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수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스피커 '재'설치기
  2.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설치기
  3. JBL VRX932 속살 들여다 보기...

스피커 '재'설치기

안녕하세요. 예배시스템 전문팀 코그시스템입니다.

작년 코그를 통해 LED 전광판을 설치하셨던 교회에서 메인스피커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요청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말씀을 드렸던 부분이지만,

메인스피커만으로 전체 공간을 커버하기에는 좀 부족한 상황이었고요,

특히 메인스피커가 너무 성도석 쪽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성도석 앞부분은 특히 고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코그에서 갖고 있는 파워드스피커를 스탠드에 세워서

예배를 드리실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고요,

양쪽 메인스피커의 앰프단을 탈거해서 서비스센터에 택배 발송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공간에 따라 메인스피커를 강대상 쪽으로 옮기는 방법과

딜레이스피커를 같이 설치하는 안을 제안드렸고,

교회에서 컨펌이 나서 스피커를 재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예배당의 전체 공간은 매우 큰 편이며, 성가대석과 찬양팀 자리도

큰 편입니다.

스피커는 JBL PRX725 제품이고요, 무려 무게가 35Kg 정도되는

더블 스피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더블 스피커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LF가 2개 설치된 더블 스피커는 또 다른 사운드의 힘이 있죠.

문제는 이 무거운 녀석을 탈거하고, 위치를 옮겨 재설치해야 하는 것이고요,

무게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작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든든한 빨간의자가 있기 때문에..

앗시바 2단 위에 빨간의자와 약간의 높이 조정을 통하여

안전하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특히 무게가 많기 때문에 4mm 와이어를 준비해 갔었는데

실제적으로 무게가 걸리는 리깅포인트의 앞부분은 퀵링크로 고정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천정에 스피커를 붙이시기 원하셔서 4mm 와이어는 사용하지 않고

설치가 되었습니다.

천정 안, 기둥이 있는 콘크리트에 2개씩 앙카를 설치해서 앞 부분을 고정하였고요,

각도를 조절하는 뒷포인트 역시 앙카 작업에 4mm 와이어를 걸었습니다.

케이블 배선과 딜레이스피커를 포함하여 4통의 스피커를 플라잉 하는데,

이틀 꼬박 걸렸네요.

그래도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현장이었습니다.

양쪽 스피커의 앰프단은 수리로 진행이 되었고요,

L 스피커의 HF는 새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스피커 무게가 무거워서 앗시바에서 바닥으로 내리지는 않았고요,

새로운 위치에 재설치한 후에 리깅된 상태에서 HF 고음유닛을 교체하였네요.

딜레이스피커는 dbTechnologies OPERA10 제품이 설치되었고요,

메인스피커와 같이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전기선과 시그널 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다행이 OPERA10은 메인스피커에 비해 매우 가벼운 스피커이기 때문에

플라잉 작업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네요.

역시 갖고 간 4mm 와이어로 작업을 하였고요,

dbTechnologies사의 몇몇 제품들은 고음 지향각이 비대칭형입니다.

OPERA10 역시 고음 지향각이 스피커의 상부보다는 하부에 집중되는 설계이기 때문에

스피커의 기울이는 각도를 많이 조절하지는 않았고요,

디지털각도기로 양쪽 스피커의 기울기를 정확하게 작업하였습니다.

스피커의 고음 패턴은 이러한 형태이고요, 메뉴얼에 상세히 잘 나와 있습니다.

특히 뒷포인트에는 턴버클을 설치해서 기울기 조절이 더욱 용이하죠.

2일간의 모든 작업이 끝나고, SMAARTLIVE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딜레이와 음압을 측정하고,

사용하시는 X32 디지털믹서에 보정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추가적으로 발생된 피드백포인트를 수정해 드렸습니다.

교회에서는 전도사님께서 찬양인도도 하시고, 방송실도 담당하셨는데요,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악기들의 GAIN 레벨과 보컬팀의 GAIN 레벨 등을

재확인하고, 직접 GAIN을 맞추실 수 있도록 설명해 드렸습니다.

모든 현장들이 만만한 곳은 없지만,

이 곳 역시 이틀간 쉽지 않았던 현장이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사운드에 조금씩 적응하시면서

예배를 돕는 도구로 잘 사용하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디지털믹서와 DSP와 같은 전문적인 장비들과

더욱 세밀한 측정장비들로 더 세밀한 튜닝과 세팅이 가능해 진 시대이지만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음향 현상들을 이러한 전기음향 장비들로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스피커의 위치나 높이, 각도와 전체적인 공간에 따른 적절한 설계는

더욱 좋은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거죠.

물론, 이러한 기본 위에 튜닝이 더욱 세밀하게 되어야 하고요,

무엇보다 운용하시는 분들이 밸런스와 하모니를 맞추어서

더욱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기본적인 설치와 튜닝에 관련된

시스템엔지니어적인 역활을 계속 담당할 거고요,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OneDay School을 통해

밸런스와 하모니를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뭐 물론, 무료 세미나는 아니고요,

하루동안 음향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만나시는 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월말에 2번에 걸쳐 진행될 2024 Winter OneDay School 에 대한 공지도...

곧 올리겠습니다.

예배를 세워가는 방송실 사역자들과 예배 사역자들, 그리고 찬양팀의 모든 팀원들을 응원합니다.

힘써서 배우시고, 힘써서 예배를 세워가십시오.

코그가 늘 응원하며, 함께 사역들을 나누겠습니다.

Creativity

Artisty

Unity

and it was Good!

CAUG, 코그의 새로운 슬로건처럼

창조적이며, 예술적이고, 함께 연합하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는 예배팀들 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요즘은 사실, 아날로그믹서보다 디지털믹서를 많이 설치하시죠.

코그도 디지털믹서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팀이기도 하고요...


간혹, 교회 규모에 따라 작은 소형 믹서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믹서와 앰프, 스피커 외에도 EQ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 - 믹서 - EQ - 앰프 - 스피커의 기본적인 구성이 있죠.


믹서 -  EQ - 앰프의 구성을 묶은 파워드믹서나

앰프 - 스피커 구성을 묶은 파워드스피커도 있고요,

믹서 - EQ & OUTBOARD를 묶은 디지털믹서도 있습니다.


뭐 중간 중간에 아웃보드들이 더 구성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간단하고 심플한 구성에는 보통 이러한 장비들로 구성이 됩니다.




이번에는 시지쪽에 있는 교회에서 음향 리뉴얼 요청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정말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셨던  GARY  톤의 MACKIE. SR24.4 VLZ PRO를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INTERM의 앰프와 BEHRINGER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네요.

물론 INTERM의 EQ도 중간에 있고요.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마이크의 소리가 퍽퍽 거리기도 하고, 볼륨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방문해 처음 테스트 해 보니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네요.


30분 정도 마이크와 음악을 계속 테스트하니... 어느 순간부터 볼륨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폰을 믹서에 바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하는 중에 문제가 나타나네요.

일단, 마이크나 케이블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 위치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믹서 혹은 앰프겠죠.


계속 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만약 믹서의 출력레벨은 정상인데 볼륨값이 변한다면 앰프를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믹서의 출력레벨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채널의 입력레벨은 정상적이고요...



이제 범인을 찾았네요. 바로 믹서입니다. 믹서가 문제를 일으켰네요.

오랫동안 사용하셨던 믹서였고요, 믹서나 다른 장비들도 오랫동안 사용을 하면

보통 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죠.



음향이나 영상시스템과 같은 여러 장비들이 함께 움직이는 시스템들이 문제를 일으킬 때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 되어야 하죠.


간혹, 엉뚱한 장비를 교체하고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도 많다고 하시네요.

또 어떤 경우에는 좋은 장비를 고장났다고 가져가고 낮은 등급의 장비로 설치를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음... 이러한 시스템들을 관리하는 일에는 더욱 전문적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어야겠죠.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믹서는 이제 그만 쉬러 갑니다.

물론 고쳐서 다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꼭 수리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제 놓아주어야 할 녀석입니다.



그래서... 달려온 또 다른 녀석입니다.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이 녀석은 이전 버전에서 FIREWIRE로 되던 인터페이스가 USB로 바뀐 거죠.

그 외에는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STUDIO 가 아닌, LIVE로 사용되어야기에.... 큰 의미는 없슴돠.




디지털믹서로 교체되기 때문에 EQ나 이펙트 같은 아웃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UDIOLIVE 16.0.2 USB는 메인 LR 출력에는 그래픽EQ를,

그리고 4개의 AUX 출력에는 파라매트릭EQ를 갖고 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할 EQ가 파라매티릭이어서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코그의 초스피드 튜닝마스터 권과장님이 계시기에... 저는 안심하고 설치만 합니다.




이제 랙에 장착된 EQ들은 모두 탈거가 되고, 더욱 더욱 심플해 집니다.


케이블도 몇개는 탈거가 되고요, 커넥터도 문제가 되는 녀석과 언밸런스드 커넥터들은 모두 교체가 됩니다.

납땜 납땜, 납땜...




이번에는 케이블 교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고요, 추후 스피커 교체작업과 함께 케이블 교체가 진행 될 것 같네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커넥터는 이번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강대상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시기는 하셨지만 별 의미는 없었네요.

모두 탈거하고, 새로운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아직 정식판매가 되지는 않는 제품인데요, 적절한 가격에 의외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4인치 스피커입니다.



이 녀석이 워낙 신통방통하게 소리를 내길래, 사무실에 와서 추가로 받은 녀석을 뜯어 보았습니다.

뭐, 조그만 스피커에 뭐 별다른데 없겠지만...


유닛은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 들어 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스피콘이 달려 있다는 거....

작은 스피커의 덩치에 스피콘은 좀 안 어울리죠. 엉덩이에 뿔이 커다랗게 튀어나와야 하니까요...


뭐... 그래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다만 스피콘이 뉴트릭은 아니네요....

뭐... 그까짓... 뉴트릭...쩝...





기존에 사용하시던 SHURE MX 구즈넥마이크로 테스트를 해 보니 그럭저럭 충분한 음압과 음색을 제공해 줍니다.

강대상 부분이 얇은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어, 소리가 조금 울기는 하지만 파라메트릭EQ로 적절히 조절해서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 내네요.




PRESONUS의 XMAX 프리앰프는 역시 따스한 소리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겠지만, PRESONUS에도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시면 전화나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답변을 드릴께요.





메인스피커는 BEHRINGER 제품입니다.

앰프는 INTERM 제품이고요... 오래되었지만, 조금 손만 보면 몇년은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측 스피커의 고음이 죽었습니다.

테스트기로 테스트 후 고장 확진, 탈거, 수리, 설치 등의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메인스피커의 지향각 때문에 스피커를 조금 더 숙였습니다.



오른쪽 스피커는 고음을 새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각도를 조절하지는 않았고요,

신디사이즈가 언밸런스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동안 잘 사용을 못하셨다고 하시네요.



KURTZWEIL SP4 제품인데요, PROEL DIRECT100P 다이렉트박스를 통하여 새롭게 체결되었습니다.

이제... 마치 방금 모든 마법에서 풀린듯이 알흠다운 선율을 날려줍니다.




각 교회들의 상황들은 모두 다릅니다.

공간적인 특성도 다르고, 교회가 가지고 있는 그 교회만의 색깔도 다릅니다.

그리고, 장비도 다르고, 상태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음향이나 영상을 컨설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죠,.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고, 설명을 해야하고, 서로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죠.


교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으시다면...

코그에 문의 주세요. 제일 좋은 해결책이 어떤게 있을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JBL VRX932 속살 들여다 보기...

코그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VRX932 스피커를 3:1로 사용하시는 교회인데요...


이상하게 스피커 2통에서 고음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죽었습니다....



그래서 고음을... 뜯어 내립니다.

처음에는 고음만 수리할려고 했는데요,

한쪽 라인에서 2통이 고장이 나서...



수리한 스피커 2통을 양쪽 다운필로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VRX는 JBL의 최상위 포인트소스 스피커입니다.



특히 고음이 3방씩 달려있는... 무시무시한 가격의 스피커죠.



물론 라인어레이처럼 주렁주렁 답니다.

제일 위에 우퍼 1통, 그리고 풀레인지 3통이 한세트죠.


양쪽에 총 8통의 스피커와 그에 걸맞는 앰프 등이 필요한 스피커계의 부르조아입니다.

화폐가 좀 들죠...



그런데 문제는... 무겁다는 겁니다.


이 무거운 녀석을 튼튼한 서울사다리로... 박대리와 조대리가 열심히... 낑낑 들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체결...



말로는 언제나 쉽죠...

하지만 왠걸... 똑같이 설치한 스피커의 모양이 2 종류로, 그리고 고음 유닛도 2종류로 섞여 있네요.

좀 이상합니다.


스피커를 걸다가 다시 내려 클립의 방향을 뒤집어 다시 들고 올라가기를 몇차례 반복...

결국 조대리는 어깨에 담이 왔네요................................................




수고했다, 요한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