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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2. 강대사용 구즈넥마이크 테스트... EARTHWORKS & DPA &MBHO 2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코그는 창원과 사이가 좋은 모양입니다. 또 창원을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예술성이 짙은 창원새순교회에 스피커 교체작업과 FULL-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창원새순교회에는 작품이 엄청 많네요. 성가대석 위의 조형물을 보고 놀라고,

로비의 동판 그림을 보고 놀라고, 카펫트위에 유화로 그린 소녀를 꼭 안으시는 예수님 그림에 놀랐습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성가대 찬양을 할 때, 성도석에서 바라보면 이 글귀가 귀에 들리는 듯 하겠죠.]


박신호선교사님이라는 분의 작품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처음 들은 이름인데요, 검색해 보니 엄청난 예술작품들이 있네요. 전시회도 하시고,

이번 평창올림픽에도 전시가 되신다고 하십니다.


코그는 사실, 제품을 설치하는 팀인데요,

이틀동안 작품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작품을 만나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일단, 스피커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겠습니다.

창원새순교회는 마름모 형태의 구조입니다. 마주보는 벽체의 거리가 25m 정도 되는 교회죠.

중층이 있고요, 천고가 높은 편이죠.


기존에는 ZECK 더블 스피커가 걸려 있었습니다.

특히 15인치 우퍼가 2개 들어 있는 더블스피커의 경우, 저음의 컨트롤이 용이하지 않죠.

그래서 오히려 고음의 선명한 사운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애쓴 ZECK입니다. 수고했어... 54Kg입니다.ㅜㅜ]

[뒤에 있는 그림들이 동판에 입혀진 그림들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유화를 프린팅 하신 것 같네요. 감동 또 감동^^]



공간의 잔향은 좀 남는 편이긴 하네요.

천정과 벽체에 목모보드와 아트보드를 사용했는데요, 투과재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회음향의 경우, 풍성한 사운드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명하고 분명한 사운드가 필요하죠.

어떤 분들은 샤~프하다고 표현하시고요, 어떤 분들은 고음이 시원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죠.

개인적인 느낌들이니까 표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교시간에는 또렷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스피치 위주의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하고요,

찬양은 더욱 풍성한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창원새순교회의 경우, 케이블과 앰프는 모두 좋은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특히 메인스피커용 앰프는 크라운의 MA5000I가 설치되어 있네요.

8옴 스테레오 1,250W의 출력에 20~100HZ의 댐핑팩터가 >5000이나 제공되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만약 앰프의 문제가 발생이 되어도,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과 지구력을 가진 녀석이기도 하고요,

괴물같은 스펙처럼, 무게도 장난이 아니죠.


앰프랙과 디지털믹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음향과 영상 CR이 분리되어 있어,

영상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음향부스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크라운 MA5000I가 마음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을 했죠.

특히 중층딜레이와 언더발코니 딜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 마름모꼴 형태의 구조에서

잔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직지향각이 조금 좁은 녀석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DB TECHNOLOGIES에서 생산하는 DVX 씨리즈의 끝판왕. P15입니다.

이 녀석은 90x4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기에,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녀석이죠.

RMS가 8옴 500W이기 때문에, 8옴 1,250W를 제공하는 MA5000I로 마음껏 구동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MAXSPL이 무려... 133DB입니다.

2.5INCH 보이스코일에, 1.4인치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고음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죠.


거리계상으로 계산시,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할 거리가 대략 16m 정도이기 때문이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 주죠.

50% 정도의 출력만으로도 모든 공간을 채우는 짱짱한 녀석입니다.

더욱이 음압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도 상당히 잘 나오네요. 앰프 덕인지 쫀득쫀득한 저음이 귀를 채워 줍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벨덴 스피커케이블이지만 앰프랙에서 스피커간의 거리가 있어서 >5000의 댐핑팩터를 느낄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는 무난함을 넘어, 필요충분 이상이네요.


사실, 그 전에 설치되어 있던  ZECK 스피커의 무게가 무려 54Kg이었습니다.

그동안 캐캐묵은 먼지와 아이볼트 무게를 계산한다면 55.5Kg이었겠죠.


2단 아시바를 설치하고, 박대리님과 문팀장님이 스피커 철거한다고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때로는 설치하는 작업보다 철거하는 작업이 더 힘들고 고되죠.

짐 옮기고, 메인스피커 들어내는 데 꼬박 2시간이 걸렸네요.


방송실 집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요,

DVX P15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쁘게 생겼네요.

소리도 소리지만, 생긴 것도 빠지지 않는 녀석입니다.




권과장님은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설치작업이 한창이셨고요,

LSS PP4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약간 낮은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물론, 벽체와의 각이 맞지 않아 레이저수평계와 고무다리를 이용해 정확한 각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는 특별히 벽체와 어울리게 WHITE 색상으로 준비하였죠.


이 녀석, 완전 깡패입니다. 모니터 깡패죠.

앰프는 SAC의 EX800을 사용했는데요, 16옴 60W의 PP4를 두통 링크하여 사용하기에 적절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16옴 60W를 두 통 링크하면, 8옴 120W가 되죠.

EX800은 8옴 200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사실, 스피커의 위치를 조금 낮춘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시고 계신 마이크가 너무 좋은 마이크여서 피드백마진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해 위치를 잡았습니다.

마이크가 어스웍스네요....




이틀간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둘째날 오전에 권과장님이 튜닝에 공을 좀 들였습니다.

메인스피커가 나오고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모니터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면, 설치와 튜닝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훨씬 넓은 모니터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죠.

구즈넥 뿐만 아니라, 무선마이크로 약간의 움직임이 있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강대상 위에 설치하시는 것보다 훨씬 퀄리티높은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를 튜닝했으니, 이제 딜레이를 맞출 시간이죠.

요즘은 스마트라이브를 돌리지 않고,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죠. 언더발코니와 어퍼발코니를 차례로 맞추고 나니, 전체적인 잔향이 많이 줄었습니다.


공간적으로 잔향이 많은 곳이지만, 여러 스피커들을 잘 정렬하면, 그나마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JRX112 대신 DB TECHNOLOGIES의 B-HYPE10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변경이 되어서 케이블을 새로 배선하였는데요,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무대 계단 안쪽 합판에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스텝드릴이 없었다면... 더 많은 케이블 노출이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의 스텝드릴이 불가능한 일을 해 내네요.

최대한 선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교체,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추가,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교체의 작업이었고요,

함께 진행된 전체적인 사운드 튜닝을 통한 전체적인 사운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힘들게 스피커를 내리고, 새로 설치한다고 땀을 많이 흘렸지만,

스피커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고퀄의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이 맛에 스피커를 건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전체적인 교체가 아닌, 음향시스템 보수설비도 적절한 경계선과 노하우가 제 역활을 한다면 충분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죠.

전체적인 사운드의 개선이 필요하시면 언제던 코그의 문을 두드리세요.

적절한 경계선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추워서 수도가 다 어는 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따뜻한 봄처럼 따스한 사운드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창원새순교회 음향 리뉴얼 이야기였습니다^^










[강대상의 화단도 마치 예술작품 처럼 보입니다. 색이 너무 좋네요]








강대사용 구즈넥마이크 테스트... EARTHWORKS & DPA &MBHO

안녕하세요, 현장을 달리는 코그시스템입니다^^


거래처로부터 MBHO 구즈넥마이크를 시연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테스트 들어갑니다.


사실, 강대상용 구즈넥마이크는 디자인이 크게 상이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구즈넥 디자인이죠.


하지만 구즈넥마이크처럼 다양한 가격대에 비슷한 디자인에 모델마다 차이가 나는 성능의 상관관계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코그는 DPA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고, 판매하였는데요

이번에 MBHO와 EARTHWORKS와 같이 테스트 해 보니 나름 결과가 재미있네요.


일단 세 종류의 마이크를 소개합니다.

먼저, 테스트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EARTHWORKS 마이크입니다.

FM720 모델이고요, 27인치 제품입니다.



일단 길이가 가장 깁니다. 길다는 것은 다양한 사용환경에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뭐 워낙 유명한 마이크니까 사진만 간단히 올립니다.



스펀지를 벗기니 철망이 헤드를 보호하고 있네요.

누가 보더라도, 나는 구즈넥마이크다...라고 생겼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제품이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전문제조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 테스트모델은 코그에서 시연장비로 갖고 다니는 DPA 마이크입니다.

SC4098 모델이고요, 코그에서는 시연용으로 들고다니기 때문에 제일 짧은 녀석입니다.

물론 SC4098 모델에는 다양한 길이의 제품들이 판매가 되죠.

덴마크에서 만들었다는 표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스펀지를 벗긴 모양이 마치 개미핥기 같습니다.

철망은 없고요, 안쪽 캡슐이 보이네요.



마치 뱀 같습니다. 무섭네요.


일단, DPA를 코그에서 시연용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매우 자연스러운 수음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특히 초지향성의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드백에 좀 더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죠.

물론 수음각을 잘 맞추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사용하시는 데 불편은 없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테스트모델은 데모를 제공받은 MBHO 마이크입니다.

MBNM 150E 제품입니다.



MBHO는 AUDIX나 SENNHEISER등에 헤드를 공급하는 실력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쇽스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MBHO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죠.

독일의 기술력과 수작업을 통하여 생산하는  퀄리티는 이번 데모에서 확실히 드러나네요.



역시 스펀지를 벗기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갖고 있네요. 나는 MBHO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EARTHWORKS나 DPA 모두 좋은 마이크입니다.

물론 쇽스나 노이만 같은 제조사들도 있지만 가격은 남의 이야기 같은 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죠.

흔히 촌놈으로 부르는 컨트리맨도 좋고요, AKG나 SENNHEISER, SHURE, AUDIX 같은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데모한 MBHO는 수음의 게인값이 월등히 높은 편이네요.


이번에 2번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SOUNDCRAFT VI1에서 동일한 설정값으로 테스트,

SOUNDCRAFT SI EXPRESSION3에서 동일한 설정값으로 테스트 등... 2번 모두

EARTHWORKS나 DPA보다 MBHO가 높은 수음이 가능하네요.



세 마이크 모두 좋은 마이크임에는 틀림이 없고요,

가격차이는 약간 있습니다.


EARTHWORKS FM720과 DPA SC4098은 가격대가 비슷하고요,

MBHO는 더 저렴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소리의 특성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자연스럽고 좋네요.

수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MBHO 제품을 처음 사용을 해 보았는데요,

DPA SC4098과 함께 MBHO MBNM 350E 제품을 구입해 데모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마이크를 바꿔드리려고 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시네요.

저희는 대구팀이라서 올라가서 튜닝까지 해 드리면 출장비용이 조금 더 발생된다고 하니

마이크만 구매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특히 컨덴서 방식의 구즈넥마이크는 핸드용 다이내믹마이크보다 수음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헤드는 더욱 작기 때문에 마이크와 함께 공간에 따른 튜닝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마이크만 택배로 납품하는 게 아니라, 튜닝을 해야 하다고 답변을 드리니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하시네요.


인터넷에 유명한 사이트 몇 곳을 전화했는데 한결같이 마이크만 바꾸면 다 해결이 된다고 했다고,

저희한테 마이크만 판매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결론은, 안된다입니다.

어떤 분들은 공간이 작은데 그냥 쓰면 안되느냐...


공간의 체적이 작으면 작은데로 발생하는 피드백을 제어하기가 어렵고요,

공간이 크면 더욱 큰 음압을 사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역시 튜닝없이는 사용하시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다이내믹마이크는 대부분 그냥 쓰셔도 되시지만, 피드백에 민감한 구즈넥 마이크는 반드시 전문적인 튜닝이 진행되어야죠.


인터넷에서 만원 2만원 싸게 구입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적절한 조치를 함께 제공받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구즈넥마이크나 무선마이크 데모시연이 필요하시면 코그시스템으로 연락주세요^^

물론 대구지역은 무상으로 진행이 되고요,

이외의 지역은 출장비가 발생됩니다.


데모시연과 함께 친절한 상담과 전문적인 컨설팅은 덤이고요^^

필요하시면 PODIUM MONITOR SPEAKER도 시연이 가능합니다. LSS PP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