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늘은 LED 특수조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특수조명은 음향이나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에 비해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컨설팅을 해 보면, 견적의 규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제외하면 안 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특수조명입니다.
천정에 설치하는 다운라이트가 있는데 굳이 특수조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실제적으로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용하다 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특수조명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조명은 실내 밝기나 자연채광의 범주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이죠.
특히 요즘은 LED 전광판스크린을 많이 설치하시는데, LED 전광판스크린은 자체로 빛을
내는 장치이죠. 그래서 더더욱 역광의 형태가 자연스럽게 연출됩니다.
전광판스크린은 밝아졌는데, 왜 사람의 얼굴을 더 어둡냐는 거죠.
이러한 현상들은 기계의 세팅이나 카메라의 조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물리적인 현상들은 기계로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죠.
따라서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현상을 따라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특수조명은 이러한 빛의 물리현상을 따라가는 방법이죠.
천정에서 내려오는 다운라이트는 공간을 밝게 만들 수는 있지만,
카메라가 찍거나, 성도들의 시각에서는 그림자와 상대적인 어두움만 비춰집니다.
특히, 강대상 위의 조명이 너무 밝으면, 머리카락이나 코 밑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 질 뿐이죠.
따라서 카메라나 성도들의 시각에 더욱 자연스러운 각도에서의 조명이 더더욱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카메라 옆에 조명을 설치할 수는 없지요.
목사님의 눈도 매우 소중하니까요.
천정 조명으로 전체적인 조도를 밝혔다면, 강대상이나 무대에 적합한 특수조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특수조명에는 몇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1) 충분한 밝기를 제공할 수 있는 조명이 있는가.
2) 눈에 너무 부시지 않으면서 얼굴을 밝게 하는 위치와 각도가 적절히 설치되었는가.
3) 조명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가.
4) 카메라에 비치는 영상의 색감이 적합한가.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조명의 역활에 따라 적절한 조명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조명바텐을 고정으로 설치할 것인지, 엘리베이션 장치를 쓸 것인지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1-4)번 보다는 조금 미룰 수 있는 고민거리인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션 장치가 설치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무거운 무게를 버티는 견고한 바텐을 설치하는 것은 조명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장의 상황에 적합한 결정이 중요하겠죠.
몇몇 조명 설치 사례를 나눠보겠습니다.
작년 성탄절에 설치된 대구 대봉제일교회 LED 특수조명입니다.
대봉제일교회는 3년 전에 본당 리모델링을 하면서, 코그에서 예배시스템 전체를 설치했던 교회입니다.
강대상 조명을 설치하지 않으셨는데, 성탄절을 앞두고 조명을 설치하셨습니다.
조명은 고정형 바텐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그래서 중층 위에 레이저 레벨기를 설치하고,
3포인트로 걸었던 바텐의 수평을 정확히 잡아서 설치했습니다.
전동 엘리베이션 장치는 바텐이 내려와 있을 때 수평을 잡으면 되지만
고정형 바텐은 최종 고정위치에서 정확한 수평을 봐야 하죠.
강대상 조명은 바텐없이, 천정에 바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강대상 조명과 무대 조명의 위치가 다른 이유는, 비추는 공간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죠.
바텐 1개로 강대상과 무대를 모두 비추기에는 위치적으로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강대상 파라이트 3개, 무대 파라이트 12개가 설치되었고요,
공연을 위한 RGB 조명이 3개 설치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할로겐 조명은 전기를 많이 먹는 녀석이었죠.
그래서 심한 경우, 음향시스템에 노이즈를 유발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LED 파라이트는 적은 전기를 먹고, 많은 일을 하죠.
특히 코그에서 사용하는 파라이트는 4500K 색온도의 웜화이트 조명이고요,
개당 최대 162W의 전기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총 18개의 조명을 최대밝기로 사용하셔도 15A 이내의 전기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벽콘센트가 220V 16A이기 때문에 계산상으로 모든 특수조명을 벽 전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특히 전기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그리고 충분한 여유를 두고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죠.
LED 특수조명은 배전반의 차단기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봉제일교회에는 차단기에 마그네틱스위치를 연결해서, 방송실에서 전체 조명 전원을 제어하실 수 있도록
설치해 드렸고요, 총 18개의 조명에 연결되는 DMX 시그널의 안정적인 통신을 위하여
천정 안에 DMX 시그널 분배기를 같이 설치했습니다. 물론, 이 전기도 마그네틱 스위치로 ON/OFF 되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명을 설치하기 전에는 물과 같은 색의 공간이 포도주 같은 색으로 변했네요.
특히 카메라는 사물을 찍는 장치가 아니라, 빛을 그리는 장치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명에 따른 변화는
매우 다이내믹합니다.
조명의 유무는 매우 큰 차이가 있죠.
교회에서도, 목사님께서도 매우 만족하시고 더 좋은 영상과 색감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작년 가을에 설치되었던 의왕 평안교회 LED 특수조명입니다.
의왕 평안교회는 교회를 이전하면서 예배시스템 설비를 코그에 맡겨 주셨습니다.
이전하시기 전의 교회에 HD 영상시스템을 코그에서 설치했었는데요,
교회를 이전하시면서 음향시스템과 HD 영상시스템, LED 특수조명을 코그에 맡겨 주셨죠.
2년 정도 지나면서 변한 것은, 코그에서 설치해 드렸던 스크린 대신, LED TV로 변경을 하셨네요.
LED 특수조명을 추가하는 작업을 또 다시 요청하셔서 의왕에 가서 작업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무대를 조금 더 확장하셔서 더 많은 조명이 필요하셨습니다.
총 10개의 파라이트를 추가적으로 설치했고요, 오랜만에 올라간 김에 다른 장비들도 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순차전원기 등도 같이 정비해 드렸습니다.
이 곳은 천정 안이 매우 높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추가된 일부 조명은 바텐없이 천정면에 설치가 되었는데요,
M바 구조의 천정 안쪽면에 나무로 구조를 덧대어 단단하게 고정 설치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조명의 구성도 새로 세팅해 드렸고요,
특히 넓어진 무대를 더욱 화사하게 비추게 되었네요.
코그와 먼 거리에 있는 교회이지만, 꾸준히 예배시스템을 코그에서 관리하고 있고요,
특별히 방송실 집사님께서 많이 신경 써 주시고, 많은 부분들을 해결 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조명은 있으면 정말 좋고요, 많을수록 더 진가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조명들을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세팅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의 조명을 하나로 묶어서 세팅하실 수도 있고요,
다르게 혹은, 그룹으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코그시스템에서는 박연우과장이 조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라이트박이죠.
조명에 관한 부분은 라이트박님께서 연락주시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010-791삼-131구 입니다. 장난 전화는 사절입니다.ㅎ
그리고, 지난 달에 설치한 대구 부광교회 이야기입니다.
부광교회에 특수조명이 고장난 부분이 많아서, 전체 조명을 점검하고 교체, 재세팅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조명 중에서, 고장난 조명이 17개네요.
그중 2개는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15개를 교체하였습니다.
동일한 162 파라이트로 설치하였고요, 천정이 높아서 목사님을 비추는 조명을 더 조정하였습니다.
2개의 바텐으로 목사님과 무대, 성가대석을 비추었는데요
15개의 조명을 교체 설치하면서, 전체적인 조명의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특히 케이블의 문제점이 있어서, 방송실의 조명 컨트롤러와 케이블을 체크,
정상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조명이 고장이 나면서 무대가 점점 어두어 졌는데요,
새로운 광명을 얻게 되었네요.
바쁜 일정 때문에 급하게 진행되었던 작업인데요,
라이트박과장님이 잘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요즘은 예배시스템을 설치해 보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 LED 전광판스크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LED 특수조명도 만족도가 매우 높으시네요.
어두운 무대에 어두운 색감에서 광명을 얻는 것, 바로 특수조명입니다.
이러한 고민이 있으시면 코그로 연락주시면 좋은 답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난주간, 내일이 성 금요일이네요.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목숨마저 주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남은 주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세요^^