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요즘도 간간히 PMS 구성에 대해 문의가 있어서 짧게나마 설명을 남깁니다.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믹서에 비하여 AUX(BUS) 출력이 더욱 많습니다.
코그에서 자주 설치하는 Si IMPACT의 경우, 15, 16번 출력의 메인을 제외하고,
1~14번을 AUX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X32나 M32도 비슷하죠.
물론 예전 AVIOM과 비슷한 디지털방식의 PMS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들이 BEHRINGER P-16M이나 ALLEN&HEATH ME500이나 ME1 등의
제품들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CAT5e 네트웍케이블로 서로 연결할 수도 있고요, 다만, 출력단을 16개 지정하는 단점이 있지만,
각 채널별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금액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여분의 멀티케이블을 사용해서
간단히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믹서의 AUX 출력단을 소형 믹서의 Line in으로 입력하는 방법이죠.
코그에서는 MACKIE MIX5를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더 다양한 믹서들이 많이 있는데요, MIX5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인 것 같습니다.
믹서에서 무대까지 배선된 멀티케이블의 여분이 있으시다면...
혹시 그 여분이 마이크 입력을 위해 배선된 녀석일지라도... 커넥터를 바꾸거나...
혹은 적절한 커넥터를 연결해서 AUX 출력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믹서 17번 입력 라인을 사용한다면,
믹서 쪽의 17번 라인의 XLR-M 커넥터를 XLR-F 커넥터로 바꾸시던지.,,
아니면 XLR-F - XLR-F 로 제작된 짧은 케이블을 덧붙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대쪽 판넬 커넥터는 반대로 XLR-F 섀시 커넥터를 XLR-M 섀시 커넥터로 바꾸시던지,
아니면 XLR-M - TRS 케이블로 만들어서 사용하려는 PMS의 소형믹서 Line in에 입력하면 됩니다.
결국 믹서의 출력에서 소형믹서 Line in 까지
XLR-F - TRS Balanced cable
이런 케이블로 연결이 되는 거죠.
그리고, 믹서 출력부에서 필요한 소스를 AUX 출력으로 제공해 주면 됩니다.
소형믹서의 Line in은 Mic 입력이 아니기 때문에 TRS 커넥터를 사용하는 것이고요,
TRS 커넥터는 납땜의 구성에 따라 unbalanced stereo로 사용하실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balanced mono 시그널이 됩니다.
물론, XLR 커넥터와 붙었기 때문에 그렇죠.
헤드폰은 소형믹서의 Head-phone 출력을 사용하시면 되시고요.
이 때 사용되는 헤드폰의 TRS 커넥터는 unbalanced stereo 시그널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연주자는 단지, 소리의 크기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단점은 엔지니어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디연주자의 경우,
신디사이저의 볼륨을 100으로 가정한다면, AUX의 채널별 설정을 통하여
Leader Vocal, Vocals, Guitars, Drum 등의 볼륨들을 각기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소리와 좋은 모니터링은 지속적인 사운드체크를 통해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사운드체크의 기본은 볼륨값들의 밸런스죠.
이러한 밸런스는 하우스를 채우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사용되는 모니터스피커나 이러한 PMS 모니터 시스템에도 동일합니다.
오늘은 간단한 PM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좋은 날, 타이핑이 땡기는 날, 이러한 밸런스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밸런스는 체크죠. 체크. 지난 주에 체크 했다면 이번주에도 체킹 체킹 체킹.
이상, 코그미디어였습니다.
조금씩 더 나은 예배 환경을 위해 코그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