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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사 한결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이야기 2
  2. EAW MK5396I 설치기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 2
  3. SoundCraft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다사 한결교회 음향시스템 리뉴얼이야기


대구 다사읍에 위치한 한결교회에 음향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밖은 매우 추운 겨울이지만, 온풍기와 함께 하는 실내작업은 작업의 능률과 마무리 능력을 상승시켜 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 믹서가 서서히 고장이 나면서,

디지털믹서로 교체하는 작업을 요청하셨고요, 추가적으로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는 야마하 믹서였는데요, 아무래도 기계이다 보니 오래 사용하면 하나씩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메인스피커는 15인치 우퍼가 두 방 들어가 있는 더블입니다. 바닥에 한규빗 정도되는 받침대를 만드셔서 그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소리가 먹먹하다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처음 방문때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 외에 12인치 모니터 스피커 2통이 있었고요, 목사님과 찬양팀이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동일한 모니터 스피커가 방송실에 2통 더 있네요. 앰프는 그럭저럭 여유가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하는 12인치 스피커로 플라잉 설치를  제안해 드렸습니다.

기존의 스피커 역시 10년이 넘은 FAGANEE 스피커입니다.


15인치 더블스피커는 아쉽지만, 바이바이를 외쳐야겠네요. 석달 전에 구입을 하셨다고 하시는데 좀 아쉽습니다.

15인치 더블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적절한 가격에 연결해 드리면 서로 좋을 것 같네요.

스피커 메이커는 ROMM입니다.




FAGANEE 스피커가 오래 된 제품이기에 TURBOSOUND의 액티브스피커를 구입하시는 것을 제안해 드렸는데요,

비용적인 면에서 일단 기존의 FAGANEE 스피커를 그대로 설치하는 것으로 조율이 되었습니다.

마침, 교회의 인테리어를 직접 하셨던 장로님 두 분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스피커를 플라잉 설치해야죠.

천정 구조는 철판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구조였고요, 먼저 철판에 10mm 구멍을 내고, SDS로 콘크리트를 뚫어 앙카 작업을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앞 쪽 두 포인트와 뒷쪽 한 포인트로 와이어 작업을 하여, 스피커의 적절한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물론 좌측의 현수막이 가려지지 않도록 벽쪽으로 조금 치우쳐 설치를 했고요, 그에 따라 적절한 방향과 각도를 조절하였습니다.

2018년 표어가 멋지네요. 칠년을 하루같이 섬기는 교회... 야곱과 같은 교회 같습니다^^



코그도 하루를 예수님께 하듯... 섬기고 왔습니다.


FAGANEE 스피커가 모두 4통이 있었는데요,

각 통의 고음 유닛을 테스터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플라잉 설치를 하기 위해서죠.



모두 비슷한 상태였고요, 약간의 차이들이 있네요. 두 통을 선택해 10mm 아이볼트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둔 와이어에 살포시 얹어 놓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이번에 특별히 문팀장님께서 혼자서 직접 마무리 하셨네요.


스피커 유닛의 빨간 테두리가 포인트입니다.

천정의 석고텍스가 좌우측이 동일하지 않아서, 줄자로 길이를 일일이 확인해서 정확한 포인트로 설치를 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은 CANARE 2S9F로 설치했습니다. 까맣고, 우둘투둘한 케이블을 보시고,

장로님께서 기존의 케이블과 많이 다르다고 하시네요.

기존의 케이블은 30심 투명케이블을 사용했는데요, 8옴에 500W 이상을 전송하는 앰프에는 전혀 맞지 않는 케이블이죠.


스피커케이블은 임피던스와 출력(WATT), 그리고 길이에 따라 적절한 굵기와 성능을 제공하는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30심, 50심 같은 투명선은 작은 출력을 전송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이기 때문에

교회의 스피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HMH에서 나오는 HM50의 WHITE 버전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강대상이 기둥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둥 안쪽에 설치된 스피커는 성도석에서 전혀 보이지 않네요.

스피커의 브라켓이 상하 회전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커를 눕혀 설치했습니다.

지향각이 가로 세로 동일하기 때문에 눕혀도 같은 소리를 제공해 주고요, 흰 색의 스피커가 더욱 깔끔해 보이네요.

5인치 스피커이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스피치용 모니터 스피커이기 때문에 굳이 큰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충분한 음압과 음색이 제공이 되죠.

LSS PP4 제품도 있긴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어서 이번에는 HM50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몰딩으로 깔끔하게 처리를 해 드렸고요, 샤프한 사운드가 제공이 되네요.

사실, 바닥에 놓는 플로어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양복을 입을 경우 양복의 깃에 소리가 막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스피커를 멀리 떨어뜨리면 보다 낫기는 하지만, 음압을 더욱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스피커를 귀 높이까지 끌어올려 사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죠.

양복의 깃에 소리가 막힌다는 것은, 어깨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들어보시면 차이가 바로 나죠.




그리고, 기존에 방송실에 있던 스피커 2통을 그래도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작은 스피커 2통으로, 목사님과 찬양팀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시스템이 완성되었네요.



이제 믹서의 설치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SI EXPRESSION3 제품입니다.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도 설치를 해 드렸네요, 책상 안에 있어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박스 인증샷 남깁니다.



SI EXPRESSION3는 32채널 입력에, 16채널 아웃이죠. 많은 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으시고요,

더 많은 채널이 필요할 경우, 스테이지 박스를 통하여 66채널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에는 채널이 확장되지 않는 믹서들이 종종 있습니다.

스테이지박스가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반드시 확장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떤 제품들은 스테이지박스의 채널이 확장이 아닌, 믹서에 설치되어 있는 아날로그 입력과 선택하는 형태로 운용이 되죠.



SOUNDCRAFT의 SI와 VI 계열은 충분한 확장이 가능하고요,

정말 많은 채널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MIDAS PRO SERIES가 갑이긴 하죠. 가격도 '갑'입니다.


코그에서는 SOUNDCRAFT SI 계열을 많이 설치하는데요, 충분한 가성비와 성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야마하의 CL이나 마이다스의 PRO, 디지코의 SD 씨리즈들과 동급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SOUNDCRAFT의 VI도 있네요. 그 외에도 좋은 디지털믹서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코그도 SI의 덫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네요^^ㅋㅋ




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커넥터는 20여개 가량 새로 바꾸었습니다.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는 때로는 커넥터가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신디사이저는 KURZWEIL PC2X네요. 언밸런스드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요,

무대의 커넥터도 TS로 되어 있네요. 섀시 커넥터를 XLR로 바꾸어 드리고요, 믹서 쪽의 커넥터도 XLR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신디쪽 커넥터도 TRS로 바꾸어 밸런스드로 작업을 마무리 했고요,



RCA 출력을 제공하는 반주기는 PROEL DI100PRO 제품으로 밸런스드 했습니다.

박대리님 양말이 이쁘네요.




파손된 섀시 커넥터도 보수를 해 드리고요.



강대상의 마이크는 AKG의 CK31이네요. 좋은 캡슐이죠.

AKG는 캡슐보다 구즈넥이 더 비싸죠.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마이크 높이보다 조금 높은 모니터스피커는 아주 작은 음압에도 아주 시원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해 주죠.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나고, 튜닝과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목사님께서 여태 이런 시원한 사운드는 처음 들어보셨다고 하시네요.


너무나도 선명하고 맑아진 소리 덕분에 모두들 신기한듯 스피커만 쳐다보시네요.

처음에는 15인치 더블로도 안들리던 소리가 12인치 작은 모니터스피커로 커버가 되는지 몇번을 물어보셨는데 말이죠.


장로님께서 점심도 황장군에서 사 주셨는데, 팀원들과 맛있는 저녁식사 하라며 추우 겨울바람속에서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덕분에 더욱 든든한 저녁을 먹고, 슈퍼 야근에 돌입했죠.



바로 열네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 스탭회의입니다.

야근에, 늦은 식사에, 회의까지 마치니 밤 11시네요. 문팀장님은 구미까지 가셔야하는데...


그래도 모두들 기쁨으로 회의를 하고, 나눔과 기도를 했습니다.


열네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가 이제 열흘 정도 남았네요.

사실, 코그는 시스템 회사로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2006년부터 교회 엔지니어들을 교육하던 사역팀이었죠. 이제 열네번째 예배사역자학교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사실 좀 주춤하기도 했고, 지치기도 했던 사역이지만,

예배사역자학교야 말로 코그의 정체성이죠.

이번에는 음향엔지니어팀과 찬양팀으로 개설이 되어 강의를 진행하고요,

팔공산에 아주 좋은 곳에서 1박2일 동안 캠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예배팀인 예끼(YEKKI)팀과 함께 예배사역자학교를 세워갈 수 있어서 더욱 기쁘네요.

멀리 부산 가덕도에 있는 팀이지만, 이번 IWT 대구 사역을 통해 만난 팀이고요,

더욱 폭넓은 예배와 교육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1박2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구와 영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마음이 있으면 오실 수 있겠죠.

벌써 안동에서 오신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마음이 있으면... 올 수 있죠.



아쉬운 점은, 꼭 이런 예배사역자학교가 끝이 나고 나서, 미처 몰라서 못갔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주위에 이러한 교육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시면... 소개 해 주세요.


40명 제한인데요, 벌써 20% 자리가 찼습니다. 홍보 시작,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요...



귀한 힐링과 사역의 나눔이 있을 것 같네요. 기대 합니다. 그리고 기도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그는 언제나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합니다^^






EAW MK5396I 설치기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늘 밤...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가끔 문자로 블로그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담담히 계셔서 오늘 두개 올립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댓글 쓰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들이 좀 있긴 하네요. 여하튼...



오늘은 코그도 처음 설치해 본 미녀와 야수같은 본능이 살아있는 EAW MK5396I 설치기입니다.


사실 코그는 그동안 EAW 제품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VFR 씨리즈도 많이 설치했고요, JFL도 설치를 했네요.


하지만 MK는 처음입니다.

이 녀석은 8옴에 800W의 RMS를 갖고요, 수치적으로 무려 133DB나 제공하는 괴물 같은 녀석입니다.

디자인과 소리는 매우 아름다운 미녀같고요, 출력 음압은 괴물같은 녀석이죠.


뒷통수도 이쁩니다^^


사실 이 공간에 적합한 스피커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늘 그렇듯이 빠득한 예산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하죠.

물론 라인어레이가 답이기도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퀄리티를 찾아야 하죠.


사실 라인어레이는 제대로 설치하는 일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 말은, 비용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MK가 설치된 공간은 1000석 정도 되는 곳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을 드린다면... 포인트소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MK 위에 더 괴물같은 QX도 있긴 하지만 금액은 점점 더 안드로메다로...


천고가 매우 높습니다.

처음에는 레버블럭으로 설치하려고 했지만, EAW의 안정적인 내구성과, 철망매쉬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와이어 플라잉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34.9KG에 아이볼트까지 더하면 35KG가 넘는 녀석이기 때문에 전동윈치를 사용해서 플라잉 설치했습니다.

와이어만 거의 10M 내렸네요. 안전한 설치를 위해 여유분으로 버린 부분까지 하니 와이어가 딱 100M 들어갔습니다.



일단 첫날은 스피커만 플라잉하고 철수했습니다.

다른 일정들과 맞물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몇몇 작업들을 먼저 마무리짓고, 다시 들어와 나머지 작업들을 진행했죠.

모든 시스템이 제로인 상태에서 케이블배선부터 진행이 됩니다.

벨덴 케이블로 설치가 되었고요, 멀티케이블에 스피커 케이블... 100MM 덕트가 겨우 닫히네요.


코그는 팀원이 4명이잖습니까...

한팀은 무대 커넥터 패널과 납땜 작업을 시작하고요, 또 다른 팀은 방송실을 만들어 갑니다.



멀티박스를 무려 4개나 만들었습니다.

물론 주물박스도 4개 설치되었고요, 마이크 입력과 출력, 그리고 스피콘과 넉넉한 양의 파워콘이 설치되었습니다.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 좋네요. 뉴트릭과 정확한 조립이 가능합니다. 사진에는 스피콘 박스가 빠졌네요.

파워콘은 전기를 공급하죠. 이 파워콘 전기는 순차전원기에서 오는 전기입니다.

따라서 다른 전기기기들을 절대 꽂으시면 안되죠. 예를 들면 선풍기나 가습기... 음향 전용 전기입니다.


방송실에서도 역시 납땜이 한창입니다. 멀티케이블에 커넥터를 달고요,

믹서를 설치하고, 랙케이스를 완성합니다.


PS-108 순차전원기에 POWERSOFT 앰프들이 나란히 줄을 섭니다.

메인스피커 앰프는 POWERSOFT K3가 설치되었습니다.

8옴 스테레오 1,400W를 제공하고요, 케이블은 벨덴 5T00UP가 설치되었습니다. 10AWG지죠.

AWG는 숫자가 낮을수록 굵습니다. 케이블을 꼬으면 스피콘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그 굵기입니다.

하지만 권과장님의 신공으로 한올의 케이블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댐핑이 아주 멋지죠. 수치적으로 무려 5,000입니다.


결과적으로, 소리를 듣는데 너무 좋은 소리가 나네요. 마치 평온한 바닷가에서 기분 좋은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참 좋네요.

사실, 좋은 장비가 들어가면 좋은 퀄리티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비용적인 측면과 함께 딜레마에 빠지겠죠.


많은 분들이 스피커 1조로 이 공간을 다 채우겠나... 하셨는데... 채우네요. 채워졌습니다.

스피키에는 아주 샤프하고, 음악은 매우 쫀득쫀득한... 물론 우퍼가 같이 세팅되지 않은 것은 좀 아쉽긴 하네요.



모니터스피커는 SAC의 DNL-208M이 8대 설치되었습니다.

처음 4통이 설치되었는데요, 한주 지나서 바로 추가 발주되었습니다. 뭐... 좋으네요^^ 뭐 굳이 말로....



8인치 더블이고요, 보기에도 '나는 모니터다'라고 생겼네요. SAC는 MADE IN KOREA이고요, 요즘 국산 제품들의 활약이 매력을 내뿜습니다.



앰프는 QUATTROCANALI4804가 2대 설치되었습니다. 4채널 앰프이고요, 8옴에 1,200W를 내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K 씨리즈는 렌탈버전이고요, CANALI 씨리즈는 INSTALL VERSION입니다. 그래서 유로블럭을 사용하죠. 작은 일자드라이버... 필수입니다.




SAC DNL-208M은 RMS가 8옴 800W입니다. 맥스 매칭은 아니지만 충분하네요. POWERSOFT니까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입니다.

이 녀석 아주 난감합니다. 어지간한 디콘과 비교해서 장점이 많은 녀석이거든요.

특히 디지털믹서계의 오랜 역사를 지닌 STUDER의 혈통에 DBX, BSS, LEXICON...

디지털혈통에 아날로그 DNA를 가진 녀석이죠. 물론 더 좋은 VI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배춧잎이 문제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FURMAN AC-210E와 함께 설치되었고요, 화려한 컬러의 LED BAR와 비스무리한 벨덴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하는 사운드를 제공해 주어서 참 좋았고요, 현장이 대구라서 더 좋았고요, 야근을 마치고 따뜻한 오뎅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이제 내일 비가 오고, 날씨가 많이 선선해 진다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이 가고, 일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다음주 한주는 황금연휴입니다. 이 때 일해야 하는데...

또 추운 겨울이 오겠죠.

추석 지나면 한해가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제 마무리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요,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리를 만끽하시고 싶으시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주시면 되시고요^^


이상 좋은 소리를 만들어가는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포스팅 작업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이상하게 장거리 작업을 많이 진행하였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울산 방어진입니다.


울산하면 현대자동차가 생각나는군요. 까만색 카렌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믹서 교체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날로그 믹서의 자리를  같은 회사의 Si Expression2로 교체하는 일이네요.




믹서를 드러내기 전에 먼저 할 일은 패치작업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일입니다.

이 교회에도 3개의 아날로그 EQ와 이펙터를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일단 아웃보드들을 탈거...


그리고, 랙케이스 뒷편의 케이블들을 정리합니다.

납땜과 노련한 케이블 정리의 기술이 필요한 순간이죠.



오래 된 아날로그 믹서...를 드러냅니다.

역시 출력단에 많은 커넥터들이 달려있네요.


라벨링 작업을 한 후, 용도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탈거...


아날로그 믹서는 Aux 출력이 TRS로 되어 있죠. 하지만 디지털믹서는 캐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커넥터 교체작업도 함께 진행이 되고요,



이제 디지털믹서를 개봉합니다.

노련한 칼질의 박대리님...


운동화 색깔이 맘에 듭니다.



Si Expression 같은 풀디지털믹서는 안정적인 전기의 공급이 아주 중요하죠.

예전에는 AVR 같은 장비를 사용했지만, 접지공사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Furman의 전원관리기를 함께 설치해 주면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그대로 활용하셨고요, 필요한 패치만 정리하였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을 하였고요...


사실, Expression은 2 버전보다는 3가 더욱 인기있는 모델이지만,

굳이 교회에서 32채널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적당한 크기의 Expression2도 좋은 제품입니다.


Expression1은 랙케이스에도 장착이 되죠.



이제 모든 장비들을 정리하였네요.

랙케이스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설치는 이런.,.. 구멍을 만들죠.



전체적인 전기배선과 부족한 앰프의 매칭은 추후에 다시 작업하기로 하고...

이제 다시 대구로 올라옵니다.



디지털믹서의 교체는 장비의 교체임에도 여러 잇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Si Expression은 아주 깔끔한 음질을 제공해 주고요,

여러 아웃보드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링과 커넥터가 줄어듭니다. 이러한 기기들간의 노이즈 발생도 줄일 수 있고요,

특히, 채널의 수에 따라 무한정 늘어나지 않는 콘솔의 사이즈도 좋은 장점이죠.



울산 방어진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