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re'에 해당되는 글 8건

  1. 대구 조야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디지털음향 코그시스템] 2
  2. 무시무시한 작업...을 마무..리... 하고왔습니다. 멀티케이블 연장...
  3.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4. 울산, 디지털믹서 교체설치기... 그리고 더 힘든.. 배선이야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2
  5. 화창한 날, 케이블과의 씨름.
  6.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7.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8. 개척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대구 조야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디지털음향 코그시스템]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날씨가 넘나도 추운 12월입니다.

이제 성탄절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많은 교회들이 분주한 때이기도 합니다.


아직 기록을 남기지 못한 일들이 많이 있네요.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명언에 따라...

아니 그래도 보일러 돌아가는 방에 앉아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지난 HD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남겼던 조야교회의 남은 이야기입니다.

사실, 처음은 이랬죠. 찬양집회를 앞두고 무선마이크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무선마이크를 구입하셨습니다. 근데 어랏...



영상이야기도 나누고, 음향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실, 기존에는 아날로그 음향믹서에 EQ도 잘 조정되지 않는 제품들이 설치되어 있었고요,

메인스피커 역시 적절치 않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너무 거대한 MRX215가 벽에 부착되어 있네요.

그리고, 모니터 스피커도 고장이 났고요.


어쨋던 많은 상황들이 좋은 컨디션은 아니네요.

일단 믹서와 케이블, 모니터 스피커 등만 정리를 하기로 결정하고요,

빠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믹서는 프리소너스의  STUDIOLIVE 16.4.2AI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PRESONUS 제품이 최근 THREE 제품까지 출시가 되었죠.

물론 마음대로 치솟는 비용이 언제나 부담이 됩니다.

STUDIOLIVE 16.4.2AI는 2세대 제품이죠. 그래도 출시된 지는 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착한 금액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물론, 새 제품이고요, 신품입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가성비 좋다는 게, 바로 이런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조야교회에 STUDIOLIVE 16.0.2를 사용하는 친구가 있다고 하시니... 더더욱 좋습니다.


사실, 교회에서 이러한 장비들을 사용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코그의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일이죠.

빠른 교육이 가능하고요, 어떤 문제가 생겨도 어느 정도 전화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되니까요.


그래서 사실 이러한 장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 아니겠습니까...

인적자원이 아주 중요 중요 중요하죠.




가끔 이런 교회들이 있습니다.

최신의 장비들로 구성해 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껏다 켰다만 하면 되도록 해 달라고 하시고요.


사실, 이런 건 없습니다.

자동차도 최신 자동차는 좋죠. 물론 요즘은 자율주행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지만요...

좋은 차일수록 좋은 운전실력과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듯이,

예배시스템 역시 좋은 오퍼레이터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끔, 전혀 관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믹서만 바꾸시고 모든 게 다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사실 코그에서도 정리를 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는 법이죠.


일단 디지털믹서를 설치하고, 전기적인 문제부터 되짚어 봅니다.

먼저, 접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고요, 온갖 케이블들이 함께 노니는 현실입니다.

물론, 액티브 타입의 모니터스피커의 전기도 벽전기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3통의 사운드아트 스피커 중 2통이 고장이 났습니다.

물론 시그널을 과도하게 주었거나, 믹서를 먼저 껏다던가, 아니면 전기의 충격이 있었던지...

혹 누군가 기분이 안 좋다고 커피를 부었다던지... 뭐 그런 일들이 있었겠죠.


그래서 새로 설치된 DB TECHNOLOGIES사의 B-HYPE10 액티브스피커입니다.


간혹 곤혹스러운 것이, 왜 고장이 났냐고 물으시는 경우죠.

뭐... 이유는 많습니다. 위에 열거한 이유 외에도 기계의 결함이나 내구성이 약하다던지.

케이블이 발에 걸려 스피커가 큰 충격을 받았던지 습기가 많다던지...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죠. 원래 고장이 났는데, 이제 막 고장이 난 것처럼 느껴지는...

이러한 심리적인 현상들도 많은 고장의 원인 중 하나죠.

결론은... 알 수 없다에 한 표입니다....




코그의 목적은 왜 고장이 났는지 밝히고, 대책을 찾는 거죠.

우선 접지를 합니다. 다행히 창문 너머, 배전함에 접지가 있네요. 테스트를 해 보니 접지가 됩니다.

물론, 코그에는 접지테스터 밖에 없기에, 얼마의 저항인지는 측정할 수 없었지만 여튼 접지가 됩니다.

SDS로 벽에 구멍을 뚫어 접지선을 연결하고요, 순차전원기에 접지를 인가합니다.


그리고, 모든 액티브 스피커의 POWER 를 위한 전기선을 깔죠.

총 3통의 액티브 스피커를 사용하시기 때문에 1.5SQ 3C VCTF로 배선하였습니다.

그리고, 커넥터 박스에 POWERCON을 설치해서 케이블을 제작해 드렸습니다.


순차전원기는 영상시스템 견적에 포함되었던 SOVICO PS-108과 바꾸어 설치 해 드렸습니다.

PS-108은 더 높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고요, 채널별 작동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각 채널별로 최대 7초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더욱 필요하죠.


기존의 유니텍 순차전원기를 영상으로, PS-108을 음향으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노이즈의 문제가 되는 노후된 멀티케이블을 걷어 내고, 새로운 케이블을 배선합니다.

CANARE MR202-8AT 2회와 MR202-4AT 1회를 깔았습니다.

총 16개의 입력과 4개의 출력, 그리고 총 3곳으로 분배된 전기로 커넥터 박스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견적에는 SWITCHCRAFT 커넥터로 견적되었는데요... 

섀시용 커넥터가 소진되어 섀시용은 NEUTRIK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뭐... 갯수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큰 차이는 아니네요.



다른 건물에 있는 유아실에 있던 스피커가 고장이 나서,

PHONIC SEP-207을 서비스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스피커가 문제가 아니라, 배선이 문제죠.


날은 점점 추워지고, 어두워지는데 골목길에서 케이블 배선하고 있자니... 조금 처량하기는 하네요.

그래도 언제나... 혼자가 아니라서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앰프랙도 새로 정리가 되고요, 무엇보다 케이블을 모두 새로 정리해서 

전체적인 시스템을 새로 꾸린듯한 효과가 있네요.

기존에 나타나던 노이즈도 모두 해결이 되었고요, 악기팀이나 보컬팀이나... 

강대상이나 더욱 깔끔하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장로님께서 책상이 낡았다며 새로 구입하신 새 책상에 모든 장비들을 올리니 더욱 깔끔하고 좋네요.

파티션도 설치를 하시고요.


책상 무늬도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맨날 포밍테이블의 체리컬러만 보다가 화사한 집성목 무늬를 보니 더욱 좋네요.

물론 시트지입힌 무늬지만 책상이 화사해 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멀바우를 추천...하고 싶었지만... 쿨럭





모든 케이블과 커넥터가 새로 설치가 되니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컴퓨터 음악을 재생할 스테레오 케이블도 제작해 드렸고요,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파란색 마이크케이블을 전량 새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강대상 쪽에 사용하시던 케이블이 모두 파란색이어서, 저는 일부로 파란색으로 사용하시는 줄 알았는데요,

예전에 설치 해 주시던 분이 파란색 케이블을 만들어 주셨다네요. 늘 그게 좀 불편하셨답니다.


그런데, 케이블은 CANARE L-2T2S고요, 커넥터는 NEUTRIK이네요.

마치 핑크 에쿠스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느낌 아니까요.~



사실, 음향이나 영상이나 방송장비들은 케이블과 커넥터가 아주 중요합니다.

CANARE는 매우 좋은 케이블이죠. BELDEN이나 KLOTZ, SOMMER 같은 케이블이라면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무산소동으로 제작이 되었고요,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케이블이죠.


코그는 요즘 LS 케이블을 좀 사용합니다. 산업용 케이블로 유명한 LS전산에서 생상하는 방송용 케이블인데요,

소비코에서 LS를 통해 생산하는 케이블입니다. 마치 C*사의 케이블을 보는 듯 합니다. 좋네요.



중국산이나 이름 없는 케이블들은 3-4년 지나면 커넥터 납땜된 부분이 새까매 집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투명선들은 대부분 그런 현상이 나타나죠.

권과장님이 시간에 따른 케이블 부식에 관한 포스팅을 쓴다고 했는데,,, 아직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 같네요.

예전에 코그 사무실에 스피커케이블들을 종류별로 잘라서 물 속에 담가놓았던 게 생각이 납니다.



사실, 어떠한 현장이든 묻지마 케이블과 커넥터를 사용한 곳이면 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비용에 비하면 케이블 비용은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으니까요.


모든 시스템을 마무리하는데 시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케이블 정리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케이블 덕트도 새로 설치하고요, 수많은 케이블들을 걷어내면서 작업을 하니

족히 반나절은 더 걸린 것 같네요.




모니터 스피커도 2통 새 제품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액티브 타입으로 원하셔서 DB TECHNOLOGIES의 B-HYPE10 으로 2통 준비를 했습니다.

DB 테크놀로지는 이름이 참 기네요. 이태리 제품이고요, 밸런스가 참 좋네요. RCF 계열입니다.

물론 10인치 제품이기 때문에 큰 공간에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부서실 예배실의 메인스피커나 모니터스피커로는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비대칭형 혼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은 독특한 기술을 제공해 줍니다. 이 혼을 통해 조금 더 사각형적인 사운드 영역을 형성해 주죠.

아마 넥소에서 이런 제품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DB 테크놀로지의 액티브 타입의 스피커에는 이러한 비대칭 혼 제품들이 제법 있습니다.

가로로 눕혀 플라잉 설치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요.


요런 느낌입니다... 그림으로 다 설명이 되네요...


그래도 무사히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찬양집회를 아주 잘 마쳤다고 집사님께서 감사의 인사를 주셔서 코그도 더욱 따뜻한 프로젝트였네요.




이상, 무선마이크 설치로 시작된 음향 리뉴얼 작업 이야기였습니다.

코그시스템은 언제나... 교회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시스템을 설계, 설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작업...을 마무..리... 하고왔습니다. 멀티케이블 연장...



이제 정말 가을인 것.... 같으니 실상은 겨울 같은 나날이네요.

무더운 대프리카에도 드디어... 추운 엘사왕국이 서서히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죠.

아름다운 단풍이 시작되던 10월의 어느날... 코그사무실에서 아주 가꾸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작업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믹서 옮기기.



기존의 믹서가 방송실 앞부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용상황이 바뀌어서 방송실 앞에 있던 믹서를 방송실 안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주 단순한.



하지만 그 과정은 마치 천로역정 같죠.

100개에 가까운 커넥터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단순합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을 앞뒤로 어떤 커넥터를 달지 확인하고 무한반복 납땜 작업을 하면 됩니다.


코그의 식구들이 모두 출동해서 케이블 납땜을 했네요.

추가로 들어간 케이블은 CANARE MR202-16AT입니다.

5m씩 3번 작업해서, 총 15m의 케이블이 들어갔고요,

총 90여개의 뉴트릭커넥터가 들어갔습니다.



교회에서 전도나가시는 날이라고, 맛있는 국수와 삶은 계란을 점심으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납땜...



2시간 동안 납땜만 한 것 같네요. 납연기에 시달리는 하루입니다.

납땜 작업이 마무리되고, 커넥팅...



뉴트릭은 암수 커넥터가 커넥팅 될 때의 디자인을 많이 고려한 것 같습니다.

구형보다 신형이 더 예쁘죠.



늘 익숙한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입니다.

믹서에 커넥터 체결하고, 간단하게 믹서를 세팅해 드렸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히 설명드리고, 마이크 채널과 출력채널 모두 테스트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왠지 이런 날은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정말 별거 많은... 그런 작업입니다.

그래도... 더 꼼꼼히 작업을 해야죠.^^




참, 납은 주머니가 너무 얇지 않으시다면...

은납 쓰세요...;

무연납으로요... 코그가 사용하는 납은 다음 제품입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07171297&frm3=V2


좀 비싸긴 하죠. 음... 이달엔 커피값을 좀 줄여야겠습니다. 쿨럭.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몇가지를 고려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스피커가 그 공간을 충분히 다 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흔히들 스피커를 논할때 몇 WATT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WATT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음압이죠.

감도가 얼마냐, 최고음압이 얼마냐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는 공간에 맞는 지향각을 갖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향각이라는 것은 고음일수록 더욱 좁아지며,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우퍼의 성향이 드러나는 저대역에서는 지향각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합니다. 거의 무지향이죠.


하지만 이 말은 바꾸어서 말하면 고음일수록 지향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결국 스피커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지향각 안에 있을 때 더욱 선명한 직접음과 한글 중 분명한 '자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늦은 밤 이 글을 쓰면서 한웅재목사님의 라이브 앨범을 듣고 있어요.

물론 내 책상 뒷편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직접음이 아닌 반사음을 듣고 있죠.

하지만 우리 사무실이 그리 크지 않고, 나즈막한 음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피치가 중요한 공간이라면, 찬양이 있는 교회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흡음이 많이 되지 않은 공간이라면 직접음은 더욱 살리고, 반사음을 더욱 줄여야 하는 공간이라면 스피커의 지향각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더욱 적합한 위치와 각도를 잡기 위해 FLYING 설치를 많이 하게됩니다. 물론 이런 설치가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들지만, 필요한 부분입니다.


FLYING 설치를 할 때는 천정 안에 스피커의 무게를 충분히 버틸만한 고정버팀목이 있는지,

스피커의 무게에 충분한 와이어 혹은 체인인지, 고정하는 장치들은 안전한지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리뉴얼을 하게 된 교회는 지난 겨울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한 동구의 효목중앙교회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DSP와 AMP만 추가되었고, 중요한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스피커는 EV의 ZX5-90 모델이고요, 90X50도의 지향각을 갖고, 고음 혼 로테이트는 되지 않습니다.

98dB의 감도를 갖고, SPL이 132dB나 되는 좋은 스피커고요.

물론 플라스틱 엔클루저이긴 하지만 충분한 RIGGING POINT를 제공하고, M8 규격의 아이볼트로 체결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22.2KG이고요, 효목중앙교회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두 통씩 옆으로 눕혀 설치가 되어 있었고, 앰프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4통의 스피커 중 1통이 고음이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믹서는 MIDAS M32가 설치되어 있어 앰프와 스피커만 잘 컨트롤한다면 충분한 운용력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번 작업에 가장 큰 난제였던 케이블과 커넥터 교체작업이 함께 이루어졌지만, 

스피커의 재설치와 앰프의 교체만으로도 전체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었죠.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한 통씩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두 통 혹은 세 통을 붙히면 간섭에 의해

보강이 되는 주파수 대역과 상쇄되는 주파수 대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컴필터 왜곡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소스 스피커는 좌우 1통씩 설치하는 것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하는데요,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이러한 간섭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들은 엔클루저와 유닛, 네트웍을 설계할 때 최상의 음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 측정을 통해 엔드유저들이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하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특히 EV와 같은 역사와 기술이 있는 회사들의 제품들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ZX5-90 제품은 치밀하게 설계된 엔클루저와 좋은 유닛을 사용한다. 특히 저음 유닛은 적절한 댐핑과  단단한 저음을 제공해 줍니다.




우선 좌우에 2통씩 설치된 스피커를 탈거한 후, 테스트기를 통해 각 유닛의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4통의 스피커가 모두 다른 값으로 측정되었지만, 가장 유사한 2통의 스피커를 메인 스피커로,

그리고 고음이 죽은 1통을 제외한 나머지 1통을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로 다시 설치했고요.



가로 세로 지향각에 맞도록 세워서 설치가 되었으며, 기존 설치된 위치보다 성도석으로 1.7M 정도 당겨 설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가대석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석이 되기에 적절한 위치에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 뒤에 있는 스피커가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이고요, 메인스피커 보다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죠.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가 동일한 제품이지만, DSP와 AMP를 통해 볼륨값을 조절하였습니다.

거리상으로 1.2M 가량 차이가 나기에, DELAY 세팅없이 볼륨값만으로 조절하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굳이 DELAY를 맞춘다면 

메인스피커를 DELAY로 밀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손을 안대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설치할 천정에 레이저수평기로 위치를 잡아 타공하면 스피커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저수평기는 성가대석 스피커의 위치와 방향을 잡는데도 아주 유리하죠.



천정 안에서는 박대리님이 와이어 고정작업과 케이블 배선작업을 마무리 해 주셨고요, 

밑에서 스피커를 설치하는 작업은 문팀장님이 22.2KG짜리 스피커 3통을 번쩍 들어 설치 해 주셨습니다.

더운 날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땀범벅이...



사실 스피커를 FLYING 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케이블 배선과 방송실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죠.

이날도 아침 9:30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밤 9:00이 되어서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동안 테스트와 교육이 진행되었고요.


원래 이틀에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의 분량이지만 매일 새벽기도회를 본당에서 드리시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하루만에 작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CANARE 2S11F로 교체하였고, BELDEN의 멀티케이블을 강대상까지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커넥터는 NEUTRIK이 사용되었습니다.다. 특히 코그는 모든 납땜에 은납을 사용합니다.

납 한롤에 10만원 훌쩍 넘는 금액이지만 더욱 좋은 전도율과 내구성을 위해 최상의 자재를 사용해야죠.

물론 그에 따른 인두기도...



권과장님이 하루종일 방송실을 맡았습니다.

믹서에서 앰프랙으로... 앰프랙 안에서 모든 패치를 새로 정리하였고,

무대로 설치된 멀티케이블까지...



기존에 사용하시던 DISTRIBUTOR인 ALTO LINK와 추가로 설치된 SAC DS-26을 통해

메인 볼륨값만으로 모든 스피커들을 정렬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로비, 자모실, 유치부실, 1층 성가대실, CR 스피커, 영상시그널까지...

그리고, 믹서에서 바로 컨트롤되는 5통의 모니터스피커까지..



음향시스템을 설치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방송실 운용의 편의성입니다.

따라서 코그는 이러한 편의성과 오랜 내구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따라서 작업시간은 조금 더 들어가지만, 하루의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알기에

한번 더 손을 움직이죠.


앰프는 파워소프트로 결정이 났는데, 마침 국내에 재고가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배 들어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작업하러 가야하네요.

일단, 임시로 코그에서 갖고 있는 고출력 앰프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훨씬 커지고 풍성해 졌고요, 특히 EV ZX5-90의 저음은 공간을 메우기에 충분하네요.

그리고, 직접음을 더욱 많이 들을 수 있기에 더욱 선명해 진 소리와 깔끔해 진 사운드는 하루의 수고를 잊게 해 줍니다.

물론 더 좋은 스피커들도 많이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소리를 내 주네요.

전체적으로 적벽돌 마감이기에 흡음이 넉넉치는 않았지만, 주일날 성도들로 예배실이 가득차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튜닝은 충분한 피드백마진을 확보하였고, 볼륨값에도 여유를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MIDAS M32의 EQ는 약간 X32스럽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튜닝하기에는 적절하죠.

조금 더 날카로운 CUT을 제공하는 SOUNDCRAFT SI 계열과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뭐, 조금 더 CUT 하면 별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MATRIX나 DCA, USB RECORD 같은 수많은 기능앞에 꼬리를 치켜들 디콘이 많지는 않죠.

보급형 디콘 중 가장 디자인이 좋다는 것도 M32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사실 우리는 SOUNDCRAFT SI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LEVEL METER가 세부적이지 않다는 점이고, 또 다른 불편한 점은 루틴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뭐... 가격대가 고만고만한 제품들이다 보니 고만고만한 장단점이 있죠.

둘 다 좋은 믹서입니다... 물론 가성비가....



1층 성가대실에 본당 중계를 위한 스피커 설치를 요청하셔서 케이블 배선작업과 LEEM사의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소리가 짱짱하게 잘 나오네요. 집사님께서 흰 천정과 잘 어울린다며 잘 가져왔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내가 고른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그대로 사용을 하였지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리뉴얼 작업이었네요.

좋은 스피커를 그대로 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작업이었고,

추후에 설치될 POWERSOFT DUECANALI3904는 또 한번의 음질을 업그레이드 해 줄 것입니다.

믿고 쓰는 POWERSOFT니까.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앰프들입니다. E&W PL-1400은 고장이 나서 랙을 나왔고,

QSC MODEL1400은 낮은 출력과 비효율성, 묵은내로 2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패치되었던 묵은 국산 멀티케이블도 방송실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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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다목적 홀이죠.

설교와 강의 같은 스피치가 주를 이루며, 풍성한 음악적 요소를 갖춘 찬양이 있습니다.

또한 성가대도 있고, 때로는 성극이나 뮤지컬같은 공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에 음향을 설치하는 일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은 예배시스템에 더욱 높은 퀄리티의 음질과 오랜 내구성, 운용의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회 음향, 영상, 조명, LED 스크린 문의는 언제나 코그입니다.

 

 



울산, 디지털믹서 교체설치기... 그리고 더 힘든.. 배선이야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화창한 가을날...이었으면 더 좋았을...

가을비가 내리던 날,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본당에 있는 아날로그믹서 대신 디지털믹서를 설치하고요,

몇가닥?의 케이블을 배선했던...


하루만에 진행되었던 총 13시간의 작업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분명 8:30에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11시쯤 울산 교회에 도착을 했죠...

비가 오던날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에 조심..


장비와 믹서를 나르고, 배선 작업을 시작합니다.

배선은 언제나 그렇듯이... 말은 쉽지만 작업은 힘든 일이죠.

5명의 팀웍이 더더욱 절실했던 날이네요.



메인스피커 케이블 Canare 2S11F 2가닥...

모니터스피커 케이블 Canare 2S9F 7가닥...

성가대 마이크케이블 Canare L-2T2S 1가닥...

1.5Sq 3C VCTF 전기선 2가닥...

RGB 케이블 2가닥...

영상케이블 2가달...



뭐 대충 이 정도만 배선을 했습니다.

때로는 무대 밑을 기고.,..

또 때로는 천정 위를 기고...


그래도... 하루의 고된 작업으로 10년의 편의성이 제공된다면야...

부거운 케이블 들고 움직이는 것은 나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일 케이블링 작업을 하고, 권과장님은 홀로 100여개의 커넥터에 납땜을 시작합니다.


오후가 저물고, 저녁이 되어서야 콘솔의 박스가 개봉됩니다.

콘솔은 코그에서 지겹도록 설치하였던... 그 녀석입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3


두둥...

그리고, 그의 친구


Furman AC-210E...



좋은 환경은 좋은 전기로부터 시작되는 거죠~




책상 밑에 넣을 11U 랙케이스에 순차전원기와 앰프도 설치하고요,

앰프랙 패치작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한쪽에서는 Si Expression3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요,

그 옆에서는 쪼그려 앉아 뭔가를 계속합니다.


조대리... 뭐하냐?



음... 이걸하고 있었네요...

앰프랙의 배선은 원활한 공조를 위해 필수적이죠.

특히 이번작업처럼 앰프랙이 가득찰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쩌면... 뒷커버를 열고 사용하셔야 하실찌도...


(앰프는 모두 기존의 제품들이고요, 청소기로 간단히 청소를 해 드렸습니다.

순차전원기는 쉽게 스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베링거 앰프 밑에 설치해 드렸고요...)


결국 이 모든 작업의 마무리는 세부적인 마감입니다.

수많은 시그널을 전송할 케이블을 보호하는 알루미늄 덕트의 마감...



알루미늄덕트는 그라인더로 커팅을 해야하기에 시간이 더 더디죠.

그런데... 음향 외에도 정리해야 할 선들이... 산더미네요.

전도사님께서 영상과 조명케이블을 직접 정리하신다고 하시던데요... 열정맨이십니다.^^


(뱀 같은 굵은 관은... 조명 전기배선관입니다. 음향과 영상에 같이 넣을수는... 없네요. 빨리 뱀이 없어져야 할텐데)



무대에 들어갈 판넬에 커넥터를 납땜하고, 크기를 맞추어 절단, 고정 등의 작업이 계속 이어집니다.



때로는 스피콘이나 파워콘,,, 리턴 커넥터 등을 달아야 하죠.


(원형스피콘 대신 판넬용스피콘으로 2개를 더 작업했습니다. 기존에 교회에 쓰시던 판넬을 사용하니,

각이 조금 틀어지네요...)


가장 좋은 것은, 교회에서 직접 이러한 배치등을 정리해 주시는 겁니다.



이번 작업에는 전도사님께서 마이크커넥터와 스피콘, 파워콘 등을 배치 해 주셨고요,

코그에서는 판넬을 주문제작, 커넥터를 달아드렸습니다.



이러한 일은 번거러움이 분명 있지만, 사용자 중심의 설치가 더더욱 적합한 환경을 완성합니다.



모든 음향케이블과 커넥터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모든 커넥터는 물론 Neutrik 뉴트릭이고요...

케이블은 Canare 까나레입니다.



메인스피커 뿐 아니라,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나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도 정리를 해드렸고요,



테스트에 하울링마진도 확보를 해 놓았죠.



성가대 마이크도 설치를 하고요.,.

천정 안에서 커넥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배선을 고정하고.. 클립으로 각도를 잡습니다.

마이크는 Audix ADX40 수음용 마이크인데요, 케이블이나 마이크의 성능 등이 매우 괜찮은 마이크 중 하나죠..



스피커의 위치와 성가대원들의 방향 등을 고려해 위치를 잡고요,

높이를 세팅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 교회는 흡음이 상당히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충진재에 페브릭에 덧대어 져 있는 제품인데요,

교회분들이 직접 설치를 하셨다고 하시네요.



덕분에 상당히 음향이 잡힌 공간입니다.

전체 하울링 포인트도 3개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물론, 모니터스피커의 Aux EQ는 조금 더 손대었지만,

전체적으로 충분한 마이크 볼륨을 사용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요,

성가대 마이크도 메인스피커와 크게 문제 되지는 않네요...



물론, 충진재 페브릭으로 시공하시면 좀 불편하신 게 있긴 합니다.

밝은 색이라 때도 잘 타고요, 벽면에 콘센트나 판넬 등을 부착하기가 좀 힘듭니다.

모양새도 조금 어색하고요...



하지만 교회의 특성상 마이크를 사용하셔야 하는 조건에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바닥에 놓여있던 성가대 스피커... JBL에서 나온 조절기5호네요...

벽면에 부착해 각도를 맞추어 드렸고요,



이제 전체적인 튜닝을 시작합니다.

밤 9시가 되어서야...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체를 페브릭으로 감싸 놓으셔서 흡음 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차음도 가능해서 스피커 튜닝을 진행합니다.

음악도 틀어보고, 마이크 하울링도 잡고요, 전체적인 밸런스도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전도사님께서 강대상용 마이크와 찬양팀 마이크로 피드백 뿐 아니라, 약간의 음색도 보정을 하고요,,,,

드뎌. 교육이 시작됩니다.




벌써 시계는 밤 10시를 넘었네요...

전도사님께서는 지난 열세번째 코그 예배사역자학교에 오셨던 분이신데요,

그때 실습한 장비와 동일한 제품이기에 이해하시는데 더욱 도움이 되신 것 같네요....


이제... 진짜 마지막입니다.

기타 연주자를 위한 헤드폰 사용법...



Mackie 402VLZ4 소형믹서에 SoundCraft SI Expression3의 Aux 출력을 밸런스드로 입력합니다.

그리고, 기타 이펙터... 아... L6link가 지원되는 Line6의 POD 제품이네요...

언밸런스드 출력을 소형믹서에 입력합니다.

그리고, PAN을 LR로 나눕니다.

그리고 헤드폰으로 적절한 볼륨값을 조절하면... 끄읏~



테스터로 조대리가 기타를 잡았습니다.

근데, 일렉기타가 없어. 베이스기타를 잡았네요...



아직은.. 운지가 조금 어설퍼 보입니다.

그래도 테스트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겠죠.



전도사님께서 직접 볼륨값을 조절해 보시고요,

헤드폰 볼륨도 조절해 보시고, 모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남은 건 딱 두가지 뿐입니다.


짐을 내리는거, 그리고 대구로 올라가는 거...




물론... 남은 정리는 전도사님께서 홀로... 다음날 종일 하셨다고 하시네요...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누우니... 새벽 3시네요...

다음날 출근을 12시로 미루고...


밟아도 깨지 않을만큼... 깊은 잠을 누립니다...

이상... 빡센 하루 작업기였습니다.

 

 





화창한 날, 케이블과의 씨름.

오늘은 출장가는 날.
창원에 다녀 왔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중인 교회에 예배음향과 예배영상시공건인데요,
계약 후 첫 작업, 배선작업을 미무리 하고 왔네요.

멀티케이블 까나레 MR202-16AT 두 가닥과
스피커케이블 까나레 2S9F 6가닥.
전기선 6가닥
CAT5e 8가닥
RGB 1가닥
다수의 짧은 HDMI 케이블.



12월 중순이 입당인데요,
정직하게 많은 케이블을 매설했습니다.

인테리어 팀에서 이렇게 케이블 많이 까는 팀은 처음 보신다 하시네요.
코그는. 교회 시스템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직하게 케이블을 설치합니다.

사실, 8년 전 코그커뮤니티가 생겨난 이유가 바로 정직하지 못하게 케이블로 눈속임 하던 어느 업체 때문이기도 합니다.

먼길 피곤한 하루였지만 아름답게 마무리 될 예배당을 기대합니다.

인테리어도 멋지네요.
곧. 시공기 올리겠습니다~^^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올렸던 원대동 교회의 음향시스템 설치기를 같이 올립니다^^

상가건물의 특성상 천고가 낮은 어려움이 음향시스템에서도 동일합니다.

음향에서 천고는 아주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데요,  적절한 높이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물론 믹서나 다른 모든 요소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음향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위치와 높이, 각도를 맞춘 스피커의 설치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몇가지 한계점이 분명 있습니다.

천고가 낮아서 스피커를 천정에 Flying 설치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좌측의 창문 때문에 LR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오른쪽의 스피커는 벽체 때문에 왼쪽의 스피커 보다 20cm 가장 돌출되는 어려움이 있네요.




물론 20cm를 delay 세팅하는 것도 이상하고, 세팅할 장비를 또 다시 구입하시는 것도 많은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두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높이는 동일하게 설치하고요...


스피커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고려한 스피커는 Mackie의 C300z입니다.

이 스피커는 아주 오랫동안 판매되어 진 제품이죠. 명기 중의 명기로 손꼽히는 Mackie사의 SRM-450 씨리즈의 넌파워드 스피커 모델입니다.

특히 Mackie가 EAW와 같은 그룹이 되어, EAW 팀에서 약간의 세팅을 정리한 제품이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가격에 걸맞지 않는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점과, 플라스틱 케이스의 한계를 갖고 있어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장 놀라운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교회의 공간은 거의 정사각형 사이즈입니다. 가로로 넓은 편이죠.

또한 Flying 설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끝 벽면에 설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각이 넓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C300z를 선택한 이유인데요,

EAW의 프로 엔지니어의 설계와 멀티혼의 선택으로 고음의 직진성과 넓은 각을 동시에 해결한 스피커입니다.

물론, EAW의 다른 VFR 씨리즈나 VR 급과는 차이가 납니다. 가격적인 차이가 3배 가량 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공간에 가장 적절한 스피커가 C300z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 스피커를 결정하는 데 이틀간 고민했던 것 같네요.




스피커를 설치할 때, 인테리어팀에게 스피커의 위치에 벽면 보강을 부탁드렸습니다.

9mm 합판과 9mm MDF로 보강을 해 주셨네요. 스크루 나사로 고정을 했지만 튼튼한 벽면 덕분에 단단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공사가 시작된 첫날 저녁, 급히 들어가 모든 배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노출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믹서는 디지털믹서를 추천해 드렸고요, 교회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네 군데 업체에 견적을 받으셨는데요, 앰프 매칭의 부족과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를 설명해 드린 팀이 코그 밖에는 없다고 하시네요.

아직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날로그 믹서와 아날로그 장비들로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용적으로도 오히려 더 저렴하며, 더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또한 사용하기가 더욱 쉬운 디지털믹서를 설치 할 적기인 것 같습니다.


역시 좋은 프리앰프를 지닌 따뜻한 감성을 소유한 PreSonus StudioLive 16.4.2Ai 믹서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로 배선을 하였기 때문에 예배실 뒷편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실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특별히 StudioLive 제품은 수천만원에 호가하는 디지털믹서들과 견주어도 될만한 좋은 XMAX  프리앰프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인과 Aux의 그래픽EQ와 파라매트릭EQ는 어떠한 공간에서도 좋은 세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절한 이펙터와 컴프, 리미터, 게이터 같은 아웃보드들도 같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장비에 비하면 월등히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실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의 StudioLive 씨리즈에 비하여,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많은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약 30% 가량 올랐는데요, 수입사에서 가격을 조금 더 정리를 해 주시면 더욱 좋은 믹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사실, 많은 업체에서 아날로그 장비를 설치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장비의 마진 때문이죠.

믹서 뿐만 아니라 EQ, 이펙터 등 여러 장비들을 더욱 납품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디지털믹서가 아날로그믹서보다 더욱 좋은 사운드와 많은 아웃보드, 충분히 저렴한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갖추었다는 겁니다. 또한 기기들간의 패치작업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장률과 사운드의 왜곡을 낮출 수 있다는 잇점도 분명 있습니다.


아직 디지털믹서는 불안하다, 쓰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디지털믹서를 접해 보지 못하신 거 같아요. 대부분의 렌탈업체나 방송국, 교회들은 이미 디지털믹서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혀 불안하지 않고요, 코그도 3년동안 사용한 PreSonus StudioLive 24.4.2가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2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부스를 새로 설치하시면서 기존의 랙 케이스 옆에 믹서를 설치했습니다.

8채널 중고 멀티케이블을 코그에서 제공해 드렸고요, 2번 설치함으로 16채널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14개는 마이크 입력으로, 2개는 추가적인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이나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설치를 위해 리턴단자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는 벽면에 원형 스피콘으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시던 Zeck 8인치 스피커인데요, 오래된 제품인만큼 원하는 사운드가 나오지는 않네요.

하지만 모니터용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성가대석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SoundArt의 소형스피커를 같이 설치 해 드렸는데요,



모든 케이블 스피커의 배선을 새로 설치하였고요, Canare의 2S9F와 Leem의 SPW 스피커케이블로 설치했습니다. 둘 다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이죠.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으셔서 모든 케이블은 코그에서 무상으로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은 중고제품이었지만, 모든 스피커케이블은 새 제품들입니다.




랙 케이스에 순차전원기와 메인스피커용 앰프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1804를 설치하였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Zeck 앰프로 모니터 스피커를 돌리도록 연결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설치로 추가적인 아웃보드들은 모두 제거가 되었습니다.

랙 케이스가 깔끔해 졌네요.




이제 본격적인 튜닝을 시작합니다.

목사님 구즈넥 마이크가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인데요, 키가 좀 짧아서 피드백마진이 넉넉치는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인데요, 조금 더 긴 18인치급의 구즈넥 마이크가 설치되면 더욱 넉넉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가 옹알옹알 하던 상태에서 내지르는 사운드로 변했습니다.

목사님도 장로님도, 운용하시는 집사님도 모두들 휠씬 커진 음압과 선명한 사운드에... 놀라시네요.

이틀동안 제품 선택에 고민을 한 Mackie C300z... 역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케이블을 정리 해 드리고요,

반주기에도 듀얼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려서 노이즈 없는 깨끗한 밸런스드 시그널로 설치가 되었고요,

신디사이저와 기타를 위한 다이렉트 박스도 함께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 케이블도 모두 교체하셨는데요,

Canare L-2T2S 케이블에 스위치크래프트커넥터의 조합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2주간의 공사중, 총 4일을 들어가서 작업을 마무리하였는데요,

사용하시는 집사님께서 디지털믹서를 초기화 시키셔서... 예배 중에 하울링이 발생했다고 하시네요.

새롭게 세팅을 저장해 드렸고요, 리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든 정리가 마치고, 더욱 풍성해지고, 선명해 진 사운드를 접하게 되니...

코그도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네요.




상가건물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설치의 제약이 많았지만

적절한 스피커와 믹서의 선택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했던 것 같네요.


공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민이 더더욱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코그시스템의 음향시스템 설치기였습니다.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몇가지 진행하는 프로젝터가 있어서... 포스팅이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은 밤이지만 그래도 하나... 올리고 가렵니다.





얼마전 다녀온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입니다.


이미 기존에 설치가 다 되어 있는 시스템이었지만, 추가적인 배선과 전체적인 세팅을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직사각형의 긴 교회이고요, Turbo Sound로 시스템이 갖춰진 교회입니다.


믹서는 Behringer X32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코그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진행할 작업들은


먼저 케이블 매설입니다. 이미 건축과 함께 인테리어가 다 되어 있는 환경이기에 케이블 매설이 좀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네요.


그리고, 메인스피커 점검과 딜레이 스피커의 Flying 설치작업, 방송실 리세팅 작업 등입니다.



총 12개의 시그널 케이블을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이었고요, Canare MR202-4AT를 세번 매립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롤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특별히 이번에 새로 구입하신 스피커가 Turbo Sound M12라는 파워드스피커입니다. Milan 씨리즈죠.


그래서 추가적인 배선을 위하여 Canare L-2T2S도 추가가 되었고요,


덕분에 총 6개의 망사튜브를 씌운다고... 손이 다 까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4가닥의 LAN 케이블과 전기 케이블이 함께 매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도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 케이블인데요, Belden 사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스피콘에 납땜을 이렇게 해 놓으셨네요... 헐...




원래 스피콘과 굵은 스피커케이블, 특히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은 납땜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닥의 케이블도 버림이 없이, 깔끔하게 붙여야 하는데요 반 이상을 싹뚝... 자르셨네요.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의미가... 반감되는 순간입니다.



찬양대석을 위한 스피커입니다. Phonic에서 나온 SEp-207이라는 파워드스피커인데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피커가 고개를 빳빳히 들고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브라켓을 돌려서 각도를 조절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SEp-207은 90도의 코니컬 스피커입니다.



메인스피커도 점검합니다. 고음이 좀 이상합니다.


다행히... 고음은 죽지 않았네요... 그릴을 뜯어 내고... 이리 저리 용을 쓰시는 사장님이십니다.



그런데... 역시... 플라잉 시공된 와이어가 한쪽이 풀린 모양입니다.


한 가닥으로 겨우... 버티고 있고요, 아예 드러누우려고 합니다.




작업을 함께 지켜보시던 집사님께서도... 약간 어의가 없어 하시네요...


앗시바를 설치하여... 새로 플라잉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무대 안쪽으로 매립된 케이블들은 이런 모양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커넥터가 왜 누워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국산 판넬에 뉴트릭 커넥터들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혹 판넬을 주문제작 하기도 하는데요, 비용 문제 때문에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시는 데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파워드스피커 2통을 이렇게 연결하지요...



이제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뱀 껍질로 불리는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제작했습니다.


총 6개의 케이블을 제작했고요, 2명이 달라붙어 2시간 이상 걸리는 아주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2시간의 투자로 교회에서는 파워드스피커를 아주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 깔끔하게 정리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케이블을 제작해 드립니다.



기존의 박스도, 높이가 맞지 않아서 새롭게 높이를 맞추어 드렸고요,


기존의 스피콘 자리와 빈 자리에 파워콘과 시그널을 넣었습니다.


오렌지색 스피콘은 교회에서 원래 사용하시던 케이블인데요, 앰프의 출력 용량에 맞지 않는 케이블을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교체는 다음으로... 기약을 하며.



밀란12 파워드스피커 뒷면에는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딜레이 스피커 Flying 작업은 천정 구조상,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진행하지 못했고요,


하루를 계획하고 갔던 작업이지만, 기존에 설치한 작업들이 적절치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새로 작업을 진행하여야 했습니다. 앗시바도 챙겨와야 하고 해서... 이틀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방송실의 베링거 X32 세팅도 새로 해 드렸고요, 메인 스피커 뿐만 아니라 모든 모니터 스피커의 피드백도 확보하고


딜레이스피커의 delay도 정확히 세팅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지는 X32라서... 좀 헷갈리기는 했지만 곧... 전투력 회복하여 사사삭~~ 손이 보이도록...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이었고, 우리 교회의 수련회가 겹치는 주간이어서 많이 바쁘긴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교회들을 다니다 보면, 시공이나 설치나 제대로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더 많은 일거리들을 넘쳐나는데요,


몸은 힘들지만 더욱 편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며... 천천히 코그는 달려갑니다.





교회에 꼭 필요한... 세팅이나 설치, 적절한 장비의 추천... 특히 디지털믹서와 FullHD 영상 시공 등...


코그는 늘 공부하는 팀이며, 교과서적으로 시공하는 거북이 같은 팀입니다.


교회의 음향, 영상, 그리고 조명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 시스템 리세팅, 설계 및 시공은


전문가그룹... 코그시스템으로 문의 주시면... 금방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개척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던 대구의 5월...이 끝나갈 무렵...


코그시스템에서 개척교회에 음향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사실, 공간적인 면에서는 적은 공간에서의 음향이 더더욱 까다롭습니다. 충분한 음압을 줄 수도 없을 뿐더러,


흡음이 가능한 경우도 많지 않고요,


그리고, 이번의 시공과 같은 지하 예배실의 경우 습기로 인한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한가지 더 덧붙이면, 전기공사 중에 접지 작업이 되어 있지 않은 건물들이 아직 우리 나라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여러 상황들 속에서 가장 적합한 결론을 찾는 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죠.


처음에는 디지털믹서와 파워드스피커를 고려하였지만, 현장을 방문하고 이곳 저곳의 상황을 체크 한 후...


전체적인 시스템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스피커, JBL JRX212... 물론 이 스피커를 통하여 JBL을 논할 수는 없지만,


나름 선택하게 된 기준이 있습니다.



일단 저렴하고요, 12인치의 우퍼를 제공해 주며, RMS가 250W 정도 되는 날씬~한 녀석이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교회를 옮기시더라도 곧바로 모니터스피커로 투입될 수 있는 튼실한 녀석이죠.




그리고, 이번 경우처럼 좋은 EQ를 갖추기 어려운 공간에서는... 스피커스탠드에 꽂는 홀이 두 개인 녀석이 좋죠.


위에서 아래로 지향각을 조금 더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키를 조금 더 높이고 싶었지만 앉아서 예배 드리시는 것을 기준으로 높이를 세팅해 드렸습니다.


물론, 앞으로 숙여 플라잉처럼 각을 조절하였습니다. 피드백 마진을 잡는데 약간 더 조금 낫습니다.



JRX212는 홀컵이 2개니까요...



믹서와 앰프는 일체형입니다. 야마하의 EMX512SC이고요, 박스 형태입니다.


하지만,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숙여서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킥백 형태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각 없이 설치할 수 있는 고무 지지대가 같이 제공 됩니다.



이 파워드믹서는 총 8개의 마이크를 사용하실 수 있고요, 스테레오로 같이 쓰신다면 12개의 채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8개라고 해 두죠...


약간의 EQ도 가능하고요, 무엇보다 박스형 파워드믹서 중에서 고출력을 제공해 줍니다.


8옴 기준으로 350W의 출력이 스테레오로 나오죠. JRX212가 8옴 250W이기 때문에 Max 용량은 안되지만,


일단 RMS를 충족할 수 있는 파워드믹서입니다. 물론 코그스타일은 아니지만,


때로는 RMS의 1.5배라도 물려야 하는 경우가 있죠.



반주기와 함께, 신디사이저도 같이 설치를 하였습니다.


신디사이저는 커즈와일에서 나온 SP76ii 모델입니다. 수출형이고요, SP4-7과 동일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약간 더 저렴하고요, A/S가 지원이 됩니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튼실한 신디스탠드와 보면대가 같이 설치가 되었네요. 76건반이고요, 세미터치입니다. 해머는 아니에요~~



신디는 어쩔수 없이... 스피커 뒤로... 모니터가 잘 안되겠지만,


놀라운 사람의 감이라는... 청감...



케이블은 모두 Canare로 제작을 해 드렸고요, 커넥터는 튼튼하기로 1등인 스위치크래프트로 제작했습니다.



스피콘은... 뉴트릭이네요...


근데, JRX 씨리즈는 스피콘의 위치가 맘이 들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엉덩이에 붙이시지...


위에 있기 때문에 꽂고 빼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피콘과 TS로 지원이 되기 때문에


튼실한 스피콘으로 제작해 꽂아 드렸습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Tuner의 구즈넥 마이크이고요,


Kevic에서 만든 KM58S 마이크를 2개 설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Shure의 짝퉁입니다.ㅜㅜ 진짜 닮았네요. 대놓고 똑같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KM이라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네요.



심지어 망이나 나사, 스위치, 그립감, 무게 등... 대부분이 거의 흡사합니다.


역시 대륙 애들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기에... 무난히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짝퉁을 정품인척 장난치며 비싸게 파는 비양심적인 마이크에 비하면...


착한 마이크임에 틀림이 없을 줄 믿어 의심치 않기를 간절곶...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입니다.


저 커넥터의 삼각형 비스무리한 마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SwitchCraft입니다. SoundCraft 아니죠~


통쇠로 되어 있어 매우 튼튼, 조금 무겁습니다.


뉴트릭에 비해 가격은 날씬, 광빨은 무섭...이죠.



특히 커넥터 잘 깨어먹으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성능도 괜찮고요...





개척교회에서 시스템 의뢰가 들어오면, 사실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더 잘 섬기고 더 잘 도와드려야 하는데,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사실, 코그시스템에서는 개척교회의 경우 인건비 없이 설치를 해 드리지만,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일 때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섬기는 코그가 되어야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