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영상포스팅을 남겼던 수원이야기입니다.
어린이집이 있는 고색평강교회의 믹서교체기입니다.
사실, 이번에 전체적인 작업은 HD 영상작업이었는데요, 디지털믹서를 같이 얹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보급형 디지털믹서는 비용이 정말 착하죠. 예전에 32채널 아날로그믹서를 구입하여면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했는데...
이제는 디지털믹서를 그리 큰 비용이 아니더라도 설치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방송실 작업이 새로 된 작업이긴 하지만요.
어쨋던 음향은 디지털믹서 교체작업과 추가 케이블 배선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멀티케이블이 16채널이어서, 추가적으로 16채널을 더 배선했습니다.
LS에서 생산된 16채널 멀티케이블에 SWITCHCRAFT 커넥터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고요...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 예쁩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앰프와 순차전원기는 새로운 랙케이스에 새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의 필터를 보니... 먼지가 엄청 끼었네요.
권과장님이 무거운 앰프를 낑낑대며 무언가 작업을 합니다.
보니, 필터를 교체하고 있군요.
할수 있는 건 해애죠.
딱 맞는 스펀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크기로 스펀지를 잘라 붙여놓았습니다.
앰프는 특히 열을 많이 받는 장비이기 때문에 공기의 통로를 잘 확보해야죠.
필터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DIY 해 보셔도 되시죠.
기존에는 큰 랙을 사용하셨는데요, 이제는 책상 밑에 들어가는 11U 랙 케이스 2개로 설치했습니다.
1개는 영상으로, 1개는 음향으로 설치가 되었죠.
기본작업이 끝나고 드디어 믹서가 데스크위로 올라갑니다.
사실, 이제 SI IMPACT가 지겹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대체할 만한 제품을 아직 찾지는 못했네요.
저희는 지겹지만, 교회 입장에서는 새로울꺼니까요.
그리고, 디지털믹서가 설치되었으니... 접지가 있어야죠.
디지털믹서는 EARTH와 친구니까요. 필히 있어야 합니다.
접지선은... 녹색입니다. EARTH니까요. 약속입니다.
창틀과 깔맞춤 되었네요^^
역시 동일합니다. 커넥팅을 마치고, 마이크 피드백마진을 잡고요, 특별히 공간에서 문제가 되는 주파수 대역은 없는지
간단한 룸튜닝을 진행합니다.
코그에서는 과도한 룸튜닝을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스피커와 앰프 등 제조사의 음색을 지킬려고 노력을 합니다.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치게 문제가 되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령 석고보드로 마감된 공간에서는 125HZ를 주의해야죠.
이 곳은 콘크리트에 페인트마감이라서 고음이 조금 튀긴 하네요. 그 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무선마이크도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했고요,
메인스피커가 JBL의 MR 씨리즈군요. 오래된 스피커이긴 하지만,
예전의 JBL 사운드를 제공해 주어서 더더욱 좋습니다.
사실, 요즘 JBL은 예전 사운드와는 사뭇 다르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JBL의 EON G2 스피커의 사운드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쏘는 고음의 감칠맛과 단단한 저음의 댐핑이 마음이 들거든요.
물론 핑크노이즈를 쏴보면 주파수는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거칠죠. 뭔가... 야생의 느낌이랄까.ㅋㅋㅋ
코그에서 그동안 미자립교회의 수련회를 돕던 G2 스피커의 한통이 고장이 났습니다.
30분 가량 돌리면 전기튀는 소리가 나네요. 아마 컨덴서 배가 터지지 않았을까...
수리해야 하는데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습니다.
빨리 꺼내서 수리를 해야죠. 올 겨울에 또 필요한 교회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역시나 권과장님의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펙터나 컴프, MIX 출력 등 디지털믹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 아날로그믹서를 상당히 잘 다루셨네요.
이론적인 바탕에 인터페이스의 변화에 집중해서 교육해 드렸습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을 다녀보면 디지털믹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곳이 많네요.
주일날 와서 보니 바꿔있더라는... 대부분.
코그는 작업일정이 나오면 교육이 필요한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언제쯤 교육을 한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교육은 대부분 저녁시간에 진행되는데요, 이번에는 오후 2시에 교육이 진행되었네요.
저녁에 일찍 내려가시라고 배려 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과 집사님, 청년 등 총 4분이 교육 받으셨네요.
1박2일로 진행된 일정이지만 많은 부분을 손을 댔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작업은 그리 크지 않은 프로젝트였지만,
전반적인 보수작업이 함께 진행되다 보니 코그팀원들의 손이 쉬지를 못했네요.
괜찮습니다. 교회의 따스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제공해 주신 간식과 과일이 충분한 휴식과 충전이 되네요.
덕분에 수원역에 있는 숙소에서 야식도 먹었고요^^
요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많은 문의가 오네요.
여수에서도, 대전에서도 문의가 왔는데요... 여수 밤바다가 그리운 가을이네요^^
모두들... 체감상 짧디짧은 가을... 만끽하세요^^
참고로 팔공산은 이번주말에 단풍축제를 하네요..
이상, 단풍을 좋아하는 코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