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음향'에 해당되는 글 2건

  1.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2. 음향리뉴얼 작업 TOA HX-5W 설치기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화요일이니까요..


다행히 완전 폭음이 시작되기 전, 구미에 있는 교회의 음향, 영상시스템 설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교회의 리뉴얼 작업은 에어컨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한 일들이죠.


영상은 HD 영상시스템으로 전체 교체가 되었고요,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와 앰프가 교체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높은 음질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SOUNDCRAFT SI IMPACT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분이 코그는 왜 맨날 SOUNDCRAFT만 설치하냐고 하시는데요...

다른 제품도 견적을 드리긴 하는데, 가성비로 결정을 많이 하시네요.


요즘 핫한 ALLEN&HEATH SQ 씨리즈도 곧... 포스팅을 드릴 수. 있기를....




권과장님이 미리 준비해 간 USB로 펌웨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이 USB에 메뉴얼과 펌웨어 화일, 그리고 세팅 CUE 값이 저장되어 있고요, 

교회에 잘 보관하시도록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책상 밑에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 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과전압이나 전기노이즈를 줄여주는 제품이죠. 디지털믹서에는 꼬~옥 필요한 제품입니다.

뭐,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AC-210E가 크기가 작아서, 믹서 데스크 밑에 설치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더욱 많은 채널 사용을 요청하셔서 MINI STAGEBOX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이 교회는 3년 전 쯤에 코그에서 까나레 멀티케이블을 충분히 매설 해 드렸기 때문에

스테이지박스를 방송실에 설치하였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일반 UTP로 작업을 해 드렸고요, 사진에는 이더콘이 안 씌어 져 있네요. 

조치를 해 드렸습니다.


믹서 하단에 설치했는데요, 사실 모든 앰프나 장비들이 책상 옆에 있는 랙케이스로 옮겨가다 보니

책상이 앞으로 기우는 문제가 발생이 되네요. 

그래서 남는 앰프 장비들을 책상 하단에 얹어 놓았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가 SI IMPACT 보다 더 커서, 책상은 MDF에 시트지 마감으로 

리폼 작업을 진행했고요, 음향과 영상의 책상을 서로 바꾸어 사이즈를 조절했습니다.

다만, 방송실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MDF와 장비들을 올리는 데 좀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안전하고,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M50Q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메인스피커 1조와 딜레이스피커 2조를 이 녀석 하나로 해결을 했습니다.

특히 DSP가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딜레이 세팅과 튜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물론, 딜레이스피커는 MONO로 세팅을 했지만, 전에 보다 휠씬 부드러워 지고, 

풍성해 진 사운드는 '역시 앰프는 POWERSOFT!'라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되네요.


특히 트랜스앰프가 잘 맞는 EV 스피커에도 POWERSOFT 앰프가 넉넉한 댐핑과 출력을 제공합니다.

메인스피커는 EV FRI 씨리즈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메인앰프와 딜레이스피커에 걸어 사용하던 앰프들은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모니터 스피커로 패치해 드렸고요,

앰프 1대 설치로, 모든 스피커의 앰프가 상향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앰프의 경우, 등급이 너무 낮거나, 너무 노후되지 않으면 적절한 용량 매칭으로 

다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뉴얼 작업시 전체적인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과 케이블이 확인되면 더욱 좋죠.



그리고 POWERSOFT의 전용 프로그램 '아르모니아' 역시 매우 흡족할 만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가령, 딜레이의 경우 거리가 제한적이거나, 거리가 멀어 질 때 세밀한 튜닝이 안되는 DSP들도 간혹 있는데요,

POWERSOFT의 내장 DSP는 이러한 염려를 말끔히 해소 해 줍니다.



메인스피커는 그대로인데...

사실, 이 스피커도 처음에 설치되었을 때 스피커 케이블의 허용용량이 앰프에 비해 약해서 

코그에서 까나레 케이블로 새로 배선했었고요,

이번에 앰프까지 교체가 되니 더욱 좋은 소리가 제공되네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도 QSC 앰프로 바뀌고, 피드백 마진과 약간의 튜닝을 진행하였고요,

목사님께서 매우 만족하시는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리뉴얼 작업은 결과치에 대한 차이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설치나 튜닝의 실력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측에서 더욱 만족하신다고 하시니 코그도 힘이 나네요^^

무더운 여름, 비록 에어컨 밑이었지만 땀 흘린 보람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사운드가 필요하시다면 코그에 문의주세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릴께요.


그럼 저는 20,000. 쿨럭.




음향리뉴얼 작업 TOA HX-5W 설치기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코그 예배사역자학교가 끝나고 바로 작업이 진행되었던 곳입니다.

구미에 있는 교회이고요, 기존의 스피커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서 스피커 및 앰프,

믹서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교회측에서 머지 않아, 교회를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중고장비로 문의를 주셨고요,

코그에서 갖고 있던 스피커와, 매칭이 맞는 앰프 등을 구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교회의 공간은 고성능 포인트소스 스피커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교회 측에서 소형 라인어레이로 결정하셨습니다.



TOA HX-5W 제품이고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인치 MF가 들어간 스피커입니다.

이 스피커는 4통씩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좌우 2개씩, 총 4개의 스피커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좌우 총 8통의 FULL-RANGE로 구성이 되었죠. 모두 동일합니다.




그리고, 원래 나오던 TOA 12인치 우퍼보다 더 성능이 좋은 EV의 15인치 더블 우퍼가 

천정에 플라잉 되어 있어서, 우퍼는 기존의 제품을 그냥 사용했습니다.

물론, 전용 DSP를 통하여 딜레이와 크로소버를 세팅하였습니다. 마치 원래 붙어 있는 것마냥

하나의 소리가 들리죠.



요즘 딜레이 세팅을 자주 하는데요, 몇몇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예전에는 따로 따로 구분 된 소리를 들었는데, 튜닝 후에는 전체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음향은 어떻게 설계, 설치를 하느냐, 얼마나 튜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편차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다양한 설치 환경과 경험의 노하우, 그리고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적인 부분을 접목시킬 수 

있는 역량이 빛을 발하는 영역이죠.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도전되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이 공간에는 흡음적인 요소는 많지 않았지만, 공간의 체적이 음향하기에 나쁘지 않아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특히, 라인어레이의 쏘는 듯하면서도 선명한 사운드는 중층 딜레이 스피커를 무색케 하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포인트소스 스피커와 달리,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소리의 분포도가 달라지죠.

이 말은 잘 사용하면 득이 되고, 잘 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스피커죠.


적절한 위치와 각도를 맞추고, 스피커간의 갭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하면 더욱 좋지만, 저희가 갖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TOA 제품의 자료가 없기에... 경험치로 설치를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이 스피커는 예전에 다른 교회에서 교체작업 된 스피커인데요,

16통 모두 정상적인 소리를 재생하고 있는 깨끗한 스피커입니다.

흰색이라서 교회와 더더욱 잘 어울리기도 하네요.




방송실 작업은, 공간이 좁은 관계로 전체적인 책상을 새로 꾸리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영상시스템도 케이블을 다 걷어내고 새로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새로 설치할 믹서를 얹을 공간이 부족해서 책상의 방향을 바꾸어서 설치하였습니다.



믹서는 사운드크래프트의 GB 중고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GB 씨리즈는 원래 사운드와 내구성이 좋은 제품이기에 더욱 적절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GB 콘솔의 수리 및 점검을 자주 진행했던 익숙한 믹서죠.


다른 일반 믹서와는 설계부터 많이 다른, 좋은 제품입니다.

적절한 EQ와 앰프가 같이 들어갔고요,

TOA 스피커를 돌리기 위한 전용 DSP 까지 모두 설치가 되었습니다.


오전에 들어간 작업이 몇가지 수정작업을 거치면서 밤 11시가 되어 끝이 났네요.

다행히 튜닝은 밤 10시 이전에 끝나서 동네에서 민원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음향도, 너무 늦은 밤이 되면 민폐가 되기도 하죠.



목사님 마이크는 젠하이저 MD-441을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마이크입니다.

목사님께서도 소리가 많이 바뀌고 선명해서 매우 만족하셨고요,



멀리 떨어져 있던 모니터 스피커도 강대상 가까이 설치를 하고 더욱 선명한 모니터링 환경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예배사역자학교를 끝내고 피곤한 몸이었지만, 그래도 한번 작업을 할 때 꼼꼼하게 진행해야 

교회에서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힘을 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폭염이 시작되기 전이어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올해 폭염이 정말 무시 무시할 정도로 쎈 것 같습니다.

코그도 일하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는지...


그래도 불러 주시는 데가 있고, 일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여름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요, 아름다운 가을하늘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