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덴'에 해당되는 글 3건

  1. 케이블 교체. 4일째 이야기. 1
  2. 음향시스템 케이블 교체 작업 이야기 1
  3.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케이블 교체. 4일째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서 본당 케이블 및 커넥터 교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3일 이후. 4일째 이야기입니다.

본당의 작업이 마무리되고, 교육관 2개소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곳은 단순 스피커 교체 작업이었고요,

1곳은 본당과 동일하게 모든 케이블과 커넥터 교체 작업이었습니다.

스피커 교체작업이 진행된 곳은 1층 모임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는 세미나가 주로 이루어 지는 곳이고요,

기존 EV 스피커를 떼어내고 HMH HM205R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U브라켓으로 천정면에 바로 부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뛰어나네요.

천정색과 같이 WHITE로 설치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U 브라켓의 나사 구멍이 텍스의 M바에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300mm 이상으로 나 있으면 좋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스피커가 무겁지 않아, M바에 맞으면 바로 설치할 수 있으니까요.

좌우측의 스피커가 간접조명과 함께 너무 이쁘게 자리잡았네요.

너무너무 자연스럽습니다.

코그시스템에서는 스피커 설치나 여러 작업시, 목작업을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인 퀄리티도 잘 나오는 편이죠.

그 동안 배워둔 목공 스킬이 요즘 빛을 조금씩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층 청년부 예배실에는 멀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이 새로 배선되었습니다.

방송부스의 앰프랙 뒷편에는 그동안 무수히 자라난 케이블 덕에 랙케이스도 제대로

위치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싹,...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예쁘게 땋아 놓았습니다.

랙케이스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특히 랙케이스 하단에 케이블을 넣는 구멍이 있기 때문에

랙케이스 위에 설치된 오디오믹서와의 케이블들은 랙케이스를 조금 뚫어서 정리했습니다.

랙케이스 문을 여는데 전혀 간섭되지 않고요, 멀티케이블 역시 랙케이스 사이드로 정리하였습니다.

역시 벨덴의 컬러풀한 색상은 마음은 쏙 듭니다.

무대 쪽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커넥터박스에 새로 12채널 멀티케이블을 이식하였고요,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기존 TS 커넥터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을 모두 커팅했습니다.

XLR 케이블로 밸런스드로 연결이 되고요, 이제 모든 신디사이저와 기타는 다이렉트박스로

사용하시면 더욱 쾌적한 예배음향 시스템이 되겠군요.

다행히, 청년부실에 남는 다이렉트박스가 많으시네요. 적절한 케이블들을 정리하고

필요한 케이블들은 새로 제작 해 드렸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의 케이블도 벨덴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14AWG 굵기의 5100UP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 곳은 교육관이어서,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로 설치하였습니다.

단단함의 대명사죠. 역시 좋은 커넥터입니다.

케이블을 바꾸면, 또 다시 앰프의 볼륨값이나 믹서의 게인과 아날로그 EQ를 세팅해야 하죠.

예배 때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악기와 마이크 등을 적절히 세팅해 드리거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연초에 시작되었던 4일간의 힘든 일정이었지만

교회에서도 만족하시고, 코그도 결과에 만족했던 감사한 현장이네요.

아직 교육관 순차전원기의 교체작업이 남아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보수작업은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예배시스템에 노이즈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에 문을 두드려 주세요.

코그가 문제점을 '콕' 집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기쁨이 넘치는 나날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음향시스템 케이블 교체 작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배시스템 전문기업, 코그시스템입니다.

작년 연말에 준비하고, 연초에 바로 시작하였던 프로젝트입니다.

바로, 음향 케이블 교체 작업. 음...

쉽지 않은 작업이고,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죠.

무려... 4일간 진행되었던 팔다리가 쑤시는 작업이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기는 하는 일이지만 필요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도 하죠.

이미 전쟁터 같은 현장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차근 차근 헤치워야죠.

사실, 케이블 교체 작업은 장비를 새로 교체하면서도 진행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10년 가까이 사용하시다 보면 노이즈와 원치 않는 발진들이

케이블과 커넥터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OFC 제품이 아닌, 일반 저가형 케이블의 경우에는

심할 경우, 스피커 케이블이 역할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되죠.

계속 코그에서 관리를 하던 교회였는데요,

이번 기회에 디지털믹서를 새로 교체하시면서 전체적인 케이블 교체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케이블 교체작업은 음향시그널 멀티케이블을 비롯해

스피커케이블과 전기케이블, 필요하다면 심지어 방송실의 랜케이블도 손을

봐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어떤 케이블들이 교체되어야 하는지, 얼마나 새롭게 배선이 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인스피커의 경우, 공간의 특성상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추천하여 드렸지만

아직 컬럼어레이 스피커의 장점보다는 시각적인 부분들과 공간을 차지하는 부분들 때문에

결정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단, 기존 스피커 그대로 두고, 전체적인 케이블 교체 작업이 이루어 졌죠.

기존 케이블들을 걷어내고, 새롭게 케이블들을 배선합니다.

이 곳은 천정으로 케이블이 가는 것이 아니라, 바닥으로 케이블 배선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케이블의 길이는 줄어들 수 있지만

공간의 형태에 맞추어 덕트 작업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둥근 덕트를 사용하셔서, 새로 배선되는 케이블의 양을 커버하지는 못하네요.

덕트가 같이 걷어내고 80*80mm PVC 덕트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에 따라 메인스피커, 모니터스피커, 멀티케이블, 전기케이블 등을 배선하였고요

최종 테스트 후 마감처리까지 정리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전기콘센트 배관도 그대로 잘 정리 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작업들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는 하지만

작업을 할 때, 한번 더 깔끔하게 작업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죠.

멀티케이블로 연결되는 커넥터 패널도 새롭게 작업을 해 드렸는데요,

기존의 커넥터 패널이 더욱 커서 MDF 몰딩으로 마감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총 16개의 마이크 입력이 가능하도록 설치가 되었고요, 마지막 16번 입력은

어쿠스틱 기타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세팅되었습니다.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해야 하죠.

사진으로는 쉽게 보이는 작업일 수 있지만, 모든 작업들은 직접 손으로 해야 하는 일들이고요,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들이기는 하네요.

물론... 상온초전도체가 실현된다면... 랜케이블과 같은 얇은 케이블로도 이러한 작업들이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스피커 케이블은 앰프의 용량에 맞는 적합한 케이블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굵기가 저항과 출력에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요.

스피커케이블은 벨덴 5100UP를 사용하였고요,

메인스피커 2회선, 보컬모니터 1회선, 드럼모니터 1회선, 방송실 모니터 1회선,

그리고 딜레이스피커 6통 중 3통씩 링크, 2열로 배선되었습니다.

특히 딜레이스피커는 3통씩 링크가 되었기 때문에 2옴까지 지원하는 크라운 앰프로 연결하였습니다.

8옴을 3통 연결하면 약 2.7옴 정도 될테니까요.

멀티케이블은 벨덴 1513C 12채널 멀티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습니다.

좋은 케이블을 사용해야 더욱 오랫동안 노이즈나 발진없이 잘 사용하실 수 있죠.

커넥터는 모두 뉴트릭 제품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신디사이저 모니터스피커는 드럼 모니터스피커로 옮겨갔고요,

보컬을 위한 패시브 스피커 2통, 액티브 스피커 1통을 위한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패널 작업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예전에 설치되었던 커넥터 박스가, 나무 벽체를 파내고 매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적절한 사이즈의 나무를 덧대고, 커넥터 패널을 설치했습니다.

나무 판자가 조금 안맞고 지저분했지만 신디사이저 뒷편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패널은 신디 2대의 입력커넥터와 패시브 스피커를 위한 스피콘 출력 2개,

그리고 파워드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한 출력커넥터와 파워콘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파워콘은 220v 전기를 사용하는 커넥터이고요, 방송실의 순차전원기로 같이 제어가 되는

음향 전용 전기로 연결되었습니다.

성가대 마이크와 피아노 수음장치를 위한 케이블도 교체가 되었고요,

피아노에는 특별한 수음장치가 연결되어 있네요.

TS 출력으로 나오는피아노 출력에 BSS 액티브 다이렉트박스를 연결해서 XLR 출력

밸런스드로 방송실 믹서로 바로 입력되었습니다.

다이렉트 박스는 기존에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장비이고요,

그 외에 신디사이저나 기타를 위한 다이렉트박스와 적절한 케이블 들도 만들어 드렸습니다.

사실, 이러한 작업들은 어려운 일들은 아니지만

시그널과 출력, 앰프 출력의 전기적인 케이블의 굵기 등을 잘 이해해야만

전체적인 작업이 가능한 부분들이죠.

특히 스피커케이블의 경우, 적절한 굵기와 내구성이 적합한 케이블을 사용하시는 것이

앰프나 스피커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러한 케이블들이 일반 케이블에 비하여 비싸기는 하지만

전체 음향시스템의 장비 비용에 비하여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벨덴에 뉴트릭 조합이면... 충분히 좋은 결정입니다.

그 외에도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고요...^^

그리고, 본당 음향시스템의 꽃. 디지털믹서를 교체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사운드크래프트의 Si IMPACT를 사용하셨는데요,

요즘은 수급이 어려워 Midas M32 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방송실 공간이 좀 좁긴하지만 충분한 공간이 나오네요.

무대 쪽에서 온 멀티케이블과 앰프랙과 연결되는 멀티케이블을 모두 납땜하고

집사님과 논의한 방송패치에 맞추어 커넥팅 작업을 합니다.

방송실 PC에서 엑셀로 바로 작업을 정리하였고요,

세부적인 튜닝과 세팅에 들어갑니다.

튜닝은 스피커와 공간에 따른 결과물을 측정용 마이크로 측정을 해서

스마트라이브로 결과값을 M32에서 맞추었습니다.

특히 딜레이스피커가 2열로, 총 6통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딜레이값을 맞추었고요,

측정마이크로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의 음압을 조절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딜레이스피커를 믹서에서 켜고, 끌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매트릭스 기능으로 항상 딜레이스피커가 메인스피커와 동일하게

나오도록 세팅했습니다.

그 외에도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와 찬양팀모니터스피커, 드럼 모니터스피커와

로비 스피커, 2층 자모실 스피커 등을 상황에 맞게 세팅하였습니다.

방송실 집사님과 부목사님께 M32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였고요,

특히 게인을 정확히 맞추는 연습을 통해 전체적인 게인 스트럭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실 수 있도록 교육 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게인을 잘 맞추는 작업들은 메인스피커의 출력과 연관되어 있을 뿐 아니라,

방송실에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모니터 스피커 운용에도 매우 중요한 바탕이 되죠.

따라서 이러한 밸런스를 맞추는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셔야

다양한 형태의 예배를 맞추어 가는 작업들이 가능해 집니다.

코그 1DaySchool 에서도 이러한 밸런스와 하모니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교육을 하고 있고요, 특히 소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더욱 예배를 돕는 오퍼레이팅을 하실 수 있죠.

코그 1데이스쿨에서는 단순히 엔지니어의 기술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찬양팀의 팀웍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배우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찬양팀을 세워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구정이 지나고, 2월 24일(토), 26일(월) 2차례에 걸쳐서 1DaySchool이 열립니다.

엔지니어 사역자 뿐만 아니라, 찬양팀과 리더, 교역자 분들도 함께 오시면

찬양팀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등록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십니다.

https://forms.gle/TasV6iaG53zPn8Ly6

본당의 작업들이 모두 끝나고, 강대상 모니터 TV도 교체하였습니다.

모두 정리가 되니, 더욱 깔끔한 예배당이 되었네요.

3일간 본당 작업을 진행했었는데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그래도 모든 일들이 순적히 잘 이루어지고,

잘 마무리되어서 참 감사한 현장이네요.

케이블과 커넥터는 음향시스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기본이 전체적인 성능과 음향의 퀄리티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케이블과 커넥터 뿐만 아니라, 적절한 장비의 선택과 환경에 맞는 설치,

튜닝과 세팅, 교육과 사후 서비스가 모두 잘 이루어져야 안정적인 예배시스템을 구축하실 수 있습니다.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작업을 어느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더욱 꼼꼼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더 좋은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코그시스템이 되겠습니다.

예배시스템에 어려운 점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나 코그시스템에 문의주세요.

친절하고 분명한 상담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코그는 창원과 사이가 좋은 모양입니다. 또 창원을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예술성이 짙은 창원새순교회에 스피커 교체작업과 FULL-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창원새순교회에는 작품이 엄청 많네요. 성가대석 위의 조형물을 보고 놀라고,

로비의 동판 그림을 보고 놀라고, 카펫트위에 유화로 그린 소녀를 꼭 안으시는 예수님 그림에 놀랐습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성가대 찬양을 할 때, 성도석에서 바라보면 이 글귀가 귀에 들리는 듯 하겠죠.]


박신호선교사님이라는 분의 작품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처음 들은 이름인데요, 검색해 보니 엄청난 예술작품들이 있네요. 전시회도 하시고,

이번 평창올림픽에도 전시가 되신다고 하십니다.


코그는 사실, 제품을 설치하는 팀인데요,

이틀동안 작품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작품을 만나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일단, 스피커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겠습니다.

창원새순교회는 마름모 형태의 구조입니다. 마주보는 벽체의 거리가 25m 정도 되는 교회죠.

중층이 있고요, 천고가 높은 편이죠.


기존에는 ZECK 더블 스피커가 걸려 있었습니다.

특히 15인치 우퍼가 2개 들어 있는 더블스피커의 경우, 저음의 컨트롤이 용이하지 않죠.

그래서 오히려 고음의 선명한 사운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애쓴 ZECK입니다. 수고했어... 54Kg입니다.ㅜㅜ]

[뒤에 있는 그림들이 동판에 입혀진 그림들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유화를 프린팅 하신 것 같네요. 감동 또 감동^^]



공간의 잔향은 좀 남는 편이긴 하네요.

천정과 벽체에 목모보드와 아트보드를 사용했는데요, 투과재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회음향의 경우, 풍성한 사운드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명하고 분명한 사운드가 필요하죠.

어떤 분들은 샤~프하다고 표현하시고요, 어떤 분들은 고음이 시원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죠.

개인적인 느낌들이니까 표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교시간에는 또렷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스피치 위주의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하고요,

찬양은 더욱 풍성한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창원새순교회의 경우, 케이블과 앰프는 모두 좋은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특히 메인스피커용 앰프는 크라운의 MA5000I가 설치되어 있네요.

8옴 스테레오 1,250W의 출력에 20~100HZ의 댐핑팩터가 >5000이나 제공되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만약 앰프의 문제가 발생이 되어도,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과 지구력을 가진 녀석이기도 하고요,

괴물같은 스펙처럼, 무게도 장난이 아니죠.


앰프랙과 디지털믹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음향과 영상 CR이 분리되어 있어,

영상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음향부스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크라운 MA5000I가 마음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을 했죠.

특히 중층딜레이와 언더발코니 딜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 마름모꼴 형태의 구조에서

잔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직지향각이 조금 좁은 녀석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DB TECHNOLOGIES에서 생산하는 DVX 씨리즈의 끝판왕. P15입니다.

이 녀석은 90x4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기에,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녀석이죠.

RMS가 8옴 500W이기 때문에, 8옴 1,250W를 제공하는 MA5000I로 마음껏 구동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MAXSPL이 무려... 133DB입니다.

2.5INCH 보이스코일에, 1.4인치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고음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죠.


거리계상으로 계산시,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할 거리가 대략 16m 정도이기 때문이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 주죠.

50% 정도의 출력만으로도 모든 공간을 채우는 짱짱한 녀석입니다.

더욱이 음압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도 상당히 잘 나오네요. 앰프 덕인지 쫀득쫀득한 저음이 귀를 채워 줍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벨덴 스피커케이블이지만 앰프랙에서 스피커간의 거리가 있어서 >5000의 댐핑팩터를 느낄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는 무난함을 넘어, 필요충분 이상이네요.


사실, 그 전에 설치되어 있던  ZECK 스피커의 무게가 무려 54Kg이었습니다.

그동안 캐캐묵은 먼지와 아이볼트 무게를 계산한다면 55.5Kg이었겠죠.


2단 아시바를 설치하고, 박대리님과 문팀장님이 스피커 철거한다고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때로는 설치하는 작업보다 철거하는 작업이 더 힘들고 고되죠.

짐 옮기고, 메인스피커 들어내는 데 꼬박 2시간이 걸렸네요.


방송실 집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요,

DVX P15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쁘게 생겼네요.

소리도 소리지만, 생긴 것도 빠지지 않는 녀석입니다.




권과장님은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설치작업이 한창이셨고요,

LSS PP4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약간 낮은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물론, 벽체와의 각이 맞지 않아 레이저수평계와 고무다리를 이용해 정확한 각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는 특별히 벽체와 어울리게 WHITE 색상으로 준비하였죠.


이 녀석, 완전 깡패입니다. 모니터 깡패죠.

앰프는 SAC의 EX800을 사용했는데요, 16옴 60W의 PP4를 두통 링크하여 사용하기에 적절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16옴 60W를 두 통 링크하면, 8옴 120W가 되죠.

EX800은 8옴 200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사실, 스피커의 위치를 조금 낮춘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시고 계신 마이크가 너무 좋은 마이크여서 피드백마진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해 위치를 잡았습니다.

마이크가 어스웍스네요....




이틀간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둘째날 오전에 권과장님이 튜닝에 공을 좀 들였습니다.

메인스피커가 나오고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모니터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면, 설치와 튜닝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훨씬 넓은 모니터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죠.

구즈넥 뿐만 아니라, 무선마이크로 약간의 움직임이 있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강대상 위에 설치하시는 것보다 훨씬 퀄리티높은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를 튜닝했으니, 이제 딜레이를 맞출 시간이죠.

요즘은 스마트라이브를 돌리지 않고,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죠. 언더발코니와 어퍼발코니를 차례로 맞추고 나니, 전체적인 잔향이 많이 줄었습니다.


공간적으로 잔향이 많은 곳이지만, 여러 스피커들을 잘 정렬하면, 그나마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JRX112 대신 DB TECHNOLOGIES의 B-HYPE10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변경이 되어서 케이블을 새로 배선하였는데요,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무대 계단 안쪽 합판에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스텝드릴이 없었다면... 더 많은 케이블 노출이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의 스텝드릴이 불가능한 일을 해 내네요.

최대한 선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교체,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추가,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교체의 작업이었고요,

함께 진행된 전체적인 사운드 튜닝을 통한 전체적인 사운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힘들게 스피커를 내리고, 새로 설치한다고 땀을 많이 흘렸지만,

스피커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고퀄의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이 맛에 스피커를 건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전체적인 교체가 아닌, 음향시스템 보수설비도 적절한 경계선과 노하우가 제 역활을 한다면 충분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죠.

전체적인 사운드의 개선이 필요하시면 언제던 코그의 문을 두드리세요.

적절한 경계선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추워서 수도가 다 어는 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따뜻한 봄처럼 따스한 사운드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창원새순교회 음향 리뉴얼 이야기였습니다^^










[강대상의 화단도 마치 예술작품 처럼 보입니다. 색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