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1804'에 해당되는 글 4건

  1.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설치기[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2. 파워앰프의 내구성 이야기
  3.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하기... 일산..
  4. 코그시스템] 앰프 설치기, Opal Audio FP-1804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설치기[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요즘은 그래도 대구에서 문의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일입니닷! 코그는 대구팀이니까요... 아무래도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코그도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팔공산자락에 위치한 교회에서 문의가 왔습니다.

신년에 연락이 오셨는데요, 이번에 결정이 났다고 하시네요.

10통의 보조스피커가 대부분 고장이 났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음향 컨설팅을 부탁하셨고요,

수요예배가 마치는 시간에 전도사님과 방송실 담당집사님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교회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요,

기존의 건물에 중축이 된 교회네요. 길쭉한 교회가 마름모꼴의 형태로 바뀐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중축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기둥과 음향/영상적으로 사석이 발생이 되었네요.


메인스피커가 플라잉 설치가 되어 있지만, 높은 천고에 따라 플라잉 위치가 높다보니

본당층에도, 그리고 중층에도 모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석이 발생해 버린 거죠.

이러한 공간에 총 10통의 사운드아트 스피커가 앰프 1통에 연결이 되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건... 사실 반칙이죠.

앰프 한 채널에 보통 스피커가 4통. 혹은 6통이 걸려 있으니까요...

임피던스는 2옴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지고요, 앰프에는 당연히 과부하가 걸리겠죠.

이러한 연결은 결국 디스토션을 야기하고, 스피커를 사망케 하는 지름길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경우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지난 초겨울에 진행되었던 작업에서도

앰프에 서너대의 스피커를 링크로 사용하셨죠. 결코 올바른 방법도 아니고,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없습니다.

보조스피커라고 너무... 쉽게 간과하신 것은 아니신지...


더욱이 딜레이 세팅없이 설치가 되어있네요.

스피커를 일일이 수리를 해서 앰프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나을지,

스피커의 수를 줄여 합리적으로 설치할지 코그팀에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파워드스피커로 6통 설치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용하시던 아날로그믹서 SoundCarft GB4-40 믹서 대신

동일한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SoundCraft Si Expression3를 설치하게 되었죠.

물론, 매칭이 맞지 않는 메인스피커의 앰프도 OpalAudio의 FP-1804로 교체가 됩니다.



목요일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스타렉스를 끌고 작업당일 교회의 현장에 도착을 합니다.

소형 파워드스피커인 Phonic SEp-207 6통과 디지털믹서,

DSP, 앰프, 그리고 각종 케이블과 공구들을 카트에 싣어 옮깁니다.

카트는 계단을 싫어하지만, 이날도 계단은 어김없이 우리와 카트를 맞이합니다.


3층에 위치한 방송실에 도착을 하고...

일단 기존의 열심히 일한 당신?들을 모두 걷어 냅니다.

GB4-40 엄청 깁니다. 하지만 GB 씨리즈는 SoundCraft의 LX 씨리즈와는 다른 프리앰프로 유명하죠.

모든 커넥터에 라벨링을 하고 탈거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영차영차 열심히 들어냅니다.



다른 장비들도 걷어냅니다.

꽤 유명한 EQ들이 있습니다. 물론 믹서와 아웃보드들은 보상되어 전체적인 금액에서 조정이 되었고요,

합리적인 선에서 정리를 해 드렸지만.. 걱정입니다. 어찌 아날로그 장비들을 팔지...


LA Audio와 Ashly, Phonic 등의 EQ가 이제 쉬러가고요,

Yamaha FX도 이제 좀 쉽니다. 지금도 여전히 코그 사무실 창고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쿨쿨~~



앰프도 교체를 하고요, 패치작업부터 진행이 됩니다.

힘좋은 류대리가 작업공간을 확보해 주고요, 권과장이 열심히 패치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사람이 패치를 종이에 그릴 때... 이미 권과장은 머리속에 그려진 레이아웃에 따라 커넥터를 체결합니다.

필요에 따라 커넥터 종류도 바꾸고요... 특히 Aux의 커넥터들은 모두 XLR로 바뀌어야 하죠.




그리고, 전기도 확인을 합니다. 근데 접지가 안되어 있네요.

다행히 방송실에는 접지가 들어옵니다.

순차전원기의 전기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마침 챙겨갔던 2.5Sq 3C로 접지까지 연결을 해 줍니다.

이제... 접지가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열심히 패치작업이 진행될 때... 다른 팀은 배선작업이 시작... 아니.. 전체적인 공간을 파악합니다.

이런... 상당히 배선작업이 힘듭니다. 특히 본당층에서 방송실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습니다.

천정안에서 이리저리, 모든 점검구와 조명구명은 때로는 친구처럼 친근해 집니다.

다행히... 길을 찾았네요.



사실, 배선작업이 제일 힘든 건 사실입니다.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고요,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요.

어찌되었던... 오전에 끝이 날줄 알았던 배선작업은 시작도 못하고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잘 찾는 박대리가 핸드폰을 이리저리 찾습니다.

결론은... 배달시킬 맛있는 집은 없다....


마침 팔공산자락이기 때문에 점심먹으러 외출을 잠시 다녀옵니다.

유명한 30년째 순두부찌게집으로 고고~~씽...

이날... 마티즈에 남자 5명 타고 팔공산을 올라갔다는... 무서운 전설도 생길법 하네요.



순두부찌게를 든든히 한그릇씩 하고 또 다시 오후 작업이 시작됩니다.

오후에는 비교적 순탄합니다. 오전에 파악을 끝냈으니까요....


배선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요,

패치도 마무리... 디지털믹서도 데스크에 안착되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요...



권과장이 열심히 업데잇을 합니다. 디지털장비들은 최신버전에 따른 업뎃..이 중요하죠.

USB에 미리 담아온 화일을 펌웨어 업뎃 하고요, 튜닝이 진행됩니다.

전체적인 룸튜닝은 시간은 걸리지만 음향작업에 꽃과 같은 시간이죠.


요즘... 권과장의 튜닝실력은 조대리의 닥달과 함께 날로 날로 일취월장하는 것 같습니다.

더더욱 꽃이 피네요^^



일차적인 튜닝.,..이 끝이 나고 이제 본젹적으로 보조스피커를 설치, 튜닝합니다.

사실 보조스피커의 튜닝은 딱 2가지입니다.

바로 딜레이와 볼륨값이죠...



SAC DS-26 SDP를 통해 메인스피커와 적절한 볼륨값과 딜레이값을 맞춥니다.


특히 딜레이스피커의 위치들이 메인스피커와 각도나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딜레이를 세팅하였고요,

Phonic SEp-207에 있는 자체 볼륨노브로 볼륨값을 설정합니다.



물론 DSP를 통해 메인스피커도 더더욱 튜닝이 되었고요.

SAC DS-26은 이름을 두 줄로 쓸수 있네요^^ 좋습니다.

교회 이름도, 코그의 이름도, 날짜도 모두 적을 수 있네요^^


이러한 작업은 전체적인 룸에서의 적절한 값을 귀로 세팅해야 하는데요,

이곳저곳 여러 곳에 앉아보며, 적절한 사운드를 체크합니다.

물론, 공간이 아주 크다면 lake 같은 장비들을 사용하여 노트북으로 제어하여야 하지만

여기는 용인에버랜드가 아니기에... 적당히 귀로 세팅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전체적인 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떼어낸 10통의 스피커도 한 곳에 모으니... 마치 라인어레이를 만들어야겠다는 엉뚱한...




뭐.. 농담입니다. 플라스틱엔클루저의...



저녁이 되매 교육이 시작되네요.

집사님과 전도사님께서 교육을 받으셨고요,

여러 상황들을 대비해 열심히 교육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디지털믹서로 교체를 하시면... 보통 주일아침에 전화가 오십니다.

이런... 소리가 안 나는 곳이 있다네요...


주일이 지나고 다시 교회를 방문하니 루틴이 약간 틀어졌습니다.

다시 맞추어 드리고요... 다시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제... 더 완벽해 졌네요.

원래 비온뒤 땅이 더욱 단단해 지듯이...

주일날 예배때의 등줄기 땀 한방울이 더 많은 노하우를 단단히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2주 정도 식은땀을 흘리신다는...

하지만 2주의 식은땀이 앞으로 얼마나 큰 일들을 만들어 낼지는... 상상하시는 그 이상이겠죠...


코그도 더욱... 적게 식은땀을 흘리시도록 노력 또 노력 또 교육... 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모든 일이 마무리되었네요.

아무쪼록 예배에 더 잘 사용하시고요, 더 많은 사역들이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늦은 밤... 문닫은 밥집을 기웃거려 맛있는 보리밥도 사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고요,

앞으로 코그와 많은 나눔과 네트웍이 되길 원합니다.



믿고 공사를 맡겨주신 교회와 일일이 신경써 주신 전도사님과 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파워앰프의 내구성 이야기

오늘은 파워앰프의 내구성이야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뭐, 거창한 거는 아닙니다.


요즘 뭐하고 다니는지 바쁘기는 한데, 어정쩡한 일들이 많네요.


얼마전에 코그에서 파워앰프의 수리건을 의뢰받았습니다.

알토 제품이고요, 4채널을 사용하는 앰프입니다.

두 채널씩 브릿지 연결로 메인스피커에 사용을 하였었는데요,


그만... 사망했지요.


파워앰프의 내구성 문제로 교회측과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앰프를 수리해서 한번 더 사용하시기로 결정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동일한 앰프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겉 모습은 아주 멀쩡한데, 일 하기가 싫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파워앰프는 스피커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나 대부분의 관공서에서는 눈에 보이는 스피커에 중점을 많이 두죠.

그래서 좋은 스피커에 낮은 등급의 앰프를 사용하시는 곳이 많습니다.


앰프를 교체하게 된 이 교회에도 Zeck 이라는 좋은 스피커가 플라잉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앰프는 출력도 부족하고, 내구성도 아쉬운 제품이 설치되었죠.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용적인 측면이겠죠.

하지만 아무리 얼마의 비용을 아낄 수 있더라도 내구성과 성능이 받쳐 주지 않는다면

결국은 중복투자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네요.

출력과 내구성이 낮은 앰프를 사용해야 또 팔 수 있다나 어떤다나...


하지만 코그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조금 더 수고하고, 조금 더 발로 뛰어서 최소 10년의 내구성은 버티도록 설계하고,

설치하는 것이 코그의 생각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A/S를 적게 가는 방법인 것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요,

교회에 떳떳할 수 있는 코그만의 사역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앰프의 고장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4년만에 고장이 두번이나 나 버린 앰프...를 개나... 줘 버렸습니다.

그리고... Opal Audio의 FP-904 를 브릿지 모드로 두 대를 설치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FP-1804는 모니터 스피커용 앰프이고요, 지난번에 코그에서 설치해 드렸습니다.

작업을 하는김에 한길만한 랙의 모든 장비들을 새로 정렬, 설치 해 드렸고요,

케이블 및 커넥터, 접지가 되지 않은 모든 전기 콘센트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모든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물론, 코그에서 시공한 교회는 아니지만, 코그의 예배사역자학교에 꾸준히 함께 하신 문집사님께서 계신 교회이기에

4명의 스탭이 하루를 투자 하였습니다.



스피커의 RMS가 500W이지만, 댐핑이 500이나 나오고, 출력이 8옴에 900W를 내는 오팔앰프로

가볍게 밀어 줬습니다.


사운드가 더욱 부드럽게 재생이 되네요.

특별히 앰프를 교체하는 작업과 함께 스피커 케이블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까나레 2S9F로 새로 배선을 했고요,

목사님 강대상의 마이크케이블도 MR202-2AT로 새로 배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커넥터는 뉴트릭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였고요...


어제 주일부터 부흥회를 하신다고 하셔서 지난 주에 급히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무사히 예배를 잘 드렸다고 하시네요.



이제 케이블도 교체하고, 앰프도 교체하고...

10년은 너끈히 쓸 수 있을 겁니다.


코그시스템은 언제나 교회의 예배시스템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사진을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면이 좀 이상하네요... 코그스타일은 아닙니다...ㅜㅜ)

 





SoundCraft Si Expression3 설치하기... 일산..

이번에는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에, 일산에, 창원에, 용인에...



어쨋던. 이번에는 아침 일찍 서둘러서 일산으로 올라갑니다.


전체적인 작업내용은 디지털믹서교체와 케이블 추가 배선 및 커넥터 작업... 등이네요.

아침 8시에 출발, 점심먹고 1시에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Canare MR202-16AT 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습니다.

두 곳에 16채널짜리 박스를 달았는데요,


한 쪽에는 커넥터 박스를 분리하여 판넬처럼 깔끔하게 작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옮기실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총 16개의 커넥터 중 상단 8개는 입력으로, 하단 8개는 출력으로 설치하였고요,

총 16in, 16out으로 구성이 되었네요.


앞으로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을 사용하신다는데요, 넉넉한 채널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케이블링 작업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믹서를 설치합니다.


기존의 Midas Venice160 콘솔의 자리에 SoundCraft Si Expression3가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 공간이 협소하여 랙케이스 위에 얹어 설치가 되었네요.



스피커는 Real의 15인치 스피커를 사용하셨는데요,

650W의 RMS를 갖는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앰프가 RMS에도 미치지 못했고요, 결국 앰프는 고장이 난 상태네요.


그동안 교회에서는 오르간과 피아노만 사용하셨는데요,

2015년부터 찬양팀이 생겨서 믹서 교체를 하셨습니다.


그동안 스피치 위주로 음향을 사용하셔서 불편한 점이 없으셨는데요,

새로 구입한 Nord 신디사이저와 야마하 전자드럼으로 연주를 해 보니, 앰프가 클리핑되면서

디스토션이 발생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이 맞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고요,

결국 앰프는 Opal FP-1804 2대로 브릿지 연결로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이제 디스토션이 사라졌네요.

댐핑감도 살아났고요...



계속 믹서를 설치하고,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아무래도 벽돌 구조와 원형구조적인 문제로 피드백이 많긴 하네요.



하지만, 전에보다 휠씬 풍성하고, 깔끔한 사운드에 많은 분들이 소리가 바뀌었다며 좋아하시네요.



새롭게 시작되는 찬양이 넘쳐나는 예배, 시스템도 잘 세팅이 되어야 하겠죠.

몇몇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남아 있긴 한데요,


앞으로 차츰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모든 세팅과 튜닝을 마치고 집으로 오니..


새벽 1시 30분이네요...

피곤한 하루... 일산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코그시스템] 앰프 설치기, Opal Audio FP-1804

무더운 여름... 그나마 밖에서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는 대구입니다.




이번에는 앰프를 설치하고 왔습니다.


기존에 설치한 팀에서 앰프 매칭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를 해 놓으셨고요,


목사님께서 강대상의 모니터 스피커가 흡족하지 않으셔서 앰프 추가로 전체적인 모니터 스피커 교체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강대상 모니터는 파워드 스피커이고요, 나머지 4통은 패시브입니다.


일단,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를 패시브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패시브와 파워드의 배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단상의 매립박스는 다 뜯어 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배선을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히 끝날 줄 알았던 배선이... 간단한 일이 결코 아니었네요. 2시간을 꼬박 걸려... 배선을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모든 케이블을 원래 있었듯이 단상으로 매립하여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작업은 다 힘듭니다. 힘들때 조금 더 신경쓰고, 힘들면... 계속 사용하실 때 더욱 깔끔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내구성을 길게 사용하실 수 있죠. 코그시스템은 그게... 주된 목적입니다. 깔끔하고, 편리하고, 오래쓰고...



파워드스피커를 찬양팀으로 돌리고, 찬양팀에서 사용하시던 Ev Sx-200으로 바꾸었습니다. 좋은 스피커죠...


단, 앰프매칭은 제대로 되어야죠.



방송실을 담당하셨던 사장님도 이제 정리가 다 되신 모양입니다. 이제 서서히... 소리를 잡아 갑니다.



찬양팀의 또 다른 모니터 스피커, GVX입니다.



앰프는 메인스피커를 비롯하여 모든 매칭을 바꾸었습니다.


Alto에서 나오는 D4라는 고출력 앰프로 중층 소형 스피커를 사용하셨고요,


출력이 낮은 앰프로 Zeck 메인스피커를 돌리셨습니다. 반대로 되었죠...



그래서 새로 매칭 계산을 하여, 앰프 패치를 변경하였습니다. 이제 Zeck 스피커는... 비명을 질러댈 시간이 된 거죠..


이번에 새로 투입된 앰프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를 구동할 목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Ev Sx-200의 출력을 제대로 내 줄... Opal Audio의 FP-1804입니다. 코그시스템에서 자주 애용하는 내구성 좋은 앰프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Crown이나 랩구루펜, Ev 등의 앰프를 좋아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으시면... 내구성 좋고, 댐핑과 사운드 좋은 Opal로 갑니다.


이제... 모든 스피커의 매칭이 max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층 소형스피커는 앰프가 좀 딸리긴 합니다만,


그 곳에 새로운 앰프를 넣기에는...





어떤 분이 코그시스템은 시스템을 다 갈아엎는다고 얘기하고 다니신다는데...


코그시스템은 교회에 꼭 필요한 장비만... 추가하는 것이 모토입니다. 중복투자를 막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어찌 되었건,,, 이제 본격적으로 소리를 잡고요, 목사님께서 직접... 휠씬 더 커지고 안정적인 모니터 사운드에 만족해 하셨습니다.


물론, 아쉬운 아날로그 EQ들로 인하여... 조금 더 소리를 잡는 것은 어려웠지만, 믹서의 채널EQ까지 동원하며..


최선을 다해 ...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무대 때문에 우는 220hz 대역을... cut 시키니 더욱 샤프해... 졌네요..



모든 작업을 마치고.,.. 1층에 있는 소예배실 파워드믹서도 조금 정리를 해 드리고 왔는데요,


사진에 처럼... EQ를 마치 산을 그리듯이 해 놓으셨습니다. 아마 누군가 만지신 것 같고요,


조금 더 묵직하고, 선명한 사운드가 나도록... 약간 정리를 하고... 퇴근했습니다.




오전에 끝날 줄 알고 시작한 작업이었는데요,


막상 시작을 하니... 일에 일이 꼬리를 무네요... 오후 3시가 넘어 교회를 나오게 되었고요,


덕분에... 프로젝터 달아야 하는 일을.. 하루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코그시스템은 조금 바쁩니다. 여기 저기서 불러 주셔서 많이 다니기는 하는데요,


블로그 쓸 시간도 잘 없네요. 잠 안오는 밤.,.. 포스팅 중입니다.


예배사역자학교도 해야 하는데... 어찌 짬이 잘 안나네요...


사업과 사역의 경계선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이 되도록...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모두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