳의 소리 에너지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게 되죠.

그래서, 보통 딜레이스피커는 저음 유닛이 작은 녀석들로 설치를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를 12인치를 설치했다면, 딜레이스피커는 6인치나 5인치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족한 고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중고음만 잘 나오는 좋은 유닛을 탑재한 좋은 소형 스피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피커들도 좋은 서브 스피커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그에서는 LEEM에서 나오는 SP26 스피커로 본당과 소에배실의 딜레이 스피커로 세팅을 했고요,

SAC DS 씨리즈의 DSP로 컨트롤 하였습니다.

특히 SP26은 6인치 DUAL이라서, 외관상 보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죠.

물론,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서 설치했기 때문에 스피커 그릴망을 탈거해서 고음 유닛을 회전시켜 설치 해 드렸습니다.




간혹, 이런 로테이트 같은 얘기를 드리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메뉴얼에도 다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메뉴얼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데요,

간혹 경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일단 메뉴얼이 1번입니다.




모든 스피커는 패시브인지, 액티브인지, 그리고 액티브라면 앰프와의 매칭과 적절한 케이블의 굵기 등을 고려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은 스피커 RMS의 2배가 되는 MAX 매칭으로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직접 해 보세요. 달라지는 소리의 음질을 만나실 수 있으시고요,

충분한 헤드룸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RMS의 3배 혹은 PEAK가 되는 4배로 물리면 더 좋지만, 혹시나 오퍼레이팅을 하실 때 오버클리핑이 되어라도 버틸 여유분은 필요하죠.

특히 요즘 나오는 디지털믹서들은 대부분... 물론 안 그런 녀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MIDA.....s..

dBfs로 출력이 표기가 됩니다. 앰프의 감도에 따라, 그리고 믹서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허용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감도가 0.775V일때 -22dBfs에서 -18dBfs의 허용치를 갖는 믹서가 많습니다.

1.445V의 감도를 갖는 앰프들은 더 높이 사용해야죠.


좋은 앰프들은 더 높은 감도를 지원 혹은 단독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메뉴얼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는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자모실과 성가대 연습실, 1층 수유실과 지하 식당의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다 컨트롤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특별히 설치 해 드렸습니다.

밸런스드 시그널을 입출력하는 볼륨장치입니다.



MACKIE BIG-KNOB입니다. 이름대로 노브가 크죠.

이 노브를 통해 소리를 완전히 죽일수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스튜디오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브의 감도가 정말 무지무지 좋습니다^^ 또한 크기도 크잖아요.


마치, 집에 있는 HI-FI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치에 PHONIC SEP-207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설치해 드렸고요,

자모실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는 별도의 케이블을 2가닥 배선해서, 방송실 앰프 입력전에 컨트롤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만질까 싶어, TV 밑에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뭐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의도했습니다.ㅋㅎㅎ




그동안 몇몇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BIG-KNOB 만큰 만족감이 큰 녀석도 없네요.

완전 소확행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죠. 입력과 출력이 2개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버튼 잘못 누르면... 출력이 안되와요~~ㅜㅜ

그리고, 더듬이 같은 TRS 커넥터도 좀... 맘에 안 들긴하네요.


조만간 더 좋은 녀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흠흠......



우리가 흔히 55라고 말하는 TS, TRS 커넥터가 있죠.

사실, 55라는 용어는 없는 용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못찾았는데요.

보통 TS는 언밸런스드, TRS는 밸런스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XLR-TRS 조합이 가능하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쿨럭....


TS는 다이렉트박스를 쓰야겠죠....



목사님과 찬양팀 모니터는 기존의 EV SX-200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TS 커넥터를 품고 있네요.

스피콘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우왕... 샤방샤방~~



예전에는 TS도 스피커 커넥터로 사용했었는데요,

TS보다 스피콘이 더 안정적이며, 더 굵은 스피커 케이블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스피콘으로 제작이 되죠.



찬양팀의 악기팀에는 3세트의 인이어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 출력(밸런스드)을 소형믹서의 1번 채널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출력 중, 다이렉트 박스의 THRU OUT(언밸런스드)을 2번 채널로

입력해서 PAN을 나누면, AUX 출려과 악기 출력을 연주자가 직접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형믹서는 MACKIE 402VLZ4 제품이고요, 헤드폰은 소니 MDR7506 제품입니다. 둘 다 무난한 제품이죠.



다이렉트박스는 국민박스가 되고싶은 PROEL DIRECT100P입니다.



커넥터 패널은 강대상에 매입한 플로어박스 1개와 강대상 계단에 부착한 패널 3개,

그리고, 악기팀에 설치된 커넥터박스 1개로 나누어 져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적절하도록 상의하여 안배하였고요,

파워콘을 통해 음향팀 장비들을 모두 방송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설치는 코그가 하지만 사용은 교회에서 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회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죠.



믹서는 늘 그렇듯이...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튜닝과 교육은... 발로도 할... 아니... 발이 아니고 손과 귀로 했고요,

입으로 교육 했습니다.


너무 완전 쉬운 일 중의 하나죠. 교육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존의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편중되지 않은 설치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과 장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

그리고 여러 다양한 예배의 형태에 맞추어 운용하실 수 있도록 운용적 헤드룸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고한 땀방울들이 값진 여름날의 흔적이 되었네요.


얼굴에 떨어지는 땀방울을 수건으로 연씬 딱다보니... 어느새 얼굴이 따끔하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난번에 코그 수건을 제작한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다시 새삼 느낍니다.

별거 아닌 코그 수건이 이렇게 쓰임을 받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선선한 가을, 지난 여름보다 더 바빠야곘죠. 일하기 더 좋으니까요.

코그는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최선을 다해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교회전문 업체는 아니겠죠.ㅋ



불편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 주셔도 됩니다.

caugkr@naver.com


밤이 늦었기에.... 전 20,000.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HD 영상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아직 햇살은 뜨겁지만, 실내에서 하는 작업들은 상황이 매우 좋아진 것 같네요^^


그러나... 버뜨... 매우 무덥던 7월의 어느날... 지난 글에 올렸던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과 함께

HD 영상시스템 설비도 같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HD 영상시스템은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 해상도나 호환성 등의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아날로그 영상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장비들이 대부분 교체되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시스템을 꼼꼼하게 설비해야 합니다.


코그시스템은 지속적인 HD 영상시스템 설비작업을 통해 많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요,

교회에 필요한 시스템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의 시스템을 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장비와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지 더더욱 잘 알고 있죠.


HD 영상시스템은 픽셀의 수치적으로 볼 때, SD급의 아날로그 영상시스템보다 6.75배 정도 선명합니다.

예전, CRT 배불뚝이 TV를 보던 것에서, 

요즘 나오는 Full-HD LED TV를 보시는 것과 같은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 것 같네요.


일단 아날로그 영상에서의 화질이 뭉개지는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요, 특히 화면 노이즈나

케이블에 따른 색감의 차이 등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컴퓨터 화면을 적절히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죠.



Full-HD는 1,920*1,080 픽셀을 제공합니다. 아날로그 영상은 픽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픽셀로 수치화했을 때, 640*480 픽셀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영상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동축케이블을 통해 시그널을 전송합니다.

물론 Full-HD에서는 HDMI 케이블로도 전송을 하지만, 구조적인 한계와 짧은 케이블의 길이로 

모든 케이블을 HDMI로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어떤 분들은 역정을 내시기도 하시는데요,

간혹, HDMI 커넥터가 망가졌다고 커넥터만 바꿔 줄 수 있냐고 문의하시는데요,

아쉽게도 HDMI는 케이블 전체를 교체하셔야 합니다.


HD-SDI는 동축케이블로 전송이 되고요, 

컨버터를 통하여 HDMI TO HD-SDI, HD-SDI TO HDMI 등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는 일반적으로 HD-SDI 입력이 없기 때문에 HD-SDI TO HDMI 컨버터를 사용하죠.


영상시스템은 일반적으로 특정임피던스 75옴 동축케이블로 체결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50옴 동축케이블로 설치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처음 설치하실 때 가급적 안정적인 좋은 케이블을 사용하시면 장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코그에서는 예전에는 KRAMER 동축케이블을 사용했었는데요, 요즘은 CLARKWAIRE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케이블 사들의 제품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제공하고요, 

가격도 적절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 같네요.

KINGS에서 나오는 BNC 압착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혹, 압착커넥터가 아닌, 납땜용 커넥터를 문의하시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영상용 커넥터는 납땜 보다는 압착이 더욱 안정적입니다.

여기에 관한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은 제가 찾지는 못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더욱 완벽한 쉴딩을 위해 압착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여기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갖고 계시면 보완 댓글 부탁드려요^^



어쨋던, 케이블과 커넥터는 가급적 교과서에 있는 내용대로 시공하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중요한 것이 전기선이죠.


예전, 어떤 교회에 가니 에어컨을 틀면 조금 시간이 지나고 차단기가 내려가더라고요.

처음에는 전기 용량이 부족한 가 싶어, 전기 용량을 계산하니 전혀 부족하지 않고요...

천정 안을 열심히 살펴보았더니, 전기케이블이 문제가 되더라고요.


케이블이 뜨드무리 하게 달아올라서, 연결된 부분에서 단락이 일어났네요.

케이블을 다시 배선해서 새롭게 체결해 드렸습니다.

전기케이블도...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좋은 케이블을 사용한는 것은 전체적인 공사 비용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공사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시려고, 케이블 견적을 변경하시려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가급적 좋은 케이블과 커넥터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욱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방송용으로는 BELDEN, CANARE, CLARKWIRE, KLOTZ, LS, GEPCO, KRAMER... 

적어도 이 정도 급이 되면 괜찮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

음향이던, 영상이던 케이블과 커넥터도 장비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카메라는 PUR 카메라로 설치가 되었고요, 돔 형식으로 생긴 PTZ 카메라입니다.

프리셋 기능을 통하여 더욱 적절하게 운용하실 수 있고요,

괜찮은 화질을 제공해 주죠. 1/2.8inch CCD를 갖고 있습니다.


CCD 혹은 CMOS라고 불리는 IMAGE SENSOR는 일반적으로 1개짜리 보다는 3개짜리가 더 좋은 제품이고요,

크기가 더 클수록 화질이 좋습니다.


소니나 파나소닉 중에는 3CCD, 3CMOS 등의 제품들도 있고요,

일반적으로 1/2.8inch 제품들이지만 1inch 제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IMAGE SENSOR가 커지면 불편한 점도 있는데요, 광학 줌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뭐, 모든 제품에 똑같은 공식을 대입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인 현상들이죠.


그래서 더 큰 센스의 카메라를 선택하실 때는 교회에서 필요한 광각줌을 제공하는 지 반드시 살펴보셔야 합니다.

물론, 디지털줌으로 사용을 하실 수는 있지만 광각줌의 화질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광각줌으로 확인을 하셔야 하시고요,

4K 카메라 중, Full-HD 화질시, 광각줌을 더 많이 제공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형 카메라에 프리셋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팬틸트도 이제 생산이 되기 때문에

필요하시다면 더 좋은 제품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쨋던 이 교회에는 20배 줌의 PUR PTZ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교회의 전체적인 길이는 약 30m 정도 되는데요, 강대상용 메인카메라가 본당 중간에 봉브라켓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20배 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EDISTEC의 PTZ 컨트롤러로 구동이 되고요, 빠른 프리셋 기능은 적절한 운용을 손쉽게 도와줍니다.

비디오 스위쳐는 LUMANTEK VS6가 설치되었는데요, 특히 KEY/FILL 자막기 입력이 1채널로 입력되는 것이 좋네요.

요즘은 자막기 입력이 2채널이 아니라, 1채널로 되는 제품들도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막기는 같은 회사의 UB2 제품인데요, USB 3.0으로 연결되는 외장형 자막기입니다.

동영상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ROCG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막기이지만,

더 좋은 영상 자막을 처리하시고 싶으시다면... PROCG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다만, 비용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UB2는 가급적 WINDOWS10을 사용하는 게 분명 좋습니다.



방송실은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을 세팅한다고 정신없이 바쁘지만, 익숙해 진 작업이라서

방송실 패치작업은 순식간에 진행이 되네요.

코그의 팀원이 4명이어서, 2명씩 나누어 방송실 작업과 본당 작업이 나누어 진행됩니다.

지난 건천 작업때도 그랬지만, 이번 작업도 2일 동안 마무리가 되었고요,

3일째는 테스트 및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영상시스템 교육은 그리 길지 않은데요, 음향은 믹서가 디지털로 바뀌고 나면 튜닝과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죠.

그래도 더욱 꼼꼼히 교육을 진행함으로,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혹, 교육 없이 설치만 하고 가서, 코그에 교육을 부탁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예배시스템은 설치 뿐만 아니라 세팅 및 튜닝, 교육이 같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코그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직접 진행을 합니다.

컨설팅 및 견적작업과 설치, 튜닝, 교육을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설치된 교회의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요,

또한 주일날 발생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가장 빠른 답과,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4명의 팀원이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른 기동력을 제공하죠.




방송실의 랙케이스의 모든 케이블들을 탈거하고, 케이블 정리가 다시 진행이 되었고요,

음향케이블과 영상케이블, 전기케이블 등이 구분되어 설치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케이블타이들을 묶었다가, 끊었다가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설치시 흘리는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 힘이 되는지 충분히 알기에, 더욱 열심히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욱 꼼꼼하고, 더욱 깔끔하게, 그리고 더욱 확실하게 작업을 해야죠.



모든 작업과 교육이 끝나고, 새롭게 운용되는 시스템을 보니 마음이 한결 더 즐겁습니다.

덕분에 여름 사역을 잘 마치셨다고 하시니, 더욱 감사하죠.

여름 사역이 끝나고, 다시 한번 방문해 음향튜닝을 제공해 드리고 왔습니다.





프로젝터는 기존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걸로 일단 정리를 하였고요,

좋은 시기에 LED 전광판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TV에 중계도 설치가 되었고요, 자모실과 로비에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컴퓨터의 화면이 깨끗하게 제공됩니다.




코그시스템은 예배를 돕는 예배시스템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원한 가을이네요. 가을에는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예배시스템에 해결되지 않는 부분, 필요한 자료들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에 문의주세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상담, 컨설팅을 제공해 드릴께요^^


단, 대구나 인근 지역이 아니시면... 출장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ㅜㅜ



모두들 시원한 가을, 하늘하늘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LED 전광판 스크린, 이제 코그에서 직접! 설치합니다. 물론 서비스도 직접!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컴퓨터를 하네요. 룰루랄라~

 

대현교회에 설치된 CAUG PUR LED 3.0mm 164inch입니다. 

화면사이즈가 3,456X2,304mm이고요, 프레임 베젤은 상하좌우 50mm씩이죠. 해상도는 1,152X768pixel입니다.

 

 

오늘은 LED 전광판 스크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사실 프로젝터 문의보다 LED 전광판 문의가 많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프로젝터와 스크린의 대안으로 LED 전광판 스크린을 많이 고려하시고 계시죠.

그동안 코그는 솔로몬멀티미디어를 통하여 PUR LED를 설치했습니다.

지난 해의 경주 프로젝터나 지난 연말의 삼일교회 PROJECT, 그리고 얼마전 진행된 대현교회 PROJECT.

 

 

물론 모든 작업들은 HD 영상시스템과 함께 진행이 됩니다.

왜냐하면 기존 프로젝터 환경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에 아날로그 영상은 그 역량을 다 발휘할 수가 없죠.

FULL-HD 화질(1,920X1,080PIXEL)은 아날로그 SD 영상(640X480PIXEL, 디지털로 환산시)에 비해 수치상으로 무려 7배,

체감상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죠.

 

 

옛날 배불뚝이 브라운관 TV와 요즘 나오는 FULL-HD LED TV의 화질 차이입니다.

특히 이번 대현 PROJECT를 진행하면서, 솔로몬 기술팀의 도움으로 코그에서 직접 LED 전광판스크린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코그의 팀원이 5명이기 때문에, HD 영상시스템 뿐만 아니라 LED 전광판스크린까지 직접 설치할 수 있죠.

 

삼일교회에 설치된 CAUG PUR LED 2.5mm 136inch입니다. 화면사이즈가 2,880X1,920mm이고요, 프레임 베젤은 상하좌우 50mm씩이죠. 해상도는 1,152X768pixel입니다. 3.0mm 164inch와 동일한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삼일교회에 설치된 CAUG PUR LED 2.5mm 136inch입니다. 

화면사이즈가 2,880X1,920mm이고요, 프레임 베젤은 상하좌우 50mm씩이죠. 해상도는 1,152X768pixel입니다.

3.0mm 164inch와 동일한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의 기술력과 PUR LED는 교회에 설치하기 아주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요즘 대세인 3.0mm PITCH 뿐 아니라, 더욱 정교하고 선명한 2.5mm PITCH까지 설치가 가능하고요,

솔로몬 팀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알루미늄 프로파일 프레임을 통해 용접 없이 아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간혹 용접작업 중 화재의 위험성도 있는데요, 화재나 찌꺼지, 카페트의 손상 등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정확한 가공을 통하여 압도적인 평활도를 제공하죠.

 

알루미늄 프로파일 프레임 - 솔로몬 팀의 특허 제품입니다.

 

 

최근 2년 사이에 LED 스크린의 비용이 매우 많이 내렸습니다.

이제 프로젝터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 가격적인 매리트도 갖게 되었죠.

압도적인 선명함은 결코, 비교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코그시스템은 LED 전광판 뿐만 아니라, HD 영상시스템을 함께 컨설팅, 설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팀이 되었네요.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DIGITAL 음향시스템, LED 조명시스템까지 직접 대안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에서 그동안 고민하시던 모든 문제들... 이제 코그시스템을 통하여 모든 것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조명 따로, 영상 따로, 음향 따로 부르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코그시스템이 모든 정답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예배시스템에 꼭 필요한, 전체적인 시스템의 밸런스와 퀄리티, 내구성, 서비스를 친절하고 명확하게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는 팀이 되겠습니다.

 

 

이제, LED 스크린도 코그와 함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FULL-HD 영상시스템과 함께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K-TIVITY에서 제공하는 PROPRESENTER. IMAC과 함께 제공이 되고요, 코그를 통하여 구입,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LED 전광판스크린에는 PROPRESENTER 자막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특히 일반 자막기와 달리 매우 빠른 편집과 선명한 화질, 배경 동영상 재생과 아이맥을 통한 그래픽적인 안정성을 고려하신다면...

프로프리젠터가 그 답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코그에서 프로프리젠터를 수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K.TIVITY와 함께 설치, 교육, 서비스가 함께 제공이 됩니다.

 

 

 

 

*참조) 코그는 렌탈사업은 하지 않습니다. 렌탈 문의가 많으신데요, 렌탈 문의도 주시면 좋은 팀과 직접 연결 해 드리겠습니다.

주위에 좋은 팀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코그는 창원과 사이가 좋은 모양입니다. 또 창원을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예술성이 짙은 창원새순교회에 스피커 교체작업과 FULL-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창원새순교회에는 작품이 엄청 많네요. 성가대석 위의 조형물을 보고 놀라고,

로비의 동판 그림을 보고 놀라고, 카펫트위에 유화로 그린 소녀를 꼭 안으시는 예수님 그림에 놀랐습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성가대 찬양을 할 때, 성도석에서 바라보면 이 글귀가 귀에 들리는 듯 하겠죠.]


박신호선교사님이라는 분의 작품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처음 들은 이름인데요, 검색해 보니 엄청난 예술작품들이 있네요. 전시회도 하시고,

이번 평창올림픽에도 전시가 되신다고 하십니다.


코그는 사실, 제품을 설치하는 팀인데요,

이틀동안 작품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작품을 만나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일단, 스피커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겠습니다.

창원새순교회는 마름모 형태의 구조입니다. 마주보는 벽체의 거리가 25m 정도 되는 교회죠.

중층이 있고요, 천고가 높은 편이죠.


기존에는 ZECK 더블 스피커가 걸려 있었습니다.

특히 15인치 우퍼가 2개 들어 있는 더블스피커의 경우, 저음의 컨트롤이 용이하지 않죠.

그래서 오히려 고음의 선명한 사운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애쓴 ZECK입니다. 수고했어... 54Kg입니다.ㅜㅜ]

[뒤에 있는 그림들이 동판에 입혀진 그림들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유화를 프린팅 하신 것 같네요. 감동 또 감동^^]



공간의 잔향은 좀 남는 편이긴 하네요.

천정과 벽체에 목모보드와 아트보드를 사용했는데요, 투과재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회음향의 경우, 풍성한 사운드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명하고 분명한 사운드가 필요하죠.

어떤 분들은 샤~프하다고 표현하시고요, 어떤 분들은 고음이 시원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죠.

개인적인 느낌들이니까 표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교시간에는 또렷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스피치 위주의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하고요,

찬양은 더욱 풍성한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창원새순교회의 경우, 케이블과 앰프는 모두 좋은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특히 메인스피커용 앰프는 크라운의 MA5000I가 설치되어 있네요.

8옴 스테레오 1,250W의 출력에 20~100HZ의 댐핑팩터가 >5000이나 제공되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만약 앰프의 문제가 발생이 되어도,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과 지구력을 가진 녀석이기도 하고요,

괴물같은 스펙처럼, 무게도 장난이 아니죠.


앰프랙과 디지털믹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음향과 영상 CR이 분리되어 있어,

영상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음향부스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크라운 MA5000I가 마음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을 했죠.

특히 중층딜레이와 언더발코니 딜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 마름모꼴 형태의 구조에서

잔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직지향각이 조금 좁은 녀석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DB TECHNOLOGIES에서 생산하는 DVX 씨리즈의 끝판왕. P15입니다.

이 녀석은 90x4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기에,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녀석이죠.

RMS가 8옴 500W이기 때문에, 8옴 1,250W를 제공하는 MA5000I로 마음껏 구동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MAXSPL이 무려... 133DB입니다.

2.5INCH 보이스코일에, 1.4인치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고음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죠.


거리계상으로 계산시,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할 거리가 대략 16m 정도이기 때문이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 주죠.

50% 정도의 출력만으로도 모든 공간을 채우는 짱짱한 녀석입니다.

더욱이 음압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도 상당히 잘 나오네요. 앰프 덕인지 쫀득쫀득한 저음이 귀를 채워 줍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벨덴 스피커케이블이지만 앰프랙에서 스피커간의 거리가 있어서 >5000의 댐핑팩터를 느낄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는 무난함을 넘어, 필요충분 이상이네요.


사실, 그 전에 설치되어 있던  ZECK 스피커의 무게가 무려 54Kg이었습니다.

그동안 캐캐묵은 먼지와 아이볼트 무게를 계산한다면 55.5Kg이었겠죠.


2단 아시바를 설치하고, 박대리님과 문팀장님이 스피커 철거한다고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때로는 설치하는 작업보다 철거하는 작업이 더 힘들고 고되죠.

짐 옮기고, 메인스피커 들어내는 데 꼬박 2시간이 걸렸네요.


방송실 집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요,

DVX P15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쁘게 생겼네요.

소리도 소리지만, 생긴 것도 빠지지 않는 녀석입니다.




권과장님은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설치작업이 한창이셨고요,

LSS PP4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약간 낮은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물론, 벽체와의 각이 맞지 않아 레이저수평계와 고무다리를 이용해 정확한 각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는 특별히 벽체와 어울리게 WHITE 색상으로 준비하였죠.


이 녀석, 완전 깡패입니다. 모니터 깡패죠.

앰프는 SAC의 EX800을 사용했는데요, 16옴 60W의 PP4를 두통 링크하여 사용하기에 적절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16옴 60W를 두 통 링크하면, 8옴 120W가 되죠.

EX800은 8옴 200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사실, 스피커의 위치를 조금 낮춘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시고 계신 마이크가 너무 좋은 마이크여서 피드백마진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해 위치를 잡았습니다.

마이크가 어스웍스네요....




이틀간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둘째날 오전에 권과장님이 튜닝에 공을 좀 들였습니다.

메인스피커가 나오고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모니터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면, 설치와 튜닝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훨씬 넓은 모니터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죠.

구즈넥 뿐만 아니라, 무선마이크로 약간의 움직임이 있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강대상 위에 설치하시는 것보다 훨씬 퀄리티높은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를 튜닝했으니, 이제 딜레이를 맞출 시간이죠.

요즘은 스마트라이브를 돌리지 않고,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죠. 언더발코니와 어퍼발코니를 차례로 맞추고 나니, 전체적인 잔향이 많이 줄었습니다.


공간적으로 잔향이 많은 곳이지만, 여러 스피커들을 잘 정렬하면, 그나마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JRX112 대신 DB TECHNOLOGIES의 B-HYPE10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변경이 되어서 케이블을 새로 배선하였는데요,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무대 계단 안쪽 합판에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스텝드릴이 없었다면... 더 많은 케이블 노출이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의 스텝드릴이 불가능한 일을 해 내네요.

최대한 선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교체,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추가,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교체의 작업이었고요,

함께 진행된 전체적인 사운드 튜닝을 통한 전체적인 사운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힘들게 스피커를 내리고, 새로 설치한다고 땀을 많이 흘렸지만,

스피커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고퀄의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이 맛에 스피커를 건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전체적인 교체가 아닌, 음향시스템 보수설비도 적절한 경계선과 노하우가 제 역활을 한다면 충분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죠.

전체적인 사운드의 개선이 필요하시면 언제던 코그의 문을 두드리세요.

적절한 경계선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추워서 수도가 다 어는 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따뜻한 봄처럼 따스한 사운드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창원새순교회 음향 리뉴얼 이야기였습니다^^










[강대상의 화단도 마치 예술작품 처럼 보입니다. 색이 너무 좋네요]








월배교회 컬럼어레이 장착하기



벌써 창 밖엔 흰 눈이 펑펑~ 쏟아 질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성탄이브의 이브입니다.



어제는 서울에 갔다와서 토요일 하루가 좀 시간적으로 엉킨 하루가 되었네요.

그래도 이제 모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컬럼어레이 이야기를 하나 써 봅니다.



컬럼어레이는 우퍼와 소형 스피커를 라인어레이처럼 붙여놓은 제품입니다.

차이점은, 일단 스피커의 사이즈가 훨씬 작고요, 라인어레이처럼 각 유닛간 각도 조절은 불가능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장담점이 있죠. 라인어레이 스피커에 비해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지만,

반대로 설계된 대로 소리가 전달된다는 점은 컬럼어레이의 잇점이죠.


이러한 어레이형 스피커와 달리, 일반적으로는 포인트소스 스피커를 사용하죠.

그러니까 다시 정리를 하면, 스피커는 설계된 특성에 따라 포인트소스와 라인어레이, 

그리고 라인어레이의 동생같은 성격의 컬럼어레이 스피커가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라인어레이형 중에서도 어댑티브 시스템 같은 제품들도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같은 맥락이고요,

기술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음향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한다는 것은, 설계자의 많은 경험과 결과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추정치를 갖고 있어야 하죠.


월배교회는 1000석이 넘는 상당히 큰 공간을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층 발코니가 매우 크고, 높은 경사로를 갖고 있죠.

예배실의 천고는 거의 10m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성가대석이 강대상의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고요, 형태는 독립적인 공간처럼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JBL의 서브스피커로 성가대석을 커버하고 있었지만, 선명하지 않은 사운드로 불편함이 있었다고 하시네요.

소리가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직접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서브스피커를 운용하고 있지만 5인치 스피커의 한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직접음의 영향이 적은 공간일수록. 반사음이 공간을 돌고 돌아 들어오기 때문에 선명도는 더욱 낮아지죠.

그래서 궁극적인 음향설계는 직접음을 높이고, 반사음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목사님께서 성가대석을 위한 컬럼어레이 스피커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주셨고요,

코그에서 크기와 공간의 형태에 따라 적절한 스피커와 위치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스피커는 TURBOSOUND IP2000 제품입니다.

액티브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12인치 우퍼스피커 위에 중고음을 담당하는 16개의 2.75INCH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라인어레이나 컬럼어레이나 구동되는 이론은 동일합니다.

드라이버를 일렬로 정렬하여 파동이 중첩되어 증폭되는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하는 거죠.

이러한 현상은 높은 주파수일수록 왜곡없이 중첩이 잘 되는 특성이 있고요, 컬럼어레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액티브 타입이고요, 자체 내장된 DSP를 통하여 TOP과 연동됩니다.


성가대석의 공간은 특히 높지 않은 계단식의 형태를 지니고 있고요, 

확산이 아니라 중첩이 목적인 컬럼어레이 스피커에는 더욱 좋은 환경이죠.

그렇다고 해서, 라인어레이나 컬럼어레이가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스피커들이 적합한 공간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겠죠.



사실, 많은 분들이 포인트소스보다 라인어레이가 더욱 좋다는 인식이 많은 것 같은데요,

무엇이 더 좋다라는 생각보다는 서로의 특성을 잘 이해하셔서 공간에 따라 

어떤 형태의 스피커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죠.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라면, 포인트소스 스피커가 더욱 좋을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사실,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몇가지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로 구성되는 모든 스피커의 컨디션이 동일해야 하고요, 앰프로 부터 공급받는 모든 소스가 동일해야 한다는 거죠.

만약 어느 한 개의 PART가 정상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전체적인 사운드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중첩이라는 것이, 모든 주파수대역에 동일하게 작용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엔클루저와 드라이버 설계가 얼마나 정확한가, 그리고 제품을 생산해 내는 공정이 얼마나 정밀한가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모든 스피커는 설계할 때, 그 스피커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엔클루저도 모두 다르고, 지향각이나 드라이버 구동 방식, 드라이버의 유닛 등이 모두 다르죠.

좋은 스피커는 있지만, 다양한 모든 공간에 모두 충족될 수는 없다는 거죠.



어쩌면 이번 성가대석 공간은 컬럼어레이만이 커버할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월배교회는 지금 SOUNDCRAFT SI EXPRESSION3를 사용하고 계시는데요,

DSP가 아닌, 믹서의 MIX(AUX) 출력으로 연결을 세팅해 드렸습니다.

바로 위에는 메인스피커가 걸려 있네요.




담임목사님께서도 소리가 참 맑고, 선명해 졌다고 칭찬 해 주시네요.

음향은 하면 할수록 더더욱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간에 대한 물리적인 고민과 장비에 대한 고민이 함께 진행된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기술적인 안목이겠죠.


비록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잘 보면 보이기도 합니다.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