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진행중인 교회시공 프로젝트 가운데,
오늘은 인테리어 이야기를 살짝 남기려 합니다.
이 작업은 코그팀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목수팀에서 진행한 것들입니다.
함부로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지만, 함께 나누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올립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코그로 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caugkr@naver.com 입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이번 시공이 진행되는 본당 인테리어 작업 중입니다.
목수팀이나, 소방팀,도색팀, 전기팀, 저희 음향팀까지 많은 팀의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계신 곳이죠.
리프트를 이용해서 여러 작업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리프트 덕을 좀 보았습니다^^ 충전식인데요, 상당히 요긴하네요..
무대 반대편 쪽의 마감을 진행중인 모습입니다.
1차적으로 각재를 이용해 큰 뼈대를 세우고요,
2차로 충진재와 계란판형 흡음재를 뼈대 사이에 채웁니다.
그리고 3차로 검은 천을 덮어서 안의 충진재가 쓰러지지 않고, 보이지 않도록 1차 마감을 하고요,
마지막으로 각재로 마감을 합니다.
흡음과 디자인을 함께 살린 작업이 되었네요.
그동안 수고해 주신 목수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충진재는 PET라고도 하는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25T와 50T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50T가 더욱 흡수를 할 수 있겠지요...
사진에 보시는 것은 25T용입니다.
무대 앞면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내려온 케이블은 프로젝터용 케이블이고요,
정면에 보이는 면은 시멘트보드입니다.
물론, 반사가 많이 일어나는 재질이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흡음재를 엄청 사용을 하였기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네요.
시멘트보드 윗부분도 각재로 각을 만들어 소리의 반사를 줄였고요,
안에 충분히 충진재와 흡음재를 채워 넣었습니다.
흔히들 EQ를 만질 줄 알면 우는 소리를 잡을 수 있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기본적으로 좋은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더 큰 소리를 재생할 수는 없습니다.
울리지 않는 곳은 이펙터를 사용해 울림을 만들 수 있지만,
울림이 심하면, 그 울림을 제거하는 시스템은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마이크를 통한 하울링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겠죠.
이런 건축음향, 물리음향에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면 더욱 좋은 예배실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요?
이 부분은 방송실 부스 안쪽 면입니다.
케이블 배관이 보이는데요, 이런 부분까지 세심히 충진재를 넣어주셨습니다.
아낌없이 충진재를 사용해 주신 소장님과,
꼼꼼히 일을 진행해 주신 목수팀께 감사를 전합니다^^
최종 완성된 모습은 차후에 다시한번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