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미팅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전에 잠시 재택근무 중입니다. 다른 팀원들은 거제 현장으로 출발했겠네요^^
어제에 이어, HD 영상시스템과 LED 전광판스크린에 대해 나눠봅니다.
HD 영상시스템은 기존 SD 아날로그영상시스템에 비해 수치적으로 약 7배 가량 더욱 선명합니다.
물론, SD 영상시스템을 HD 영상의 PIXEL로 구분짓는 게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SD 영상시스템의 화질을 640 * 480pixel, 4:3의 비율로 정의하고요,
HD 영상시스템은 Full-HD 화질로 1,920 * 1,080pixel 입니다.
수치적으로는 7배이고요, 눈으로 볼 때는 훨씬 더 선명하죠.
마치 예전에 보시던 배불뚝이 브라운관 TV와 요즘 나오는 Full-HD TV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Full-HD를 넘어 4k, 8k 수준의 매우 뛰어난 화질도 있지만,
교회와 같이 큰 공간에서 시청하시는 데는, Full-HD 화질도 매우 깨끗하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LED 전광판스크린의 경우, Full-HD로 구현하려면 상당한 사이즈의 크기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 요즘 많이 사용되는 P2.5mm의 경우, 1,920 * 1,080 pixel로 구성한다면
사이즈가 최소 4,800 * 2,700mm의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요즘 많이 설치되는 P2.5mm 153inch의 경우, 사이즈는 3,360 * 1,920mm이고요,
해상도는 1,336 * 720pixel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상도도 TV처럼 바로 앞에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화질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실제로, 코그미디어에서 작년 겨울에 설치한 P2.5mm 86inch 전광판의 경우 704 * 512 pixel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만,
조금만 떨어져서 시청하셔도 화질로 인한 시청 불편은 발생하지 않죠.
오히려 LED TV 보다 3배 더 밝은 화면은 시청하시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요, 실제적으로 너무 밝아서 스케일러를 통해 밝기를
45 ~ 50%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LED TV는 보통 300 ~ 400 cd(칸델라)이지만 LED 전광판스크린은 1,300cd 정도 되니까요.
어쨋던... 해상도 이야기를 너무 깊이 와 버렸네요.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된 LED 전광판스크린은 P2.5mm 167inch 제품이고요, 3,680 * 2,080mm이고요,
1,472 * 832pixe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6:9 비율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 프레임(480mm) 단위가 아닌 모듈(160mm) 단위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더 다양한 사이즈를 만들어 낼 수 있죠.
코그에서 사용하는 P2.5mm 모듈은 가로 세로 160mm의 정사각형 형태인데요, 가로 세로 3장씩 총 9장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프레임 크기는 480 * 480mm이죠. 이 프레임을 가로 세로로 쭉 연결해서 하나의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사이즈로 구성하기 위해 3*3의 프레임을 2*3 혹은 3*2 등의 구성으로 변형해서 다양한 사이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P2.5mm 167inch 제품은 P2.5mm 153inch 제품보다 가로로 2개의 모듈, 세로로 1개의 모듈이 더 부착된 사이즈죠.
코그미디어는 이러한 LED 전광판스크린을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서비스도 직접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코그미디어는 이러한 예배시스템의 전체적인 운용과 편의성, 퀄리티를 위해 모든 분야를 직접 설치하고 있고요, 서비스도 직접 제공합니다. 바쁜 주일 아침... 발생되는 트러블에 대해 전화상으로 가장 빠른 해결책을 제시해 드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물론, 전화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전화상으로 간단히 해결해서 예배 드리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D 영상시스템은 기존 SD 아날로그영상시스템의 대부분의 장비들을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모니터 역시 Full-HD 이상의 16:9 비율 모니터를 사용해야 해서, 거의 모든 장비가 교체되어야 하죠.
카메라와 카메라 컨트롤러, 스위쳐, 멀티뷰모니터, 자막기, 분배기, 중계장치 등... 거의 모든 부분들이 교체되어야 하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파워포인트용 PC 는 그대로 사용하시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를 다 교체하는 비용이 예전 SD 영상시스템을 구축할 때 보다는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일반적으로 PTZ 카메라 2대와 스위쳐, 멀티뷰모니터, 녹화장치(PC 제외), 프로젝터용 컨버터, 중계장치 등 거의 모든 장치를 교체 설치하셔도 1,000만원 언더의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죠.
설치비용과 서비스 비용이 모두 푸함된 금액이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확실히 저렴하게 구성, 구축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코그미디어에서는 모든 전기케이블까지 일괄 교체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며, 오랫동안 최상의 퀄리티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HD 영상시스템은 카메라의 화질도 좋지만, SD 영상시스템에 비해 특히 컴퓨터 화면의 개선이 놀랍습니다.
깨어지고 흐릿하던 컴퓨터 화면이 프로젝터 혹은 LED 전광판스크린에 매우 꺠끗하게 구현이 됩니다.
그리고, 깨끗한 화질 때문에 스위쳐의 루마키 기능을 통하여 파워포인트만으로도 자막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죠.
별도의 하드웨어 자막기가 필요하다면, 추가하여 사용하실 수 있고요, 파워포인트만으로도 충분한 자막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위쳐를 기준으로, 입력채널은 카메라와 컴퓨터 등이 있고요, 강대상에서 사용하시는 노트북 등이 입력되죠.
이번 현장에서는 카메라 3대와 방송실 컴퓨터, 강대상 노트북 등이 입력되었고요, Layer type의 하드웨어 자막기 LUMANTEK. UB4까지 설치가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PTZ 카메라 3대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PTZ 카메라는 카메라 기능에 팬틸트 기능이 합쳐진 장비입니다.
특히 팬틸트 기능이 디지털 방식이기 때문에 프리셋 기능으로 미리 설정한 위치와 줌, 포커스 등을 찾아가는 자동 기능이죠.
몇개까지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256개 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보통 10개 정도 사용을 하시네요. 예전 아날로그 팬틸트에 비해 압도적으로 편리해 지고, 정확해 진 기능입니다.
방송실에서 운용하시기도 매우 편리해 졌습니다.
HD 스위쳐 LUMANTEK VS4는 4채널 스위쳐인데요, 2번 입력채널이 HDMI or HD-SDI로 스위블이 가능하기 때문에 총 5개의 입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 3번 입력은 카메라이고요, 4번 입력은 파워포인트 PC, 그리고 2번 채널의 HDMI 입력에 강대상 노트북 시그널을 연결했습니다.
강대상 노트북은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HD-SDI or HDMI 신호를 스위블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대상 노트북 연결단자는 강대상 뒷편 벽체에 낮게 설치 해 드렸고요, 필요하신 경우 HDMI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력채널을 믹스해서 스위칭 된 최종 PGM은 LED 전광판 뿐만 아니라 강대상 모니터용 TV나 다른 부서실로 중계가 가능합니다.
물론 예전에 사용하시던 모듈레이터라는 장비도 HD 모듈레이터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의 RF 케이블로 Full-HD 영상으로 시청하실 수 있긴 하지만, HD 모듈레이터이는 짧지 않은 레이턴시가 발생됩니다.
물론 HD 영상시스템에서 0.1초 가량의 레이턴시가 발생이 되는데요, HD 모듈레이터는 여기에서 더 많은 레이턴시가 발생되죠.
그래서 본당과 구분되어 진 공간의 경우, HD 모듈레이터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강대상 모니터 TV나 로비 TV, 자모실 TV 등은 레이턴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비들로 구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코그미디어에서는 HDMI 신호를 UTP 케이블로 변환하는 장치로 사용을 하는데요, 중계를 여러 곳에 해야 하는 경우에도
스위칭허브를 통해 디지털방식으로 분배가 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위칭 허브는 IPTIME SW1600 을 사용했고요, 1-16번 포트에 순서에 상관없이 분배할 수 있습니다.
16개 포트니까, 원본 소스를 제외하면 총 15곳 까지 이 허브 하나로 중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호를 변환하는 센더나 리시버는 장치마다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이 현장에서는 본당에 메인스크린 LED 전광판스크린 P2.5mm 167inch 제품이 설치되었고요,
강대상 모니터 TV로 75인치 LED TV, 1층 로비를 포함해 총 6곳으로 중계되었습니다.
3대의 카메라, 2대의 PC, 1대의 자막기을 받아, 총 6곳의 중계, LED 전광판스크린, 녹화 및 스트리밍 장치 등으로 출력이 되네요.
리모델링과 함께 진행되면서 설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결과가 깔끔하게 나온 것 같네요.
작업은 힘이 들지만, 결과물을 보면,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더더욱 감사한 현장이네요.
예배시스템의 많은 부분들은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러한 모든 시스템들이 예배를 돕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안정적으로, 그리고 쉽게 운용하실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하죠. 코그미디어는 이러한 일에 더더욱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느듯... 정말 땀을 많이 흘려야 하는 계절이네요.
어제는 팀원들이 대구의 현장에 가서 조명 바튼과 케이블 배선 등 작업을 했는데요,
오늘도 거제에 가서 동일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둘 다 아직 신축 중인 현장이기 때문에
에어컨도 없는데 말이죠.
코그 뿐만 아니라, 현장에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힘든 상황을 이기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죠.
어떤 일이든간에, 그 가운데 보람과 기쁨이 가득한 모든 일들이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더위도, 그리고 코로나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