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powered speaker'에 해당되는 글 1건

  1. 터보사운드 Turbosound IX12 스피커 리뷰

터보사운드 Turbosound IX12 스피커 리뷰

새로운 스피커를 만난다는 것은 음향을 하는 팀으로써 매우 즐거운 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보편적이며 특출한 스피커를 리뷰해 봅니다.


바로 터보사운드 Turbosound의 IX12입니다.




Turbosound는 Harman 그룹과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Music-group에 속해 있는 스피커제조사입니다.



Music-group은 믹서의 자존심, Midas를 비롯해 클락테크닉이나 

앰프의 지존 랩그루펜 등이 속해 있는 음향전문그룹이죠.

물론 유명한 레이크나 탄노이, 베링거, TC 일렉트로닉이나 기타앰프로 유명한 부게라 등도 같은 그룹입니다.

아, 베링거도 있습니다;;


특히 IX12는 클락테크닉에서 tune을 진행한 파워드스피커인데요,

아날로그 EQ의 절대강자였던 클락테크닉의 기술을 등에 업었습니다..




IX12는 스피커의 기능에 블루투스 기능을 덧입힌 제품입니다.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Class D의 앰프를 등에 업고, 또한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IX12 위에 IQ 씨리즈도 있긴 하지만 일단 IX 씨리즈를 살펴봅니다.




외관은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메인스피커로, 모니터스피커도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이고요,

단단해 보이는 그릴 밑 부분에 Turbosound 마크가 선명합니다.

아니, 선명하다 못해... LED가 나옵니다. 물론, 이 LED는 블루투스나 Setup에서 On/Off 할 수 있습니다.



윗 부분에는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요,

나무 엔클루저에 비해 플라스틱 엔클루저가 소리는 조금 빠질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성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론 파워드스피커 중에서도 나무 엔클루저로 제작된 스피커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파워드스피커는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많이 됩니다. 가공이 쉽기 때문이겠죠.

또한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고요.



천정에 플라잉 설치도 가능한데요, 고무패킹을 벗기면 M8 규격의 아이볼트를 체결할 수 있는 너트가 설치되어 있죠.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할 때를 대비하여 고무 패킹으로 마감한 부분도 보입니다.



무대 바닥에 스피커가 직접 닿지 않도록 제작이 되었고요, 약간의 공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겠죠.

뭐, 많은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떤가... 물론 소리라는 것이 주관적인 성향에 따르기는 하지만

코그에서 내린 결론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겁니다.

요즘 나오는 저가형 액티브스피커에 비해 더욱 단단한 댐핑도 나오고요, 선명한 고음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IX 씨리즈의 멋진 기능 중 하나인 블루투스 기능이 마음에 꼭 드네요.

블루투스로 크게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음악을 블루투스로 재생할 수 있다는 것과 스피커를 컨트롤 하는 것.



먼저, 음악을 재생하는 거는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제 아이폰으로는 안되네요.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으로 스테레오 전송이 잘 되네요.

블루투스 거리는 약 10m 정도 가능한 것 같고요. 물론 문을 하나 지나서 그런지는 잘 몰겠지만

확 트인 곳에서는 좀 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질이나 전송이 문제되지는 않고요.


그리고, 제 아이폰으로 Turbo Control이라는 앱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인식하네요.



Scanning 중입니다. 서로 Pairing 하면 자동으로 컨트롤 화면으로 넘어가죠.

아래 사진입니다.


블루투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1.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A채널과 B채널, 그리고 블루투스 재생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요,

신호의 크기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믹서가 필요없네요 버스킹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 메인 볼륨도 조절할 수 있네요.


2. 간단한 EQ가 조정됩니다. 저는 처음에 네모박스가 뭔가 했는데, 고음과 저음의 EQ네요.

고음과 저음으로만 조절되고요, 사각 박스를 아래 위로 드래그 하시면 고음과 저음이 조절됩니다.



3. HPF 하이패스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HPF를 Off 하던지, 100Hz나 120Hz 아래를 cut 할 수 있네요.


4. 스피커의 내장 EQ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음악이냐, 라이브냐, 보컬용이냐 등등...


5. 스피커의 용도도 세팅할 수 있네요.

모니터용 스피커냐, 스택이냐, 플라잉 인스톨이냐...


6. 스피커 그릴 하단에 있는 Turbosound Logo의 LED를 On/Off 할 수도 있고요,


7. 백라이트도 조절할 수 있는데, 아마 LED 창의 백라이트를 뜻하지 않을까 싶네요.


8. 위상을 반전시킬 수도 있네요. Phase invert.



이 모든 기능들이 블루투스를 통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찬양팀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볼륨을 아이폰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


물론,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knob로도 다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로는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처리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사실, 부수적인 것입니다.

스피커의 기본기는 소리와 내구성이죠.




일단 소리는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물론 클라테크닉에서 DSP를 tune 했다니... 좋은 소리가 나겠죠.

또한 Class D의 1000W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니 충분한 음압도 제공이 되고요,

충분한 댐핑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2개의 인풋입력과 블루투스 등 총 3개의 입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그리고, 내구성은 아직 검증할 수가 없네요. 솔찍히.

하지만 마감이나 커넥터 등을 보니 저렴하게 만든 제품은 아니고요, 

실용적이고 튼실하게 만든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컬러박스도 마음에 드네요. 물론 컬러박스는 속박스이고요, 겉박스와 함께 2겹으로 Packing  되어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벌써 이 제품을 2 곳에 설치 해 드렸는데요,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올만에 마음에 쏙 드는 파워드스피커를 만났습니다.



부서실에서는 메인스피커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고요,

밴드팀의 모니터스피커로도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스피커입니다.


이상 Turbosound IX12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고요,

궁금하신 내용은 코그에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참, 가격도 착하니까 액티브스피커를 찾고 계신다면 IX12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